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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임직원 새해 해맞이 행사롯데백화점 임직원 1300여 명은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남산 팔각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왼쪽) 등은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을 찾은 사람들과 따뜻한 차와 커피, 떡을 나눴다. ■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TV 교체 이벤트삼성전자는 새해를 맞아 오래된 아날로그TV를 최신형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연다. 1월 셋째 주부터 3월 말까지 홈페이지(www.samsung.com)의 이벤트 코너릍 통해 가장 오래된 삼성 TV를 가지고 있는 고객 6명을 뽑아 55인치 스마트TV 1대와 40인치 스마트TV 5대를 준다. ■ E1 “프로판 가격 kg당 6.6원 인하”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인 ㈜E1은 1일 “새해 첫 달에 적용하는 프로판 가격을 kg당 1246.4원으로 전달보다 6.6원 내리고, 부탄가스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647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 한전KDN ‘사랑의 연탄나눔’한전KDN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 김병일 사장, 이호성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벌였다. 회사 측은 “총 5000장의 연탄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박준 국제사업총괄 사장(63·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1981년 농심에 입사해 미국지사장, 국제담당 이사 등을 지낸 해외사업 전문가다.}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는 29일 유희창 부사장 겸 기술연구원장(58·사진)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송철헌 대표이사 사장은 경영 전반, 유 신임 사장은 기술개발을 맡는다. ◇코스맥스 ▽상무 △생산본부 황성욱 △마케팅본부 이상인 △메이크업연구소 박명삼 △CSO 박정수 ▽이사 △부공장장 및 중국TFT담당 이병만 △경영진단담당 신윤서 ◇일진제약㈜ ▽이사 △생산본부 한재형 △연구소 백주현}
피자배달 전문기업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암병동과 서울대 어린이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동에 희망나눔기금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나눔기금은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희망나눔세트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모은 돈이다. 도미노피자는 2006년 이후 매년 희망나눔기금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암병동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농심의 라면봉지를 도맡아 생산하고 동서식품의 건물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농심과 동서식품의 사업이 안정적이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매출 대상 기업 오너의 자녀들이 주요 주주로 있다는 점이다. 올 한 해 대기업 오너가 자녀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물류, 시스템통합(SI), 광고 계열사들은 계열사 매출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회사들의 공통점은 유독 총수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점이다. 이런 관행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흔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심그룹 계열사인 율촌화학은 2010년 매출액 3426억 원 가운데 51%인 1747억 원을 농심, 태경농산, 농심기획 등 농심 계열사를 통해 벌어들였다. 율촌화학은 농심에 라면봉지나 스낵용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라면 봉지만으로 올해 3분기(1∼9월)까지 3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몇 년간의 불황 속에서도 매년 200억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는 ‘알짜기업’으로 통한다.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차남 동윤 씨가 율촌화학의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3대 주주다. 규모는 작지만 김상헌 동서 회장의 장남 김종희 동서 상무가 최대주주인 성제개발도 지난해 매출액 136억 원 가운데 124억 원을 동서식품, 동서물산, 동서유지 등 계열사를 통해 벌었다. 성제개발은 건물 보수나 임대 등을 하는 회사로 매출액의 90% 이상을 친인척 회사에 의지한다. 이 같은 거래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돈을 버는 모습은 중소기업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공정한 룰에 바탕을 둔 경쟁을 통해 산업 내에서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7일 일부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일감을 몰아주는 것을 증여 행위로 보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과세 대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도 “오너 일가 계열사 간 거래를 통해 물건 값을 시장가와 다르게 해 부당이익을 챙기게 했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에도 한국 사회에선 여전히 ‘공존’이 화두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들의 경영 행태도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해지기를 기대해본다.김현지 산업부 nuk@donga.com}
롯데칠성음료가 26일 제주도의 ‘제주맥주’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제주맥주는 제주도가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를 공표하고 2012년 초 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제주도내 기업과 함께 사업을 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왔다. 계획대로라면 제주도는 2012년 여름 시제품을 생산하고 2013년 7월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제주맥주의 생산 목표는 2015년 연간 1만5000kL, 2016년 연간 3만 kL이다. 국내 맥주 시장 규모는 연간 200만 kL로, 제주맥주 목표 생산량은 국내 시장의 1.5%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또 제주맥주의 공익성 확보 차원에서 개별 기업의 지분이 44%를 넘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롯데가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경영을 주도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주류업계는 롯데그룹이 제주맥주 사업에 참여한다면 본격적인 맥주 제조·판매 사업을 위한 준비 단계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농심의 히트상품은 ‘쌀국수 짬뽕’이다. 쌀국수 짬뽕은 10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200만 개가 팔렸다. 쌀국수 짬뽕의 인기 요인은 ‘정통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깊고 얼큰한 맛이다. 농심은 일반 라면류에 사용되는 분말수프 대신 고가의 액상수프를 사용했다. 오징어, 버섯, 당근 등 건더기 수프의 양도 기존 라면보다 2배 이상 많다. 농심 측은 “고급 수프를 사용한 덕에 중국집에서나 먹을 수 있던 정통 짬뽕을 간편하게 집에서도 끓여 먹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조금 비싼 가격(대형마트 3개 묶음 4980원)에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돼 소비자들이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부터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이 불러온 ‘흰 국물 라면’ 돌풍에 맞서 빨간 국물 라면의 반격을 주도할 신상품으로 손꼽혔다.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면이라는 점 역시 ‘제대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는 요인이 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쌀국수 짬뽕의 면은 쌀을 80% 사용해 만든 것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래떡처럼 뽑아낸 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었다. 쌀국수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시원한 짬뽕국물과 만나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못지않은 맛을 구현했다. 또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기름에 튀긴 면보다 칼로리가 약 20% 낮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대형 마트에서 한 시식행사에서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농심은 쌀국수 짬뽕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밖에서 먹는 짬뽕보다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웬만한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얼큰한 국물 맛이 중독성이 있다’고들 한다”며 “올 겨울 즉석 조리면 시장에서 쌀국수 짬뽕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베지밀’ 생산업체인 정식품은 손헌수 부사장(55·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손 사장은 1982년 정식품에 입사해 정식품 중앙연구소장, 청주공장장 등을 거쳤다. ◇정식품 ▽상무 △청주공장 기술부문 최홍석 △영업부문 김대권 △기획관리부문 김정식 ▽상무보 △중앙연구소 이균희 △청주공장 관리부문 김태형 ▽상무보 △마케팅 부문 신승렬 ◇자연과사람들 ▽상무 △관리영업부문 최종호 ◇오쎄 ▽전무 △김길순 ▽상무보 △관리영업부문 조경환}

이랜드그룹은 미국 네이트 D 샌더스 옥션의 온라인 경매를 통해 영화감독 오슨 웰스가 ‘시민 케인’으로 1942년에 수상한 오스카상 트로피(사진)를 86만1542달러(약 10억 원)에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오스카상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작품·감독·남우주연·여우주연·각본 부문에서 시상한다. 웰스는 ‘시민 케인’의 감독과 주연, 각본을 맡았으며 각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랜드는 이에 앞서 14일에는 33.19캐럿짜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81만8500만 달러(약 101억 원)에 낙찰 받았다. 이랜드 측은 오슨 웰스 트로피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와 함께 레저 테마파크 전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재클린 오나시스의 진주목걸이, 마돈나의 장갑,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이 ‘렛잇비’ 앨범에 수록했던 친필 가사 등 문화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물품을 경매에서 사들여 왔다. 이랜드 관계자는 “웬만한 것에는 놀라지 않는 중국인들 사이에 화젯거리가 될 만한 물건들을 전시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국내에 반입할 때 관세와 특별소비세 등 경매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냈다. 이번 트로피는 경매가의 8%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낼 예정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30대 여성-남성용 향수 4종 출시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20, 30대를 위한 향수 ‘퍼퓸 드 네이처 오 드 퍼퓸’ 4종을 출시했다. 여성용인 ‘걸스 플라워’에는 프리지어향과 은방울꽃향이, ‘블루 마린’은 레몬향과 피치향, 베르가모트향이 담겼다. 남성용인 ‘맨즈 가든’은 머스크향과 라임향이 난다. 30mL 제품이 1만3000원. ■ 아동용 겨울부츠 ‘크로카키도’ 크록스가 아동용 겨울 부츠 ‘크로카키도’를 출시했다. 신발 내피부터 가장자리까지 털로 덮어 보온효과를 높였고 부츠 입구를 넉넉하게 만들어 아이들이 스스로 신고 벗기 간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5만9900원.■ 트위터 ‘…계란박사의 애정란’ 개설 풀무원은 계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는 트위터 계정 ‘풀무원 계란박사의 애정란’(twitter.com/pulmuonegg)을 개설했다. 또 풀무원 계란 전문가들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 궁금증을 풀어주는 ‘찾아가는 풀무원 계란박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트위터에서 할 수 있다. ■ 내일부터 설날 상품권 패키지 판매 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설날 상품권 패키지 ‘H-노빌리티’를 판매한다. 상품권은 2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 3000만 원 등 네 가지가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0.5∼2.5%를 또 다른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예컨대 200만 원 상품권을 사면 1만 원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 삼성전자, 삼성LED 합병키로삼성전자가 26일 삼성LED 합병안을 의결한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기의 삼성LED 지분 50%를 삼성전자가 인수하는 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삼성은 그룹의 5대 신수종 사업인 LED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삼성LED를 삼성전자에 합병시키기로 했다. ■ 알페온, 올해 신차 안전도 평가 최우수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의 올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한국GM의 준대형차 ‘알페온’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교통안전공단이 21일 발표한 국내 시판 국산·수입 승용차 11개 차종의 안전도 평가 결과 알페온은 정면·부분·측면·좌석·기둥충돌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총점 54.7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현대자동차 ‘그랜저’(54.4점)와 한국GM ‘올란도’(53.1점)는 ‘안전도 우수차량’에 선정됐다. ■ 기아차도 中 독자 브랜드 선보여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에 독자 브랜드를 선보인다. 기아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의 소남영 총경리는 20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치처즈자(汽車之家)와의 인터뷰에서 “둥펑과 기아차는 중국시장 전용 서브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몇 주 내로 브랜드명과 로고 등의 상표등록 출원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중국 전용 브랜드명이나 이 브랜드로 출시될 차종은 미정이다. ■ LG ‘프라다폰 3.0’ 오늘부터 예약 판매LG전자는 ‘프라다폰 3.0’을 22∼26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예약 판매한다. 프라다폰 3.0은 프라다 특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약 구입을 위한 상세 내용은 SKT(www.tsmartshop.co.kr)와 KT(shop.olleh.com) 및 공식 마이크로 사이트(www.pradaphonebylg3.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홈플러스, 편의점 가맹사업 진출홈플러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편의점 ‘365플러스 편의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대치동점은 홈플러스 직영점이 아니라 가맹점주를 모집해 연 것으로, 사실상 홈플러스 편의점 1호점이다. 홈플러스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점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 대한생명, 中과 합작 생보사 설립 계약대한생명(대표 신은철 부회장)은 중국 항저우에서 저장 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저장 성 국제무역그룹은 중국 국영기업으로 국유자산 관리,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500대 기업 중 230위다. 두 회사는 자본금 5억 위안(약 900억 원)을 절반씩 투자하며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경영과 보험영업 부문은 대한생명이 맡는다. ■ 국토연구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위국토연구원(원장 박양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출자·출연·보조기관 부문에서 종합청렴도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를 평가해 산정하는 종합청렴도에서 최고점수인 9.06을 받았다.}

자동차 장난감은 비싸서 웬만하면 쳐다보지 않는 아이템 중 하나. 전동식 자동차 장난감은 50만 원을 훌쩍 넘지만 모터 대신 페달이 달린 자동차 장난감은 30만 원 대면 하나 장만할 수 있다. 모터나 페달 없이 그냥 밀고 다니는 자동차 장난감은 10만 원 대에도 판매한다.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이 제안하는 자동차 장난감들을 알아봤다. BMW에는 ‘키즈 모빌리티’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어린이용 자동차가 있다. ‘BMW M6 컨버터블’, ‘BMW M3 GT2’, ‘BMW 328 로드스터’, ‘BMW 3시리즈 컨버터블’ 등 BMW의 인기 차종을 본떠 만들었다. 각각 전동식과 페달식으로 구성됐다. 조금 더 어린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으로는 ‘베이비 레이서’가 있다. 핸들 조작을 할 수 있지만 페달이나 모터가 없어 차를 앞으로 밀고 나가려면 발을 열심히 놀려야 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 장난감들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전동식 M6 컨버터블은 정가가 84만7000원인데 67만7600원에 판매한다. 전동식 M3 GT2는 67만1000원 제품이 53만6800원에 판매된다. 페달형은 전동식보다 20만 원 정도 저렴하다. 페달형 M6 컨버터블은 44만8800원, 페달형 M3 GT2는 30만8000원이다. 이외 BMW 로드스터와 3시리즈 컨버터블은 전동식이 50만 원 안팎이고 페달형은 30만 원 대이다. 3, 4세 아이들이 타고 놀기 좋은 ‘베이비 레이서 모터스포츠’ 모델은 18만7000원 짜리가 14만9600원에, ‘베이비레이서 일반형’은 15만4000원 짜리가 12만3200원에 판매된다. 이 제품들은 모양만 다르고 기능은 같다. BMW 미니 브랜드를 닮은 깜찍한 ‘베이비레이서 미니’도 있다. 정가 14만3000원을 11만44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전국 BMW 및 미니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25일까지 살 수 있다. 아우디에도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한 ‘아우디 키즈카’가 있다. 스포티한 느낌의 아우디 키즈 카는 ‘리버스 기어’ 기능이 있다. 리버스 기어는 후진 기능으로, 페달을 앞으로 굴리면 앞으로 가고 뒤로 굴리면 뒤로 간다. 또 목받침대를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어서 장난감을 타고 노는 아이의 목을 안전하게 받쳐준다. 부드러운 시트 덮개, 핸드 브레이크까지 갖춰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난감이다. 4∼8세의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적절하다. 아우디 키즈카는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할인 판매를 하지 않아 가격이 높은 편. 부가세 별도로 61만9000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주니어 비틀 터보(Junior Beetle Turbo)’를 내년 2월에 선보인다. ‘비틀’은 독일 폴크스바겐의 아이콘 격인 소형차로, ‘주니어 비틀’은 비틀 모양을 한 보행기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주니어 비틀 터보는 기존의 제품을 스피디한 모양으로 다시 디자인한 제품이다. 가격은 미정이나, 주니어 비틀(14만 원 대)보다는 좀 더 비싸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대상㈜은 명형섭 식품사업총괄 전무(54·사진)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명 신임사장은 1982년 대상의 전신인 미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대상에서 근무해 왔다. 다음은 임원 인사 내용. ▽전무 △웰라이프사업본부장 이광승 ▽상무 △품질경영실장 이정성 △식품연구실장 진중현 △KAM전략실장 김영주 △미원베트남공장장 정진호 △BIO연구실장 박동철 △BIO군산공장장 정영철 △전분당사업본부 CMG2그룹장 김학준 △해외사업본부장 최성수 △대상재팬 대표 유윤상 △천진덕풍유한공사 총경리 임익순}

롯데그룹 내 유화사업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년 전 롯데그룹 내에서 6.7%에 불과하던 유화 부문 매출은 올해 말 21.9%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2%로, 롯데그룹 전체 성장률인 17%의 2배에 가깝다. ○ 제과 제치고 유통과 함께 ‘투 톱’ 롯데그룹의 사업은 식품, 유통, 관광·서비스, 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6개 부문으로 나뉜다. 롯데가 유화에 뛰어든 시기는 유통을 시작한 시기와 같다. 롯데는 민영화되는 호남석유화학을 1979년 인수했다. 롯데쇼핑도 같은 해 설립됐다. 그러나 유화는 잘나가는 백화점, 마트에 밀려 25년 가까이 구석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과와 유통이 롯데그룹을 이끌던 구도가 뒤집어진 것은 2003년 말 호남석유화학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롯데는 KP케미칼(2004년 11월), 말레이시아 ‘타이탄’(2010년 7월) 등 유화 부문의 굵직한 인수합병(M&A)과 여수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를 병행하며 유화 부문의 덩치를 키웠다. 올해 유화 부문 대표인 호남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유통 부문 대표인 롯데쇼핑과 맞먹는다. 증권업계는 올 한 해 호남석유화학과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1조7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3분기(7∼9월)까지의 매출액은 K-IFRS 연결기준(자회사 매출 포함) 롯데쇼핑이 16조 원, 호남석유화학이 12조 원이다. 매출액은 유통이 많지만 짭짤한 장사는 유화에서 했다는 얘기다. 양 사의 시가총액은 이미 호남석유화학이 롯데쇼핑을 넘어섰다. 16일 종가 기준 롯데그룹의 상장사 9개 중 호남석유화학의 시가총액은 9조6220억 원으로 가장 높다. ○ 신동빈 회장 초기 경영수업도 유화에서 받아 유통과는 전혀 다른 산업인 유화가 롯데그룹의 양대 축으로 성장한 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남다른 관심이 뒷받침됐다. 신 회장은 초기 경영수업도 유통 부문이 아닌 유화 부문에서 받았다.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마치고 1981년 노무라증권에서 일을 시작했다. 1988년 일본 롯데상사에 입사하면서 롯데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유통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것은 호남석유화학에서 1990년부터 5년간 상무이사 및 부사장으로 일한 후이다. 당시 호남석유화학은 연간 매출액이 1조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계열사였다. 반면 롯데쇼핑은 롯데에서 가장 잘나가던 회사다. 그럼에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에서 경영수업을 받은 것은 유화 부문을 또 다른 미래 성장동력으로 봤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측은 “노무라증권에서 세계 경제 트렌드를 보며 일한 신 회장이 유화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4년 5월 호남석유화학 공동 대표이사가 된 후 주요 M&A를 잇달아 실행했다. 석유화학 분야가 대표적인 장치산업이어서 규모의 경제가 필요했고 고기능성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 박차 롯데그룹의 유화사업은 현재 호남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국내 KP케미칼, 중국 호석화학무역유한공사, 말레이시아 타이탄 등 해외 계열사로 구성된다. 호남석유화학은 충남 대산공장, 전남 여수공장과 대전 대덕연구소를 갖고 있다. 유화 부문 총 매출액은 연간 16조 원을 넘는다. 유화 부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비롯해 자동차와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부품 소재를 만든다. 합성섬유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렌글리콜(EG)과 타이어 원료로 사용되는 부타디엔(BD)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유화 부문에 대한 롯데그룹의 기대는 유통에 못지않다. 신 회장은 2009년 3월 ‘롯데그룹 2018 비전’을 발표하며 2018년 그룹 매출 200조 원을 목표로 △유통·금융 90조 원 △유화·제조 45조 원(유화 38∼40조 원) △식품 20조 원 △건설·관광 20조 원 △기타 25조 원을 달성하자고 밝혔다. 유통과 유화 부문 매출 증대 목표치는 2009년의 4배로 제시돼 있다. 유화 부문의 과제는 기존 제품의 원가경쟁력 제고 외에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과 신흥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등이다. 호남석유화학은 2009년 5월 자동차의 금속부품을 대체할 기능성 소재 전문 생산 회사를 인수한 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공식 수입회사인 골드윈코리아는 겨울이 추운 이웃들에게 방한 의류로 훈훈한 정을 선사한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매년 꾸준히 4000만 원어치 이상의 방한 의류와 신발을 기부해 왔다. 올해에도 서울 강북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청소년 자활원에 총 2억9500만 원 상당의 방한 신발과 방한 의류를 기증했다. 4000개의 장갑과 머플러, 2600여 개의 방한 신발이 이웃들의 꽁꽁 언 손과 발을 녹이는 데 제공됐다. 골드윈코리아의 방한 의류 사회공헌활동은 모(母)회사인 영원무역의 사회공헌활동과 맞닿아 있다. 영원무역은 월드비전, 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30만∼40만 장의 방한의류를 제3세계의 빈곤 아동들에게 보낸다. 이 아동복은 겨울철에 주력하는 아웃도어 업체의 특성상 여름철이 비수기라는 점을 이용해 어른용 아웃도어를 만들고 남은 자재로 만든 것들이다. 영원무역과 골드윈코리아는 쌀과 밥도 기증한다. 영원무역은 월드비전과 함께 2009년부터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인 ‘따뜻한 밥상’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에는 1만5000개, 지난해에는 2만 개 가까운 따뜻한 밥상을 ‘방학이라 더 서러운’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 골드윈코리아는 추석, 설 등의 명절에는 직원들이 직접 사랑의 쌀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20kg 쌀 700포를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에 사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기증했다. 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영원무역이 진출해 있는 해외에서 환경보호 운동을 벌이거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영원무역은 2009년 한림대에 1억 원을 기부하면서 ‘국제 인재육성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수혜자는 방글라데시 다카 출신의 파리자트 카르마카르 씨로, 현재 한림대 국제학부 국제무역과 비즈니스학과에 재학 중이다. 올해는 영원무역과 골드윈코리아가 함께 방글라데시 학교 건축사업으로 각 1억5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베트남과 중국, 방글라데시에서 나무 심기 프로그램도 벌이고 있다. 특히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한국경제진흥지역(KEPZ)’에서는 지속적으로 개간 산업을 해 2015년까지 3단계로 개발할 계획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내년 설 선물 예약판매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설(내년 1월 23일)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각 유통업체의 예약판매 기간도 앞당겨졌다. 명절에 인기 있는 먹거리와 건강기능식품을 이번 기회에 최대 50%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청과와 정육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와인 등 160여 가지 선물을 품목별로 최고 40% 싸게 판다. 예약판매가 끝나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할인율은 건강기능식품 세트가 20∼40%로 높은 편이다. ‘고려 홍삼 절편’(200g)이 정상가보다 40% 싼 3만5000원이고 ‘GNC 골드 9호’가 30% 싼 9만9400원이다. ‘참굴비 4호’(1.4kg·10마리)는 10% 저렴한 18만 원, ‘한우후레쉬3호’(찜갈비 1.7kg, 양지 0.8kg, 불고기용 0.8kg)는 5% 저렴한 21만8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7일간 170여 가지 품목을 5∼50% 할인 판매한다. ‘갈비 특호세트’(4.0kg) ‘로얄 한우 2호 세트’(2.8kg)가 각각 28만 원, ‘정육세트’(3.2kg)가 20만 원으로 기존가보다 5% 저렴하다. ‘실속 사과 배 혼합세트’ ‘실속 한라봉 세트’ 등 과일도 5% 할인 판매한다. 곶감세트는 10% 싼 11만∼22만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10만 원 안팎의 선물을 많이 준비했다. 판매기간은 23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다. ‘현대 특선 한우 실속세트’(불고기거리 1kg, 국거리 1kg)는 정상가보다 8.3% 저렴한 11만 원, ‘영광 참굴비세트 연(蓮)호’(10마리)는 30.8% 싼 9만 원이다. 이외에 ‘현대 사과·배 매(梅)호’(사과 8개, 배 6개)가 7.4% 저렴한 13만 원, ‘현대 한라봉 세트’(11개)는 5% 저렴한 8만5000원이다. AK플라자도 23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선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AK플라자는 금가루를 뿌린 ‘황금더덕 진품’(15만 원) ‘스리랑카 홍차세트’(18만 원) ‘명품 흑산도 자연산 참전복’(시세) ‘묘관 스님 봉화송이 특선세트’(38만 원) 등 구하기 어려운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예약판매 행사를 내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뒤늦게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파크델리 친환경 사과와 배 2단 세트 2호’(사과 14∼15개, 배 11∼12개)가 13만9000원, ‘해울림 멸치세트 귀족 특호’(세멸 400g, 소멸 350g, 중멸 300g)가 7만 원 등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CJ제일제당은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감미료 ‘타가토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타가토스는 15일 음식료품업체에 판매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원료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타가토스는 사과나 귤 같은 단맛이 나는 과일에 소량 함유된 성분이다. 칼로리가 g당 1.5Cal로 설탕의 3분의 1 수준이며 혈당지수(GI·식품이 혈당을 증가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는 3으로 설탕의 5% 수준이다. 타가토스는 글루코오스(포도당)를 빠르게 글리코겐(포도당의 중합체)으로 변화시켜 간에 축적되게 한다. 이 때문에 혈액 내 포도당량을 줄여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한다. 장에서는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줄이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하게 해 혈당이 높아지지 않게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월 말 타가토스의 혈당조절 기능을 인정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했다. CJ제일제당은 청량음료 과일음료 과자 쿠키 등 단맛이 나는 음식료에 타가토스를 첨가한 가공식품이 내년 3월부터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현 CJ제일제당 소재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타가토스는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당뇨, 비만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며 2015년까지 약 1조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도 판매된다. 인삼공사는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 ‘코리안 레드 진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는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건강식품점이나 약국과 달리 정관장 제품만 파는 단독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인삼공사는 2003년 미국시장에 첫 매장을 열어 주로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을 타깃으로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중상류층 백인을 겨냥해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비타민과 ‘오메가3’, 클로렐라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인삼공사는 올해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후원을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회사 측은 “2002년 23만 달러였던 미국 수출이 올해는 624만 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맨해튼점 개장을 계기로 미국 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의 올해 10월까지의 수출액은 1억2800만 달러(약 1410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레스토랑 매니저 공현경 씨(29)는 4일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마친 공 씨는 ‘진짜 신부’ 같았다. 하지만 신랑도, 부모님도, 주례선생님도 없는 ‘나홀로 웨딩’이었다. 친구 2명과 공 씨의 여동생이 공 씨를 축하했다. 이들은 2시간 남짓 먹고 마시며 파티를 즐겼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스튜디오 ‘미니웨딩’에서 가진 가상 결혼식에서다. 공 씨는 20대의 마지막 달에 웨딩드레스와 함께한 추억을 갖게 돼 즐거웠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그는 “30대가 되기 전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싶었다”며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쓸쓸한 기분은 별로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결혼연령은 남성 31.8세, 여성 28.9세였다. 10년 전에 비하면 결혼 연령이 남성은 2.5세, 여성은 2.4세 늦어졌다. 결혼이 늦어지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자유로워지면서 ‘결혼식 놀이’가 등장했다. 만난 지 100일 혹은 1주년이 됐을 때나 20대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로 가상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식을 올리지 않고 커플들이 예복을 입고 사진 촬영만 하는 이벤트는 1년 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엔 아예 가상으로 예식을 올리는 상품까지 등장한 것이다. ‘결혼식 놀이’를 고안한 구성완 미니웨딩 대표는 “흔히 미혼 커플들은 기념일에 나이트클럽 등에 가서 50만∼60만 원씩 쓰기도 한다”며 “그렇게 의미 없이 시간과 돈을 쓰느니 가상 결혼을 통해 추억을 남기게 해보자는 취지에서 상품을 생각해 냈다”고 말했다. 회사원 양혜윤 씨(26)도 지난달 초 한 살 많은 남자친구와 가상 결혼식을 올렸다. 둘 다 직장인이지만 결혼할 생각은 아직 없다. 만난 지 1년 된 이들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고 20명의 친구들 앞에서 혼인서약서를 읽었다. 친구들은 박수를 치고 꽃잎을 뿌려줬다. 양 씨는 “결혼은 30세쯤 할 생각”이라며 “미혼 생활을 좀 더 즐기고 싶다. 결혼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딩촬영전문 스튜디오 달빛스쿠터에는 지난달 20대 후반 커플이 찾아와 “아직 부모님 허락은 받지 않았지만 둘만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웨딩 사진을 찍었다. 남혁철 달빛스튜디오 대표는 “현재 모습과 연애의 감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커플들이 종종 찾아온다”며 “이런 사람들은 롱드레스보다는 간소한 미니드레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캐주얼 복장으로 커플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결혼식 놀이를 하는 데는 보통 40만∼60만 원이 든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라 불리는 ‘3종 패키지’ 비용이다. 예복은 사진촬영 업체가 준비해 놓기도 하고 대여업체를 소개하기도 한다. 가상 결혼식이나 웨딩 촬영이 커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 두 사람을 얽매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충고도 나온다.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혼전 동거를 해보고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혼전 동거하지 않은 커플보다 이혼율이 더 높았다”며 “가상 결혼식이라고 해도 실제 결혼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헤어진 이후 사진 때문에 새로운 출발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니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스키고글과 장갑,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용품을 8일부터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할인행사는 최장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이마트는 일반형·튜브형 눈썰매 2종을 1만 개 한정해 각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튜브형은 캐나다산, 일반형은 중국산이다. 홈플러스는 ‘스포츠월드’의 1인용 에어쿠션 눈썰매, ‘아이리스 눈썰매’, 노르웨이산 ‘테스코 눈썰매’를 1만1900∼1만4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세이브엘 눈썰매(일반형)’를 1만1900원에, ‘업다운 호아 눈썰매(일반형)’를 2만1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눈썰매 물량을 작년보다 최대 3배 더 많이 확보했다. 스키족과 보드족의 필수 아이템인 스키고글도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홈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인 ‘스포컴’의 보급형 싱글렌즈 고글을 1만5000원에, 김 서림 방지 기능이 강화된 고급형 더블렌즈 고글을 2만4900∼3만2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에어워크’와 ‘스완스’ 등의 고글을 3만9000∼22만 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아동용 스키고글을 1만7000원에, 성인용 스키고글을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스키장갑은 이마트가 ‘루디스’ ‘다카인’의 스키장갑 4종을 9900∼1만3900원에 판매하며, 홈플러스는 ‘스포컴’ 스키장갑을 종류에 상관없이 9900원에 판다. 또 이마트는 PL브랜드 ‘빅텐’ 아동용 스키·보드복을 재킷 3000장, 바지 5000장 등 총 8000장을 판매한다. 재킷은 4만9900원, 바지는 3만9900원이다. 롯데마트는 ‘업다운 주니어 스키장갑’을 9800원에, ‘리틀밥독 아동 스키복 세트’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동용 스키 바지는 1만4800원이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단독으로 30개입 대용량 핫팩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미니 핫팩은 포켓용 부착용 양말용이 준비돼 있고 5개입, 10개입 등 개수에 따라 3500∼489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10개 매장에서 ‘살로몬’ ‘아토믹’ ‘로시놀’ 등 7개 유명 브랜드의 스키장비 300여 종을 시중 가격보다 10∼15% 싸게 판매한다. 스키장비 판매점포는 서울 성수·은평·공항·가든파이브, 경기 고잔·분당·죽전·부천, 인천 연수, 부산 해운대점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