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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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3-17~2026-04-16
기업41%
건설33%
경제일반9%
유통7%
부동산6%
건강3%
산업1%
  • “부동산 비중 63%→52%”… 부자들, 부동산 줄이고 금융 늘렸다

    ‘부동산 불패’를 당연하게 여겨온 자산가들의 투자 공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50대 이하 신흥 부자를 중심으로 부동산보다 금융 투자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국내 자산시장의 무게 중심이 서서히 이동하는 모습이다.하나금융연구소는 15일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최근 10년 이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축적한 50대 이하 ‘신흥 부자(K-EMILLI)’와 기존 부자 집단의 자산 형성 방식과 투자 성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 27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신흥 부자들은 더 이상 ‘부동산 중심 투자’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증식 방법으로 금융투자가 부동산보다 효율적이라고 인식한 비율은 48%로 기존 부자보다 높았다. 실제 투자에서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스타트업 투자 등 금융 중심 자산 운용이 두드러졌다.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한 외형’이다. 신흥 부자의 평균 연령은 51세로, 상당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44%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직업 역시 회사원이나 공무원이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 대표나 자영업자가 중심이던 기존 부자 집단과 비교하면, 샐러리맨 비중이 훨씬 높은 셈이다.하지만 소득과 자산 축적 능력은 평범하지 않다. 이들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5억 원대에 달했으며, 근로소득 외에도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은 대학원 이상 학력을 보유한 고학력자로 높은 소득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자산을 빠르게 늘리는 특징을 보였다.자산 형성 방식은 ‘저축과 투자’의 결합이다. 종잣돈을 마련하는 단계에서는 예·적금(43%)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축적한 뒤 이후에는 소득 증가와 금융투자를 통해 자산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특히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았고 금·은 등 현물자산이나 예술품,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도 나타났다.투자 철학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신흥 부자 10명 중 9명은 “투자 대상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고 답해, 무작정 분산하기보다는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가능성이 있다면 대출을 활용해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는 응답도 24%에 달해, 적극적인 투자 태도도 함께 나타났다.이 같은 변화는 신흥 부자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부자 집단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5년간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부동산 비중은 63%에서 52%로 감소한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35%에서 46%로 증가했다.자산 운용 전략 역시 금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올해 전체 부자의 39%는 금융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18%로, 그 반대(10%)보다 많았다.수익 기대치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부자 10명 중 6명은 올해 금융자산 운용을 통해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었다. 선호 금융상품 역시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예금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올해는 ETF로 관심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융투자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분산시키려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맞물려 금융자산 투자 확대는 바람직한 흐름”이라며 “향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 금융 투자로의 이동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혁신 산업으로 자금이 실제 흘러가려면 금융권이 관련 투자 상품과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부자의 모습도, 투자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건물주’ 중심의 자산 축적 모델에서 벗어나, 평범한 직장인이 금융 투자와 소득 확장을 통해 자산을 키우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한국의 부(富)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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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콘핀두스트리아 대표단 맞아… 송도연구소 및 생산시설 소개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경제단체 콘핀두스트리아 대표단이 송도 연구소와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대표단은 한국 혁신 산업 생태계 이해를 위해 방한했으며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동아에스티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산업 단체로 200여 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연구소의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캠퍼스 의약품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방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회사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설명했다고 한다.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결합된 구조에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혁신 의약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 제약사다. 신약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임상 단계별 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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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한전과 터널굴착 장비 기술 고도화 협력… 터널 시공 안정성 제고

    대우건설은 한국전력공사와 터널 굴착 장비(TBM) 설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TBM 기술 개발과 공동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TBM(Tunnel Boring Machine)은 철도와 도로, 전력구 등 터널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굴착 장비로, 지반 특성에 맞는 장비 선정과 운용 설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TBM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TBM 굴진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고, 굴진 속도와 굴착 도구 마모량 예측 모델의 검증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TBM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장비 검수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아울러 세미나와 현장 방문 등 인적 교류도 병행해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양측은 전했다.대우건설은 자사의 TBM 운영 노하우와 한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터널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대심도 터널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전력구 터널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TBM 시공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반 조건별 시공 리스크를 줄이고 터널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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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킴스클럽, 중소기업 판로 확대 나서… 전 점포서 기획전

    이랜드 킴스클럽은 경기도주식회사와 협업해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킴스클럽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28개 전 점포에서 경기도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대표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4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유통 채널 진입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상품 기획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업이 이뤄졌다고 한다.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한돈 삼겹살·목살, 동물복지 유정란 30입, 애슐리 통살치킨 등이 포함됐다.킴스클럽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양측 협업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5년 기준 경기도주식회사 관련 거래액은 약 72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기존에도 기획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망 진입과 매출 확대를 지원해왔다. 경기도주식회사와 협업한 오프라인 기획전과 할인 행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 확대를 지원해왔으며, 실제로 수십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상품 기획과 가격 전략, 프로모션을 결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의 유통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킴스클럽 관계자는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상품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 상품을 지속 발굴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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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재개된 분양… LH, 인천가정2 300여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가정2지구 B2블록 공공분양주택 30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 단지는 LH가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이다. 2022년 민간사업자의 사전청약 이후 사업 포기로 공급이 중단됐던 단지를 공공분양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방식이라고 LH 측은 설명했다.인천가정2지구 B2블록은 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로 총 30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 41가구, 84㎡ 267가구로 구성됐고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평균 약 6억2000만 원대 3.3㎡당 평균 가격은 약 1830만 원이다. 거주의무 기간은 3년이다.청약 접수는 오는 4월 27일부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5일, 계약 체결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가칭 심곡천역)이 2027년 말 개통 예정으로, 향후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공공분양 단지”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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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국내 첫 스위스프랑화 채권 발행… 1885억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 스위스프랑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1억 스위스프랑 (약 1885억원) 규모로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 첫 스위스프랑화 채권 발행 사례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발행에 성공한 점이 주목된다고 LH 측은 설명했다.특히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 비중이 높은 스위스프랑 시장에서 꾸준한 시장 접근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고 LH 측은 전했다.발행일은 지난 10일이고 만기는 3년이다. 발행 금리는 동일 만기 스위스프랑 기준금리에 0.4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비엔피파리바(BNP Paribas)가 단독 주관했다.LH는 그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와 함께 다양한 통화 기반 외화 조달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계 비정책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5억 유로 규모 공모채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해외 우량 투자자 유치와 조달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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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美 동·서부 거점 구축… 북미 물류망 확대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동·서부에 물류 거점을 새롭게 구축하며 북미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조지아주 서배너에 각각 복합물류센터와 통합창고를 순차적으로 개소했다. 북미 지역 생산 확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한다.LA 복합물류센터는 약 1만2000㎡ 규모로, 롱비치항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운송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거점을 통해 환적(트랜스로딩), 항공, 보관·유통(W&D) 등 물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직영 기반 내륙운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긴급 화물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황 변동에도 유연한 비용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대응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전했다.또한 서부 지역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관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2E)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항공·해상 연계 운영으로 공급망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서부 지역 복합물류를 총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현대글로비스는 미 동부 조지아주 서배너에도 통합창고를 구축했다. 이 시설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인근 비계열 고객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생산 연계형 물류 거점이다.서배너 통합창고는 약 6만9000㎡ 규모로 생산·공급 물량을 집약 관리하는 통합물류센터(CC)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서배너는 미국 동남부 물류의 핵심 지역으로 항만을 중심으로 제조·물류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곳이다. 글로벌 제조 기업 생산 거점이 밀집해 있으며, 원자재 수입부터 완제품 수출까지 물류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미국 동·서부 핵심 거점에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현지 거점 중심의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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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화 포스코 회장, 베를린서 세계철강협회 참석… 탈탄소 연대 모색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정기회의에 참석해 철강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 보무강철, 일본제철, 인도 JSW 등 주요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에너지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 리스크,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수요 둔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탈탄소 전환은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포스코의 탈탄소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한다.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 산업이 성공적인 탈탄소 전환을 이루고, 탄소저감 강재가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 세계 철강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장 회장은 인도 JSW그룹의 사잔 진달 회장, 중국 하강그룹의 리우지엔 동사장 등과 만나 해외 철강 투자와 탄소저감 기술, 공급망 안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성과도 이어졌다. 장 회장은 이튿날인 14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포스코를 대표해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 선정패를 받았다. 이는 세계철강협회가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으로, 포스코는 2022년 이후 5년 연속 선정됐다.한편 세계철강협회는 전 세계 철강사와 지역 협회, 연구기관 등 157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구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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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연구·전문위원 17명 선임… AI 인재 첫 발탁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선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과 기술 리더십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인사는 젊고 다양한 인재 발탁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사 이후 최연소 연구위원과 첫 외국인 연구위원이 포함됐으며, AI(인공지능) 분야 연구위원이 처음으로 선임되는 등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신규 선임된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만 36세)으로 역대 최연소이자 첫 AI 분야 연구위원이다. 그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학·석·박사를 마친 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에 합류했으며,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향후 배터리 예측·설계·검증 전 과정에 AI 기반 성능 예측 모델을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또한 인도 국적의 고빈다라즈 카난 아라빈다라즈 연구위원이 분사 이후 첫 외국인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전기화학 분석 및 평가 분야 전문가로, 배터리 성능 평가와 설계 적합성 분석, 리스크 관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LG에너지솔루션 연구·전문위원은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미래 전략 수립과 신규 과제 발굴, 기술 및 품질 솔루션 제안 등의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올해 신규 선임 인력의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젊은 연구진 비중이 확대됐고 글로벌 및 여성 인재를 포함해 다양성도 강화됐다. 직무별로는 셀 개발 6명, AI 및 소프트웨어 4명, 생산 3명, 소재 2명 등으로 구성됐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젊고 다양한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선임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등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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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나토 30개국 대사단 방문… 첨단 해양 기술력 선보여

    HD현대는 나토(NATO) 30개국 대사단이 판교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아 자사의 첨단 조선 기술과 미래 해양 방산 비전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HD현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 방산 기업인 HD현대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GRC를 찾았다.대사단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함정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자율운항 기반 미래형 선박 기술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HD현대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확인했다.이어 방문단은 창업자 정주영의 철학과 기업의 성장 과정을 담은 역사관 ‘청운홀’을 찾아 미래 비전 영상을 시청하고, HD현대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또한 디지털융합센터에서는 AI 기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시운전 기술 등 첨단 기술 역량을 직접 체험했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토 주요 인사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역량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에는 25개국 주한 외국 무관단 30여 명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상선과 해양 방산 분야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처럼 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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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히타치 에너지와 전력망 협력 확대… 유럽 시장 공략

    삼성물산은 히타치 에너지와 전력망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구축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고압직류송전(HVDC) 중심 협력에서 나아가 교류송전(HVAC)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전력망 통합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차세대 기술로 해저 케이블 및 국가 간 전력망 연계에 활용되며, HVAC는 기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한다.삼성물산 측은 최근 유럽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간 전력 연계와 송배전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물산은 중동과 호주 등에서 대형 전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을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삼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양사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기업 ADNOC의 해상 설비 전력 공급 프로젝트와 호주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HVDC 사업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며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은 “양사의 협력 모델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면서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니클라스 페르손(Niklas Persson) 히타치 에너지 전력 솔루션 사업부 CEO는 “유럽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전력망 현대화와 재생에너지 통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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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모듈러 교량 접합부 신기술 실증… “공기 50% 단축 기대”

    GS건설이 모듈러 교량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접합부 내구성 문제를 신소재 기반 공법으로 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한다.GS건설은 지난 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구조실험동에서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적용한 전단면 PC 바닥판’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외부 기관을 통한 공개 검증 방식을 택한 것은 기술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이번 기술은 기존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의 고질적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기존 공법은 철근 부식과 균열, 누수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고 특히 모듈과 모듈 사이를 잇는 접합부는 구조적 약점이자 유지보수 비용이 집중되는 지점이었다.GS건설은 이 문제를 두 가지 신소재의 조합으로 풀어냈다고 한다. 철보다 강하면서도 부식이 없는 유리섬유보강근(GFRP)을 적용해 염해·부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가 4배 이상 높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접합부에 집중 투입해 모듈 간 연결의 일체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GFRP는 경량 소재인 만큼 운반과 시공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실험 결과는 수치로 안전성을 뒷받침했다. 해당 바닥판은 설계하중의 약 1.6배에 달하는 극한 하중을 견뎌냈고, 실제 도로 위 차량의 반복 주행을 가정한 피로시험에서도 200만 회를 통과하며 장기 구조 안정성까지 입증했다.기술력과 함께 회사 측이 강조하는 부분은 현장 경제성이다. 기존 현장 타설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고 타사 PC 공법 대비로도 약 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기 단축으로 시간 뿐 아니라 교량 공사 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 통제, 우회로 설치, 민원 대응 비용까지 함께 줄일 수 있다.이번 기술은 GS건설과 PC 제조 자회사 GPC가 공동 개발했으며, 현재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GS건설은 2027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으로 노후 교량 교체 시장과 신규 인프라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모듈러 교량 기술의 핵심은 접합부의 내구성과 일체화”라면서 “신소재 기반 공법을 통해 이를 구현한 만큼 향후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GS건설은 미래기술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GPC와의 협업을 통해 OSC 적용 영역을 인프라 전반으로 넓히고 있다.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2027년 사업화 이후 본격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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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농촌 왕진버스’ 확대 운영… 의료 취약지역 지원

    농협중앙회는 11일 경남 하동군에서 지리산청학농협과 함께 농촌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양·한방 진료와 치과 진료,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 류길년 경남지역본부장, 장주익 하동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현장에서는 하동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해 양·한방 통합진료와 함께 침 시술, 피부질환 치료 등을 진행하며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했다.농협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 횟수를 전년 264회에서 353회로 확대하고, 수혜 인원도 15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건강 상담을 시범 도입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연계한 ‘달리는 신문고’,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한 무료 법률상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이광수 상무는 “농촌 왕진버스는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현장 중심의 통합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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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상호금융, 장애인의 날 맞아 농산물 꾸러미 전달… 윤성훈 대표 첫 나눔 행보

    농협상호금융은 윤성훈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윤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꾸러미는 쌀 2kg과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윤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상호금융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농협상호금융은 향후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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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창업·선대 회장 AI로 재현… “위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SK그룹은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육성과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한 영상을 제작해 구성원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창립 73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창업세대의 경험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패기’와 ‘도전’의 정신을 되새기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영상은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선경직물 공장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섬유, 호텔, 석유, 이동통신, 반도체로 이어지는 그룹의 성장사를 담았다. 과거 어록과 경영 일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최종건 창업회장은 영상에서 “할 수 있고, 해야 되고,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강조하며 전후 사업 재건과 나일론 생산, 워커힐호텔 인수 등 주요 결단의 배경을 설명한다. 뒤를 이은 최종현 선대회장은 “위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기업가라면 늘 10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석유화학 중심의 수직계열화와 이동통신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전략의 중요성을 짚었다.특히 SK는 1994년 한국이동통신 민영화 입찰에서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인수에 성공,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과정도 영상에 담았다.영상 말미에는 최태원 회장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최 회장은 “창업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역사를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번 영상은 과거 사사와 저서, 육성 녹음 기록 등 방대한 자료를 AI가 학습해 음성과 표정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K가 전면적으로 AI를 활용해 창업세대를 재현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컴퓨터 그래픽이나 배우를 활용해 창업세대를 구현해왔다.재계에서는 SK가 반도체와 AI 등 미래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창업세대의 ‘도전’ 메시지를 통해 내부 결속과 전략 방향성을 동시에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SK 관계자는 “창업과 석유, 이동통신, 반도체로 이어진 그룹의 성장사가 AI로 확장되는 시점”이라며 “창업세대의 ‘패기’와 ‘지성’이 향후 경영 환경에서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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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앞두고 ‘9900억’ 상대원2구역 계약 해지… 시공사 공백으로 조합원 부담 가중

    DL이앤씨는 13일 공시를 통해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약 9849억 원으로 회사 연간 매출의 13%에 달하는 규모다. 이틀 전 11일 조합 정기총회에서 계약 해지 안건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DL이앤씨는 “시공자 지위 확인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상대원2구역은 지난 2014년 정비구역 지정, 2015년 시공사 선정 이후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와 철거까지 완료된 상태다. 통상 해당 단계에서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10년 넘게 진행해 온 사업이 공사만 남긴 시점에서 멈춰선 것이다.주요 원인으로는 브랜드와 공사비를 비롯해 조합 측 이해 관계 개입 등이 꼽힌다. 조합의 경우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지 않은 점과 공사비 인상을 문제 삼아 시공사 교체를 주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DL이앤씨는 조합장이 특정 마감자재 업체 제품 사용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면서 교체 압박이 본격화됐다고 반박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주요 마감재를 특정 업체로 지정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새로 선정될 시공사가 해당 업체 제품을 수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겉보기에는 다른 브랜드지만 실제 운용 주체는 동일한 곳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갈등은 결국 수사로 이어졌다. 해당 마감자재 업체가 조합장에게 약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수사기관에 진술했고 경찰을 지난달 13일 조합 사무실과 조합장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3월 22일에는 사업에 관여했던 전직 직원의 공개 폭로가 이어지기도 했다. 해당 전직 직원은 약 180회에 걸친 접대와 고급 호텔 숙박, 파인다이닝 식사 등이 조합장에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조합장 측은 이에 대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내용”이라고 전면 부인했다.시공사 교체 추진 속 권력 충돌… 해임·가처분으로 번진 내홍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조합 내부도 빠르게 균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합장 측은 지난달 7일 대의원회를 열어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시공사 교체 절차를 본격화했다. 반발은 거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달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과 이사 2인 해임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고 조합원 약 95%가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장 측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총회 무효를 주장했다.해임안 의결에도 실제 해임은 오래가지 않았다. 조합장이 4월 6일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달 10일 이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조합장은 다음 총회에서도 법적으로 직무를 유지했다.조합장이 해임 위기를 모면한 가운데 지난 11일 열린 총회에서 시공사인 DL이앤씨 계약 해지 안건이 가결됐다. 다만 이어진 2부 임시총회에서 GS건설 시공사 선정 안건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시공사 교체를 추진했지만 정착 시공사 선정에는 실패한 셈이다.10년 만에 시공사 공백… 이주비 이자 부담 결국 조합원에시공사 공백 현실화로 사업이 멈춘 가운데 비용 부담은 조합원에게 전가되는 모습이다. 조합은 이달 12일 공지를 통해 시공사 공백으로 재원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알렸다. 이주비 대출 이자를 더 이상 대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합장 측은 13일 조합원이 직접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고 공지했다.시공사인 DL이앤씨는 지난 1월 시공사 변경 시 이주비 이자 지급 지연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이런 상황 속에서도 DL이앤씨는 사업 정상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주비 대출 이자와 관련해 조합원 요청이 있을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GS건설 역시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의사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상대원2구역은 약 10년 전 진행했던 시공사 선정 절차를 되풀이하게 됐다. 조합 내부 전선도 다시 형성되는 흐름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초 조합장 해임 총회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비 대출 이자 부담으로 조합원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절차를 보완해 다시 표결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법적 분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가 시공사 지위 확인 소송에 나서면 손해배상청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총회 효력과 조합장 해임 적법성, 계약 해지 정당성 등을 둘러싼 다툼이 이어질 경우 4885가구 대규모 사업이 상당 기간 표류하게 될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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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영농철 전국 동시 일손돕기 돌입… 올해 영농인력 260만 명 공급

    농협중앙회는 13일 경남 새남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전국에서도 동시에 진행돼 농협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이 함께 참여했으며, 범농협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6000여 명이 영농지원 활동에 동참했다.참석자들은 발대식 후 합천 관내 농가를 찾아 마늘밭 비료 시비, 레드향 가지치기 등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전동비료 살포기 등 영농물품도 전달됐다.농협은 올해 유·무상 영농인력 260만 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도형 인력중개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 간 영농인력풀을 공유해 인력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은퇴자와 전업주부 등 유휴인력을 도시농협을 통해 모집·연계하는 ‘농협 도농인력 이음’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아울러 ‘농심천심(農心天心) 임직원 자율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활성화하고, 법무부와 협력한 사회봉사명령자 영농지원, 보라미봉사단 활용사업 등 무상 영농인력 지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수해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도 범농협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면서 “인건비와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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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전력거래소와 EMS 해외 수출 협력… “카타르·UAE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의 신규 응용기술 개발·실증을 추진하고 실제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최적의 상용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은 발전·송전·배전 등 전력망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전력계통운영시스템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요지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고 제어하는 디지털 운영 플랫폼이다. 전력 수요 예측, 발전기 출력 조정, 송전망 과부하 방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큰 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배터리에너지저장설비(BESS)와의 연계를 통한 전력 안정성 확보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전력시장 운영 및 경제성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능까지 포함되며 단순 운영 시스템을 넘어 에너지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카타르·UAE·괌·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소, 배터리에너지저장설비(BESS), 초고압송전설비 등 다수의 전력 관련 EPC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전력계통과 시장 운영 전반의 전문성을 갖춘 전력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EMS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양사는 기술사업화 단계에서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표준화·인증 확보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부가 사업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R&D 성과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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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과열… 경쟁사 서류 무단 촬영에 대표이사 사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DL이앤씨 직원이 경쟁사 서류를 무단 촬영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만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대형 재건축 프로젝트로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의사를 밝혔다.지난 10일 진행된 입찰서 개봉 및 상호 날인 과정에서 DL이앤씨 관계자가 볼펜형 카메라를 이용해 현대건설 측 제출 서류를 약 7분간 촬영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수주전이 과열되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절차는 즉시 중단됐고 조합은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DL이앤씨는 다음날 박상신 대표이사 명의로 ‘입찰마감 후 발생사안에 대한 사과의 건’ 공문을 냈다. DL이앤씨 측은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개인의 과도한 의욕에서 비롯됐을 뿐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공정성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면서 “해당 직원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했고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 처리 방식을 두고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2024년 9월 국내 대형 건설사 8개사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 불공정·과열 방지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홍보 금지 및 위반 시 해당업체 입찰 참가 무효, 금품 및 향응 금지,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정비사업 문화 조성 등의 사항이 담겼다. 정비사업 입찰에서는 통상 개별 접촉 금지, 정보 취득 제한, 공정 경쟁 준수 등을 포함한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고 이는 입찰 절차의 기본 전제조건으로 꼽힌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무단으로 상대방 정보를 취득하려는 시도가 업무방해 또는 비밀 침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입찰서 개봉 및 날인 과정은 조합과 경쟁사 입회 하에 서류를 확인하고 상호 날인함으로써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제 3자의 조작이나 개입 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절차인데 공정성을 담보하는 핵심 단계에서 경쟁사 자료 촬영이 발생한 것은 단순 위반을 넘어 절차적 신뢰 자체를 흔드는 사안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공정 입찰을 내세운 상황에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가 상대적으로 가볍게 처리되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합의 재량에 상당 부분이 맡겨진 현행 구조상 실질적인 제재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재입찰 여부를 논의하기 전에 무단 촬영 등 행위의 적법성 자체가 쟁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번 사건은 행정적 보완 수준 문제와 결이 다르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마포로 5구역 제2지구에서 ‘수량산출내역서’ 미제출로 입찰서 개봉이 지연된 사례처럼 절차상 보완이 가능한 사안과는 다른 사안이라는 평가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수조 원 규모 이해관계가 얽힌 구조인 만큼 절차적 공정성과 신뢰가 전제되지 않으면 시장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압구정5구역 사고는 단순한 일탈을 넘어 현재의 입찰 시스템이 실제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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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그룹, 현대건설과 손잡고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 개발… “0℃에서 48시간 내 완전 경화”

    삼표그룹은 현대건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영하에 가까운 기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콘크리트는 타설 후 초기 경화 과정에서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온이 낮아지는 간절기에는 경화 속도가 느려지고 초기 강도 확보가 어려워지는 만큼, 건설 현장에서는 기온 보정값을 적용하거나 시멘트 사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공사 비용 상승은 물론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의 내구성 저하 우려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었다.이번에 개발된 간절기 콘크리트는 삼표시멘트의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적용한 것으로, 외기온도 0℃ 환경에서도 기온 보정 강도 적용 없이 48시간 이내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초기 경화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거푸집 제거(탈형) 등 후속 공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고 관리 비용과 투입 인력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기술 신뢰성 검증을 위해 용산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 국내 최초로 간절기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현장 테스트에서는 급격한 외기 온도 변화 속에서도 목표 강도와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현장 모두 고급 주거 브랜드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단지인 만큼 시공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의 실증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현장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간절기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강도 발현이 확인됐다”며 “계획적인 공기 관리가 가능해지고 구조물 내구성도 높일 수 있어 시공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삼표그룹은 이 기술이 기후 변화에 따른 건설 환경 변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간절기뿐 아니라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결함을 최소화하고 후속 공정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선도해 온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축물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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