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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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5-12-19~2026-01-18
사회일반32%
정치일반22%
국제일반16%
대통령15%
경제일반4%
문화 일반4%
정당4%
남북한 관계1%
국회1%
IT1%
  • 이원종, 유인촌, 이창동…파격? 보은? 정권마다 ‘스타 인사’ 논란

    파격 인사인가, 보은 인사인가.이재명 정부 청와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 씨(60)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적절한 인사인지 논쟁이 커지고 있다. 역대 대선마다 특정 후보를 지지했던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스타들 중에는 이후 지지하던 후보가 당선되면 고위직에 임명된 사례들이 있었다. ● ‘구마적’ 이원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거론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씨를 현재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주요 콘텐츠 제작을 총괄 지원한다. 원장 임기는 3년이고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2억 원이 넘는다.이 씨는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2년 대선과 지난해 대선에서 모두 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특히 작년 대선에선 이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인 K-문화강국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원 유세에선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다”며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했다. 파란색은 민주당의 상징색이다.● MB 땐 유인촌 장관, 박근혜 땐 자니윤 감사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 스타가 정권이 바뀌고 고위직에 임명된 사례는 더러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원일기’로 유명한 배우 유인촌 씨다. 유 씨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2008년 2월 MB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됐다. MB정부 말기인 2012년에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고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유 씨는 윤석열 정부인 2023년 10월에 또 문체부 장관에 임명됐다.코미디계 대부 고 자니윤 씨는 2014년 박근혜 정부 초기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됐다. 앞서 2012년 자니윤 씨는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재외선거 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한국관광공사 감사의 임기는 기본 2년, 기본 연봉은 83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기준으로 성과급 4800만 원을 포함하면 연봉은 약 1억3000만 원까지 올라갔다.관광공사 노조는 보은 인사라며 비판했다. 노조는 “정부는 아직 공공기관 사장과 상임감사 자리를 정권의 전리품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며 “관광 진흥 기관인 관광공사의 감사 자리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선 ‘최윤희 차관’ 놓고 시끌아시안 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아의 인어’로 불린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 씨는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최 씨는 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직접 기자회견도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2018년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에, 2019년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됐다. 이에 ‘낙하산 인사’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당시 야당 바른미래당은 “최 씨는 2017년 대선 당시 체육인 2000여 명을 대표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던 ‘체육계 친문 행동대장’이었다”면서 “파격적 인사가 아니라 ‘파벌적’ 인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과거 손숙-이창동도 입각…“실력으로 증명해야”이 외에도 국민의 정부에서 1999년 손숙 씨가 배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손 씨는 당시 국내 대표 환경 단체인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내며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참여정부에선 2003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출신인 이창동 영화감독이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다.이 같이 유명인이 새 정부에서 고위직에 기용될 때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은 인사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해당 인물이 선거 국면에서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했고, 당선으로 이어진 경우에는 비판도 더 컸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사자가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경우라면 굳이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결국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인사를 한 인사권자와 임명된 당사자가 능력과 자질을 입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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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운전자 스쿨존서 ‘과속 돌진’…10대 여아 중상

    17일 낮 12시 52분경 충남 공주시의 한 삼거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10대 여아가 크게 다쳤다.이날 공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운전자의 차량은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다. 차량은 인근 건물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10대 여아 1명이 양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외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차량이 들이받은 건물의 일부는 파손됐다. 사고 당시 내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관계 당국은 시속 30㎞ 제한 구간(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가 과속 운전을 하다가 안전운전주의 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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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년 日교토 목욕탕, 교토대생이 인수한 이유는?

    일본 교토의 한 대학생이 110년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은 대중목욕탕을 인수했다. 거액의 빚을 감수하면서까지 폐업한 목욕탕을 부활시킨 것이다. 이 대학생은 과거 이 목욕탕을 이용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일본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의 목욕탕 다이코쿠유(大黒湯)가 올해로 창업 110년을 맞았다. 이 목욕탕은 그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5세인 2대 점주가 고령, 건물 노후화를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교토대학을 다니던 다케바야시 고타는 목욕탕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목욕탕의 단골 손님으로, 대학 입학에 두 번 실패하고 네 차례의 유급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이 목욕탕에서 극복했다.다케바야시는 “우울한 상태로 거의 집 밖에 나가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며 “목욕탕에 갈 때만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같은 시간에 가면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다케바야시는 대학생 신분으로 500만 엔(약 4600만 원)을 빌려 목욕탕을 인수해 영업을 재개했다. 현재 그는 카운터 업무부터 욕실 청소, 시설 관리까지 도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입욕 예절 안내 그림을 비치하고, 캐시리스 결제도 도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다케바야시는 앞으로도 목욕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곳은 단순히 몸을 씻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지역의 중심”이라며 “나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안식처가 되는 공간으로 남기고 싶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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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시흥 공장서 불…대응 1단계

    17일 오후 1시 26분경 경기 시흥시의 한 금속 부품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8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관 4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목격자는 “공장 외부 쓰레기 더미에 불이 났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관계 당국은 진화를 마치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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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이런 일이…“ 키퍼 세리머니 하는 사이 골문 안으로

    축구 국제대회 승부차기에서 키커의 공을 막았다고 확신한 골키퍼가 세리머니를 하는 사이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중계진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습니다”라며 “‘AFC 대회’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할 수 있네요”라고 말했다.이 장면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일본과 요르단의 8강전에서 나왔다. 양 팀은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는 120분의 혈투 속에서도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승부차기에서 일본의 2번 키커로 나선 미치와키가 찬 공은 골키퍼 술레이만에게 맞고 공중으로 떠올랐다. 이에 술레이만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그 사이 공은 아래로 떨어지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술레이만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손뼉을 쳤다.중계진은 키퍼가 포효하자 “와 막았어요, 술레이만”이라며 “미치와키의 실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미치와키가 동료들과 기뻐하는 장면을 보고 ”어? 잠깐만요“라며 ”지금 (키퍼에게) 맞고 나서 (공이) 들어갔나요?“라며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이후 중계진은 ”오, 들어갔어요“라며 ”이게 들어갔어요“라고 했다. 이어 ”이게 뭔가요“라며 ”세상에 이런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영상으로 (과거) 이런 일들이 있었다라는 것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봤지만 ‘AFC 대회’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할 수 있네요“라고 말했다.술레이만의 ‘설레발 세리머니’는 패배로 이어졌다. 요르단은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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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나다 붙잡히자 경찰에 주먹질한 10대…업어치기로 제압당해

    술자리에 합석한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대 남성은 달아나다가 붙잡히자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는데, 경찰의 업어치기에 제압을 당했다. 채널A가 16일 단독 공개한 영상에서 10대 남성은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전력으로 달아나다가 추격하는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그 순간 남성은 몸을 돌려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관은 업어치기로 남성을 제압했다. 이후 도착한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관 2명이 가세해 상황을 정리했다.채널A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집 앞에서 20대 남성에게 주먹질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술집에서 합석했던 20대 남성과 일행인 여성에게 술집 근처에서 ‘연인 사이가 맞냐’며 시비를 걸고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싸움을 말리고 이들을 한 차례 분리시켰지만, 이후 두 사람 사이에 또 다시 싸움이 벌어지자 10대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대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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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아소 전 日총리 접견…“협력할 부분 최대한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과 한국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앞마당을 함께 쓰는 옆집 같은 존재”라며 “가능하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전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아소 전 총리에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님과 일본에서 아주 정말 유의미한 회담을 하고 직후에 우리 전 총리 님을 이렇게 뵙게 된다”며 “우리 국민께서 ‘한일 관계가 갑자기 한 단계 나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의 교류가 중요해 저희가 자주 오가며 회담도 하긴 하지만, 국민 간의 교류도 중요하고 아소 전 총리 님처럼 정치인, 국회의원들 간의 교류도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도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국민과 함께 (전) 총리님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서울-도쿄 포럼 회의 참석차 방문한 아소 전 총리는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로 대통령님을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아소 전 총리는 “(일본) 나라현에서의 정상회담은 대단히 유익한 것이었다고 들었다”며 “시간은 제한돼 있었지만 정상 간의 적극적인 논의가 이어졌다고 다카이치 총리에게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돼 좋은 것”이라고 했다.아소 전 총리는 “일본과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지금 변화하고 있다”며 “러시아, 중국, 북한 등 일본, 한국과 가까운 나라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정상 간 단시간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은 일본과 한국 양국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치 관계가 좋으면 경제 관계도 발전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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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농협 돌진 버스기사 “브레이크가 작동 안했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근처에서 버스가 NH농협은행 건물로 돌진해 1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기사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704번 버스가 서대문역 인근 인도를 거쳐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건물을 충돌했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기사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11명으로 조사됐다. 부상자 중에는 보행자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관계 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인명피해 집계가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버스가 충돌한 곳은 NH농협은행 서대문 본점영업부 1층 창구 쪽으로 나타났다.사고 현장은 충돌 사고로 발생한 유리 파편 등으로 어지럽혀졌다.현재 은행 측은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고, 보행자들은 다른 쪽 문으로 이동 중이다.은행 내부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버스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버스기사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수치가 감지되진 않았다.관계 당국은 버스기사를 상대로 약물 검사를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관계 당국은 차량 결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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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구룡마을 화재, 6시간 34분만에 초진…대응 1단계로 낮춰

    16일 서울 강남구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신고 접수 6시간 34분 만에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끄면서 인명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정광훈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6일 구룡마을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초진을 마치고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고 밝혔다.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경 신고를 접수한 뒤 오전 5시 10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당국은 같은 시간 헬기를 요청했지만 기상 악화 문제로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당국은 오전 5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한 강동만 강남소방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다가 오전 8시 49분경 대응 단계를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2단계로 상향했다.당국은 소방 343명, 구청 320명, 경찰 560명 등 인력 125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6대를 투입해 진화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서 시작돼 6지구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정 과장은 “4지구에서 6지구로 바람이 불었다”며 “5지구와 3지구에 방화선을 구축해 더 이상 연소 확대가 되지 않도록 화재 진압을 했다”고 말했다.관계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재산 피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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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에 역고소 당한 나나, 정당방위 인정받았다…경찰, 불송치

    경찰이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자택에 침입했던 강도범의 역고소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경찰은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한 30대 남성 A 씨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나나 측과 A 씨 측에 불송치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A 씨는 지난해 11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리경찰서에 고소했다. 나나가 흉기를 들고 자택에 침입한 A 씨를 제압했다가 오히려 역고소를 당한 것이다.A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경 경기 구리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다리를 이용해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흉기로 나나의 어머니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나나는 어머니의 비명 소리를 듣고 일어나 어머니와 함께 A 씨를 제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고, A 씨는 자신이 소지한 흉기에 목 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당방위로 보고 나나를 입건하지 않았다. 하지만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A 씨는 나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나의 소속사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고,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으로 나나와 가족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가해자는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했다.나나는 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심경을 밝혔다.나나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지 꽤 됐다”며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나나는 팬들을 향해 “흔들리지 않도록 나 자신을 잘 다스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필요치 않은 불안감을 준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바로잡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믿어 달라”고 덧붙였다.나나는 “이번 일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나나는 “세상과 사람들을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욕심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회의감까지 느껴졌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헤쳐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있으니까, 앞으로 안 좋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혹여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스스로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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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北에 저자세’ 野비판에 “별 이유 없는 전쟁불사는 잘못”

    이재명 대통령이 저자세로 북한의 눈치를 본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별 이유도 없는 전쟁 불사는 잘못된 태도”라며 “평화가 경제이고 최고의 안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李대통령, 北에 저자세로 눈치봐”.. 野, 무인기 군경합동수사 지시 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앞서 10일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 ‘한국의 무인기가 영공에 침범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이므로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 엄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에 국민의힘은 11일 조용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무인기 침투 논란의 핵심은 북한 앞에서 자동 저자세가 되는 이재명 정권과 국군의 전투 준비 태세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충형 대변인도 “이번 사건에 이렇게 저자세로 나서는 것은 북한 앞에 서면 작아지는 굴욕적인 대처”라면서 “국군통수권자까지 나서서 민간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기에는 우리 안보 문제가 더 엄중하다”고 지적했다.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은 “북한이 ‘한국이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하자, 정부는 즉각 ‘우리는 아니다’라며 선을 긋더니, 급기야 ‘민간 영역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애꿎은 자국민을 수사 대상으로 올렸다”며 “적국의 주장에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국민부터 의심하는 이 모습이 과연 주권 국가 정부의 태도이냐”고 했다.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6일 오찬 간담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불참한다고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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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부정청약’ 조사직후 장남 분가에 “실업자인 제가 수사 어떻게 알겠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토교통부의 ‘부정 청약’ 조사가 끝난 직후 장남이 분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토부) 수사가 있는지 없는지 (당시) 실업자인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부정 청약 조사가 끝난 직후 장남이 분가한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자는 ‘청약 시 부양가족의 자녀는 미혼으로 한정한다고 분명히 돼 있다’라는 기자들의 질의엔 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향했다.앞서 이 후보자의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38㎡ 일반분양 청약에 당첨됐다. 당시 김 교수는 두 아들을 모두 부양가족으로 포함해 얻은 25점을 더한 74점으로 당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포함시킨 것이다.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 가족 5명은 2024년 7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다가 두 달 만에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 용산구 아파트는 장남이 배우자와 함께 살기 위해 전세로 계약한 집으로 알려졌다.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은 수도권 주요 아파트 분양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부정청약 조사 발표와 일부 당첨자에 대한 수사의뢰 다음 날인 지난해 4월 30일 다시 용산구 아파트로 주소를 옮기며 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부정 청약 적발을 피하기 위해 정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후보자와 장남이 같이 사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판단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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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추경 해서라도 문화예술 토대 되살려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에서 “문화·예술 영역에 대한 지원이 너무 부족해 직접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해서라도 문화·예술의 토대를 건강하게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추경이나 민간투자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예술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의 수도 너무 적고, 민간 협력도 부족하다”면서 “예산 증가와 민간투자가 절실하다”고 했다. 또 “문화예술계가 거의 방치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K-컬처의 토대를 더 키워내야 한다”고 했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대통령이) 문화·예술과 관련한 부분만 콕 집어 말씀하신 것”이라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예산 부분이 전 세계와 비교해도 문화 선진국이라고 하기엔 적은 수준”이라고 했다.이어 “k-컬처가 여러 산업과 한국의 중요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문화적 토대가 완전 말라가고 있다는 너무 많은 호소들이 있다”며 “민간투자 영역이라든가 추경을 통해서라도 이 부분을 지원해야 되지 않겠냐는 말씀”이라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 뒤 인공지능(AI)이 생성해 낸 영상에 대한 대비책이나 처벌 조항이 있는지 묻고 새로운 개념에 대한 대응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형 카페, 기업형 베이커리들이 편법 상속과 증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실태 파악과 대비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청와대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선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국민의 평가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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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 204’ 13살 영재 백강현 “옥스퍼드 불합격…멈추지 않겠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영재’로 이름을 알린 백강현 군(13)이 영국 옥스퍼드대 컴퓨터과학과 입학을 준비했지만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 군은 “훌훌 털고 일어나겠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백 군은 1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늘 기다리던 옥스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며 “많은 분들께서 성원해 주셨지만 저는 아쉽게도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나름 기대를 많이 했었다”며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백 군은 2016년 3세의 나이에 수학과 언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능지수(IQ) 검사에서 204를 나타내며 월반을 거듭한 후 2023년 초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백 군 측은 자퇴의 배경으로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밝혔다.백 군은 지난해 9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1년 반 동안 영국 유학 준비를 해 왔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옥스퍼드대에 지원한다”며 “옥스퍼드대 컴퓨터 과학과에 합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백 군은 “인터내셔널 A 레벨 시험공부를 해왔다”며 “최근 성적을 받았는데,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네 과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에이스타(A*)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성적이 상위 1% 이내에 속한다”며 “다가오는 10월 23일에는 옥스퍼드대 입학 시험인 MAT를 보게 되는데, 저는 기출 문제 풀이에서 꾸준히 98점에서 100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백 군은 ‘나이’가 입학 장벽이라고 했다. 백 군은 “지원하려면 영국 대학입학시험관리기관(UCAS)를 통해야 하는데, 13세 미만은 UCAS 가입이 불가능하다”며 “MAT 시험조차 치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직접 UCAS 담당자와 옥스퍼드대 입학처에 국제전화를 걸고 이메일도 보냈다”며 “현재 옥스퍼드대 측에서 너무나 친절하게 어린 저 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다”고 했다.백 군은 “UCAS ID가 발급된다면 저는 10월 23일 MAT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시험을 잘 봐서 인터뷰 초대를 받는다면 12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옥스퍼드대 인터뷰 면접을 보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6년 1월 A 레벨과 MAT 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인터뷰 평가까지 종합해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오게 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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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에 야유한 포드 직원 정직되자…후원금 12억원 몰려

    자동차 제조회사 포드가 자사 공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야유를 보낸 직원을 정직 처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당시 이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소아성애자 보호자(pedophile protector)”라고 외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운데 손가락을 펴며 욕설을 했다. 이후 이 직원을 위한 후원금이 81만 달러(약 12억 원)가량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현지 시간) WSJ에 따르면 포드 측 대변인은 “우리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존중”이라며 “시설 내에서 부적절한 말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야유를 보낸 포드 직원은 60피트(약 18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내 행동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미시간주 포드 공장 방문 일정 중 몰려든 이들 중 한 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소아성애자 옹호자”라고 외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욕설과 함께 손가락 욕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찍힌 사진과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가락 욕’을 인정하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백악관 홍보국장 스티븐 청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한 미치광이가 완전히 격분해 욕설을 퍼붓고 있었고, 대통령은 적절하고 명확한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외신들은 “소아성애자 옹호자”라는 비난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관된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에 관한 것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오랫동안 깊은 친분을 쌓아왔고 엡스타인이 벌인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엡스타인과 관련한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 자료만 삭제하며 논란을 증폭시켰다.이후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 직원을 위한 페이지 2개가 개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페이지는 이 직원을 “애국자”로 칭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고펀드미 페이지 2개에서 모인 후원금은 총 81만 달러(약 12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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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단식 돌입…“與, 공천헌금·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게이트 및 공천 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단식에 돌입했다.장 대표는 15일 오후 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싸우기로 했다”며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번 주자로 본회의장에서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 이후 남은 의혹 등을 추가로 수사할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기 위해 서는 순간 저는 국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게이트 및 공천 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강아지도 어느 정도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데, 이 사람들은 배 터지려고 해도 꾸역꾸역 멈출 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꾸역꾸역 2차 특검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정작 국민이 특검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건들은 눈 감고 귀 막고 버티고 있다”고 했다.장 대표는 “김병기를 특검하면 김병기로 끝나겠나”라며 “블랙폰 열어보면 정청래 대표부터 청와대 계신 분까지 이런 비리 저런 비리까지 줄줄이 엮여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재수로 특검하면 전재수로 끝나겠나”라며 “통일교에서 돈 받은 이 정권 정치인들이 줄줄이 나오고 대통령이 수사에 개입한 내용까지 다 드러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장 대표는 “쫄아서 못 받는 것이고, 정권이 끝장날 걸 아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덮어놓는다고 비리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며 “진실을 덮은 비용을 이자까지 붙여서 갚게 될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그날 올 때까지 우리의 싸움을 멈춰선 안 된다”며 “민주당 패악질을 국민께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 힘을 모아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했다”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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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내부 분열하면 외풍 맞서 국익 못 지켜…국내 정치 역할 막중”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도 더없이 막중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연초부터 중남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의 연이은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 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의 평화와 안정이 긴요하다”며 “만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 주체”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정책의 승패는 공직자의 책상 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고도 했다.이 대통령은 “보고서상 그럴 듯하고 실생활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그야말로 공허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꾸준히 쌓아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전환하는 국민 체감 국정 실현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다”고 했다.이어 “예를 하나 든다면 그냥 드림 사업의 경우에 지난 정부에서 예산 배정을 받지 못했지만 민간 협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업이 지난해부터 조기에 시행됐다”며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께 큰 버팀목이 되면서 현장의 반응도 좋고 이제는 사업장을 늘려 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각 부처는 이처럼 실제 효과를 낳고 있는 우수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해서 관련 공직자들을 포상하고 또 이를 공직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국정 성과는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통해 국민이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막심한 산불 피해를 입었던 의성에서 지난주 또 산불이 발생했다”며 “다행히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유사한 사례가 얼마든지, 언제든지 반복될 수가 있다”고 했다.이어 “의성 산불 외에도 산불이 참 많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조기 진화에 상당 정도 성공한 측면이 있긴 히다”며 “그러나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는 데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산불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과 산불 진화 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또 내년 봄철 산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겨울철 민생안전망도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가만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국민분들을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적극 행정이 절실할 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수많은 국민의 삶이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의 관심, 여러분의 태도에 따라 누군가 죽고 살 수도 있고, 누군가의 사업이 흥하고 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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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구매 요청받으셨죠?” 돈 받고 잠적…캄보디아 그놈이었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대학·병원·군부대 등을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 215명으로부터 약 38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합수부)는 범죄 단체 가입·활동,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로 한국인 총괄 40대 남성 A 씨 등 23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합수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11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등에 거점을 두고 대학·병원·군부대 등의 직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 사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215명, 피해액은 약 38억 원으로 파악됐다.이들은 1, 2차 유인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대학 직원을 사칭한 1차 유인책은 가구점에 연락해 점주에게 책상 등을 구입할 것이라고 속인 뒤 당장 재고가 없는 책상 물량의 대리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차 유인책이 가구점 점주에게 ‘대리구매를 요청받지 않았느냐’고 연락해 대금을 가로채는 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과정에서 이들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가짜 명함, 가짜 공문 등을 제작해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합수부는 외국에서 체류 중인 총책 등 노쇼 사기 범죄 단체의 조직원과 국내 가담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합수부는 “앞으로도 범정부 초국가적 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범죄 데이터 공유 및 상호 보완을 통한 원팀(One-Team) 수사로 급속히 변화·발전·확대되는 ‘조직적 비대면 사기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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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자녀 유튜브 쇼츠 시청 시간, 부모가 제한 가능

    유튜브에 부모가 어린 자녀의 쇼츠(짧은 동영상) 시청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새로 도입된다.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14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부모가 10대 자녀의 유튜브 쇼츠 시청 시간을 설정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유튜브 측에 따르면 시청 제한 기능은 아동이나 청소년 계정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방식이 아니라 부모가 직접 설정해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부모는 이 기능을 통해 10대 자녀에게 15분, 30분, 45분, 1시간, 2시간 등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허용할 수 있다.부모가 쇼츠 시청 시간을 0분으로 설정하면 10대 자녀는 쇼츠를 볼 수 없게 된다.예를 들어 부모는 숙제 중인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0분으로 설정해 자녀의 쇼츠 시청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차량으로 이동 중인 자녀에게 시청 시간을 1시간 부여할 수 있다.유튜브 측은 “자녀가 시청하는 쇼츠 콘텐츠의 양을 부모가 확실히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며 “부모에게 (자녀의 쇼츠 시청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했다.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아동이나 청소년이 자극적인 영상에 과몰입하거나 중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해 12월 호주는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한 건 전 세계에서 호주가 처음이다.호주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X, 스냅챗, 레딧, 트위치, 킥 등은 16세 미만의 기존 계정을 삭제하거나 16세가 될 때까지 비활성화시키고 신규 계정 개설은 막아야 한다.만약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보유를 막기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대 4950만 호주 달러(약 485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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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2차 특검법 오늘 본회의 상정…검찰개혁 후퇴 없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검찰개혁의 후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특검이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형,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며 “2차 종합 특검으로 하루빨리 내란과 국정 농단의 진실을 한 점의 의혹도 없이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일당이 무너뜨린 국격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강력한 민생 개혁 입법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이 2026년 국회에 부여된 엄중한 사명”이라고 했다.그는 “내란과 국정 농단의 진상은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 일당의 관저 공사 특혜,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순직 해병 사건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도 규명하지 못했다”고 했다.또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정책의총을 열고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충분히 토론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설치를 위한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라는 당정청 철학은 검찰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거스를 수 없는 대원칙”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검찰개혁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숙의를 당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쿠팡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가 이뤄진다”고 했다.한 정책위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입점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계약 관행, 물류 배송 노동자의 권리 침해와 과도한 노동 강도, 반복되는 산업 재해와 안전 관리 체계 미흡 등 쿠팡의 문제적 행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국회는 인내심을 가지고 상임위와 청문회 등을 통해 쿠팡에 책임 있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했다.이어 “그러나 의사 결정권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불출석으로 응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했다”며 “국정조사는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닌 제기된 문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공공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법적 절차”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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