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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이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 씨(45)가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에 응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혐의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황민은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고,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했다.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고, 황 씨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관련 기사 등에는 황 씨의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졌다.황 씨는 현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시상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자, 음주운전 사고를 엄단하고 예방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 12월 시행됐다.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판례를 보면 상대적으로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은 자에 대한 ‘엄벌’은 이뤄지지 않는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8월 고속도로에 만취 상태로 역주행 운전을 하다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운전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해당 법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당시 국민의당)은 경찰청 통계에서 위험운전치사사상죄 시행 전후를 비교할 때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19만 1220건에서 21만 6306건으로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는 현행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의 형벌 수준이 음주운전을 방지하기에는 미약한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실제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한 형벌이 평균 3년, 최대 4년 6개월의 징역에 불과하여 피해자의 가족이나 국민의 정서에도 부합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집행유예 선고 비율이 높다는 것도 지적의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 사범의 집행유예 선고 비율은 2012년 49.8%에서 2017년 6월말 71.8%로 크게 상승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 남자친구 A 씨와 폭행 건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A 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른바 ‘남초’ 사이트에서도 A 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당초 구하라와 A 씨의 폭행사건은 지난달 13일 A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A 씨의 주장과 쌍방폭행이라는 구하라의 주장이 대립된 가운데, 여론은 남녀 간의 ‘성 대결’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른바 ‘여초’ 사이트에선 그깟 일로 신고하느냐며 A 씨를 힐난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남초’ 사이트에선 평소에 어떻게 했기에 경찰에 신고까지 했겠느냐며 A 씨를 옹호하는 분위기였다.하지만 4일 디스패치는 사건 당일 구하라가 A 씨와 몸싸움 후 A 씨로부터 30초 분량의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하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A 씨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하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보도가 전해진 뒤 많은 ‘남초’ 사이트 회원들은 크게 분노했고, A 씨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게임 커뮤니티 인벤 이용자 꺄***은 “영상을 합의하에 찍었건 말건 유포, 협박만으로도 남자가 100% 쓰레기고 더 들어볼 것도 없다”며 분노했고, 축구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용자 나***도 “처음엔 도긴개긴이다 싶었는데 영상 유포로 협박했다니까 바로 쌍욕 나오더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이용자 서***은 “구하라가 처음 포토라인에서 이건 폭행의 문제가 아니라고 할 때는 잃을게 많은 연예인이 논점을 흐려서 분쟁으로 가려는 물타기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한 점 반성한다”며 “확실히 폭행의 문제가 아니었다. 구하라 인생에 행복하고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이밖에도 “처음엔 구하라가 남친 때렸다고 했을 땐 구하라 욕 했는데 알고 보니 남친이 쓰레기였다”(패션 커뮤니티 디젤매니아), “동영상 가지고 협박하는 건 진짜 아니다”(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다만, 아직 진실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비난은 삼가자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전자기기 커뮤니티 클리앙 이용자 스****은 “이게 사실이면 정말 큰 범죄고 진짜 인간 말종이겠지만, 일단 팩트 여부는 가려진 게 없으니 조금 더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 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4일 오전 출근길 서울지하철 3호선에 결핵 환자가 탑승해 승객 전원이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8분쯤 지하철 3호선 구파발행 열차를 타고 있던 한 승객이 경찰병원역에 하차하면서 “환자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 열차에 타고 있다”고 역무원에 신고했다.이에 공사 측은 오전 8시20분쯤 대청역에서 해당 남성 A 씨를 하차시켰다. A 씨는 스스로 결핵환자라고 밝혔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실제 활동성 결핵 환자로 확인됐다.A 씨가 결핵 환자인 것으로 확인된 오전 8시58분쯤 공사 측은 A 씨가 탑승했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안국역에서 승객 전원을 하차시켰다. 또한 해당 열차를 소독하기 위해 회송시켰다. 이후 A 씨는 은평구의 한 결핵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결핵균은 주로 공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전염성 결핵환자가 대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이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게 되는데, 주위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그 공기가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되게 된다. 공사 측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출근 시간이었던 만큼 결핵환자와 함께 지하철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들에 대해 일일이 조치를 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열차를 회송시키면서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결핵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이 되면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다만 결핵균에 감염되었다 해도 모두 결핵환자는 아니며, 감염자 중 90%는 단순히 잠복결핵감염 상태를 유지한다. 잠복결핵감염 상태는 결핵균이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증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 남자친구 A 씨와 폭행 건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해당 남성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았다며 추가로 고소장을 낸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A 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 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이날 디스패치는 지난달 13일 구하라가 A 씨와 몸싸움 후 A 씨로부터 30초 분량의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는 구하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A 씨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하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구하라는 디스패치에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 그는 협박범이다”라고 말했다.구하라와 A 씨의 폭행 사건은 지난달 13일 A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와 A 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구하라의 자택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싸움을 벌였다. 이후 A 씨는 오전 3시쯤 구하라의 집을 나서며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당시 A 씨는 결별을 요구하자 구하라가 본인을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반면, 구하라는 A 씨가 “일어나라”며 자신을 발로 찼다고 진술했다.소식이 전해진 뒤 구하라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경찰 조사에도 불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하라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A 씨는 지난달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의 쌍방폭행 주장을 부인하며 얼굴 상처를 공개했다. A 씨의 얼굴에는 무언가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들이 있었고, 구하라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하지만 지난달 17일 구하라가 디스패치를 통해 일방폭행을 주장하는 A 씨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여론은 반전되기 시작했다.구하라는 사건 당일 A 씨가 욕을 하면서 자신의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으며, 화이트보드로 자신을 밀치고 공기청정기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체를 통해 멍이 든 사진과 정형외과 및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하기도 했다.또한 구하라가 A 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비난 여론은 A 씨를 향했다.ho***은 “정말 남자가 쓰레기인 것 같다. 동영상까지 찍고 리벤지포르노라니”라며 분노했고, aw***은 “제발 구하라 영상이 안 퍼지고 가해자 엄중처벌 받길 바란다. 구하라를 진심으로 지지한다”며 응원했다.fk***은 “남자 인터뷰만 믿고 구하라 욕했었는데 미안해진다. 이런 사정이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고 했고, ap***도 “구하라 팬도 아니고 처음엔 욕했는데 오늘 기사 보니까 연예이기 전에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싶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비상이 걸렸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남해안과 경북남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 100~300㎜, 경북동해안·남해안 등 일부 지역 400㎜ 이상이다.또한 기상청은 7일까지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태풍 콩레이 예상경로가 부산을 스치듯 지날 것으로 보이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야외무대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의 장소를 영화의전당으로 옮겼다.이에 따라 5일 낮 12시 30분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 20편의 무대행사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다.또한 사카모토 류이치 핸드 프린팅 행사(6일 오후 5시20분)는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서풍 핸드 프린팅(7일 오후 2시 30분)과 이장호 핸드 프린팅(7일 오후 4시 40분)은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를 비롯해 ‘버닝’, ‘허스토리’ 오픈토크 역시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다.앞서 2016년에는 태풍 ‘차바’가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부산을 강타한 바 있다. 당시 태풍 ‘차바’는 해운대 비프 빌리지를 무너뜨리는 등의 피해를 발생시켰다.당시 영화제는 김영란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개막했다. 여기에 태풍 악재까지 겹치면서 영화제를 찾은 관객수는 전년도 대비 27.4% 줄어든 16만 5149명에 그쳤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96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39m/s인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독일에서 말기암으로 투병 중이던 허수경 시인이 3일 별세했다. 향년 54세.출판사 난다의 김민정 대표는 4일 “허수경 시인이 한국시간 어제(3일) 저녁 7시50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경남 진주 출신인 허 시인은 1987년 문학계간지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와 ‘혼자 가는 먼 집’을 낸 뒤 1992년 돌연 독일로 건너갔다.허 시인은 2011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독일로 떠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아버지가 한 5년간 암 투병하다가 돌아가셨다. 그러자 아버지를 치료하는 의무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다보니까 굉장한 허탈감 같은 것이 들더라”라며 “5년 동안 아버지이시기도 하니까 너무 걱정도 많이 됐다. 그때는 글로 돈이 될만한 일들은 다 하고 살았다”고 고백했다.이어 “그러다보니까 제가 저를 너무 많이 소모한 것 같은 허탈감 같은 것이 들면서 한 2년 정도 외국에 가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언어를 접하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단 시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독일로 건너간 허 시인은 뮌스터대학에서 고대동방고고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고고학이)굉장히 좀 낭만적으로 보이고 멋져 보였다. 아무 생각 없이 그때는 고고학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이라는 책이 있는데, 아주 신비롭고 재미나 보이더라. 그래서 ‘아, 이걸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허 시인은 독일에서도 꾸준히 문학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등의 시집을 냈다. 또한 수필집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모래도시를 찾아서’ 등도 펴냈다.그는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냉소적인 사회에 대한 항의다. 저는 그것을 시집 한권으로 표현했는데, 사실은 한 마디로 할 수 있을 거다. ‘좀 따뜻하게 사랑하며 살자’라는 말을”이라고 설명했다.허 시인은 지난 8월 ‘길모퉁이의 중국식당’을 새롭게 편집해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기도 했다.당시 김민정 대표는 “지난 2월 허 시인이 말기 암을 앓고 있다고 알려오면서 단단한 당부가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에 뿌려놓은 글 가운데 손길이 다시 닿았으면 하는 책들을 모아 빛을 쏘여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박지수(24·경남FC)와 이진현(21·포항 스틸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중앙수비수 자원인 박지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이다. 그는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하지만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입단 1년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고,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의 의정부FC에 입단해 실력을 키워나갔다.이후 박지수는 2015년 K리그2 경남FC에 입단해 다시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는 경남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하며 지난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한 올 시즌에도 26경기에 출전하면서 ‘경남 돌풍’의 중심에 섰다.미드필더 이진현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뒤 FK 오스트리아 빈에 임대 입단한 유망주다.그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컵대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았다.하지만 이후 팀이 부진을 겪으면서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경질됐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레츠 감독은 출전 명단에 변화를 줬고, 이진현은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결국 오스트리아 빈은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진현은 지난 7월 포항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이진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황인범과 함께 중원을 사수하며 활약을 펼쳤고,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박지수와 이진현은 마침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 대표팀(성인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어린 나이에 영예와 좌절을 맛본 두 선수가 오는 12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거듭된 실수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장현수(27·FC 도쿄)가 다시 한 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6일에 각각 우루과이와 파나마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이번 명단은 9월과 큰 차이가 없다. 윤영선(성남), 윤석영(FC서울), 주세종(아산무궁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4명이 제외된 대신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박지수(경남), 박주호(울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진현(포항)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수비수는 총 9명이다. 장현수는 9월에 이어 벤투 감독 부임 후 2연속 발탁됐다.앞서 장현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두 차례(스웨덴-멕시코전) 경기에서 핸드볼 반칙, 섣부른 태클 등 실수를 범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로 위기를 자초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벤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경기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선수를 평가할 때 한번의 실수만 보지 않는다. 경기 중에 일어나는 수많은 플레이와 판단력, 경기력을 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현수는 지난 두 경기에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범했는데 크게 잘못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한국과 친선전을 치를 우루과이에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라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있다. 장현수가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또 수비하게 된 것.이에누리꾼들의 반응을 냉담했다. tu***은 “벤투는 한번 밖에 못 봤지 우리는 열 번 넘게 봤다”고 비난했고, Pb***은 “장현수는 왜 자꾸 뽑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장현수는 수비랑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지금 장현수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프***), “감독 입장에선 실수한 것 이상으로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면 뽑을 수 밖에 없다”(훌***) 등 장현수를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바른미래당은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는 ‘축소된 국군의 날’ 행사로 국민들의 자존심도 무너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랑스러운 국군의 역사가 올해로 건군 70돌을 맞았다”며 “먼저 호국영령을 기리며 국방의무를 다한 국민들과 60만 장병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5년 주기로 대규모 병력과 전차·장갑차 등을 동원해 진행했던 시가행진이 빠졌다”며 “1993년부터 5년 주기로 열린 시가행진을 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혹시 북한을 자극할까봐 없앤 것인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청와대 관계자는 ‘오전에 진행되던 국군의 날 행사가 저녁시간대로 옮겨져 축하 퍼레이드를 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참으로 궁색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또 김 대변인은 “퍼레이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라며 “국군의 발전상을 국민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군에 대해 국민의 성원을 장병들이 체감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스스로 포기’한 진짜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이 해상자위대 함선에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욱일기)를 게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역이용해야 할 듯 싶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0일 제주에서 열릴 국제관함식 때 일본 해상자위대 측은 ‘전범기(욱일기)를 절대 내릴 수 없다’고 하며 반드시 매달고 오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교수는 “물론 달지 못하도록 해야만 한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매달고 제주항에 온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리하여 일단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전 세계 45개국 해군 측에 ‘일본 해상자위대 깃발은 전범기’라는 사실을 이메일로 먼저 다 알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메일 내용에는 ‘일본은 독일과는 다르게 전후 진심어린 사죄는커녕 전범기를 해상자위대 깃발로 다시금 사용하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계속해서 벌여왔다’고 소개했다”며 “또한 ‘독일은 전쟁 후 나치기 사용을 법으로도 금지시켰다. 하지만 일본이 패전 후 잠시 동안만 사용을 안 하다가 다시금 전범기를 부활시킨 것은 제국주의 사상을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특히 ‘이처럼 일본이 안 움직이면, 전 세계 해군에게 이런 사실들을 널리 알려 일본이 전범기를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서 교수는 “만에 하나 한국 측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전범기를 또 달게 된다면,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이런 사실을 알려 ‘국제적인 망신’을 줄 계획”이라며 “아무튼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한번 해보자”라고 말했다.한편, 2018 국제관함식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민군관광복합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진행된다.앞서 우리 해군은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일본 등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달 2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 간부는 “국적을 표시하는 자위함기는 국가 주권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욱일기를 함선에서) 내리라고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예의 없는 행위다.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도 전날 “자위함기 게양은 국내 법령상 의무”라며 “욱일기 디자인은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일 “일요일(지난달 30일) 사망자가 12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마침내 구조대가 동갈라 지역에서 도달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동갈라는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곳이다. 재해로 인해 지난달 30일까지 도로 및 통신 등이 단절되면서 피해 규모 확인이 어려웠다. 현재 당국은 동갈라의 상황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보이고 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도 지진 탓에 흘러내린 진흙이 팔루 지역 마을을 휩쓸면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팔루의 인구는 35만명에 달한다.자카르타포스트는 "해변에서 10㎞ 떨어진 팔루 지역 남쪽 페토보 구에 이류(泥流·물처럼 흐르는 진흙)가 강타했다"며 "이 곳에서만 2천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한편,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어 최대 높이 6m의 쓰나미가 발생해 팔루와 동갈라를 휩쓸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앞서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8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달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이 해상자위대 함선에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욱일기)를 게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욱일기 금지법’을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일본이 침략 국가라는 사실을 부정하면서 주최국 한국의 입장을 무시하는 행태에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호사카 교수는 일본에서 욱일기가 여전히 군기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에서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은 처음으로 일본을 민주화하려고 했지만, 6·25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미국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을 A급 전범이라고 해도 많이 석방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아베 신조 총리의 외할아버지였던 기시 노부스케라든가 사사가와 재단을 만든 사사가와 료이치 이런 사람들이 A급 전범 혐의자였다. 그러나 석방하고 ‘강한 일본’을 어느 정도 허용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전쟁 범죄자에 대한 청산이 약화된 가운데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야스쿠니 신사도 남겨졌고, 욱일기에 대한 논의조차 당시에는 나오지 않았다”며 “1954년에 욱일기가 자위대 함기로 다시 등장해도 한국은 6·25 전쟁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피해 복구에 바빠서 그러한 사실조차 신경 쓰지 못하는 가운데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에서 요새는 스포츠 등에서 욱일기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호사카 교수는 ‘욱일기 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에서 욱일기 게양을 금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모든 상징물을 한국 안에서는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독일은 하켄크로이츠라든가 히틀러를 상징하는 모든 것을 공공장소에서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있지 않느냐. 비슷하게 한국에서만이라도 그렇게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있으면 국내법을 이유로 일본이 한국에 들어올 때 그런 거 절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것은 2013년에 한번 발의가 됐는데 국제적인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폐안이 된 과거가 있다. 그러나 한국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도 본의 아니게 일본의 침략 전쟁에 동원됐다는 과거가 있기 때문에 일본이 못 한다면 한국이 일본을 대신해 독일처럼 모든 것을 청산해 나가는 태도가 대단히 중요하고, 또 세계에 호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법안 제정시 외교적 마찰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처음 있는 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그는 “처음은 마찰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강하게 밀고 나가면 오히려 일본이 따라올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 현재의 국제 관계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도 본의 아니게 태평양 전쟁에 동원된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청산하겠다는 논리로 나가야 된다. 그것이 현재 친일파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야기가 돼 왔는데, 좀 더 세계가 알기 쉽게 ‘독일이 나치 독일을 청산했듯 한국도 그렇게 한다’는 식으로 하면 충분히 세계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민군관광복합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2018 국제관함식이 진행된다.앞서 우리 해군은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일본 등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달 2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 간부는 “국적을 표시하는 자위함기는 국가 주권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욱일기를 함선에서) 내리라고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예의 없는 행위다.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도 전날 “자위함기 게양은 국내 법령상 의무다”라며 “욱일기 디자인은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0월 1일은 건국 제70주년 국군의 날이다.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다. 국군의 날 지정 전까지는 육군 10월 2일, 해군 11월 11일, 공군 10월 1일 등 각 군별로 창설기념행사를 해왔다. 이후 1956년 국무회의에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국군의 날이 10월 1일로 지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방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국방과 관련한 국민들의 대통합과 예산 절약 차원에서 3군 체제가 완성된 날이자, 6·25전쟁에서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하게 됐다.1976년부터는 국군의 날을 ‘공휴일’로 제정해 각종 행사를 벌이며 이 날을 경축해왔다. 그러나 10월에 공휴일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 경제 활동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이유로 1991년 한글날(10월9일)과 함께 법정공휴일에서 제외시켰다. 당시 국군의 날을 군내에서만 기념한다면 국군의 사기 저하와 국민 의식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한글날은 2013년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 됐으나 국군의 날은 기념행사만 개최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새 도로교통법에 따라 28일부터 자전거 헬멧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시행 첫날 많은 시민은 헬멧 없이 자전거 패달을 밟았다.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막아섰다. 자전거 운전자에게 헬멧 착용 의무화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는 ‘자전거도로’와 ‘도로법에 따른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다만 이는 훈시규정이어서 처벌은 없다.이날 한강공원을 오가는 자전거 운전자 3명 중 2명가량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에게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설명하고, 홍보용 팸플릿과 헬멧을 무료로 나눠줬다.자전거 헬멧 의무화 규정이 시행된 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자전거를 대여해 이용하는 등 가볍게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은 대체로 불편함을 호소했다.mc***은 “자전거 헬멧 의무화, 실생활이랑 너무 동떨어지는 것 같다. 자전거 타고 싶겠느냐”고 했고, ch***은 “대부분 동네 산책하러 가끔 타는데 헬멧을 쓰라는 것은 너무 불편하다. 취지는 좋지만 방법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처벌 규정이 없는 만큼 실효성도 없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뉴***은 “어차피 처벌 조항도 없는데, 처벌 조항 생기면 그때 해도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자전거 마니아’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자전거 관련 온라인 카페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인 쭈***은 “사고 나 본 나로서는 무조건 쓰자는 입장이다. 집에서 자전거 끌고 나와서 출발 하자마자 사고 나지 말라는 법 없다”고 주장했다.밥***도 “동네나 골목길을 갈 때도 헬멧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니 불편하고 귀찮지만 내 자신, 가족을 위해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며 환영했다.미국 뉴욕타임스의 2017년 기사에 따르면 뉴욕에서 일어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의 97%와 심각한 부상의 87%가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에게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1년 약 700건의 자전거 사고 사망 케이스 중에서 4분의 3이 머리 부상으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헬멧만 써도 이 가운데 3분의 2는 부상을 예방하거나 부상의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자전거 헬멧 안전학회(Bicycle Helmet Safety Institute)는 강조했다.한편, 실효성 지적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27일 “자전거 안전모 착용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기 위해 입법 당시부터 처벌 없는 자전거 안전모 착용 규정을 도입했다”며 “현재 처벌 규정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찰서와 마주하고 있는 소방서에서 소방장비 수십 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8일 포항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포항시 북구 덕산동 포항 북부소방서 사무실에서 특수마스크 등 소방장비 40여점이 없어졌다. 사라진 장비들은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비교적 최신장비들이었다.포항 북부소방서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12일 오전 장비조사를 하다가 소방장비 6종 45점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 정확한 도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12일에 40~50%정도 분실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6월 초부터 구조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담을 허물고 새롭게 증축하면서 3개월 가까이 소방서가 오픈된 상태였다”며 “청사 내부에는 CCTV가 없고, 외부를 촬영하는 CCTV가 4대 있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흔적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해액은 중고인 점을 감안했을 때 800~900만 원 정도로 보인다. 만약 신품이었다면 2000만 원 상당”이라고 덧붙였다.소방서 측은 전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하자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포항 북부경찰서에 신고했다.포항 북부경찰서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소방서 내외부 사람들을 상대로 약 보름정도 수사를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도난 물품들의 총 무게는 12kg정도인데, 혼자 옮기기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한 사람이 수차례에 걸쳐 훔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또 “장비를 분실한 날짜가 정확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 주변 CCTV도 확인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용의자로 특정할만한 인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영화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 측과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측이 영화 상영을 두고 28일 법정 공방을 벌였다.피해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영화는 고인이 된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이 영화는 창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대리인은 “영화는 2007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그리고 있는데 범행수법, 장소, 피해 상태 등이 그대로 재연됐다”며 “그런데도 쇼박스는 제작 전 단 한번도 유족 측의 동의 등을 구하는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영화가 그대로 송출되면 유족은 되돌릴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인격권을 바탕으로 상영 금지를 구할 권리가 있다”며 “잊혀질 권리도 있다. 유족들이 그런 기억을 더 이상 환기하지 않고 대중들이 알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권리”라고 말했다.이에 쇼박스 측 변호인은 “우선 영화 제작사가 유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것은 변론에 앞서 사죄드린다”면서도 “실제 영화 제작 과정에서 피해자가 연상되지 않도록 모든 장치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어깨가 부딪히면서 ‘묻지마 살인’이 벌어지는 테마 구성은 우리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소재”라며 “법적 다툼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이날 법정에서는 송출 적절성 판단을 위해 약 50분 간 영화가 상영되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 소송 관계자, 취재진, 방청객 등 30여명이 개봉 전인 영화를 함께 지켜봤다.‘암수살인’은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이다. 때문에 재판부는 양측에 29일까지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주말 내 양측 의견서 등을 살펴본 뒤 이르면 1일 상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007년 부산에서 발생한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27)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24)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김민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축하한다고 카톡이…”라며 “다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서주원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 역시 #속도위반아니다, #고소한다들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특히 두 사람은 모두 소감을 밝히며 속도위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누리꾼들이 “속도위반 한 것 아니냐”(de***), “이른 나이인데 속도위반 같다”(le***)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민영과 서주원의 결혼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은 28일 “서주원, 김민영 커플이 오는 11월 11일 오후 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24)과 11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2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8세부터 뷰티, 피팅 모델 활동을 시작한 김민영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 ‘민티크’의 대표이자 메인 피팅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K-MODEL 어워즈 피팅모델상’을 수상했다.특히 김민영은 ‘아옳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옳이’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캐릭터인 멀록이 내는 소리다. 김민영이 2014년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에 출연하면서 ‘아옳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이후 김민영은 온라인 영상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아옳이’라는 이름으로 BJ활동을 이어나기도 했다.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또한 2014년 배우 김보성과 함께 ‘하스스톤’ 광고에도 출연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가하는 등 블리자드 게임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방TV ‘뮤직타임 락 드림’의 초대 MC를 맡아 군인들의 여신으로 떠오르기도 했다.현재 김민영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과 서주원의 결혼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 측은 “김민영이 꾸준히 모델활동을 하면서 체형관리센터 오픈 및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많은 게임 팬과 군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민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남성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sa***은 “아옳이 진짜 예쁜데, 남자가 봉 잡았다”며 부러워했고, hk***은 “아옳이가 결혼한다니 소름 돋는다. 서주원도 잘생겼지만 아옳이가 더 아까운 것 같다”며 질투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아이웨딩은 28일 “서주원, 김민영 커플이 오는 11월 11일 오후 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카레이서 서주원(24)과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27)이 11월 결혼한다.아이웨딩 측은 28일 “서주원, 김민영 커플이 오는 11월 11일 오후 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웨딩화보에서 서주원과 김민영은 모델 같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특히, 서주원이 카레이서인 만큼 유니폼과 헬멧을 활용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두 사람은 아이웨딩을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서주원은 “(김민영을)고등학생 때부터 SNS 팔로우를 하며 팬으로서 좋아했다”며 “슈퍼주니어 신동과 작사가 김이나가 김민영과 친분이 있다고 해서 소개 시켜주었고 몇 번의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깊은 연인 사이가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정말 나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왔고, 내 못난 성격도 모두 맞춰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김민영은 “서로 깊게 사랑하며 양가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좋은 아내가 되고 싶고, 늘 재미있고 행복하게 함께 하고 싶다”며 고 밝혔다.한편, 서주원은 2008년 피노카트 레이싱팀을 통해 카레이서로 데뷔했다. 2011년 통합 코리아카트 챔피언십, 2012년 코리아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민영은 피팅 모델이며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2014), ‘히로인 오브 더 스톰’(2015) 등 다수의 게임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SBS예능프로그램 ‘게임쇼 유희낙락’에 출연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기농 수제 디저트 전문점으로 홍보해 온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피해 소비자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부터 수제라던 미미쿠키를 이용했다는 A 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유기농이라고 그러면 우선 의심부터 하게 되고, 이제 수제라고 그래도 다 안 믿는다”고 토로했다.그는 “작년부터 이용했다. 마카롱이랑 쿠키, 초콜릿 그리고 아기 제작 케이크를 샀다”며 “온라인으로 구매한 건 없었다. 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다. 집에서 1시간 거리다”라고 밝혔다.이어 “쿠키 같은 경우에는 보통 시중가보다 한 5000~6000원 더 붙였던 것 같고, 롤케이크 같은 경우에는 많이 비쌌다. 시중가보다 한 3배 정도 비쌌다”며 “초콜릿은 아직 업체 측에서는 인정하지 않았는데, 그냥 공공연하게 엄마들 사이에서는 그것도 코스트코 제품이랑 유사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또한 A 씨는 ‘구매 당시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유기농이라고 그러고 또 쿠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기 데리고 갔을 때 직접 사장님께서 만드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그는 “아기 먹이려고 샀는데 그러니까 조금 화가 나더라. 그리고 또 사장님이 자기도 아기 있는 입장에서 좋은 거 만드신다고 했는데, 같이 아기 키우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기도 하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재포장 논란과 관련, ‘미미쿠키’ 측은 쿠키와 롤케이크에 대해 환불 조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생크림빵·마카롱은 수제 제작이라고 주장하며 환불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A 씨는 “진짜 만들었건 안 만들었건 이미 신뢰가 깨진 것”이라며 “분노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이고, 무조건 환불받아야 된다는 입장이다. 아니라고 했던 제품들도 다 의심을 하니까 환불을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충북 음성에 위치한 ‘미미쿠키’는 베이킹을 전공한 부부가 아기의 태명 ‘미미’를 상호로 정하고 ‘정직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다’라는 슬로건으로 매장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7월부터는 온라인 직거래 카페 ‘농라마트’에서 온라인 판매까지 하게 됐다.하지만 지난 20일 ‘미미쿠키’에서 파는 쿠키가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쿠키와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롤케이크, 초콜릿 등도 대형마트 제품을 재포장한 것이라는 의혹이 연이어 나왔다.당초 ‘미미쿠키’ 측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농라마트’ 카페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쿠키·롤케이크 재포장 판매 의혹을 인정했다.다만 “생크림빵 마카롱은 100% 핸드메이드제품이며 성분 검사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환불이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현재 미미쿠키는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상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