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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전략급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Medium Altitude Unmanned Air Vehicle)’ 양산 모델을 선보였다. 내년 실전 투입을 통해 우리 군 전투력 강화와 K-방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했다. 출고식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한화시스템, LIG D&G(LIG넥스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합동참모본부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출고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MUAV 양산 1호기 실물을 처음 선보였다. 실물은 길이가 13m, 폭이 26m, 높이는 3m에 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최대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이 장착됐다. 주요 임무는 고도 10km 이상 상공을 날면서 지상 목표물을 정찰하는 것이다. 덩치가 큰 만큼 무게는 약 5750kg 수준으로 무겁다고 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약 360km로 알려졌다. MUAV가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실전에 배치되면 적 전략 표적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정찰 장비로는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와 전자광학/적외선(EO/IR)카메라 등이 탑재돼 100km 밖 지상 목표 정밀 정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신속하고 정밀한 작전지휘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24시간 체공이 가능해 우리 군 정찰 임무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대한항공은 이번 MUAV 양산 1호기 체계개발을 담당하면서 독보적인 무인기 체계 종합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화시스템 등 국내 다른 방산 기업들이 개발한 주요 구성품을 완벽하게 통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상통제체계와 데이터링크, 첨단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다양한 하위 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결합해 효율적인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이번에 선보인 MUAV는 지난 2월 비행체 통합과 도장 등을 거쳐 생산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비행체 시험에 착수했다. 오는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장비 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증이 완료되면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실전 감시 정찰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월 MUAV 비행체 통합 및 도장 등 생산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비행체 시험에 착수했다. 올해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장비 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검증이 완료되면, 해당 무인기는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본격적인 실전 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될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MUAV 체계 종합 업체로 공군 전력화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국이 의약품 관세 대상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하면서 사실상 미국 시장 내 사업 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셀트리온이 이번에는 미국 내 처방 점유율 1위 실적을 거뒀다. 현지 생산시설 확보 등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우수한 제품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대한민국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출시된 고 고수익 제품들이 미국 판매 초반부터 성과를 확대하고 있고 기존 주력 제품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오시밀러를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해당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셀트리온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평가다.美 처방 1위 첫 대한민국 바이오시밀러… “한국 바이오 성공 가능성 입증”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 트룩시마는 올해 2월 기준 미국에서 35.8%(처방량 기준)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시장 진출 후 약 6년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경쟁 제품을 모두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리툭시맙 의약품에 오른 것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을 포함한 유수의 글로벌 빅파마 제품들과 경쟁해 미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후발주자들에게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강조했다.트룩시마 처방 성과는 매출 실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만 3000억 원 넘는 매출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40% 넘는 성장률로 브랜드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 발표를 통해 셀트리온 사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된 가운데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셀트리온 현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를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중인 램시마SC(현지 제품명 짐펜트라)의 경우 현지 생산시설인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다.올해 미국 판매 10주년을 맞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현지 제품명 인플렉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도 점유율 30.5%로 현지 인플릭시맙 제품 중 가장 높은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11월 출시 이후 매년 30% 넘는 안정적인 점유율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인플렉트라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도 올해 1월 기준 처방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수익 신제품 美 시장 안착… 올해 앱토즈마SC·옴리클로 투입 기존 주력 제품들이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품목들은 고수익 전략을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와 환급 커버리지 확대 등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고수익 전략에 따라 셀트리온 전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작년 3월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는 10.2%의 점유율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5위권 규모 대형 PBM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절반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한 점이 성장세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작년 하반기 미국에 출시된 ‘앱토즈마(토실리주맙)’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데노수맙)’ 역시 대형 PBM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해 환급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신제품으로 앱토즈마 SC 제형과 ‘옴리클로(오발리주맙)’를 미국 시장에 출시해 고수익 제품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국 내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실적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트룩시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둬 셀트리온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구 제품 모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목표 실적 달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네이버페이(Npay)는 우리은행과 함께 선보인 ‘Npay 머니 우리통장’이 제공하는 연 4% 금리 혜택 적용 대상을 기존 30만좌에서 75만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Npay 머니 우리통장은 선불충전금인 ‘Npay 머니’를 우리은행에 예치해 최대 4% 이자와 함께 결제 시 최대 3%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상품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이기도 하다.오는 8월 19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200만 원에 대해 연 4%(세전 기준) 금리가 적용된다. 기본금리는 연 0.1%다. 가입일로부터 1년 이내에는 연 2.9%, 이후 5년 이내에는 우대금리 혜택이 연 0.4%다. 8월 19일까지 가입하면 이벤트 특별금리 연 1.0%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통장에 예치된 Npay 머니로 온라인 결제 시 최대 3% 포인트가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최대 7%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포인트 뽑기 적립액의 4배가 적립되는 혜택도 운영한다.이달 30일까지 Npay 머니 우리통장을 개설하면 즉시 5000포인트가 지급되고 통장 개설 후 5월 10일까지 1만 원 이상 Npay 온라인 결제 시 10% 추가 적립(최대 5000원 한도) 혜택을 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KB금융이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주도하고 국내 9개 은행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화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KB금융그룹은 7일 한국은행과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래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혁신을 선보인다는 목표다.협약에 따라 KB금융그룹과 한국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의 유통·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시범사업 추진, 예금 토큰 기반 소비자 활용성 제고를 위한 결제서비스 연구 및 실증,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급결제 서비스 운영 및 체계화, 예금 토큰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사용처 확대,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총 6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KB금융은 프로젝트 한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예금 토크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의 운영을 체계화하고 실제 사용처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 효율을 높이면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금융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예금 토큰이 일상 속 생활 밀착형 결제 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디지털화폐의 새로운 도약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금융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다양한 산업계 파트너들과 연계해 디지털화폐 사용처를 확장하고 글로벌 수준 디지털 자산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한강으로 인해 디지털자산 인프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금융계와 산업계의 경쟁이나 협력 등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라며 “은행권은 ‘예금’을 활용해 주도권 방어를 추진하는 방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프로젝트 한강은 디지털자산 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IT 및 산업권 사업과 다소 차이가 있다”며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는 은행들의 초기 목표는 관련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있다”라고 분석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군집 AI 항공·방산 플랫폼 업체 파블로항공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신효상 교수는 무인 항공 시스템과 무인기 군집 운용 기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이번 사외이사 선임으로 차세대 무인기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파블로항공 ‘군집 AI’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06년 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 비행역학, 유도 및 제어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영국 크랜필드대학교에서 협동 미사일 유도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무인 항공 시스템 및 무인기 군집 자율 운용에 필요한 핵심 기술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크랜필드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KAIST에는 2024년 합류해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정교수 및 크랜필드대학교 겸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파블로항공에 따르면 신 교수는 무인기 군집 제어와 임무 자율화, 자율 비행 및 지능화 시스템 등 관련 분야에서 수십 건의 과제를 총괄했다. 미국 공군(USAF)을 비롯해 록히드마틴, BAE Systems, 유럽방위청(EDA), 셀렉스ES, MBDA, 탈레스 등 세계적인 방산 및 항공우주 업체(기관)들과 공동 연구 및 협력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파블로항공은 단순한 드론 회사를 넘어 군집 AI를 활용한 무인기 설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신 교수 이사회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최고 수준 군집 기술 전문 회사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백년기업인 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이 미래 100년을 위해 손을 잡았다.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민철 ㈜두산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두산은 시설투자와 수출입 금융, 해외투자, 협력업체 상생금융 지원 등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 금융 정책인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와 스마트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두산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우리은행은 두산그룹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여신지원 한도를 사전에 설정해 자금 집행 신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기업 자금 조달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술 개발과 생산 시설 확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실제로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은 모두 100년 넘는 역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1896년 박승직상점을 모태로 출범한 두산그룹은 올해가 창립 130주년이다. 우리은행은 창립 127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산업과 금융의 역사를 함께 써온 두 기업이 손잡고 미래 성장을 함께 준비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두산그룹은 에너지부터 스마트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전략 산업 생태계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관련 설명에서 금융감독원과 사전에 협의를 진행한 것처럼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화솔루션은 4일 사과문을 통해 전날 열린 개인주주 간담회 설명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이 언급된 표현이 잘못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한화솔루션은 2조4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주총 직후 전격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현재까지 주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열린 간담회는 해당 유상증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하고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들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과문 관련 내용은 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영 CFO가 금감원에 유상증자 계획을 사전에 알렸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소통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감원은 4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공식 반박했다. 금감원은 “한화솔루션 2조4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사전 협의나 승인은 없었다”며 “증권신고서 심사는 엄격한 법적 절차에 따라 증권신고서 제출 후 이뤄지는 것으로 사전에 내용을 조율하거나 승인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또한 한화솔루션에 해당 발언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면서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측의 즉각적인 반박에 한화솔루션도 해명 및 사과문을 통해 공식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간담회에서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구두로 알린 사실을 설명하면서 표현을 잘못해 마치 유상증자 계획을 금감원과 사전에 상의하고 양해를 구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설명에 대한 실수로 회사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솔루션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사실을 알린 것 외에 신고서 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거나 유상증자와 관련한 사전 양해를 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확한 발언으로 주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사전 교감 오해를 받은 금감원 측에 대해 사과 입장을 표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일본 시장(일본 디에노게스트 성분 시장 기준) 1위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도입해 여성건강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LG화학은 3일 일본 모치다제약(Mochida Pharmaceutical)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Dinagest)’에 대한 한국과 태국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다.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된다. 이번에 LG화학이 도입하는 디나게스트는 일본 디에노게스트 성분 시장 1위 치료제다. 자궁내막증뿐 아니라 자궁선근증과 월경곤란증(월경통)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해 유효성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이라고 한다. 일본 현지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LG화학은 모치다와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 치료 접근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 약 10~15%에서 발생 되는 흔한 질환이다.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높은 여성질환이라고 한다.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사업부장은 “디나게스트 도입은 기존 난임 사업을 여성건강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품을 지속 발굴 및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폴리트롭, IVF-M HP, 가니레버 등 배란유도제 의약품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관련 제품까지 체외수정 시술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임신 준비 및 난임 치료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블룸’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이번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시작으로 배아의 착상 유지 및 유산 방지 의약품 등 여성건강 설루션 제품을 폭넓게 제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한편 디나게스트 개발사인 일본 모치다제약은 지난 1913년 설립된 오랜 전통의 제약사다. 심혈관과 위장관, 여성의학, 정신의학 등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 LG화학은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모치다제약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종에 대한 한일 공동 개발 및 상업화 성과를 거둔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전쟁 등 이슈로 글로벌 방산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을 타고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항공우주(KAI)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현대로템, LIG D&A(구 LIG넥스원), KAI 등 국내 방산 빅4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실적을 합치면 약 3조6000억 원 규모다. 이중 KAI는 영업이익이 약 2700억 원에 그쳤다. 4개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시가총액도 다른 방산 업체들은 10~30배가량 크게 증가한 반면 KAI는 약 4배 수준에 머물렀다.지난달 25일 첫 번째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지만 실제 해외 수주 규모는 예상보다 부진하다.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또 수개월 공백기를 거쳐 최근 신임 사장이 부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경영진 인사 관련 잡음도 해소되지 않았다.여기에 전자전기 체계개발, UH/HH-60 블랙호크 성능 개량, 항공통제기 2차 등 대형 방산 사업 수주전(컨소시엄 등)에서 경쟁업체에 밀리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도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 현행 KAI 경영체제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국산 첫 초음속 전투기 화려한 데뷔에도…수주 성과 저조→재무 부담 악순환 우려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계 전반이 수출 확대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KAI는 성장 속도를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시적 부진을 넘어 성장 속도 격차가 점차 구조적인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재무 측면에서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주 지연과 투자 확대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차입금이 증가하고 현금성 자산은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45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향후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경쟁 대응에 있어 재무적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만 회사채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1조 원 규모 외부 자금을 수혈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경쟁력 측면에서는 지속된 수주 실패가 뼈아픈 대목으로 평가받는다. 미군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과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천리안 위성 5호 개발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미래 동력과 직결되는 대형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중장기 전략 기반이 약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불확실성 증대에 지배구조 개편 목소리↑… “방산 호황 속 경영 독립성·안정화 시급”경영체제 전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KAI는 정부 영향력이 큰 지배구조로 인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영진 교체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 이로 인해 사업의 장기 전략 연속성이 약화되고 조직 내 의사결정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사회와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는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축적, 전략적 투자 판단이 핵심으로 안정적이고 검증된 리더십과 전문적인 경영체제가 요구된다. 하지만 현 구조는 외부 요인이 개입될 여지가 있고 절차적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KAI는 삼성·현대·대우 등의 항공 사업을 통합해 지난 1999년 출범했다. 이후 9명의 사장이 선임됐는데 내부 승진 케이스는 한 차례에 불과하다. 대체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대표가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전임 사장 비리와 맞물린 형사 리스크, 낙하산 경영진에 대한 내부 구성원 반발, 중장기 경영전략 변경 등 조직 혼란이 반복됐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는 약 8개월간 공석이었던 KAI 수장 자리가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채워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노조와 시민단체 반발, 이사회 신규 이사진 구성에 대한 의혹 등 크고 작은 논란이 이어졌다.KAI는 수출입은행과 국민연금이 1, 2대 주주다. 법적으로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정부가 인사와 경영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 경영이 정치권 분위기에 쉽게 휩쓸릴 수 있는 셈이다.이런 상황 속에서 경영 안정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투자 의사결정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전략적인 지배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방산 시장은 통합 위주 대형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급변하는 공급망 관리에 매진하고 있는데 KAI는 고착화된 지배구조에 따른 인적 이해관계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KAI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구조적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향후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체제 안정화 여부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셀트리온은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염증성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제학술지 IBD는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염증성 장질환 환우 지원 및 연구재단인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Crohn’s & Colitis Foundation)’의 공식 저널이기도 하다. 논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는 관련 분야 상위 20% 수준으로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이번에 공개한 연구 결과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간 진행된 사후 분석 결과다. 치료 과정 중 짐펜트라 120mg 격주 유지 요법에서 반응 소실이 나타난 크론병(CD) 환자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을 240mg으로 증량했을 때의 임상적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량을 증량한 CD 및 UC 환자 80% 이상이 반응을 회복했고 그중 대부분 환자가 증량 투여 후 8주 이내에 빠른 반응 회복을 보였다. 이러한 조기 반응 회복을 보인 환자들은 장기 유효성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에서도 우호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량 요법이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한다.이번 연구를 통해 짐펜트라 용량 증량이 약물 반응 소실로 어려움을 겪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환자 맞춤형 처방을 통한 ‘치료 최적화(Treatment Optimization)’를 실현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글로벌 주요 학회 및 학술지를 통해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꾸준히 발표하면서 의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증량 투여 요법 외에도 ▲질병 위치별 치료 반응 ▲반응 소실 예측 인자 ▲내시경적·조직학적 관해율 ▲장기 면역원성 영향 등 폭넓은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다각적인 데이터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의료진 제품 신뢰도와 처방 선호도 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탄탄한 임상 근거와 높아진 선호도는 실제 처방 성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짐펜트라는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 처방량이 작년 1분기 전체 수치를 넘어서면서 성장세를 증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짐펜트라 증량 요법 유효성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다시 한 번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현재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임상 근거 확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짐펜트라의 우수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신약 후보물질 도입을 통해 미개척 표적을 겨냥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LG화학은 1일 미국 바이오텍 프론티어메디신즈(Frontier Medicines)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해당 물질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다. 선급금을 프론티어에 지불하고 추후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별도 판매 로열티 등을 지급하게 된다. FMC-220은 미개척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에 생기는 여러 돌연변이 중 ‘Y220C 돌연변이(220번째 Tyrosine이 Cystein으로 변이)’에 작용해 p53 본래 기능을 복원시키는 ‘p53 Y220C’ 활성화제라고 소개했다. p53 Y220C는 전체 암 환자의 약 1~3%에서 확인되는 돌연변이로 암 치료에 중요한 표적 중 하나다. 하지만 그동안 단백질 구조적 제한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운 ‘언드러거블(Undruggable) 표적으로 평가돼왔다.LG화학은 계열 내 최고(베스트인클래스) 약물로 개발이 기대되는 FMC-220 주요 특징으로 공유결합형 약물 설계를 꼽는다. 표적과 결합이 비가역적으로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비공유결합 방식보다 표적 단백질에 더 안정적으로 결합해 약효가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가역성은 결합이 형성된 이후 정상적인 생물학적 조건에서 자연적으로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특성을 말한다.미국 바이오텍 프론티어메디신즈가 주도한 FMC-220 전임상 결과에서는 낮은 용량으로도 우월한 항암 효능과 약물 반응 지속성을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KARS 동반 변이 종양모델에서도 항암 활성 유지를 확인하는 등 보다 폭넓은 암 환자군에 FMC-220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p53 Y220C 변이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난소암을 초기 적응증으로 설정해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변이가 나타나는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상 1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난소암 등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미국 항암 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의 네트워크와 전문성 등을 활용해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FMC-220은 현재 치료 방안이 제한적인 유전자 변이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혁신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볼 수 있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바로에젯정(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바로에젯정은 피타바스타틴 1mg과 에제티미브 10mg을 조합한 새로운 저용량 복합제다.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다. 바로에젯정 출시로 대웅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스타틴 단일제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초기 복합요법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스타틴은 고용량으로 갈수록 치료 효과가 둔화하고 근육통 등 부작용 발생 우려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스타틴 용량을 2배로 증량하면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약 6% 개선되지만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면 약 18% 이상 추가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치료 전략 변화에 따라 스타틴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인다. 로수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 및 아토르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 국내 처방은 지난해 각각 37%와 157%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는 각각 2·10mg과 4·10mg 용량만 있어 저용량 옵션이 부재한 실정이다.대웅제약 바로에젯정은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 1·10mg 저용량 옵션을 새롭게 제시하면서 치료 선택지 확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바로에젯정 투여 8주차 기준 LDL 콜레스테롤 강하율은 43.9%로 도출돼 피타바스타틴 1mg 단일제(29.1%) 대비 큰 감소를 보였다. 이는 피타바스타틴 4mg과 비슷한 효과로 볼 수 있다. 기존 피타바스타틴 복합제 2·4mg을 복용하던 환자들에서 LDL 콜레스테롤 강화 효과를 유지하면서 부작용 우려를 낮추는데 최적 대안이 될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바로에젯정 복용군에서 최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논-HDL(non-HDL) 콜레스테롤은 40.6% 감소, 아포지단백B(ApoB)는 34.2% 감소 등의 효과를 보였다. 단일요법 대비 전반적인 지질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환자 특성에 따른 활용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바로에젯정은 CYP 효소 의존도가 낮은 피타바스타틴의 대사 특성으로 인해 다약제 복용 환자에서 약물 상호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타틴 관련 근육 증상(SAMS)이 많이 나타나는 고령 환자, 마른 여성 환자 등에서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대웅제약은 이번 바로에젯정 출시를 통해 기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크레젯’과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토바젯’에 이어 피타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까지 확보해 이상지질혈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바로에젯정은 저용량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로 효과와 부작용 위험을 함께 고려한 치료 옵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자 특성과 대사 위험도를 반영한 보다 정교한 치료 전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1일 자사주 911만 주 소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달부터 소각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소각은 금액으로 약 1조7154억 원 규모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4%에 해당한다. 지난 2024년(약 7013억 원)과 작년(약 8950억 원) 소각 합산액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소각 효력 발생에 따라 즉시 등기 접수를 진행하고 이후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주주환원 정책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일 등기 절차가 완료되면 이달 6일 한국거래소에 변경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4월 13일에는 주식 시장 내 변경상장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예상하고 있다. 등기 완료 및 상장 일정 등은 관할 등기소 행정 처리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소각분에는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했던 300만 주도 포함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셀트리온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 소각 이후 남는 셀트리온 자사주는 약 323만 주 규모다. 셀트리온은 해당 자사주를 인수합병(M&A)이나 신기술 도입 및 개발,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은 앞서 실시한 주당 750원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이 동종 산업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약 103%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3년 평균 목표치인 40%를 상회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현금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실시하는 비과세 배당으로 주주들의 실질적인 배당 수익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 약속했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계획대로 즉각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디엔코스메틱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피부 장벽 손상 다운타임 케어에 초점을 맞춘 ‘이지에프엑스(EGFx)’ 라인 6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EGFx 라인은 피부 전문관리 후 또는 일상 속 다양한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이 정상 상태로 복구되는데 걸리는 ‘다운타임’을 보다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피부 진정과 장벽 케어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지듀 관계자는 “대웅제약 인체동일구조, 고순도 ‘DW-EGF’에 전해질 콤플렉스와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는 NAD를 결합해 피부 컨디션 케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완성됐다”며 “피부 장벽 개선과 커버 등을 한 라인업 안에서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EGFx 라인 제품은 다운타임 오인트 겔(15ml)과 다운타임 세럼(40ml), 다운타임 크림(60mL), 다운타임 오인트 마스크(23g 4매), 다운타임 선(35ml), 다운타임 비비(35ml) 등 6종으로 선보였다. 디엔코스메틱스에 따르면 다운타임 오인트 겔은 DW-EGF 성분을 국내 최고 수준 함량으로 고농축한 제품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전문관리 후 다운타임 속도를 2배 이상 단축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이지듀는 소비자 접근성을 고려해 올리브영을 신제품 EGFx 라인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한다. 올리브영 올라인몰에서 제품 첫 공개와 판매를 시작했다. 올리브영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해 할인 혜택도 지원하기로 했다. 4월에는 올영픽 행사 등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지듀 관계자는 “EGFx 라인은 기존 피부 개선을 넘어 한층 강화된 피부 장벽 케어 설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주거환경이 노후화되거나 열악한 상황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개보수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포용금융 실천 일환으로 이번 후원금 전달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매 분기 다양한 사회공헌단체와 협력해 꾸준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원각사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와 기부를 진행했고 한국혈액암협회 후원 등을 실천한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씨셀(GC셀)은 고형암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 키메라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 세포(CAR-NK)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GC셀이 보유한 CAR-N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CAR-NK는 자연살해 세포(NK)에 암세포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가 장착된 구조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꼽힌다. 기존 CAR-T 치료제보다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없어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치료 전략 중 하나다. GC셀 CAR-NK 특허 기술의 경우 위암과 췌장암 등 주요 고형암 세포 표면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인 CLDN18.2를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이다. CLDN18.2는 최근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요 치료 타깃으로 삼는 세포연접단단백질이기도 하다.CAR-NK 치료제는 환자 본인 세포를 사용하는 CAR-T 치료제와 달리 건강한 공여자의 세포를 활용한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범용(off-the-shelf)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제 제조 및 공급 효율화를 통해 치료 비용 절감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NK 세포 특유의 선천면역 특성으로 치료 시 안전성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C셀은 CAR-NK 기반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임상 1상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원성용 GC셀 대표는 “이번 특허는 CAR-NK 플랫폼 기반 고형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의 연속적인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우리금융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취약계층·청년·지방 중심 현장 맞춤형 금융 지원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나선다.우리금융그룹은 안정적인 서민금융자금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협업 기구인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는 미취업·취업초기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이음대출’을 신설해 공급한다. 또한 청년 사업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새희망가게(가칭)’를 추진하고 지방 중심 미소금융재단 지점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 주재 ‘포용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에서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포용금융 강화 방안이다.‘청년미래이음대출’ 출시… 청년 대상 금리 연 4.5%·최대 500만 원 한도구체적으로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 원 규모 추가 출연을 기반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간 공급액을 200억 원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관련 비중은 50%까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3월 31일부터 신규 공급하는 청년미래이음대출은 소득이 없거나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햇살론유스’ 등 정책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웠던 고졸자, 미취업자 등 사회 진입 준비 청년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지원자격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대상자 중 3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취·창업 1년 이내 청년이다. 대출 조건은 금리 연 4.5%, 최대 500만 원 한도다. 거치기간 최대 6년, 상환기간 최대 5년 이내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청년층 특성을 고려해 현재 소득이나 상환능력보다는 자금 용도와 상환 의지를 중심으로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 소규모 창업자금, 취업 이후 초기 정착 자금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 비용으로 자금 용도를 넓혔다고 한다. 여기에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을 필수 요건으로 설정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상품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31일부터 우리미소금융재단 지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또한 우리미소금융재단 지점은 지방을 중심으로 확대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일부 지점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밀집 지역으로 이전해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여신업무 경험이 풍부한 인력은 추가 채용을 진행해 맞춤형 금융상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재단을 활용한 공급 확대 계획과 별개로 금융 취약계층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미소금융 대출 이용 고객의 제도권 금융 진입(크레딧 빌드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 예정인 우리은행 ‘뉴(NEW) 징검다리론’을 연계 지원하고 0.5%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채무조정 신청 절차도 간소화한다. 재단 홈페이지에 비대면 접수 채널을 확대하고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상담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푸드트럭 등 매출이 불안정한 청년 사업자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우리미소금융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푸드트럭, 포장마차 운영 청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입간판과 홍보걸개, 생계용품, 공과금 등이 포함되고 100명 규모 우선 지원을 단행한 후 수요에 따라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포용금융 계획 ‘6조5000억→7조2000억 원’ 확대…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우리금융그룹은 포용금융 공급 계획(5년간 6조5000억 원 규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000억 원 규모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금융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7000억 원 늘린 7조2000억 원 수준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그룹 차원 자체 포용금융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한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최고 연 7.0% 금리 ‘우리원드림(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청년, 주부, 프리랜서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 최대 1000만 원)’을 지난 23일 출시했다. 총 1000억 원 규모 지원이 이뤄졌다고 한다. 여기에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내 2금융권 대출 고객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 ‘2금융권→은행 갈아타기 대출’을 오는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조치도 지속한다. 우리은행은 1년 이상 신용대출 거래 고객의 기간 연장(재약정) 시 연 7.0% 금리 상한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월 이후 약 3만 명 규모 고객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이후부터는 1년 이상 수신거래 고객의 신규 신용대출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에 약속한 포용금융 강화 계획을 충실하고 진정성 있게 이행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방향성에 맞춰 청년과 지방 중심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콘서트 무대에 함께한다.삼성전자는 27일 하이브(HYBE)와 BTS 월드투어 ‘아리랑’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관객들이 쉽게 촬영하기 어려운 대규모 콘서트 현장의 다양한 순간과 분위기를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하고 영상을 삼성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감동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하이브가 콘서트 개최 도시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BTS 더시티(BTS THE CITY)’에도 참여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갤럭시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BTS 월드투어 아리랑이 열리는 국내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BTS 더시티 아리랑 서울(BTS THE CITY ARIRANG SEOUL)이 진행된다. 하이브는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로 구성된 ‘도시형 플레이파크’를 운영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참여해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서울 곳곳에서 운영되는 플레이파크를 방문해 인증 스탬프(스탬프랠리)를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인증 장소 중에는 삼성 강남도 포함됐다. 삼성 강남을 방문한 BTS 팬들은 QR 인증과 함께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된 AI 기반 ‘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로 셀프 스티커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면 BTS 더시티 아리랑 서울 한정판 제품을 준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BTS와 팬덤 커뮤니티가 보여준 진정성과 자기표현, 긍정적인 영향력에 공감한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 속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갤럭시는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연결의 매개체로 공연의 순간을 의미 있게 경험하고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팬들은 언제나 우리의 음악과 여정을 함께 만들어 가는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삼성전자와 이번 협업을 통해 팬들이 공연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고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BTS 월드투어 아리랑은 오는 4월 고양시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부산, 7월 런던, 9월 로스앤젤레스 등 내년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OCI홀딩스는 4월 1일을 기준으로 조직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첨단소재 중심 미래 핵심사업 역량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김유신 OCI홀딩스 사장(OCI주식회사 CEO 대표이사)은 부회장으로, 이수미 OCI홀딩스 전무(OCI홀딩스 COO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이에 따라 사업회사인 OCI주식회사는 정밀소재사업본부와 기초소재사업본부 등 기존 2개 사업부 체제에서 고객사 중심 판매 전담 조직을 독립부서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더욱 밀착 대응하고 배터리 소재와 전도성 카본블랙 등 스페셜티 사업에 관한 업무 효율과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신설된 고객솔루션사업팀은 성과 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그룹 내부에서 검증된 전문 영업인력을 배치한다. 데이터 기반 객관성과 글로벌 시장 분석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판매 전략과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해 회사 이익과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OCI중앙연구소는 고기능 소재 연구실과 차세대 소재 연구실, 반도체 소재 연구실, 기반 기술 연구실, R&D인프라부 등을 신설한다. 신규 반도체 소재와 카본 소재, 기반 기술 개발 등 연구 특성이 반영된 연구실 조직으로 전면 재편한다.신설 및 재편된 고객솔루션사업팀과 OCI중앙연구소는 신사업 발굴과 R&D 역량 강화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사 협업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전략적 투자와 주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983년 설립된 OCI중앙연구소는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온 R&D 데이터와 전략 노하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스페셜티 중심 미래 기술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그룹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이와 함께 OCI홀딩스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통합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첨단소재 기업으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다음은 OCI그룹 사장단 및 임원 인사 대상자.◇ 승진(2명)▲김유신 부회장(OCI홀딩스 CEO·OCI주식회사 CEO 대표이사)▲이수미 사장(OCI홀딩스 COO 대표이사·OCI주식회사 경영관리본부장)◇ 선임▲김택중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 전보▲김기섭 상무 OCI중앙연구소 R&D인프라부▲이은재 상무 OCI SE▲이정재 상무보 OCI 솔루션사업부▲최석경 연구위원 OCI중앙연구소 고기능 소재 연구실▲강병창 연구위원 OCI중앙연구소 차세대 소재 연구실▲이주원 연구위원 OCI중앙연구소 반도체 소재 연구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로부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1월 IND 제출 후 현지 규제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임상 시험 진행을 승인받은 것이다.배리셀라주의 경우 베트남에 앞서 인근 국가인 태국에서 작년 10월 2도즈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이달 17일 첫 환자 등록(FPI, First Patient In) 등 절차가 순항 중이라고 한다.해당 2도즈 임상 3상 시험은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한다. 배리셀라주 2회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 결과는 내년까지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글로벌 주요 제품인 미국 머크(MSD)의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임상으로 객관적인 제품 경쟁력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C녹십자는 오는 2028년부터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이 되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28개국에서 2회 접종을 시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2회 접종 권장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성공적인 임상 수행을 통해 글로벌 표준인 2도즈 접종 환경에서 배리셀라주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