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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수입한 불화수소를 한국에서 다시 북한으로 밀수출했다는 일본 정부및 언론의 의혹 제기에 우리 정부가 "어떤 증거도 없다"며 반박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세종 청사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라"고 전했다.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입 통관, 전략물자 수출허가 및 관련 업계 조사를 통해 일본산 불화수소가 우리나라를 경유해 북한으로 반출된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후지TV 등이 의혹을 제기한 우리나라에서의 불화수소 무허가 수출 적발 사례도, 일본이 문제 삼는 일본산 불화수소의 북한 유출 의혹과는 무관한 사안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또 "무허가 수출 적발 건수와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 저하를 거론하며 적발건수가 많다는 이유로 수출통제 제도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것은 무허가 수출 적발건수가 많은 미국의 수출 통제제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일본이 무허가 수출 적발실적 및 주요 사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도 비판했다. 우리나라와 미국도 무허가 수출 적발실적과 주요 사례를 공개하고 있지만 일본은 총 적발 건수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적발 사례만을 선별해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 수출통제 제도의 실효성과 관련해 문제 삼고 있는 국가가 일본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박 실장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는 모범적 수출통제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일본이 우리나라 수출통제 체제를 폄훼하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일본 후지TV는 우리나라에서 전략물자 불법수출 적발건이 2015년부터 올 3월에 걸쳐 총 156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전국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되면서 교육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고위 공직자 자녀 상당수가 자사고나 외국어고(외고) 또는 외국학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실이 11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한 정부 고위 인사 자녀들의 출신 학교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개 정부 부처 장관 가운데 12명(66%)이 자녀를 자사고, 외고, 강남 8학군, 외국 학교에 보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장녀는 자사고인 이화여고, 차녀와 삼남은 용산국제학교를 나왔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아들도 자사고인 현대고를 나왔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의 장남은 안양외고, 차남은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닌 뒤 청심국제고에 진학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삼녀는 대원외고 출신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장남은 서울외국인학교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장녀는 강남 8학군에 속했던 영파여고를 나왔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차녀는 스웨덴 말뫼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장녀는 프랑스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장·차녀는 미국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장남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교를 다녔다. 정경두 국방장관의 장남도 미국 포틀랜드 고교 출신이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자녀 둘은 초·중·고교 모두 외국에서 다녔다.문재인 대통령의 딸은 부산외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딸은 한영외고를 나왔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장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들도 강남 8학군에 속하는 고교 출신이다. 이밖에 김부겸, 조명균, 김동연 등 전직 장관의 자녀들도 외고나 국제학교를 나왔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장녀,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아들 등 여권 인사의 자녀도 외고 출신이다.전희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의 획일화, 하향 평준화를 추진하면서 내 자식은 자사고와 특목고에 진학시키고 유학을 보내는 이중적 행태"라며 "위선적 정부의 위선적 교육정책"이라고 비판했다.앞서 9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자사고 8곳에 대해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전에 발표된 다른 지역까지 포함하면 전국 11곳의 자사고가 재지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전 의원은 당 공식 논평을 통해 "개인의 이념적 잣대를 내려놓고 본인의 자녀가 왜 특목고와 자사고를 가고 싶어 했는지, 본인들은 왜 자녀를 자사고에 보냈는지부터 돌이켜 보라"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주름 개선 등에 쓰이는 주사제(보톡스)인 메디톡신이 보건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기 전 불법 유통됐다는 의혹을 KBS가 제기했다. 매체는 메디톡신 제조업체 메디톡스의 전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제조사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안정성 검증을 받지 않은 개발 단계의 제품 샘플을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유통 시켰다는 의혹을 추적해 10일 보도했다.메디톡스는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메디톡신을 허가 받고 2006년 유통을 시작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차지한다.취재진이 확보한 당시 메디톡스 직원의 업무 수첩에는 개발 단계 3년 간의 업무기록이 빼곡히 적혀 있다. 당시 메디톡신을 10곳의 병원에 114병 공급한 기록이다. 피부과, 성형외과의 이름과 약병 수량까지 기재돼 있었다.허가 받기 전 임상시험 단계의 약물을 유통·시술하는 것은 불법이다. 메디톡스사는 약효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의료진에게 적은 양의 샘플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만 일반 환자에게 시술하도록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제품을 받은 병원 측은 메디톡스사의 직원이나 관계자들에게만 시술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약품의 효과 검증은 정식 임상시험을 통해서만 진행해야 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음료를 마시다가 넘어진 여성이 빨대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10일 뉴욕 포스트는 영국 브로드스톤에서 은퇴한 기수 엘레나 스트러더스 가드너(60)가 몇달 전 충격적인 원인으로 사망한 사건을 소개했다.당시 가드너는 자택 주방에서 엎드려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손에 들고 있던 유리컵의 25cm 길이 빨대가 눈 부위를 찔러 머리를 관통한 상태였다.가드너가 들고 있던 컵은 빨대를 고정시켜 쓰는 뚜껑 달린 항아리 모양의 컵이었다.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금속 재질이었다.가드너는 승마 선수시절 척추 부상을 입어 평소에도 자주 넘어졌다고 한다. 치명적 부상을 입은 가드너는 사우샘프턴의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뇌손상이었다.시신을 부검한 검시관은 단단한 빨대가 뚜껑에 고정돼 있는 바람에 사고로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검시관은 "어린이나 가드너 처럼 거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이런 제품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역시 "재사용 가능한 빨대가 환경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5월 히말라야 원정에 나섰다가 숨진 다국적 등반객 8명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인도-티베트 경비대(ITBP)는 시신발견 지역을 수색하다 찾아낸 액션캠(고프로) 영상을 8일(현지시간)트위터에 게시했다.1분55초 분량의 이 영상을 보면 등반객들은 모두 어둠 속에서 한 걸음을 내딛기가가 힘든 모습이다. 날이 밝은 상태에서도 눈 비탈에 한 줄로 선채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이후 8명은 눈사태와 함께 모두 사라졌다. ITBP의 판디 대변인은 "그들은 매우 위험한 산등성이를 건너고 있었다"며 "(동영상)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더는 아무것도 안찍혔다. 몸무게 때문에 눈사태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총 12명으로 꾸려진 이 원정대는 지난 5월 13일 난다 데비 이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5월 25일 4명만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나머지 8명은 다음날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실종자는 영국인 4명과 미국인 2명, 호주인 1명, 인도인 현지 연락담당자 1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의 시신은 수습했으나 나머지 1명은 끝내 찾지 못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에서 동양인 부부가 병원의 체외수정 실수로 다른 커플의 아이를 갖게 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9일(현지시간)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한 동양인 부부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의 난임 전문병원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 3월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결혼한 지 6년 만에 얻은 자식이었다. 그런데 쌍둥이에게서 동양인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또한 배아 8개 중 1개만 남아였는데 남자 쌍둥이가 태어났다.유전자 검사 결과, 두 아이는 부부와 유전적으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하기 위해 10만 달러(약 1억1000 만원) 이상을 썼다는 이들 부부는 어렵게 갖게된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자식임을 깨닫고 충격받았다고 한다. 부부는 "심각한 정신적 상처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달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순탄지 않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위증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채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한국당은 9일 당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고서 채택은 논할 가치도 없다.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게 검찰 조직을 위한 바람직한 처사"라고 촉구했다.바른미래당도 10일 "청문회에서 위증한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하는 것은 검찰 조직 신뢰성을 정부가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윤 후보자는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자기 측근을 감싸기 위해 거짓말을 한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이 되면 검찰이 하는 말을 앞으로 어떻게 믿냐"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격, 부적격 병기식은 임명하라는 식의 의미로 전달되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위증 논란은 답변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며 중대 결격 사유는 하나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그동안 청문회에 단골 주제였던 탈세, 위장전입, 투기의혹,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가 된 것이 없는 후보"라며 야당에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촉구했다.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이 10일 새벽 0시를 기해 마감됨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중으로 국회에 다시 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재송부 요청 후 10일 안에 여야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그대로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북 단양 도심에 매미나방이 습격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9일 군과 주민 제보에 따르면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한 외래종 매미나방이 시내 건물과 공공시설, 전신주, 공설운동장, 거리 등에 벌떼처럼 몰려들어 집단 서식하고 있다.상가와 주택가에도 헤아릴 수 없는 매미나방이 매달리면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황이다.군 관계자는 "매미나방 알집 한 개에서 수백개, 수천개의 알이 부화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군은 산림해충병 방재단을 긴급 투입, 밤낮없는 방제에 나서는 등 매미나방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관계자는 "주요 서식지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매미나방 알집을 찾아 폐기하는 방식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정상회담이나 협상이 아닌 ‘만남’이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사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회동은) 정상회담도 아니었고 협상도 아니었으며, 단지 만남(a meeting)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그날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덧붙였다.미 국무부는 이번 판문점 회동의 결과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실무 협상 담당자를 지정한 것’이라고 전했다.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번 회동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분명하게 ‘바통’을 실무 협상 담당자들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넘겼다고 말했다.협상의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동결’은 결코 비핵화 과정의 끝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동결을 최종 목표로 규정한 적 없으며,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남 천안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49분께 동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남구청 공무원 A 씨(26)가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혼자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지역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우을증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2·LA 다저스)을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정한 것에 대해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팀 감독 자격으로 참석해 류현진을 선발한 소감을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다. 꾸준한 본보기로서 시련을 극복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류현진이 최근 몇 년 동안 어깨 수술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를 극복한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는 그의 나라에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류현진은 10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등판해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최초다. 아시아 선수로 따져도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어 두번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9일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되면서 출연중인 드라마에 비상에 걸렸다.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영 된 상태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돼 종영까지는 아직 6회가 남았다.당장 이번 주말(13·14일)방송을 어떻게 처리할 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제작진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며 결과가 정리 되는데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했다.소속사도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추후에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밤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강지환은 직업상 알고 지내던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지환은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령 카리브해 섬나라 푸에르토리코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할아버지가 안고 있던 1살배기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산후안 판아메리칸 선착장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바다의 자유'호 11층에서 1살 된 여아가 할아버지 품에 안겨 있다가 손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추락해 사망했다. 숨진 여아는 부모 조부모와 함께 일주일간의 카리브해 여행을 마치고 푸에르토리코에 도착한 뒤 변을 당했다. 가족들은 미국 인디애나주 그레인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아 인터뷰 조사를 좀처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아의 가족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 푸에르토리코에 머물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목격된 가운데, 해양생물 전문가는 식인상어가 아니라 할지라도 상어가 보이면 즉시 물 밖으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최윤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는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목격된 함덕 해수욕장 상어에 대해 '흉상어 과'로 추정하면서 "흉상어 200여 종 중에도 약간 사나운 상어들이 2~3종 있긴 하지만, 어제 상어는 주로 어류를 사냥하는 상어이고 사람이 가까이 가도 별로 공격적인 성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표층에서 헤엄쳐 다니는 상어들은 이빨이 날카롭고 '방패 비늘'이라고 해서 피부가 가실가실한 비늘로 덮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상어라도 건드리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위협적인 종류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또 "사람이 먼저 자극을 하면 순간적으로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수면 위에 상어 지느러미가 나온다면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200년 전 자산어보에도 연근해 상어 기록이 있지만, 한 20-30년 쭉 경향을 보면 조금씩 연근해에 출연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지구온난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제가 처음 상어 연구를 시작한 1967년도에 우리나라의 연근해 상어는 37종이었는데 해마다 남쪽에 사는 상어종이 증가해 금년도 한반도 연근해 상어류는 44종이 됐다"고 설명했다.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 해상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황실은 안내 방송을 통해 물놀이객을 물 밖으로 대피시키고 입욕을 전면 통제했다. 상어 추정 개체는 해수욕장 앞 바다를 약 10분간 헤엄치다 먼 바다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된 박유천(32)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8일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박영빈)는 박유천에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재판을 받아들여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통상적으로 1심 선고가 구형량(징역 1년 6월)의 2분의 1 이상으로 나오면 항소 하지 않는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이 초범인 점도 고려했다.형사재판에서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은 판결 선고일로부터 일주일 이내다. 박유천에 대한 1심 판결은 지난 2일 있었으므로 9일까지 박유천이 항소 하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박유천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7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준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에는 윤 후보자와 윤 전 서장이 주말에 골프를 즐기며 상담을 나누는 사이임을 드러내는 내용도 담겨 있다.8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2012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전화 인터뷰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윤 후보자는 윤대진 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친형제 처럼 막연한 사이이며, 따라서 윤 국장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과도 친분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기자: 윤우진 씨, 잘 아시죠.윤석열: 잘 알죠. 대진이 형이니까. 대진이하고 나하고 친형제나 다름이 없다 보니까. 그래서 이 양반(윤우진)이 어디 상의하고 할 게 있으면 자기 동생하고 잘 안 해요. 윤대진 검사가 사람이 좀 칼칼해가지고...기자: OOOOO에서 골프도 많이 쳤다는 얘기가 계속 돌고 있고, 경찰 쪽에선 그렇게 확정을 짓고 있는데.윤석열: 내가? 쳤죠. 쳤는데 많이 친 건 아니고, 뭐 가까운 검사의 형이니까, 우리가 연구관 할 때 주말에 몇 번 쳤지요.앞서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는 '윤 전 서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1~2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가 두 형제와 친분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윤 전 서장 뇌물수수 사건'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준 적 있냐?"는 김진태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소개히준 일 없다"고 답했으나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변호사를 소개해준 정황이 담겨 '위증' 파문이 일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거짓 증언’ 논란과 관련해 야당 측은 "엄중한 사안"이라며 공세를 높였고, 여당 측은 "기억의 착오"라며 감쌌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청문회장에서 뻔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국민들을 속인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통령은)이 부분에 대해서 엄중하게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몰락으로 이어진 워터게이트를 언급하며 "도청을 했다 안 했다를 가지고 진실 공방을 벌이다가 거짓말로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거짓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엄중한 사안이다) 특히 대통령도 물론 다 아는 그런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녹음 파일이 없었으면 (어땠겠나) 그건 거짓말을 계속해도 되는지"라고 비판했다. '기억의 착오가 있었을 가능성은 없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글쎄. 머리가 참 좋으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 기억을 못 할 정도면 그 자리에 가면 안 된다"며 "기억력 가지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판단해 그 자리가 본인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라"고 일갈했다. 반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는 끝났지만, 후보자가 다시 한번 좀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사실 7년 전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기억이 잘못된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다"고 옹호했다. 또 녹취 내용에 대해서도 "특별히 어떤 사건에 압력을 행사했다거나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금 의원은 "어제 본인이 기억을 잘못해서 말이 좀 혼동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며 "수많은 기자의 전화에 답을 하다 보니까 좀 혼동된 발언이 생긴 것이 아닌가. 일단 그렇게 보이는데 후보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정리된 입장을 내는 것을 보고 저희도 입장을 내려 한다"고 전했다. 윤 후보자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말 바꾸기 답변을 해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야당은 2012년 윤 전 세무서장이 수사를 받게 되자 윤 후보자가 검찰 출신의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변호사를 소개하는 등)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후보자가 윤 전 서장에게 사실상 변호사를 소개한 정황이 담긴 전화 통화 녹취가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 녹취록을 들려준 뒤 윤 후보자에게 "왜 온종일 부인했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자는 "제가 저렇게 말한 모양"이라며 "변호사를 선임 시켜 준 것은 아니다.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 전 SBS 앵커(55)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앵커의 휴대전화에 추가 촬영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다.디지털포렌식은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의 저장장치에 남아있는 디지털 정보를 찾는 방법을 말한다. 삭제된 정보까지 찾을 수 있는 만큼 이전에도 동일한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하면 (피의자 촬영기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게 된다"며 "디지털포렌식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역사 안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하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호주의 직거래 사이트에 "아이를 판매한다"는 충격적인 매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격분했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께 중고거래·구인·구직 등을 하는 생활정보 사이트 검트리에 "아이 팝니다...픽업 또는 배송"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에는 아이의 얼굴 사진도 첨부돼 있었으며 성별은 남성, 희망가격은 50호주달러(약 4만 1000원)로 적혀있다.게시자는 "와서 가져가도 되고 배달도 해줄 수 있다"며 픽업을 위한 거주지 주소도 상세히 적어놨다.이 게시물은 호주 북부 도시 다윈에 거주하는 아이의 부모가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린 의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게시물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분노를 표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을 '아웃도어 장난감' 카테고리에 등록했다는 부분에 주목하며 게시자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게시물은 다음날인 7일 삭제됐다.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올렸다가 논란이 발생하자 자진 삭제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보고 있다. 매체는 "신체, 입양, 대리모 거래는 검트리 약관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검트리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크레인 기사가 조종실에서 소변을 봤다가 지상에 있던 노동자의 얼굴로 오물이 떨어져 보상금을 물어주게 됐다.7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기사와 건설노동자 장모 씨가 보상금 문제를 두고 다툼을 벌였다.이 크레인 기사는 지난 4일 타워크레인을 운전하던 중 소변이 급한 나머지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고 조종실 안에서 볼일을 봤다. 그런데 오줌이 바람에 날리면서 지상에서 일하고 있던 장 씨의 위로 쏟아졌다. 운 나쁘게도 장 씨는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봤다가 입속으로 소변이 들어갔다고 한다.장 씨는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역겨움과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5000위안(약 85만 원) 보상금을 요구했다.이에 크레인 기사는 타워크레인에 화장실이 없어 볼일 보는게 불편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장 씨는 크레인 기사를 고발하기에 이르렀고, 경찰의 도움아래 두 사람은 3500위안(약 60만 원)을 주고받는데 합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