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파괴 논란으로 건설추진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빚어졌던 강원 양양군 서면 양덕리 한전 양수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흙탕물이 유입, 계곡물이 오염되자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이장 申元燮·신원섭·42) 주민들은 4일 『지난달 27일 양수발전소 공사장에서 흙탕물이 마을관리 휴양지인 용소골계곡으로 유입, 2시간동안 오염되는 바람에 피서객들이 주차료 및 오물 수거료 환불을 요구해 피해를 보았다』며 5백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한전에 보냈다.
이에 대해 한전 양양 양수건설처는 『터널공사 슬러지 건조현장에서 자갈틈을 비집고 잠시 흙탕물이 흘러나온 적이 있으나 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양〓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