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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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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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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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앞으로 15년간 원전 150기 추가 건설…서해 건너편에 ‘최대 원전 벨트’

    현재 원자력 발전소 51기를 가동 중인 중국이 앞으로 15년 간 최소 15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2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중국의 동해안, 한국 입장에서는 서해 건너편에 세계 최대 원전 벨트가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원전 건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건설하려는 원전 150기는 전 세계에서 중국 이외에 나머지 국가들이 지난 35년 간 지은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런 추세대로면 2020년대 중반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국가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이 가동 중인 원전은 93기, 건설 중인 원전은 2기다. 건설 계획 중인 원전은 현재는 없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위해 현재의 석탄화력발전소 2990기를 모두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이나 원전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원자력 발전을 ‘비용은 많이 들지만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미 중국에서는 새 원전 18기가 건설 중이고, 28기는 건설이 예정됐다. 중국의 원전 확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올해 7월 폐쇄된 중국 광둥(廣東)성의 타이산(臺山) 원전 사례를 지적했다. 2018년 가동을 시작한 타이산 원전은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 EDF와 중국광허그룹이 3 대 7의 비율로 출자해 건설했는데 올 6월 원자로 두 기 중 1호기에서 연료봉 손상이 발견됐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문제가 경미하다며 사건을 덮으려 했지만 EDF는 “프랑스였다면 가동을 멈춰야 할 상황”이라며 방사능 누출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CNN도 “중국 당국이 원전 폐쇄를 막기 위해 타이산 원전 주변의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해당 원자로는 7월 30일 폐쇄됐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자체 원전 기술도 세계 시장과는 격차가 있을뿐더러, 원전 운영과 관련한 투명성, 책임성도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냉각수 공급이 필수적인 원전은 통상 바닷가에 건설된다. 현재 가동 중인 중국 원전의 상당수는 중국의 동해안, 즉 한국의 서해 건너편에 몰려있다. 때문에 중국이 추가 원전을 건설하면 바다를 사이에 둔 한국도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사고를 우려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은택기자 nabi@donga.com}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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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본토 방어에만 핵사용’ 검토… 英-佛등 “동맹에 대한 배신” 반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해서만 핵무기를 사용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선제공격용으로는 쓰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미국의 ‘핵우산’ 아래 보호받기를 원하는 동맹국들은 이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미국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로비전에 돌입했다. ‘동맹에 대한 배신’이라는 지적과 함께 한반도의 군비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FT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새로운 핵무기 전략 지침을 담은 ‘핵 태세 검토 보고서(NPR)’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는 ‘선제 사용 금지(no first use)’와 ‘단일 목적 사용(sole purpose)’ 원칙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 사용 금지는 상대방이 핵무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미국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단일 목적 사용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합의된 정의가 없다. 이날 FT는 “미국이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a direct attack on the US)에 대항하기 위해, 혹은 공습을 당한 뒤 보복 공격을 하는 아주 협소한 상황에서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정책”이라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18년 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단일 목적 사용을 ‘핵무기는 핵 공격을 저지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분석했다. 올 9월 16일 미국과학자연맹(FAS) “단일 목적이라는 표현은 수십 년 전부터 있었지만 정확하고 합의된 정의는 없다”고 밝혔다. FAS에 따르면 이 표현은 상대성 이론으로 핵 폭탄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한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폭탄 비축의 유일한 목적은 전쟁 억지력을 확보하는 것이어야 한다. 미국은 폭탄을 비축해야 하지만 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데서 처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냉전 이후 미국은 의도적으로 ‘모호한’ 핵무기 정책을 유지해 왔다. 중국 러시아를 향해 ‘미국이 먼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유럽 아시아의 동맹을 보호한 것이다. 만약 바이든 행정부가 새 정책을 선언한다면 이는 ‘미국의 동맹이 공격당할 땐 미국의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그리고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임할 때도 사용 금지, 단일 목적 사용 정책을 지지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는 이를 추진했다가 일본 등의 반대로 포기했다. 올 초 미국은 이런 내용을 동맹국들에 전달하며 의견을 구했는데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FT가 보도했다. 미국 의회의 한 중진 의원은 “동맹국들은 집단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FT에 말했다. FT는 새 정책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이 자체 핵무장에 나서도록 자극하고 지역 내 군비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초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했을 때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동맹국 관계자들이 미국의 새 핵무기 정책을 막으려 치열한 로비를 벌였다고 FT는 전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미국 측은 현재 검토 중인 NPR 동향을 우리 측에 공유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방위 태세 및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핵 억제력 제공 정책)은 굳건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들의 의견을 무시한다는 비판도 커졌다. FT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철수, 오커스(AUKUS) 출범과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 등 주요 정책에서 동맹국들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는 “새로운 핵무기 정책은 동맹국에 대한 ‘완전한 배신’”이라고 FT에 말했다. 리처드 폰테인 신(新)미국안보센터 소장은 “오바마 행정부 이후 러시아 중국 북한의 위협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지금은 선제 사용 금지 같은 정책을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익명의 유럽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이를 추진한다면 러시아와 중국에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고 FT에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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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濠, ‘잠수함 계약 파기’ 엇갈린 해명

    미국 영국 호주의 3자 안보동맹체 오커스(AUKUS)가 출범하면서 어그러진 호주-프랑스의 900억 달러(약 105조6600억 원) 규모 핵추진 잠수함 수출계약을 놓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당시 프랑스와의 계약 진행 상황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꾸준히 알렸다”고 지난달 30일 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당시 계약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모리슨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해명이 모순된다”고 보도했다. 모리슨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들을 만나 호주가 프랑스로부터 잠수함을 수입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하고 오커스에 합류한 것은 “호주를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미국에 상세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프랑스와 호주의 계약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설펐다. 품위 있게 처리되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모리슨 총리의 주장과 다른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했다. 호주 정부 관계자들은 “백악관 참모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상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리가 어설펐다”는 발언도 미국 당국자들을 두고 한 말인지, 아니면 호주를 향한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오커스는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9월 15일 결성됐다. 당시 오커스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기로 한 호주는 프랑스와의 잠수함 계약을 파기했고, 프랑스는 “배신당했다”며 분노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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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억만장자세 도입땐 머스크 58조원 내야

    미국 집권 민주당이 극소수 ‘슈퍼 리치’에게 고액의 세금을 물리는 ‘억만장자세(billionaire tax)’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론 와이든 상원의원이 수일 안에 법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 부호들이 소유한 주식 및 채권의 가치가 오르기만 하면 굳이 이를 매각하지 않아도 상승분의 23.8%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실현하지 않은 자본 이득에 대한 과세가 정당한가를 둘러싼 논란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게이브리얼 주크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실현되면 미 10대 부호가 5년간 2760억 달러(약 323조6100억 원)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현재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는 500억 달러(약 58조6250억 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는 440억 달러(약 51조5900억 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도 290억 달러(약 34조25억 원)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법안이 그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부유세 자체의 이중과세 성격 때문에 부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연방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릴 수 있다. 민주당 내 보수 성향 의원들도 비판을 제기하고 있어 당 차원에서 완화된 대체 법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25일 트위터에서 “그들(민주당)이 다른 사람의 돈을 다 쓰면 그 다음에는 당신에게 손을 뻗칠 것”이라며 부유세 도입이 전반적인 세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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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을 감히 평범한 사람 묘사하다니…” 獨 언론인이 쓴 책 출간기념회 돌연 취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쓴 독일 언론인의 책이 독일 대학 내 공자학원에서 소개될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돌연 취소됐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23일 보도했다. 공자학원 관계자는 이 책을 낸 출판사에 “누구도 시 주석을 평범한 사람으로 언급할 수 없다. 시 주석은 범접할 수도, 논평할 수도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독일에 있는 중국대사관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세계 곳곳에서 운영 중인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 전파’를 위한 교육기관인데 미국과 유럽 등은 중국 공산당의 정보조직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만 13곳의 공자학원이 있다. 빌트 보도에 따르면 독일 주간지 슈피겔 전 편집장 슈테판 아우스트와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의 중국 특파원을 지낸 아드리안 가이게스는 올 7월 ‘시진핑―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자’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두 공저자는 27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와 라이프니츠 하노버대 내 공자학원에서 온라인 출판기념회를 겸한 특강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나흘 전(23일) 갑자기 취소됐다. 출판사인 피퍼 페를라크는 “중국의 압력으로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빌트에 따르면 공자학원 관계자는 출판사에 ‘시 주석을 함부로 논평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고, 펑하이양 뒤셀도르프 주재 중국 영사도 행사 취소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대사관은 23일 “공자학원의 활동은 양측 공동의 이익과 관심사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히며 개입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다. 가이게스는 “이 책은 중국을 균형 있게 다뤘다. 중국은 오직 시 주석에 대한 숭배만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우스트는 “거대해진 중국이 그들의 가치를 서양에 강제하려 한다. 시 주석 부하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같다”고 했다. 출판사 대표 펠리시타스 폰 로벤베르크는 “행사 취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라이프니츠 하노버대도 “당혹스럽고 이해할 수 없다”며 성명을 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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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극부유층 대상 ‘억만장자세’ 논의…머스크, 1년에 58조 내야

    미국 집권 민주당이 극소수 ‘슈퍼 리치’에게 고액의 세금을 물리는 ‘억만장자세(Billionaire tax)’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론 와이든 상원의원이 수일 안에 법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 부호들이 소유한 주식 및 채권의 가치가 오르기만 하면 굳이 이를 매각하지 않아도 상승분의 23.8%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실현하지 않은 자본 이득에 대한 과세가 정당한가를 둘러싼 논란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게이브리얼 주크먼 미 버클리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실현되면 미 10대 부호들이 5년 간 2760억 달러(약 323조 6100억 원)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현재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는 500억 달러(약 58조 6250억 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는 440억 달러(약 51조5900억 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도 290억 달러(약 34조 25억 원)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법안이 그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부유세 자체의 이중과세 성격 때문에 부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릴 수 있다. 민주당 내 보수 성향 의원들도 비판을 제기하고 있어 당 차원에서 완화된 대체 법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25일 트위터에서 “그들(민주당)이 다른 사람의 돈을 다 쓰면 그 다음에는 당신에게 손을 뻗칠 것”이라며 부유세 도입이 전반적인 세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은택기자 nabi@donga.com}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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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군은 연약한 ‘딸기 병사’… “훈련 중 무료해 전쟁영화 봐”

    ‘하나의 중국(중국과 대만은 하나다)’을 주장하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군은 방어에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 국방부와 행정부 내에서 커지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최근 대만 국방부가 자체 워게임(전쟁 시뮬레이션)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상륙작전을 막아냈다고 한 것과는 정반대다. 대만군의 빈약한 훈련과 저조한 사기, 젊은이들의 병역 기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약 16만 명의 정규군을 보유한 대만은 매년 약 8만 명을 징집한다. 예비군은 220만 명이다. 기본 군사훈련은 4개월 간 진행되는데 일부 사격 훈련을 제외하곤 낙엽 청소, 타이어 옮기기, 잡초 뽑기 등 ‘잡무’가 대부분이다. 최근 대만의 젊은이들은 부모의 과잉보호 아래 자라난 세대로 스스로를 ‘딸기 세대(strawberry generation)’라고 지칭한다. 무른 딸기처럼 연약하다는 뜻이다. WSJ와 인터뷰 한 전현직 대만 군인들은 스스로를 ‘딸기 병사’라고 지칭했다. 이들은 “훈련 중 무료해 미국 전쟁영화를 봤다”, “군에서 독서, 그리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WSJ는 대만 젊은이들이 군을 ‘과거의 권위주의적 유산’으로 인식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만의 의무복무 기간은 2년인데 일부 청년들은 햄버거를 폭식해 체중을 늘려 병역을 회피한다. 전직 미국 해병대 대령 그랜드 뉴섬은 “대만군은 국방자금도 부족하고 예비군 시스템도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대만인들은 중국과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이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WSJ은 지적했다. 하지만 대만의 기대처럼 유사시 미국이 대만을 위해 나서줄 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만 방어’를 언급했다가 백악관이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은 없다”며 이를 수습했다. 전문가들은 “워싱턴의 작은 제스처도 중국을 자극해 미국이 해외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며 군사적 개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WSJ에 말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대만의 13배다. 전현직 미국 관료들과 군사 전문가들은 WSJ에 “대만이 중국의 상륙작전을 저지하고 미국이 개입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선 어뢰, 순항미사일 배치에 돈을 더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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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처럼… 치명률 낮추려 점진적 방역 완화

    다음 달 1일 시작될 위드 코로나의 특징을 요약하면 ‘접종 완료자 중심의 점진적 방역 완화’다. 우리보다 앞서 방역체계를 전환한 주요 국가의 ‘성적표’가 반영된 것이다. 영국은 빠른 백신 접종 속도에 힘입어 7월 19일 ‘자유의 날’을 선포하고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지침을 한꺼번에 해제했다.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는 ‘백신패스’도 도입하지 않았다. 그러자 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클럽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실험은 대규모 봉쇄 때보다 악화됐다. 최근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4만6490명, 사망자는 136명이다. 영국 야당은 24일 “정부의 실책과 무대책 탓”이라며 방역 강화를 요구했다. 반면 독일은 철저하게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을 완화했다. 식당과 미용실 체육관 등 실내 공공 장소에 들어갈 땐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대중교통과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그 결과 확진자가 늘어도 치명률을 크게 낮췄다. 24일 기준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1만1837명, 사망자는 48명이다. 올해 초 하루 2만 명 확진, 800명 이상 사망과 비교해 상황이 크게 안정됐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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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위드 코로나는 영국 아닌 독일식…차이점은?

    다음 달 1일 시작될 위드 코로나의 특징을 요약하면 ‘접종 완료자 중심의 점진적 방역 완화’다. 우리보다 앞서 방역체계를 전환한 주요 국가의 ‘성적표’가 반영된 것이다. 영국은 빠른 백신 접종 속도에 힘입어 7월 19일 ‘자유의 날’을 선포하고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지침을 한꺼번에 해제했다.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는 ‘백신패스’도 도입하지 않았다. 그러자 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클럽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실험은 대규모 봉쇄 때보다 악화됐다. 최근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4만6490명, 사망자는 136명이다. 영국 야당은 24일 “정부의 실책과 무대책 탓”이라며 방역 강화를 요구했다. 반면 독일은 철저하게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을 완화했다. 식당과 미용실 체육관 등 실내 공공장소에 들어갈 땐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대중교통과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그 결과 확진자가 늘어도 치명률을 크게 낮췄다. 24일 기준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1만1837명, 사망자는 48명이다. 올해 초 하루 2만 명 확진, 800명 이상 사망과 비교해 상황이 크게 안정됐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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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장교 집에서 北관련 기밀문서-방사성물질 나와

    군사무기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독일 장교의 집에서 북한 관련 기밀문서와 고위험 방사성 물질 ‘스트론튬’이 나왔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23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전·현직 군인이 연루된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전했고 독일 군사방첩국(MAD)도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연방군 사제폭발물 대응센터 소속 미하엘 C 대위(32)를 12일 체포한 뒤 최근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그의 집에서는 북한의 최신 상황을 기록한 독일 연방정보부 기밀문서 2건과 북한 공산주의 사상을 담은 책 여러 권 등이 발견됐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총기용 소음기를 보내려다 당국에 적발됐다. 미하엘 C 대위 집에는 무기고로 개조된 비밀 공간도 있었다. 검찰은 이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90을 발견했다.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며 매우 위험도가 높은 방사성 물질이다. 원자폭탄, 수소폭탄 실험 뒤 생성되는 방사능 재에서도 스트론튬-90이 발견된다. 이 무기고에는 AK-47 돌격소총, 대전차 및 대공 무기, 탄약, 수류탄 등도 있었다. 이 장교가 방사성 물질과 북한 관련 문서로 무엇을 하려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그가 북한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왜 방사성 물질을 보유하고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의 집에 있던 무기들은 독일군 소유가 아니라고 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소련이 보유하던 무기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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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백악관은 금박 입힌 새장”… 276일 동안 108일 ‘탈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20일 취임 이후 276일 중 108일을 델라웨어주 자택이나 별장 등에서 보냈다고 CNN이 보도했다. 전임자들에 비해 이례적으로 많은 백악관 밖 생활을 두고 논란이 일자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있는 곳에 상관없이 늘 일을 한다”고 해명했다. CNN은 “대통령의 이동에는 경호원의 이동과 숙박, 소방 및 응급의료 배치, 항공기 및 헬기 운용 비용 등 세금 지출이 늘 따른다”며 세금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CNN은 바이든 대통령과 아내 질 바이든 여사가 금요일인 22일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자택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날까지 276일 중 자택에서 69일, 자택 근처에 있는 레호보스 해변 별장에서 7일을 보냈다. 또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2일을 보냈다. 이는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보다 40일 이상,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는 60일 이상 많은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275일 동안 70일을 백악관 밖에서 보냈는데 이 중 61일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와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9일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비슷한 기간에 40일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84일을 백악관 밖에서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한 달 만인 2월에 백악관을 ‘금박 입힌 새장(a gilded cage)’에 비유하며 갑갑함을 호소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도 백악관을 두고 “아주 좋은 감옥”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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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부스터샷 예방효능 95.6%”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95%가 넘는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는 2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만 명이 넘는 16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가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가 95.6%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임상 참가 전에 화이자 백신을 2차례 맞았고 2차 접종 후 평균 11개월이 지난 상태였다. 평균 연령은 53세이고 65세 이상은 23.3%였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 검증을 위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한 기간에 시험이 진행됐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화이자는 참가자를 같은 수로 나눠 한 쪽엔 부스터샷을, 다른 쪽에는 가짜약을 주사했다. 평균 2달 반가량 지난 뒤 부스터샷 그룹에서는 돌파 감염자가 5명이었는데 가짜약 그룹에서는 109명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14일 뒤 예방 효과가 91%였으나, 다시 120일이 지난 뒤에는 77%로 낮아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이 접종되고 있고 세 가지 백신 모두 부스터샷 승인이 났다. 이은택기자 nabi@donga.com}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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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얀센 접종 두달 넘으면 부스터샷 서둘러 맞아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과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20일(현지 시간) 승인했다. 이로써 화이자를 포함해 미국에서 사용 승인이 난 백신 세 종류 모두 부스터샷이 가능해졌다. FDA는 앞서 지난달 22일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FDA는 20일 얀센,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특히 얀센 백신에 대해 예방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보는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가 접종 직후엔 88%이지만 5개월 뒤 3%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때문에 FDA는 얀센 백신 부스터샷 대상과 간격을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했다. FDA는 얀센 백신의 경우 18세 이상이고 접종 후 2개월이 지났으면 부스터샷 대상이라고 했다.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18세 이상만 맞아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두 추가 접종을 하라는 것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65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18∼64세 중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만 부스터샷 대상이다. 또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FDA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모두 부스터샷으로 쓸 수 있다며 ‘교차 접종’을 승인했다.“국내 얀센 접종자, 화이자-모더나로 부스터샷” 美,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도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상대적으로 높다. 국내 돌파감염 비율을 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얀센 백신이 0.2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0.085%), 화이자(0.050%), 모더나(0.006%) 순이었다. 얀센 백신의 경우 예방률의 급격한 하락과 상대적으로 높은 돌파감염 비율 때문에 정부 당국은 부스터샷 시기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을 12월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이를 앞당겨 11월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다음 주 중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계획을 내놓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샷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21일 0시 기준으로 147만3617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다. 교차접종의 효과와 부작용을 놓고서는 세계적으로 논쟁이 있었지만 FDA가 이를 승인한 것은 백신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접종한 백신과 같은 종류의 백신만 부스터샷을 승인하면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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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주일 국내 확진, 100% ‘델타변이 감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모두가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감염 사례 3245명을 분석한 결과 모두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직전 주(99.8%)보다 0.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전체 확진자의 28.5%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지만, 사실상 국내 유행 중인 바이러스 전부를 델타 변이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한 영국에서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델타 플러스 변이를)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다. 전파력이 강할 뿐 아니라 항체에 내성이 있어 백신 효과를 더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현재 지배종으로 거듭난 델타 변이보다 10∼15% 높은 전염성을 보이고 있다.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도 19일 첫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가 나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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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물류대란 현장에 軍투입 검토… 입항대기 화물선 역대 최다

    미국 경제가 유례없는 물류대란과 공급망 병목 현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 배치까지 검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보도했다. 주방위군은 평소 예비군처럼 재난 대응과 치안유지 업무를 맡지만 전시에는 정규군 같은 역할을 하는 준(準)군사 조직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그만큼 현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WP에 따르면 최근 백악관은 트럭 운전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방위군이 운송 트럭을 운전하거나 항만에서 적체된 컨테이너 품목을 하역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주방위군 소속 군인들이 어떤 종류의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들을 기존 업무에서 배제한 뒤 트럭 운전사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한지 등을 논의했다는 의미다. 바이든 행정부 내 고위 경제 관료와 교통부 소속 관리가 이 안을 검토했고 민간 기업 또한 비슷한 구상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안이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숙련 노동자 부족이 물류대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트럭 면허를 보유한 일부 주방위군을 동원하는 정도로 현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악관은 앞서 13일에도 공급망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항 등 주요 항만을 주 7일, 하루 24시간 운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월마트 페덱스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도 물류난 해소를 위해 근로시간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10월 말 핼러윈, 11월 추수감사절, 12월 성탄절 등 소매유통업계의 연말 대목이 다가오고 있어 물류대란이 현재보다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항과 인근 롱비치항에서 입항을 기다리는 화물선이 18일 기준 157척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항구는 미국에 오는 수입 화물의 40%를 처리하고 있다. 두 항구의 화물 처리 지연이 공급망 병목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동부 조지아주 서배너항에도 20여 척의 화물선이 바다에서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입항을 한다 해도 항만에 쌓인 컨테이너 또한 제때 내륙으로 운반되지 못해 물류대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진 세로카 로스앤젤레스항 이사는 18일 CNN에 “현재 약 20만 개의 컨테이너가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항구에서 하역된 컨테이너 중 25%는 13일 이상 하역장에서 대기한 후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18일 “최근 백악관 관료들은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 폭발적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연말 시즌에 소비자들은 화장지, 생수, 옷, 장난감, 반려동물용 사료 등의 물품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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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장난감-옷 선물 못할수도”…중국발 ‘퍼펙트 스톰’ 경고

    중국의 전력난에서 비롯된 제조업 위기가 미국 등 세계로 번지며 ‘퍼펙트 스톰(동시다발적 악재)’을 몰고 오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설상가상으로 인도, 브라질 등 다른 국가들도 자동차, 커피 등에 생산 차질을 빚으며 연말에 온 지구촌이 공급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BBC는 “전 세계가 커피에서 석탄에 이르기까지 모든 품목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은 최근 국제 석탄가격 폭등과 이로 인한 화력발전 위축이 제조업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각 지역의 공장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시설이 멈춰선 것. BBC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중국에서 생산된 상품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퍼펙트 스톰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의 미쉘 메이든 박사는 “종이, 식품, 섬유, 장난감부터 아이폰 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영향을 받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는 물품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중국에서 전력 부족 사태가 정전으로 이어진 지역은 20곳 이상이다. BBC는 중국이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석탄발전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전기 요금에 엄격한 가격 상한선을 두고 있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발전용 석탄 가격은 오르는데 정부가 요금을 못 올리게 하자 중국의 에너지 기업들은 발전량을 줄이고 있다. 중국의 위기는 미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BBC는 “최근 백악관 관료들은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 폭발적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연말 시즌에 소비자들은 화장지, 생수, 옷, 장난감, 애완동물용 사료 등 물품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생산이 중단된 탓에 수입을 못 하고 있어서다. 미국이 내부에서 겪고 있는 물류대란도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해외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의 40%는 로스엔젤레스(LA)와 캘리포니아 롱비치를 통해 들어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은 운송인력 등이 부족한 인력난에 직면했다.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해 육상 운송수단으로 전달하는 과정이 인력난 때문에 지체되면서 미국은 물류 대란을 겪고 있다. 지난달 LA 항구에서는 하루에 선박 73척이 바다 위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1, 2척 정도 대기했다. 미국 기업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 생산 공장을 둔 미국 스포츠용품 기업 나이키는 제품을 들여오는데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의 창고형 마트 코스트코는 키친타월, 생수 등 일부 품목의 판매량을 제한했다. 미국 정보기술 기업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3’도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 다른 국가들도 생산 위기에 직면했다.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해 생산량이 급감했다. 여기에 국제 석탄가격 상승이 인도 내 발전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시멘트, 철강, 건설 등 모든 제조 부문이 영향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직면했다. 이 여파로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이는 전 세계의 커피 공급 부족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된다. 가뭄이 물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수력발전이 위축돼 생산공장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브라질 당국이 모든 정부기관은 전력 사용량을 20% 줄일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도 위기다. 레바논에서는 정치적 불안이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며 물, 의약품, 연료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나이지리아는 액화석유가스(LPG)가 부족해 가정과 직장에서 숯, 장작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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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다른 종류 백신 ‘혼용 부스터샷’ 곧 허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기존에 접종을 마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샷)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FDA는 20일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각각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 부스터샷은 지난달 승인이 났다. FDA는 동시에 일명 ‘믹스 앤드 매치(Mix and match)’라고 불리는 ‘혼용 부스터샷’ 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되도록이면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자체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면 보름 만에 항체가 75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얀센 접종+얀센 부스터샷’ 조합은 항체 증가량이 4배에 그쳤다. ‘얀센+화이자’ 조합은 ‘얀센+모더나’ 조합보다는 항체 증가량이 적었고 ‘얀센+얀센’ 조합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조사마다 백신 생산 규모와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종류의 백신만 부스터샷으로 강제하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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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FDA,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허용 방침… 항체 76배로 늘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기존에 접종을 마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샷)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FDA는 20일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각각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 부스터샷은 지난달 승인이 났다. FDA는 동시에 일명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라고 불리는 ‘혼용 부스터샷’ 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되도록이면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자체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면 보름 만에 항체가 75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얀센 접종+얀센 부스터샷’ 조합은 항체 증가량이 4배에 그쳤다. ‘얀센+화이자’ 조합은 ‘얀센+모더나’ 조합보다는 항체 증가량이 적었고 ‘얀센+얀센’ 조합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1500만 명, 모더나를 접종한 인구는 6950만 명, 화이자 접종자는 1억450만 명이다. 전문가들은 제조사마다 백신 생산 규모와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종류의 백신만 부스터샷으로 강제하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해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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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규모 수송훈련, 대만은 “워게임 승리”… 양안 군사갈등 격화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날로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서로의 군사력을 강조하며 일종의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민간 선박을 이용해 군 병력을 수송하는 훈련을 실시했고, 대만은 전력 열세에도 ‘선(先)매복 후(後)반격’ 등의 전술을 통해 중국군에 맞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중부전구 제81집단군 소속 합동여단은 14, 15일 양일간 대형 여객선을 이용해 병력을 수송하는 훈련을 비밀 장소에서 실시했다. 이 여객선은 배수량 4만5000t급으로 승객 1700여 명, 차량 35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군 수송선의 규모가 민간 선박보다 훨씬 작다는 점을 감안해 대규모 이동이 가능한 대형 여객선을 동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군사 전문가는 “이번 훈련은 대만 분리주의자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CCTV에 말했다. 관영 환추시보 또한 이날 사설을 통해 “중국의 군사 역량이 대만해협 및 남중국해에 집중될 것이며 이들 지역에서 중국이 미군의 역량을 넘어서 우세를 형성하는 것은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17일 인민해방군보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이 중앙정보국(CIA) 내에 ‘차이나하우스’로 불리는 중국미션센터도 신설하고 중국 표준어인 푸퉁화(普通話) 외에도 광둥어, 상하이어 등 각종 방언에 능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채용 공고를 내걸었다는 점을 거세게 비판했다. 미국이 노골적으로 스파이 전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는 이유에서다. 인민해방군보는 “교활한 여우가 뛰어난 사냥꾼을 이길 순 없다. 간첩이 암약하지 못하게 하고 기밀정보 유출에 대항하기 위한 ‘인민의 전쟁’이 필요하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18일 홍콩 밍보, 대만 핑궈일보 등도 ‘중국의 대만 본토 침공’을 가정한 대만 국방부의 자체 ‘워게임(wargame·가상전쟁 시뮬레이션)’에서 대만군이 최초로 인민해방군에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대만군은 4월 인민해방군을 ‘홍군(가상의 적)’으로 상정한 ‘한광(漢光) 37호’라는 워게임을 실시했다. 이 게임에서 중국군은 둥펑-15, 둥펑-16 미사일로 대만 서부 공항을 파괴하고, 헬기부대로 대만 북부를 타격했다. 대만 주요 공항, 항만, 군사시설에는 20여 차례의 미사일 공습이 가해졌다. 하지만 대만군은 전력(戰力)을 보존하고 분산 배치에 성공했다. 또 미사일로 중국 본토 동남부의 미사일 기지, 군 비행장을 타격하고 잠수함과 전투기로 중국 상륙 함단을 격침시켰다. 상륙 작전을 위해 대기하던 중국의 지상군 병력도 대만의 미사일에 의해 궤멸되는 바람에 중국군이 더 이상 대만 상륙작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미 민간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에 따르면 올해 기준 미국의 군사력은 세계 1위, 중국은 3위, 대만은 22위다. 핑궈일보는 이런 전력 차에도 대만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전술과 미사일 요격 체계 등을 들었다. 대만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향해 배치한 단거리 미사일 1370여 기인데 이 중 수백 기를 패트리엇 미사일, 톈궁(天弓) 시스템을 통해 요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대만군 전투기를 중국 미사일에 무력화되는 것처럼 위장할 수 있으며 이 전투기들이 인민해방군을 공격해 대만 상륙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해군 주력 함정들과 잠수함 또한 사전에 설정해 둔 대피 지역으로 일시에 대피시켜 매복시킨 뒤 중국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끝난 뒤 다시 집결해 인민해방군을 상대했다고 덧붙였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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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CEO “반도체, 韓-대만 의존은 불안정”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패트릭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대만과 한국 공장에 반도체를 의존하는 상황은 지정학적으로 불안정하다”며 미국이 직접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미국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7일 겔싱어는 미국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 온 HBO’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더 이상 대만과 한국에 반도체 생산을 맡겨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세계가 한 지역에만 의존한다면 정치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고 실용적이지도 않다”면서 “석유 매장지는 신이 결정했지만, 팹(반도체 공장)이 어디에 있을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겔싱어가 언급한 한국과 대만의 ‘지정학적 불안정’은 북한 리스크와 중국과 대만 갈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는 퀄컴, AMD, 엔비디아 등 많은 미국 기업이 반도체 칩을 설계하지만 생산은 대부분 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에 의존한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몇 년 전만 해도 전 세계 반도체의 3분의 1 이상을 미국이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 비율이 12%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겔싱어는 “올해 우리는 연구소와 반도체 공장 건설에 200억 달러(약 23조75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 정부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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