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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경임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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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칼럼97%
사건·범죄3%
  • 통영-고성 새누리 이군현 무투표 당선… 32년만에 처음

    4·13총선에서 경남 통영-고성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가 25일 무투표로 당선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984년 1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는 처음이다. 다음 달 13일 선거 당일 당선증을 받으면 이 의원은 4선 의원이 된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25일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모두 944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모두 158명이 등록했다. 경쟁률은 3.73 대 1로 집계됐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경쟁률(3.76 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248명 △더불어민주당 235명 △국민의당 173명 △정의당 53명 △무소속 137명 등이었다. 하지만 야권 분열로 인해 호남 등에선 야권 후보가 다수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광주시가 5.4 대 1로 가장 높았고, 전남 5.2 대 1, 세종시가 5 대 1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지역구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로 10 대 1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 등 모두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이어 △전북 남원-임실-순창, 전남 목포 8 대 1 △전남 광양-곡성-구례 7 대 1을 기록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자는 더민주당 김병관 후보(경기 성남 분당갑)였다. 웹젠 이사회 의장인 김 후보는 2637억7333만 원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서울 노원병)가 1629억2008만 원, 새누리당 김세연 후보(부산 금정)가 1551억697만 원, 무소속 조진형 후보(인천 부평갑)가 840억 원으로 100억 원대 이상 자산가는 모두 16명이었다. 세금 납부액도 안 후보가 207억642만 원으로 1위였다. 후보자 평균 연령은 53.1세였다. 최고령 후보자는 74세인 국민의당 이한준(서울 서초갑)과 무소속 김천식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였다. 이어 새누리당 서청원(경기 화성갑), 국민의당 박지원(전남 목포), 무소속 강길부 후보(울산 울주) 등이 73세였다. 17번째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도 있다. 무소속 강도석 후보는 1991년부터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등 광주 남구에서만 16차례 출마했다. 무소속 서중현 후보와 코리아당 정재복 후보는 각각 12번, 10번 선거에 입후보한 경력이 있다.우경임 woohaha@donga.com·손영일 기자}

    • 201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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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진당 前의원,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출마 잇따라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던 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이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다. 김재연 김선동 전 의원에 이어 이 전 의원까지 입당함에 따라 민중연합당이 결국 간판만 바꾼 통진당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24일 민중연합당 서울지역 후보자 14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당초 이 후보들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가 기자회견을 하루 미뤄 25일에 열기로 했다. ‘민중연합당=통진당’이라는 시선과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옛 통진당 의원 가운데 김재연 전 의원은 경기 의정부을에 출마한다. 이 밖에 홍성규 전 대변인은 경기 화성갑에, 김미희 전 의원은 경기 성남 중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선동 전 의원은 국회 최루탄 투척 사건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 민중연합당은 흙수저당, 노동자당, 농민당이 연합해 지난달 창당했고 이번 총선에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모두 63명의 후보를 냈다. 흙수저당 손솔 대표, 농민당 이광석 대표, 노동자당 강승철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민중연합당이 ‘제2의 통진당’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당 관계자는 “(그런 시각을) 알고 있지만 개인의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고 자유로운 입당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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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교체율 37.6%’ 새누리 가장 높지만…

    ‘현역 의원 교체율 33.3%.’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23일 마무리한 4·13총선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야 3당 소속 의원 288명 가운데 96명이 당내 공천에서 탈락했다. 현역 교체율은 새누리당이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 157명(탈당 이전 기준) 중 59명(37.6%)이 교체됐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가 대거 공천을 받은 반면 비박(비박근혜)계와 유승민계가 대거 낙천하면서 현역 물갈이가 빛이 바랬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주도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선 더민주당은 의원 110명 중 32명(29.1%)을 탈락시켰다. 국민의당은 21명 중 5명(23.8%)을 교체했다.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253곳) 가운데 250곳(98.8%)에 후보를 냈다.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과 광주 북갑, 광산을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더민주당은 TK(대구경북) 지역 일부를 제외한 235곳(92.9%)에 후보를 냈다.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인물난에 시달려온 국민의당은 173곳(68.4%)에 후보를 내는 데 그쳤다. 상향식 공천을 주장해온 새누리당은 공천 지역구 250곳 가운데 141곳(56.4%)에서 경선을 했다. 반면 더민주당(24.3%)과 국민의당(24.3%)의 경선 비율은 20%대에 불과했다. 더민주당 관계자는 “현역 의원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손영일 scud2007@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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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심상정-정진후 지역구에 후보공천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연대’를 위해 비워 두었던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과 안양 동안을에 23일 후보를 공천했다. 더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경기 고양갑에 박준 지역위원장이, 안양 동안을에 이정국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즉각 반발했다.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이고 모욕적인 야권 연대 파기에 분노하며 가능한 모든 (정의당) 예비후보가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양당은 수차례 야권 연대 실무 협상을 했지만 더민주당이 소극적으로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차원에서는 서로 얼굴을 붉혔지만 지역별로는 후보 간 단일화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이어 인천에서 양당은 남을에 정의당 후보로, 부평을 연수을 등에서는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울산 북구에선 야권 단일후보로 옛 통합진보당 출신 무소속 윤종오 후보가 선정됐다. 더민주당 이상헌 울산 북구 예비후보는 이날 자진해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기자회견에 참석해 “후보들이 대승적으로 결단해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지역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후보 간 야권 연대를 거듭 촉구했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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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운동-민변 출신이 남녀 1위… 김종인이 민 교수는 당선권 밖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면면이 결국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탈(脫)이념, 탈운동권’ 정당 만들기는 친노, 구주류의 저항으로 사실상 좌절됐다. 김 대표는 당초 비례대표 후보를 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순위를 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중앙위원이 당헌에 어긋난다면서 칸막이 해체를 요구했고, 김 대표를 제외한 비대위원들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김 대표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중앙위 순위 투표에서 남성 1번을 차지한 김현권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을 해 온 인사다. 2002년에는 노무현대통령만들기 국민참여운동본부 대구경북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당초 김 부위원장은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C그룹(21∼43번)에 배치됐지만 중앙위에서 당선 안정권으로 바뀌었다. 여성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한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와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도 애초 ‘김종인 안’에는 C그룹에 포함됐다. 제 대표는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했고,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권 전 대표도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등을 거친 시민사회 인사로 분류된다. 여성 1위를 차지한 이재정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역시 B그룹에 배치됐다가 당선 안정권으로 이동한 경우다. 여성 5위인 정춘숙 전 당 혁신위원 역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상임대표를 지낸 여성 운동가다. 반면 A그룹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 조희금 대구대 교수, B그룹의 이덕환 서강대 교수, 이재서 총신대 교수 등은 중앙위 순위 투표에서 밀리면서 당선이 어렵게 됐다. 길진균 leon@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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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眞朴마케팅… 親盧패권… 후보 재활용… “역대 최악 공천”

    4·13총선 후보 등록(24, 25일)이 23일로 딱 하루 남았다. 하지만 여야 정치권은 후보 등록 목전까지도 공천 작업을 끝내지 못한 채 내홍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공천 전쟁은 처음이다” “역대 최악의 공천 파동이다” 등의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정적(政敵) 찍어내기와 꼼수 공천, 경선 잡음과 후보 재활용 등 보여줄 수 있는 공천 추태란 추태는 다 보여줬다. ‘최악의 19대 국회’라는 비판을 듣고도 여야가 쇄신 경쟁이 아닌 ‘퇴행 경쟁’에 나섰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당 정체성’ 패착 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진박(진짜 친박) 후보’들이 경선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면서 당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비박(비박근혜)계 찍어내기에 대한 거부감과 반발 심리가 수도권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서다. 경선에서 탈락한 수도권의 한 진박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부지런히 명함을 돌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 시민이 ‘진박 후보는 안 돼요’라고 외치더라”며 “무리한 공천에 대한 역풍이 확실히 불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갑 경선에서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데 대해 “비박계 학살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경선을 치렀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박계를 쳐내면서 ‘당의 정체성 문제’를 들고 나온 점은 최대 패착으로 꼽힌다. 박 대통령 편에 서지 않으면 새누리당 후보가 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비박 성향 새누리당 지지층을 자극했다는 얘기다.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확장에 나서야 했는데도 ‘마이너스 공천’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두언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다. 권위주의야말로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체성만 따진다면 그런 (권위주의적 행태를 보인) 분들이 (당을) 나가는 게 마땅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결국 친박계조차 이번 공천 내전(內戰)에서 패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당내에선 ‘공천 칼자루’를 쥔 이한구 공관위원장 책임론이 팽배하다. 공천 파동의 핵심인 ‘유승민 문제’를 신속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최고위원회와 ‘폭탄 돌리기’만 하면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결단만 촉구하다 역풍을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관위의 한 친박계 인사도 “진박 후보들은 진박 후보대로 탈락하고, 욕은 욕대로 먹으니 이런 손해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변신 꾀하다 ‘도루묵’ 된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를 중심으로 친노(친노무현)계 핵심인 이해찬 정청래 의원 등을 컷오프(공천 배제) 시키면서 ‘변신’을 시도했다. 여론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친노 패권주의에 등을 돌렸던 야당 지지층 및 중도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도 성과를 내는 듯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결국 당의 ‘대주주’를 자처하는 친노계의 불만이 폭발했다. 더민주당 내분의 본질도 새누리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친노·친문(친문재인) 진영은 ‘비례대표 선순위 후보들이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며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패권 싸움이 일찌감치 시작된 모양새다. 20대 국회에서도 야당의 고질적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 정치’를 앞세운 국민의당 역시 ‘구태 공천 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낙천자들의 반발로만 보면 기존 여야보다 더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탈락 후보 지지자들에 의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회의장에 갇히는가 하면 주먹다짐까지 오갔다. 급기야 김종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광주지역 경선 파행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역대 선거 때와 비교해 낮게 나온다”며 “각 정당의 공천 갈등에 대한 실망이 이번 총선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여야는 전체 현역 의원 300명 가운데 3분의 1 가까이 물갈이했다. 총선이 끝나면 절반 이상 바뀔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0대 국회가 달라질 거란 기대감은 ‘공천 막장극’ 앞에서 점점 시들고 있다.이재명 egija@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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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부터 정세균 제친 오세훈… 김문수에 18%P 앞선 김부겸

    [서울 종로]오세훈 20대-40대서 뒤져… 유권자 충성도는 정세균 높아4·13총선을 앞두고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19, 20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는 상징성뿐 아니라 거물급 후보들이 맞붙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선 서울시장 출신인 오 전 시장과 당 대표 출신 현역 5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 모두 인물 경쟁력에선 밀리지 않는 구도다. 현재까지 오 전 시장이 치열한 당내 경선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9.4%포인트 차로 정 의원을 앞서는 계기가 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뒤지고 있는 40대가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찬반 주민투표를 부쳤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학부모 사이에선 부정적 여론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전 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선 뒤)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역 주민의 충성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절대로 투표하지 않을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정 의원은 6.0%였던 반면 오 전 시장은 21.7%나 됐다. 여권 견제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정부 여당의 국정 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44.3%)는 답변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한다(42.2%)가 팽팽했다. 정 의원은 “(종로에서) 4년 동안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지역 민심은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갑]새누리 지지 31% 김부겸 선택… 김문수는 숨은 표 기대대구 수성갑은 상대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이곳을 지역구로 택한 이유다. 동아일보와 채널A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은 50.0%의 지지도를 얻어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31.6%)를 18.4%포인트 차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 지역에서 불거진 ‘진박(진짜 친박) 후보’ 공천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친박(친박근혜)계가 ‘진박 마케팅’을 구사했지만 응답자의 53.0%가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지역 정서는 여전히 여권에 우호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과 새누리당 지지도가 각각 50.3%, 50.8%로 나왔다. 김 전 지사 측이 드러나지 않는 여권의 숨은 표를 기대하는 이유다. 김 전 지사 관계자는 “시민 반응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김 전 지사가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시민이 알아주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다만 여권에 대한 견제심리도 만만치 않다. 국정 운영 견제를 위한 야당 후보 지지는 41.3%였고, 절대로 투표하지 않을 후보를 묻는 질문에 여당 후보인 김 전 지사가 22.4%였다. 여당 지지층도 아직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57.4%가 김 전 지사를 지지했지만 31.6%는 김 전 의원을 선택했다. 더민주당 지지층에선 92.6%가 김 전 의원을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김 전 지사는 50대 이상에서, 김 전 의원은 20∼40대에서 높게 나왔다. 김 전 의원은 “이번 기회에 새누리당을 긴장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앞서고 있는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교만하지 않고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인천 계양을]野 분열에도… 더민주 송영길, 與윤형선에 13.5%P 우세역대 선거에서 야권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온 인천 계양을은 4·13총선에서 전·현직 야당 의원이 맞붙는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인천시장과 현역인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이다. 새누리당에선 의사 출신인 윤형선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이번 조사에서 야권 후보가 분열됐음에도 송 전 시장이 지지율 35.4%를 얻으며 최 의원(10.7%)을 크게 앞섰다. 윤 후보는 21.9%였다. 송 전 시장은 “지역 발전 공약에 대한 지지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야당 의원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보다 중앙 정치로 가는 디딤돌로 삼았다”며 “20년간 지역에 헌신해 온 일꾼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선거는 양당 체제에 도전인 만큼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옳았음을 끝까지 증명하겠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28.6%로 더민주당(25.7%), 국민의당(12.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각 정당의 공천 갈등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인물을 보고 지지하는 현상이 뚜렷하다”며 “인천시장을 지낸 송 전 시장이 일단 인지도 등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후보자의 자질(40.9%)과 정책 및 공약(30.1%)을 우선시했다. 소속 정당은 17.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계양을은 2000년 16대 총선 때부터 야당이 석권해 온 지역이지만 정당보다 인물의 비전을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경기 분당을]2與 1野 구도… 與 전하진, 더민주 김병욱에 9.6%P 앞서경기 분당을은 ‘경기도의 강남’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는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4·13총선을 앞두고 여권이 분열돼 표심의 향배가 주목되는 지역이다. 새누리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양강 구도 속에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이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이겼다. 그러나 4년 만에 치러지는 ‘리턴 매치’는 ‘이여일야(二與一野)’ 3자 구도가 되면서 혼전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전 의원(31.8%)은 김 후보(22.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분당을에서 16∼18대 내리 3선을 했지만 중도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청와대로 들어갔던 임 전 실장은 15.6%를 얻었다. 새누리당의 공천은 과거 사화(士禍)에 버금가는 악습이라고 비판했던 임 전 실장은 “무소속 출마가 지역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어려움을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전 의원은 “지역에서 잘못하면 두 사람 다 죽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고 했다. 새누리당의 ‘공천 내홍’을 두고 현지 여론은 좋지 않았다. ‘잘못한다’는 평가가 47.4%로 ‘잘한다’(26.7%)보다 많았다. 김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정책특보를 지낸 측근이다. 자신이 후보직을 양보해 손 전 고문이 승리했던 2011년 4·27보궐선거를 재연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제2의 손학규’ 정신으로 분당대첩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고성호 sungho@donga.com·홍정수 기자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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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뒤 생존 위기감에… 친노-운동권 막판 ‘김종인 흔들기’

    “(내가) 자기들 정체성에 안 맞다 이거야. 그게 핵심인데 왜 자꾸 딴소리해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고 그래!” 비례대표 ‘셀프 공천’ 논란으로 코너에 몰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비례대표 2번’ 배정에 대한 반발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 본질은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총선 이후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불신과 견제가 기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클릭’과 ‘총선 이후’에 대한 반발 김 대표가 주도한 이번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그간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친노(친노무현) 진영이 주도했던 19대 비례대표에는 운동권과 친노 인사가 대거 포진했다. 하지만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는 당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전문가 집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주류이던 친노·86그룹 인사들은 “당의 정체성이 사라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후보가 배정되지 않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반면 김 대표는 “소외계층을 비례대표에 한 명 넣으면 (유권자들이) ‘당이 소외계층을 잘해 줬다’라고 생각하느냐”며 “평소 전혀 그와 관계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좀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갈등은 총선 이후의 당 역학구도와도 연관이 있다. 19대 비례대표 의원들은 친노·86그룹이 당의 주류가 되는 기반이 됐다. 또 지역구 공천에서 김 대표의 ‘칼’로 인해 쓴맛을 본 이들은 비례대표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태도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김 대표는 이번 비례대표만큼은 당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인물들로 채워야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뿌리 깊은 ‘상호 불신’도 갈등을 촉발시킨 요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올 것이 왔다.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건 예측을 했다”며 “지금까지 잘 참고 견뎌주나 했는데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했다. 기존 당 주류 세력에 대한 믿음이 애초부터 없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자신이 ‘비례대표에 관심이 없다’는 말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 “수권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러려면 의원직을 갖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 세력은 “‘친김종인’ 세력을 구축해 총선 이후 당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날 중앙위에서 공개된 김 대표 몫의 전략 비례 후보 7명은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다.○ 양쪽 모두 ‘사퇴는 공멸’ 부담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지만 당내에는 “김 대표의 사퇴는 정말 파국”이라는 공감대가 있다. 특히 후보 등록(24, 25일)이 사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대표가 사퇴할 경우 당은 일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김 대표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을 막다른 골목까지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 당의 ‘구원투수’로 김 대표를 영입했던 문재인 전 대표도 상당한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일부 비대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김 대표를 설득해 상황을 수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문 전 대표와 가까운 배우 문성근 씨는 이날 트위터에서 “(김 대표는) 탈당하라”고 했다가 몇 시간 뒤 돌연 “김 대표의 비례 2번(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사퇴 요구보다는) 김 대표를 흔들어보자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비대위가 중재안을 만들며 ‘반기’를 든 것도 “김 대표가 사퇴하진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에 대한 호남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점도 고려됐다.한상준 alwaysj@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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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右클릭에… 정의당 “하루 100명씩 입당”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정의당 가입 당원이 하루 평균 100명을 돌파하고 있다.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진보 집토끼’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들어 21일까지 정의당 신규 가입 당원은 1138명으로 이미 2월 가입 당원(668명)을 크게 추월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청래 의원 컷오프 이후로 100명 이상씩 입당하고 있다.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명부 확정이 무산된 뒤 가입 문의 전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의당의 하루 평균 가입 당원은 30명 수준이었다.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후보자 지지자들이 집단 입당했던 올해 1월(7486명)만 이례적으로 많았다. 국민의당이 ‘의원 이삭줍기’를 했다면 정의당은 ‘지지자 이삭줍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의당 지지율은 6.9%로 3월 첫째 주(4.5%)에 비해 2.4%포인트가 올랐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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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로 옮겨 공천받은 ‘3선 원조친박’

    새누리당에서 공천 배제된 진영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서울 용산에서 3선을 지낸 진 의원은 입당과 함께 자신의 지역구에서 더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이날 진 의원은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인의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며 여권 핵심부를 직접 겨냥했다. 김종인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진 의원과 나란히 서 있었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당시 각각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까지 맡았던 인물이 당적을 옮기면서까지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 것이냐”며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참모는 “진 의원은 기초연금 문제로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내던지면서 박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줬던 사람”이라며 “그런 진 의원이 ‘권위주의’를 언급하며 다시 박 대통령의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여당에서 야당으로의 당적 변경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긴 의원들의 전례가 있다. 앞서 2000년 12월 자유민주연합이 당시 집권당인 새천년민주당 의원 4명을 데려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적이 있지만 당시엔 민주당이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있던 자민련에 사실상 ‘의원 꿔주기’를 한 형태였다.우경임 woohaha@donga.com·장택동 기자}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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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 더민주당 입당…“실용적인 정책에 승부 걸어야 할 때”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한 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20일 공식 입당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더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입당 공식회견에서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며 “더민주당에 참여해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 정치, 서민 위한 민생 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에 저의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에게는 특정인의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며 “이 시대의 정당이야말로 실천적인 지도자의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고도 강조했다. 새누리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진 의원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됐다. 그동안 저 역시 권력정치에 휩싸였고, 계파정치에 가담했으며,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다”고 반성하면서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 강조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말했다. 더민주당도 계파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양 극단의 편향성에서 합리적 진보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변모하고 있다 생각했고, 옳은 방향이라 봤다”며 “자연히 계파관계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진 의원의 입당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한 김종인 대표는 “진 의원이 하나의 희생물처럼 되서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하고, 정책적 정당 간 대결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더민주당에 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 의원은 현 지역구인 서울 용산에 더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 됐다.우경임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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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당, 비례대표 1번 김성수 등 후보자 명단 발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A그룹(1~10번)김성수 당대변인, 김종인 대표, 김숙희(여성,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문미옥(여성,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박경미(여성, 홍익대 수교과 교수) 박종헌(남성, 전 공군 참모총장) 양정숙 (여성,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이용득 (남성, 더민주당 최고위원, 노동계 대표) 조희금 (여성,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 최운열 (남성, 서강대 경영학 교수)=B그룹(11~20번) 송옥주(여성, 더민주당정책실장, 국회정책연구위원,) 심기준(남성,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이덕환(남성, 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수진 (여성,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수혁(남성, 6자회담 수석대표, 선대위원) 이재서(남성, 총신대 교수), 이재정(여성, 민변 사무차장) 이철희(남성, 전략본부장) 정은혜(여성, 청년몫) 정춘숙(여성,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C그룹(21~30번) 23명.우경임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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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대표가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 공천 받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 공천을 받는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면 김 대표는 국회의원을 비례대표로만 5번을 지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후보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총선용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 대표가 총선 이후에도 당에 남아 정치 활동을 계속할 것이란 의지를 밝힌 것이라 앞으로 ‘역할’이 주목된다. 비대위원인 이용섭 전 의원도 17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본인이 원하면 전당대회를 나갈 수 있고 당원들의 신임을 받으면 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더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으로는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가 공천됐다. 1~10번을 받게되는 A그룹에는 김성수 당 대변인, 김종인 대표,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장,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양정숙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이용득 전 최고위원, 조희금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교수 등이다.우경임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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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노 현역 30% 탈락했지만… 여전히 친노가 최대계파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 친노(친노무현) 현역 의원이 대거 탈락했지만 20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친노 그룹은 당내 최대 계파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총선 결과에 따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계파가 생길 경우 두 세력 간에 긴장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민주당 소속 의원 103명 가운데 18일까지 공천이 확정된 현역 의원은 68명이다. 이 가운데 △친문(친문재인)계 24명 △안희정계 2명 △친노 중진 1명 등 27명(40%)이 친노 그룹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범(汎)친노’로 불리는 ‘정세균계’ 9명을 합치면 그 수는 36명(53%)으로 절반을 넘는다. 친노와 함께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됐던 86 운동권 그룹은 대부분 생존했다. 임수경 정청래 의원 등 2명이 컷오프(공천 배제) 됐지만 이인영 우상호 의원 등 대부분의 86 그룹이 공천장을 받게 됐다. 86 그룹 의원 대부분이 새누리당과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 하는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어 마땅한 ‘대체 카드’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노 진영은 이미 상당수가 탈당했거나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세력이 크게 위축됐지만 남은 의원들은 대부분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손학규계의 경우 양승조 오제세 우원식 이개호 이찬열 이춘석 조정식 의원 등 7명이 생존했다. 김동철 전정희 최원식 의원 등은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친노 진영은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만큼 물갈이 바람도 거셌다. 1·2차 컷오프, 경선 탈락, 불출마 등으로 총선 출마가 어려워진 28명 가운데 친노 의원이 12명(43%)으로 가장 많았다. 친노로 분류되는 의원 41명 가운데 29%가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이다. 정세균계까지 합치면 탈락자의 71%(20명)가 친노와 범친노다. 내용적으로는 정세균계의 피해가 가장 컸다. 당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의원이 포진했던 정세균계 17명 가운데 강기정 박민수 오영식 전병헌 의원 등 절반에 가까운 8명(47%)이 공천장을 받지 못하게 됐다. 김 대표가 취임한 1월 28일 당시 의석수 110명 기준으로 더민주당은 68명의 공천이 확정됐고, 7명의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현재까지 현역 의원 교체율은 32%다. 박혜자 이목희 설훈 신문식 의원 등 4명은 아직 경선이 진행 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수치가 다소 바뀔 수 있다. 현역 의원 가운데 김성곤 전순옥 의원 등 2명은 비례대표를 신청했고 비례대표인 김기식 의원은 당에서 수도권 지역에 전략공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길진균 leon@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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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쳐낸 김종인의 칼… 李 “정치보복” 文 “할말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칼끝’이 결국 친노(친노무현) 진영 핵심인 이해찬 의원(6선·세종)을 정조준했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정치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게 됐다. 더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이 의원과 이미경(5선·서울 은평갑), 정호준 의원(초선·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요청하면서 이들 3명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 김종인, “내가 악역 맡겠다”김 대표는 이날 이 의원 공천배제 발표 직전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전체 선거판을 위해 (이 의원의) 용퇴가 불가피하다. 명예롭게 용퇴했으면 좋겠다”며 “중요한 지도자를 배제하는 악역을 누가 맡겠느냐. 제가 책임을 지고…이제 결단을 하자”고 했다고 한다. 비대위원들 사이에서 신중론이 제기되자 그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도자라면 억울한 측면이 많아도 전체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 관계자는 “시간을 주면 이 의원이 스스로 용퇴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버티자 결국 김 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대표비서실장은 12일 문재인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세종시에 후보를 못 내는 상황에서 반강제로 모셔온 분 아니냐. 세종시엔 이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다만 “이번 결정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 두 가지 측면을 다 고려해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13일 밤 문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당 안팎에서는 김 대표가 문 전 대표의 ‘암묵적 동의’하에 컷오프를 결단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공관위는 공석이 된 세종시에 김병준 전 대통령정책실장 등을 염두에 두고 여론조사도 실시했지만 김 전 실장은 “전혀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친노, ‘강력 반발’…文은 ‘침묵’ 이 의원의 컷오프에 친노 진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배재정 의원은 “당원들을,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일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다. 김현 의원은 “이 의원이 물러나야 친노 패권 청산이냐”고 물었고, 이학영 의원은 “이건 비극이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줘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김용익 의원은 “김종인 대표님, 선거관리를 잘하시라고 영입했지, 당을 뒤집어 놓으라고 모신 건 아니다”라며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별 좀 해주세요”라고 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는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해찬 이미경 날려 놓고 한다는 설명이 정무적 판단이란다”며 “입만 열면 친노 패권 어쩌고 하더니 패권이 뭔지 정말 제대로 보여준다”고 했다. 이 의원 측도 당의 공천 배제 결정 직후 세종시당에서 회의를 갖고 “불의(不義)의 결정이다. 김 대표의 사심이 작용한 오판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이 의원은 평민당 후보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해 민주정의당 후보로 나선 김종인 대표를 꺾고 국회에 입성해 내리 5선을 했다. 이 의원은 조만간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이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 의원 컷오프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공천 확정 현역 의원유승희(서울 성북갑) 이찬열(경기 수원갑) 은수미(경기 성남 중원) 김경협(경기 부천 원미갑) 강창일(제주 제주갑) ※박민수(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는 결선투표 예정한상준 alwaysj@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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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상향공천이 되레 현역 보호막… 野 물갈이도 기대이하

    여야는 지난달 공천기구를 띄울 때 “현역 의원이라도 저(低)성과자는 공천 배제하겠다”(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국민의 지탄을 받는 후보는 안 된다”(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며 현역 의원 물갈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4·13총선 후보등록(24, 25일)을 열흘 앞둔 14일 현재 막바지에 이른 여야의 공천 작업을 보면 현역 공천 배제(컷오프)의 칼날이 생각만큼 날카롭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 與 상향식 공천의 덫에 빠졌나 새누리당이 이날 발표한 6차 공천 및 2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 10명이 컷오프 또는 경선 패배했다. 이날까지 현역 의원 157명 가운데 컷오프, 경선 패배, 불출마를 아울러서 교체 대상 현역 의원은 34명. 비율로 따지면 21.7%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의 물갈이 비율은 49%였다.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이 기성 정치인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이날까지 발표된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은 19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러 14곳에서 승리했다. 승률은 73.7%. 이 때문에 “유능한 후보들이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정치권에 대거 수혈될 것”이라고 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주장은 힘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도 상향식 공천 원칙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상향식 공천만 탓하기에는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구태가 너무 컸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천 살생부’ 루머, 사전 여론조사 유출, 윤상현 의원 막말 논란 등 당내 분란이 커지면서 현역 의원 컷오프의 타이밍을 놓쳐버렸다는 것이다. 그 사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은 무난하게 공천을 받거나 경선에 진출했다. 한 당직자는 “이번 공천은 현역 의원들의 담 쌓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4·13총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대구 공천을 계속 미루면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한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이 지역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에 대한 공천을 고민하다 시간만 끌었다는 얘기다. 논란 끝에 이날 대구지역 현역 의원 4명을 공천에서 배제했지만 계파 갈등 와중에 나온 컷오프라는 해석이 많다. ○ 野, 포부는 장대했으나… 더민주당이라고 해서 물갈이 비율이 새누리당보다 훨씬 높은 것도 아니다. 더민주당은 이날 이해찬 이미경 정호준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취임한 1월 28일 당시 의석수 110명 기준으로 현재까지 모두 30명이 물갈이됐다. 비율로 따지면 27.2%다. 다만 13일에야 시작한 경선 결과에 따라 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를 내밀었다. 추가 경쟁력 평가에서 하위 50%에 포함된 3선 이상 중진 의원, 하위 30%에 든 초·재선 의원 중에서 2차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전 대표 때 만들어 놓은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에 더해 더 많은 현역 의원 교체를 이루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날 사실상 종결된 현역 의원 공천 결과를 보면 추가 컷오프 대상자는 1차 때와 같은 10명이었다. 예상보다 낮은 물갈이 수치에 대해 김 대표는 전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인적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경쟁력이 낮은 현역 의원을 바꾸려고 해도 이를 대체할 만한 후보자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얘기다. 더민주당 측에선 지난해 ‘탈당 러시’ 이전 의석수 127석을 기준으로 컷오프 대상에 탈당자까지 포함하면 물갈이 의원은 45명, 비율은 35%로 19대 때 31%를 웃돈다고 반박한다. 국민의당은 현역 물갈이의 명함도 못 내밀 상황이다. 이날 국민의당은 안철수 천정배 상임공동대표, 박주선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지역을 비롯해 23개 지역구를 단수 공천했다. 또 광주의 김동철 장병완 권은희 의원은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임내현 의원(광주 북을) 한 명을 제외하고는 현역 19명 중 18명이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지역으로 컷오프 관문을 통과했다. 당초 당을 만들 때만 해도 현역, 특히 호남 의원들에 대한 지역의 물갈이 요구는 작지 않았다. 그러나 공천 방식을 두고 현역 의원 진영과 지도부의 얽힌 이해관계 속에 일단 컷오프는 넘어간 것이다. 소속 의원 수가 적다는 현실적인 고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숙의배심원제 경선에서 추가 컷오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송찬욱 song@donga.com·차길호·우경임 기자}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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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자질없는 후보 걸러내야 하는데…물갈이 숫자 경쟁만”

    ‘법안 처리율 43.3%!’ ‘최악의 국회’라는 19대 국회의 성적표다. 현역 의원을 대폭 물갈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하지만 14일까지의 여야 공천 결과를 보면 19대 국회가 끝까지 국민 여론에 귀를 닫은 것처럼 보인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정치외교학)는 “현역 교체 비율도 낮지만 공천 내용도 문제”라며 “적어도 입법 실적이 부진하거나 갑질을 일삼은 의원은 탈락시켜야 ‘물갈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이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여야는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서의 물갈이에만 신경을 쓴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정치외교학)는 “국민은 무작정 현역 물갈이를 하라는 게 아니다”며 “자질 없는 후보들을 공천에서 걸러내야 하는데 여야 모두 물갈이 숫자 경쟁만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일각에선 다선(多選) 의원의 풍부한 경험이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일률적으로 물갈이 대상으로 삼는 건 ‘보여주기식 공천’이라는 지적도 있다. 가상준 단국대 교수(정치외교학)는 “초선 의원이 다수인 국회는 행정부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여야간 현역 물갈이 경쟁은 국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수사적인 개혁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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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총선 예비후보에 향응 받은 520여명 적발… 2억6000만원 과태료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가 예비후보자의 측근으로부터 6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A선거구민 26명이 과태료 1779만 원을 물게 됐다. 1인당 2만3000원짜리 식사를 한 대가로 과태료 68만4000원씩을 내게 된 셈이다. 4·13총선을 한 달 앞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로부터 물품과 음식을 제공받은 520여 명에게 2억6000여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특정 후보자에게 편향된 응답을 유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언론사에 공표한 B여론조사기관에 대해서도 과태료 1500만 원이 부과됐다. 반면 당원과 선거구민에게 참가비를 일부만 받고 음식을 제공한 정당 행사를 신고한 2명에게는 포상금 54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선거 범죄를 신고한 13명은 포상금 1억2000만 원을 받게 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권자가 물품·음식 등을 제공받으면 최고 3000만 원 이내에서 10∼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매수 및 기부행위, 조직적인 불법 선거여론조사 등 중대한 선거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역대 최고 포상금 지급액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행위를 신고하고 받은 3억 원이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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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종인 “문재인 부추기는 사람들 점점 늘어… 그러다가 큰일난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사진)는 13일 야권 수도권 연대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수도권 연대는) 결국 선거구를 나눠 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 당선되기 거의 불가능한 (국민의당) 사람들에게 선거구를 나눠 주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요구한 수도권 연대를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지역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이) 막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역별 후보 단일화는)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그걸 당에서 금지할 수 있는가”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보자 간 단일화’에 대해 “(후보자 간 단일화를) 당에서 어떻게 막느냐.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친노(친노무현) 핵심인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 여부와 관련해 그는 “이 의원 개인적인 명예도 있고 해서 내가 직접 이 의원을 (컷오프) 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최종적으로 비대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당 전체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할 때 가장 선거 구도가 맞느냐 하는 걸 고려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야권 통합’에 대해서는 “이제 시기적으로 안철수 대표가 극적으로 결단을 내리는 것 외에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아직 공천을 하지 않고 비워 둔 국민의당 김한길(서울 광진갑),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 등의 지역구에 대해서도 “월요일쯤 (공천) 확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운동권 출신을 컷오프 하겠다고 한 적 없어” 김 대표는 ‘친노·운동권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하자 곧바로 “어떤 면에서 미흡하다는 거냐. 나는 운동권식의 당 운영이 안 된다고 했지, 운동권 (출신) 사람을 다 공천하지 않겠다고는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친노 핵심은 대부분 살아남았다는데…. “다 솎아내려면 대체할 수 있는 당선 가능한 인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 흠결도 없는데 친노라고 무조건 교체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안 맞는다. (야당은)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도 않다.” ―정청래 의원 등 일부 컷오프 된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데 번복될 수 있나. “심정은 이해한다. 그런데 최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유행이어서 마치 SNS에서 소란스러우면 당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내가 보기엔 당에 질서가 없다. 몇몇 의원이 이러쿵저러쿵한다고 해서 내가 추종하고 따라갈 것 같은가.” ―홍의락 의원은 구제하나. “구제 방법을 찾았지만 방법이 없다.” ―컷오프가 ‘정세균계’에 집중됐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나는 (컷오프 된) 그 사람들이 정세균 의원 패거리인지도 잘 모른다.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른다.” ―일각에선 박영선 비대위원이 공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던데…. “내가 박영선 의원 이야기 듣고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허수아비식으로 누구 이야기를 듣고 결정한다고 생각하나.” ―홍의락 의원 탈락 등으로 영남 선거가 어려워졌다고들 한다. “지금까지 이 당에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뭘 했는지 묻고 싶다. 영남 지역에서 제대로 된 후보자를 찾아놓지도 않은 정당이다. 준비를 안 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신청하는 사람도 없고, 지금 찾을 수도 없다.” ―야권 통합이 무산되는 분위기인데…. “유권자들은 결국 1번(새누리당)과 2번(더민주당) 중에서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 ―11일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만났는데…. “(두 사람이) 의견 일치가 안 된 것 같다. (무소속) 최재천 의원이 나한테 보고했다는 말도 있다면서?” ―안했나? “…….”○ “비례대표? 뭐 대단한 거라고”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그는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이 조용하게 잘돼서 이겨야 문 전 대표가 목표로 하는 대권 도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총선에서 문 전 대표의 역할은…. “내가 역할을 어떻게 정하겠나. 다만 (문 전 대표가) ‘소외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주변에서도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 요새 그런 사람들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그러다 큰일 난다. 당이 화합이 안 돼 이 꼴이 됐는데, 또 분란이 일어나면 결과가 뻔한 것 아닌가.” 그는 1월 자신을 영입하러 온 문 전 대표에게 했던 이야기도 소개했다. ―비례대표 제안도 있었다는데…. “(문 전 대표 측에서) 비례대표 2번을 준다고 해서 내가 핀잔을 줬다. ‘내가 비례대표 하나 오퍼(제의)한다고 거기에 따라갈 사람이냐’고. 그런 유치한 소리는 듣기도 싫다.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그러나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명확한 답은 하지 않고 있지만 충분히 (비례대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이 당 수준이 그 정도”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그는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례대표 경선 없다. 전략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제와 관련된 인물이 전면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사람이 많다고 경제가 잘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총선 전략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대통령과 각을 세울 것”이라며 “일반 국민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경제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다. ―컷오프 된 지역에 투입할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도 있는데…. “사람이 없긴 하지만 그 지역들은 금방 채워질 것이다. 공관위에서 추려서 (여론조사) 다 해서 적합한 사람을 투입할 거다.” ―총선이 끝나면 의원들 불만이 터져 나올 텐데…. “요새 저녁에 여의도에서 술 마시면서 ‘선거 끝나면 두고 보자, 뒤엎겠다’고 하는 의원들이 있다는데 누구인지 다 안다. 이 당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 목소리 크다고 해서 그 사람들 목소리 듣다가 당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 아니냐. 나까지 그 사람들 목소리 따라야 된다? 그 순간 내가 가버릴 것이다. 가버리면 당의 꼴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데….” ―일각에선 개헌이 된다면 김 대표가 내각제 총리로 적임이라는 얘기도 한다. “내가 지금 나이가 몇 살인데….” 한상준 alwaysj@donga.com·우경임 기자}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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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北인권결의안 초안 마련… 14일부터 회람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초안이 마련돼 14일(현지 시간)부터 회원국이 회람에 나선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현재 유럽연합(EU), 일본 등을 중심으로 결의 초안이 작성돼 핵심 국가 간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4일부터 47개 회원국이 초안을 회람한 뒤 과반이 찬성하면 공식 결의안으로 채택된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24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 제3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는 이전보다 강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의안 채택 과정의 핵심 포인트는 북한 지도부를 대상으로 인권 침해 책임을 묻고, 해외 파견 노동자의 강제노동(Forced Labor)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지 여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해외 파견 노동자의 강제노동 문제를 해결하라며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했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지난달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 최고 지도자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통보하는 등 책임 규명을 위한 구체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1월에는 유럽의회가 결의를 통해 북한의 해외 강제노동 프로그램 중단을 촉구했다. 외교소식통은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지난 결의안보다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내외 북한인권단체도 외곽 지원에 나선다.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북한인권정보센터 등 단체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인권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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