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전북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가 결정된 20일 전북도교육청 철통 경계를 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까지 동원해 정문을 통제하고 있으며 교육청 직원들을 동원해 모든 출입문과 계단을 봉쇄했다. 또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한 상태며 이로 인해 경찰인력 222명이 투입돼 도교육청을 둘러싸고 있다.이를 지켜본 학부모들과 시민들은 과잉대응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상산고의 한 학부모는 “우리를 범죄자 취급하는 느낌이다”며 “교육청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곳인데 통제하는 것은 도교육청의 과잉대응이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 인근에 사는 박모씨(42)는 “경찰 인력이 많아 큰 사건이 벌어진 줄 알았다”며 “학부모들이 모여 있을 뿐인데 교육청이 과도하게 경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부모들이 모일 수 있어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했다”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했을 뿐이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은 이날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평가단 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상산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결과 발표내용이 형평성, 공정성과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이를 전면 거부함과 동시에 그 부당성을 바로 잡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으로 진입해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것것에 대해 군의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20일 대국민 사과했다.▼정경두 국방장관 대국민사과 전문▼지난 6월 15일에 발생한 '북한 소형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습니다.군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토록 하겠습니다.또한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사건 처리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유정은 평소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6)을 현 남편 A 씨의 친양자로 입양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현 남편 A 씨는 20일 공개된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고유정이 평소 친양자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컴퓨터 검색에 빠삭한 고유정이 뭘 검색해서 내게 전송해줬다"며 "알고 보니 '친양자 입양'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친양자 제도를 활용하려면 전 남편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게 얘기했다”며 “그런데도 고유정은 (친양자 입양을) 밀어붙여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전했다. 민법 제908조에 따르면, 친양자 입양을 위해선 친양자가 될 사람의 친생부모가 동의해야 한다. 다만 친생부모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소재를 알 수 없거나 그 밖의 사유로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면 친양자 입양이 가능해진다. 전 남편을 친양자 입양의 걸림돌로 인식했을 개연성을 의심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이달 4일 구속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라벨갈이' 수법으로 중국산을 국산이라 속여 폭리를 취하다 적발됐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저가 수입의류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한 라벨을 부착하고 본인 이름의 브랜드를 달아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A 씨를 대외무역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대형 백화점 12곳에 직영매장이나 가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디자이너 A 씨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급 중국산 의류 6946벌을 국산 의류브랜드로 둔갑(시가 7억원 상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체 생산의류만으로는 공급물량을 맞출 수 없게 되자, 중국산 의류를 수입하거나 동대문시장에서 사들인 뒤 본인의 봉제공장에서 원산지 표시를 국산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국적을 세탁한 옷에는 본인의 자체 브랜드를 부착해 납품했다. A 씨는 동대문시장에서 1만원대에 산 중국산 티셔츠를 6만~7만원대에 판매하는가 하면, 수입가격이 27만원인 중국산 코트를 13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본부세관은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 전국 매장에 출고된 의류는 전량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지난해 12월 모친의 채무로 ‘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김영희가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끝낸 후 심경을 밝혔다.김영희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웃음을 드려야 하는 개그우먼으로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조차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입을 열었다.김영희는 “2018년 12월 빚투 사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스타에서 제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단 댓글로 인해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신 것을 알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그때 저는 20년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지냈기에 자세한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해 놀란 마음에 단 댓글이었다. 지금은 잘못된 대처임을 마음 깊이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제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부도가 난 후 왕래 없이 지낸 아버지이지만 그의 자식이기에 알게 모르게 제가 누리고 살았을 것들에 대해 생각하면 많은 분들의 분노와 질타도 당연히 제 몫이라 생각한다. 오랜 두드림 끝에 피해자분들의 넓은 이해와 아량으로 합의가 원만히 진행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랜 세월 상처 받으신 것에 대해 지금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어머니와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로 정말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격려의 한마디로 버틸 수 있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지난해 12월 A 씨는 1996년 김영희 부모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논란으로 인해 김영희는 고정 출연 중이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김영희 SNS 글 전문▼웃음을 드려야 하는 개그우먼으로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조차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저는 2018년 12월 빚투 사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특히 인스타에서 제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단 댓글로 인해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때 저는 20년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지냈기에 자세한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해 놀란 마음에 단 댓글이었습니다.지금은 잘못된 대처임을 마음 깊이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부도가 난 후 왕래 없이 지낸 아버지이지만 그의 자식이기에 알게 모르게 제가 누리고 살았을 것들에 대해 생각하면 많은 분들의 분노와 질타도 당연히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오랜 두드림 끝에 피해자분들의 넓은 이해와 아량으로 합의가 원만히 진행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상처 받으신 것에 대해 지금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어머니와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로 정말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격려의 한마디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2016년 당시 YG에 대해 내사를 벌였었다는 새로운 입장을 내놨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어서 논란을 더할 전망이다.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이 뒤늦게 일며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관계자는 "2016년 중순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었다"고 전날 밝혔다.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A 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그를 통해 YG 내사를 진행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A 씨는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과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사람이다.같은 해 12월 YG에 대한 내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종결됐다. 수원지검은 그동안 YG 내사 사실은 밝힌 바 없다.수원지검 관계자는 "YG 내사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걸려 있어 기자들에게 밝힐 수 없었다"며"검찰이 진행한 내사에는 비아이가 포함돼 있지 않아 경찰이 진행한 내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이효리가 오래 전 동료 결혼식에 참석할 때 입은 ‘하객룩’이 별안간 온라인에서 화제다.19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효리 하객룩’이 검색어로 올랐다.이는 이날 오전 방송된 한 라디오에서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이 효리의 결혼식 패션을 ‘좋은 하객룩’으로 추천했기 때문이다.너무 과해도, 너무 모자라도 민폐인 것이 하객룩. 신우식은 결혼식 ‘하객룩’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이효리의 패션을 강추했다.신우식은 “몇 년 전 화제였던 ‘하객룩’인데, 이효리는 셔츠와 팬츠를 매치하고 클러치를 들고 왔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편안하고 당당해 보일 수 있는 룩이라 추천한다. 시대가 변해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룩이다”고 설명했다.신우식이 언급한 이효리의 하객룩은 2011년 배우 이천희, 전혜진의 결혼식 때 입었던 것으로, 당시 이효리는 단정한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참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주하 MBN 앵커가 '뉴스8' 생방송 중 식은땀을 흘리다가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워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현재 건강을 회복했으며, 오늘(20일) 방송은 정상 진행할 예정이다.김주하 앵커는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를 평소와 다름없이 시작했다.하지만 뉴스 진행 중 점점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은땀을 흘리고, 발음이 새거나 떨리는 목소리를 드러냈다.결국은 한성원 아나운서가 대신 앵커석에 앉아 의문을 자아냈다. 한성원 아나운서는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대신 뉴스를 이어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시청자들은 "김주하 앵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냈다. 다행히 김주하 앵커는 급체 증상으로 일시적인 복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MBN 측은 복수의 매체에 "김주하 앵커가 급체로 인해 복통을 호소한 것"이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을 취하고 상태가 호전돼 병원에 다녀오진 않았다. 20일 진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20일 '뉴스8'은 앵커 교체 없이 진행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에서 남하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에 정박하기 전까지 삼척항 내에서 12분 동안 자유롭게 배회한 사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19일 삼척항에 설치된 CCTV에는 북한 어선이 삼척 내항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해경이 예인하기 까지의 전 과정이 찍혀있다.CCTV에 포착된 북한 어선의 삼척 내항 진입 시간은 15일 오전 6시10분이다. 이후 오분동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삼척항 부두 쪽으로 방향을 트는 등 한동안 내항을 배회했다.12분이 지난 오전 6시22분 북한 어선은 삼척항 부두에 접안했다. 이 모습을 주민이 발견해 6시 50분께 112에 신고했다. 이어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고 7시35분께 해경 경비함이와 북한 어선을 해군 1함대로 예인했다.12분 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인 점으로 비쳐 더 남하 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삼척항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주민은 언론에 “이런 식이면 불안해서 살 수 있겠는가. 처음 언론에 보도된 것과 사실은 너무나 다르다”라며 황당해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 승선원 4명 중 2명은 애초에 귀순 목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 중 1명은 서울에 사는 이모의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손에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 목선은 15일 오전 6시 50분께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차림새가 특이한 것이 수상해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답변했다.당시 북한 주민 4명 중 2명은 방파제로 올라와 1명은 서 있고, 다른 1명은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은 인민복(1명), 얼룩무늬 전투복(1명), 작업복(2명) 차림이었고 모두 민간인으로 확인됐다.특히 방파제로 올라와 서있던 1명은 주민에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손에는 이모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려 있었다고 한다.해당 북한 주민의 이모는 과거 탈북해 서울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2명은 처음부터 귀순 의도를 갖고 출발했다고 진술했으며 나머지 2명은 본인 의사로 전날 북한으로 송환됐다.이들이 타고 온 목선은 지난 9일 함경북도에서 출항했으며 1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에서 오징어 조업 중이던 어선군에 합류, 위장 조업을 하다 NLL을 넘어 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귀순 의도를 다른 어선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바다에 그물을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하며 기회를 노렸다.12일 오후 9시께 NLL을 넘은 목선은 13일 오전 6시께 울릉도 동방 30NM노티컬마일(55㎞) 해상에서 정지, 같은 날 오후 8시께 기상 악화로 잠시 표류했다.이후 다시 엔진을 켜 최단거리 육지 방향으로 항해를 해 14일 오후 9시께 삼척항 동방 2∼3노티컬마일(3.7~5.5㎞)에서 엔진을 끈 상태에서 다시 정지하고 대기했다. 야간에 해안에 접근할 경우 군의 대응사격을 우려해 동이 트기를 기다린 것이다.선박은 15일 날이 밝자 삼척항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6시 22분 삼척항 방파제 인근 부두 끝부분에 접안했다.이어 오전 6시 50분께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112에는 동해 해양경찰청으로 신고, 해경이 출동해 오전 7시 35분 목선을 동해항으로 예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사건과 관련, 경계 실패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19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장관은 “100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 경계작전에 실패했다면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비 노후화를 탓하기 전에 정신적 대비태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며 “지휘관 모두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작전 및 근무기강을 바로잡고 정신적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반대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매우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각군 주요지휘관과 참모를 비롯해 기찬수 병무청장, 한명진 방사청 차장 등 주요직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지난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소형 어선이 동해 NLL을 넘어 130㎞를 내려와 삼척항 방파제에 접안할 때까지 군이 전혀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당초 먼 해상에서 발견 된 듯한 뉘앙스로 사건을 발표했다가 주민들의 증언으로 북한 주민이 직접 삼척항에 접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손혜원 의원(무소속)이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장 의원은 18일 저녁 방송된 KBS1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애초 의혹이 터진 후)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던 손 의원이 이제는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하질 않나?”라며 “민주당이나 손 의원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손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기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리라 믿는다”며 “목포에 차명으로 된 제 건물이 확인되면 저는 전재산을 내놓을 것이다. 처음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장 의원은 “(손 의원은) ‘검찰이 황당한 수사를 했다’는 식으로 항변할 게 아니고 이쯤 되면 아예 겸허하게 자신이 범죄의 의도는 없었는데 검찰 조사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법원에서 밝히겠다고 해야지, 죄가 없다는 식으로 항변 해버리면, 검찰이 5개월 동안 수사한 거는 뭐냐?”고 비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찌 됐든 손 의원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현재까지도 억울한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된다는 입장이다”고 답했다.다만 박 의원은 “담당 검찰이, 제가 잘 아는 차장검사다. 오랫동안 했고, 공소 사실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얘기하고 있는 거로 봐서는 적어도 저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정보가 손 의원에게 흘러 들어간 것은 맞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손 의원의 변명이 있지 않기 때문에 제가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그 부분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도시재생 그리고 (손 의원)본인이 아끼는 목포의 적산가옥 거리를 목포 발전을 위해서 발전시키겠다는 그 의도와 사적 이익이 얼마만큼 취해졌느냐는 문제는 아직 미완의 문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그룹 015B 멤버 김태우가 "수입이 없어 공사판에서 일용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015B의 김태우가 새 친구로 출연했다.김태우는 불청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우리팀은 공연을 잘 안 한다. 난 돈을 못 번다"고 고백했다.김태우는 "수입이 없어서 재작년에는 공사판에서 일용직 일도 했었다. 1년 정도 했는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장인어른이 하지 말라고 했다. 공사장에서 1년 하니까 죽을 것 같더라. 그냥 하고 싶어서 했는데 아내도 말렸다. 덤프트럭 흙 싣는 일을 했다. 뙤약볕 공사판에 그냥 있어야 한다. 한여름에 정말 죽을 것 같더라"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노동이라는 게 힘들고 아름다운 거라는 걸 깨달았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 일을 평생 하신 분들도 있고 10년 일한 사람, 젊은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 분들 보면 존경스럽다. 인생을 배웠다"고 말했다.김태우는 1990년대 초·중반 015B와 그룹 '뮤턴트'로 가수 활동을 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015B 3집 앨범에 수록된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김태우의 대표곡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해 삼척항에 접안한 북한 어선은 낚시를 하던 민간인이 112를 통해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에는 군복 차림의 북한 주민도 있었다고 한다.앞서 군 당국은 17일 북한 어선의 남하 경위를 언론에 밝히면서 식별 지점을 모호하게 설명했다. 마치 먼 해상에서 발견 된 듯이 “북한 어선 높이가 파고보다 낮아 감시요원들이 (어선을) 파도가 일으키는 반사파로 인식했다”고말했다.하지만 실제로는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스스로 정박해 육지에 내린 후 주민과 대화까지 나눈사실이 드러났다. 어민들은 북한어선이 아무런 제지없이 정박했다고 증언했다.삼척항 어민은 KBS에 "(정부 발표) 그거 순 거짓말이다. 본인들이 왔다. 절대로 해경 배가 예인해서 들어오지 않았다. 이미 배가 와 있는 다음에 (해경이 왔다)"고 말했다.어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언론에 제보한 사진 속에는 인민군복을 입은 북한 주민의 모습도 보인다.최초 신고자도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민이 아니라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신고자는 북한 말투에 수상함을 느껴 112에 알려다고 한다.심지어 북한 주민 일부는 육지로 내려와 북한 말씨로 "북에서 왔으니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신고를 받은 후에야 부랴부랴 경찰 순찰차가 도착하고, 무장 병력을 태운 군 트럭이 황급히 부두로 진입하는 모습도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어민들은 2012년 최전방 초소에서 벌어진 이른바 ‘노크 귀순’과 다를 바 없다며 군과 해경의 허술한 경계태세를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이 "차명으로 보유한 게 드러나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현행법상 공직자가 비밀정보를 얻어 매입한 부동산은 몰수하도록 돼있다.손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판을 통해서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MBN에 따르면, 검찰은 손혜원 의원 측이 매입한 건물 21채를 몰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손 의원이 매입한 건물은 모두 24채인데, 이 중 보안자료를 보기 전인 2017년 5월 전 매입한 3채를 제외한 21채가 대상이다.부패방지법에는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 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할 경우 이득을 몰수 또는 추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손 의원이 건물을 처분할 수 없도록 몰수보전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몰수 여부는 향후 재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매니저에게 수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이 매니저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가 유진박의 매니저 김모 씨(59)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유진박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유진박은 변호인 1명과 관계자 1명을 대동해 조사를 받았다.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유진박에게 피해사실을 확인했고, 유진박 측은 매니저에 대한 처벌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확보해 검토한 뒤 매니저를 불러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2016년부터 유진박의 매니저로 일한 김 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2억원의 사채를 몰래 쓰고, 유진박 소유의 부동산을 동의없이 팔아치워 매매대금 4억8000만원을 횡령하는 등 총 7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줬다며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 사건은 경찰로 이첩돼 강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현재 유진박은 4년전 별세한 어머니의 지인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유정(36)에게 살해된 전 남편 강모 씨(36)의 유해로 의심되는 물체가 김포시의 한 소각장에서 나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김포시에 있는 소각장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 40여 점을 발견해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발견된 물체는 500∼600도의 고열로 소각된 후 1~2㎝ 크기로 분쇄된 상태였다.국과수 감정에는 2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경찰은 지난달 31일 고유정이 김포시에 있는 아버지의 아파트에서 강 씨 시신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종량제봉투를 쓰레기 분류함에서 버리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했다.이 후 해당 종량제봉투 이동 경로를 쫓아 봉투에 담긴 물체가 소각 과정을 거쳐 인천시 서구의 한 재활용업체로 유입된 것을 확인, 뼛조각들을 수거해 감정을 맡겼으나 동물 뼈라는 결론이 나왔다. 김포 소재 소각장에서 강 씨 뼈 추정 물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은 왜 고유정 현재 남편과 싸우나?’ 고유정의 현 남편 A 씨(37)가 다수의 언론을 통해 경찰 발표에 대한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표하고 나서자 18일 온라인에서 형성되고 있는 여론이다.현재 A 씨는 “충북 경찰을 믿을 수 없다”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낸 상황이고, 경찰은 “이제와서 입장을 바꾸고 부실수사를 거론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하는 등 마치 경찰이 고유정이 아닌 A 씨와 싸우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논란은 17일 청주상당경찰서가 A 씨 아들 B 군(4·사망) 부검 결과 심폐소생술의 흔적이 없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커졌다. 이는 앞서 A 씨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경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경찰에 따르면, 통상 심폐소생술을 하면 흉부를 강하게 압박하기 때문에 갈비뼈에 손상이 가거나 피하출혈이 일어나는데, B 군 부검에서는 갈비뼈 골절이나 강한 흉부 압박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경찰은 “숨진 아이의 입 주변에 ‘소량의 혈흔’이 있었으나, 갈비뼈 골절이나 강한 흉부 압박 흔적은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경찰 발표가 나오자 A 씨는 즉각 경찰이 미흡했던 초동수사를 덮기 위해 자신을 과실치사로 몰아가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응급구조 경력 10년 베테랑 소방관인 A 씨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아이는 성인보다 약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고 뼈도 잘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피하출혈이 없고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다 해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격했다실제로 B 군 사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작성한 구급활동일지를 보면 ‘부모가 아이를 눕혀놓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고, 이불과 환아 비강에 출혈 흔적이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구급대원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소량’이라는 경찰이 표현이 의아할 만큼 커다란 혈흔이 침대에 남아있다.그런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온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느닷없이 사망 원인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후 심폐소생술 여부’에 대한 경찰의 발표가 나오면서 부수적인 사항이 본질을 덮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A 씨는 한 매체를 통해 “경찰이 내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신빙성이 없다는 식의 발표를 거듭하고 있다”며 “아들의 시반을 확인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마저도 거짓이라고 한다. 제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이 고유정을 체포할 당시 전 남편 살해 핵심 증거인 졸피뎀을 놓쳤고, 자신이 제보했다면서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논란이 일자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본질이 아닌 심폐소생술 여부가 갑자기 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 심폐소생술 흔적이 안 나왔다는 것뿐이지, A 씨의 심폐소생술을 부정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기자들이 물어본 것을 답했을 뿐인데 오해가 생겼다는 것이다.경찰의 해명에도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은 편이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에 “경찰과 현 남편이 서로 말싸움 중이라니...쯧쯧”(love****) “언론에 흘리고 발뺌하는 건가” (ring****)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고유정이 재력가 집안이라는 피해자 유족의 목소리가 나오자 경찰과의 유착을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이는 최근 연예계 여러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잇따라 제기된 경찰 부실수사 의혹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앞서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경찰 유착 수사는 용두사미로 끝났고, 정준영의 불법촬영 혐의를 수사한 서울 성동경찰서 경찰관은 정 씨 휴대전화를 확보하기는커녕 “휴대전화를 분실한 걸로 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 마약 의혹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경찰 간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남 아산에서 27t 화물차와 45인승 통근버스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32명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 19분께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사거리에서 직진하던 45인승 버스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27t 화물차가 충돌했다.버스는 충돌 후 인근 상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 씨(52)와 버스운전자 B 씨(63)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버스가 들이받은 상가에는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통근 버스에는 모 자동차 관련 회사 직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음봉면에서 천안시로 가던 중이었다.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누가 신호를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여 일간 이어지고 있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은 무리한 수계전환 때문인 것으로 정부가 결론 내렸다. 수돗물 정상공급은 이달 22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환경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인천 수돗물 적수 사고에 대한 정부원인조사반의 중간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환경부는 이번 사태가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점검으로 가동이 중지됨에 따라 인근 수산·남동정수장 정수를 수계전환하는 과정에서 당초 자연유하방식이 아닌 역방향으로 공급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역방향 수계전환시 관흔들림, 수충격 부하 등이 일어날 수 있음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상상태가 되었을 때 공급량을 서서히 늘려나가야 하는데 이를 간과한 것이다.즉 역방향으로 유량을 두배 이상 증가시키면서 유속도 역방향으로 2배 이상 증가해 관벽에 부착된 물때가 바닥 침적물과 함께 검단·검암지역으로 공급됐다는 설명이다.이어 5시간 후 공촌정수장이 재가동될 때 기존 공급방향으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관로 내 혼탁한 물이 영종도 지역으로까지 공급됐다고 설명했다.또 탁도계 고장으로 정확한 탁도 측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붉은 수돗물 사태 장기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수돗물 방향 전환 대응 계획도 미흡했다. 인천시는 상수도 수계 전환시 국가건설기준에 따라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돼 있지만 각 지역별 밸브 조작 위주로만 계획을 세우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정부와 인천시는 공촌정수장 정수지의 이물질 제거를 시작으로 송수관로, 배수지 등에 대한 배수작업을 실시해 이달 22일 부터 순차적으로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