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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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5-04-04~2025-05-04
지방뉴스88%
사건·범죄8%
사고4%
  • ‘황금 연휴’ 대전서 버블쇼 보고 공주에선 구석기 체험

    103회 어린이날(5일)을 맞아 대전, 충남북, 세종, 강원 지역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어린이날은 부처님오신날과 겹쳐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3일부터 나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대전·충남·세종대전시는 5일 대전어린이회관에서 버블 매직쇼,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이고, 모범 어린이와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동구는 3일 대전대 맥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태권도 시범단과 에어로빅팀의 공연, 아동 권리헌장 낭독, 선물 박스 퍼포먼스 등을 마련했다. 대덕구, 서구, 중구에서도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각각 진행된다.대전오월드는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6시였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오후 5시 이후 입장 고객에게는 요금을 할인해 준다. 나흘 동안 매일 오후 8시 40분에는 음악 분수대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어린이 뮤지컬, 캐릭터 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진다.5일 충남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천안 어린이 퀴즈대회, 댄싱퀸 대회 등의 ‘페스타 데이’가 열린다. 같은 날 청양고와 당진종합운동장에서도 드론 농구, 소방관·경찰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3∼6일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열린다.3일 세종호수공원에서는 ‘꿈꾸는 아이들, 미래를 여는 세종’을 주제로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신기한 마임 퍼포먼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강원3일 원주시 댄싱공연장 및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는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오전 10시 45분 상지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 어린이 뮤지컬,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춘천시 어린이 대축제’는 5일 호반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실내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배꼽 잡는 슬로우’와 어린이 DJ 파티, 마술쇼 등이 펼쳐지고, 가상현실(VR), 사격, 드론, 소방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강릉시 어린이날 기념행사’도 5일 강릉종합운동장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이 밖에 ‘인제군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가 2일 인제하늘내린센터, ‘속초시 어린이날 큰잔치’가 3일 시청소년수련관, ‘정선군 어린이날 대축제’가 3일 정선아라리촌 일원, ‘태백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날아라 페스티벌’이 5일 한국안전체험관에서 각각 열린다.● 충북5일 오전 10시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는 마술쇼와 가족 장기자랑 등 공연과 행사, 경찰 오토바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펼쳐진다. 같은 날 청주랜드 제3전시관 광장과 명암홀에서는 드론 조종 체험, 입체 만화경 만들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는 이 대학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주관한 ‘반려동물 한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특별 강연, 도전 펫스타, 냥이멍이 사진 콘테스트, ‘견생네컷’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청주 동부창고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가라지 세일’과 어린이 옷을 교환하는 ‘교환 옷장’ 등 자원순환 마켓이 펼쳐진다.국립청주박물관의 봄 문화축제 ‘박물관의 봄’도 4, 5일 열린다. 뮤지컬 ‘빨간모자야 조심해’, 마술과 레이저를 결합한 ‘매직&레이저쇼’, 매직 저글링 퍼포먼스, 분필 그림 체험, 석조 문화유산 이름 짓기, 플리마켓, 푸드트럭, 휴식존 ‘무인 라디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충북 괴산의 아쿠아리움에서는 36일 음악 공연, 마술쇼, 미니 말 포토존, 플리마켓 등을, 증평 좌구산천문대에서는 에어로켓 만들기, 갈릴레오 망원경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각각 선보인다. 이 밖에도 청주고인쇄박물관,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 충주 탄금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진천 화랑공원 등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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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에 ‘산림바이오센터’ 들어선다

    강원도의 청정 산림자원과 바이오 산업의 융합을 이끌 ‘산림바이오센터’ 착공식이 30일 춘천시 남산면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렸다. 산림바이오센터는 국비 130억 원, 도비 70억 원 등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2967m²,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부에는 추출물 연구실, 기능성 분석실, 기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 가운데 산림 면적이 81.2%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이를 활용해 기능성 소재 산업, 화장품·의약품 원료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산림데이터 플랫폼 연계 산업 등으로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산림바이오센터는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임업인·기업 지원, 기술 이전,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예정지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혁신파크의 첨단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산림자원 기반의 지속가능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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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림바이오센터 착공

    강원도의 청정 산림자원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이끌 ‘산림바이오센터’ 착공식이 30일 춘천시 남산면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렸다.산림바이오센터는 국비 130억 원, 도비 70억 원 등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2967㎡,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부에는 추출물 연구실, 기능성 분석실, 기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강원도는 전체 면적 가운데 산림 면적이 81.2%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이를 활용해 기능성 소재 산업, 화장품·의약품 원료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산림데이터 플랫폼 연계 산업 등으로 확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산림바이오센터는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연구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임업인·기업 지원, 기술 이전,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 센터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예정지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혁신파크의 첨단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산림자원 기반의 지속가능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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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긋한 봄 내음 가득… 강원도 산나물 맛보세요

    강원도의 싱싱한 봄철 산나물을 접할 수 있는 축제와 특판 행사가 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산나물 축제의 첫 주자는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2025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 다음 달 4일까지 장성탄탄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을 주제로 산나물 할인 행사와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태백에서 자란 산나물과 한우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첫날 가수 박구윤과 나건필의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또 판매되는 1kg 산나물 상자에 무작위로 지역상품권(1만∼5만 원) 교환권을 넣은 ‘상자 안 상품권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역 동호인들의 공연과 산나물 빙고·이름 맞히기,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에는 키즈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와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풍년기원등이 행사장 전역을 밝혀, 밤에도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3일에는 양구 곰취축제와 홍천 산나물축제가 개막한다. 22회를 맞은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곰취를 활용해 김밥과 겉절이, 전을 직접 만드는 먹거리 체험 행사를 비롯해 곰취 떡메치기, 곰취쌈 시식회가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에는 가수 홍지윤, 민수현 등이 출연하는 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리고, 가수 황가람과 개그맨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럭키 곰취 콘서트’를 장식한다. 또 매일 밤 뮤직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힐링존에서는 자연을 배경으로 음료와 간식,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휴식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7회 강원n 홍천 산나물축제’에서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홍천의 각종 산나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재래 곰취, 병풍취, 부지깽이, 참취, 누리대 등이 판매되며, 홍천명이(산마늘)와 산양삼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강원도 지역 농가 11곳, 홍천산채연구회 31곳, 산양삼협의회 7곳, 임업인 후계자 3곳 등 총 52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산나물과 가공품을 선보인다.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정오의 희망곡’, ‘전국 댄스대회’, ‘찾아가는 음악회’, ‘푸른음악회’ 등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볼풀공 체험장이 새롭게 설치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산불과 냉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건강한 자연의 맛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제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서울 방향) 야외 광장에서 지난달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봄나물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선군도 다음 달 2∼4일 정선읍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25년 봄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열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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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흉기난동 학생 “학교 생활 힘들어 아무나 해코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등 6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범행을 사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 학교 2학년 A 군(17)에 대해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사건 전날인 27일 집에서 흉기 여러 점을 가방에 챙겼으며 사건 당일(28일) 그중 1점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A 군은 경찰에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공부가 잘되지 않고, 학교 생활도 힘들어 그동안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며 “학교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해코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서는 ‘사고를 칠 테니 찾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도 발견됐다. 경찰은 계획범죄로 보고 A 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디지털 포렌식해 범행 준비 과정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수교육 대상자인 A 군은 28일 특수학급 교실에서 특수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교사의 목을 조르고 교장, 환경실무사, 행정실 주무관 등 3명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학교 밖으로 뛰쳐나간 뒤 주행 중이던 차량을 세워 운전자의 얼굴을 흉기로 찔렀다. 경찰은 인근 저수지로 도망친 A 군을 체포해 흉기 4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조사를 받으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잘못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경찰은 A 군이 장애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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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흉기난동 고교생, 전날 흉기 여러점 챙겨…사전계획 정황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등 7명을 다치게 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범행을 사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 학교 2학년 A군(17)에 대해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건 전날인 27일, 집에서 흉기 여러 점을 가방에 챙겼으며, 사건 당일 그중 1점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경찰에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공부가 잘되지 않고, 학교 생활도 힘들어 그동안 꾹꾹 참다가 폭발했다”며 “학교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해코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계획범죄로 보고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디지털 포렌식해 범행 준비 과정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A군은 28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오전 8시 33분경 특수학급 교실에서 특수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교사의 목을 졸랐다. 교사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교장, 환경실무사, 행정실 주무관 등 3명에게는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이후 A군은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주행 중이던 차량을 세운 뒤 운전자의 얼굴을 흉기로 찔렀다. 인근 공원 저수지 쪽으로 도주한 A 군은 행인을 밀쳐 넘어뜨리고 저수지에 뛰어들었다.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A군이 사용한 흉기와 가방 안에 있던 추가 흉기 3점을 압수했다.A군은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자로 입학해 특수학급에 배치됐다가, 올해 완전통합 재배치 차원에서 일반학급에 배정돼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오가며 수업을 받아왔다. 경찰은 A군이 장애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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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나물향에 취하고, 축제에 신나고…주말 곳곳 풍성한 산나물 축제

    강원도의 싱싱한 봄철 산나물을 접할 수 있는 축제와 특판 행사가 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산나물 축제의 첫 주자는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2025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 다음 달 4일까지 장성탄탄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을 주제로 산나물 할인 행사와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태백에서 자란 산나물과 한우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첫날 가수 박구윤과 나건필의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또 판매되는 1㎏ 산나물 상자에 무작위로 지역상품권(1만~5만 원) 교환권을 넣은 ‘상자 안 상품권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역 동호인들의 공연과 산나물 빙고·이름 맞히기,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축제장에는 키즈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와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풍년기원 등이 행사장 전역을 밝혀, 밤에도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다음 달 3일에는 양구 곰취축제와 홍천 산나물축제가 개막한다.22회를 맞은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곰취를 활용해 김밥과 겉절이, 전을 직접 만드는 먹거리 체험 행사를 비롯해 곰취 떡메치기, 곰취쌈 시식회가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에는 가수 홍지윤, 민수현 등이 출연하는 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리고, 가수 황가람과 개그맨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럭키 곰취 콘서트’를 장식한다. 또 매일 밤 뮤직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힐링존에서는 자연을 배경으로 음료와 간식,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휴식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다음 달 5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7회 강원n 홍천 산나물축제’에서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홍천의 각종 산나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재래 곰취, 병풍취, 부지갱이, 참취, 누리대 등이 판매되며, 홍천명이(산마늘)와 산양삼도 구입할 수 있다.올해 축제에는 강원도 지역 농가 11곳, 홍천산채연구회 31곳, 산양삼 협의회 7곳, 임업인 후계자 3곳 등 총 52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산나물과 가공품을 선보인다.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정오의 희망곡’, ‘전국 댄스대회’, ‘찾아가는 음악회’, ‘푸른음악회’ 등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볼풀공 체험장이 새롭게 설치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산불과 냉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건강한 자연의 맛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밖에 인제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서울 방향) 야외 광장에서 지난달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봄나물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선군도 다음 달 2~4일 정선읍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25년 봄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열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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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강릉서 주말-공휴일에 소아 진료 가능

    주말과 공휴일에도 어린이 환자들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다음 달 1일부터 강원 강릉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강릉시는 관내의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이 강원 영동권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정부 사업으로 야간 및 휴일 소아 경증환자 진료가 가능하다.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에 113곳이 운영 중으로 강원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에 이어 세 번째, 영동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 병원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진료한다. 또 소아과 전문의 등 추가 인력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평일 심야 시간인 오후 11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해 지방 의료 공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응급실 소아 경증 환자의 과밀 현상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 의료 환경 속에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자체의 책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강릉, 인구소멸 위기 대응 선도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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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휴일도 문여는 달빛어린이병원, 강릉서 5월 부터 진료 시작

    주말과 공휴일에도 어린이 환자들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다음 달 1일부터 강원 강릉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강릉시는 관내의 ‘아이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이 강원 영동권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정부 사업으로 야간 및 휴일 소아 경증환자 진료가 가능하다.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국에 113개소가 운영 중으로 강원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에 이어 세 번째, 영동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이 병원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진료한다. 또 소아과 전문의 등 추가 인력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평일 심야시간인 오후 11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강릉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해 지방 의료 공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응급실 소아경증 환자의 과밀 현상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릉시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 의료 환경 속에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자체의 책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강릉, 인구소멸 위기 대응 선도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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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 봄-강풍에 곳곳 산불, 인제 20시간만에 진화

    전국 곳곳에 강풍·건조 특보가 내린 지난 주말 동안 강원과 경북·경남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1시 11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73㏊(잠정 집계)를 태운 뒤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일몰과 함께 헬기를 철수한 뒤 인력만으로 밤샘 진화를 벌였고, 27일 오전 헬기 35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오전 9시경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로 한때 인제·양양 주민 3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6일 오후 2시 50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다. 소방 국가동원령이 발령되며 타 시도에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36대가 양양 남대천 둔치에 집결하기도 했다. 주불이 잡히면서 고속도로 통행은 27일 오전 8시 25분을 기해 재개됐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국가동원령이 해제됐고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인명 및 민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26일 오전 11시 28분경 강원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도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경북 봉화, 영주, 경주, 포항과 경남 김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모두 초기에 진화됐다. 27일 오전 9시 57분경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야산에서 난 산불은 1시간 45분 만에 꺼졌다. 낮 12시 7분경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산불도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북 성주와 울산 울주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나 20∼30분 만에 꺼졌다. 기상청은 “28, 29일에도 순간풍속 시속 35∼55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산불 예방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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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2035년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를 보유한 공기업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K-HIT(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25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주요 임원 및 내부 직원,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담당자, K-HIT 프로젝트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9월 K-HIT 프로젝트 기본 방향인 마스터플랜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중간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K-HIT 마스터플랜 중간보고 내용에는 ‘2035년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위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경쟁력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3가지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중심 공간이 될 ‘하이원 그랜드돔’은 높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시설로,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 랜드마크 조형물, 미디어 돔(Dome)·월(Wall)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간보고를 청취한 미팅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 방향’을 주제로 랜드마크 조성과 고객 이동 편의 개선에 대해 토론을 벌였고,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원랜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발표회’를 할 예정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K-HIT 서포터즈 전서경 과장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HIT 프로젝트의 최우선적 지향점은 우리 회사의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백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직무대행은 2023년 12월 취임 이후 강원랜드의 재도약을 위해 폐광지역 토론회, 국회 토크콘서트, K-HIT 서포터즈 운영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K-HIT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약 13% 수준인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고, 3400명 신규 고용 창출, 연 680만 명인 방문객 수를 12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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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 대기에 강풍은 불쏘시개…주말 전국 곳곳 산불

    전국 곳곳에 강풍·건조 특보가 내린 주말 동안 강원과 경북·경남 지역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1시 11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73㏊(잠정 집계)를 태운 뒤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일몰과 함께 헬기를 철수한 뒤 인력만으로 밤샘 진화를 벌였고, 27일 오전 헬기 35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오전 9시경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로 한때 인제·양양 주민 3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6일 오후 2시 50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양방향 통제됐다. 산불 확산에 대비해 발령됐던 소방 국가동원령에 따라 타 시·도에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36대가 양양 남대천 둔치에 집결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통행은 27일 오전 8시 25분을 기해 재개됐다. 27일 오전 9시 15분 국가동원령이 해제됐고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인명 및 민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산불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26일 오전 11시 28분경 강원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도 7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경북 봉화, 영주, 경주, 포항과 경남 김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모두 초기에 진화됐다. 27일 오전 9시 57분경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야산에서 난 산불은 1시간 45분 만에 꺼졌고, 낮 12시 7분경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산불도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기상청은 “28, 29일에도 순간풍속 시속 35~55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산불 예방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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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랜드마크로 ‘하이원 그랜드돔’ 만든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를 보유한 공기업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K-HIT(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났다.강원랜드는 25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주요 임원 및 내부 직원,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담당자, K-HIT 프로젝트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9월 K-HIT 프로젝트 기본 방향인 마스터플랜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중간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개된 K-HIT 마스터플랜 중간 보고 내용에는 ‘2035년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위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경쟁력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3가지 전략이 소개됐다.특히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중심 공간이 될 ‘하이원 그랜드돔’은 높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시설로,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 랜드마크 조형물, 미디어 돔(Dome)·월(Wall)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중간 보고를 청취한 미팅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 방향’을 주제로 랜드마크 조성과 고객 이동 편의 개선에 대해 토론을 벌였고,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강원랜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K-HIT 서포터즈 전서경 과장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HIT 프로젝트의 최우선적 지향점은 우리 회사의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백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최 직무대행은 2023년 12월 취임 이후 강원랜드의 재도약을 위해 폐광지역 토론회, 국회 토크콘서트, K-HIT 서포터즈 운영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K-HIT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약 13% 수준인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고, 3400명 신규 고용 창출, 연 680만 명인 방문객 수를 12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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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강원 전역으로 확대

    강원도가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구축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을 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전달해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집된 개인 검진기록과 처방 내역 등 의료정보 이용에 본인이 동의하면 의료진이 환자의 해당 정보를 조회해 보다 적절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은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의 진료 및 처방 내역 등을 확인해 신속하고 정확히 응급치료를 할 수 있다. 또 진료 이력 및 처방 내역 확인 등을 통해 노약자 및 의료 지식이 부족한 환자와의 의사소통도 원활해진다. 이 플랫폼은 지난달 기준 3만4000여 명이 이용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 226곳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 플랫폼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도민과 의료기관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he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신청한 뒤 간소화된 개인정보 동의 절차만을 거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환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 의료 데이터를 병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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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의료정보를 의료진에 신속히 제공…건보 빅데이터 지원플랫폼 강원 전역 확대

    강원도가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구축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을 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운영 중이다.이 플랫폼을 통해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전달해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집된 개인 검진기록과 처방내역 등 의료정보 이용에 본인이 동의하면 의료진이 환자의 해당 정보를 조회해 보다 적절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방식이다.의료진은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의 진료 및 처방내역 등을 확인해 신속하고 정확히 응급치료할 수 있다. 또 진료 이력 및 처방내역 확인 등을 통해 노약자 및 의료지식이 부족한 환자와의 의사소통도 원활해진다. 이 플랫폼은 지난달 기준 3만4000여 명이 이용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 226개가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 플랫폼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도민과 의료기관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he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신청한 뒤 간소화된 개인정보 동의 절차만을 거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 정보마의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환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의료 데이터를 병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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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종 넋 기리며 역사 속으로… 궁중음식도 맛보세요

    비운의 조선 6대 왕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강월 영월군의 대표 향토축제 ‘단종문화제’가 25∼27일 영월 일원에서 열린다. 단종이 17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영월에서 1967년 ‘단종제’로 시작된 이 축제는 1990년 24회 때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58회를 맞은 단종문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궁중음식 경연대회인 ‘단종의 미식제’를 기획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미식체험을 제공한다. 제1회 단종의 미식제는 단종과 관련된 서사를 전통 미식문화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행사다. 이번 미식제는 궁중음식 경연대회, 궁중음식 전시, 조선왕조 궁중음식 특강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장 주목받는 궁중음식 경연대회는 쑥, 고추장, 더덕, 표고버섯, 다래, 잣, 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단종의 궁중음식을 재현하는 행사다. 25, 26일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데 일반부 대상 500만 원, 학생부 대상 150만 원 등 24개 팀에 총 148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는 25일 오전 9시 반 보덕사에서 열리는 단종대왕 진혼의식 ‘영산대재’로 막을 올린다. 단종의 능인 장릉의 수호사찰에서 열리는 영산대재는 불교에서 영혼 천도를 위한 의식 가운데 하나다. 이어 단종의 비(妃)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가수 진성, 홍잠언, 신승태,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이날 오후 3∼5시 관풍헌에서 동강둔치까지 펼쳐지는 별별퍼레이드 ‘천상의 만남’은 주민 주도로 시작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개막식은 오후 6시 동강둔치에서 열린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행사들이 가득하다. 단종의 넋을 위로하는 단종제향을 비롯해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월 출신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3충신 추모제, 조선시대 국장(國葬)을 재현한 단종국장 등이 열린다. 또 마을화합 건강체조 경연대회, 국악 명인전, 깨비노리터 역사퀴즈쇼 등이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단종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칡줄다리기가 예정돼 있다. 길이 70m, 무게 6t의 칡줄을 사용한 칡줄다리기는 단종이 복위된 숙종 때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1967년 단종제 때 부활됐다. 이 밖에 전통혼례 재현, 충절 만세 골든벨, 칡줄 행렬에 이어 설운도, 황유찬, 허민영 등이 꾸미는 폐막 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영월먹거리장터와 영월농부마켓, 청년마켓이 운영되고 단종 체험부스, 영월보감 요리 페스티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월만의 전통 있는 관광자원을 알릴 것”이라며 “단종의 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하고 60주년을 대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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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숨결과 축제의 재미를 동시에영월 단종문화제 25일 개막

    비운의 조선 6대 왕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강월 영월군의 대표 향토축제 ‘단종문화제’가 25~27일 영월 일원에서 열린다. 단종이 17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영월에서 1967년 ‘단종제’로 시작된 이 축제는 1990년 24회 때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58회를 맞은 단종문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궁중음식 경연대회인 ‘단종의 미식제’를 기획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미식체험을 제공한다. 제1회 단종의 미식제는 단종과 관련된 서사를 전통 미식문화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행사다. 이번 미식제는 궁중음식 경연대회, 궁중음식 전시, 조선왕조 궁중음식 특강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장 주목받는 궁중음식 경연대회는 쑥, 고추장, 더덕, 표고버섯, 다래, 잣, 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단종의 궁중 음식을 재현하는 행사다. 25, 26일 각각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데 일반부 대상 500만 원, 학생부 대상 150만 원 등 24개 팀에게 총 148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는 25일 오전 9시 반 보덕사에서 열리는 단종대왕 진혼의식 ‘영산대재’로 막을 올린다. 단종의 능인 장릉의 수호사찰에서 열리는 영산대재는 불교에서 영혼 천도를 위한 의식 가운데 하나다. 이어 단종의 비(妃)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가수 진성, 홍잠언, 신승태,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이날 오후 3~5시 관풍헌에서 동강둔치까지 펼쳐지는 별별퍼레이드 ‘천상의 만남’은 주민 주도로 시작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개막식은 오후 6시 동강둔치에서 열린다.둘째 날인 25일에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행사들이 가득하다. 단종의 넋을 위로하는 단종제향을 비롯해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월 출신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3충신 추모제, 조선시대 국장(國葬)을 재현한 단종국장 등이 열린다. 또 마을화합 건강체조 경연대회, 국악 명인전, 깨비노리터 역사퀴즈쇼 등이 준비돼 있다.27일에는 단종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칡줄다리기가 예정돼 있다. 길이 70m, 무게 6t의 칡줄을 사용한 칡줄다리기는 단종이 복위 된 숙종 때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1967년 단종제 때 부활됐다. 이밖에 전통혼례 재현, 충절 만세 골든벨, 칡줄 행렬에 이어 설운도, 황유찬, 허민영 등이 꾸미는 폐막콘서트로 막을 내린다.이밖에 영월먹거리장터와 영월농부마켓, 청년마켓이 운영되고 단종 체험부스, 영월보감요리페스티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월만의 전통 있는 관광자원을 알릴 것”이라며 “단종의 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하고 60주년을 대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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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 ‘인구 4만 명 지키기’ 팔 걷었다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이 인구 4만 명 붕괴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평창군은 최근 수립한 ‘인구 4만 명 사수 총력 추진 계획’을 토대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평창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달 4만90명으로 4만 명 붕괴 위기에 몰렸다. 평창군 출생아 수는 연 100명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월 30∼40명이어서 인구 자연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인구 유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평창 전입 주민에게 지급하는 현행 5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22일 ‘평창 사랑 주소 갖기’ 범국민 운동 참여를 위한 회의를 여는 등 민관 협력 체제도 강화한다.이날 회의에는 평창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금융기관, 리조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고, ‘주소 갖기’ 실천서약도 진행했다.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체류형 농촌체험·농업창업지원센터, 생산교육 실습장, 스마트공동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반값 농자재 지원,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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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 “인구 4만 명 붕괴를 막아라”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군이 인구 4만 명 붕괴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평창군은 최근 수립한 ‘인구 4만 명 사수 총력 추진 계획’을 토대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평창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달 4만90명으로 4만 명 붕괴 위기에 몰렸다. 평창군 출생아 수는 연 100명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월 30~40명이어서 인구 자연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평창군은 인구 유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평창 전입 주민에게 지급하는 현행 5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22일 ‘평창 사랑 주소 갖기’ 범국민 운동 참여를 위한 회의를 여는 등 민관 협력 체제도 강화한다.이날 회의에는 평창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금융기관, 리조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고, ‘주소 갖기’ 실천서약도 진행했다.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체류형 농촌체험·농업창업 지원센터, 생산교육실습장, 스마트공동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반값 농자재 지원,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금은 단 1명의 인구라도 소중할 만큼 위기 상황”이라며 “인구 4만 명 사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전입과 정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군민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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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바다 어우러진 강원서 ‘오감만족’ 도보여행

    강원도의 걷기 좋은 길을 따라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 트레킹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시작한 ‘샷건 트레킹’을 새로운 이름과 내용으로 개편한 것이다. 오감 트레킹은 단순한 걷기 여행을 넘어, 강원 18개 시군과 함께 선정한 길을 따라 오감 체험을 통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산·바다·계곡이 어우러진 강원의 자연 경관은 눈으로 감상하고, 파도 소리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한다. 솔향과 바다 내음은 코끝을 스치고,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신선한 먹거리는 입까지 즐겁게 해준다.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은 현장 행사와 인증 챌린지로 구성된다. 현장 행사는 함께 걸으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다음 달 10일 횡성 호수길을 시작으로, 6월 고성 응봉길, 9월 화천 붕어섬길, 10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각각 열린다. 강원관광재단은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 챌린지는 현장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감 트레킹 노선 내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인증 장소를 운영하고,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해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강원의 자연을 온전히 경험하고 강원도만이 갖고 있는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강원 걷기 여행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감 트레킹에 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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