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우

조영우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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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우 기자입니다.

jero@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종합경기35%
각종 경기17%
야구14%
스케이팅11%
농구11%
메이저리그6%
인사일반3%
기타3%
  • 밀라노金 자체 가치 298만원… 파리때의 2.4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첫 금메달(사진)은 7일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나온다. 이를 포함해 16개 세부 종목 총 245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는다. 4년간의 피땀 어린 노력 끝에 받아든 금메달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여기서 의문 하나.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금메달의 ‘순수한’ 값어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번 대회 금메달은 순은 500g을 순금 6g으로 도금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6일 오후 6시 반 현재 한국금거래소의 순금 한 돈(3.75g)의 팔 때 가격 83만7000원으로 계산하면 금 6g은 133만9200원이다. 은 500g은 164만4000원이다. 금메달 전체 가격은 298만3200원이 나온다. 이는 2024년 파리 여름올림픽 폐회일(8월 12일) 기준으로 구한 당시 금메달의 가격 122만2560원의 약 2.4배에 달한다. 만약 금메달이 모두 순금으로 이뤄졌다면 약 1억1300만 원짜리였을 것이다. 예전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부터 1912년 스톡홀름 대회까지는 실제로 ‘순금’ 금메달을 선수들에게 줬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금값이 오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금 함유 비율을 낮췄고, 현재는 은으로 만들어 도금을 한 메달이 쓰인다. 이번 대회 메달은 올림픽 메달 역사상 최초로 100% 금속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활용해 제작됐다. 그리고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주조됐다. 메달 단면은 이질적인 질감으로 둘로 나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두 도시(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참고로 실제 거래된 금메달 가운데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올림픽 메달은 미국의 흑인 육상 선수 제시 오언스(1913∼1980)가 1936년 베를린 대회 때 딴 메달이다. 이 메달은 2013년 경매에서 146만6574달러(약 21억5100만 원)에 팔렸다. 오언스는 당시 이 대회에서만 네 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내세우던 독일 나치 정권의 인종차별적인 선전을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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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때보다 2.4배…금값 뛰자 밀라노 금메달 시세도 ‘껑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첫 금메달은 7일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나온다. 이를 포함해 16개 세부 종목 총 245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는다. 4년간의 피땀 어린 노력 끝에 받아든 금메달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하나.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금메달의 ‘순수한’ 값어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번 대회 금메달은 순은 500g을 순금 6g으로 도금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6일 오후 6시 반 현재 한국금거래소의 순금 한 돈(3.75g)의 팔 때 가격 83만7000원으로 계산하면 금6g은 133만9200원이다. 은 500g은 164만4000원이다. 금메달 전체 가격은 298만3200원이 나온다. 이는 2024년 파리 여름올림픽 폐막일(8월 12일) 기준으로 구한 당시 금메달의 가격 122만2560원의 약 2.4배에 달한다. 만약 금메달이 모두 순금으로만 이뤄졌다면 약 1억1300만 원 짜리였을 것이다. 예전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부터 1912년 스톡홀름 대회까지는 실제로 ‘순금’ 금메달을 선수들에게 줬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금 함유 비율이 점점 낮아졌고, 현재는 은으로 만든 메달 위에 도금이 된 메달이 쓰인다.이번 대회 메달은 올림픽 메달 역사상 최초로 100% 금속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활용해 제작됐다. 그리고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주조됐다. 메달 단면은 이질적인 질감으로 둘로 나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두 도시(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참고로 실제 거래된 금메달 가운데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올림픽 메달은 미국 육상 선수 제시 오웬스(1913~1980)가 1936년 베를린 대회 때 딴 메달이다. 이 메달은 2013년 경매에서 146만 6574달러(약 21억 5100만 원)에 팔렸다. 오웬스는 당시 이 대회에서만 네 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내세우던 독일 나치 정권의 인종차별적인 선전을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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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가 부른 ‘인공 눈 올림픽’… 개최시기 당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겨울올림픽과 겨울패럴림픽의 개최 시기를 한 달씩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를 슈토스 IOC 올림픽 프로그램 워킹그룹 위원장은 4일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앞으로 겨울올림픽을 1월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패럴림픽을 2월에 개최하기 위해선 올림픽을 1월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겨울올림픽은 1964년 1월 29일 개막한 인스브루크 대회 이후부터는 15차례 대회가 모두 2월에 막을 올렸다. IOC가 겨울올림픽 개막을 1월로 조정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겨울패럴림픽을 현재 올림픽이 열리는 2월에 개최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슈토스 위원장은 “현재 패럴림픽은 3월에 열리는데 이 시기는 햇볕이 강해 눈이 녹기 쉽다”고 말했다. IOC는 지구 온난화 여파로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과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 종목의 경우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인공설 사용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80%, 2018년 평창 대회 때 90%에 달했던 인공설 사용 비율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선 100%가 됐다. 특히 눈이 내리지 않아 자연설을 확보할 수 없었던 베이징 대회 때는 100대 이상의 제설기와 300대의 인공설 분사 장비가 동원됐다. IO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40년에 겨울올림픽 및 겨울패럴림픽의 설상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10여 개국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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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공항 뒤집은 차준환, 빙판도 뒤집는다

    “경기장에 와보니 이제야 올림픽 느낌이 난다. 기쁨과 설렘이 교차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5)은 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차준환은 밀라노 선수촌 도착 후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얼음 위에 올랐지만 꼼꼼하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했다. 밀라노 입국 당시 차준환은 공항을 찾은 이탈리아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차준환에게 선물과 꽃을 건네는 팬들도 있었다. 차준환은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며 빙질과 링크 사이즈를 점검했다. 조금 짧게 느껴지는 (링크) 가로 사이즈 등에 잘 적응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차준환에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18 평창 대회 당시 올림픽 남자 싱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4개월)을 새로 쓰며 15위에 자리했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 때는 한국 남자 싱글 올림픽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올림픽을 앞두고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을 지난 시즌에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꿨다. 자신의 표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차준환은 지난달 25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차준환은 “4대륙선수권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올림픽 데뷔를 앞둔 여자 싱글의 신지아(18)는 이날 공식 훈련에서 프리스케이팅을 점검했다. 신지아는 “첫 올림픽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주니어선수권 4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리틀 김연아’로 떠올랐다. 그는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체형 변화로 점프가 흔들리면서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올림픽 출전이 떨릴 법도 하지만 신지아는 평소처럼 루틴을 유지하며 자신의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쉬는 시간에 좋은 연기를 펼쳤던 영상을 돌려보며 대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차준환과 신지아는 아이스댄스 임해나(22)-권예(25) 조와 함께 6일부터 시작되는 팀이벤트(단체전)에 출격한다. 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종목별로 쇼트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합산 점수 상위 5개국만 프리스케이팅을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이 단체전에 참가하는 건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페어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가 없어 메달 획득이 어렵다. 그 대신 선수들이 개인전에 앞서 실전에서 빙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밀라노=임보미 기자 bom@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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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 도전 차준환·데뷔전 신지아…밀라노서 빙판 뒤집는다

    “경기장에 와보니 이제야 올림픽 느낌이 난다. 기쁨과 설렘이 교차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5)은 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차준환은 밀라노 도착 후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얼음 위에 올랐지만 꼼꼼하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차준환은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며 빙질과 링크 사이즈를 점검했다. 조금 짧게 느껴지는 (링크) 가로 사이즈 등에 잘 적응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차준환에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18 평창 대회 당시 올림픽 남자 싱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4개월)을 새로 쓰며 15위에 자리했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 때는 한국 남자 싱글 올림픽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올림픽을 앞두고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을 지난 시즌에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꿨다. 자신의 표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차준환은 지난달 25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차준환은 “4대륙선수권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올림픽 데뷔를 앞둔 여자 싱글의 신지아(18)는 이날 공식 훈련에서 프리스케이팅을 점검했다. 신지아는 “첫 올림픽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주니어선수권 4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리틀 김연아’로 떠올랐다. 그는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체형 변화로 점프가 흔들리면서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올림픽에 출전이 떨릴 법도 하지만 신지아는 평소처럼 루틴을 유지하며 자신의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올림픽이라고 해서 특별한 걸 할 계획은 없다. 쉬는 시간에 좋은 연기를 펼쳤던 영상을 돌려보며 대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차준환과 신지아는 아이스댄스 임해나(22)-권예(25) 조와 함께 6일부터 시작되는 팀 이벤트(단체전)에 출격한다. 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종목별로 쇼트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합산 점수 상위 5개 국가만 프리스케이팅을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이 단체전에 참가하는 건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페어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가 없어 메달 획득이 어렵다. 대신 선수들이 개인전에 앞서 실전에서 빙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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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 탓 겨울올림픽 ‘1월 개최’ 검토…“햇빛에 인공눈도 못 버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겨울올림픽과 겨울패럴림픽의 개최 시기를 한 달씩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를 슈토스 IOC 올림픽 프로그램 워킹그룹 위원장은 4일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앞으로 겨울올림픽을 1월에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패럴림픽을 2월에 개최하기 위해선 올림픽을 1월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겨울올림픽은 1964년 1월 29일 개막한 인스부르크 대회 이후부터는 15차례 대회가 모두 2월에 막을 올렸다. IOC가 겨울올림픽 개막을 1월로 조정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겨울패럴림픽을 현재 올림픽이 열리는 2월에 개최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슈토스 위원장은 “현재 패럴림픽은 3월에 열리는데 이 시기는 햇볕이 강해 눈이 녹기 쉽다”고 말했다.IOC는 지구 온난화 여파로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과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 종목의 경우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인공설 사용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80%, 2018년 평창 대회 때 90%에 달했던 인공설 사용 비율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선 100%가 됐다. 특히 눈이 내리지 않아 자연설을 확보할 수 없었던 베이징 대회 때는 100대 이상의 제설기와 300대의 인공설 분사 장비가 동원됐다. IO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40년에 겨울올림픽 및 겨울패럴림픽의 설상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10여 개국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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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도 왔는데… 北 없는 지구촌 잔치

    2월 초에도 일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아프리카 나라 기니비사우와 베냉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자국 대표 선수를 파견한다. 겨울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이 두 나라를 포함해 아프리카 8개국에서 총 15명이 겨울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반면 4일까지 이 대회 선수 등록을 마친 93개국 2916명 가운데 북한 대표는 한 명도 없다. 북한이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건 2018년 평창 대회가 마지막이다. 당시 북한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선수 12명을 포함해 5개 종목에 선수단 22명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다. 문제는 2021년 도쿄 여름올림픽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는 점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이 대회에 불참한 나라는 북한뿐이었다. 이에 IOC는 북한올림픽위원회에 이듬해까지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에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때는 아예 참가 자격 자체가 없었다. 이 징계는 같은 해 12월 31일에 끝났다. 북한이 2024년 파리 여름올림픽에 선수단 16명을 파견할 수 있었던 이유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 선수를 보내지 못한 건 출전권을 한 장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은메달을 딴 렴대옥(27)-김주식(34) 조가 이번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렴대옥-김주식 조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작년 9월 열린 ‘퀄리파잉 대회’ 때 3위 안에 들어야 했는데 10위에 그쳤다. 북한은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리는 2030년 대회 때 겨울올림픽 출전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겨울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건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였다. 이후 2022년 베이징 대회 때까지 겨울올림픽이 16번 열리는 동안 북한은 9번(56.3%)만 선수를 파견했다. 1972년 뮌헨 대회 때 첫 출전 기록을 남긴 여름올림픽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1988년 서울, 2021년 도쿄 대회에만 불참한 것과 대조적이다. 북한은 겨울올림픽에서 은, 동메달을 하나씩 땄지만 금메달은 아직 없다.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 한필화(84)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는 황옥실(54)이 쇼트트랙 여자 5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지금까지 여름올림픽에서는 금 16개, 은 18개, 동메달 27개 등 메달을 총 61개나 가져갔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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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에 안 보이는 北선수단…출전권 한 장도 못 따내

    2월 초에도 일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아프리카 나라 기니비사우와 베냉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자국 대표 선수를 파견한다. 겨울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이 두 나라를 포함해 아프리카 8개국에서 총 15명이 겨울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반면 4일까지 이 대회 선수 등록을 마친 93개국 2916명 가운데 북한 대표는 한 명도 없다. 북한이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건 2018년 평창 대회가 마지막이다. 당시 북한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선수 12명을 포함해 5개 종목에 선수단 22명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다. 문제는 2021년 도쿄 여름올림픽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는 점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이 대회에 불참한 나라는 북한뿐이었다. 이에 IOC는 북한올림픽위원회에 이듬해까지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에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때는 아예 참가 자격 자체가 없었다. 이 징계는 같은 해 12월 31일에 끝났다. 북한이 2024년 파리 여름올림픽에 선수단 14명을 파견할 수 있던 이유다.북한이 이번 대회에 선수를 보내지 못한 건 출전권을 한 장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은메달을 딴 렴대옥(27)-김주식(34) 조가 이번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렴대옥-김주식 조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작년 9월 열린 ‘퀄리파잉 대회’ 때 3위 안에 들어야 했는데 10위에 그쳤다. 북한은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리는 2030년 대회 때 겨울올림픽 출전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겨울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건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였다. 이후 2022년 베이징 대회 때까지 겨울올림픽이 16번 열리는 동안 북한은 9번(56.3%)만 선수를 파견했다. 1972년 뮌헨 대회 때 첫 출전 기록을 남긴 여름올림픽 때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1988년 서울, 2021년 도쿄 대회에만 불참한 것과 대조적이다.북한은 겨울올림픽에서 은, 동메달을 하나씩 땄지만 금메달은 아직 없다.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 한필화(84)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는 황옥실(54)이 쇼트트랙 여자 5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지금까지 여름올림픽에서는 금 16개, 은 18개, 동메달 27개 등 메달을 총 61개나 가져갔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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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 임경진, 데뷔 6시즌 만에 LPBA 첫 우승

    ‘워킹맘’ 임경진(46)이 프로당구 여자부(LPBA) 데뷔 6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경진은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PBA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 ‘차세대 스타’ 정수빈(27)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11-10, 11-9, 10-11, 7-11, 11-5, 5-11, 9-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임경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이번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2024∼2025시즌 1차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의 준우승이다. 임경진은 2012년 육아를 위해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가 5년 뒤 복귀했다. 2019년 국토정중앙배 캐롬 3쿠션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은 2020∼2021시즌 LPBA에 입성했다. 임경진은 “엄마를 많이 응원해준 아들과 팀 리그 기간 집안일을 도맡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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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 임경진, ‘차세대 스타’ 정수빈 꺾고 LPBA 데뷔 첫 우승

    ‘워킹 맘’ 임경진(46)이 프로당구 여자부(LPBA) 데뷔 6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경진은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PBA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 ‘차세대 스타’ 정수빈(27)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경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이번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2024~2025시즌 1차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의 준우승이다.웹디자이너였던 임경진은 29세이던 2009년에 서울당구연맹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육아를 위해 선수 생활을 중단했던 그는 5년 뒤 복귀했다. 2019년 국토정중앙배 캐롬 3쿠션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은 2020~2021시즌 LPBA에 입성했다. 임경진은 “시부모님께서 주말에 나 대신 아이를 돌봐주셨다. 우승 상금을 받았으니 먼저 시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승전을 앞두고 아들로부터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남편도 팀 리그 기간에 집안일을 도맡아 해주고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많은 위로를 해줘 큰 힘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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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생일, 최민정도 축하… 뭉치는 女쇼트트랙

    과거 악연을 떨쳐내고 ‘원 팀’이 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3000m 계주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달 31일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에서는 30일이 생일이었던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9)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이수경 선수단장(43) 등 임원들과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이 케이크와 인형을 준비해 조촐한 파티를 열어줬다. 1일 대한체육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때 심석희와 관계가 틀어졌던 최민정(28)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대표하던 두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여자 1000m 결선에서 레이스 도중 부딪혀 넘어지면서 모두 메달을 놓쳤다. 3년 뒤 심석희가 대회 당시 팀 동료들을 비하하고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둘의 사이는 완전히 멀어졌다. 둘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도 함께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2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베이징 대회 후 징계를 마친 심석희가 다시 대표팀으로 왔지만 두 사람 사이는 여전히 냉랭했다. 힘을 합쳐야 하는 계주 때도 서로 거리를 뒀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도 피했다. 주자 교체 시 체격이 큰 심석희(키 178cm·체중 63kg)가 최민정(165cm·54kg)을 밀어주는 전략을 쓰지 못한 여자 대표팀은 국제대회 경쟁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2023∼2024, 2024∼2025시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최민정이 2025∼2026시즌을 앞두고 과거의 상처를 잊기로 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월드투어 1차 대회 계주 결선에서 대표팀은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4번 주자 심석희가 1번 주자 최민정의 등을 힘차게 밀어준 한국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올림픽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맞춰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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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생일에 최민정도 축하…갈등 떨치고 ‘원팀’ 된 女쇼트트랙

    과거 악연을 떨쳐내고 ‘원 팀’이 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3000m 계주 정상 탈환을 노린다.지난달 31일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에서는 30일이 생일이었던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9)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수경 선수단장(43) 등 임원들과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이 케이크와 인형을 준비해 조촐한 파티를 열어줬다. 1일 대한체육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때 심석희와 관계가 틀어졌던 최민정(28)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대표하던 두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여자 1000m 결선에서 레이스 도중 부딪쳐 넘어지면서 모두 메달을 놓쳤다. 3년 뒤 심석희가 대회 당시 팀 동료들을 비하하고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둘의 사이는 완전히 멀어졌다. 둘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도 함께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2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베이징 대회 후 징계를 마친 심석희가 다시 대표팀으로 왔지만 두 사람 사이는 여전히 냉랭했다. 힘을 합쳐야 하는 계주 때도 서로 거리를 뒀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도 피했다. 주자 교체시 체격이 큰 심석희(키 178cm·체중 63kg)가 최민정(165cm·54kg)을 밀어주는 전략을 쓰지 못한 여자 대표팀은 국제대회 경쟁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2023~2024, 2024~2025시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하지만 최민정이 2025~2026시즌을 앞두고 과거의 상처를 잊기로 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월드투어 1차 대회 계주 결선에서 대표팀은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4번 주자 심석희가 1번 주자 최민정의 등을 힘차게 밀어준 한국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올림픽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맞춰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여자 3000m 계주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베이징 대회 때는 2위를 했다. 심석희는 “과거 여자 계주 때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계주 준결선은 15일, 결선은 19일에 열린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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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 “세번째 올림픽, 즐기면서 잘하고 싶어”

    “긴장이 돼서 평소보다 잠을 잘 못 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19)은 3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로 출국하며 이렇게 말했다. 고교생이던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임종언은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참가다. 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 본단(45명)은 이날 출국했다. 올림픽 경험은 없지만 실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임종언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틀어 금 5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선 주 종목 1500m와 1000m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임종언은 “내 경기 스타일에 대해 다른 나라 선수들이 어느 정도 분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두 달 동안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올림픽에선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임종언은 내달 10일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그는 1000m 예선 및 준준결승부터 결선까지 하루에 열리는 2000m 혼성계주에 출전한다. 임종언은 “(쇼트트랙 메달이 나오는) 첫 종목인 혼성계주에서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내가 할 일을 잘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은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8)은 “세 번째 올림픽이라 익숙한 느낌도 있다. 최대한 즐기면서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통산 금 3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1500m 3연패를 노린다. 최민정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선수촌으로 나뉘어 입촌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임보미 기자 bom@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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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잠 설친 ‘쇼트트랙’ 임종언 올림픽 데뷔전

    “긴장이 돼서 평소보다 잠을 잘 못 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 임종언(19)은 3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로 출국하며 이렇게 말했다. 고교생이던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임종언은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참가다.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 본단(45명)은 이날 밀라노로 떠났다. 올림픽 경험은 없지만 실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임종언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틀어 금 5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선 주 종목 1500m와 1000m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임종언은 “내 경기 스타일에 대해 다른 나라 선수들이 어느 정도 분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두 달 동안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올림픽에선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임종언은 내달 10일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그는 1000m 예선 및 준준결승부터 결선까지 하루에 열리는 2000m 혼성계주에 출전한다. 임종언은 “(쇼트트랙 메달이 나오는) 첫 종목인 혼성계주에서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내가 할 일을 잘 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은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8)은 “세 번째 올림픽이라 익숙한 느낌도 있다. 최대한 즐기면서 잘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통산 금 3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1500m 3연패를 노린다. 최민정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출국한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선수촌으로 나뉘어 입촌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임보미 기자 bom@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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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캐나다 스타 총출동… 관세전쟁보다 뜨거운 아이스하키戰

    남자 아이스하키는 ‘겨울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흥행과 티켓 판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올림픽 폐막식 날에 열린다.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때도 내달 22일(이하 현지 시간) 폐막식에 앞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NHL 사무국은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참가 비용 문제로 대립한 끝에 불참을 선언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선수들을 올림픽에 보내지 않았다. 내달 11일 조별리그로 시작되는 남자 아이스하키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아이스하키 양대 산맥’ 캐나다와 미국의 자존심 대결이다. 이웃한 두 나라의 아이스하키 경기는 안 그래도 뜨겁다. 여기에 최근 ‘관세 전쟁’ 여파까지 더해지며 이번 올림픽은 서로에게 질 수도 없고, 져서도 안 되는 ‘빅 매치’가 돼 버렸다. 캐나다와 미국의 올림픽 아이스하키 전초전은 지난해 NHL 올스타전을 대신해 열린 ‘4개국 페이스 오프’였다. 두 나라 외에 스웨덴, 핀란드가 출전한 4개국 국가 대항전 형식 대회에서 양국 선수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전 캐나다 국가가 나올 때 미국 팬들은 쉴 새 없이 야유를 퍼부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버저가 울린 뒤 9초 만에 세 차례나 주먹다짐을 벌였다. 혈투 끝에 캐나다가 3-2로 승리한 뒤 쥐스탱 트뤼도 당시 캐나다 총리는 “당신(미국)은 우리나라를 빼앗을 수 없고, 우리 게임(아이스하키)도 빼앗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인구와 경제력, 군사력 등 대부분 미국이 우위에 있지만 아이스하키에 관한 한 얘기가 다르다.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다(9회) 우승국 캐나다는 NHL 선수가 출전한 올림픽에서 미국(우승 2회·3위)을 5차례 만나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와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밴쿠버 대회에선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캐나다의 최고 스타는 코너 맥데이비드(29·에드먼턴)다. 맥데이비드는 최고 시속 40km에 달하는 빠른 스케이팅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공격수로 NH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세 차례 올랐다. 포인트(골+도움) 부문 1위는 다섯 차례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29일 현재 92포인트(33골 59도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의 영웅’ 시드니 크로즈비(39·피츠버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크로즈비는 밴쿠버 대회 연장전 때 결승골을 터뜨려 미국을 무너뜨린 주인공이다. 스탠리컵(NHL 우승컵)을 세 차례 들어 올린 베테랑 크로즈비는 이번 시즌 57포인트(27골 30도움·16위)를 기록 중이다. 크로즈비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캐나다가 ‘창’이라면 미국은 ‘방패’가 강하다. 아이스하키는 ‘골리(골키퍼) 놀음’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미국 골문을 지키는 코너 헬러벅(33·위니펙)은 NHL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힌다. 정규시즌 최우수 골리가 받는 ‘베지나 트로피’를 3차례나 수상한 그는 지난 시즌엔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미국의 공격은 오스턴 매슈스(29·토론토)가 이끈다. 매슈스는 NHL에서 세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선수로 한때 맥데이비드의 라이벌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으나 1월 이후 14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살아났다. 나란히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는 양국의 여자 아이스하키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미국은 ‘캡틴 아메리카’ 힐러리 나이트(37·시애틀)를, 캐나다는 ‘캡틴 클러치’ 마리필리프 풀랭(35·몬트리올)을 앞세워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만 10개를 목에 건 나이트는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포인트 100점을 달성했다. 풀랭은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22년 베이징 대회 결승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뜨렸다.NHL 선수 출전한 올림픽에서 캐나다-미국 상대 전적캐나다가 4승 1패로 우위.△1998 나가노 캐나다 4-1 미국(조별리그)△2002 솔트레이크시티 캐나다 5-2 미국(결승)△2010 밴쿠버 캐나다 3-5 미국(조별리그)△2010 밴쿠버 캐나다 3-2 미국(결승·연장전)△2014 소치 캐나다 1-0 미국(준결승)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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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 콤비’ 임종훈-신유빈, 종합선수권 혼합복식 우승

    임종훈(29·한국거래소)-신유빈(22·대한항공) 조가 처음 출전한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조승민(28)-주천희(24·이상 삼성생명) 조를 3-1(11-2, 10-12, 11-9,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소속팀이 서로 다른 임종훈과 신유빈이 복식조를 이뤄 이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선수권대회는 규정상 선수들의 소속과 관계없이 복식조를 꾸릴 수 있다. 임종훈의 소속팀인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임종훈과 신유빈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올해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만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했다”고 전했다.앞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WTT 홍콩 파이널스 4강에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선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로 구성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3-0으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파이널스는 WTT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상위 랭커들만 초청돼 대회를 치른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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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당구 신예 응우옌호앙옌니, LPBA 애버리지 3.571으로 신기록

    ‘베트남 신예’ 응우옌호앙옌니(27)가 프로당구 여자부(LPBA) 역대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기록을 새로 썼다.응우옌호앙옌니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PBA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PQ라운드(2차 예선)에서 김안나(36)를 상대로 애버리지 3.571을 기록하며 7이닝 만에 25-3으로 낙승했다. 이전 기록은 김세연(31·휴온스)이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조별 예선에서 남긴 3.143이었다.2024년 9월 프랑스 브루아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응우옌호앙옌니는 지난 시즌 7차 투어 때 와일드카드로 LPBA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팀 리그 드래프트 때 에스와이에서 2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아 LPBA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베트남 출신으로 LPBA 팀 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는 응우옌호앙옌니가 처음이다. 앞서 응우옌린뀐(28)이 2022~2023시즌 ‘개인 투어 선수’ 자격으로 5차례 투어를 뛰었던 적 있으나 소속 팀을 찾지는 못했다.응우옌호앙옌니는 이날 기록으로 이번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 가능성도 키웠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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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와 0.11점 차… ‘피겨 프린스’ 차준환, 올림픽 전초전서 銀

    ‘피겨 프린스’ 차준환(25)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전 마지막 점검 무대인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시즌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코)’로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을 바꾼 승부수가 제대로 효과를 봤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46점, 예술점수(PCS) 87.27점을 합쳐 184.7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6위(88.89점)에 그쳤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총점 273.62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이번 시즌 사진의 최고점이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딴 일본의 미우라 가오(21·273.73점)와의 격차는 단 0.11점에 불과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26·270.07점)가 차지했다.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차준환은 4년 만의 왕좌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2024년부터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로 향하게 됐다. 개인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차준환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사용했던 ‘물랑루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대신 지난 시즌 배경음악인 로코에 따라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깔끔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3.33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도 GOE 2.31을 챙기는 등 연달아 4회전 점프를 성공시켰다. 후반 가산점 구간에서도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가뿐히 뛰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은빛 연기를 마무리한 차준환은 이번 시즌 종전 개인 최고점(165.55점)을 훌쩍 넘었다. 차준환과 함께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20)은 합계 208.92점으로 17위에 올랐고, 이재근(19)은 21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선 이해인(21)이 5위, 신지아(18)가 6위를 했다. 이해인은 총점 192.66점, 신지아는 185.06점을 받았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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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1위 LG, 아셈 마레이 활약 앞세워 2위 정관장 꺾고 선두 질주

    프로농구 1, 2위 맞대결에서 선두 LG가 2위 정관장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안방경기에서 76-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4승 10패가 된 LG는 정관장(23승 12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아셈 마레이(34)가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는 15점 12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한 뒤 경기 종료 2분 12초를 남겨두고 마이클 에릭(38)과 교체됐다. 트리블 더블에는 도움 1개가 모자랐다. 벤치로 들어간 마레이에게 조상현 LG 감독(50)과 코칭스태프가 다가가자 관중석에서 팬들이 “한 번 더”를 연호했다. 마레이는 교체 아웃된지 9초만에 다시 코트에 나섰으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된 마레이는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지 모르고 있었다”며 “경기 2분가량을 남겨두고 감독님이 와서 트리플 더블을 만들어 보고 싶은지 의사를 물어봐서 들어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결국 못해서 아쉬웠지만, 1위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4위 SK는 부산에서 6위 KCC를 상대로 102-72 대승을 거뒀다. 전날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트리플 더블(27점 10리바운드 11도움)을 작성했던 자밀 워니(32)는 이날 경기에서도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위 소노는 신인 강지훈(23)이 23점을 몰아치는 활약에 힘입어 9위 삼성을 91-77로 꺾었다. 소노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13승 21패)로 올라섰다. 삼성은 공동 9위(11승 23패)로 내려앉았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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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프린스’ 차준환, 사대륙선수권서 은메달…1위와 0.11점 차

    ‘피겨 프린스’ 차준환(25)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전 마지막 점검 무대인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시즌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코)’로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을 바꾼 승부수가 제대로 효과를 봤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46점, 예술점수(PCS) 87.27점을 합쳐 184.7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6위(88.89점)에 그쳤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총점 273.62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이번 시즌 사진의 최고점이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딴 일본의 미우라 가오(21·273.73점)와의 격차는 단 0.11점에 불과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26·270.07점)가 차지했다.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차준환은 4년 만의 왕좌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2024년부터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로 향하게 됐다. 개인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차준환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사용했던 ‘물랑루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대신 지난 시즌 배경음악인 로코에 따라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3.33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도 GOE 2.31을 챙기는 등 연달아 4회전 점프를 성공시켰다. 후반 가산점 구간에서도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가뿐히 뛰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은빛 연기를 마무리한 차준환은 이번 시즌 종전 개인 최고점(165.55점)을 훌쩍 넘었다. 차준환과 함께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20)은 합계 208.92점으로 17위에 올랐고. 이재근(19)은 21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선 이해인(21)이 5위, 신지아(18)가 6위를 했다. 이해인은 총점 192.66점, 신지아는 185.06점을 각각 받았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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