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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동세척 기능 논란에 휩싸였던 의류건조기를 리콜하기로 했다.LG전자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의류건조기 무상서비스를 ‘자발적 리콜’로 전면 확대키로 했다”며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무상서비스도 확대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요청하면 제공해 왔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강화, 개선 필터 등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는 무상서비스를 확대해 찾아가는 무상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다만 집단분쟁조정 신청인들에게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품질보증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LG전자는 “이번 의류건조기 사안과 관련해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감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한국소비자원은 LG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을 받고 현장점검 등 조사를 해왔다. 이후 소비자분쟁위원회는 기능 부실 등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한 소비자에게 LG전자가 위자료 10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세돌 9단이 18일 은퇴기에서 토종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뒀다.이 9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한돌과의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1국에서 92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이날 이 9단은 흑을 잡고 2점을 놓는 접바둑을 뒀다. 보통 접바둑은 덤이 없는데 은퇴기에선 이 9단이 덤 7집 반을 한돌에게 내줬다. 호선 바둑에 맞춰진 한돌의 알고리즘 세팅을 고려해 선택한 방식이었다.승리는 유리한 상황으로 시작한 이 9단에게 돌아갔다. 한돌이 대국 중반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단명국으로 끝났다.앞서 이 9단은 지난 2016년 3월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그는 5번기 4국에서 180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는데, 이때 나온 백 78이 ‘신의 한 수’로 평가 받았다.단명국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어렵게 흘러가던 상황. 이 9단은 장고 끝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수를 뒀다. 그러자 알파고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흑 79를 시작으로 잇달아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했다.결국 알파고는 180수만에 돌을 던졌고, 이 9단은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유일한 기사가 됐다. 이 9단은 대국 뒤 백 78을 둔 배경에 관해 질문이 나오자 “그 수 외에는 둘 방법이 없었다. 둘 수밖에 없었던 수”라고 답했다.이를 두고 정보통신(IT) 전문가들은 “이세돌이 알파고를 흔들어 드디어 버그(오류)를 찾아냈다”고 입을 모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국무총리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무총리실을 압수수색하고 문모 국무총리실 민정담당 사무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업무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문 사무관은 2017년 10월경 대통령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김 전 시장의 비위 첩보를 받아 문건으로 정리한 인물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문 사무관을 불러 조사했다. 또 6일에는 송 부시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검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문 사무관이 송 부시장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경위, 가공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정책을 중심으로 충분히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정 후보자는 “제가 청문회를 치른 지 만14년이 됐고, 15년차가 될 것 같다. 그간 많은 정부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배경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에 대해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정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국내 경제현안을 묻는 질문에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다만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입사원 모집. 경력·학력·나이 무관. 급여 월 300 이상.”경북 경산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게시판에 16일 부착된 한 공고문의 내용이다.공고문엔 학교 학생지원팀의 검인까지 찍혀있었다. 하지만 회사와 직무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 빨간색 글씨로 적힌 ‘월 300 이상’이란 내용과 ‘지원서작성 및 상세요강은 아래 QR코드를 찍어주세요’란 문구만이 눈길을 끌 뿐이었다.경력과 학력, 심지어 나이까지 상관하지 않고 월 300만 원 이상을 준다는 회사. 게다가 학교도 게시를 허가한 공고문. 투박하고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득했지만, 몇몇 학생들은 호기심에 QR코드를 스캔했다.QR코드를 통해 접속한 페이지에 지원서 및 상세요강은 없었다. 대신 ‘1930년 그들도 속았습니다’라고 적인 사진 한 장이 있었다.사실 이 공고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학과 4학년 엄모 씨(24)가 직접 만든 홍보물이다. 엄 씨는 17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광고회사 취업이 목표라는 엄 씨는 “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고 만들었는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내 능력을 살려서 역사를 알려보고자 했다”고 말했다.엄 씨의 홍보물은 내년 1월 16일까지 게시된다. 당초 학교 측은 이를 단순한 공고문으로 보고 허가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엄 씨는 “처음에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QR코드를 찍어보고, 그 내용을 보시더니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허가를 받아 중앙도서관을 포함해 일곱 군데 정도 게시판에 홍보물을 붙였다”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63)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분쟁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손 사장은 16일 앵커를 맡고 있는 JTBC ‘뉴스룸’에서 “최근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후속 취재결과 실제 법적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어진 보도에서 기자는 “지난 12월 초 서울 강남의 한 법무법인 내부망에 방탄소년단 관련 사안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인 빅히트를 상대로 정산금 문제 관련 법적 검토나 대응을 해도 내부적인 이해충돌 문제가 없겠느냐며 한 변호사가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이라며 “이해충돌 문제를 따지는 건 일반적으로 법적 분쟁 전에 거치는 절차다. JTBC는 복수의 변호사를 취재해 소송 가능성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도 이후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소송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과 갈등이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측도 ‘해당 법무법인에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해당 법무법인 측은 내부 규정상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손 사장은 빅히트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논란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사안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 측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부분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하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앞서 JTBC는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자 다음 날인 10일 빅히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의 근거가 된 배경에 대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며 사과를 요구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7일 오전 서울지하철 2·4·5호선에서 열차가 나란히 연착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경 5호선 방화행 열차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했다. 열차 엔진 출력이 원활하지 않아 공사 측은 을지로4가역에서 승객을 전원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로 후송했다.공사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2·4호선에서도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고 호소했다. 공사 홈페이지 간편지연증명서 발급창을 보면 2호선은 내선 5분, 외선 15분 지연됐다.또 4호선은 상행선 15분, 하행선 25분 지연된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5호선 방화행은 10분 지연된 것으로 나온다.다만 공사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2·4호선 지연 운행에 대해 “공식적으로 관제소에서 통보를 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호선은 공사 구간과 코레일 구간으로 나뉜다. 공사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운영 구간에서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될 시 열차지연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게시된 지연시간은 해당 시간대에서 발생한 최대 지연 시간(5분 단위)이다.열차 지연 운행과 관련해 코레일 측에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유하고 있는 의약품 일부에서 인체발암 추정물질(2A)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식약처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메트포르민에 대한 불순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메트로포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다.최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는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 46개 중 3개에서 미량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돼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이다.식약처는 싱가포르에서 회수하는 완제품과 동일한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전 안전관리 차원에서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에 대해 사용 원료의 제조원(수입원)에 대한 계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자의적으로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질병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복약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약처에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당뇨병 환자 중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분들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없이 자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그러면서 “향후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검사 결과가 있을 경우에는 각 의·약사 등 보건전문가와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여야에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를 촉구했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문 의장은 오늘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한 대변인에 따르면, 문 의장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한국 정치에 데모크라시(Democracy·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는 온데간데없고 비토크라시(Vetocracy·상대 정파의 주장을 모조리 거부하는 극단적 파당 정치)만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대화와 타협이 아닌 거부와 반대만 일삼는 정치. 상대를 경쟁자나 라이벌이 아닌 적으로 여기는 극단의 정치만 이뤄지는 상황에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부끄럽고 부끄럽다. 매일같이 모욕적이고 참담한 심정으로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토로했다.이어 “민생경제와 남북관계, 국제외교에서 어려움이 고조되는 이 상황은 국회가 정신을 차리고 바로서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다. 국회가 지리멸렬하니 국민에 실망주고 무시당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은 물론 제1야당 비롯한 모든 정당들이 현 상황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한다. 제발 상식을 갖고 협상장에 나서주길 의장으로서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고픔을 참지 못한 부자(父子)가 함께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 적발됐다. 현장에 출동한 인천 중부경찰서 이재익 경위는 ‘현대판 장발장’의 안타까운 모습에 은촛대 대신 따뜻한 국밥을 내밀었다.‘현대판 장발장’ 사건이 벌어진 건 이달 10일. A 씨(34)와 그의 아들 B 군(12)이 인천 중구의 한 마트에서 우유 등 1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치다가 직원에게 붙잡힌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이 경위는 부자가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빌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이 경위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범행에 익숙한 사람들이었다면 이렇게 허술하게 안 했을 거다. CCTV 바로 밑에서 가방에 주섬주섬 담는 장면이 녹화됐고 직원이 그걸 발견했다. 배가 고파서 훔쳤다고 하더라. 이 말이 저희한테는 범행 동기에 해당된다. 가족 관계, 직업, 소득 이런 것들을 파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아내와 이혼한 A 씨는 모친, 두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이 경위는 “4인 가족인데 아버지는 6개월 전에 실직을 해서 지금까지 직장이 없는 상태였다. 당뇨병하고 갑상선증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택시기사를 그만뒀다고 한다”고 말했다.부자의 딱한 사정에 마트 사장은 처벌 의사를 철회 했다. 초범이고 피해 금액이 1만 원에 그쳤기 때문에 이 경위도 훈방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이 경위는 이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국밥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먼저 허기진 배를 달래주고 싶었다. 법 이전에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송구한 마음이 들었던 걸까. 부자는 특별한 말을 하진 않았다. 이 경위도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조용히 국밥 그릇을 비우고 있는 이들에게 한 시민이 다가왔다. 시민은 조용히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다. 현금 20만 원이 든 돈봉투였다.이 경위는 “저도 그분이 누군지 모른다. CCTV로 확인해보니 마트에서부터 일련의 과정을 다 지켜보셨더라. 무슨 일일까 지켜보신 것 같다. 그리고 식사하고 있는 도중에 와서 20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말없이 놓고 나가셨다”고 밝혔다.눈앞에 현금 20만 원 놓였지만 아들은 곧바로 시민을 쫓아갔다. 돈을 되돌려주기 위해서다. 그러자 시민은 말없이 뛰어 사라졌다. 이 경위는 “시민 분을 찾기 위해 마트 사장님한테도 확인을 해봤다. 근데 그날 물건을 구입한 내역이 없는 걸로 보이고, 아는 분 중 인상착의가 비슷한 분도 없었다.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경위는 식사를 마친 부자를 데리고 인근 주민센터로 향했다. 이 경위는 “아버지한테 근로 의욕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굉장히 강력하게 일을 하겠다고 의사를 피력하셨다. 그런 내용을 사회복지사분한테 말씀드리고 최대한 노력을 해보겠다는 그런 답을 듣고 왔다”고 했다.이들 부자와 이 경위의 이야기는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 그러자 인천 중부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엔 이 경위의 행동을 칭찬하는 글이 쏟아졌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넬 방법을 묻는 시민들도 많았다.이 경위는 “제가 아버지한테 신신당부했다. ‘하늘이 준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 봉양하고 두 아들 양육하는 데 꼭 보탬이 되는 곳에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행이 되는지 한번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교수신문은 15일 대학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7명(33%, 복수응답)이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밝혔다.공명지조는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새다.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이 새는 목숨을 함께 한다. 서로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공명지조의 뒤를 이은 사자성어는 ‘어목혼주(魚目混珠)’였다. 300명(29%)의 선택을 받았다. ‘어목’(물고기 눈)이 진주와 혼동을 일으켜 무엇이 어목이고 진주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여 있는 상태를 비유할 때 사용된다.어목혼주를 추천한 문성훈 서울여대 현대철학과 교수는 “올해 우리사회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누가 뭐래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라며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던 조국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하나는 어목이거나 진주일 수 있고, 아니면 둘 다 진주이거나 어목일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올해는 무엇이 진짜 어목이고 진주인지 혼동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한다.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두 번째이며 1년 3개월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만났다.그만큼 문 대통령과 비건 대표가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만큼,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지난 7일과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중대 실험과 관련해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14일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진행한 국방과학연구시험의 귀중한 자료들과 경험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은 미국의 핵위협을 확고하고도 믿음직하게 견제, 제압하기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또 다른 전략무기개발에 그대로 적용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우리는 거대한 힘을 비축했다. 우리 힘의 실체를 평가하는 것은 자유겠으나 똑바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첨예한 대결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언행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중대 실험 관련 보도를 접한 후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명복을 빌었다.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짧은 글에서 “회장님께서 1980년대 정부청사 뒤편 허름한 음식집에서 일행도, 수행원도 없이 혼자서 비빔밥을 드시던 소박한 모습을 몇 차례나 뵈었다”며 고인을 떠올렸다.이어 “회장님의 그런 풍모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키웠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별세한 구 명예회장은 20대부터 부친 구인회 창업주와 함께 경영 전선에 뛰어들어 LG를 세계적 기업을 키웠다. 1969년 구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1970년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구 명예회장은 자신이 만 70세,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이 50세였던 1995년 스스로 회장에서 물러났다. 이후 경영에 일절 간섭하지 않으면서 한국 경영계에 ‘무욕(無慾) 경영’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5일 오전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33km 해상에 있던 어선 T호(139t·승선원 9명)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1분경 T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오전 7시경 기관실 일부를 태우고 꺼졌다.인명피해는 없었다. 승선원 9명은 함께 조업을 나간 A호로 모두 대피했다. T호는 화재 진압 후 A호를 이용해 한림항으로 예인됐다.해경은 승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부상했다.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5분경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화재가 발생하면서 당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4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부상자는 35명이다. 3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4시 24분경 약 300㎡를 태운 뒤 꺼졌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관련 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재가 발생하면서 이날 남동구청도 시민들에게 “인천광역시 간석동 167-1 호텔버스(간석2동) 화재 발생”이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북한은 14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거대한 힘을 비축했다”며 미국을 압박했다.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이날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진행한 국방과학연구시험의 귀중한 자료들과 경험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은 미국의 핵위협을 확고하고도 믿음직하게 견제, 제압하기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또 다른 전략무기개발에 그대로 적용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전략무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 총참모장은 이어 “힘의 균형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진정한 평화를 지키고 우리의 발전과 앞날을 보장할 수 있다. 적대세력들의 정치적 도발과 군사적 도발에도 다 대비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어야 하며 대화도, 대결도 낯설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군대는 최고령도자의 그 어떤 결심도 행동으로 철저히 관철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며 “우리 힘의 실체를 평가하는 것은 자유겠으나 똑바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첨예한 대결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언행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대 시험은 13일 오후 10시41분부터 48분까지 진행됐다. 또 북한은 지난 7일에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의 두 차례 중대 시험 발표에 미국도 동맹국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시험 관련 보도를 봤다.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유죄를 확정 받았다. 그의 아내는 “이게 정말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인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남성의 아내 A 씨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곰탕집 사건 글 올렸던 와이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의로운 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 다 끝이다.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A 씨는 “대법원 특수감정인으로 등록돼 있는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영상자료도, ‘그런 행위를 보지 못했다’는 증인의 말도 모두 다 무시된 채 오로지 ‘일관된 진술’ 하나에 남편은 강제추행이라는 전과기록을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며 “근데 그 마저도 사건기록들을 살펴보면 정말 일관된 진술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주장했다.A 씨는 자녀 때문에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남편한테 선고 받고 오는 길이라며 전화가 왔다. 딱 죽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에 순간 가슴이 철령 내려앉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대체 왜 저희 가족이 이런 고통을 겪어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정말 남편이 그런 짓을 했더라면 억울하지 않겠다는 심정이다. 남편의 말은 법원에서 들어 주지 않는데 어디 가서 이 억울함을 토해내야 하느냐”라고 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B 씨(39)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 씨의 남편인 B 씨는 2017년 11월 26일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옆을 지나던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피해자 진술 내용의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진술 자체로 모순 되는 부분이 없고 ▲허위로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아울러 B 씨에게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160시간 사회봉사, 3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앞서 A 씨는 B 씨가 지난해 9월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벌금 300만 원보다 무거운 실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건을 공론화했다. 그는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렸다. 당시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약 33만 명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2일 인천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이날 낮 12시7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인천소방본부가 밝혔다.소방당국은 낮 12시2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섰다. 대응 단계는 오후 1시53분부로 해제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어느 정도 불길을 잡았다.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정도”라고 설명했다.이날 화재로 직원 등 6명이 다쳤다. 3명은 화상으로 입었고, 나머지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상을 입은 부상자 중에는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포함돼 있었다.불이 난 공장은 TV나 모니터에 들어가는 액체 형태의 화학물질인 감광 재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감광제 반응기에 위험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출연진의 폭행 및 욕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공영교육방송인 EBS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공영 교육채널 EBS에서 일어난 청소년 방송인을 향한 언어폭력, 신체폭력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EBS 방송 중 개그맨 최영수가 청소년 방송인을 폭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또 같은 방송에서 개그맨 박동근도 ‘독한X’이라는 폭언을 했다”며 “영상 증거도 있고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피해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상황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명백하게 폭력적인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감싸는 EBS에 입장에 의아함을 느낀다”며 “그 동안에 공공연하게 미성년자를 향한 폭력이 행해졌고, EBS에서는 그것을 묵인해왔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해당 청원은 12일 오후 1시30분 기준 6만7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 마감일은 내달 10일이다.이번 논란은 ‘보니하니’가 최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불거졌다. 방송 출연자인 개그맨 최영수(35)가 버스터즈 채연(15)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다. 또 다른 출연자 개그맨 박동근(37)이 채연에게 폭언을 하는 모습도 있었다.채연의 소속사 마블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채연 양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도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며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보니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이라고 밝혔다.EBS도 김명중 사장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냈다. 사과문에서 김 사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했다”며 “우선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했다.그러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고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2일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이날 오전 9시30분경 안동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북소방본부가 밝혔다.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진압 중이다. 학생 등 약 900명은 대피했다. 또 여학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불을 완전히 끄진 못했다. 다만 불길은 어느정도 잡힌 상태”라고 설명했다.소방당국은 체육관 공사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