[광주/전남]전남대 노영권 학생회장 『복지-취업 중시』

  • 입력 1997년 12월 2일 08시 43분


『거리에서 캠퍼스로, 아스팔트에서 강의실로 돌아오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98학년도 전남대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노영권(盧永權·24·전기공4년)씨는 『이번 선거에서 복지와 취업 등을 내세운 게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운동의 주류인 민족해방(NL)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그는 『이제 학생운동은 자성과 함께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좇아야 한다』며 『따라서 총학생회 산하 투쟁국 오월대를 해체하고 사회참여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환경 인권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고 외국산담배 추방, 북한동포 돕기 등 사회참여운동도 적극 벌여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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