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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해고된 맥도날드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이스터브룩이 100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회사에 반환하게 됐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맥도날드는 이스터브룩 전 CEO와 1억 500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퇴직금 반환에 합의했다. 이스터브룩이 2019년 받은 현금과 주식 등 퇴직금을 돌려주고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대신 회사 측은 퇴직금 반환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맥도날드가 지난해 8월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낸 퇴직금 반환 소장을 보면 이스터브룩은 2018년 부하 직원 3명과 성적인 관계를 맺고 회사 계정 이메일로 수십 건의 누드 사진과 영상 등을 주고받았다. 직원 중 1명에게는 수십만 달러 상당의 맥도날드 주식도 준 것으로 밝혀졌다.이스터브룩은 2019년 한 부하 직원과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해고됐는데 그는 조사에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이스터브룩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하지만 부하 직원과의 성적 관계를 금지한 회사 규정을 위반하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맥도날드는 그에게 퇴직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터브룩과의 고용계약서에는 정당한 사유로 해고된 것이 확인되면 퇴직금을 환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퇴직금 반환 합의 후 이스터브룩은 “재임 기간 때때로 맥도날드의 가치를 유지하고 회사 리더로서의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다”라며 “옛 동료 직원들과 이사회,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에 사과한다”라고 말했다.맥도날드 이사회의 엔리케 에르난데스 주니어 의장은 성명에서 “이번 합의를 통해 이스터브룩에게 그의 명백한 비행과 거짓말, CEO 직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접종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거센 가운데, 정부의 백신 정책을 세월호 참사에 빗댄 포스터가 등장해 논란이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부의 백신 정책을 비판하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해당 포스터에는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세요! 정부를 믿고 접종해 주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은 세월호 하나로 족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는 정부의 백신 의무화를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객실에서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라고 방송한 것과 비교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안내 방송으로 인해 당시 학생 등 수백 명이 희생됐다. 포스터에는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바다 위 가라앉는 배의 모습과 추모의 의미인 노란 리본도 그려져 있다. 포스터를 제작한 곳은 ‘백신 의무접종 및 백신 패스 반대의 모임’이라고 기재돼있다. 다만 해당 모임이 어떤 단체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을 정부에 비유한 거냐”, “정부 대처에 화나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 “아무리 정부 정책이 마음에 안 들어도 세월호 참사에 비유했어야 했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35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현금인출기 위에 지폐를 쌓아두고 입금하던 보이스피싱범을 현장에서 기지를 발휘해 붙잡았다.1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28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러 가던 정찬오 경감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20대 남성 A 씨가 5만 원권 지폐를 쌓아두고 입금하는 모습이었다.정 경감은 A 씨가 주머니에서도 현금을 꺼내 입금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범임을 직감했다.그는 일단 112에 신고한 뒤 시간을 끌기 위해 현금인출기 문을 두드리며 “내가 급하게 돈을 찾아야 하는데 이렇게 많은 돈을 입금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A 씨는 당황해하며 입금을 멈춘 뒤 정 경감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동안 인근 지구대와 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보이스피싱 전달책 A 씨를 붙잡았다.수사 결과 A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가로챈 2400만 원 중 200만 원을 현금인출기로 송금한 후 나머지 돈을 계속 보내려던 중이었다.경찰 관계자는 “베테랑 경찰의 매의 눈으로 보이스피싱범을 붙잡고, 피해자의 소중한 돈도 돌려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뉴욕타임스(NYT)의 올해 문화계 신성(Breakout Star)으로 선정됐다.16일(현지시간) NYT는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올해의 일약 스타’ 13명을 꼽아 소개했다. 이정재는 TV 분야 신성으로 뽑혔다.NYT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앉은 도박 중독자 성기훈 역을 맡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며 비통하고 놀라울 정도의 미묘한 연기를 펼쳤다”며 “주인공을 단순히 영웅이나 악당, 바보, 사기꾼 등 평면적 캐릭터로 표현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정재가 지난 10월 NYT와 했던 인터뷰 발언을 인용해 “성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라고 설명했다.또 모델 출신 연기자인 이정재가 한국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악역을 소화하는 등 여러 인기작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도 소개했다.이정재와 더불어 NYT는 클래식 음악계 신성으로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김은선 씨를 선정했다. SFO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단이다. NYT는 주요 오페라단에서 여성이나 아시아계가 음악감독을 맡은 것은 미국 역사상 김 감독이 최초라고 소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435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70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4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55만155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400명, 해외유입은 35명으로 확인됐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5명을 기록했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71명, 사망자는 7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91명(치명률 0.83%)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837명, 부산 388명, 대구 158명, 인천 565명, 광주 42명, 대전 162명, 울산 57명, 세종 25명, 경기 2147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충남 203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경북 168명, 경남 171명, 제주 35명 등이다.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아시아(중국 외) 9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4명 등이다.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39명, 국내 감염 112명으로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9만5755명으로 총 4330만593명이 받았고, 이 중 6만56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193만906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은 88만8243명으로 총 978만1164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술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김용호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A 씨는 2019년 7월 해운대구 한 음식점에서 김 씨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해운대경찰서에 접수했다. 그러면서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도 여러 건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씨가 A 씨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접촉하려 하고 A 씨가 거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확산되는 영상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가 유튜브를 통해 김 씨의 술집 추행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을 보자마자 김용호인 것을 알았다. 제가 김용호 부인을 아는데, 영상 속 여성은 부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경찰은 3개월 가까이 수사를 벌여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피소 직후 김 씨와 법률대리인은 혐의를 일부 부인하며 “2년 동안 고소를 안 하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 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A 씨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서 연예계와 정치권 폭로를 이어오던 김 씨는 지난 8월 “내 안에 또 하나의 괴물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돌연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으로 복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경찰 공무원들이 근무 시간에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음식을 사면서 불법 주정차를 해 피해를 봤다는 시민의 제보가 나왔다.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찰들 불법 주정차 어이없어서 글 남겨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이라는 글 작성자 A 씨는 이날 새벽 퇴근길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고 한다.A 씨는 “편도 2차로 도로를 2차선에서 주행 중이었는데 앞에 경찰차 한 대가 주행하고 있었다”며 “2차선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갑자기 앞에 경찰차가 비상등을 켜며 교차로 안에서 멈췄다”라고 설명했다.이에 A 씨는 경찰이 급한 일이 생겼을 것이라는 생각에 1차선으로 변경해 교차로를 진입해서 빠져나갔다고 한다.A 씨는 근처에 있는 건물 지상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오다가 해당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들과 마주쳤는데, 이들이 들어간 곳은 패스트푸드점이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경찰관 두 명이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하고 있다.A 씨는 “공무 수행 중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왜 음식을 사기 위해 교차로 한복판에 주차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일반 시민이 그곳에 주차했으면 불법 주정차 5대 특별단속사항 중 ‘교차로 내부’, ‘횡단보도 5m 이내’ 등으로 과태료 폭탄을 맞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현행 도로교통법 제32조 5항에 따르면 건널목의 가장자리 또는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에는 주정차할 수 없다. 다만 같은 법 제30조는 ‘긴급자동차’를 예외로 두는데, ‘긴급자동차’의 기준은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조 1항에 의해 ‘경찰용 자동차 중 범죄수사·교통단속·기타 경찰 임무 수행에 사용되는 자동차’에 해당한다.A 씨는 “왜 교차로 한복판에, 그것도 2차로에서 오는 차량 통행 방해되는 곳에 주차해서 태연하게 주문하러 가냐”며 “좀 더 앞으로 가서 주차하면 그나마 교통 방해가 심하지는 않은데, 거기다가 주차해야 패스트푸드점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최소화돼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그러면서 현장 사진을 찍어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해 해당 경찰차에 대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신고를 접수했다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배우 황정음이 사기 피해를 본 친구 가족을 도와달라며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15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꼭 동의해달라. 친구 부모님의 일”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글 하나를 공유했다.청원인 A 씨는 “○○은행 앱 비밀번호 6자리 유출로 부모님 전 재산이 사라졌다”며 “부끄러움 없이 성실하게 살아오신 70대 아버지가 평생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돈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막 팔아 세금도 아직 내지 못한 돈을 모아둔 통장이었다”라고 밝혔다.A 씨는 “부모님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금융감독원과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시도했는데 범인들은 피싱 앱을 사용해 콜을 가로챘다. 그래서 어떤 경로로든 사기꾼들의 전화응대를 받아야 했기에 헤어 나오려는 시도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피싱 앱과 원격제어 앱이 설치된 후 범인들은 부모님 휴대폰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며 “결국 범인들은 은행 앱에 접속해 약 9억 원의 현금을 타 계좌로 이체시켰다. 수억 원이 짧은 시간에 빠져나가는 동안 문자 안내나 지급정지조차 되지 않았다. 은행은 통장의 돈이 모두 빠져나가고 10일 지난 후에야 연락을 줬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어머니의 계좌는 비밀번호 6자리와 휴대폰 유심 본인확인(자동처리)이라는 은행의 단순한 인증과정을 거쳐 사기꾼들에 의해 손쉽게 이용당했다”며 “중국으로 거금이 환전돼 누구에게 입금됐는지는 알아냈으나 경찰청에서는 중국에 구속해달라는 압력을 가할 수 없다고 한다. 잡힌다 해도 한국으로 송치할 수도 없다”라고 했다.A 씨는 “당장의 경제적 상황에 대처해야 해서 돈도 큰 문제지만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보이스피싱은 앞으로 더 교묘한 방법으로 진화할 것이 뻔하다.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모든 피해는 피해자가 오롯이 짊어져야 한다”며 “예방에 실패했다면 이를 인정하고 사후 고객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황정음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글을 공유할 때만 해도 923명이었던 청원 참여 인원은 16일 오후 2시 기준 4065명까지 늘었다.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수정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을 문제 삼으려면 검사를 사칭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16일 이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의 ‘민주당에서는 김 씨가 영부인으로서 결격 사유이며 윤 후보가 물러나야 할 일이라고 한다’는 물음에 “좋은 질문”이라고 받았다.이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과거에 사칭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다. 이 후보가 검찰 사칭죄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지 않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칭이나 논문 표절이나 전부 다 이 후보 쪽에도 똑같은 잘못이 있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 있다. 또 2005년 가천대(옛 경원대)에 낸 석사 논문이 표절시비에 휘말리자 “인용 표시를 다 하지 않아 표절이 맞다”고 자인했다.이 위원장은 “그러면 사칭을 하신 잘못과 표절을 하신 잘못이 거의 흡사한데 저쪽은 (이재명) 후보가 물러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왜 (윤석열) 후보의 부인만 물러나고 (이재명) 후보 자신의 잘못은 지적하지 않는가”라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다만 이 위원장은 김 씨의 허위 경력 기재 논란에 대해 “이게 사실은 경력 사칭”이라며 “그 부분은 틀림없이 사과해야 하고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 대목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씨 경력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대학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교수 선발에 있어서 경력 사칭은 문제가 된다”며 “(교수를 뽑을 때) 경력증명서 기관에 전화해서 사실관계를 다 확인한다. 그런데 그걸 안 한 대학에도 책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김 씨는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지원 이력서에 허위 경력이 기재됐다는 의혹과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 이력서에 작성한 수상 이력에 대해서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허위 기재를 일부 인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수를 요구하며 자신을 향해 계란을 던졌던 고등학생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16일 중앙일보는 전날 이 후보가 학생 A 군(18)에게 편지를 보내 “제게 계란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어떤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저의 의사를 수사기관에 명백히 밝힌 만큼 추가적인 민·형사상 처벌이 뒤따르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어 “사드 배치가 국익에 전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저는 주어진 현실과 상황에 맞춰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는 정치가”라며 “제 신념을 지키는 것보다 이미 사드 배치가 현실화된 상황에 기초해 대안을 찾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입장이 약속을 뒤집은 것으로 느껴졌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그럼에도 저는 우리가 여전히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믿는다. 다시는 계란 던지지 않아도 되는 세상, 국익과 국민의 이익을 제1원칙으로 삼는 실용주의 외교 노선 하에서 가능하다고 믿는다”라고 했다.앞서 지난 13일 A 군은 대구·경북 매타버스 일정차 성주군 성주읍 참외 농가를 방문한 이 후보를 향해 계란 2개를 던졌다. A 군은 이 후보가 성주군에 배치된 사드 미사일 철거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란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이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 과정에서 “사드 걱정 없는 영남을 만들겠다”며 사드 철회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이미 배치된 사드는 수용하고 그 위에서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게 좋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622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89명으로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6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54만411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591명, 해외유입은 31명으로 확인됐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을 기록했다.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18명(치명률 0.83%)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047명, 부산 345명, 대구 156명, 인천 509명, 광주 44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세종 28명, 경기 2140명, 강원 148명, 충북 149명, 충남 177명, 전북 149명, 전남 58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제주 29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중국 외) 9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37명, 국내 감염 111명으로 총 148명으로 집계됐다.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만6431명으로 총 4319만7555명이 받았고, 이 중 5만675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187만153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은 90만8452명으로 총 886만6898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인도에서 학생들이 치른 시험 문제에 성차별적인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10학년(15~16세) 학생들이 본 인도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 주관 영어영문학 시험 지문에 여성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내용이 담겼다.시험 문항에는 “여성은 남편에게 복종해야만 젊은 사람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 “남편의 권위로부터 아내가 해방되면 아이에 대한 부모의 권위가 훼손된다”라고 쓰여 있다.이러한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잇따랐다.프리양카 간디 인도 국민회의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믿을 수 없다. 우리가 정말 아이들에게 이런 헛소리를 가르치고 있는 건가”라고 탄식했다.소냐 간디 인도 국민회의 대표는 인도 의회에서 “끔찍한 구절이다. 이런 노골적인 여성혐오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한다”며 “진보적인 사회 규범과 원칙에 위배된다”라고 지적했다.이에 지난 13일 CBSE는 성명을 내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이어 “해당 지문은 이사회의 출제 기준에 맞지 않는 문항”이라며 “이사회는 향후 시험 출제 과정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E는 논란이 된 문항을 응시자 전원에 대해 만점 처리했다.이사회의 빠른 대처에도 현지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 누리꾼들은 “이미 전국의 학생들이 여성 혐오적인 생각에 노출됐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라고 비판했다.CBSE 주관 시험 문제에서 논란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2002년 구자라트 학살을 출제해 물의를 빚었다. 구자라트 학살은 힌두교 신자들의 성지 순례 중 열차 화재가 발생하자 무슬림 1000여 명이 방화범으로 지목돼 학살된 사건이다. 인도 당국은 “사람들의 정서를 해칠 수 있다”며 해당 문항을 철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날 하루 만에 참돔 2만여 마리가 포획돼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15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제주 동쪽(110-9해구) 해역에서 참돔 2만5000여 마리가 동시에 잡혔다. 어획된 참돔은 부산에서 위판돼 1억5000만 원에 팔렸다.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고등어 성어기에 위판수산물 80~90%가 고등어이고 방어와 삼치가 간간이 섞여 올라오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참돔이 대량으로 잡혀 위판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이에 누리꾼들은 ‘지진 전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이를 감지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는 설을 근거로 “참돔 떼가 미리 지진을 느끼고 대피하다 잡힌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한 속설이라고 반박했다.고준철 제주수산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돔이 한날한시에 2만 마리 넘게 잡힌 것이 특이하긴 하지만 월별 전체 참돔 어획량으로 보면 이례적인 일도 아니다”라며 “참돔이 떼 지어 이동하는 것이 지진 전조 증상이라고 규명된 것은 없다.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동물의 집단행동은 원인을 모르고 일관성이 없어 과학적이지 않다”라고 했다.한편 14일 오후 5시 19분경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4.9 규모로,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관측 이래 11번째로 강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우리은행 행장을 만나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재판매를 청탁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15일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승련·엄상필·심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고검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라임과 우리은행 사이 라임 TOP2 밸런스 펀드 재판매 여부와 관련해 분쟁이 있는 상황에서 변호사인 피고인이 이종필 전 라임 부회장,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 등의 위임에 따라 상대방인 손태승 우리은행 행장을 만나 상황을 설명한 것”이라며 “재판매 약속을 이행해달라는 라임의 입장을 전달하며 설득하는 건 분쟁 해결을 위해 약속 이행을 촉구하거나 협상하는 것으로 변호사가 수행하는 법률사무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이어 “의뢰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은 변호사의 지위·직무 범위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어 알선수재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윤 전 고검장은 지난해 12월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1년여 만인 이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그는 석방된 직후 기자들에게 “참혹하고 참담하다”며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지, 원칙과 공정과 법치가 살아있는지 많은 회의감이 들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라임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당시 법무부는 “검사장 출신 유력 야권 정치인에 대한 구체적 비위 사실을 직접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보고가 누락되는 등 사건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추 전 장관 수사지휘권 행사 다음 날 서울남부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윤 전 고검장의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윤 전 고검장은 2019년 7월 이 전 부사장과 김 회장으로부터 “우리은행 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요청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법무법인 계좌를 통해 2억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윤 전 고검장은 “정당한 자문계약에 따라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자문료를 수수한 것으로 펀드 재판매를 부탁받은 사실도 없다”라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검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위험성을 충분히 알 수 있던 지위에서 문제가 많은 금융투자상품과 재판매 알선에 나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수수했다. 공공성을 지닌 법률 전문직으로서의 정상적 활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2억200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반면 2심은 라임과 우리은행이 2019년 1월경 라임 TOP2 밸런스 펀드 판매를 약속할 당시 실무진 사이 ‘기존 1년 이상이었던 만기 시점을 6개월로 하는 대신 6개월 후 우리은행 측이 재판매해주겠다’는 언질 또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에 둘 사이 갈등이 생겼고, 윤 전 고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인으로 고용됐다는 판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인 유병재 씨를 향해 “참 못된 자”라고 비판했다.14일 홍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에는 “솔직히 유병재 고소·고발할까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홍 의원에게 “3년 전에 유병재가 홍 의원님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란 적이 있다”며 이같이 물었다.홍 의원은 고소·고발 검토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그자는 참 못된 자”라고 댓글을 남겼다.유 씨는 2018년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전 조루다.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한다.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홍 의원은 2019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씨를 겨냥해 “아무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한 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쳐댔다. 그 사람들은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한가”라는 글을 올렸다.홍 의원은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다는 사람이 이번에는 왜 숨어서 안 나오나”라며 “대중을 바보로 알고 선동하면 반드시 그 벌을 받는다.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정성호 의원이 이 후보의 ‘전두환 공과’ 발언을 두고 “부적절했다”라고 지적했다.15일 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저는 (이 후보가) 할 필요가 없는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지난 11일 경북 방문 중 즉석연설에서 “전두환도 공과(功過)가 병존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三低) 호황을 잘 활용해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가 맞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정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미 내란음모죄의 수괴로서 사법적 판단을 받았고 국민들을 학살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나. 공을 논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그래서 그런 표현은 좀 부적절했다고 본다”라고 했다.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경제가 좋았다고 하는데, 그건 전 전 대통령의 공이 아니다. 전 전 대통령이 경제에 공이 있었다는 평가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삼고(三高)에서 저유가·저금리·저환율 삼저로 국제적 상황이 좋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좋았던 것”이라고 일축했다.정 의원은 그러면서도 “다만 이 후보가 말한 취지는 지역이나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하려고 예를 들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이어 “그런 발언 때문에 지지층이 지지를 철회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어쨌든 대선이라는 중대한 국면이니 이 후보가 표현 하나하나를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의원은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850명,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96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85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53만64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7828명, 해외 유입은 22명으로 확인됐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7102명→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을 기록했다.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56명(치명률 0.83%)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157명, 부산 343명, 대구 177명, 인천 475명, 광주 59명, 대전 164명, 울산 59명, 세종 26명, 경기 2296명, 강원 160명, 충북 105명, 충남 209명, 전북 120명, 전남 59명, 경북 193명, 경남 194명, 제주 32명 등이다.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중국 외) 9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33명, 국내 감염 95명으로 총 128명으로 집계됐다.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5만4184명으로 총 4310만4019명이 받았고, 이 중 4만3060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180만7882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은 78만7801명으로 총 793만7480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한 식당 점주가 노년층의 방역패스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QR코드 사용 방법을 부모님께 알려달라”라고 부탁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FM코리아’에는 ‘수도권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데 부탁 좀 드리겠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핸드폰에 익숙한 사람들은 백신패스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어르신들은 QR체크인과 백신 접종 확인서를 확인하기가 어렵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한가한 시간에는 직접 QR코드를 만들어드리고 접종 정보를 불러와서 손님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 바쁜 시간에는 그렇게 할 수 없어서 하루에 6~7팀의 손님들은 돌려보내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손님은 밥을 못 드시고, 저희도 오신 손님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니 서로 화가 나게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히 본인 명의가 아닌 자녀 명의로 핸드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제가 한가한 시간에도 직접 QR코드를 만들어드릴 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작성자는 “제가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건 댁에 계신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핸드폰에 백신패스 등록을 해주시고 어떻게 하는 건지 대충이나마 알려드리십사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제넘은 부탁일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확인하고 등록해드리기엔 인력도 부족하고, 역정을 내는 분들도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라고 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자영업이 무슨 죄냐. 힘내자”, “나도 방역패스 QR이 첫날 안 돼서 진땀 났는데 어르신들은 더 힘들 것 같다”, “부모님께 알려드리는데 어려워하시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식당, 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가 의무화됐다. 방역패스로 사용 가능한 것은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전자출입명부(네이버, 카카오, 토스)의 전자 증명서 ▲신분증에 붙인 예방접종 스티커 ▲2차 접종 후 접종기관에서 받은 종이 접종증명서 등이다.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수기 명부 작성은 사실상 금지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미국 공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현역 군인 27명을 전역 조치했다.14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앤 스테파넥 미 공군 대변인은 백신 접종 의무에 불복종한 병사 27명에 대해 강제 전역 조치를 내렸다.스테파넥 대변인은 “백신 관련 임무를 이행하지 않아 현역이 전역하는 첫 사례”라며 “당사자들에게 접종 거부 사유를 해명할 기회를 줬으나 접종 면제 신청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들 중 의학적·종교적 사유로 백신 의무화 조치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한 병사는 없었으며 명령 불복종을 적용해 복무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이번에 전역 조치를 받은 27명은 첫 입대자로 복무한 지 6년이 안 된 젊은 하급 병사들이다. 미 공군 측은 병사들에게 어떤 제대 규정을 적용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하원을 통과해 상원의 승인 절차를 앞둔 법안에서는 백신 접종 거부 시 명예제대나 일반제대가 인정되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미 국방부는 현역, 주방위군, 예비군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에 미 공군은 지난달 2일까지 현역 병사에 백신 의무 접종을 명령했으며 지난주 기준 32만6000명의 현역 가운데 약 97%가 1차 이상 접종을 마쳤다. 하지만 마감일 다음 날까지도 8500여 명이 접종하지 않았다.지난 7일 미 공군 자료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의 공군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4700여 명의 공군은 종교적 이유로 의무화 조치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던 60대 환경미화원을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입건됐다.14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운전자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55분경 중랑구 묵동 4차선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최모 씨(62)를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2인1조로 작업 중이었던 최 씨는 환경미화 차량에서 떨어진 쓰레기를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A 씨가 환경미화 차량과 행인을 피하고자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선에 있던 최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최 씨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A 씨는 당시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로가 어두워 앞을 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