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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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live@donga.com

취재분야

2026-05-2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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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대, 전국 軍 거점 5곳에 ‘국방 AI’ 구축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국방 AI(인공지능) 인재양성사업(군·산·학 협력센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주관기관에 한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22일 한남대에 따르면 군·산·학 협력센터는 국방 데이터를 활용한 민·군 AI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서울 용산(합참), 판교·대전(육군), 양재(공군), 부산(해군·해병대) 등 전국 5곳의 AX(AI 전환) 거점에 설치된다. 각 거점에서는 군별 특화 최첨단 AI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한남대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268억 원을 지원받아 5개 거점의 공통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총괄한다. 핵심 시설로 엔비디아(NVIDIA) B300 기반의 초고속 GPU 서버를 구축하고,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 학습까지 전 주기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한남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전문기관과 KT, 엠아르오디펜스(MROD) 등 기업과 협력한다. 사업 총괄을 맡은 이준원 한남대 교수는 “초고속 GPU 서버와 완벽한 망분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 AX를 주도할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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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수목원서 ‘걷기 도장’ 모으면 경품 드려요

    산림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2026 건강도시 도장찍기 여행(스탬프투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건강증진과 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건강 친화환경 조성 장소 725곳을 방문해 인증하는 행사다. 건강 친화환경 조성 장소는 숲, 공원, 생활체육시설 등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올해는 3개 일정(5월 18일∼7월 15일, 7월 16일∼9월 30일, 10월 1일∼11월 30일)과 4개 주제(초록쉼터, 물길따라, 오랜 숨결, 건강 레벨업)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한 뒤 등록된 건강 장소를 방문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생활권 주변의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수목원 등 252곳을 소개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선정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과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정원주의 철학이 담긴 녹색 명소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가치와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정원 등 전국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참여자에게는 매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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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미시령 223㎜ 물폭탄…설악산 탐방로도 일시 통제

    강원 미시령에 19, 20일 22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1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강원에서는 20일 오전 10시경 강릉시 견소동 안목 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가 1시간여 만에 차량 운행이 재개됐다. 또 오후 2시 50분에는 횡성군 둔내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가 이뤄지는 등 모두 37건의 신고가 강원소방본부에 접수됐다.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강릉단오제의 일부 야외 행사가 취소·연기됐고, 국립공원 설악산 탐방로도 한때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오전 5시 51분경 충남 당진시 고대면의 비탈길에서 승용차가 단독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6시 6분경 아산시 실옥동 곡교천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갇힌 낚시꾼이 구조됐다. 20일 오전 11시 9분경 제주시 일도일동에서는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흔들리는 등 모두 8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 반 기준 강원·경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당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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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마을-숲길-협곡열차… ‘하루 관광’ 넘어 ‘머무는 여행’

    국가가 지정하는 첫 장거리 숲길(트레일)인 ‘동서트레일’이 생기면서 숲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동서트레일 50·51구간이 지나는 경북 봉화군 분천역은 2014년 조성된 ‘산타마을’을 연계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산림청과 봉화군은 산타마을과 동서트레일을 묶어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산타마을은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림청, 주민들이 함께 조성한 관광지로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본떠 만들었다. 산타우체국과 포토존, 겨울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8만1128명, 2024년 8만7666명이던 산타마을 방문객 수는 동서트레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2025년 9만1932명으로 늘었다. 마을 인근 동서트레일 50구간에서 부모가 운영하던 해장국집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조영훈 씨(33)는 “일본 도쿄에서 유학도 했지만 관광객이 늘어나는 고향의 모습을 보면서 귀향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방하정 씨(33)도 “벌써부터 젊은 관광객이 많이 늘어 주말에는 앉을 틈도 없이 음료를 만들 정도”라고 했다. 산타마을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문화·예술·관광·콘텐츠 자원 100곳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다른 지역도 동서트레일과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홍성 오서산상담마을(12구간), 충북 보은 두메산골마을(27구간), 경북 예천 회룡포마을(36구간) 등에서는 트레일 거점 마을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체험과 식사, 숙박을 결합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트레일 출발점인 충남 태안(1∼3구간)은 안면도 천연 해송림과 꽃지해변 낙조를 연계한 해안 관광을 내세우고 있다. 경북 영주(46∼47구간)의 죽령옛길은 영주와 충북 단양을 잇는 고갯길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길이자 보부상들의 교역로였다. 인근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국립산림치유원 등이 있어 역사·문화·치유 관광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해 동서트레일 47구간 개통을 기념해 청량리역∼영주역 KTX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레킹, 부석사·소수서원 관광을 결합한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산림청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산촌 시니어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이 숲길 쉼터를 운영하며 임산물 매점과 ‘숲밥’ 도시락 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초기 운영비 등 1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충남 홍성 두리마을(12구간)에서는 동서트레일 도시락 제작과 카페 운영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봉화=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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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골 숲길이 ‘핫플’ 돼”… 849㎞ 트레일 따라 사람들 몰려와

    “숲길을 걷겠다고 젊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데 신기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산골짜기 우리 동네가 요샛말로 ‘핫플’(핫플레이스)이 됐어요.” 지난달 20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배바위산 ‘동서트레일’ 50구간 중턱에서 만난 주민 권오출 씨(51)는 이마의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통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동서트레일 50구간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나는 분천역에서 현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15.4km 숲길이다. 동서트레일(849km)은 산림청이 2023년부터 604억 원을 투입해 충남 태안(1구간)부터 경북 울진(55구간)까지 조성 중인 장거리 숲길이다. 국가에서 처음 만드는 ‘공식 숲길’이자 국내서 유일하게 백패킹이 가능한 숲길로 현재 21개 구간이 시범 운영 중이고 내년 하반기(7∼12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씨는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더 많은 젊은이가 찾아오고 마을에도 활력이 돌 것”이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태안∼울진 잇는 849km 장거리 숲길동서트레일 분천역∼현동삼거리 50구간은 낙동강 최상류 석개재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 트레일(70km)의 일부를 활용해 조성됐다. 권 씨와 함께 분천역에서 길을 오르자 왼편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쳤고 오른편으로는 곧게 뻗은 금강송숲이 이어졌다. 동서트레일 사업은 산촌을 살리고 산림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과 충남 세종 대전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가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숲길을 가꾸고 산림을 관리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트레일은 둘레길과 달리 산줄기를 따라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특정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라면, 트레일은 산과 산을 잇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며 국토를 횡단한다. 산지가 국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지형에 특화된 길인 셈이다. 전체 55개 구간은 충남 세종 대전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군, 87개 읍면, 239개 마을을 지난다. 구간당 평균 길이는 14.9km. 백패킹장 43개와 안내소 23개, 쉼터 119개가 조성되며 현재까지 607km가 연결됐다. 나머지 242km는 안내판과 야영장, 대피소 등을 설치하고 있다. 건강과 레저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숲길의 인기는 높아지는 추세다. 산림청의 ‘2025 등산·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79세 성인 가운데 월 1회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2990만 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 2547만 명에 비해 400만 명 넘게 늘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산의 매력에 빠져 지역 숲길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인 동서트레일도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전희남 분천2리 이장(63)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면 젊은 사람들이 마을 풍경과 숲길 사진을 많이 올린다”며 “그걸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2만 명 지역에 체류인구 13만 명 98가구, 140명이 사는 작은 마을 분천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10여 년 전 하루 이용객이 10명도 안 돼 폐쇄 위기에 몰렸던 분천역은 2013년 백두대간 협곡열차 개통에 이어 동서트레일까지 지나면서 최근 12년간 누적 이용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국가데이터포털에 따르면 동서트레일이 지나는 경북 봉화군 주민등록 인구는 2024년 1월 2만9531명에서 2025년 8월 2만8371명으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체류인구는 6만7095명에서 13만1290명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체류인구는 관광 등을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외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을 뜻한다. 숲길이 관광지가 되어 체류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2008년 개통한 지리산둘레길을 시작으로 경북 울진·봉화 금강소나무숲길, 강원 양구와 인제를 잇는 DMZ펀치볼둘레길 등도 숲길이 지역을 살린 대표적인 사례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DMZ펀치볼둘레길은 2022년 기준 지역경제에 63억 원의 직간접 효과를 내고 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영관리 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는 18.7배에 달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삼나무 천연림으로 유명한 일본 야쿠시마는 전체 인구 약 1만1000명 가운데 90%가 트레킹과 관광업에 종사한다. 이수광 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야쿠시마 숲길 방문객은 연간 약 20만 명”이라며 “관광산업 덕분에 매년 200여 명이 산촌으로 돌아와 살면서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건강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숲길을 지역 활성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흥렬 목원대 항공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숲길 위에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멸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봉화=김태영 기자 live@donga.com봉화=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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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사막에 나무심기… 봄에 심은게 더 잘컸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나무를 많이 심는 것보다 흙 속 수분과 수종 특성, 식재 시기 등 현장 조건에 맞춘 관리가 초기 생존과 생장에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림과학원은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을 맞아 중국과 몽골 등 동북아시아 건조지역 조림지에서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 조림의 핵심 관리 요인을 발표했다. 매년 6월 17일인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은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토양 황폐화를 막기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연구팀은 중국 후룬베이얼 초지의 구주소나무 조림지를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모래언덕(사구) 높이에 따른 토양 수분 차이가 나무와 초본 식물의 생장 및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구 높이가 약 2m인 곳에서는 생존율이 100%, 평균 수고는 3.77m였지만 사구 높이가 6∼8m인 곳에서는 생존율이 40%까지 떨어졌다. 구주소나무의 평균 수고도 사구 높이 6m 지점에서는 1.73m로, 사구 높이 2m 지점의 46%에 그쳤다. 몽골 룬솜 조림지에서는 수종별 관수 효과 차이가 확인됐다. 관수는 식물 생육에 필요한 토양 수분이 부족할 때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플러와 비술나무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관수지역과 무관수지역의 생장량을 비교한 결과, 포플러는 관수지역의 연평균 수고 생장량이 39.7cm로 무관수지역(14.6cm)보다 약 2.7배 높았다. 반면 비술나무는 관수지역이 3.1cm, 무관수지역이 3.0cm로 큰 차이가 없어 수종별 특성에 맞는 관수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 시기에 따른 생장 차이도 확인됐다. 몽골 바양항가이 포플러 조림지에서 2022년 가을철 조림과 2023년 봄철 조림을 비교한 결과 2025년 기준 봄철에 심은 나무의 평균 높이는 185.2cm로 가을철에 심은 나무(103.3cm)보다 약 79% 높았다. 몽골과 같은 건조·한랭 지역은 식재 후 기상 조건을 고려해 조림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박기형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사는 “건조지역 조림은 현지의 토양과 수분 조건, 수종 특성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며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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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1박 2일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운영

    대전시는 유성구에 있는 대전외국인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2026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전관광공사와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캠프를 총 4차례 운영한다. 참가비는 아이 성인 모두 한 사람당 7만5000원이다. 이번 캠프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 인프라와 대전시민천문대의 천문 콘텐츠, 국제학교 영어 환경을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회차당 최대 32개 가족 규모로 운영되며, 참가 가족들은 대전외국인학교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지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리·생물·화학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는 ‘사이언스 레이스’, 대전시민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 관측 및 천문 강의가 마련됐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제학교 교육 환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는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야간관광 콘텐츠로 구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대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과학과 자연, 국제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 신청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대전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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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인빅터스 게임’ 유치 내달 결정

    대전시는 영국 런던에서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를 위한 최종 발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 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14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시는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유치위원회 출범, 유치의향서 제출,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승인, 영문 유치계획서 제출, 인빅터스게임재단(IGF) 현지실사 대응 등 유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덴마크 올보르, 미국 샌디에이고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로 경쟁하고 있다. 개최 도시는 7월 중 결정된다. 인빅터스게임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심리적·신체적·사회적 재활과 회복을 위한 것이다. 25개국에서 선수 3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양궁, 사이클 등 12개 종목을 겨룬다. 방문단은 런던 한국전 참전비 참배와 첼시왕립병원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문하고 16일 영국 육군박물관(HAC, Armoury House)에서 인빅터스게임재단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국가별로 90분간 진행되는 발표에서는 보훈부가 국가 차원의 개최 의지와 정책적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시는 대표 보훈 도시이자 과학 수도로서의 강점과 대회 운영계획을 소개한다. 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컨벤션센터 등 교통·컨벤션 기반을 바탕으로 ‘기억·존중·회복·연대’를 핵심 가치로 구현할 수 있는 개최 구상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2월 진행된 인빅터스게임재단 현지실사에서 주요 시설 준비 상황, 국립대전현충원을 활용한 사이클 경기 구상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시 실사단이 제시한 수송·안내 체계와 숙박 확보 등의 보완 의견을 최종 유치계획에 반영해 대회 운영계획을 구체화했다. 유 부시장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의 회복과 재도전을 대한민국과 대전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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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잿더미 된 홍성 산림, ‘미래 숲’으로 탈바꿈

    충남도는 2023년 4월 산불이 난 홍성군 산림을 재해를 예방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산림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홍성군 산불은 3년 전 4월 2일부터 4일까지 이어져 1337㏊(헥타르) 규모의 피해가 났다. 도는 원상회복을 넘어 산림의 공익적 기능 회복과 산림 경영 기반을 마련한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조림 사업을 추진했다. 2024년부터 총 840㏊ 규모의 조림 사업을 올해 마무리했다. 자연 복구 대상지 297㏊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생태계가 발달하는 자연 천이를 유도하고, 타용도 개발 대상지 200㏊를 제외한 복구대상지는 체계적인 복원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식재수종은 편백,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백합나무, 헛개나무, 음나무, 두릅, 옻나무 등이다. 산사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지사방 8.5㏊, 계류보전 1.7㎞, 사방댐 1개소를 조성했다. 복구 조림이 안착할 수 있게 대형 산불 피해지 조림 복원 실태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022년 발생한 서산 산불 피해지와 2023년 발생한 보령·당진·금산·부여·홍성 피해지를 대상으로 총 36곳을 추진 중이다. 홍성군은 5월 28일 산림청·도·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남은 피해지는 시군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대형 산불 피해지 복구는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산림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홍성 대형 산불 피해지를 기후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 산림 소득 모델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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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고 험한 랠리도 쌩쌩… 日 WRC 내달린 ‘K타이어’

    “중학생 때부터 자동차 랠리에 푹 빠졌는데 제 중학생 아들도 랠리를 좋아해서 아들과 함께 시간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일본 나고야성에서 열린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사전행사에서 지난달 28일 만난 야마구치 야스타카(59) 씨는 14살 아들과 어깨동무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들 덕분에 자동차를 좋아했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나고야에서 대회가 열려 자랑스럽다”고 했다. 2026 WRC 재팬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기후현에서 열린 20개 스테이지(총 302.8km)의 기록 경쟁(타임어택) 경기다. 운전자들이 나흘 동안 산악 아스팔트 도로를 달린 기록을 합쳐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영국, 프랑스 등 17개국에서 32개 팀이 출전했다. 일본 랠리는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빠른 가속과 급제동이 기록의 변수다. 강한 충격을 견디면서 도로와 맞닿는 접지력이 승부를 가르는 만큼 타이어가 중요하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F1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1년 동안 13∼14개 국가에서 자동차 경주를 한다. 150여 개국에서 경주를 중계하고 연간 시청자만 약 10억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닦인 도로 위를 달리는 서킷 경주와 달리 전 세계를 무대로 비포장도로, 눈길, 진흙길 등 험난한 지형에서 치러진다. 1초라도 주행 기록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성능 타이어가 필요하다.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가운데 유일하게 노면과 닿는다. WRC 극한 환경에서 축적되는 주행 자료는 실제 양산 타이어 기술 고도화에 녹아든다. 한국타이어는 FIA와 WRC 대회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3년 동안 WRC 전 클래스(WRC1·WRC2·WRC3·주니어)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8개국에서 2000km 이상의 실차 테스트와 혹독한 성능 검증을 거쳐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라인업을 개발했다. 김찬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타이어팀 연구원은 “얼음길, 눈길, 거친 비포장도로까지 다 주행 가능한 타이어가 준비돼 있다”며 “타이어 성능이 검증됐기 때문에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에도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었다”고 했다. WRC에 출전하는 모든 레이싱 차량에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구현하는 벤투스 Z215, 젖은 노면을 비롯한 악천후 상황에서 뛰어난 접지력이 특징인 벤투스 Z210, 비포장 노면 주행 시 충격 흡수, 내구성, 접지력이 우수한 다이나프로 R213이 장착된다. WRC 타이어 독점 공급은 모든 참가 차량에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만큼 최상의 기술력과 대응 역량, 품질 일관성이 필수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한국타이어의 일본 완성차 브랜드 순정(OE) 타이어 공급 규모는 2020년 닛산 단일 브랜드 4개 차종에서 2025년 기준 도요타, 혼다 등을 포함한 일본 주요 완성차 브랜드 약 30개 차종으로 늘었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를 기반으로 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 것이다. 또 세계 1위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와 유럽 3대 투어링카 대회 ‘DTM’ 등 세계 70여 개 대회 참가팀을 후원하고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공급 제품군 역시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시장 성장률은 2020년 대비 2025년 약 130% 늘어났다”며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를 발판 삼아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나고야=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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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도 화염속 뛰어든 소방로봇 ‘단비’, 1분에 2600L 물 뿜으며 불길 잡았다

    “불길이 거셌지만 섭씨 900도에서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단비’가 잘 버텨줬어요.” 14일 충남 119특수대응단 민세형 소방장은 이달 5일 처음 화재 현장에 투입된 무인소방로봇 ‘단비’의 활약상을 이렇게 전했다. 민 소방장은 “특수 타이어가 적용돼 화재 현장에서 날카로운 물체가 바퀴를 찔러도 운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충남 119특수대응단은 올해 3월 충남에 배치된 단비가 5일 충남 금산군의 한 생활폐기물 처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처음 실전 투입돼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단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 4대 중 1대다. 단비란 이름은 2019년 10월 독도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선원을 이송하기 위해 소방헬기에 탑승했다가 순직한 충남 홍성 출신 고 박단비 소방교의 이름을 따랐다. 나머지 무인로봇 3대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경기 화성소방서 등 큰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배치됐다. 5일 금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0시 59분경 시작됐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 폐기물 공장 특성상 불은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공장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자 119특수대응단과 금산소방서는 협의 끝에 단비 투입을 결정했다. 이날 단비는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처리 공장 내부에서 화점에 근접해 약 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탱크와 호스로 연결해 분당 최대 2600L의 물을 뿜어내며 소방관들의 부담을 덜었다. 적외선으로 열점을 탐지하는 시야 개선 카메라를 활용해 화점을 확인한 뒤 정확히 조준 분사했다. 이 모든 과정은 소방관이 원격 조종을 했다. 금산 화재는 12시간 44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민 소방장은 “단비가 불타는 폐기물 1∼2m 앞까지 접근했다”며 “방열복으로 차체를 보호하고 수시로 물을 분사해 열을 식히는 기능도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소방관들이 위험한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해 내년 9대, 2028년 9대 등 총 18대의 무인소방로봇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개선 과제도 있다. 현재 단비를 비롯한 무인소방로봇 4대는 높이 30cm가 넘는 장애물이나 계단 등 단차가 있는 현장에는 진입하기 어렵다. 차체 폭이 약 2m에 달해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에도 한계가 있고, 대당 24억 원에 이르는 가격 역시 추가 보급의 걸림돌로 꼽힌다. 민 소방장은 “실전 운용에서 드러난 개선점은 제작사와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며 “기술을 고도화해 소방대원들이 좀 더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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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소방로봇 ‘단비’, 분당 2600L 물뿜으며 화재 진압

    “불길이 거셌지만 섭씨 900도에서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단비’가 잘 버텨줬어요.”14일 충남 119특수대응단 민세형 소방장은 지난 5일 처음 화재 현장에 투입된 무인소방로봇 ‘단비’의 활약상을 이렇게 전했다. 민 소방장은 “특수 타이어가 적용돼 화재 현장에서 날카로운 물체가 바퀴를 찔러도 운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충남 119특수대응단은 올해 3월 충남에 배치된 단비가 5일 충남 금산군의 한 생활폐기물 처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처음 실전 투입돼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단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 4대 중 1대다. 단비란 이름은 2019년 10월 독도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선원을 이송하기 위해 소방헬기에 탑승했다가 순직한 충남 홍성 출신 고 박단비 소방교의 이름을 따랐다. 나머지 무인로봇 3대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경기 화성소방서 등 큰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배치됐다.5일 금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0시 59분경 시작됐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 폐기물 공장 특성상 불은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공장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자 119특수대응단과 금산소방서는 협의 끝에 단비 투입을 결정했다.이날 단비는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처리 공장 내부에서 화점에 근접해 약 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적외선으로 열점을 탐지하는 시야 개선 카메라를 활용해 화점을 확인한 뒤 소방탱크와 연결된 호스를 통해 공급받은 물을 정확히 조준해 분사했다. 이 모든 과정은 소방관의 원격 조정을 받았다.금산 화재는 12시간 44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민 소방장은 “단비가 불타는 폐기물 1~2m 앞까지 접근했다”며 “방열복으로 차체를 보호하고 수시로 물을 분사해 열을 식히는 기능도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소방관들이 위험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해 내년 9대, 2028년 9대 등 총 18대의 무인소방로봇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다만 개선 과제도 있다. 현재 단비를 비롯한 무인소방로봇 4대는 높이 30㎝가 넘는 장애물이나 계단 등 단차가 있는 현장에는 진입하기 어렵다. 차체 폭이 약 2m에 달해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에도 한계가 있고, 대당 24억 원에 이르는 가격 역시 추가 보급의 걸림돌로 꼽힌다. 민 소방장은 “실전 운용에서 드러난 개선점은 제작사와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며 “기술을 고도화해 소방대원들이 좀 더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금산=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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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20명, 범죄 예방 순찰

    배재대학교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위촉하고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만으로 자율방범대를 구성한 것은 대전 지역에서 처음이다. 배재대와 대전서부경찰서는 관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 대전 서구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수는 2024년 2만4072명에서 지난해 2만7131명, 올해 2만9215명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재대에는 세계 47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214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몰도바,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 출신 유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배재대와 대전과학기술대, 목원대 등 대전서부경찰서 관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전화금융사기와 외국인 대상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윤미연 배재대 국제처장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와 대전서부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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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대원 1년에 8명꼴 “업무 도중 맞았다”

    최근 5년(2022∼2026년)간 충남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42명이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소방본부는 구급대원 폭행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가해자에 대해 선처 없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30건으로, 피해를 입은 구급대원은 42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6월 초 기준 6건이 발생해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급대원 폭행 사건 가해자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포함해 징역형 10건, 벌금형 11건이 선고됐다. 현재 2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며, 7건은 수사 중이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도 소방본부는 폭행 사건 발생 시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수사하고 있으며, 바디캠과 구급차 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또 폭행 예방을 위해 방검 기능을 갖춘 다기능 조끼와 구급헬멧 등 보호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서산의료원이 운영 중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활용해 경찰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 폭행은 단순한 공무집행 방해가 아니라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전체 사건의 90%가 주취 상태에서 발생하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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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 분야 국가자격 신설… 연 2만3000명 인력 양성”

    산림청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현재 2개인 국가정원(순천만, 태화강)을 4개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정원을 녹지공간을 넘어 삶의 질 향상, 지방 상생, 기후 적응,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는 ‘정원나라’ 실현에 중점을 뒀다. 국가정원 2배 확대(2곳→4곳), 지방정원 4배 확대(16곳→64곳), 민간정원 3배 확대(184곳→552곳) 등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원도시 40곳과 생활정원 500곳 조성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누적 이용객 6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산림청은 정원을 치유·지역재생·기후 적응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원치유 자원 연구를 통해 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정원치유를 의료·복지와 연계한 사회적 처방 기반도 마련한다. 사회적 처방은 의사가 약이나 치료 대신 자연, 문화, 공동체 활동을 처방하는 것을 뜻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지방정원을 지역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전문 컨설팅(연 2개소)을 지원하고 권역별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탄소를 흡수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정원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정원의 새로운 기능도 강화한다. 도심 속 녹색 생활공간도 확충한다. 국가정원은 5극 3특 권역별로 고르게 확충해 현재 2개에서 2030년까지 총 4개로 늘린다. 이후 전국적으로 15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관련해 경남 거제시와 사업 보완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정원도시 40곳을 만들고 생활정원 500곳을 추가 조성하며, 우수 민간정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일상 속 정원 접근성을 높인다. 생활권 중심의 참여형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2028년까지 정원 분야 국가 전문자격증을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연 2만3000명의 정원 분야 인력을 육성한다. 한국정원을 알리기 위해 2027년 요코하마 국제원예박람회에 참가하고, 2028년 한국정원 조성과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 추진한다. 정원소재(식물 등)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산업화 지원을 통해 정원산업 활성화 기반도 다진다. 신품종 300종 육성을 지원하고 국립정원소재센터를 개원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정원은 국민의 행복을 높이고 지역과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계획안이 완료되면 국민 한 사람당 반경 8km 안에서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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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달성하려면 건축서 목재 활용해야”

    세계 목재 분야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의견과 연구 성과를 나누는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무한 재생 가능한 자원인 목재에 대해 31개국 120개 기관에서 전문가 330여 명이 각각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산림과학원은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국립산림과학원 일원에서 ‘제69회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SWST)’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행사다. ‘목재와 함께하는 혁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적 소재’를 대주제로 열렸다. 1958년 미국에서 설립된 SWST(Society of Wood Science and Technology)는 목재 과학과 식물에서 나온 질긴 섬유질 재료인 리그노셀룰로오스 분야의 연구·교육·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 학술·전문가 단체다. 회원 수는 900명 정도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목조건축, 목재 바이오 소재, 목재와 탄소중립, 목재 문화·정책·교육 등을 논의했다. 대회 동안 총 284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현장 탐방, 목재산업, 목조건축 분야 학술 여행도 이뤄진다. 이날 일본과 중국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목재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특히 목재를 자원에서 안보의 영역으로 확장해 자급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일본은 산림 면적의 국토 면적의 68%다. 국내(63%)와 비슷한 상황인데 일본 임야청에 따르면 목재 자급률은 2002년 18.8%에서 2023년 43%로 껑충 뛰었다. 츠네츠구 유코 도쿄대 농학생명과학연구과 교수는 “초중고부터 목재 활용 효과를 교육해 나무는 무조건 지켜야 할 자연이 아니라 잘 활용할 자원으로 인식을 바꾸고 있다”며 “산림에서 나오는 나무나 폐목재를 연료로 전기를 만들면 국가가 비싸게 사주는 FIT제도(고정가격 매입제도) 도입 등으로 목재 활용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중국도 적극적인 인공조림을 통해 목재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의 인공조림 면적은 총 9240만 ha(헥타르)다. 남한 면적(1004만 ha)의 9배가 넘는 규모다. 김춘덕 중국 저장농림대학 목재공학과 교수는 “건축 분야에서 목재 활용이 두드러진다. 나무에서 철로 넘어갔다가 이제는 거꾸로 철에서 나무로 돌아가는 추세”라고 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불이 나고 30분 뒤 철근은 90% 강도를 잃지만, 목재는 2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 나면 목재 겉에 까맣게 탄화층이 생겨 연소를 늦추기 때문이다. 50년 이상 쓴 목재 건축물 비율은 65%,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4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관 산림과학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목재를 더 많이, 더 오래, 더 가치 있게 이용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실천 방안”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목재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고, 국내 목재과학 연구 성과와 목재 이용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에서는 박은식 산림청장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목재 이용 정책’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그는 목조건축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꼽았다. 박 청장은 “국내 목재 이용률은 산림 성장량 대비 16.7% 수준으로 주요 국가 평균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목재는 건축물에 사용되는 동안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있어 콘크리트·철강을 대체할 친환경 건축재”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2023년부터 모든 산림청 소속 시설에 목조건축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산 목재 활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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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지방세 체납관리단 8월부터 출범

    8일 대전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체납 정리와 복지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납관리단은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총 48명 규모로 운영된다. 체납자의 생활 여건과 납부 능력을 직접 확인해 체납 원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징수 활동을 한다. 각 자치구는 8일부터 19일까지 각 구 누리집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지방세입 실태 조사원) 채용 공고를 진행한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과 경력 보유 여성, 세무·상담·복지 분야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체납관리단은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가 한 팀을 이뤄 운영된다. 기간제 근로자가 전화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체납자의 생활 실태와 납부 여건을 조사하면, 공무원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납액 징수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후속 조치를 한다.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세금을 낼 수 있는데도 일부러 체납하는 경우에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체납관리단 모집은 해당 자치구 누리집 채용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 자격과 제출 서류 등은 관할 구청 세무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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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구 보러 왔어요”…재개장 오월드 수백명 오픈런

    “늑대를 보려고 동물원 오픈런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5일 오전 9시경 대전 오월드 앞에서 만난 최정현 씨(41)는 휴대전화 속 늑대 ‘늑구’ 영상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4월 8일, 태어난 지 2년 된 수컷 늑대 늑구가 땅을 파고 도심으로 탈출해 임시 폐쇄됐던 대전 동물원 오월드가 두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인근 중학생의 현장 학습까지 겹치면서 오월드 앞은 개장(오전 9시 반) 전부터 관람객 수백 명이 줄을 서 있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관람객 대부분은 늑대사로 몰렸다. 늑대사에는 늑구를 포함해 총 14마리가 있다.늑구 몸에 표식을 달 수도 있었지만, 동물복지 차원에서 아무것도 달지 않았다. 대신, 관람객이 늑구를 알아볼 수 있도록 미간에 두 줄 선, 꼬리에 검은 점 등 늑구 특징이 담긴 설명판 3개를 늑대사 앞에 놓았다. 늑구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창민 늑구 담당 사육사는 “늑구는 포획 당시 기억 때문인지 아직 사람을 경계하지만, 몸무게도 3kg 더 찌고 활발히 움직인다”고 했다. 오월드 측은 늑대사와 붙어있는 관람로는 폐쇄했다. 늑구와 사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보안요원도 배치했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은 2일 오월드에 재개장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대전도시공사에 보냈다. 지난달 29일 현장실사를 통해 오월드에 내렸던 시설 개선 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늑구 탈출 사건을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른 ‘안전관리 의무 위반 사항’이라고 판단해 4월 20일 오월드에 대해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련 시설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1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했다. 늑대가 머무는 공간의 철책 울타리와 전기선을 이중으로 보강하고, 굴을 파는 늑대의 습성을 고려해 흙 밑에 콘크리트를 보강하는 작업 등을 끝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늑대사 울타리는 추가해 이중으로 보강했고, 땅 밑으로 40~50cm 길이 콘크리트를 치고 10cm 간격으로 1m짜리 철근을 박았다”고 설명했다. 대전도시공사는 동물원 외곽 울타리 보강 작업도 할 예정이다.늑구는 땅을 파고 탈출했다가 탈출 9일 만에 동물원과 2km 떨어진 안영나들목 인근에서 뒷다리에 마취총을 맞고 구조돼 낚싯바늘 제거 수술을 받았다. 대전도시공사는 늑구 탈출로 오월드 휴장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11개 입점 업체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보상할 방침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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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세 이상 운전자에 차선 이탈 경고장치-페달 블랙박스 지원

    대전시는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안전운전보조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3년 12만609명에서 2025년 14만4386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70세 이상 운전자도 5만6063명에서 6만8708명으로 증가했다. 지원 대상은 대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70세 이상 실운전자다. 지원 장치는 차선이탈경고장치, 전방충돌경고장치, 페달블랙박스 등이다. 차선이탈경고장치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을 내고, 전방충돌경고장치는 앞차와의 추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경고한다. 페달블랙박스는 운전자의 페달 조작 기록을 저장해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차량 1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총 4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68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자는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설치업체를 방문해 장치를 설치한 뒤 설치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 계좌로 설치비를 환급받게 된다. 시는 지난 5월에도 70세 이상 개인·법인택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약 200대를 무상 지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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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 전체 사업장 이틀간 가동중단 뒤 안전점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전체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선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사업장과 K-9 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 1·2·3사업장, 대전과 판교, 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9개 사업장의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하고 4∼5일 이틀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든 사업장에서 △화재 및 폭발 위험 △중대재해 위험 요소 △불안전 상태 및 시설 점검 △위험성 평가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기계장치와 작업 환경, 구조물 등에 대한 재점검도 포함된다. 최근 3년 동안 실시한 위험성 평가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도 원점에서 다시 살피기로 했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보호구 착용 여부와 정전기 방지 설비, 온·습도 관리 상태, 공구·장비 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고 화약류 저장소와 폐화약 관리 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제 생산·취급 공정의 무인 자동화를 추진해 왔는데, 향후 위험도가 낮은 공정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과 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 국내 사업장에 대해서도 환경·안전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전사업장과 R&D캠퍼스, 서울 본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5명의 빈소는 유족과 회사 측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대전 유성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되는 합동분향소는 5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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