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302

추천

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정치일반20%
사건·범죄18%
사회일반17%
국제일반16%
검찰-법원판결11%
경제일반7%
사고4%
문화 일반3%
정당2%
대통령2%
  • 젠슨황, 깻잎에 삼겹살 쌈…‘막내’ 구광모 회장이 고기 구워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첫날 일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고깃집에서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졌다. 네 명의 CEO가 이끄는 기업, 그룹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치면 9700조 원 가까이 된다. 거의 ‘1경 원’ 짜리 저녁 테이블이 만들어진 셈이다.5일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 10분경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구광모 회장, 이해진 의장과 저녁을 함께 했다. 이날 모인 네 CEO가 이끄는 기업 및 그룹의 시가총액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약 8280조 원이다. SK하이닉스 등 SK그룹은 1139조 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은 약 223조 원, 네이버는 40조~41조 원 정도다. 모두 더하면 약 9684조 원으로 ‘1경 원(10,000,000,000,000,000원)’ 가까이 된다.황 CEO가 도착하기 전, 최태원 회장과 구광모 회장, 이해진 의장은 먼저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눴다. 세 사람은 서로의 잔에 맥주를 따라주며 분위기를 풀었고, 이내 잔을 맞부딪치며 건배했다. 테이블 위에는 소주와 맥주 등이 놓여 있었고, 이들은 대화를 이어갔다. 격식을 갖춘 공식 회동이라기보다 편안한 저녁 식사 자리에 가까운 분위기였다‘삼소 회동’ 현장은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눴고, 최태원 회장은 팬으로 추정되는 시민의 요청에 응해 사인을 해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식당 안에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거나 인사를 건네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띠었다. 주변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만찬을 준비했다.대화는 주로 최 회장이 이끄는 모습이었다. 최 회장은 손짓을 곁들여가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맞은편에 앉은 구광모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이해진 의장 역시 대화에 귀를 기울이며 차분히 듣는 시간이 많았다.이후 황 CEO가 식당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검은색 제네시스 차에서 내린 황 CEO가 주변에 손을 들어 인사하자, 현장 곳곳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황 CEO는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합류했다. 입국 당시 착용했던 딥블루 디올 재킷 대신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식당 안에서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황 CEO는 식당으로 들어서며 “만나서 반갑습니다. 배가 고프네요(Nice to meet you, I‘m hungry)”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황 CEO는 최 회장과 이 의장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네 사람은 맥주잔을 들어 건배한 뒤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가 시작되자 황 CEO는 삼겹살에 깻잎과 김치, 파절임을 곁들여 쌈을 싸 먹었다. 한국에서 한국식 삼겹살을 맛본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내 두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황 CEO의 행동에 회동은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건배 후 맥주를 한 모금 마신 황 CEO는 손으로 ‘OK’ 표시를 해 보였고, 입 모양으로는 “판타스틱(Fantastic)”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참석자들 중 가장 젊은 구 회장은 식사 내내 집게를 자주 집어 들고 고기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삼겹살을 뒤집고 먹기 좋게 자르는 역할도 주로 구 회장이 맡았다. 직원을 불러 추가 주문을 하는 것도 구 회장이었다. 구 회장은 자연스럽게 ‘막내’ 역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네 사람은 별도의 통역 없이도 대화를 활발히 이어가며 도중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황 CEO는 대화 중 직접 맥주병을 들어 참석자들의 잔을 채워주기도 했다.식사 도중 황 CEO는 식당 안에 있는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응했다. 이어 식당 안을 돌아다니며 황 CEO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자 나머지 세 사람은 식사를 이어갔다. 식사가 무르익자 테이블 위에는 참이슬에 이어 카스와 테라 맥주도 등장했다. 불판이 새것으로 교체된 뒤 구 회장은 다시 집게를 들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또 고깃집 직원이 황 CEO에게 이른바 ‘소맥’ 제조법을 설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황 CEO는 소맥 제조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숟가락으로 잔을 두드리는 등 한국식 폭탄주 문화를 체험했다. 잔을 들어 올린 그는 “치어스(Cheers)! 고 코리아(Go Korea)! 고 에스케이(SK)! 고 엘지(LG)! 고 네이버(Naver)!”를 외치며 건배를 제안했다.한편 이날 회동에는 황 CEO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로보틱스 마케팅 총괄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의 모습도 포착됐다. 식사가 한창 진행되던 중 예상치 못한 장면도 연출됐다.이들은 미리 준비했던 흰색 박스를 들고나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선물을 직접 나눠줬다. 해당 선물은 ‘HBM 칩스’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출시한 ‘허니바나나맛’ 과자다.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선물을 받은 시민들은 환호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일부 사람들은 “젠슨황!”을 연호했다. 황 CEO는 시민들에게 HBM 칩스를 나눠준 뒤 “More HBM! More HBM! (HBM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외쳤다. 이어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에 왔다”며 “한국은 매우 잘하고 있다. 한국의 파트너들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한국에 감사하고 축하하고 싶다”며 “오늘은 믿을 수 없는 날”이라고 강조했다.황 CEO는 엔비디아가 한국 AI(인공지능) 기술센터 설립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한국의 AI 연구 엔지니어, 로봇 공학자들을 채용 중이며 이들은 우리의 모든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연구원이나 엔지니어를 아신다면 이곳에 일하러 오라고 전해 달라”고도 했다.또 황 CEO는 “한국에 큰 선물로 엔비디아의 4개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며 “아주 큰 신규 사업들이고, 한국은 정말, 정말 바빠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4가지 선물에 대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라고 소개했다.구 회장은 이날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편안한 자리라 친목을 다졌다”며 “아무래도 월요일에 따로 미팅이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이어 ‘게임 이야기도 나눈 것 같았다’는 물음에 구 회장은 웃으며 “PC방에 다녀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황 CEO가 갑자기 다가와 구 회장과 어깨동무를 하며 “He’s a good friend(그는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고깃집 인근 노래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삼겹살을 오랜만에 먹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구 회장은 “자주 먹는데, 오랜만에 구워봤다”고 답했다. 이후 ‘2차는 어디로 가느냐’, ‘노래방에 가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구 회장은 “대세에 따라야죠”라고 답했다.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뒤 네 사람은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왔고, 황 CEO는 이후에도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이 과정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한 시민이 등을 내밀자 황 CEO가 티셔츠 뒷면에 직접 사인을 해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5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이 소개팅 여성 15명 나체 100차례 불법 촬영

    여성 15명과 성관계 뒤 신체를 몰래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3단독(박주영 부장판사)은 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이 남성은 2024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여성 15명을 상대로 100차례에 걸쳐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소개팅 앱이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피해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이들이 잠든 사이에 몰래 사진을 찍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남성의 범행은 지난해 8월 7일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남성은 직위에서 해제됐다.남성 측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증거 수집이 위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담당 수사관이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가져간 뒤 휴대전화에 저장된 범죄 증거물들을 탐색 및 취득, 압수수색한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취지다.반면 검찰은 “피고인에게 수사 과정 참여 기회는 충분히 보장됐고 탐색 과정에서 범죄와 관련된 전자정보가 발견돼 별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며 반박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상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 수집한 증거는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일부 절차상 하자가 있더라도 피고인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침해되지 않았고 적법절차 원칙과 실체적 진실 규명을 조화롭게 실현하려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자발적으로 제출했으며 확보된 촬영물들은 모두 촬영 수법과 적용 법조가 동일하다”면서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의 성적 기호나 경향성이 발현된 결과로 볼 여지가 커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입증하는 간접 또는 정황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피고인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약 12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해 수사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대부분 피해자가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경찰관인 피고인으로 인해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도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일부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을 축소·은폐하려 하거나 심리적으로 압박했고, 법정에서도 수사 절차 위반 주장만 적극적으로 다투는 등 진지한 반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5
    • 좋아요
    • 코멘트
  • 서해 전투훈련중 해군 부사관 숨져…“머리에 출혈”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전투배치 훈련 중이던 부사관 1명이 숨졌다. 5일 해군은 “이날 오후 1시 36분경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중인 해군 함정에서 전투배치 훈련 중 부사관 1명이 머리부분에 출혈 및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며 “현장 응급조치 및 군 의무수송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오후 4시 50분 사망 판정됐다”고 밝혔다.해군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민간경찰과 군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5
    • 좋아요
    • 코멘트
  • “13살때 노출신 내려달라” 킨스키 요구에…벤더스 감독 결국 “상영 중지”

    독일 거장 빔 벤더스(80) 감독이 1975년작 ‘빗나간 동작’(원제 Falsche Bewegung)의 상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영화에 출연한 나스타샤 킨스키(65)의 미성년 시절 노출 장면이 비판을 받자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벤더스 감독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TV 및 배급사들에게 더 이상 해당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시 킨스키가 더 잘 보호받았어야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에 대해 킨스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는 킨스키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는 대로 상영을 재개하겠다면서 “우리 사회는 20세기 논쟁적 작품을 다루는 적절한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영화계 차원의 논의를 제안했다.해당 영화에서 촬영 당시 13살이던 킨스키는 상반신을 노출하는 등 부적절한 장면이 2분가량 포함됐다. 킨스키는 최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그 영화는 제 첫 작품이었고, 그는 제게 첫 감독이었는데, 저를 보호해주지 않았다”면서 “13살 때 많은 걸 알지는 못했지만 그게 옳지 않다는 건 알았다”고 했다.또 과거 1997년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누군가 나를 보호해 주거나 내가 스스로에 대해 더 확신을 가졌더라면 특정 상황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노출 같은 것들 말이다”라며 “그것들은 내 안에서 나를 갈기갈기 찢어놓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벤더스 감독은 지난달 29일 독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지금이라면 결코 그렇게 찍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화를 편집하기 위해선 영화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독일 언론계의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동료 영화 제작자이자 드라마 ‘바빌론 베를린’의 배우인 율리우스 펠트마이어는 벤더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문제를 바로잡는 것은 오롯이 당신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벤더스 감독은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작품으로는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퍼펙트 데이즈’ 등이 있다. 벤더스 감독이 연출한 ‘파리, 텍사스’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킨스키는 ‘테스’(1979), ‘파리, 텍사스’(1984), ‘원나잇 스탠드’(1997)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5
    • 좋아요
    • 코멘트
  • “페이커” 외친 젠슨 황, 방한 기간 만남 추진

    5일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페이커’(본명 이상혁)와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방한 기간 프로게임단 T1 소속 이상혁 선수와의 회동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회동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황 CEO는 평소 한국의 게임 문화와 PC방, e스포츠에 상당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수익원은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지만, 초기 수익원은 거의 대부분이 게임용 GPU였다.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의 PC방은 엔비디아의 게임용 GPU ‘지포스’의 주요 고객이다.이에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 황 CEO는 영상으로 등장한 페이커를 소개하며 관객과 함께 그의 별명인 ‘페이커’를 외치기도 했다.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인 페이커는 T1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로 뛰며 국제 대회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2013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페이커는 국제 대회인 롤드컵 우승 6회, 국내 리그인 LCK 우승 10회라는 전대미문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황 CEO는 5일 방한 직후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을 시작으로 나흘간 빡빡한 방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먼저 5일 저녁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소주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1일 “한국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를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어 7일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나 게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8일 업스테이지·노타 등 국내 AI·로보틱스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시위대에 고립된 송파 공무원, 22시간만에 쓰러져 병원 이송

    6·3 지방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선거 관리 직원이 4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8시 33분경 소방대원들은 송파구 우성아파트 내에 있는 잠실7동 제2투표소로 진입해 송파구청 선거 관리 직원 1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약 22시간 만이다. 해당 관계자는 기력 저하 등 건강 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들은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구청 직원에게 “소지품 검사를 했느냐” “중국인 아니냐”며 반발하기도 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선거용지 부족 사태로 부정선거가 발생했으니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대는 “부정선거 척결하라” “국민 주권 회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 인근에는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들 12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가량의 인파가 몰려있는 상태다. 또 부정선거 가능성을 주장한 인사들도 합류해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도 현장에서 연설했다.해당 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전날 투표 종료 시간 전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투표를 연장해 진행했다. 현재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은 2개로 약 2000명의 투표분이 담긴 것으로 추산된다.이날 오후 8시 16분경 투표소 문이 열리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위대들의 강한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시위대들은 “소속을 밝혀라” “가방을 공개하라” 등 고성을 질렀다. 일부 참가자들은 애국가를 부르거나 “부정선거”, “선거 무효”, “선관위 해체” 등 구호를 외쳤다. 하루 종일 이어진 대치에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 앞산 산책로에 멧돼지 3마리 출몰…“주민 외출시 주의를”

    대구 남구 앞산의 한 산책길에서 맷돼지가 목격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오후 7시 30분경 대구시 남구 봉덕동 앞산 수덕사 인근 맨발산책길에서 멧돼지 3마리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관계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외출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SNS서 전문가 사칭 “급등주 사주겠다”…억대 투자금 가로채

    급등할 주식을 매수해주겠다며 수억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투자리딩방 사기조직 조직원 5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주식 전문가와 증권회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최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틈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투자 전문가인 것처럼 속이면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급등이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해주겠다”거나 “직접 주식을 매수해주겠다”고 속여 현금 투자금을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증거분석 등을 통해 타지역에 거주하던 남성을 검거했다.경찰은 남성에 대한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공범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김혜경 여사·조수미 ‘동창 인증’…韓佛수교 140주년 행사 동석

    김혜경 여사는 4일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서 “양국은 문화와 예술을 일상 속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서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 여사 외에도 정부 인사, 유럽연합(EU) 및 주요 7개국(G7) 회원국 주한외교단, 한·불 주요 기업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덕수궁 석조전에 도착한 김 여사는 이날 행사의 기념공연을 맡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를 만나 짧게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와 조수미 씨는 서울 선화예고 선후배 사이로, 조수미가 2회, 김 여사가 6회 졸업생이다. 이들은 행사 중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도 포착돼 친분을 짐작하게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축사에서 “140년 전 오늘 한국과 프랑스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먼 거리를 넘어 마음의 문을 열었다”며 “프랑스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어준 데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월 마크롱 대통령님과 브리지트 여사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오늘 행사도 문화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어진 기념공연에서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조수미 씨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카두쉬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김동진의 ‘진달래꽃’, 샤를 르코크의 ‘오, 파리, 즐거운 곳’ 등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돼 양국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잠실7동 이틀째 대치…공무원도 “선관위, 이런 모자란 집단”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 제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부정선거론’을 주장해온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현장에 나타났다. 시위대들은 “부정선거 척결”, “선관위 해체” 등 의 구호를 외쳤다.4일 이날 오후 7시 기준 잠실 제7동 제2투표소 앞에는 경찰 추산 약 600명 이상이 모여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투표소 주위를 원천 봉쇄했다. 현장에서 구호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자,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내부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 참관인들의 식사 문제도 발생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순애 송파구의원은 이날 오전 투표소를 찾아 건물 내부 직원 10여명이 어제부터 식사를 못하고 있다고 시위대를 설득했다. 김 구의원을 통해 내부에 식료품이 전달됐다. 아파트 단지 내 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출근시간대 차량 통행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장 지원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송파구 공무원은 “더 이상 선거 업무에 참여할 수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공개 비판했다. 전날 송파구 소속의 한 공무원은 ‘공무원노조 참여마당’ 게시판에 ‘선거관리 도저히 못 한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긴말 안 한다. 우리 송파구 직원들은 더 이상 선거 업무에 참여할 수 없다”고 적었다.이어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송파구 선관위에서는 직원이 한 명도 현장에 안 올 수가 있느냐”며 “더 이상 이런 모자란 집단과 일 못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선거 사무는 선관위에서 단독으로 하라”며 “더 이상 지자체 공무원을 총알받이로 쓰지 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퇴근시켜 달라. 내일 우리 지자체 공무원은 정상 출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등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투표소를 찾은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선관위는 4일 새벽 긴급회의를 연 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개표를 중단하는 것은 불가하다.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표함은 개표소로 이송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현장의 혼란은 밤새 이어졌다. 특히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는 인파가 수백명이 몰렸고 선관위 관계자들을 압박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과 유튜버, 취재진 등이 투표소 주변에 모여들면서 혼란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개표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함 반출 중단을 요구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위대의 투표함 반출 저지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약 2000명 분량의 투표지가 이틀째 개표소에 가지 못한 상태다. 현재 서울시선관위는 투표함 이송을 강행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소형견 끌고가며 나뭇가지로 ‘퍽퍽’…광주 동물학대 수사 착수

    광주 도심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나뭇가지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공개한 영상에는 전날 오후 3시경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거리에서 남성이 소형견을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이 남성은 안고 있던 소형견을 바닥에 내려놓은 뒤 강아지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자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로 머리 등을 수차례 내리쳤다.또 목줄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고, 바닥에 축 늘어져 있는 강아지를 또다시 때리기도 했다.라이프 측은 “나뭇가지와 주먹에 맞으며 힘없이 끌려가던 개,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무너진다”고 전했다.또 “광주 현장에 도착해 반려견을 학대한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광주 서구청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광주 서부경찰서는 남성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4
    • 좋아요
    • 코멘트
  • 캐나다産 원유 도입 3배로…韓, ‘60조 잠수함 수주’ 막판 총력전

    정부가 캐나다산 원유 수입량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확대하기로 했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자원 전반의 협력도 강화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캐나다의 60조 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들어 독일과 경쟁 중이다.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막팍 총력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부는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공동으로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을 열어 원유·액화천연가스(LNG)·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대통령비서실장) 활동과 연계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캐나다 정부, 주요 캐나다 주 정부가 자원 관련 투자·정책 환경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협력 방향 및 현장의 수요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우리 정부는 캐나다산 원유 도입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약 3.3배로 늘리기로 했다. 향후에는 연간 최대 2000만 배럴까지 늘려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경우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은 캐나다의 3대 원유 수출국으로 부상하게 된다.LNG 분야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분 5%로 참여 중인 ‘LNG 캐나다 1단계 사업’을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여기에 연 200만t 규모의 신규 ‘Ksi Lisims’ 프로젝트 도입이 더해질 경우 매년 340만t 가량의 캐나다산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현재 한국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과 경쟁 중이다.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과 3600 t급 ‘장보고-Ⅲ 배치-Ⅱ’를 캐나다에 제안했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사업자 자리를 놓고 최종 경쟁을 진행 중이다.정부도 총력 지원에 나섰다. 강 실장은 앞서 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을 만났다. 당시 비행기 연착으로 면담 시간에 강 실장이 촉박하게 도착했더니, 두 장관은 “캐나다에서 연착은 일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실장은 “캐나다 서부해안에 정박 중인 우리 잠수함이 태평양 1만4000km를 잠행해 오면서도 단 한 치의 지연도 없이 ‘정시(on time)’에 도착했으니, 다음에는 잠수함을 타고 와야겠다”고 농담했다. ‘한국산 잠수함’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유머로 보인다.한편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관 간 업무협약(MOU) 1건도 체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소(GSC)는 ‘자연 수소 공동연구 이행협정(IA)’을 통해 탄소배출이 없고, 생산 단가가 저렴한 ‘자연 수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양국 정부와 KOTRA는 원유·LNG·핵심 광물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도입·투자 등 협력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함께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與, 지선 하루전 김관영 허위사실 공표죄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를 앞둔 2일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를 고발했다.민주당 공명선거본부는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 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이원택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를 어떻게든지 시키려고 계속 마음을 먹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지난해 10월 도당위원장을 중간에 그만 두고 도지사 후보로 출마 선언하면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출마 안하려고 했는데 당 대표가 나가라고 그런다. 정 대표가 계속 나가라고 그러니까 내가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너무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했다”고 했다.김 후보는 “제 입장에서는 ‘정 대표가 이원택 후보와 뭔가 밀약이나 뭔가 있는 모양이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해 청년 당원들에게 대리 운전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제명 과정을 ‘명청 갈등’(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환이라고 주장해 왔다. 또 “정청래의 사심이 개입된 공천 작업과 민주당을 사당화하는 움직임에 대해 저항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23만원 파우치 완판’ 구혜선, 이번엔 1만원대 출시

    배우 구혜선이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만 원대 새 파우치를 선보였다.구혜선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자인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파우치를 출시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특허청이 발급한 디자인등록증과 함께 구혜선이 직접 디자인한 파우치가 담겼다. 해당 파우치 가격은 1만2000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를 출시했는데, 고가 논란 속에서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약 23만 원대에 판매됐다. 당시 구혜선은 해당 제품에 대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작업했다”고 소개했다.직접 개발에 참여해 특허를 받은 헤어롤인 ‘쿠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헤어롤 1개 1만3000원, 2개 세트 2만5000원으로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둥근 형태에서 벗어난 직사각형 납작한 모양의 헤어롤이다. 논란이 일자 구혜선은 “플라스틱 함량을 80% 이상 줄인 제품으로 초기 제조 수량이 적어 원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향후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해명했다.한편, 구혜선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과학저널리즘 전공 석사 과정을 마치며 조기 졸업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주학년, 日 AV배우와 성매매 의혹’ 보도한 기자 재판행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씨가 일본의 성인비디오(AV) 배우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다.2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수연)는 지난달 12일 연예매체 기자 최모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 씨는 지난해 6월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한 술집에서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만나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주 씨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 씨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주 씨 측은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의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입장문을 게시했다.아울러 그는 해당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해 6월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3월 최 씨를 검찰에 넘겼다.최 씨가 보도한 기사에는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나 잠자리를 했고, 이 과정에서 화대를 건넸다’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 발언이 인용됐다.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 씨 측은 성매매 의혹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조사에서 ”허위 사실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최 씨는 ‘주학년이 소속사가 제시한 구체적 증거를 확인한 뒤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주 씨는 지난해 6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으나 같은 해 7월 불송치됐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김수현 명예훼손’ 가세연 김세의 구속유지…구속적부심 기각

    배우 김수현 씨의 명예를 훼손한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에 대한 구속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김 씨는 앞서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면서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차승환·최해일·최진숙)는 이날 오후 2시10분경 김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심문기일을 열어 약 1시간 동안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3~5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고 고인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고 기자회견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공지능(AI)으로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43분경 양복을 입고 양손은 포승줄에 결박된 채 출석해 곧장 심문이 열리는 319호 법정으로 들어섰다.심사를 마치고 오후 3시 16분경 법원 청사 밖으로 나온 뒤 취재진과 만나 “저와 고 김새론 배우,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가 구속됨으로써 이런 일이 벌어져 구속은 빨리 철회되고 제가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당시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구속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1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사는 법원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차가 비틀비틀…사전투표 관리 가던 공무원 만취운전

    사전투표소에 투표 관리를 하러 가던 50대 공무원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0대 공무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입건된 공무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 20분경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차량을 본 목격자가 “비틀비틀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공무원의 음주 여부를 측정했다. 당시 공무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숙취 상태에서 사전투표소 투표 관리를 하기 위해 운전했다”고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긴머리 가발-보형물 착용…女화장실 도촬한 ‘여장 남자’

    청주시의 한 영화관 여자 화장실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여장을 하고 영화관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도촬’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2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오후 가발과 모자를 쓰고 흥덕구 한 영화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칸막이 사이로 휴대전화를 밀어 넣는 수법으로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현행범 체포됐다.당시 남성은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가발, 가슴 보형물, 모자를 미리 착용한 상태로 6시간 동안 화장실을 드나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100여 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성적 호기심 때문에 범행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동종 전력이 있는 남성을 구속한 뒤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동영상 유포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지창욱, 수십억대 세금 추징 당해…“고의적 탈루 아냐”

    배우 지창욱 측이 세무조사 이후 수십억 원대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징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2일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 회사는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했다.또 “배우의 연예 활동에 따른 수익 등이 실질과세원칙상 개인에게 귀속되는지, 법인에 귀속되는지에 관해 과세 당국과 세법 해석 및 적용에 있어 견해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소속사는 “2008년 데뷔 이후 어떠한 세무적 문제 없이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한 언론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3월을 전후해 지창욱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이후 일부 세금이 탈루되거나 부적절하게 처리된 정황이 포착돼 수십억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추징 금액과 세부 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지창욱은 2008년에 데뷔해 ‘웃어라 동해야’ ‘힐러’ ‘수상한 파트너’ ‘최악의 악’ ‘웰컴 투 삼달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영화 ‘군체’가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
  • 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생, 시내버스에 깔려 숨져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2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경 아산 배방읍 장재리의 한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탄 10세 남학생이 주행 중인 시내버스에 치인 뒤 버스에 깔렸다.이 사고로 남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학생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횡단보도 인근에서 주행 중인 버스와 부딪혀 넘어졌다. 당시 횡단보도는 신호기가 꺼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에 진입했고, 마침 직진으로 횡단보도를 통과하던 버그의 측면에 충돌한 뒤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버스 기사는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남학생을 그대로 역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02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