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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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4-11~2026-05-11
정치일반44%
사회일반21%
국제일반21%
경제일반5%
문화 일반4%
대통령2%
선거1%
미국/북미1%
국제경제1%
검찰-법원판결0%
  • 이스탄불 호텔 1주일간 5명 사망 미스터리…살충제 탓?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호텔에서 일주일 사이 독일인 5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호텔에 뿌려진 ‘살충제’가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19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슈피겔 등에 따르면 출장으로 이스탄불을 찾은 독일 국적 남성이 이날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앞서 독일인 일가족 4명도 이스탄불에 여행을 왔다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잇따라 숨졌다. 이들 가족은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있어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고 퇴원했지만 당일 밤 호텔에서 증상이 더 악화했다.현재까지 사망한 독일인 5명은 모두 파티흐 지역의 같은 호텔에 투숙했다.당초 경찰은 사망한 일가족이 길거리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가능성을 의심해 음식 샘플을 확보하고 상인 등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과 같은 호텔에 묵은 이탈리아와 모로코 출신 관광객 2명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호텔 측의 방제 과정에 대한 과실로 수사를 전환했다. 이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튀르키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호텔 1층에 빈대 박멸을 위해 뿌린 살충제 인화알루미늄이 욕실 환기 시스템을 통해 2층 객실까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현지 경찰은 호텔의 침대 시트와 베개, 물병, 담요 등에서 샘플을 채취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호텔은 봉쇄된 상태다. 호텔 주인과 직원, 살충 작업자 등이 구금돼 조사받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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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들이받은 이언주 “당원 1인 1표제 졸속 강행”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추진하자 같은 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졸속 강행”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른바 ‘정청래 룰’로 불리는 1인 1표제가 도입될 경우 강성 당원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당내에서 이를 경계 또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21일 이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과반에 가까운 상당수 최고위원이 우려를 표하고 숙의를 원했음에도 강행 등 졸속 혹은 즉흥적으로 추진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민주당은 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 최고위원은 “공개 회의 이후 속개된 비공개 회의에 몇몇 최고위원이 상임위 참석 등 미리 정해진 일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됐다”고 설명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진행된 전 당원 의견 수렴 투표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 대 1 이하에서 1 대 1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투표 참여자 27만6589명 중 86.81%(24만116명)가 찬성했다.정 대표는 이를 두고 “90% 가까운 당원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평가했다.다만 ‘10월 당비를 납부한 당원’ 164만506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의 참여율은 16.81%에 그쳤다.이 최고위원은 투표율에 대해 “만약 중요한 투표였다면 당헌·당규상 정족수인 권리당원 100분의 30에 미달해 투표가 불성립했을 것”이라며 “이를 두고 ‘압도적 찬성’이라며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당원의 의사를 묻고 이를 당의 정강정책에 적극 반영하려는 당원 주권주의 원칙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찬성한다. 하지만 폭넓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일부 당 지도부의 의견만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급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자칫 당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당대표와 사무총장 등 이번 당헌·당규 개정을 신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을 가진 분들이 당원 주권주의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숙고하고, 이번 사안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무위, 28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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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서 의식 잃은 할머니…간호사·소방관 승객이 살렸다

    비행기 안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여성이 마침 함께 타고 있던 간호사와 소방관의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21일 경남 김해서부소방서와 동아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경 부산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8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근처 좌석에 앉아 있던 김은경 동아대병원 주임 간호사는 A 씨의 상태를 살폈다. 당시 A 씨의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였다. 곧바로 김 간호사는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승무원들은 기내 승객 중 의료진을 찾아다녔다.간호사 면허 특채로 선발된 김해서부소방서 소속 김민환 소방사는 승무원의 목소리를 듣고 급히 A 씨에게 달려갔다.김 간호사와 김 소방사가 번갈아 가며 A 씨에게 10여 분간 CPR을 진행했고, 다행히 A 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A 씨는 항공기 착륙 후 공항 구급대로 인계됐다.김 소방사는 “개인 일정으로 비행기를 타서 자고 있었다. 승무원 요청을 듣고 바로 나섰다”고 밝혔다.그는 “공항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한 뒤 의료 기록지 작성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김 간호사님과 대화를 잠시 나눴다”며 “김 간호사님은 ‘간호사로서 느낌이 와 응급조치를 하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굉장히 놀라긴 했지만 늘 하던 일이라 평소처럼 움직였다”며 “의식이 돌아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고, 언제나 환자가 회복될 때 성취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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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다 칼로 자화상 806억원 낙찰…여류화가 최고가 경신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자화상이 미국 뉴욕 경매에서 5470만 달러(약 806억 원)에 낙찰되면서 여류 화가 경매 작품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20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경매업체 소더비에 출품된 칼로의 작품 ‘꿈, 침대’가 5470만 달러에 새 주인을 만났다. 이는 2014년 낙찰된 미국 화가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 ‘흰 독말풀, 흰 꽃 No.1’의 4440만 달러(약 650억 원)를 넘어선 액수다.아울러 칼로는 자신의 종전 최고가도 경신했다. 그의 또 다른 자화상인 ‘디에고와 나’는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3490만 달러(약 514억 원)에 낙찰됐다. 당시 칼로는 중남미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칼로는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 이혼 후 1년 만에 재혼했던 1940년에 ‘꿈, 침대’ 작품을 그렸다. 작품은 옅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떠 있는 침대에 칼로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덩굴이 칼로의 몸을 감싸고 있다. 침대 위에는 다이너마이트가 감긴 해골이 말린 꽃다발을 든 채 누워 있다.침대는 칼로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티프라고 CNN은 설명했다. 칼로는 1925년 18세에 버스 사고로 크게 다친 뒤 후유증으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며 오랜 시간 침대에 누워 지냈다.그의 가족은 칼로가 누워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개조된 이젤을 설치하고 침대에 거울을 달았다고 한다. 1954년 47세로 사망할 때까지 깁스를 했던 칼로는 침대에 갇혀 지내는 동안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그는 멕시코 전통문화와 초현실주의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이름을 알렸다. 활동 기간 약 200점의 작품을 남겼다.칼로의 작품은 멕시코 내에선 예술 기념물로 지정돼 해외 판매를 금지한다. 그의 자화상은 멕시코 외 지역에 일부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있다. 이번에 낙찰된 그림도 멕시코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인이 소장해 온 것으로, 법적으로 국제 판매 자격이 있다. 원소유주와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소더비의 라틴 아메리카 미술 책임자 안나 디 스타시는 “칼로는 미술사에서 완전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감상자는 칼로의 그림과 영적인 연결을 느끼는데, 매우 개인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꿈, 침대’ 작품이 자화상, 초현실주의 이미지, 심리적인 강렬함, 작가와 감상자 사이의 교감 등 칼로 작품의 모든 특징을 담았다고 부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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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피 수혈한 ‘회춘 실험’ 억만장자 “끊었던 커피 다시 마셔”

    신체 나이를 18세로 되돌리겠다며 아들의 피를 수혈받는 등 ‘회춘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48)이 최근 커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존슨은 당초 노화 방지를 위해 커피를 끊었으나, 카페인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모닝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연간 수십억 원을 노화 방지 프로그램에 투자해 온 억만장자인 존슨은 최근 영상을 통해 미국 툴레인대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커피에 대한 관점을 바꿨다”고 밝혔다. 존슨은 그간 카페인이 수면을 해친다며 커피를 피해 왔다.존슨이 공유한 연구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4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오전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6%, 심혈관 질환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경우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오후나 저녁에 섭취한 카페인은 수면과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존슨은 “카페인의 반감기는 5~6시간으로 오후 3시에 마신 커피 한 잔이 밤 9시에도 체내에 절반가량 남아 있어 수면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은 전반적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오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존슨은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피 속 카페인과 100종 이상의 폴리페놀이 염증을 줄이고 뇌세포를 보호하며 손상된 세포를 정리하는 자가포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카페인을 올바르게 섭취하면 장수 치료제처럼 작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존슨은 44세가 되던 해인 2021년부터 ‘블루프린트(Blueprint)’라는 생명 연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매년 26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30명의 전담 의사를 두고 있다.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 외에도 매일 영양보조제 111개를 복용하고 두피에 붉은빛을 쏘는 모자를 착용하는 등 독특한 건강 관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푸드, 술, 담배 등 건강에 해가 되는 활동을 금하고 있다. 3번의 식사는 모두 오전 11시 30분 이전에 끝마친다.2023년에는 17세였던 아들로부터 피를 수혈받았다. 당시 존슨의 아들인 텔메이즈로부터 뽑아낸 1L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이 존슨에게 주입됐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같은 방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이번에 존슨이 커피 섭취 복귀를 선언한 것 역시 회춘을 위한 실험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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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못하죠?”…폭발물 설치 협박하고 경찰 조롱한 고교생, 결국 구속

    인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대한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을 여러 차례 온라인에 게시한 재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20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0대 A 군을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 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할 염려,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 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등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7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협박 글에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각은 오전”이라고 적었다. 이후 “이전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과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진짜”라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또한 “4일 동안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 “절대 못 잡죠. VPN(가상사설망) 5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A 군의 범행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야 했고, 학교 측은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추적한 끝에 A 군을 붙잡았다.A 군은 “제3자가 협박 글을 올린 것”이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9~10월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학교 5곳과 인천국제공항 등을 대상으로 게시된 폭발물 설치 협박 글도 A 군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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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엔 아니라 500원 동전 내고 가”…日자영업자들 분통

    최근 일본에서 500엔 동전과 크기가 비슷한 500원짜리 한국 동전을 결제에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한다는 보도가 나왔다.20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각지 소규모 상점에서 500엔과 500원 동전의 혼입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후쿠시마현의 한 라멘 식당 주인은 지난 4일 한 손님이 500엔 대신 500원 동전을 지불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그는 “식재료 원가가 오르는 상황이어서 꽤 충격이었다”며 “확인해 보니 (500원 동전을 낸 사람이) 일본인이었다. 상습범인 것 같다”고 말했다.도쿄 가쓰시카구의 한 목욕탕은 지난해 12월 매출을 정산하다가 500엔 동전 더미에서 500원 동전을 발견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렸다.도쿄 신주쿠에서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이토 다카시(69)는 FNN에 “동전의 크기와 무게가 거의 같아 분간하기 힘들다”며 지난 10년간 약 15차례 비슷한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이토는 “눈이 좋지 않아서 (500원을) 두고 가면 모른다”며 “한국인이 그런 것 같다. 실수라고 생각해 주고 싶다”고 했다.500엔 동전과 500원 동전은 지름이 26.5㎜로 동일하다. 1999년까지는 재질마저 백동(구리·니켈 합금)으로 같았다. 무게 자체는 500원 동전이 0.6g 더 무겁지만 손으로 만져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500원의 가치는 약 50엔에 불과해 이 같은 오인 결제는 상인들에게 10배에 가까운 손실을 준다고 FNN은 지적했다.1990년대 ‘500원 동전 사기’가 일본 전역을 휩쓸기도 했다. 당시 범죄자들은 500원 동전의 표면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무게를 500엔 동전과 비슷하게 맞췄다.이렇게 변조된 500원 동전은 자동판매기에 투입했을 때 500엔으로 인식됐다. 범죄자들은 반환 레버를 눌러 진짜 500엔 동전을 꺼내거나, 상품 구매 후 거스름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1997년 한 해에 일본 경찰에 압수된 500원 동전만 1만4000여 개에 달했다.일본은 이에 500엔 동전의 재질을 니켈 황동으로 바꾸고, 사선 형태의 톱니 문양을 넣어 위조를 어렵게 만들었다. 2021년에는 구리·아연·니켈을 3겹으로 쌓아 중심부와 바깥 부분의 색이 다르도록 외형을 변경했다.이후 자동판매기 등 기계를 통한 부정 사용은 줄었지만, 대면 결제에서는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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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룸살롱 의혹’ 지귀연 판사 택시앱 기록 확보…강제수사 착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맡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에 대한 통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택시 앱 사용 기록 등을 확보했다.공수처는 지 부장판사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사용 내역) 기간을 좁히라”는 취지로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가 지 부장판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15일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제출한 지 약 6개월 만이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은 같은 달 14일 지 부장판사가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 부장판사가 의혹을 부인하자, 민주당은 해당 업소에서 지 부장판사가 2명의 인물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접대받은 술값이 170만 원을 넘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는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회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공수처는 택시 앱 회사의 서버 이용 기록을 토대로 지 부장판사가 해당 술집을 찾았을 당시의 동선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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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당원 ‘1인1표제’ 찬성 86.8%…정청래 “당원주권정당 꿈 이룰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동등하게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에 전 당원의 86.81%가 찬성한 데 대해 “당원주권정당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당원주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원주권시대를 압도적 찬성으로 열망한다는 것이 당원들의 뜻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그동안 당대표·최고위원 등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 : 1 미만으로 규정해 왔다. ‘동등한 1인 1표제’ 행사는 정 대표가 당대표 경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당원주권주의 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정 대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사랑하고 당원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원주권정당은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추진했던 꿈이고, 제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어달리기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뜻과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기초가 될 것이다. 더 민주적이고,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한 경선이 더 강한 후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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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 산불 확산…정부 “주민 신속대피…모든 장비 동원”

    강원 인제군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대피를 신속히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23분경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당시 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산림 당국과 함께 인력 200여 명과 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다만 야간에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소방 당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했다.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김 총리는 지자체에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교통약자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대피 주민들에게 정확한 재난 정보와 대피장소를 안내하라”며 “대피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대피소와 응급 구호물품을 충분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산림청을 향해선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 물자를 확보하고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며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선 구축 및 위험지역 사전 정비 병행을 주문했다. 또한 장시간 진화 작업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림청·소방청·강원특별자치도·인제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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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분리선발-10년 지방근무 ‘지역의사제’ 복지위 통과

    의료 취약지 등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할 의사를 선발하는 내용의 지역의사제 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이 법안은 2027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의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고,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특정 지역 내에서 의무복무하도록 규정한다. 일정 비율은 해당 지역 출신 학생으로 우선 선발하도록 했다.복무지역과 기관은 법에 따라 지정되며,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부담한다. 지역에 묶여 장기간 근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복무 기간에는 주거 지원과 연수·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복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먼저 시정명령을 내린 뒤 최대 1년간 면허정지, 면허정지 3회 이상은 면허취소까지 적용된다.전문의를 대상으로 일정 지역에서 계약 형태로 근무하게 하는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도 법안에 함께 포함됐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의사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대해 “지역의사제 근거 마련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의사들이 각 지역의료의 핵심 주춧돌이 되도록 정부가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환자단체들도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지역의사제는 지방 환자들이 최소한의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이고 시급한 제도”라며 “조속히 시행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대한의사협회는 절차적 문제와 정책 실효성에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협회 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법안 공청회 다음 날 곧바로 법안소위를 통과시킨 것은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절차”라고 지적했다.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지역의료 문제의 핵심은 정주 여건과 의료 인프라의 격차”라며 “지역의사제처럼 법으로 의무복무를 강제하는 방식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의료인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문과별 인력 수요 예측이나 지역 의료기관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채 법제화가 진행됐다”며 “환자가 지역의료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정책적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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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회원 4500명 전번-주소 등 정보 노출… 정부에 신고

    쿠팡에서 고객 4500여 명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쿠팡은 제3자가 비인가 접근을 통해 4500여 명 고객 계정의 배송 정보(성명·이메일·전화번호·주소) 및 최근 5건 주문 이력을 조회한 것을 지난 18일 확인하고 이 사실을 고객들에게 개별 공지했다고 밝혔다.쿠팡은 “결제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고,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활동을 탐지한 후 즉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완료했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까지 파악된 원인과 경과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고 조사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고객님께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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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오지마” 아일릿-르세라핌 中팬덤, 하이브 앞 트럭시위

    그룹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해외 팬덤이 그룹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20일 르세라핌과 아일릿 중국 팬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그룹 보호 및 악성 댓글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열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현장 사진을 보면 트럭 전광판과 현수막 등에는 ‘조직적인 악플 공격에 침묵할 수 없는 아일릿의 정의를 되찾을 것’ ‘르세라핌을 악의적으로 겨냥한 집단과는 회사 문을 포함한 어떤 권한도 공유하지 않겠다’ ‘억지·사과·화해 X’ 등의 문구가 적혔다.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은 각각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쏘스뮤직, 빌리프랩 소속으로 함께 사옥을 사용한다.앞서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에 이어 뉴진스가 어도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아일릿과 르세라핌이 언급되며 레이블 간 갈등이 불거졌다.민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표절했다’ ‘르세라핌에 밀려 뉴진스의 데뷔가 밀렸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 하니도 사옥에서 아일릿의 매니저가 아일릿 멤버에게 자신을 ‘무시하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 역시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비판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끝에 사임하자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며 독자 활동을 선언한 것.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멤버들은 계약 해지를 요구한 지 약 1년 만인 이달 12일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일련의 과정에서 르세라핌과 아일릿을 향한 악플이 늘어나며 팬덤 갈등이 심화했다.쏘스뮤직은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빌리프랩은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성 게시물에 대한 더욱 엄중한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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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저보고 미국에 못가는 의원이라고…갔다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저보고 미국에 못 가는 의원이라고 하는데 갔다 왔다. 국정감사도 갔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정 대표를 향해 “미국도 못 가는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한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반미 테러리스트’라는 주장을 이어왔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기념 제1회 한미외교포럼 폐회사에서 “저는 사비를 들여서 10여 년 전에 미국 의회를 방문해 다섯 명의 미국 의회 의원을 연속으로 만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 입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현직 아·태 소위원장도 만났고, 마이크 혼다(전 민주당 하원의원), 뉴저지의 그레이스 맹 의원도 만났다”며 “민주당 외교위 간사 (엘리엇) 엥겔 의원도 만나서 대화하다 보니, 의원 외교가 정부가 다하지 못하는 부분을 메꿀 수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한미 의원 외교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에 힘쓰겠다고도 밝혔다.그는 “오늘 (국민의힘 의원인) 조경태 (연맹 공동)회장 및 (민주당) 이언주 의원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활발한 한미 의원 간 외교를 위해서 국회 예산 편성을 더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민주당 당대표로서 한미 의원 외교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텐데 국민의힘도 쉽게 합의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의원 외교는 정부 외교를 보완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 통로다. 의원 한 명 한 명의 대화와 교류가 한미 관계를 더 튼튼하게 만들고 갈등이 있을 때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면 한미 양국이 어떤 위기도 함께 이기고 새 기회를 만들어낼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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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 당원 의견수렴 86% 찬성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동등하게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86.81%가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달 중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당원 투표는 대상자 총 164만5061명 중 27만6589명이 참여해 참여율 16.81%를 기록했다.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 안에는 86.81%(24만116명)가 찬성했다. 반대는 13.19%로 집계됐다.민주당은 그동안 당대표·최고위원 등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 : 1 미만으로 규정해 왔다. ‘동등한 1인 1표제’ 행사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 경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당원주권주의 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이외에 경선 후보자가 4인 이상인 경우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100% 투표를 시행하는 안에 대해선 89.57%(24만7754명)가 찬성했다. 반대는 10.43%였다.아울러 광역의원·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순위 선정에 권리당원 100% 투표를 도입하는 안에 대해서도 88.50%(24만4786명)가 찬성했다. 반대는 11.50%로 나타났다.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투표 결과에 대해 서면 브리핑을 내고 “’당원주권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권리당원의 명확한 의지”라며 “당 지도부는 이번 의견 수렴 결과를 가장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이어 “높은 참여는 당원 한 분 한 분이 진정한 주인인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는 우리 당원들의 단호한 결단”이라며 “(당헌·당규 개정은) 우리 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역사적 전환”이라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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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밥-미소국’ 인증샷 올린 대만 총통… 中 맞서 日 편들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중국이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초밥 등 일본산 수산물을 먹는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했다.20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점심은 초밥과 미소국(일본식 된장국)이다. 가고시마산 방어와 홋카이도산 가리비도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라이 총통은 식탁 위에 미소국과 간장 등을 올려놓고 소파에 앉아 젓가락으로 가리비를 먹는 모습이다.이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와 더불어 일본과의 연대를 강조하는 의도로 해석된다.전날 중국 정부는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중국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2023년 8월부터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올해 6월 일부 수입 재개를 발표했고, 이달 5일 일본산 냉동 가리비 6t(톤)을 수입했지만 약 보름 만에 다시 ‘금지 카드’를 꺼냈다.사실상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이던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를 원활히 추진해 달라”고 직접 요청한 바 있다.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재금지 조치에 대만은 반대 입장이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중국이 경제적 압박으로 다른 나라를 괴롭힌 사례는 수없이 많다”면서 “모든 것을 무기화하는 것은 문명적이지도 민주적이지도 않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은 이 중요한 시점에서 일본을 지지하고 정세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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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에 탑승했던 267명이 사고 3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다. 이 중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목포 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27분경 퀸제누비아 2호에 탑승했던 승객 246명(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 1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모두 구조됐다.이 중 3명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대기 중인 구급대를 통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해경은 해경함정을 이용해 여객선 탑승자들을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이송했다.육지에 도착한 승객들은 전남도가 확보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승무원 21명은 선내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오후 8시 17분경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오후 4시 45분경 제주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오후 9시경 목포에 도착할 예정이었다.여객선 뱃머리에서 충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발견됐다. 해경은 침수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인원을 투입해 여객선 내 깨진 구멍 부위를 확인 중이다. 해경과 선사에 따르면 여객선은 스스로 암초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상태다. 해경은 예인선을 동원해 배를 인양할 계획이다.해경은 여객선이 항로를 약 3km 벗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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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손예진, 첫 ‘주연상 부부’ 됐다…청룡 인기상도 공동수상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1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나란히 받으며, 46년 청룡영화상 역사상 최초로 ‘부부 동반 수상’이라는 기록을 썼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현빈은 ‘하얼빈’,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각각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생애 첫 청룡 트로피를 품에 안은 현빈은 “‘하얼빈’을 통해 영화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수많은 분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의 감사를 그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아내 손예진을 향해 “제게 큰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 씨, 그리고 우리 아들에게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시상식 전 레드카펫에서 현빈은 ‘부부 중 한 명만 주연상을 받는다면 누가 받아야 하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받고 “제가 받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17년 만에 청룡 주연상을 다시 손에 쥔 손예진은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로 첫 주연상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스물일곱 살의 여배우로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 어느새 마흔이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이어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을 향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끝으로 “결혼하고 엄마가 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좋은 어른,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내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인 김태평 씨(현빈 본명)와 아기 김우진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현빈과 손예진은 주연상에 앞서 인기스타상도 공동 수상했다. 두 사람은 “둘이 함께 상을 받는 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처음이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2019년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3월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한편 청룡영화상 최고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은 모두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네 번째 청룡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어쩔수가없다’는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기술상까지 휩쓸면서 6관왕을 달성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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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개발특혜 의혹’ 김건희 오빠, 구속영장 기각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구속을 면했다.19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정 부장판사는 “주된 혐의의 경우 의심을 넘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 피의자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거나 다툴 여지가 있는 점,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본건 혐의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14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및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일대 아파트 사업의 개발부담금을 부당하게 부담하지 않은 등 특혜 의혹을 받은 개발 사업 시행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를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됐다.또한 김 씨는 김 여사가 인사 등 청탁의 대가로 받은 금품들을 숨겼다는 혐의로도 특검 수사를 받아 왔다.김 씨는 이날 심문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한 것으로 보이는 당선 축하 카드를 자신이 찢었다고 시인하면서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 축하 카드는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금거북이와 함께 건넨 것으로 ‘매관매직’ 의혹의 중요한 단서로 꼽힌다.특검은 지난 4일과 11일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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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오지마” 7만명 청원…‘중일 갈등’에 日 TV 출연 무산 위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며 중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K팝 그룹인 ‘에스파’에도 불똥이 튀었다. 중국인 멤버의 일본 TV프로그램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일본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9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글로벌 온라인 청원 플랫폼 ‘체인지’에는 이를 막아야 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은 2022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원자폭탄 ‘버섯구름’과 비슷한 모양의 전등 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청원인은 이를 두고 “역사적 비극을 가볍게 다뤘다”며 닝닝의 홍백가합전 출연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청원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7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원폭 조명을 좋다고 말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멤버를 1년에 한 번, 한 해의 마지막에 일본 국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에 출연하게 하는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성도일보는 에스파가 최근 촉발된 중일 갈등의 피해자로 부상했다고 분석하며 “에스파가 내달 31일 예정대로 홍백가합전 무대에 설 수 있을지가 중일 관계 긴장도를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대만 유사 상황’을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로 볼 수 있다고 밝힌 뒤 중국의 역공이 이어지며 문화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의 중국 내 상영이 무기한 연기됐다.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던 일본 남성 아이돌 그룹 ‘JO1’의 팬미팅 또한 취소됐다고 중국신원왕이 보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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