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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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4-23~2026-05-23
사회일반27%
국제일반25%
정치일반19%
대통령7%
경제일반6%
문화 일반5%
미국/북미3%
정당3%
사건·범죄3%
선거2%
  • 류승범, 회사차량으로 버스전용차로 주행…“즉시 과태료 납부”

    배우 류승범(46) 측이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류승범 측은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일정 중 회사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과태료는 통지서 확인 즉시 납부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차량 운행 시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내부 현장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류승범이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촬영 당시 소속사 차량인 카니발을 직접 운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소속사 측에 수십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범이 이용한 차량은 7인승 카니발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차종이었다.류승범은 최근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딜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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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유세차는 ‘무적’인가…교통섬 점령하고 불법주차까지 태연

    21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선거유세 차량의 불법주정차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 유세차량이 횡단보도나 보행자 교통섬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23일 경기 파주의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교통섬에 주차된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국민의힘 후보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제보자는 사진을 올리면서 “보행자가 다니는 교통섬에 불법주차를 해놓고 선거운동하는 것도 허용되는 건가요?”라며 “(선거 유세차량이) 보행자와 우회전하는 차량의 시야도 다 가릴 것 같은데 저런 식으로 주차 해놓는 게 맞는 건지 황당하다”고 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자유게시판에도 선거 유세차량의 불법주정차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선거 유세차량 치워주세요. 불법주정차 교통사고 유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선거 유세차량이) 인도, 횡단보도에 걸쳐 출퇴근길 혼잡한데 (세워져 있다)”며 “교통을 방해하고, 보행자가 안 보여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이래도 되는 거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 유세차량은 교통법규를 무시해도 되는 거냐”고 했다.도로교통법은 교차로,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 특정 구역에서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철이 되면 일부 유세차량의 불법주정차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방자치단체나 경찰은 선거철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과태료나 범칙금을 부과하기보단 주로 이동 조치를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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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선거에 ‘주적’ 논쟁…한동훈 “河, 북한 아니라 생각하나”

    6·3 지방선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향해 “민주당 정치인들은 북한을 주적이라고 하면 대화를 못하니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고 한다”며 “하 후보도 같은 생각이냐”고 물었다.한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적이 어디냐는 대한민국 공직자라면 즉답해야 할 질문을 회피하고 주위 기자들에게 선거 방해라고 고자질하면서 편들어 달라던데 하정우 민주당 후보는 자기 생각이란 것이 없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대화와 협상은 ‘적’하고 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압도적 군사력과 국력으로 누르고 대화와 협상도 해야 하는 우리의 분명한 주적”이라고 덧붙였다.전날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선거운동 중인 하 후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하 후보는 ‘후보님, 대한민국의 주적이 북한 맞느냐’는 물음에 “선거운동 중입니다”라며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에겐 대한민국 주적을 물어보면 안 되나”라며 “후보니까 더더욱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남침을 했었고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북한이 주적인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거 아닌가”라며 “왜 나만 터냐는 하 후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선거에 나온 것이냐”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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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노무현 계승, 기득권 맞설 것”…국힘 “사법부 장악에 盧 이용”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23일 “윤석열의 내란을 막았고, 권한을 남용하는 정치검찰의 실체를 밝히며 제도 개혁을 이끌었다”며 “이재명 정부, 그리고 국민과 함께 노무현 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대립의 정치를 넘어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 17주기를 맞아 이제 우리 정치가 노 전 대통령을 현실 정치의 굴레에서 놓아드릴 것을 진심으로 제안한다”며 “그 시작은 ‘노무현의 뜻에 반(反)하면서 노무현을 내세우는’ 정치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노무현 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던 노 전 대통령님의 철학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권력을 행사하고, 참여하며 함께 책임지는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였다”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사람 사는 세상, 소신 있는 개혁, 국토 균형 성장, 지역과 정파를 초월한 합리적 통합 등 모든 국정 방향이 노무현 정신의 완성을 추구한다”고 했다.이어 “우리에게 아직 과제는 많다”며 “기득권에 취한 자들의 안이함을 부끄럽게 하고, 국민 주권과 노무현 정신에서 궤를 벗어난 농간이나 선동에 과감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같은 날 논평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국민은 고인께서 한국 정치에 남긴 깊은 족적을 기억하고 있다”며 “정파를 초월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었던 고인의 ‘통합과 상생’의 정신은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작금의 우리 사회에 무거운 울림을 던져주고 있다”고 했다.박 공보단장은 “‘내가 잘 살기 위해 네가, 우리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상생의 가치가 얼마나 존중되고 있는지 정치권 전체가 뼈아프게 되새겨보아야 할 시점”이라며 “진정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고인이 그토록 염원했던 민생을 위한 협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고인이 꿈꾸었던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대립의 정치를 넘어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번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며 깊이 애도한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지 이제 17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제는 우리가 고인의 서거에 대한 슬픔을 함께 하되, 평가는 역사의 영역에 넘겨 고인이 남긴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돌아보면 노 전 대통령께서는 한미 FTA, 연금 개혁, 주 5일제 도입, 권력기관 개혁 등 다방면에 걸쳐 굵직한 성과를 남겼고, 이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그런데 최근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방식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면이 많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는 검찰해체법 국회 통과 직후 봉하마을 묘역을 찾아가 개혁 완수를 보고하며 눈물까지 흘릴 만큼, 검찰 개혁의 명분으로 철저히 노 전 대통령을 내세웠다”며 “본인들의 무리한 수사기관 장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한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개혁은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이라며 “하지만 지금 민주당이 자행하는 것은 정권의 검찰 장악, 사법부 장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을 내세우면서 노무현의 뜻에 반하는’ 개악이자, ‘노무현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퇴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송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생전에 ‘정치가 법 위에 있지 않고, 후보도 법 위에 있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움직임은 대놓고 권력자가 법 위에 서겠다는 선언 아니냐”고 했다. 이어 “공소 취소야말로 노 전 대통령께서 끝내자고 하셨던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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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쑤시개 박살내기’ 세계 기록?…1분간 84개 부러뜨린 남자

    350개 이상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남성이 ‘1분 동안 가장 많은 이쑤시개 부러뜨리기’ 도전에 나서 총 84개의 이쑤시개를 부러뜨렸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현재 기네스 공식 기록은 2020년 세워진 58개로, 남성의 기록은 기네스 기록보다 26개 더 많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남성의 기록을 검토할 방침이다.미국 매체 피플은 크루즈 여행 중인 데이비드 러시가 1분 동안 가장 많은 이쑤시개를 부러뜨리는 기록에 도전했다고 18일(현지 시각) 전했다.피플에 따르면 러시는 긴 테이블에 길이 6.6cm인 이쑤시개 100개를 줄지어 놓고 이쑤시개를 부러뜨리기 시작했다. 크루즈에 함께 탄 승객들이 기록을 검증했다.러시는 1분 동안 총 84개의 이쑤시개를 부러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의 기록은 기네스 공식 기록인 58개보다 26개 더 많다.러시는 “1분 동안 나는 그저 이쑤시개를 향해 달려들며 손이 움직일 수 있는 한 최대한 빨리 이쑤시개를 집어 부러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 안은 열기로 가득 찼고 사람들은 환호했으며 나무 조각들이 사방으로 튀었다”며 “타이머가 60초를 가리켰을 때 테이블과 바닥은 엉망진창이었다”고 덧붙였다.러시는 기네스 세계기록 측이 자신이 공식적으로 타이틀을 보유했음을 확인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피플에 “러시의 기록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검토 대기 중”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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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공군기지 이어 ‘고양 저유소’ 드론 출몰…조종자 못 찾아

    최근 경기 고양시 저유소 상공에서 드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 저유소는 국가중요시설로, 2018년 저장탱크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국가중요시설에서는 사전 승인 없이는 드론 비행이 불가능하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2시 10분경 고양 저유소 상공에서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지만 드론 조종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양 저유소는 2018년 10월 풍등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잔디밭에 불이 붙은 뒤 저장탱크 화재로 이어졌다. 스리랑카 국적의 20대 남성이 풍등을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외국인이 국가중요시설이나 군사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붙잡히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1월 드론으로 국정원 청사를 몰래 촬영하던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25년 3월에도 중국인 고교생 2명이 경기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서 카메라로 전투기를 촬영하다가 주민 신고로 검거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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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50대 넘게 집결…美 공습 재개 임박했나

    미국이 이스라엘의 주요 공항에 수십 대의 군용기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휴전 상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증강이 계속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FT는 22일(현지 시간)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최소 50대의 군용 공중급유기가 주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공항은 이스라엘의 핵심 민간 항공 관문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던 시점부터 군용 공중급유기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3월 초 약 36대에서 4월 초 발효된 휴전 기간 동안 47대로 늘었고 이번 주에는 52대까지 증가했다는 게 FT의 설명이다.FT에 따르면 미국은 급유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군은 분쟁 기간 동안 이란 영토 깊숙이까지 공습을 가할 수 있었다고 FT는 전했다.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공중급유기의 존재는 그동안 비밀에 부쳐져 왔다. 한 공항 직원이 메신저 왓츠앱에 공중급유기 사진을 게시했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활주로에 미 공군의 회색 군용기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어 일반 승객들은 물론 인근 고속도로에서도 군용기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공중급유기 확대 배치가 이란 공격 재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핵 문제 등 핵심 협상 조건에서 미국과 이란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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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리 집에서 나온 강도범 ‘전력질주’…CCTV에 걸렸다

    배우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범행 직후 달아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남성의 옷과 모자, 신발은 전부 어두운 색이었다.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채널A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임모 씨가 달아나는 모습이다.영상에서 임 씨는 비 오는 골목길을 달렸다. 우산도 쓰지 않은 채였다. 임 씨는 오르막길을 달려가며 손에서 무언가를 벗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임 씨의 모자, 반팔 티셔츠, 바지, 운동화 모두 어두운 색이었다. 임 씨는 경찰에게 쫓기다가 약 3시간 뒤 서울 강서구에 있는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고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임 씨는 20일 오후 9시경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김규리와 함께 거주하던 여성은 임 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상인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는 22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혐의를 부인했나’는 취재진 물음에 “인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침입 이유가 무엇인가’ ‘계획 범행인가’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했다.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 날 오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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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법’ 만드는 법무부…“병역의무 않고 이득만? 매국적 행위”

    법무부가 가수 유승준(50·스티븐 승준 유) 등 사회적 물의를 초래한 병역면탈자에 대한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는 출입국관리법상 근거 마련에 나선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중 국적이 있을 때나 대한민국 국민으로 있을 때 최대한 자기 권리를 누리다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국적을 이탈하고 다시 와서 자신의 개인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은 사실 굉장히 안 좋은 행위”이라며 “반사회적 질서고 매국적 행위”라고 했다.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22일 법무부 제2회 월간 업무회의에서 “병역면탈자에 대한 입국 금지 유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스티브 유 사례 등 사회적 물의를 초래한 병역면탈자에게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상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입국 금지 대상자 조항을 나열, 신설해 병역면탈자를 입국 금지 대상자에 포함하도록 구체화 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병역면탈자 입국 금지 문제의 경우 전반적인 법적 점검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차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현재 출입국 관리법에 입국 금지에 대한 포괄 조항도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출입 관리 법령에 좀 더 구체화 하는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의무들, 병역 의무를 해야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라며 “국가에 대한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나만 대한민국에서 이득을 취하겠다, 내 권리만 얻어가겠다, 이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국내에서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유승준은 입대를 약속했지만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의무를 면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다.유승준은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옛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LA 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했고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냈다. 이 소송에서도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다만 LA 총영사관은 2024년 6월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2024년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 유승준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7월 3일 오전 11시 20분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할 계획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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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규리 자택에 강도 침입…40대 남성, 3시간만에 자수

    배우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채널A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경 서울 종로구 김규리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붙잡혔다.김규리와 함께 거주하던 여성이 남성의 침입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김규리와 함께 살던 여성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남성은 범행 약 3시간 뒤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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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모 손으로 박민식 삭발…“배신자 한동훈과 단일화 안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삭발했다. 삭발을 마친 박 후보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눈물을 보였다.박 후보는 경쟁자인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배신자”로 지칭하며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으로 보수가 단일화 한다, 이 말은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애초에 존재할 수 없는 망상”이라고 했다.박 후보는 21일 부산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박 후보의 어머니는 아들의 삭발을 도왔다. 삭발을 마친 박 후보는 어머니를 안으며 눈물을 닦았다.박 후보는 한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박 후보는 “단일화, 단일화 얘기하는데, 단일화는 결단코 없다”며 “끝까지 가서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삭발 이유에 대해선 “어머니 앞에서 자식이 머리를 밀지언정 배신과 약탈, 기생의 정치가 우리 북구에 발붙이는 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사 항전의 의지”라고 했다.박 후보는 “어떻게 배신자, 배신의 정치와 단일화가 되겠나”라며 “그것이야말로 협잡이고 야합이며 북구 주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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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韓 비이성적 군비 증강…대칭적 조치 실행 강구”

    북한이 “한국의 비이성적인 군비 증강 야망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적수국들에 대한 군사적 타격 태세의 유연성을 보장하려는 현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군사전략 실행의 대표적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에 다목적 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 42억 달러(약 6조2600억 원) 상당의 군수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논평에서 “미국의 무기 판매 책동이 보다 본격화되면서 간과할 수 없는 지역적 안보 도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의 군사비 증액에 맞물려 금전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패권을 실현하기 위한 돌격대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군사적 활용도를 높이려 한다는 데 미국의 무기 판매 책동의 본질이 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세계 최대의 전쟁 상인인 미국의 첨단 살인 무기 제공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갈등과 모순을 격화시키고 예측 불가능성과 불안정성을 키우는 지속적인 요인”이라며 “교전 일방이 추구하는 군비 증강 책동에 대해 타방이 결코 무관심할 수 없으며 대칭적 조치 실행을 강구하게 될 것임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또한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에 의해 강요되는 힘의 불균형을 철저히 불허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는 것은 국가의 주권적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북한은) 온갖 안보 위협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주권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이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 산하 정치·군사국은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시호크) 다목적 해상작전헬기 24대와 관련된 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AH-64E(아파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대외군사판매도 승인했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능력을 강화하고, 적을 억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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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청탁’ 건진법사, 2심 징역 5년…1심보다 1년 줄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8000만 원의 금품을 받는 등 각종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보다 형량이 1년 줄었다.이날 서울고등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김 여사와의 사적 관계를 이용해 김 여사를 통해 국회의원, 정부 고위 공직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했고 종교단체인 통일교를 지원했다”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사익을 추구했다”고 했다.항소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5년은 전 씨의 1심 형량인 징역 6년보다 가벼운 형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앞선 전 씨의 증언 등을 ‘김건희 특검법에서 정한 필요적 감면 사유’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이 공소제기 된 이후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김 여사의 1심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금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는 핵심 증거가 됐다”고 했다.전 씨는 김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 명목으로 샤넬 가방 2개,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8293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박창욱 경북도의원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김건희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각각 징역 3년,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은 특검의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6년을 선고하며 “피고인의 알선 행위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이란 결과가 발생했다”며 “대한민국이 ‘정교 분리’를 헌법의 기본 원리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취지에 어긋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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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회견장 나온 황정민·조인성, 무례한 기자 탓에 ‘의문의 1패’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화 ‘호프’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질문자가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캐스팅한 이유를 물으면서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소를 머금고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배우 황정민, 조인성 등의 표정은 굳었다. 호프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은 “한 분씩 다 어렵게 모신 것”이라고 했다.칸 측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화 ‘호프’의 공식 기자회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나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등 출연 배우들은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웃으며 답했다.분위기는 한 질문자의 발언으로 바뀌었다. 소속을 밝히지 않은 한 질문자는 “안녕 마이클, 안녕 알리시아”라고 입을 뗀 뒤 “음,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감독님께서 왜 마이클과 알리시아, 이 두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으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질문자가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다”고 말한 뒤 웃는 얼굴로 질문을 듣던 황정민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나 감독과 조인성의 표정도 마찬가지였다.나 감독은 “(답변을 요청 받은 게) 저, 저죠?”라고 말한 뒤 “아니에요”라며 “한 분씩 다 어렵게 모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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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스벅 겨냥 “국가폭력 미화, 모든 수단 동원해 응징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는 논란 가운데 나온 대통령 발언이다.이 대통령은 “모두 알다시피 나치 전쟁범죄는 지금까지도 그 책임을 묻고 피해를 배상한다”며 “피해 회복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배·보상 체계를 빠르게 정비하고, 국가폭력에 가담해 받은 서훈 취소도 서둘러야 되겠다”고 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폭력은 국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으로 도리어 국민의 인권과 생명을 짓밟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중대범죄”라며 “우리 공동체에 미치는 해악과 지속성 고려해 볼 때 다른 범죄와 동일선상에서 취급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하게 매듭지어야 하겠다”며 “전에도 이미 한 번 통과된 바가 있는데, 전 정권에서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일이 있는 건 다 기억하실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 자주 벌어지는 것 같은데, 5·18 북한군 개입설 같은 악의적인 가짜뉴스, 또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똑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다”고 했다.‘최근 자주 벌어지는’ 이라고 말한 것은 스타벅스 사태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과거를 적당하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직시하고 그 토대 위에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통합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리 사회 일각에서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피해자들을 조롱, 모욕하는 독버섯들이 자라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되겠다”며 “국가폭력 범죄의 온전한 규명과 세심한 피해자 지원을 통해 정의로운 통합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스타벅스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 데이’라는 명칭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대표가 경질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까지 사과하는 등 후폭풍에 휘말렸다.이 대통령은 18일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이틀 뒤 20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식의 선”이라며 “예를 들면 광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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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비판 하루만에…이스라엘, 체포된 韓국민 2명 석방

    가자지구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한국인 2명이 현지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추방(석방)됐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행 구호 선박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인도법 등과 관련해 국제규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이에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히 한국 국민 2명은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며 “아울러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국제인권 문제를 비롯해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소통도 긴밀히 이어나가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권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자 철학”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정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한국인이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건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봉사로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지금 나포하고 체포해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며 “지(이스라엘) 땅이냐. 이스라엘 영해냐. 항의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이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지칭하며 “전쟁 범죄자”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유럽 거의 대부분의 국가는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들어오면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겠다고 발표했지 않느냐”며 “우리도 판단해 보자”라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우리도 어디다 뭘 한다 그러고 지나가는데 막 해도 되느냐”며 “최소한의 국제규범이라고 하는 게 있는 건데, (이스라엘이) 그거 다 어기고 있는 것이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원칙대로 하라. 그것도 너무 많이 인내했다”며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긴급출동용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사용한 의혹을 받는 권미예 서울 성동경찰서장에 대한 신속한 감찰 등을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긴급출동 차량을 2부제 예외 관용 전기차로 유용한 사실을 취재한 SBS 보도에 대해 보고 받고, 신속한 감찰을 통해 엄중하게 문책하고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며 “또한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국토부와 행안부 등 관계부처에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고 했다.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협약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선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한 노사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중재에 임해준 노동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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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 에볼라’ 확산에…외교부, 민주콩고 여행금지령 예고

    외교부가 에볼라 변종 바이러스(분디부조 에볼라 바이러스·BDBV)가 유행 중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다. 우간다 전역에 대해선 21일 오전 10시부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2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높였다.21일 외교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병이 최초 발발해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민주콩고 이투리주에는 여권정책협의회 심의 등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간다에 대해선 “여행 예정인 우리 국민은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우간다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민주콩고와 우간다에선 에볼라 변종 바이러스 유행으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확산 현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외교부는 “콩고민주공화국이나 우간다를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이들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질병관리청(kdca.go.kr)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 안내’ 공지사항 및 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관이나 주우간다대사관의 안전 공지를 참고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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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국힘에 실망했어도…연기 맵다고 불속 뛰어들 순 없지 않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우리 국민의힘 부족한 점도 많았고 실망도 많이 드렸다”면서도 “연기가 맵다고 불 속으로 뛰어들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이 공소 취소에 찬성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대통령 범죄 없애기 특검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는 국민”이라고 말했다.또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이 찬성했다는 허울 좋은 주장을 하면서 가혹한 세금 폭탄을 투하하는 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현금 살포 표퓰리즘 정책을 대놓고 추진하면서 미래 청년세대가 감당 힘든 나라빚을 떠넘길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여러분이 그동안 주신 질책을 하나하나 되새길 때마다 아프게 다가온다”며 “저희가 잘못한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또 그들이 승리했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에 주는 한 표는 결국 법치주의를 포기하는 것이고, 헌법 질서를 망가뜨리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이라며 “법 앞에 평등이라는 법치와 상식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에 한 표를 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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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성대모사’ 개그맨 복지부 홍보영상에…李 반응은?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홍보 영상에 담긴 개그맨의 이 대통령 성대모사를 듣고는 웃으며 “재미있네요”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반응이 알려지자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급상승했다.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복지부의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해당 영상은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로 유명한 개그맨 안윤상이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전화해 이 대통령의 목소리를 따라 하며 복지부의 정책을 물어보는 식으로 진행되는 50초짜리 영상이다.영상에서 안윤상은 이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내 상담원에게 “예,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제가 아는 국민이 좀 많아서 그런데요, 아이 키우는 국민 입장에선 매달 지출이 상당히 큰데 국가가 좀 더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상담원은 이 대통령과 비슷한 목소리에 놀라면서 “맞습니다”라며 “그래서 이번에 아동수당도 13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고 말했다.또 안윤상은 상담원에게 “당장 오늘 먹을 게 급한 분들은 어떡할 거예요?”라고 물었고, 상담원은 “그런 분들을 위해 그냥드림이 있습니다”라며 “우선 먹을 것부터 돕고 필요한 복지 상담까지 연결해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에 안윤상이 “퇴원한 어르신이 집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면요?”라고 묻자 상담원은 “네 대통, 아 아니 선생님, 그래서 통합돌봄이 시작됐습니다”라며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라고 답했다.이후 상담원이 안윤상에게 “저 혹시, 대통령님이세요?”라고 묻자 안윤상은 “복지가 궁금한 일반 국민 중의 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한 뒤 이 대통령 성대모사가 아닌 평소의 목소리로 “근데 진짜 많이 달라졌네요”라고 말하며 영상이 끝났다.이 대통령은 영상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소리 내 박장대소했다.영상이 끝난 뒤에도 웃음을 참지 못하며 “복지부 재밌네요”라고 말했다.국무회의 시청자 일부는 복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 답글을 남겼다. 이들은 “국무회의 보고 왔습니다” “국무회의 보다가 빵 터졌어요” “영상 만드신 분 포상해 줘야 할 듯” “상담원 목소리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님 목소리 같다” “명확한 메시지 전달, 재미까지 다 잡았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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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李 ‘네타냐후 체포영장’ 언급, 국익 망각한 무모한 도발”

    국민의힘이 20일 이스라엘을 강도 높게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체포영장 집행을 언급한 것은 국익을 망각한 무모한 도발”이라며 “외교 무대를 국내 정치 선동 도구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시라”고 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경솔한 외교 선동이 대한민국 국익을 침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박 공보단장의 비판은 같은 날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발언을 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국인이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건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유럽 거의 대부분의 국가는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들어오면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겠다고 발표했지 않느냐”며 “우리도 판단해 보자”라고 했다.박 공보단장은 “말 한마디에 나라의 운명이 걸리는 자리가 대통령”이라며 “이 대통령은 지금 그 무게를 알고 계시냐”고 했다. 이어 “봉쇄의 적법성과 자위권 범위를 두고 국제사회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는 외교적 난제”라며 “미국조차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이스라엘 관할권 문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법적 쟁점이 첨예하게 얽힌 가자지구 사안을 단편적인 선악 구도로 재단하며 국무회의에서 감정적 발언을 쏟아낸 것은 국가 지도자로서 극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했다.박 공보단장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이스라엘 교민 700여 명의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무책임한 도박”이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우리 공무원을 사살한 김정은에게는 침묵하고, ICC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된 푸틴에 대해서도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덧붙였다.박 공보단장은 “우리 국민이 탄 나무호가 피격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처럼, 우리 선박을 공격한 주체가 이란인지 다른 세력인지 입 밖에 내지도 못했다”며 “이렇게 정작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에는 미적거리면서 이스라엘 사안에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외교가 아니라 선택적 분노이고, 선동에 불과하다”고 했다.박 공보단장은 “네타냐후 총리는 자국 대법원의 권위를 인정하며 재판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 정작 이 대통령은 본인의 재판을 피하려 민주당이 사법농단 하는 것을 방관하며 타국 정상의 체포를 거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얼마나 이중적인 처사이냐”며 “먼저 본인이 법정에 서는 것, 그것이 타국 정상의 사법 처리를 입에 올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와 선박 나포 문제는 국제법적으로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며 “미국과 유럽조차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라고 했다.송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이스라엘을 ‘불법 침략’으로 단정하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ICC 체포영장 문제까지 직접 거론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초고난도 국제분쟁을 국내 정치식 선악 구도로 접근한 것은 매우 경솔한 처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칫 대한민국 외교를 불필요한 국제분쟁에 끌어들이고, 현지 교민과 기업 안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송 공동선대위원장은 “더 심각한 것은 선택적 정의”라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논리라면 대한민국 공무원을 사살하고 천안함을 폭침시킨 김정은부터 먼저 체포해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국민이 탄 HMM 나무호가 피격당했을 때는 침묵하면서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군 문제에는 앞장서는 모습에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그는 “무엇보다 본인 재판은 정치 탄압이라며 사법 체계를 흔들면서 외국 정상의 체포를 말하는 것은 적반하장, 아전인수”라며 “타국 정상의 체포를 논하기 전에 우선 본인 수사 재판부터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외교 안보 관련 말 한마디는 나라를 흔든다”며 “국익의 무게를 아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시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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