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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지낸 김종인 의원은 3일 측근을 인용한 자신의 탈당 보도에 대해 “내가 탈당한다는 얘기를 안 하는데, 그런 얘기가 왜 나오냐”며 일축했다. 김종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후 “실질적인 결심을 하면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 덧붙였다.그는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출마 좋아하시네. 내가 무모하게 그렇게 아무렇게나 얘기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착각들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김종인 의원은 ‘이르면 다음 주 탈당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뭘 그렇게 조급하게 하냐. 온 국민이 지금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그 시기에 내가 뭘 하겠냐. 상식적으로 판단해보면 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다만 탄핵심판 판결 이후 상황과 관련해선 “그 때 가봐야 안다”고 여지를 남겼다.3월 중순 이후 마음이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어느 날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그 때 가봐야 안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앞서 일부 매체는 이날 김종인 의원 측근들을 인용 “김종인 의원이 대선출마를 위해 이르면 내주 민주당을 탈당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지낸 김종인 의원(비례대표)의 탈당 보도가 잇따라 주목된다. 대선판에 선수로 직접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중앙일보와 연합뉴스는 3일 김종인 의원 측근을 인용해 “탈당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시기를 저울질 중”이라고 전했다. “이르면 다음 주에라도 탈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측근도 있다.김종인 의원의 탈당 이유와 관련해 그측근들은 그의 정치적 어젠다인 ‘경제민주화’에 대한 당의 소극적 기류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 당시와 달리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준 태도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전날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지만 김종인 의원이 발의한 경제민주화 법안인 상법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통과가 불발됐다. 그는 전날 일부 당내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법 개정안 문제에 당이 적극 나서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고 한다.아울러 문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이 개헌파 의원들에게 대량의 비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이른바 '문자 폭탄'에 대해서도 김종인 의원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또한 탈당 결심을 굳히는 계기 중 하나가 됐다는 것.김종인 의원이 제발로 당을 나가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김종인 의원은 "킹메이커는 더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본인이 직접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측근들의 생각이다.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그럴 바엔 본인이 직접 대선에 출마하는 편이 낫다는 결심을 했다는 말도 나온다.개헌론자들을 결집하는 빅텐트 구축에 나설 수도 있다는 예측도 돈다. 김종인 의원이 문재인 대세론이 주도하는 대선판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른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큰 폭으로 하락, 두 유력 주자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보다 2%포인트 오른 34%를 기록, 독주를 지속했다.안희정 지사는 6%포인트 폭락한 15%로 집계됐다. 11%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쪽의 격차는 19%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60%→65%, 안희정은 20%→14%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지층 일부가 문재인 쪽으로 이동한 것.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9%를 기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각각 8%로 변동이 없었다.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은 1%포인트 하락한 1%를 기록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0%(총 통화 5124명 중 101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가 1심에서 실형을 면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할 길이 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정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의 구형량(벌금 1500만원) 보다 높은 형이다.다만 집행유예로 거주 이동의 제약이 없어진 만큼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참가는 가능해 졌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출국하면 소속팀의 판단에 따라 시범경기 출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경찰 조사에서 강정호를 지켜주려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한 친구 유모 씨에겐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됐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지만 강정호의 면허는 취소됐다. 이른바 ‘삼진아웃’에 걸렸기 때문.강정호는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음주운전으로 세 번 적발되면 면허가 취소된다.검찰은 애초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약식기소는 공판 절차 없이 벌금 등이 선고되지만, 정식재판에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작한 스프링캠프에 참석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경기 중 머리 부상으로 전 세계 축구 팬을 놀라게 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의식을 회복한 후 감사인사를 전했다.토레스는 3일 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좀 놀랐을 뿐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 싶다(Muchas gracias a todos por preocuparos por mí y por vuestros mensajes de ánimo. Ha sido sólo un susto. Espero volver muy pronto!)”고 밝혔다.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토레스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 토레스가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토레스는 의식을 되찾았다. CT 검사 결과 두개골과 목 부위를 다치진 않았다. 병원에서 밤을 보낸 뒤 내일 많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앞서 토레스는 이날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9분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해 넘어졌다. 머리 뒤쪽을 받치며 1차 충격을 받은 토레스는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며 2차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이를 지켜본 선수들이 재빨리 달려들어 응급처치를 했다. 곧 팀 닥터가 투입돼 토레스를 돌봤다. 토레스의 팀 동료 일부는 그의 상태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머지 선수들도 큰 충격을 받은 듯 안절부절 한 표정이었다. 토레스는 쓰러진 지 약 5분 뒤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월 임시국회에서 개헌 추진에 나설 뜻을 비쳤다.정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3월 국회가 대선 전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어 "빠른 시일 내에 헌법개정안을 발의해서 20일 이상 국민 공고를 거치면 3월 국회 내에 국회 의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1987년 개헌 당시 국회 발의에서 국민투표까지 불과 4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다. 헌법상 헌법개정안 발의 의결 주체인 우리 국회의원들이 결단만 내린다면 개헌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모 유력 대권주자가 말하듯 의원이 국회에서 헌법개정을 추인하는 것은 오만한 태도라도 말하고 있지만 이 발언은 역사 왜곡이고 진실 호도이며 그야말로 오만방자한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함께 3당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 대선 전 개헌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데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많은 의원들이 대선전 개헌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모든 개헌 세력과 함께 조만간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서 3월 임시국회 내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탄핵심판 판결 전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이 인용이 되든 기각되든 결정이 된 후 출마하는 것 보다 차라리 지금 나오는 게 좋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막중한 자리라는 것은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결단으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하고 몸을 불사르겠다고 하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선두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요동을 쳐 2위가 바뀌었다.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전국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35.2%로 독주를 이어갔다.2위 자리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안희정 지사를 밀어내고 차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3.7%포인트 오른 14.6%, 안희정 지사는 4.4%포인트 빠진 14.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 “선의 발언 여파”라면서 “특히 문재인 전 대표에 앞섰던 충청에서 역전됐고 호남에서도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의 상승은 특검 연장 거부로 인한 보수성향 지지층 결집 효과라고 덧붙였다.4위는 안철수 전 대표로, 0.8%포인트 오른 10.9%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1%포인트 빠진 9%로 5위에 머물렀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0.1%포인트 하락한 3.5%였다.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무선 90%, 유선 10% 혼용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7%(총 통화시도 1만3134명 중 1008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3월 5일에서 10일 사이 전격 하야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의)최종 선고 전에 하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같은 추측 배경으로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라며 “공식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게 되면 문서로 남게 된다. ‘누가 어떤 잘못을 했다’ 그것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저는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 측은) 모든 것이 오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며 “그래서 결론을 안 낸 상태로 끌고 가야 본인들의 지지자를 계속 결집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하야 시점을 내달 5일에서 10일 사이로 보는 이유로는 “공식적인 평의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시점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야3당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무슨 탄핵에 재미 붙였나?”라고 일갈했다.김 의원은 28일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특검을 특검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 수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돼 연장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그는 이어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런 식으로 지지율만 조금 떨어지면 탄핵하겠다고 덤비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덤비고 왜냐, 이거 한 번 재미 봤거든요. 이제는 법도 원칙도 없다”며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되는 거다. 한 마디로 사람이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야4당이 3월 중 임시국회를 열어 새 특검법안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이제 2주 되면 헌재에서 선고가 날 텐데 무슨 또 새로운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거냐. 정말 제정신인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제 탄핵이 기각이나 각하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된다”며 “정권 다 넘어간 것으로 그렇게 착각하지 마시라. 승부는 지금부터다”라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불승인하면서 야 3당이 황교안 탄핵을 추진키로 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 원내대표는 이날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수사기간 연장) 승인 여부는 재량권 남용에 관한 문제"라며 "황교안 총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법률적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다만 바른정당은 당내 논의를 더 거쳐 결정하기로 하는 등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야3당이 탄핵을 추지하는 배경은 특검 수사기간 추가 필요 시 30일을 연장을 하기로 한 정치권 합의를 황 권한대행이 재량권 남용으로 깨버렸다는 데 그 이유를 두고 있다. 야 4당은 또 박영수 특검의 종료로 인해 새 특검법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다.‘황교안 탄핵’은 대통령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 직에 대해 진행된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한다. 의결에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재적의원은 299명. 따라서 100명 이상이 발의해 151명 이상이 찬성하면 황교안 탄핵은 이뤄진다. 현재 황교안 탄핵에 합의한 야당의 의석 분포를 보면 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9석, 정의당 6석 등이다. 입장을 유보한 바른정당은 32석.바른정당을 제외하더라 야 3당의 의석이 166석으로 절반을 가뿐히 넘는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석만 합쳐도 160석으로 반란표만 단속되면 의결이 가능하다.국무총리 탄핵안이 가결되면 탄핵 심판 판결이 날 때까지 권한행사가 정지된다. 그 자리는 헌법 71조에 의거해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야당이 황교안 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키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맡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27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전국 성인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10.9%로 3위에 머물렀다.황교안 권한대행은 3주전 15.3%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후 14.8%, 10.9%로 계속 하락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수도권과 PK(부산·경남),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66.3%→52.1%)과 보수층(40.7%→28.2%), 60대 이상(29.9%→22.4%), PK(17.7%→11.1%)에서 하락 폭이 컸다. 하락추세로 볼 때 곧 지지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질 수도 있다. 다만 이날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 한 것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낸 다면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한편 2월 4주차 정례주간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전국 1005명 대상)에선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권한대행이 19.9%로, 2위 홍준표 경남지사(10.8%)를 9.1%p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황교안 권한대행 측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27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황교안 권한대행 측은 “이번 특검 수사는 과거 11번의 특검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기간을 포함하면 총 115일 이라는 짧지 않는 기간 동안 수사가 이뤄졌다”며 “최순실 등 특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요 사건들의 핵심 당사자와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이미 기소했거나 기소 여부를 판단 할 수 있을 수준으로 수사가 진행되어,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는 달성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수사기간 불승인 배경을 설명했다.특검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 한 경우는 특검법에 따라 사건을 관할 지검에 인계해 검찰이 특검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계속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불수용 결정으로 특검은 오는 28일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한국경제 위기설을 일축했다. 실제 닥칠 확률이 낮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유일호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우리 경제의 4월 위기설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4월 위기설은 미국이 우리나라를 오는 4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대우조선해양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4400억원을 갚지 못해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며 경제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우리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정부는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엄중한 인식을 갖고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제기되는 이슈는 이미 알려진 리스크(위험)로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4월 위기설은 과장됐고 실제 위기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지난해 2월 발효된 미국 교역촉진법에 있는 근거를 봐도 한국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행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모두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하락하며 정체기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2%의 지지율을 기록, 안희정 지사(21%)를 11%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 하지만 안희정 지사는 지난 2주간 지지율이 12%P 급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선한의지’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재명 성남시장·황교안 국무총리(이상 8%),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문재인-안희정의 양강구도 속에 호감도는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위 여섯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안희정(54%), 문재인(47%), 이재명(39%), 안철수(33%), 유승민(28%), 황교안(21%) 순으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문재인, 안희정 호감도가 약 60%로 비슷했지만 20·30대에서는 문재인이, 50대 이상에서는 안희정이 더 높아 대조를 이뤘다.다만 민주당 경선과 관련이 있는 민주당 지지층에선 문재인 전 대표의 호감도가 79%, 안희정 지사의 호감도가 60%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김정남을 살해하는데 쓰인 독극물이 신경성 독가스 'VX'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23일 김정남을 살해할 때 신경성 독가스 'VX'가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더스타 등 현지언론과 A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성명을 통해 "말레이 보건부 화학국에서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화학물질 유형을 확인하기 위한 1차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VX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바카르 청장은 "시신의 눈과 얼굴에서 표본을 채취했다"며 "다른 요인들은 아직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VX는 유엔 결의 687호에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돼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VX를 화학전에서만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신경제로 분류하고 있다. VX는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수분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 무색 혹은 옅은 갈색을 띤 무향의 액체인데 호흡기, 직접 섭취, 눈,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1995년 일본 옴진리교 신자들이 도쿄 지하철에 살포해 12명이 죽고 5500여명이 다친 사린가스보다 독성이 몇배나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옴진리교의 한 신자는 1994년 VX를 이용해 오사카(大阪)의 한 남성을 습격해 살해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지난 16일 한국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김정남 암살에 VX 등 독가스가 사용됐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서 인용한 한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 공작원이 VX를 암살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하지만 모공으로 체내에 흡수되는 신경가스인 만큼 이를 사용하는 가해자에게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반박이 제기되면서 일단락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쇼와(昭和)대학의 사토시 누마자와(沼沢聡)교수(약학부 독극물부문 전문)는 산케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화학물질 중 가장 독성이 강한 신경계 독가스인 VX를 사용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사토시 교수는 "(김정남이) 입에서 거품을 뿜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VX를 비롯한 신경가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피부를 통해 VX를 흡수한 경우 "일정 시간 후 급속히 증세를 악화시켜 사망에 이른다"며 "이번에는 사망할 때까지 일정 시간이 지났다는 점에서 VX의 특징과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토시 교수는 암살범들이 붐비는 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무언가를 문지르고 사라졌을 뿐, 주변사람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던 점에 대해 "액상형의 VX를 크림에 섞어서 사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38)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할 핵심 열쇠를 쥔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48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했다. 이영선 행정관은 “누구 지시로 차명폰을 만들었냐” “비선의료진을 청와대에 출입시켰냐” “왜 특검 출석요구에 불응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이영선 행정관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돼, 사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있다.특검은 이영선 행정관이 비선진료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반드시 조사가 필요한 인물로 보고 있다.그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인김영재 의원 김영재 원장 등 비선 의료진이 청와대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데 깊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행정관이 정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이 행정관은 작년 12월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무단 불출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그는 당시 동행명령까지 내려졌으나 끝내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특검은 또 이 행정관이 지인의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가 사용할 차명폰을 여러 대 개설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행정관을 상대로 개설 경위 등도 추궁할 방침이다.특검은 이 행정관이 여러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22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지자 이 행정관은 23일 오후 특검에 자진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21)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 한다. 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를 통해 수사 주체가 검찰로 바뀌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금명간 체포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0일 정유라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특검은 이 체포영장을 근거로 덴마크에서 머무는 정유라 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절차를 밟아 왔다.덴마크 법원은 22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에 대해 내달 22일까지 구금을 연장하도록 결정했다.이로써 덴마크 검찰은 최대 4주간 시간을 갖고 검토를 거쳐 현재 올보르시에 구금 중인 정유라 씨를 국내로 송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영수 특검팀은 23일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특검은 이영선 행정관의 혐의와 관련해 비선진료 관련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영성 행정관에서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출석을 안 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덧붙였다.이영선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이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1일(월) 근로자의 날, 3일(수) 석가탄신일, 5일(금) 어린이날 사이에 낀 2일과 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장 9일간 황금연휴가 된다.5월 임시공휴일에 대한 기대감은 23일 정부가 내놓은 내수 진작책 중 5월 봄 여행주간을 확대 실시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기 때문. 5월1일~14일이던 여행주간을 이틀 앞당겨 4월29일부터 운영할 예정인데, 작년에 한 번 효과를 본 5월 임시공휴일 카드를 올해도 꺼내드는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과 주말인 7∼8일 사이에 있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내수진작책을 시행해 적지 않은 경제효과를 본 바 있다.하지만 5월초 임시공휴일 지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정치·사회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판결을 3월 초에 할 가능성이 높은 데, 만약 인용하면 5월 초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도 무시 할 수 없다. 무엇보다 수출이 큰 타격을 받는다. 통상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들 경우 수출 감소율을 4~5%포인트로 보고 있다. 깊은 수렁에 빠졌다가 서서히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수출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자칫 삐끗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휴가 길어지면 관광객이 국외로 빠져나간다는 지적도 있다. 쉬는 회사만 쉬는 것도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올 수 있다. 강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근로자를 위한 복지나 처우가 좋은 회사는 정부의 시책을 따르겠지만 근로여건이 열악하고 사람이 늘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그림의 떡'에 그친다는 푸념이 지난해에도 나왔었다. 정부도 5월 임시공휴일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다.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날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은 안 됐다"며 "지난해(5월6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적이 있었는데 장단점이 있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대책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소비 증가 등 장점이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생산일수가 줄어들거나 해외여행만 증가하는 문제 등 단점도 역시 있었다"고 설명했다.연초에도 5월 임시공휴일 문제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 방송에서 “전체 근로자들 중 반 정도만 쉬게 된다"며 "임시공휴일이기 때문에 영세기업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는 (쉬게 해줄)법적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갑작스런 휴일에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 이들은 당황스럽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1)이 입국을 허가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졌다. ‘병역기피자’ 유승준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냉랭한 편이지만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이젠 들어오게 하자”는 동정론도 제법 눈에 띈다.서울고법 행정9부(김주현 부장판사)는 23일 유승준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유승준은 한국에서 활동하며 수차례 “군 복무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1월 외국 공연을 이유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 병역이 면제됐다.이후 유승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 유승준 은 15년 넘게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이 2심에서도 패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당연하다”는 쪽과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 입국은 허락하자”는 쪽으로 나뉜다. 계속 입국을 제한해야 한다는 쪽이 훨씬 많지만 동정론도 조금씩 느는 분위기.‘our_****’는 병역을 기피한 다른 연예이들과 형평성을 거론하며 “15년이 됐다. 체류는 안 되도 입국은 하게 해줘라”라고 주장했다.‘j852****’는 “병역비리도 많은데 유승준에게만 넘 가혹한 듯”이라고 했다.‘hico****’는 “그냥 들어오게 해라. 불쌍하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 사람도 못들어주냐?”라고 반문했다.다만 “인과응보다. 중국서 돈 많이 버는 거 같던데 거기서 살아라”(3456****), “이름이 '스티브 유'라고 했던가? 외국에서 살려고 하지 말고, 네가 좋아서 선택한 너희 나라에서 사세요”(samu****), “미국인이라 스티브유가 우리나라에서 군문제가 얼마나 예민한지를 몰랐나봄”(tibe****) 등 싸늘한 반응이 대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