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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빅리거 4명이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가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과 데인 더닝(32·시애틀·이상 투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내야수),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외야수) 등이 포함된 WBC 한국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27·LA 다저스), 고우석(28·디트로이트)까지 더해 해외파 선수는 총 7명이다. 역대 WBC 출전 야구 대표팀 가운데 해외파 숫자가 가장 많다. 최고 시속 162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파이어볼러 오브라이언은 마무리 투수로 한국 대표팀의 뒷문을 지킬 예정이다.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7∼9회 가장 위기라고 판단될 때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MLB 42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MLB 6년 통산 102경기에 선발 출전해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기록을 쓴 오른손 투수 더닝은 선발과 불펜을 오갈 예정이다.‘내야 유틸리티’ 위트컴은 김하성(31·애틀랜타)과 송성문(30·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빠진 내야를 채운다. 류 감독은 “주전 유격수는 김주원(24·NC)이지만 상황에 따라 위트컴이 유격수로도 출전한다”고 했다. 여기에 빅리그 우타자 존스까지 가세하면서 대표팀 타선은 좌우 균형도 갖추게 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은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뛰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WBC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부모의 국적 중 한 곳을 택해 출전할 수 있다. 이 밖에 마운드에선 ‘경험’을 앞세운 류현진(39·한화)과 노경은(42·SSG)이 합류했다. 야수진에서는 2024년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3·KIA)과 지난해 신인왕 안현민(22·KT) 등이 승선했다. 지난해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인 시속 161.4km를 찍은 투수 문동주(23·한화)는 어깨 통증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빅리거 4명이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가세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과 데인 더닝(32·시애틀·이상 투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내야수),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외야수) 등이 포함된 WBC 한국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27·LA 다저스), 고우석(28·디트로이트)까지 더해 해외파 선수는 총 7명이다. 역대 WBC 출전한 야구 대표팀 가운데 해외파 숫자가 가장 많다.최고 시속 162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파이어볼러 오브라이언은 마무리 투수로 한국 대표팀의 뒷문을 지킬 예정이다.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7~9회 가장 위기라고 판단될 때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MLB 42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MLB 6년 통산 102경기에 선발 출전해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기록을 쓴 오른손 투수 더닝은 선발과 불펜을 오갈 예정이다.‘내야 유틸리티’ 위트컴은 김하성(31·애틀랜타)과 송성문(30·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빠진 내야를 채운다. 류 감독은 “주전 유격수는 김주원(24·NC)이지만 상황에 따라 위트컴이 유격수로도 출전한다”고 했다. 여기에 빅리그 우타자 존스까지 가세하면서 대표팀 타선은 좌우 균형도 갖추게 됐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은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뛰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WBC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부모의 국적 중 한 곳을 택해 출전할 수 있다. 는 규정을 두고 있다.이 밖에 마운드에선 ‘경험’을 앞세운 류현진(39·한화)과 노경은(42·SSG)이 합류했다. 야수진에서는 2024년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3·KIA)과 지난해 신인왕 안현민(22·KT) 등이 승선했다. 지난해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인 시속 161.4km를 찍은 투수 문동주(23·한화)는 어깨 통증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올림픽 역사상 첫 ‘두 도시 이야기’가 막을 올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6일 오후 8시(한국 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여름올림픽이 열린 뒤 대회 공식 명칭에 지명 두 곳이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화대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각각 설치했다.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4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밀라노에서는 빙상과 아이스하키가,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설상, 썰매, 컬링 경기가 열린다. 이 밖에 리비뇨, 보르미오, 안테르셀바, 프레다초에서도 일부 종목의 일정이 진행된다. 밀라노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시간에 코르티나담페초와 프레다초, 리비뇨에서도 선수 입장 퍼레이드 등 미니 개회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탈리아어로 ‘Corea’로 표기되는 한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개회식에 22번째로 입장하며 차준환(25·피겨스케이팅)과 박지우(28·스피드스케이팅)가 각각 남녀 기수를 맡는다. 이탈리아 출신 유명 연출가 마르코 발리치(64)가 준비한 개회식 공연 주제는 이탈리아어로 ‘조화’를 뜻하는 ‘아르모니아(Armonia)’다.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현대적이고 속도가 빠른 도시, 코르티나담페초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이렇게 서로 다른 지역색이 어우러지는 연출이 나올 예정이다. 미국 가수 머라이어 케리(57)와 이탈리아 출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68)도 무대에 오른다. 5일 등록 현황 기준으로 이번 올림픽에는 ‘개인중립선수’ 포함 93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선수 2916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12개 세부종목에 선수 71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때보다 한국 선수가 많이 참가한 겨울올림픽은 안방에서 치른 2018년 평창 대회 한 번밖에 없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도 이번과 똑같이 71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소치 대회(금메달 3개) 이상의 성적으로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얼음 공주’ 최민정(28)은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첫 개인 종목(여자 1500m) 3연패를 노린다. 또 ‘여고생 보더’ 최가온(18)은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킵 김은지(36)가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김’, 일명 ‘5G’도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여름, 겨울올림픽을 합쳐 39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는 선수는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메달을 목에 걸면 좋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4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한민국, 파이팅!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미아’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손아섭(38·사진)이 한화에 남는다. 한화는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에 계약했다”고 5일 알렸다. 손아섭이 2022년 NC와 FA 계약을 맺었을 당시 조건이 4년 총액 64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 NC에서 한화로 옮겼던 손아섭은 “다시 나를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한화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11경기에 나와 타율 0.288,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던 손아섭은 한화 1군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호주가 아니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리그(2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살아 있는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처럼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치 않는 열정으로 겨울올림픽 무대를 지켜 온 선수들이 있다. 평생 한 번만 올림픽에 나가도 ‘올림피언’이라는 명예를 얻는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닦아 개근하다시피 해 일곱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스노보더 롤란드 피슈날러(46)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에 데뷔한 피슈날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통산 일곱 번째 올림픽이다.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피슈날러는 오히려 지금이 전성기다. 처음 출전했던 2002년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19위에 머물렀던 그는 2014년 소치 대회 8위, 2018년 평창 대회 7위, 2022년 베이징 대회 4위까지 올라섰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생애 첫 시상대까지 바라본다. 피슈날러는 지난해 3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썼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피슈날러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열망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멕시코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 세라 슐레퍼(47)도 이번 올림픽이 일곱 번째 출전이다. 이번 대회가 더 특별한 건 아들 라세 각시올라(18)와 함께 눈 위를 달리기 때문이다.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엄마와 아들이 한 대회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미국 대표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슐레퍼는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4년 멕시코로 귀화해 2018 평창 대회부터는 멕시코 대표로 뛰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중에선 김준호(31·스피드스케이팅)와 김상겸(37·스노보드)이 네 번째 출전으로 ‘현역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미아’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손아섭(38)이 한화에 남는다. 한화는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에 계약했다”고 5일 알렸다. 손아섭이 2022년 NC와 FA 계약을 맺었을 당시 조건이 4년 총액 64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 NC에서 한화로 옮겼던 손아섭은 “다시 나를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뒀다. 한화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11경기에 나와 타율 0.288,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던 손아섭은 한화 1군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호주가 아니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리그(2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올림픽 역사상 첫 ‘두 도시 이야기’가 막을 올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이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여름올림픽이 열린 뒤 대회 공식 명칭에 지명 두 곳이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화대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각각 설치했다.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4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밀라노에서는 빙상과 아이스하키,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설상, 썰매, 컬링 경기가 열린다. 이밖에 리비뇨, 보르미오, 안테르셀바, 프레다초에서도 일부 종목 일정이 진행된다. 밀라노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시간 코르티나담페초와 프레다초, 리비뇨에서도 선수 입장 퍼레이드 등 미니 개회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탈리아어로 ‘Corea’로 표기되는 한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개회식에 22번째로 입장하며 차준환(25·피겨스케이팅)과 박지우(28·스피드스케이팅)가 각각 남녀 기수를 맡는다.이탈리아 출신 유명 연출가 마르코 발리치(64)가 준비한 개회식 공연 주제는 이탈리아어로 ‘조화’를 뜻하는 ‘아르모니아(Armonia)’다.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현대적이고 속도가 빠른 도시, 코르티나담페초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이렇게 서로 다른 지역색이 어우러지는 연출이 나올 예정이다. 미국 가수 머라이어 캐리(57)와 이탈리아 출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68)도 무대에 오른다. 5일 등록 현황 기준으로 이번 올림픽에는 ‘개인중립선수’ 포함 93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선수 2916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12개 세부종목에 선수 71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때보다 한국 선수가 많이 참가한 겨울올림픽은 안방에서 치른 2018년 평창 대회 한번밖에 없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도 이번과 똑같이 71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소치 대회(금메달 3개) 이상의 성적으로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얼음 공주’ 최민정(28)은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첫 개인 종목(여자 1500m) 3연패를 노린다. 또 ‘여고생 보더’ 최가온(18)은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킵 김은지(36)가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김’, 일명 ‘5G’도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여름, 겨울올림픽을 합쳐 39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는 선수는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메달을 목에 걸면 좋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4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한민국, 파이팅!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36)처럼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치 않는 열정으로 겨울올림픽 무대를 지켜온 선수들이 있다. 평생 한 번만 올림픽에 나가도 ‘올림피언’이라는 명예를 얻는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개근하다시피 7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스노보더 롤란드 피슈날러(46)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에 데뷔한 피슈날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통산 일곱 번째 올림픽이다.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피슈날러의 오히려 지금 이 전성기다. 처음 출전했던 2002년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19위에 머물렀던 그는 2014년 소치 대회 8위, 2018년 평창 대회 7위, 2022년 베이징 대회 4위까지 올라섰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생애 첫 시상대까지 바라본다. 피슈날러는 지난해 3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썼다. 피슈날러는 당시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피슈날러는 “올림픽 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따봤다.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열망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 멕시코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 사라 슐레퍼(47)도 이번 올림픽이 7번째 출전이다. 이번 대회가 더 특별한 건 아들 라세 각시올라(18)와 함께 눈 위를 달리기 때문이다.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엄마와 아들이 한 대회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미국 대표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슐레퍼는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4년 멕시코로 귀화해 2018 평창 대회부터는 멕시코 대표로 뛰고 있다. 역대 겨울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출전 기록은 일본 스키점프 선수 가사이 노리아키(53)와 독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53)이 세운 8회다. 피슈날러와 슐레퍼가 2030년 프랑스-알프스 대회에도 출전하면 이들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중에선 김준호(31·스피드스케이팅)가 네 번째 출전으로 ‘현역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사진)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태극마크를 달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WBC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숀 스프래들링 기자는 4일 소셜미디어 X에 “위트컴이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썼다. 한국 출신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위트컴은 부모의 출신국 중 한 곳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는 WBC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위트컴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의 5라운더로 지명됐다. 마이너리그 5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60, 127홈런이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신성’ 임종언(19)이 ‘최강자’ 윌리엄 단지누(25·캐나다)와 결전의 장소에서 함께 훈련하며 탐색전에 나섰다.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단지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임종언이 넘어야 할 ‘난적’으로 꼽힌다. 임종언을 비롯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현지 시간)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신청한 공식 훈련 시간이 겹쳤던 것. 2025∼2026시즌 ISU 투어 기간에도 한국 팀은 캐나다 팀과 공식 훈련 시간이 겹쳤던 적이 없어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함께 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캐나다는 이번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에 걸려 있던 금메달 36개 가운데 15개를 거머쥐며 한국(9개)과 네덜란드(8개)를 앞질렀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라이벌 관계인 만큼 빙판 위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임종언은 훈련을 마친 뒤 “캐나다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니 새로웠다. 타는 것을 가까이에서 본 덕에 한층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을 노출하지 않으면서 캐나다 대표팀의 계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팀은 나날이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형들을 모두 제치고 남자부 전체 1위에 오른 임종언은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와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투어에서 두 시즌 연속 크리스털글로브(종합 1위)를 차지한 단지누는 한국 대표팀을 의식하면서도 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팀의 목표는 (전 종목) 메달 7개를 따는 것”이라며 “이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훌륭한 스케이터들과 많은 역사를 가진 팀이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그들과 함께 훈련하며 스케이트를 타는 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캐나다 대표팀의 여자부 ‘에이스’ 코트니 사로(26) 역시 “최민정(28), 김길리(22)와 멋진 대결을 펼칠 것”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사로는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랭킹 1위다. 쇼트트랙 전통 강국 한국은 이번에도 정상 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남녀 1500m 디펜딩 챔피언 보유국인 한국은 이번에도 1500m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종목으로 평가된다. 쇼트트랙은 한국 시간 10일 오후 6시 30분 여자 500m 예선을 시작으로 총 9개 세부 종목 일정에 돌입한다.밀라노=임보미 기자 bom@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육체노동은 올림픽 꿈을 이루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다. 나는 여전히 콘크리트를 붓는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의 최고령 선수 닉 바움가트너(45)는 스스로를 ‘블루칼라 올림피안’이라 부른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바움가트너는 꿈의 무대에서 날아오르기 위해 매년 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콘크리트 시공을 해왔다.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생계와 올림픽 꿈을 놓지 않은 그는 41세였던 2022년 베이징 대회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도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도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선 4년 전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령 스노보드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을 깨는 게 목표다. 바움가트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평소에는 본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퇴근 후와 주말에 구슬땀을 흘리며 꿈을 키워온 이들이 있다. 밥 먹고 운동만 해도 따내기 어렵다는 올림픽 출전권을 본업을 유지한 채로 따낸 악바리 ‘N잡러들’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태라 피터슨(35)은 직업이 세 개다. 치과의사와 컬링 선수 그리고 ‘엄마’다. 2024년 9월 첫아들을 출산한 태라는 치과의사 업무와 훈련, 육아는 물론이고 틈틈이 의료 봉사 활동까지 해가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태라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언니 태비사 피터슨(37)도 약사이자 컬링 선수이자 엄마다. 세 가지 일이 벅찰 법도 하지만 태비사는 “약사로서 정확성을 따져보는 태도가 팀의 전략을 짜고 스톤의 경로를 계산하는 ‘스킵’(전술 지휘) 일과 비슷하다. 요즘에는 육아로 더 바빠졌지만 훈련 때 양보다 질에 집중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동생 태라는 “엄마로서의 역할과 올림픽 꿈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브라질의 스켈레톤 대표 니콜 실베이라(32)는 비시즌 동안은 어린이병원에서 간호사로 변신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때도 의료진으로 최전선에서 싸웠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꿈을 놓지 않은 실베이라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출전해 여자부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스켈레톤 종목에서 브라질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실베이라는 올림픽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목표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브라질의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나가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뿐 아니라 겨울 스포츠 강국이 아닌 나라의 선수들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실베이라는 지난해 1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제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 역시 브라질 스켈레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육체노동은 올림픽 꿈을 이루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다. 나는 여전히 콘크리트를 붓는다.”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의 최고령 선수 닉 바움가트너(45)는 스스로를 ‘블루칼라 올림피언’이라 부른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바움가트너는 꿈의 무대에서 날아오르기 위해 매년 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콘크리트 시공을 해왔다.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생계와 올림픽 꿈을 놓지 않은 그는 41세였던 2022년 베이징 대회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의 도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도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선 4년 전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령 스노보드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을 깨는 게 목표다. 바움가트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평소에는 본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퇴근 후와 주말에 구슬땀을 흘리며 꿈을 키워온 이들이 있다. 밥 먹고 운동만 해도 따내기 어렵다는 올림픽 출전권을 본업을 유지한 채로 따낸 악바리 ‘N잡러들’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타라 피터슨(35)은 직업이 세 개다. 치과의사와 컬링 선수 그리고 ‘엄마’다. 2024년 9월 첫 아들을 출산한 피터슨은 치과의사 업무와 훈련, 육아는 물론 틈틈이 의료 봉사 활동까지 해가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타라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언니 타비타 피터슨(37)도 약사이자 컬링 선수이자 엄마다. 세 가지 일이 벅찰 법도 하지만 타비타는 “약사로서 정확성을 따져보는 태도가 팀의 전략을 짜고 스톤의 경로를 계산하는 ‘스킵(전술 지휘)’ 일과 비슷하다. 요즘에는 육아로 더 바빠졌지만 훈련 때 양보다 질에 집중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동생 타라는 “엄마로서의 역할과 올림픽 꿈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브라질의 스켈레톤 대표 니콜 실베이라(32)는 비시즌 동안은 어린이병원에서 간호사로 변신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펜데믹 때도 의료진으로 최전선에서 싸웠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꿈을 놓지 않은 실베이라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출전해 여자부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스켈레톤 종목에서 브라질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실베이라는 올림픽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목표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브라질의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뿐 아니라 겨울 스포츠 강국이 아닌 나라의 선수들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실베이라는 지난해 1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제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 역시 브라질 스켈레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태극마크를 달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WBC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숀 스프래들 기자는 4일 소셜미디어 X에 “위트컴이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썼다. 한국 출신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위트컴은 부모의 출신국 중 한 곳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는 WBC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위트컴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의 5라운더로 지명됐다. 마이너리그 5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60, 127홈런이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신성’ 임종언(19)이 ‘최강자’ 윌리엄 단지누(25·캐나다)와 결전의 장소에서 함께 훈련하며 탐색전에 나섰다.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단지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임종언이 넘어야 할 ‘난적’으로 꼽힌다.임종언을 비롯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현지 시간)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신청한 공식 훈련 시간이 겹쳤던 것. 2025~2026시즌 ISU 투어 기간에도 한국 팀은 캐나다 팀과 공식훈련 식나이 겹쳤던 적이 없어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함께한 건 인날이 처음이었다.캐나다는 이번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에 걸려 있던 금메달 36개 가운데 15개를 거머쥐며 한국(9개)과 네덜란드(8개)를 앞질렀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라이벌 관계인 만큼 빙판 위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임종언은 훈련을 마친 뒤 “캐나다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니 새로웠다. 타는 것을 가까이에서 본 덕에 한층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을 노출하지 않으면서 캐나다 대표팀의 계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팀은 나날이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형들을 모두 제치고 남자부 전체 1위에 오른 임종언은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와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월드투어에서 두 시즌 연속 크리스털글로브(종합 1위)를 차지한 단지누는 한국 대표팀을 의식하면서도 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팀의 목표는 (전 종목) 메달 7개를 따는 것”이라며 “이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훌륭한 스케이터들과 많은 역사를 가진 팀이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그들과 함께 훈련하며 스케이트를 타는 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캐나다 대표팀의 여자부 ‘에이스’ 코트니 사로(26) 역시 “최민정(28), 김길리(22)와 멋진 대결을 펼칠 것”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사로는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랭킹 1위다.쇼트트랙 전통 강국 한국은 이번에도 정상 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남녀 1500m 디펜딩챔피언 보유국인 한국은 이번에도 1500m가 가장 금메달에 유력 종목으로 평가된다. 쇼트트랙은 한국 시간 10일 오후 6시 반 여자 500m 예선을 시작으로 총 9개 세부 종목 일정에 돌입한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태극마크를 달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다.WBC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숀 스프래들 기자는 4일 소셜미디어 X에 “위트컴이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썼다. 한국 출신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위트컴은 미국 국적이지만 부모의 출신 국가 중 한 곳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는 WBC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위트컴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내야 유틸리티로 김하성(31·애틀랜타)과 송성문(30·샌디에이고)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한국 내야진에 힘을 보탤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트컴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 휴스턴에서 5순위 지명을 받았다.이후 2024년 8월 18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메이저리그 40경기에서 통산 타율 0.178, 1홈런, 6타점을 남겼다.마이너리그 5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60, 127홈런, 396타점이다.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이번 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최종 30명 엔트리는 6일 발표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은 6일 오후 8시(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그런데 몇몇 종목은 경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사전 경기로 열린다. 컬링은 16개 세부 종목 중에서도 가장 이른 4일부터 시작한다. 컬링 중에서도 가장 먼저 열리는 건 믹스더블이다. 믹스더블에서도 첫 경기를 장식하는 선수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김선영(33)-정영석(31)이다.세계 랭킹 2위 ‘선영석(김선영+정영석) 듀오’는 4일 오후 7시 5분(한국 시간 5일 오전 3시 5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29)-라스무스 브라노(32) 남매와의 맞대결로 이번 올림픽을 시작한다. 선영석 듀오는 “피보다 더 진한 선영석의 케미를 보여주겠다”며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 한국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남녀 선수 각 1명이 팀을 이루는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남자 선수가 스위핑(솔질), 여자 선수가 작전 지시를 맡는 게 일반적이다.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브라노 남매도 오빠 라스무스가 스위핑을 주로 맡고 여동생 이사벨라가 작전을 짠다.선영석 듀오는 반대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팀 킴’ 세컨드로 여자부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선영이 남자 선수 못지않게 강력한 스위핑을 책임진다. 평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전력분석원 출신으로 남자부 국가대표가 된 정영석이 작전 지시를 맡는다. 서로의 강점을 살린 ‘역발상’ 전략이다. 김선영은 “영석이의 라인(스톤의 이동 경로)을 읽는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나이는 내가 더 많지만 얼음 위에선 영석이가 나를 이끈다”며 웃었다.선영석 듀오의 또 다른 무기는 ‘차분함’이다.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 네 가지 중 세 가지가 반대인 두 사람은 ‘F’(감정 성향)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실수가 나와도 비판 대신 응원을 건네는 식이다. 정영석은 “가족끼리는 경기장 안에서 과열될 때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실수가 나와도 서로를 탓하지 않는다.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다 보니 끈질기게 따라붙어 역전하는 경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이 경기 도중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은 “릴랙스”다. 스웨덴 남매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도 세웠다. 정영석은 “나도 여동생이 있다 보니 남매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상대 팀이 서로에게 ‘욱’하는 순간을 끌어내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김선영은 “브라노 남매도 첫 경기가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충분히 붙어볼 만한 상대”라고 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18일 캐나다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탈리 길(27)-딘 휴잇(32) 조(호주)를 10-5로 꺾고 이탈리아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팀이 올림픽에 자력 출전권을 따낸 건 이들이 처음이다. 2018년 평창 대회 때 장혜지(29)-이기정(31) 조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받았다. 당시 장-이 조는 8개 팀이 참여한 예선에서 2승 5패로 최종 6위를 했다. 이번 올림픽 때는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메달 경쟁을 벌인다. 평창 대회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도 팀 킴 소속으로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던 김선영은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김선영은 “믹스더블이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인지 ‘선영석’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인 정영석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때는 막차를 탔다. 경기는 우리가 대표팀 중 가장 먼저 치른다. 돌아올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장 늦게 오겠다”고 말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은 6일 오후 8시(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그런데 몇몇 종목은 경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사전 경기로 열린다. 컬링은 16개 세부 종목 중에서도 가장 이른 4일부터 시작한다. 컬링 중에서도 가장 먼저 열리는 건 믹스더블이다. 믹스더블에서도 첫 경기를 장식하는 선수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김선영(33)-정영석(31)이다.세계 랭킹 2위 ‘선영석(김선영+정영석) 듀오’는 4일 오후 7시 5분(한국 시간 5일 오전 3시 5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29)-라스무스 브라노(32) 남매와의 맞대결로 이번 올림픽을 시작한다. 선영석 듀오는 “피보다 더 진한 선영석의 케미를 보여주겠다”며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 한국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남녀 선수 각 1명이 팀을 이루는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남자 선수가 스위핑(솔질), 여자 선수가 작전 지시를 맡는 게 일반적이다.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브라노 남매도 오빠 라스무스가 스위핑을 주로 맡고 여동생 이사벨라가 작전을 짠다.선영석 듀오는 반대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팀 킴’ 세컨드로 여자부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선영이 남자 선수 못지않게 강력한 스위핑을 책임진다. 평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전력분석원 출신으로 비선수인으로 남자부 국가대표가 된 정영석이 작전 지시를 맡는다. 서로의 강점을 살린 ‘역발상’ 전략이다. 김선영은 “영석이의 라인(스톤의 이동 경로)을 읽는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나이는 내가 더 많지만 얼음 위에선 영석이가 나를 이끈다”며 웃었다.선영석 듀오의 또 다른 무기는 ‘차분함’이다.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 네 가지 중 세 가지가 반대인 두 사람은 ‘F’(감정 성향)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실수가 나와도 비판 대신 응원을 건네는 식이다. 정영석은 “가족끼리는 경기장 안에서 과열될 때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실수가 나와도 서로를 탓하지 않는다.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다 보니 끈질기게 따라붙어 역전하는 경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이 경기 도중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은 “릴랙스”다.스웨덴 남매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도 세웠다. 정영석은 “나도 여동생이 있다 보니 남매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상대 팀이 서로에게 ‘욱’하는 순간을 끌어내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김선영은 “브라노 남매도 첫 경기가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충분히 붙어볼 만한 상대”라고 했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18일 캐나다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탈리 길(27)-딘 휴잇(32) 조(호주)를 10-5로 꺾고 이탈리아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팀이 올림픽에 자력 출전권을 따낸 건 이들이 처음이다. 2018년 평창 대회 때 장혜지(29)-이기정(31) 조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받았다. 당시 장혜지-이기정 조는 8개 팀이 참여한 예선에서 2승 5패로 최종 6위를 했다. 이번 올림픽 때는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메달 경쟁을 벌인다.평창 대회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도 팀 킴 소속으로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던 김선영은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김선영은 “믹스더블이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인지 ‘선영석’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인 정영석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때는 막차를 탔다. 경기는 우리가 대표팀 중 가장 먼저 치른다. 돌아올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장 늦게 오겠다”고 말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는 타석에만 선다. 다음 달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 때도 한국 타자들은 ‘투수’ 오타니는 상대하지 하지 않게 됐다.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일 안방구장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오타니가 올해 WBC에서는 투수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오타니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오타니 역시 “WBC에서 지명타자로 나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오타니는 2023 WBC 때는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투수로 세 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9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타자로는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홈런 1개, 2루타 4개, 8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도 오타니의 차지였다. 오타니는 그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서 투수로 10승, 타자로 44홈런을 기록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해야 했다. 이 때문에 ‘WBC에 맞춰 투구 컨디션을 일찍 끌어올린 후유증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스키 여제’ 린지 본(42·미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무릎을 다쳤다. 하지만 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꿈은 끝나지 않았다’고 적으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본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스위스 크랑몽타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본은 몸이 뒤로 넘어간 채로 계속 미끄러지다가 슬로프 옆 그물과 충돌했다. 5분여간 치료를 받고 일어난 본은 결승선까지 스스로 내려왔다. 하지만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여러 차례 무릎을 부여잡았다. 이후 본은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본은 병원 검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할 줄 아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컴백(comeback)이다. 올림픽을 향한 나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후 자신의 부상 장면이 담긴 영상을 추가로 올리면서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썼다. 본의 정확한 부상 부위와 회복 기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본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알파인 스키 활강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대회 때 활강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2019년 은퇴를 선언했던 본은 20개월 전 무릎 통증을 없애기 위해 티타늄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고 2024~2025시즌 복귀했다. 이번 시즌엔 FIS 월드컵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을 기록하며 이번 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메달에 도전하고 있었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41세 4개월에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아내고 싶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일리야 말리닌(22·미국)은 지난해 12월 6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7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성공시킨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말리닌은 쿼드러플 악셀(4.5회전)을 포함해 모든 점프에서 가산점에 해당하는 수행점수(GOE)를 챙겼다.피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말리닌은 내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말리닌은 최근 두 시즌(2023∼2024, 2024∼2025시즌)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2년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말리닌은 실전에서 쿼드러플 악셀을 성공한 유일한 선수다.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 점프는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악셀 점프는 피겨 점프 중 유일하게 앞을 보고 도약한다. 다른 쿼드러플 점프보다 반 바퀴를 더 돌아야 하기 때문에 체공 시간도 길어야 한다. 피겨 분석 전문 매체 ‘Perform-Live’에 따르면 말리닌은 쿼드러플 악셀을 뛸 때 시속 24km로 스케이팅한 뒤 0.78m 높이로 도약한다. 1620도를 돌고 난 뒤 3m를 날아가 착지한다. 이 모든 과정이 0.8초 안에 이뤄진다. 오직 말리닌만 할 수 있는 쿼드러플 악셀은 기본 점수 12.5점으로 쿼드러플 점프 중 가장 높다. 이 점프를 실전에서 가장 먼저 시도한 선수는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32·일본·은퇴)다. 하뉴는 2022 베이징 올림픽 때 힘차게 도약했으나 회전 수를 채우지 못한 채 넘어졌다. 하지만 하뉴의 도전은 말리닌에게 자극제가 됐다. 말리닌은 “하뉴 덕에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할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말리닌은 약 6개월 뒤인 2022년 9월 ISU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해 깨끗하게 착지했다. 말리닌이 세계 최고의 점프 기술을 가진 배경엔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 온 기본기와 점프에 최적화된 신체 조건이 있다. 말리닌의 부모님은 모두 피겨 선수 출신이다. 어머니 타티야나 말리니나(53)와 아버지 로만 스코르냐코프(50) 모두 우즈베키스탄 피겨 국가대표로,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말리닌은 피겨 코치로 활동한 부모님께 점프를 배웠다. 세계선수권 우승자 출신인 패트릭 챈(36·캐나다)은 “말리닌은 퀸튜플(5회전) 점프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몸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말리닌은 이미 퀸튜플 점프를 연마하고 있다. 말리닌은 지난해 12월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을 마친 뒤 “퀸튜플 점프가 거의 완성됐다”고 말해 피겨계를 놀라게 했다. 말리닌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이후 본격적으로 퀸튜플 점프를 실전에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쿼드러플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쿼드의 신’으로 불리는 말리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자기 소개에도 ‘쿼드 갓(Quad God)’이란 문구를 적어놨다. 환상적인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워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네이선 첸(27·미국)의 별명은 ‘쿼드 킹’이다. 첸은 이번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현재 남자 피겨 올림픽 기록은 첸이 보유한 332.60점이다. 말리닌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록으로도 왕을 넘어 신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 말리닌의 최고 기록은 작년 11월 ISU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 작성한 333.81점이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