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홍

이원홍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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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홍 기자입니다.

bluesky@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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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2%
  • 145개 체육단체, 대대적 감사 돌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단체들에 대한 대규모 감사를 시작했다. 문체부 노태강 체육국장은 26일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체육단체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대상에는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체육회, 시도 생활체육회와 그 가맹단체 등 145개 단체가 포함됐다. 시도체육회장은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겸임하고 있다. 따라서 광역시장과 도지사 등도 시도체육회 운영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감사를 받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계에서 승부 조작 및 심판 판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데다 일부 경기단체에서 내부 알력으로 인해 파행적인 조직 운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그동안 조직 운영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과 갈등이 불거진 단체를 먼저 감사하겠다. 이번 감사에서는 조직 관리자의 자질 및 사조직화 문제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직 임직원이 지연 학연 위주로 얽혀 있는지, 임직원에 의해 단체가 자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선수 선발 및 직원 채용 과정은 공정한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단체장의 이권 개입 및 예산의 사적 사용 등도 감사 대상이다. 문체부는 감사를 통해 비리가 적발된 단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민형사 책임을 묻기로 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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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대세 베일, 사상 최고 몸값?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떠올랐던 개러스 베일(24·토트넘·사진)이 프로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데려가기 위해 그의 소속팀 토트넘에 9300만 파운드(약 162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같은 액수의 이적료는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를 넘어서는 것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그는 폭발적 스피드를 앞세워 총알같이 빠르게 상대팀 문전으로 쇄도한다. 또 순간 볼 컨트롤이 뛰어나 빠르게 달리면서도 상대 수비를 쉽게 제친다. 슈팅력도 좋다.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뛰어나서 지난 시즌 그의 득점 48%가 후반 25분 이후에 터졌다. 21골 중 왼발로 16골을 넣었고 오른발로 4골, 헤딩으로 1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코치로 부임한 대스타 지네딘 지단은 “베일은 놀라운 스피드와 가속력, 좁은 공간에서의 순간 돌파력을 지녔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가 호날두를 능가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였던 라울 곤살레스(36·알사드)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여러 기여를 할 것이 분명하지만 현재 거론되는 이적료는 너무 비싸다. 토트넘은 베일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이날 말한 내용을 전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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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두근 김보경, 조마조마 기성용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7일(한국 시간) 개막해 내년 5월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오후 8시 45분 리버풀이 안방에서 스토크시티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11시 아스널-애스턴 빌라, 카디프 시티-웨스트햄, 선덜랜드-풀럼의 경기가 잇달아 열리고 18일 오전 1시 30분에는 스완지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이 열린다. 맨유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토트넘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6골로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로빈 판페르시(맨유),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지난 시즌 23골), 개러스 베일(토트넘·지난 시즌 21골) 등이 올 시즌에도 득점 경쟁에 나선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도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51년 만에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왔다. 카디프 시티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은 지난 시즌 팀의 공수를 조율하면서 팀의 2부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프리시즌에서도 5경기 3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김보경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반면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선덜랜드의 지동원, 아스널 박주영의 앞날은 밝지만은 않다. 기성용은 최근 팀이 미드필더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훨씬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기성용은 존조 셸비 등과의 경쟁에서 다소 앞서 있지만 붙박이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도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박주영은 방출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어 가장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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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최강 공격수들이 온다… 洪 “빗장코리아 보여주마”

    홍명보호가 12일 수원에서 다시 소집된다.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에 나서기 위해서다. 페루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현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9개 팀 중 7위에 올라 있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콜롬비아, 4위 아르헨티나, 12위 우루과이, 17위 에콰도르, 21위 칠레 등 강팀들이 즐비한 남미대륙에서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4.5장의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 남미 예선 통과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페루는 FIFA 랭킹 22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56위인 한국보다 34계단이나 높은 곳에 있다. 월드컵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남미의 강호들이 출전한 2011년 코파아메리카대회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오는 페루 대표팀에는 국제 축구계에 잘 알려진 스타플레이어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페루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35세 노장 클라우디오 피사로다. 피사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353경기에 출전해 166골을 넣었다. 그는 분데스리가 통산득점 순위 9위에 올라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뛴 외국인 선수 중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키 184cm의 그는 다양한 위치에서 골을 넣을 수 있고 헤딩력도 좋다. 피사로와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측면공격수 헤페르손 파르판(샬케04), 브라질 무대에서 뛰고 있는 호세 파올로 게레로(코린티앙스) 등 페루의 정예 멤버들이 한국에 온다. 이러한 노련한 공격수들을 통해 한국의 수비능력이 다시 점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사진)은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수비진 중에서 김영권(광저우)을 제외했을 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진을 바꾸지 않았다. 홍정호(제주)-김진수(니가타)-김창수(가시와) 등 핵심 수비라인은 그대로다. 홍명보호의 문제점으로는 득점력 빈곤이 집중 부각됐고 수비진은 상대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평가전에서 홍명보호의 수비진은 이전보다 수준 높은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홍 감독이 그동안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된 공격력 부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주목된다. 홍 감독은 조동건(수원) 혹은 김동섭(성남)을 원톱에 놓고 이근호(상주) 임상협(부산) 조찬호(포항) 등 2선 공격수들의 빠르고 다양한 움직임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핵심카드로 써왔던 김신욱(울산)의 고공플레이를 과감히 버림으로써 유기적인 패스와 스피드를 강조한 공격전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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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건 넣고… 정성룡 막고… 수원 ‘국가대표의 힘’

    ‘토종 군단’ 포항이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포항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터진 황지수의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13승 6무 3패(승점 45)로 전날 1위에 올랐던 울산(승점 42)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포항은 전반전 동안 공격루트를 찾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대전 김한섭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대전 김한섭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포항은 수적 우세에도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하며 선두를 달렸다. 수원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조동건의 공격력과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을 앞세워 경남을 3-0으로 꺾고 방문 경기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수원은 전반 3분 만에 조동건이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밀어 넣은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얻었다. 수원은 전반 42분 서정진의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후반 25분 조동건의 어시스트를 받은 산토스가 3번째 골을 넣었다. 조동건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수원의 정성룡은 전반 10분 경남 용병 보산치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정성룡은 최근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을 들었으나 이날 보란 듯이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정성룡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울산 수문장 김승규의 도전을 받고 있다. 김승규는 승부차기와 페널티킥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조동건과 함께 홍명보호의 원톱 공격수 경쟁을 벌이는 성남의 김동섭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섭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전남은 안방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한편 인천 이천수는 전날 서울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프로축구 통산 32번째로 30-30클럽(42골, 30도움)에 가입했다. 그러나 인천은 서울에 2-3으로 졌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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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한국 삼총사 모두 개막전 선발로 뛸듯

    10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13∼2014 시즌에서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이 예고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개막을 3일 앞둔 7일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전체의 예상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손흥민,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 마인츠05의 박주호 등 한국 선수 3인방이 모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손흥민(183cm)은 레버쿠젠의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공격수는 191cm의 장신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25골)을 차지했던 슈테판 키슬링, 오른쪽 공격수로는 시드니 샘(174cm)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은 10일 오후 10시 30분 홈구장에서 SC 프라이부르크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 밖에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의 4-2-3-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박주호는 마인츠05의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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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3일 새벽 ‘105년 저주 시카고 컵스’에 10승 도전

    미국 스포츠에는 '저주(Curse)'가 수없이 많다. 가장 유명했던 게 '밤비노 저주'였다. 밤비노는 미국 프로야구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의 애칭이다. 1918년 보스턴 레드삭스 해리 프레지 구단주가 15만 달러(약 1억6800만 원)의 '헐값'에 루스를 뉴욕 양키스에 팔면서 저주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양키스는 루스 영입 후 28차례 정상을 차지했고, 레드삭스는 2004년까지 무려 86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이는 '밤비노 저주'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유명한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저주'가 있다. SI지의 커버로 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유명하고 스타플레이어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표지에 등장하고나면 몸을 다치거나 부진을 면치 못한다고 한다. NFL 게임기와 관련된 '매든 저주'도 있다. 조 매든은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슈퍼볼에서 우승시킨 명장이며 NFL 해설자로도 유명했다. 그의 이름을 딴 게임기는 해마다 유명스타들을 게임기 모델로 등장시키는 데, 그 슈퍼스타들은 그해 성적에서 죽을 쑨다는 괴담이 있다. 'SI 저주'나 '매든 저주'는 개인플레이에 국한된다. 이런 점에서 시카고 컵스의 '빌리 고트 저주'는 차원이 다르다. 컵스 직원들에게는 '빌리 고트 저주' 라는 단어가 금기시돼 있다. 1908년 이후 올해까지 장장 105년 동안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는 팀이 바로 컵스다. 컵스의 이웃동네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블랙삭스 스캔들 저주'에 몸서리를 쳤지만 2005년 우승으로 해결됐다. 블랙삭스 스캔들은 19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도박에 휘말려 신시내티 레즈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져주기 경기를 한 사건이다. 이후 화이트삭스도 우승을 거두지 못하다가 2005년에 한을 풀었다. 하지만 컵스의 '빌리 고트 저주'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빌리 고트 커스'는 1945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월드시리즈 때 빌리 시아니스라는 팬이 염소를 데리고 구장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구장직원이 이를 제지하면서 생겼다고 한다. 시아니스는 염소의 자리까지 입장권을 구입했다. 그럼에도 결국 리글리필드 입장을 제지당한 시아니스는 "컵스는 앞으로 절대로 못 이겨"라는 저주를 퍼붓고 돌아섰다. 그의 말처럼 컵스는 번번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3차례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나섰지만 참담함만 맛봤다. 1984년에는 2승 후 내리 3연패를 당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2003년에는 3승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려는 순간 좌익수가 잡을 수 있는 파울볼을 스티브 바트맨이라는 팬이 낚아채면서 순식간에 상황이 돌변했고 결국 3승 4패로 무너지면서 또 한번 빌리 고트의 저주에 시달렸다. 컵스는 빌리 고트의 한을 풀기 위해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밤비노의 저주를 푼 단장 테오 엡스타인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성적은 제자리 걸음이다. 컵스 팬들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볼 수 있을까"라며 한탄한다. 저주에 시달리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로열팬을 확보하고 있는 팀이 컵스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저주에 시달리는 컵스의 리글리필드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다저스는 2일 컵스와의 첫 경기를 5-4로 이겨 원정 11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

    •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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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프로축구장, 물세례로 시원하게

    이번엔 프로축구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프로축구 무대로 복귀해 열전을 재개한다. 홍명보호의 동아시안컵 출전으로 짧은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축구는 31일 K리그 클래식 7경기를 치른 후 사흘 뒤인 다음 달 3일 다시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다. 4일에도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수들에게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시기다. 31일에는 서울-제주, 수원-부산, 대전-인천, 대구-전북, 전남-성남, 포항-강원, 경남-울산의 경기가 열린다. 6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승점 29)과 7위 제주(승점 28)의 맞대결은 경기 결과에 따라 곧바로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승점 1점 차인 선두 울산(승점 37)과 2위 포항(승점 36),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린 3위 전북과 4위 인천(이상 승점 31)도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모두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대구는 31일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지역에 물세례를 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물총을 가져오는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다. 포항도 이날 구장 밖에 야외수영장과 미끄럼틀을 이용해 워터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은 3일 경기에서 구장 한쪽에 무료 풀장을 마련할 방침이며 어린이용 튜브와 물총을 경품으로 준비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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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光州市 문서변조 檢수사 의뢰

    광주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정부의 공문서를 변조하고 국무총리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데 이어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면서 대통령의 동영상을 정부 허락 없이 짜깁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는 22일 광주시가 올해 4월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정부가 1억달러(약 1120억 원)를 지원하기로 한 것처럼 내용을 변조하고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와 최광식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데 대해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강 시장 개인은 고발하지 않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누가 문서를 조작했는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강 시장 개인을 고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를 유치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영상을 짜깁기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인천은 유치에 성공했고 지금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 같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안상수 당시 인천시장의 자서전 ‘안상수의 혼이 담긴 인천 이야기’에도 실려 있다. 지난해 1월 ‘럭스미디어’가 펴낸 이 책에 따르면 2007년 4월 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최종 프레젠테이션 당시 인천시가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노 전 대통령의 동영상 내용을 짜깁기해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경기 유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본에는 “평창이 유치되면 정부와 국민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되어 있었으나 이 부분에서 ‘평창이’ 부분을 지우고 제출했다는 것이다. 당시 정부 관계자가 문제점을 발견하고 동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으나 안 전 시장은 시간이 촉박해 어쩔 수 없이 그냥 내보냈다고 밝혔으며 “동영상 제작은 내가 지시했다. 만약 문제가 되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적었다. 해당 부분은 최종 프레젠테이션 15분짜리 동영상 중 1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전 시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일정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통령 영상 자료를 다른 국제대회 지원 영상물로 대체했다”며 “당시 아시아경기대회 유치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사안이며 대회 후보지를 결정하는 현장에 문체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고 외교통상부 장관도 각국 공관의 협력을 적극 지휘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문제점을 지적했던 조현재 현 문체부 1차관은 “노 전 대통령 영상물 중 음성과 자막을 빼고 그림이 일부 나간 걸로 알고 있다”며 “어찌됐든 이런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는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광주시가 유치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해 문서위조에 대한 책임 추궁 차원에서 재정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정부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는 1740억 원(운영비+육상센터 건립비)을 지원했다. 또 국제행사를 유치할 경우에는 정부가 시설비 30%와 운영비 50% 등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도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체부 노태강 체육국장은 “재정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며 만일 대회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 다른 방식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광주=이형주 기자·인천=박희제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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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수영축제’ 유치한 光州市, 공문서 조작 파문

    19일 광주광역시 시민들 사이에서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기쁨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청 시민광장에 모여 대회 유치를 기원하던 시민 2000여 명은 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쳤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염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날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위원장인 강운태 시장(사진)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에 나선 광주시가 지난해 10월 19일 국제수영연맹(FIN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정부가 승인한 ‘국무총리 정부보증서’ 원안의 일부 내용을 변조하고 국무총리의 사인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원안에는 광주시가 세계수영선수권을 유치할 경우 ‘정부가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고 안전을 보장한다’는 정도의 관례적인 표현이 들어 있었으나 광주시가 이를 ‘정부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지원한 것처럼 1억 달러(약 112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액수를 넣어 바꿨다. 정부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실제 지원한 액수는 739억 원이었다. 문체부는 당시 유치의향서는 PDF 파일로 제출됐는데 정부가 승인했던 원본에 실린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의 사인을 복사한 뒤 옮겨 붙이는 식으로 광주시가 PDF 파일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올해 4월 문체부 직원이 관련 서류를 살피다 원본과 다른 점을 보고 적발해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는 명백한 공문서 위조로서 중대한 범법행위이다. 이르면 다음주 초 강 시장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자체 조사를 실시해 실무자의 실수임을 확인하고 담당자를 경고조치한 뒤 정부에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문제의 서류가 변조된 시점은 지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때가 아니라 올해 4월 초 유치신청서 초안을 제출할 때였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후 두 차례 더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이때는 원안대로 수정됐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실무자들의 과욕으로 원본에 일부 문장이 첨가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나 이를 즉시 시정하고 정부에 알렸다. 특히 정홍원 총리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5월 1일 광주의 유치활동을 실사하기 위해 방문한 FINA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정부의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사안이 그러한데도 19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몇 시간 앞둔 시점에서 마치 최종 제안서에 총리 사인을 위조하거나 공문서를 조작한 것처럼 뒤늦게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는 문체부의 책무를 스스로 망각한 처사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광주시는 또 “이미 총리실의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앞으로 필요할 경우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광주시가 잘못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고발 내용이 불거진 시점이 하필 개최지 확정 직전인 점은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 유방희 씨(65)는 “개최지 확정을 몇 시간 앞두고 정부가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앞으로 정부와 광주시가 잘 화합해 행사를 잘 치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광주시 관계자는 “대회 유치 과정에서 광주시 공무원들과 문체부 직원들 사이에 정부 지원을 둘러싸고 감정적 대립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유치 프레젠테이션 도중 강 시장 고발 문제에 대해 FINA가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았다”며 “대회 유치 취소 등의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광주시가 대회를 유치하더라도 재정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 대회에 총 635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중앙정부에서 약 55억 원을 지급받을 계획이었다. 이원홍 기자·광주=이형주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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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U-20 월드컵 첫 우승 감격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경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투혼의 경연장이 되었다. 프랑스가 14일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극도의 체력전을 펼친 뒤 긴장 속에 마주한 승부차기. 첫 키커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첫 골을 넣은 반면 우루과이의 첫 번째 키커 에밀리아노 벨라스케스는 실축했다. 이어 프랑스는 계속 골을 넣었고 우루과이는 두 번째 키커마저 실축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에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가나가 이라크를 3-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이 대회를 비롯해 월드컵(1998), 컨페더레이션스컵(2001, 2003), 17세 이하 월드컵(2001), 올림픽 금메달(1984) 등 FIFA가 개최하는 5대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첫 국가가 됐다. 대회 기간 내내 저돌적인 파이팅을 보여준 프랑스 주장이자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가나의 에베네제르 아시푸아가 6골로 골든부트(득점왕), 3골만을 허용한 우루과이의 기예르모 데 아모레스가 골든글로브(최우수 골키퍼상)를 받았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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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제 글로 상처 컸을 崔감독께 사과”

    페이스북 비밀 계정을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던 전 국가대표 기성용(스완지시티·사진)이 5일 공식 사과했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 선수들과 함께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기성용은 이날 틈을 내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1일 트위터를 통해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던 기성용은 최근 “직접 찾아와서 이야기하지 않고 트위터를 통해 불만의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작성하는 것은 비겁하다”라는 내용을 담은 최 감독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성용은 또 다른 비밀 페이스북 계정에서 최 감독을 겨냥해 ‘해외파를 존중하지 않으면 다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이 글은 대표팀 선수가 감독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함과 동시에 축구계 대선배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않고 원색적으로 조롱한 내용을 담고 있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기성용은 사과문을 통해 ‘무엇보다 저의 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많은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라며 ‘이번에 불거진 저의 개인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해당 페이스북은 제가 1년쯤 전까지 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공개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쨌든 간에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습니다. 이 점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치기 어린 저의 글로 상처가 크셨을 최강희 감독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더욱 축구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보여주신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기성용이 사과문을 발표함으로써 그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문제는 대표팀 내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는 것과 국내파와 해외파 간의 갈등을 방지하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의 대표팀 승선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20∼28일)과 관련해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17일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해외파들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이번 대회는 국내파 위주로 치를 계획이다. 기성용의 사과 소식을 들은 최 감독은 측근을 통해 “내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을 위해 열심히 축구를 하고 팬들에게 보답하면 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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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내 매뉴얼에 SNS는 없다”

    젊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강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비아냥거리는 듯한 행위를 해 한바탕 논란이 일었던 4일. 그 중심에 있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한 차례 더 시끄러운 소동의 주인공이 됐다. 기성용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지만 한 인터넷 칼럼니스트가 기성용이 사실은 또 하나의 비밀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최 감독을 더욱더 노골적으로 비판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누군가 기성용의 이름을 사칭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성용 본인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전날 최강희 감독의 혈액형 발언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던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은 이날 최 감독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위를 둘러싸고 축구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사진)이 젊은 선수들에게 뼈 있는 말을 했다. 홍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늘 저녁 최강희 감독을 만나 인사를 드리기로 했다. 만나서 그동안 수고하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다. 내가 최 감독님을 만나는 의미가 선수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전임 감독에 대한 충분한 예우를 표시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또 최 감독에게 선수단 구성에 대한 조언도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선수들이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제 막 물러난 전임 대표팀 감독에게 선수들이 함부로 발언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였다. 홍 감독은 이날 최 감독과의 만남 장소와 상의할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홍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 감독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SNS 활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데, 선수단 내부의 여러 이야기가 밖으로 나가서 잡음을 일으키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부탁했다고 했다. 그는 “SNS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내 감독 매뉴얼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선수들이 최종전이 끝나자마자 라커룸에서 곧바로 사진을 올리는 등 SNS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젊은 선수들에게 SNS 활동은 일상생활이 된 거나 다름없다. 무조건 막을 순 없다.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러시아 안지 팀 연수 시절 히딩크 감독님이 뻔뻔한 외국 선수들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봤다. 가방을 들어 드리고 싶을 정도로 몸도 예전 같지 않으신데 늘 선수들을 끝없이 설득해야 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외국 선수들에 비하면 아직 한국 선수들은 인성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기성용에 대해서는 “비위를 맞추면서 갈 것인지 아닌지 택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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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축구선수는 공으로 말하라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현 프로축구 전북 감독)과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위를 둘러싸고 한바탕 논란을 빚었다. 기성용은 지난달 1일 트위터에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사람은 리더 자격이 없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용기가 있으면 찾아와야 한다. 그런 짓은 비겁하다. 뉘앙스를 풍겨서 논란이 될 짓은 하면 안 된다”고 표현했다. 트위터에 글을 올릴 당시 기성용은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져 있었다. 그의 트위터 글은 일부에서 최 감독에 대한 항명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목사의 설교를 인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의 발언이 보도된 뒤 기성용은 팬카페를 통해 “어제(2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자기가 하는 말로 자꾸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 소식을 들은 최 감독은 인터뷰 발언 중 일부 맥락이 생략돼 오해를 빚었다며 “앞으로 입을 닫고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시 전 국가대표였던 윤석영도 3일 트위터에 “2012 올림픽 동메달-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혈액형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최 감독이 이날 인터뷰에서 수비수들의 혈액형을 거론하며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말한 것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O형인 윤석영은 최강희호의 마지막 경기에 승선하지 못했다. 최근 SNS를 둘러싼 논란은 최 감독과 기성용 윤석영 모두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다. 기성용과 윤석영은 본인들이 의도했든 아니든 이미 수많은 오해와 논란을 일으켰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SNS에서의 발언은 보는 이에 따라 수많은 해석을 낳게 한다. 따라서 본인들이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면 최 감독의 말대로 직접 이야기했어야 한다. 그래야 오해도 적고 의사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그들이 만일 처음부터 최 감독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들의 불만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면 그야말로 비겁하고 예의 없는 일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SNS 기술이 발전해도 소통의 가장 큰 무기는 진심 어린 대화일 뿐이다.이원홍 스포츠부 차장 bluesky@donga.com}

    •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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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 개막

    바둑과 볼링 등 실내 스포츠와 킥복싱을 비롯한 무도(武道)대회를 함께 볼 수 있는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지난달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6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개 종목에 44개국 44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카바디 킥복싱 무에이 쿠라시 25m쇼트코스 수영이다.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종목들도 있다.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예로 유도와 비슷하다. 상대 선수의 하반신을 잡을 수 없는 것이 유도와 다르다. 무에이는 태국 전통 무예로 킥복싱의 원조로 불린다. 팔꿈치 공격 등 파괴력 있는 공격기술을 많이 구사한다. 실내카바디는 바닥에 금을 그어 놓고 금의 안팎에서 공격과 수비를 진행한다. 상대 진영의 선수를 터치하고 돌아오는 식으로 공격한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이다. 영화감독 임권택 씨가 개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정홍원 국무총리,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IAGOC)위원장, 아메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40명의 주자를 거쳐 국가대표 당구선수이자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차유람에게 넘겨져 점화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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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한국관중 물병 투척” FIFA 제소

    18일 울산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 직후 한국 관중이 경기장에 물병을 투척한 것과 관련해 이란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한축구협회를 제소했다고 이란 축구 전문 매체 페르시안풋볼이 23일 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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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정대세 국보법 위반 혐의 수사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인민 루니’ 정대세(29)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수원지방검찰청은 20일 “정대세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변희재)가 제출한 고발장을 14일 접수했으며 공안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 중인 정대세는 과거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김정일을 존경한다”고 발언했다. 정대세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었지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친북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 북한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 했던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재에 따라 한국국적을 지녔음에도 북한 대표선수로 활동했으며 북한 여권도 취득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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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졸전 잊으세요” 21일 K리그 스타워즈

    출범 3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프로축구 1, 2부 리그 도입을 기념해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 소속 선수 중에서 선발한 ‘팀 클래식’과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 소속 선수 중에서 선발한 ‘팀 챌린지’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팀 클래식은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이끈다. 선수로는 정성룡 정대세(이상 수원) 데얀 차두리(이상 서울) 윤영선(성남) 박종우(부산) 김남일 이천수(이상 인천) 에닝요 이동국(이상 전북) 이명주(포항) 김신욱(울산) 지쿠(강원) 등이 있다. 팀 챌린지는 조동현 경찰축구단 감독이 지휘한다. 정조국 김영후 오범석 염기훈 양상민(이상 경찰축구단) 이근호 최철순 김형일 이호(이상 상주) 김덕수(부천) 손국회(충주) 임하람(광주) 이상우(안양) 등이 뛴다. 해외파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등도 참가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팀 챌린지에서 뛴다. 이날 경기 전후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장에는 최근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밝힌 축구스타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 찾아와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김남일 차두리 이동국 이근호 염기훈 정조국 사인회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추첨을 통해 뽑힌 팬들이 직접 프로축구 골키퍼를 상대로 슛 대결을 하는 ‘골키퍼를 뚫어라’ 행사가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K리그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베스트 11’ 축하 무대가 열린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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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의 ‘그녀’

    축구스타 박지성(32)이 SBS 김민지 아나운서(28)와 교제 중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에서 지내고 있다. 박지성은 18일 한국과 이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열릴 당시 김 아나운서와 함께 한강변과 서울 시내를 오가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통해 경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아나운서의 어머니인 오명희 수원대 미대 교수도 19일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다. 직접 만나 보니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부모 입장에서 흡족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박지성을 만난 적은 있지만 상견례를 하진 않았다”며 “여자 쪽에서는 먼저 (결혼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 모든 게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아나운서는 SBS-ESPN ‘풋볼 매거진 골!’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밝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축구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알고 지낸 지는 2년 정도 되었지만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지는 3개월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무법인 두우앤이우의 김덕진 변호사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여서 이번 교제가 결혼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김 아나운서는 이날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박지성과 교제하느냐’는 질문에 쑥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박지성이) 잘 정리해서 말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축하한다’는 말에는 “감사히 받겠다”고 답했다. 박지성은 국내 연예인들과의 교제설에 휩싸였으나 그때마다 부인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평소 “연예인 출신 며느리는 반대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박 씨는 이번 교제설과 관련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박지성은 소속팀 QPR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탈락함에 따라 다음 시즌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박지성의 연봉은 5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나 박성종 씨는 아들의 실수령액이 30억∼40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최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박지성의 재산은 약 257억 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중 17위에 올랐다. 최근 국가대표팀이 부진하자 ‘박지성의 국가대표 복귀’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원홍·구가인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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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유 받은 ‘닥동 축구’… 여유 잃은 ‘브라질 꿈’

    《 ‘닥공(닥치고 공격)’이 아니라 ‘닥동(닥치고 동국)’. 5일 새벽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레바논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1-1로 비기자 일부 축구팬은 이 같은 표현으로 비난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 감독 시절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닥공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는 아시아 축구연맹(AFC)에 ‘셧업 어택(Shut up, Attack)’으로 소개됐고 아시아 축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혔다. 팬들은 이 사실에 빗대어 최 감독을 “이동국밖에 모른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원 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이동국은 여러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팬들의 비난은 이동국과 그를 기용한 최 감독에게 집중됐다. 팬들에게 두 사람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그만큼 최 감독은 이동국을 중용해 왔다. 이동국의 대표팀 승선 논란이 벌어질 때 최 감독은 “이동국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정면 돌파했다. 전북 소속이던 이동국은 2011년 중동 팀으로부터 40억 원 이상의 이적료와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았으나 최 감독과의 의리 때문에 가지 않았다. “빌딩 한 채 값을 날렸다”고 했던 그는 아내에게 “그 돈은 내 돈이 아닌가 보다”라며 위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의리와 보은의 개념을 뛰어넘는 끈끈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전북이 닥공 신드롬을 일으킬 당시의 이동국과 대표팀에서의 이동국은 다르다. 이동국이 변했다기보다는 환경이 다른 것이다. 이동국의 장점은 묵직한 파워로 몸싸움에서 지지 않고 공격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다. 슈팅도 매섭다. 그러나 다소 느리다. 전북에는 에닝요 등 측면 공격수들이 뒤를 받치며 이동국과 상호 보완하고 있다. 대표팀에는 이처럼 이동국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동료가 없다. 최 감독은 이동국을 원 톱으로 놓고 이청용 이근호 등에게 측면과 뒤를 맡겼으나 효과적이지 못했다. 최 감독의 실험은 이동국 원 톱에 다양한 측면 공격수들을 동원해 보는 것이었으나 최적 조합을 찾지 못했다. 최 감독의 답답함 속에 에닝요의 귀화가 추진됐으나 무산됐다. 팬들은 최 감독이 지나치게 이동국 중심으로 팀을 운영한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최 감독으로서는 오랫동안 가장 확실하게 믿어 왔던 카드를 버리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다. 최 감독은 11일 우즈베키스탄전, 18일 이란전 등 예선 두 경기를 안방 경기로 남겨 놓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승점 11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10으로 3위인 이란은 전통적으로 한국을 괴롭혀 온 강팀이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표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카타르, 이란은 한국과 레바논전을 남겨 놓았다. 카타르와 레바논이 상대적 약체여서 한국보다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유리하다. 한국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조 1위가 된다.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둘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중 2연승하는 팀이 나올 수 있다. 이 경우 한국은 골 득실까지 따져 조 2위를 노릴 수 있다.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B조 3위와의 대결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꿈꾸는 이동국과 고사 끝에 대표팀 감독을 수락했던 최 감독. 팬들의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 서로를 지나치게 믿은 것이 죄라면 죄인 두 사람 앞에 험난한 파도가 일고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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