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구독 141

추천

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4-05-04~2024-06-03
사회일반38%
국제일반19%
검찰-법원판결11%
문화 일반8%
정치일반7%
건강5%
사건·범죄4%
경제일반4%
사고3%
생활/가정1%
  • ‘까르보불닭’ 선물에 울던 美소녀, 삼양이 찾아가 역조공했다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터트리는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미국의 한 소녀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삼양식품 측이 소녀를 직접 찾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대량 선물한 것이다. 14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유명세를 탄 아달린 소피아(Adalynn Sofiaa)를 찾아 역조공 이벤트를 했다고 밝혔다.앞서 아달린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물 받고 울먹이는 영상은 지난달 초 틱톡 등 SNS에 공개된 뒤 조회수 약 1억 회를 넘어섰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아달린이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직접 관계자를 파견했다. 또 까르보붉닭 포장지 디자인으로 꾸민 밴 차량과 제품 150박스(낱개 기준 1000여개)를 준비했다. 관계자들은 집 앞마당에 풍선과 가랜드 등으로 장식해 깜짝 파티도 준비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달린의 집에 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에 소녀는 문을 열었고, 집 밖으로 나와 까르로불닭볶음면 차를 발견했다. 당황한 아달린은 잠시 갸웃했지만 곧 기쁨의 눈물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아달린의 집 앞에는 불닭볶음면을 대표하는 캐릭터 ‘호치’ 인형탈과 관계자들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아달린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기지 않는 듯 잠시 동안 망설이다가 ‘호치’에게 다가가 안겼다. 차량 문을 열자 그 안에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상자들이 가득 있었고, 이를 본 아달린은 감격해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소녀는 가족들과 함께 불닭볶음면 티셔츠를 입고 라면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해당 영상은 지난 1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게재됐고, 게재 약 22시간 여 만(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기준)에 조회수 1400만 회, 좋아요 270만 개의 공감을 받았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아달린의 생일 파티 영상이 널리 퍼진 직후부터 불닭볶음면을 향한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불닭볶음면이 팬덤으로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활동들을 많이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4
    • 좋아요
    • 코멘트
  • 에일리 결혼 전제 열애 상대, ‘솔로지옥’ 최시훈이었다…연상연하 커플

    가수 에일리(34)가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1’ 출연한 배우 최시훈(31)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에일리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에일리가 최시훈과 열애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앞서 에일리는 지난 3월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그는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 남성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교제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당시 그는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응원 많이 해달라”며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직접 찾아와서 다시 여러분께 전하러 오겠다”라고 했다. 최시훈은 2017년 웹예능 ‘맵시오빠’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웹드라마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로 데뷔했다. ‘스탠마비’, 큐!레이터’, ‘카페 킬리만자로’, ‘뒤로맨스’, ‘신입사원’ 등에 출연했다. 2021년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 식당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에일리는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다. 같은 해 디지털 싱글 ‘헤븐’(Heaven)으로 발매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보여줄게’, ‘U &I’, ‘노래가 늘었어’, ‘저녁하늘’, ‘얼음꽃’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4
    • 좋아요
    • 코멘트
  • “엄마 나 잡혀왔어”…AI로 딸 목소리 합성한 보이스피싱범 검거

    AI기술을 이용해 가족의 목소리를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공갈미수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 씨(60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8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60대 여성 B 씨로부터 금정구 한 우체국 앞에서 만나 현금 2000만 원을 건네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후 B 씨는 딸의 번호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딸은 B 씨에게 “엄마 큰일 났어, 친구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연락되지 않아 잡혀왔어”라고 말했다. 당시 B 씨는 자신의 딸과 똑같은 통화 목소리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해당 목소리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AI를 활용해 딥 보이스로 만든 가짜 목소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당황한 B 씨는 현금 20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급히 은행으로 향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은 도움이 필요한지 B 씨에게 물은 뒤 112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현금 수거책을 검거하기로 했다. 경찰은 잠복하던 중 약속 장소를 찾은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여죄와 조직 상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4
    • 좋아요
    • 코멘트
  • “여기 다녀왔더니 머리 풍성해졌다”…‘탈모인 성지’된 이 나라

    튀르키예가 탈모인들의 성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튀르키예를 방문한 모발 이식 환자는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튀르키예로 모발 이식을 받으러 다녀온 기자 ‘스펜서 맥노튼’ 체험기를 보도했다.맥노튼은 1년 전까지만 해도 ‘탈모 동지’였던 친구 베넷이 2022년 8월 풍성한 머리를 가지고 나타나자, 모발이식을 결심했다. 이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친구의 탈모 주치의였던 ‘서칸 아이진(Serkan Aygin)’ 박사를 찾아갔다. 그는 4000개의 모발을 이식하기로 했는데 3400개는 머리 뒤편에서 600개는 턱수염에서 뽑아 이식하기로 했다. 1개를 이식하면 그 자리에 두세 가닥이 자라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8300가닥의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발이식 가격은 3500달러(약 478만 원)정도다. 상담, 수술, 사후관리, 4성급 호텔 3박과 공항에서 호텔까지 교통편 등이 포함돼 있다.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2000달러(약 273만 원)로 총 이식 비용은 약 751만 원이다.미국에서 모발 이식을 할 경우 약 1368만 원에서 2736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비를 포함해도 3배 정도 저렴하게 모발 이식을 진행할 수 있다. 튀르키예 건강관광협회에 따르면 2022년에 약 100만 명이 모발 이식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이들이 모발 이식비로 쓰고 간 돈만 약 20억 달러(약 2조7370억)이다. 의료 관광 중 모발이식 산업이 가장 발전해 ‘헤어스탄불’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말까지 튀르키예의 모발 이식 비즈니스가 110억달러(약 15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시술 후 4개월 뒤 맥노튼은 모발 이식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매체에 전했다. 그는 “현재 대면 업무 회의에 더 자신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내 자존감을 산산조각냈던 탈모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4
    • 좋아요
    • 코멘트
  • “다시 태어나도 선생님 하겠다” 10명 중 2명뿐…역대 최저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고 생각하는 현직 교사가 10명 중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부터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틀어 역대 최저 수준이자 첫 10%대 기록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19.7%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실시된 첫 설문에서는 다시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36.7%였다. 2016년 52.6%로 올랐다가 2019년 39.2%, 2022년 29.9%, 2023년 20.0%로 하락세를 기록했다.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응답은 21.4%에 불과했다. 2006년 첫 설문(67.8%)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데다 같은 취지의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교직생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문제 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 31.7%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 24%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 잡무 2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실 ‘몰래 녹음’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교원은 ‘몰래 녹음’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교원 26.9%가 학생·학부모의 몰래 녹음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재직 학교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원 18.6%는 교권침해 학생을 분리 조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6.6%는 분리 조치 때문에 학부모 민원 등이 제기됐다고 했다.지난 3월부터 교권 5법이 시행됐지만,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67.5%를 기록했다. ‘이전보다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였다. 다만 교권5법 시행 후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 37.7%는 교권5법 시행 후 악성 민원이 줄었다고 답했고, 32.9%는 학생의 교권 침해도 줄었다고 답했다.최근 정치권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학생인권조례 대신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79.1%가 반대했다. 교총은 “과도하게 권리만 부각한 학생인권조례를 법률로 고착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입법 추진부터 나서달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홍준표, 연수원 동기 추미애에 “국회의장 할 만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국회의장을 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홍 시장은 13일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당선인(경기 하남갑)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6선 국회의원이 됐다. 22대 국회 최다선자 중 한 명으로, 헌정사 첫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한다. 홍 시장의 지지는 추 당선인이 대구 출신이라는 점과 홍 시장의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추 당선인과 우원식(5선) 의원으로 좁혀졌다. 당초 경선에 나섰던 조정식(6선) 의원과 정성호(5선) 의원은 사퇴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남성들과 동시에 교제하며 수억 뜯어낸 40대 女,수법 보니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 사업가 행세를 하며 수억 원을 뜯어낸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판사 최희동)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 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0~50대 남성 3명으로부터 총 6억70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데이트 앱을 통해 피해 남성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미술품 관련 사업가 행세 등을 하면서 남성들에게 “돈이 묶여 당장 재료비나 직원 밥값이 없다. 월말에 비용 처리해서 주겠다”며 돈을 빌리는 척 받아 챙겼다. 또 전 남자친구 핑계를 대며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A 씨는 “이전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으면 헤어져 주지 않을 것 같다. 돈을 빨리 갚고 당신과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서 돈을 뜯어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남성들을 속이기 위해 1인 2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치 실제 이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금전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조작한 것이다. 재판부는 “A 씨는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의 금액을 편취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산 후 누범 기간 또 범행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경찰은 판결 난 사건 외에도 피해 남성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A 씨는 과거 경찰 조사 단계에서 여러 명의 남성과 동시에 사귀며 부유층 행세 등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가 드러났다. 이에 ‘울산 전청조’로 불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배달 음식 받으러 갔다가…” 제주 수학여행 10대, 호텔 환기구 7m 추락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10대 학생이 환기구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18분경 서귀포시 한 호텔에서 투숙 중인 A 군이 환기구를 지나다 덮개가 파손, 7m 아래로 추락했다.A 군은 갈비뼈 골절상 등을 입고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군은 배달 음식을 받은 뒤 정문이 아닌 객실 베란다 쪽으로 올라가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웃기만 해도 탈락’ 한강 멍때리기 대회 ‘3등’ 곽윤기…1등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35)가 3위를 차지했다. 12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는 3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무표정으로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들은 90분 동안 잡담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도 없다. 또 웃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행동을 해도 탈락한다.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음료 외의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이날 참가자들은 각양각색의 복장을 입고 등장했다.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곽 씨를 비롯해 걸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22),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29) 등도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했다.특히 곽 씨는 동료들과 함께 쇼트트랙 경기복을 입고 나와 3위를 했다. 곽 씨는 “항상 누군가 이기기 위해서 훈련을 해왔는데 오늘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테스트해 보고 싶어 참가했다”며 “평소 멍때리는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쌓고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승을 목표로 나왔는데, 직업 특성상 ‘종’이 울리면 출발을 하거나 마지막 바퀴다”며 “그래서인지 (대회 종료 직전) 종이 치니까 심장이 두근구근하더라. 최대한 누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 우승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 씨였다. 권 씨는 “평소에 멍을 잘 때린다”며 “예술 부문에서 점수를 못 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1등을 해 기쁘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꿀잠 잘래”…비행기 좌석 위 짐칸에 드러누운 ‘민폐 승객’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자는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민폐 승객’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한 여성은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간 채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여성은 여유롭게 팔베개까지 하며 잠을 청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은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여객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여성이 짐칸에 들어간 이유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아무도 이를 제지하지 않는 것이냐”, “무슨 생각으로 짐칸에 들어간 것인지 모르겠다”, “예의 없고 위험한 짓”, “대체 저기 어떻게 기어 올라갔나”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객기 내 짐칸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해 여름 스페인 이비자에서 출발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의 선반에 한 남성 승객이 발견됐다. 또 2019년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 있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에서는 승무원이 선반에 올라가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외국인이 뽑은 한국 술은 ‘이것’…“인지도 1위”

    외국인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한국 술은 ‘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메뉴로는 ‘비빔밥’이 1위를 차지했다.10일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8∼10월 해외 16개국 18개 도시에서 현지인 20∼59세 9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주류 중 알고 있는 주류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1%(중복응답)는 ‘소주’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맥주(31.6%), 과실주(22.8%), 청주(17.9%), 탁주(14.5%)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소주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동남아시아에서 62.7%로 다른 곳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28.2%), 북미(26.1%), 유럽(20.7%)은 20%대로 나타났다.최근 2년간 외국인이 마셔본 적 있는 한국 주류 역시 소주(47.9%)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맥주(36.2%), 과실주(24.1%), 청주(18.1%), 탁주(13.2%) 순이었다.한국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35.1%(중복응답)가 ‘맛이 있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천을 받아서’(16.0%), ‘한국 드라마·영화에서 접해서’(15.5%), ‘향이 좋아서’(11.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9.2%가 한식 간편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 인지율은 동남아시아(60.6%)가 1위, 동북아시아(52.7%)가 2위를 차지해 아시아권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28.2%), 북미(26.1%), 유럽(20.7%) 순이었다.한식 간편식을 알고 있다는 4768명 중 실제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85.7%였다. 간편식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동남아시아(89.6%)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가장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메뉴는 비빔밥(22.8%)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밥(19.1%), 김치볶음밥(13.0%), 라면(11.5%), 자장면(4.9%) 등의 순이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0
    • 좋아요
    • 코멘트
  • 변우석, 모델 전지수와 럽스타그램 의혹…소속사 “친구일 뿐 전혀 사실 아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모델 전지수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즉각 부인했다. 10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럽스타그램을 한 게 아니다.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 동문”이라며 “해당 장소에 다른 친구들도 함께 갔다”고 해명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우석과 전지수의 열애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공유됐다. 두 사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같은 장소, 비슷한 구도로 찍은 사진이 다수 올라왔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변우석과 전지수가 서로를 팔로우하고 있는 ‘맞팔’ 상태라는 점과 같은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두 사람이 열애 중일 것이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누리꾼들은 변우석과 전지수가 이른바 ‘럽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 데이트 사진 등을 게재해 연인 관계임을 드러내는 것)을 하고 있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한편 변우석은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류선재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선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0
    • 좋아요
    • 코멘트
  • ‘여친 살해’ 김레아, 변호인만 10명…‘머그샷’ 취소 소송까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까지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레아(26)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잡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연다.김레아의 담당 변호인만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레아는 신상정보가 공개된 후 신상정보 공개 결정 집행정지 신청에 나섰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그러자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냈고, 이 소송도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기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 씨(21)와 그의 어머니 B 씨(46)에게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고 B 씨에게는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레아는 A 씨가 그간의 폭력 행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고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평소 A 씨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강한 집착을 보였으며 이전에도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 씨는 혼자 힘으로 김레아와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모친 B 씨와 함께 김레아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은 중대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김레아의 머그샷을 공개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0
    • 좋아요
    • 코멘트
  • “출연료 전액 스태프에 양보”…임영웅 3년 전 미담 뒤늦게 알려져

    가수 임영웅이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양보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 KBS 임영웅쇼 스태프였던 사람이 올린 후기가 발굴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 따르면 월 200만 원을 받고 현장 스태프로 일하던 A 씨는 2021년 KBS 2TV에서 기획한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 쇼의 무대 제작에 투입됐다.A 씨는 “월급 200만 원 받고 연예인 스태프로 일하다가 죽을 뻔했다. 몇 년 전에 무대를 만드는 공연 스태프로 일했다. 연말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를 제작하는 일이었다”고 했다.그는 “일하면서 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정에 맞춰 세트를 만드는 게 죽을 만큼 힘들더라”며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어서 한 달 내내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막상 제가 만든 세트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보니 그래도 보람은 있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공연이 끝나고 너무 기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공연을 했던 가수가 출연료 전액을 저희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이야기였다.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 이걸 왜 포기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A 씨는 해당 가수가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해당 가수는 ‘이 무대를 만드신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신 지 옆에서 봤기 때문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는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만족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A 씨는 “메시지를 보는데 그릇이 정말 큰 사람이구나 느끼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을 한다고 해도 잘 알려지지도 않을 텐데 사람의 진심에 감동해 본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이 미담 속 주인공은 임영웅이었다. A 씨는 “정말 이름만큼 훌륭한 분”이라고 전했다.당시 임영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KBS가 기획한 단독 쇼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쇼는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스태프였으면 평생 임영웅 팬 될 듯”, “인간적으로도 정말 멋진 사람”, “생각하지 못한 곳에도 세심하게 마음 쓰는 히어로”, “정말 사람은 이름 따라가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임영웅을 칭찬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10
    • 좋아요
    • 코멘트
  • 4살 아이 호스텔 내 수영장 익사 사고…안전책임자, 항소심도 선고유예

    호스텔 내 수영장에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물에 빠진 4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안전관리 책임자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김동욱)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A 씨(32)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양형부당 사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됐고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가벼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A 씨는 지난 2021년 7월 31일 오후 6시 42분경 자신이 안전관리팀장으로 근무하던 전남 여수의 한 호스텔 수영장에서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4살 아이의 익사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피해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수영장 주변에는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생 1명만 안전 요원으로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은 보호자와 잠시 떨어지게 되자 구명조끼를 벗고 수영을 했다. 그러던 중 홀로 물에 빠졌지만 약 16분간 구조 없이 방치됐다. 피해 아동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검찰은 여름휴가철 주말 성수기에 이용객이 붐비는 상황에서 A 씨가 숙련된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익사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지만, 익사 사고의 책임이 전적으로 안전관리책임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유족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9
    • 좋아요
    • 코멘트
  • ‘최애 선물’ 우르르…폭발물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영상)

    미국 공항에서 5년간 폭발물 수색 업무를 해온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청(TSA)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첼 국제 공항에 TSA 소속 폭발물 탐지견인 ‘렉스’의 은퇴식이 열렸다. 조련사 레지나 아이젠버그와 호흡을 맞춰왔던 렉스는 한 살 때부터 탐지견 일을 시작했다. 처음 3년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근무했고 이후 미첼 공항의 최초 탐지견으로 투입돼 5년간 활약해 왔다. 아이젠버그와 다른 공항 직원들은 렉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깜짝 은퇴식을 준비했다. 평소 렉스가 가장 좋아하던 테니스공으로 ‘공 샤워’ 이벤트를 열어준 것이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렉스는 여느 때처럼 캐리어의 냄새를 맡으며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샛노란 테니스공 수십 개가 자신을 향해 쏟아지자 렉스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신이 나서 공을 입에 물고 뛰어다녔다. 주변에 서있던 사람들도 환호하며 테니스공과 장난감공을 던졌다. 특별한 은퇴식을 마친 렉스는 폭발물 탐지견들이 붙이는 ‘만지지 마시오(Do Not Pet)’ 표식을 떼어내고 평범한 개로 돌아갔다. 또 렉스는 아이젠버그에게 입양돼 반려견으로 여생을 보낼 계획이다. 아이젠버그는 “조련사로서 제 첫 번째 강아지였고, 제 마지막 강아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SA 측은 “렉스는 은퇴 후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처음으로 해변을 뛰놀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즐기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9
    • 좋아요
    • 코멘트
  • ‘SNL’ 방송 중 흡연한 기안84, 과태료 10만 원 낸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실내 촬영 중 실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가운데, 결국 과태료 10만 원 처분을 받았다.8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기안84에게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과태료) 제3항 제2호에 따라 10만 원 과태료 부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2 방송 중 실내 흡연한 기안84를 비롯해 정성호, 김민교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일산동구보건소는 “‘SNL 코리아 시즌’ 출연자들의 흡연 장면을 확인했으며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 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다만 당사자들의 직업적 특성상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취득이 매우 어려워 사전통지서가 당사자에게 송달 시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7일 공개한 SNL 코리아5 코너 ‘사랑해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콩트 연기 중 실제로 흡연하는 모습을 보였다.기안84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번에는 꼭 (장가를) 가야 하는데,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세요”라면서 담배를 물더니 곧바로 불을 붙였다. 당황한 연기자들이 그를 말렸으나,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 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피워도 됐다”고 답했다.SNL ‘사랑해 스튜디오’가 90년대 방송 콘셉트이고, 과거에 TV 방송 중 출연자가 흡연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허용됐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과거 방송 콘셉트를 패러디한 설정일 뿐이라는 반응과 실제 흡연은 너무 과했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쿠팡플레이 측은 “그 시대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지난달 29일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한 기안84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려달라고 민원을 신청했다.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및 복합 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흡연 장면 촬영 시 니코틴이 없는 금연초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9
    • 좋아요
    • 코멘트
  • 푸바오에 집착 말라던 홍준표 “대구에 판다 오도록 中과 협의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장기 미집행 사업이었던 56만평 대구대공원 사업을 오늘 착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년 후 완공되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고 넓은 동물원도 생긴다”며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지난달 중국 청두시를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목격한 판다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이기도 하다”면서 “최고급 단독 빌라에서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는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청두는 분지 도시로 대구와 닮은 점이 많다. 푸바오를 달성공원 동물원에 데려오면 어떨까 상상한다.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판다가 지방 발전을 위해 대구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라는 댓글을 달자 홍 시장은 “대구대공원이 완공된다면 판다를 대구에도 데려올 수 있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청두 출장 전만 해도 ‘푸바오 신드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출장 이후 태도가 바뀌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자신이 만든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누리꾼이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한다. 청두에 가시면 푸바오를 데리고 오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의 속내를 모르겠다”며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떠났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8
    • 좋아요
    • 코멘트
  • 조국, 김주현 민정수석 임명에 “민심 청취?…검사가 검사질 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새로 만들고 김주현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검사가 검사질 하네’ 하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수석은 정권 유지를 위한 ‘기획’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야권 선거법 수사, 공안 사건 수사 등에서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레임덕’에 빠진 자신을 지킬 조직은 검찰밖에 없다고 판단한 윤 대통령이 김 수석을 택한 이유는 뻔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 청취’를 위하여 김주현을 택했다? 가가대소(呵呵大笑·소리를 내어 크게 웃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수석은 예정되는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 인사에 깊숙이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수석이 사법연수원 18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법연수원 27기라는 점을 짚으며 “후보자들이 검찰 대선배 앞에 머리를 조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 대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사법연수원 17기)은 ‘의전용 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권 출범 초기 심복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민정수석이 갖던 인사검증 권한까지 줬다. 이 권한을 원상회복시킬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민정수석실이 갖는 공직사정 임무도 거칠게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8
    • 좋아요
    • 코멘트
  • ‘이것’ 노출된 어린이, 키 성장 느리고 비만 위험 높다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에 노출된 어린이는 키 성장이 둔화되고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연구팀(김신혜, 박미정, 신민원)이 2015~2017년 진행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KoNEHS)에 참여한 3~11세 소아·청소년 1458명의 소변 무기수은 및 카드뮴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무기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높은 어린이들은 키 성장이 둔화돼 있거나 비만 및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았다.특히 3~5세 남아에서는 무기수은 농도가 높은 남아에서 키 성장이 지연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1세 남아에서는 카드뮴 농도가 높을수록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도가 높았다. 수은과 카드뮴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중금속이다. 신경계, 골격계, 호흡기를 비롯한 주요 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환경규제 대상이다. 무기수은은 주로 광산, 석탄 발전소, 쓰레기 소각, 형광등 등 수은을 사용하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배출돼 공기 중으로 퍼진다. 어린이들은 주로 놀이 활동 중 바닥에 가까운 환경에 노출되고 손과 물건을 입에 자주 갖다 대기 때문에 실내·외 먼지를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카드뮴은 채광, 제련, 화석 연료의 연소,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공기를 통해 확산해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일부 농작물과 담배는 토양 속 카드뮴을 많이 흡수한다. 김신혜 교수는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실내 먼지를 자주 청소하고, 야외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에는 오염된 옷을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 것, 농산물 섭취 전에는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중금속 노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oxics’에 게재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5-0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