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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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nu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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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종자원 특별사법경찰 발대식 外

    ■ 종자원 특별사법경찰 발대식국립종자원은 종자 유통 조사 및 품종보호권 침해 단속 임무를 맡은 특별사법경찰이 19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수사를 진행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도록 하는 제도다. 국립종자원은 5월까지 과수 묘목, 봄 채소종자, 씨감자의 유통 실태를 조사하고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종자의 생산·유통단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 나들가게서 연금-즉석복권 판매한국연합복권과 소상공인진흥원은 17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금복권판매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앞으로 전국의 나들가게에서 연금복권과 즉석복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나들가게는 소상공인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동네 슈퍼마켓 브랜드로 전국 5300여 개 나들가게 가운데 복권 판매를 희망한 3000여 개 나들가게에 5월 말까지 복권판매대를 설치한다. ■ 방역 미흡 가금류 농가에 과태료농림수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금류 전염병 방역이 미흡한 농가에 최고 5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다고 17일 밝혔다. 방역조치를 하지 않아 적발되면 1차 5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가금류 사육농가 등 561곳을 점검한 결과 46곳(8%)이 발판소독조 미설치 등 방역조치를 위반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소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공기업 7곳, 성과연봉 비중 미달기획재정부는 17일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점검 결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정부가 권고한 성과연봉 도입 비중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 7개 공기업의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은 25.3%, 준정부기관은 18.3%였다. 정부는 2010년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서 공기업은 상여금을 포함한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을 30% 이상, 준정부기관은 2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간의 총연봉 차등 폭이 정부 권고안(공기업 30% 이상, 준정부기관 20%)에 미달한 공기업은 13곳, 준정부기관은 27개였다. ■ 부품소재 지원사업 순회설명회지식경제부는 올해 부품소재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지역순회 사업설명회’를 17일 경기 안산시를 시작으로 18일 대구 대전, 19일 부산 광주에서 개최한다.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사업과 투자자 연계형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개요와 참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국내 부품소재 산업의 대형화를 위해 부품, 소재기업 간 M&A를 돕는 등 올해에만 419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 개최KOTRA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식경제부, 중국 상무부와 함께 17일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쩡페이옌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정종욱 전 주중 대사 등 참석자들은 양국 경제교류 성과와 의의를 점검하고 향후 전망과 협력전략을 모색했다. KOTRA는 중화권 대형 유통망 초청 상담회와 대중 투자 유치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 서울 코엑스서 수산식품전농림수산식품부는 19∼21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수산식품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150개 업체 250여 개 식품을 전시 판매한다. 참치요리쇼, 수산물 퀴즈쇼, 시식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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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대파 시중가 반값에”

    16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이 주관한 양파·대파 소비촉진 직거래장터에서 소비자들이 시중 판매가의 절반 가격에 나온 국산 양파와 대파를 사려고 줄을 서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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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부츠 ‘르샤모’ 출시

    프랑스 레인부츠 전문 브랜드 밀레가 레인부츠 ‘르샤모’를 출시하고 16일 서울 중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제품 홍보행사를 가졌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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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농어촌 현장활동가 2000명 육성 外

    ■ 농어촌 현장활동가 2000명 육성농림수산식품부는 2015년까지 ‘색깔 있는 마을’ 조성을 지원할 현장 활동가 2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색깔 있는 마을이란 농어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인 곳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내년까지 색깔 있는 마을 3000곳을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시군 공무원 500여 명을 현장 활동가로 선정했다. 18∼20일에는 전북 부안군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연다. ■ 세무사회 공익재단법인 설립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공익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문자격사단체에서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공익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세무사회가 처음이다. 세무사회는 이를 위해 10억 원으로 책정된 공익재단법인의 출연금을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충당할 방침이다. ■ 기업투자심리 100점 만점에 35.8점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00여 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기업투자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35.8점에 그쳤다고 16일 밝혔다. 기업투자심리지수는 기업의 전반적인 투자 의향과 국내외 수요,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산정한 수치로, 50점 미만이면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가 2010년 상반기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기업투자심리지수는 45.0점이었다. ■ 선주협 “한전입찰 때 日선사 배제를”한국선주협회는 16일 “일본 전력회사들이 한국계 해운선사가 수송입찰전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사 역시 해외에서 들여오는 석탄 수송 입찰에서 일본계 선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주협회는 “연간 2400억 원의 국부와 연간 540명 선원의 일자리마저 일본에 빼앗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 5개 발전사 중 한 곳인 한국동서발전은 2월 일본 선사와 수송계약을 체결해 국내 해운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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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불법어업 처벌 강화” 합의

    한국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 농식품부 대표단과 중국 농업부 대표단이 10∼12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한중 어업지도 단속회의를 열고 무허가 조업, 영해 침범, 폭력행위 등 3대 중대 위반 어선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회의에서 한국 국회가 불법조업 어선의 어구와 어획물을 몰수하고 벌금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리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어업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중국 측의 협조를 구했다. 중국도 자국 어업인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두 나라는 또 내년부터 양국 어업지도 단속 공무원을 단속 선에 승선시켜 공동 단속하는 ‘교차승선’ 횟수를 연간 1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14∼15일 제주에서 열린 제1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서도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한창푸(韓長賦) 중국 농업부 부장,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일본 농림수산상 등 3국 장관급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서 장관은 불법조업 문제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의제로 넣을 것을 제안했으며 중국 농업부 부장은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식물 질병의 발생정보 등을 공유하는 공동 질병방역사무국 개설을 검토키로 했다. 이 밖에 식량안보와 관련한 한중일 3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비상 쌀 비축제도, 아시아태평양 식량안보 정보 플랫폼을 통해 3국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한중일 장관들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농업장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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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만에… 한강 이남서 광견병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개가 광견병에 걸려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견병은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인수(人獸)공통 전염병으로, 한강 이남에서 발생한 것은 13년 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야생 너구리와 접촉한 화성 농가의 개에서 광견병 발생이 확인돼 ‘광견병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광견병은 너구리 등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할 때 감염된다”며 “가축이나 개, 고양이 주변에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광증, 정신장애, 마비 또는 과도한 침흘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의심 동물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방역기관(1588-4060 또는 1588-9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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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한국기업 세계를 품다]필리핀 오지 주민 자립 돕는 LG상사

    《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375km, 밀림으로 뒤덮인 라푸라푸 섬. 인구 200명의 작은 어촌 산타바바라에서 만난 곤라도 발빈 씨(48)는 부인 다야나 씨(40)가 키우는 돼지를 자랑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차 광산 채굴이 끝나 일자리가 사라져도 괜찮아요. 이제 우리에겐 돼지가 있으니까요.” 발빈 씨 부부의 집은 울창한 수풀을 헤치고 15분쯤 산을 올라야 나타난다. 집 한쪽 야자나무 잎사귀로 천장을 덮은 작은 돼지우리는 매일 아침 청소를 한 덕에 오물 하나 없이 깨끗했다. 돼지는 모두 4마리다. 암퇘지 3마리 중 한 마리가 5월에 새끼를 낳는다. 다야나 씨는 마치 복덩이를 대하듯 돼지를 보살폈다. 한 달 정도 키운 새끼돼지는 한 마리에 2000페소(약 5만 원)를 받고 팔 수 있다. 》○ 돼지치기·국수공장이 미래 먹을거리 산타바바라는 배 없이는 아무 데도 가지 못하는 오지다. 이곳 사람들은 광산에서 일하거나 물고기를 잡고, 배로 사람을 나르고, 소규모 농사를 지으며 돈을 번다. 월 소득은 4500페소(약 11만2000원) 정도. 마닐라에서 신입사원이 받는 월급 1만 페소(약 25만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이들이 7명이나 있는 발빈 씨 집도 다를 바 없다. 부부는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를 낳아놓으면 저절로 자란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발빈 씨네가 돼지치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2008년부터 라푸라푸 섬의 비철금속 광산을 개발하는 LG상사가 돼지 4마리를 사준 것이다. LG상사 직원들은 무게 15kg의 새끼돼지들을 해안에서 산 중턱까지 끙끙대며 메고 올라왔다. 돼지치기는 훌륭한 부업이다. 한 마리가 보통 10마리의 새끼를 낳으니 두 달쯤 뒤에 팔면 2만 페소(약 50만 원)가 생긴다. 발빈 씨 한 달 수입의 4배가 훌쩍 넘는다. 돼지 판 돈을 돼지치기를 함께하는 마을사람 6명과 나눈다 해도 큰돈이다. 다야나 씨는 “새끼돼지를 팔면 제일 먼저 예쁜 드레스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다야나 씨는 결혼 후 21년간 변변한 옷 한 벌 장만하지 못했다. LG상사가 이렇게 라푸라푸 섬 주민들의 부업을 지원하는 것은 이들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다. 라푸라푸 광산에 이 지역 주민 8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LG상사는 짧으면 3년, 길어도 8년이면 끝나는 광산의 수명을 고려해 미리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다. 라푸라푸 광산과 가장 가까운 마을 말로바고의 벨린 코퍼 씨(44·여)도 LG상사로부터 국수공장을 짓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LG상사는 광산에서 일하는 코퍼 씨의 남편 등 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국수공장을 차려주기로 했다. 코퍼 씨는 이달 말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국수를 만들어 팔 계획이다. 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어떤 국수를 어떻게 만들지 궁리하고 있다. 야자나무의 일종인 판단 잎과 해초를 넣은 ‘건강 국수’가 메뉴의 하나”라며 싱글벙글 웃었다. 그가 대나무 잎사귀를 닮은 판단 잎을 조금 떼어 건네줬다. 구수하면서도 신선한 풀 냄새가 물씬 풍겼다.○ 필리핀에서 가장 악명 높은 광산 라푸라푸 광산은 필리핀에서 ‘안티마이닝(광산개발 반대)’ 운동을 하는 이들의 표적이 됐던 광산이다. 환경 파괴, 공동체 붕괴, 인권 침해, 생계 피해. 라푸라푸 광산은 늘 이런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LG상사에 앞서 이곳을 개발했던 호주 광산개발 업체 라파예트가 2005년 광업용 청산가리를 몰래 바다에 흘려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던 일 때문이다. 당시 라파예트는 필리핀 환경단체와 섬 주민들의 극심한 저항에 부닥쳤고 2007년 12월 결국 파산을 선언했다. LG상사는 고민 끝에 한국광물자원공사 및 말레이시아 기업과 함께 2008년 라푸라푸 광산 지분을 인수했다. 이들은 라푸라푸가 아직 쓸모 있는 광산이라고 판단했다. 라푸라푸 섬에는 구리가 상당량 매장돼 있다. 하지만 광산 개발에 앞서 현지 주민들의 사나운 눈초리부터 돌려놓아야 했다. 필리핀 환경운동가들은 LG상사의 광산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대사관 앞에서 광산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광산을 폐쇄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의 안티마이닝 운동은 힘이 세다. 지금도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서는 호주의 광산개발회사 엑스트라타가 60억 달러를 투입해 광산개발을 추진 중인데 환경단체의 반대 때문에 일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을 정도다. 조현용 LG상사 라푸라푸 법인장은 “라푸라푸 섬 주민들을 위해 연간 지출하는 돈이 LG상사가 이곳 광산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의 7∼8%에 이르는 200만 달러(약 22억 원)이지만 전혀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필리핀 전체에 만연한 안티마이닝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이기도 하다는 의미다. LG상사가 라푸라푸 지역 내 34개 마을을 지원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티노판 마을 고등학교에는 교사 4명을 채용할 돈을 지원했고 4년제 대학인 ‘라푸라푸 커뮤니티 칼리지’ 건축을 도왔다. 태풍으로 난장판이 된 말로바고 마을엔 마을 성당을 짓는 데 40만 페소(약 1000만 원)를 보탰다. 최근에는 인근 마을 5개도 추가로 지원했다.○ “LG상사 덕분에 딸의 꿈 무럭무럭” 라푸라푸 사람들이 LG상사의 진심을 알아주는 데는 3년도 더 걸렸다. 말로바고 마을 촌장인 레이놀드 아손션 씨는 “사람들이 광산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그 효율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LG상사가 들어온 이후 우리 마을의 수입이나 교육, 삶의 질이 훨씬 나아졌다”며 “그들 덕분에 국수공장 같은 부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열쇠’도 얻었다”고 두둔했다. 파콜본 마을의 도밍고 니베로 씨 가족은 광산업에 미래를 걸고 있다. 아버지와 첫째 딸 도넬린 씨는 라푸라푸 광산에서 일한다. 둘째 딸 다일린 씨는 인근 도시인 레가스피의 비콜 대학에서 광산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다. 비콜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5000페소(약 12만5000원)인데 LG상사는 6000페소(약 15만 원)의 장학금에 생활비로 4000페소(약 10만 원)를 준다. 다일린 씨는 “LG상사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라푸라푸 섬에 있는 커뮤니티 컬리지에 만족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티마이닝 운동에 대해 “지금의 광산은 안전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는데 언론에서 자꾸 2005년 사고를 언급하니 여론이 나빠진다”며 “광산개발이 필리핀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깨닫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에 졸업하는 다일린 씨는 지질학을 전공해 광석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다. 니베로 씨는 “한국기업 덕분에 딸의 꿈이 커졌다. 이 아이들이 나중에 마을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 “광산이 환경 망친다” 반대시위 하던 마을… 이젠 시장이 찾아와 더 오래해달라 요청 ▼■ 조현용 라푸라푸 법인장“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땐 아예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요. 주변 사람들이 ‘봉변당한다’며 나가는 자체를 말렸습니다.” 조현용 LG상사 라푸라푸 법인장(사진)은 2008년 처음 부임했을 때의 험악한 분위기를 이렇게 회상했다. LG상사에 앞서 라푸라푸 광산을 개발했던 호주업체 라파예트의 최고경영자(CEO)가 당시 마을에 내려갔다가 뺨을 맞았다는 소문도 당시 나돌았다. 그래서 라파예트는 더욱 광산 운영에만 집중했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와 함께. 그렇다고 해서 라파예트처럼 주민들을 대할 수는 없었다. 조 법인장은 뺨을 맞더라도 여기서 성공하려면 현지인들과의 대화와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지역 촌장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이들에게 “LG상사에 언제든 할 얘기 있으면 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며 마을마다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그들을 회사와 주민 간 대화의 공식 창구로 삼았다. 라푸라푸 주민들은 가끔 무리한 요구를 해 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다 들어주자고 생각했다. 이런 일도 있었다. 한 마을에서는 LG전자의 휴대전화 10대를 지원해달라고 했다. 이 요청을 받은 사람은 하필이면 그 마을과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았던 이였다. 담당자는 홧김에 휴대전화 민원을 일거에 거절하려 했다. 조 법인장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리며 “5대라도 주라”고 지시했다. 광산이 어려워졌을 때 그들이 우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대화의 창구가 막히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이다. 올해 초에는 그동안 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던 라푸라푸 시장이 처음으로 광산을 찾았다. 시장은 조 법인장에게 “광산의 수명을 얼마나 더 연장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광산 운영을 좀 더 오래했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 조 법인장은 “시장이 움직였다는 것은 결국 지역주민이 움직였다는 의미”라며 “이곳에서 쓴 돈이 이렇게 언젠간 우리에게 모두 돌아오지 않느냐”고 말했다.글·사진 라푸라푸(필리핀)=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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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슈스케’처럼… 창업경진대회, 오디션 도입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2012년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V’가 1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도전자를 모집한다. 실전창업리그는 올해 1월 1일 이후 창업한 신규 창업자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약 7개월 동안 지역예선→전국예선→전국본선이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예선, 전국예선을 거쳐 최종 진출팀이 되면 중기청으로부터 3개월 동안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팀은 90팀, 전국예선을 통과하는 팀은 30팀이다. 최종 심사를 거치면 10개 팀이 살아남는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는 1개 팀은 중소기업청장 상장과 상금 5000만 원을, 최우수상 2개 팀은 상금 4000만 원을, 우수상 7개 팀은 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 최종 심사에는 벤처캐피털과 벤처기업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우수한 아이템에 대해 실제 투자도 이루어진다. 창업경진대회 신청은 ‘창업넷’(startbiz.changupnet.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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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더 멀리]골드윈코리아, 드림 장학금·청소년 문화 만들기 지원 등 청소년 꿈·희망 후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골드윈코리아와 골드윈코리아의 모(母)회사 영원무역은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 ‘네버 스톱 드리밍(Never Stop Dreaming·꿈꾸길 멈추지 말자) 캠페인’은 노스페이스 슬로건인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Never Stop Exploring)’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후원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드림 장학금’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매년 후원해온 ‘노스페이스 장학금’을 확대한 것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 외에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훈련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드림장학금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00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박영석 탐험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캠핑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리더십 함양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청협)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 만들기 지원사업’은 네버 스톱 드리밍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청협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한국청소년연맹 등 총 76개 회원 단체들의 모임이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청협과 청소년 문화 만들기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협 회원 단체 및 전국 청소년 단체에 연간 3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후원한다. 지원금은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역량 계발 프로그램,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 등 문화 프로그램, 캠핑·등산을 통한 청소년 여가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노스페이스가 2004년부터 매년 7월 초 진행해 오고 있는 ‘희망 찾기 국토순례’는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을 출발해 전국을 도보로 순례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팀워크를 기르는 데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골드윈코리아의 모회사 영원무역은 지구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국내외 재난 및 재해 지역에 총 342만6320장의 의류와 용품을 지원했다. 영원무역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잘 살자는 취지의 공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치타공 지역에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밖에 베트남과 중국에서도 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한림대와 ‘국제인재 육성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왔다. 이 장학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는 방글라데시 다카 출신의 파리자트 카르마카르 씨(23)로, 그는 현재 한림대 국제학부 국제무역과 비즈니스학과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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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아웃도어 ‘픽퍼포먼스’ 상륙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인 ‘픽퍼포먼스’가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LS네트웍스가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픽퍼포먼스 매장을 열고 산뜻한 색상의 제품을 선보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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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발전소 온배수로 키운 애플망고 출시 外

    ■ 발전소 온배수로 키운 애플망고 출시한국남부발전은 제주농업기술원과 손잡고 남제주화력발전소의 온배수(냉각수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고온의 물)로 키운 애플망고 2.5t을 이달 중순까지 전국 농협과 백화점에서 팔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남부발전 측은 “바다에 버리는 온배수를 활용해 작물을 키움으로써 재배 농가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간 460t에 이르는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IT 10大 핵심기술에 1조2400억 투입지식경제부는 홍석우 장관 주재로 4일 IT정책자문단 회의를 열고 정보기술(IT)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5년간 1조24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10대 IT 핵심기술로 △차세대 디바이스 △IT 핵심소재 △빅 데이터 및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테라헤르츠 및 양자 정보통신 △무인화 플랫폼 △바이오센서 △라이프케어 로봇 △전력 반도체를 선정했다. ■ 불법조업 어선 폐선 조치농림수산식품부는 불법조업 어선을 정부 직권으로 감척(減隻)하는 내용의 ‘연근해 어업의 구조개선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10월까지 홍보 및 계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불법조업을 적발하면 조업정지 처분이나 벌금 부과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선박을 폐기하거나 조업 용도 대신 공익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홍보 계도 기간이 끝나면 감척 선박 구조조정 계획을 세워 실제 감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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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농림수산식품부 外

    ◇농림수산식품부 ▽서기관 △운영지원과 서호석 △비상계획관실 홍만의 △녹색미래전략과 김종필 △유통정책과 유창상 △수산정책과 강혜영 △농어촌산업팀 최국일 △양식산업과 안치국 ▽기술서기관 △감사담당관실 조성대 △농어촌정책과 김영수 △다자협상협력과 김수일 △유통정책과 안형덕 △방역총괄과 강대진 △검역정책과 백영현 △어업정책과 심상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 질병관리과 손한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 조동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 박래용 △국립종자원 홍종열 ◇한국일보 ▽문화사업단 △부국장대우 이현걸 ▽독자마케팅국 △마케팅1부장 우승필 △마케팅2부장 박진석 △마케팅관리부장 박해상 △마케팅2부 전주지사장 이종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경영기획실장직대 김찬백 ▽편집국 △부국장 조재현 △사회부장(부국장) 박윤배 △경제부장직대 김재경 ◇한국경제TV △보도국 경제팀 파트장 이성경 △〃 중기창업팀 〃 국승한 △〃 방송2팀 〃 이계우 △뉴미디어국 기술팀 파트장 박정태 △마케팅국 채널마케팅팀 〃 양동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장흥식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원장 장수청 △〃 선임연구원 김진영 △〃 연구원 김윤지}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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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원전사고에 국내 농수산물 ‘불티’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1∼3월)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8억1870만 달러(약 2조 원)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신선 농식품과 수산식품 수출이 두드러졌다. 신선 농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어난 2억5250만 달러, 수산식품은 13.5% 늘어난 5억371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파프리카 수출은 70.8%, 배는 89.2% 증가했고 토마토 수출도 2배 늘어났다. 신선 농식품 수출이 증가한 것은 주로 일본 원전사고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은 “일본 원전사고 후 현지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 대(對)일본 수출이 전년보다 15% 늘었다”고 말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김, 미역의 수출이 활기를 띠었다. 특히 김은 일본 외에도 미국, 유럽 등 비(非)동양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은 김을 전년 대비 26% 많은 1180만 달러어치 수입했다. 이 밖에 담배는 3월부터 중동지역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며 수출액이 1억2640만 달러를 나타냈고, 라면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수출액이 5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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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LG생건, 무방부제 냉장화장품 출시 外

    ■ LG생건, 무방부제 냉장화장품 출시 LG생활건강은 방부제가 없어 냉장상태로 생산, 유통하는 화장품 ‘프로스틴’(사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체 스킨케어 라인을 냉장화장품 콘셉트로 선보이는 것은 화장품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제품 개발을 위해 별도의 클린룸 생산설비와 냉장포장 배송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월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화장품 신소재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극지 생물 연구를 본격화했다. ‘프로스틴’의 주성분인 ‘라말린’은 영하 100도에 이르는 극한 남극 환경에서 서식하는 식물에서 추출된다.■ 나라셀라, 미국산 와인값 인하 나라셀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와인 수입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미국산 와인 120여 종의 공급가를 5∼15% 내린다고 3일 밝혔다. 대표적 미국 와인 중 하나인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은 공급가를 10.7%, 조지프 펠프스 카베르네 소비뇽은 14.1%를 내렸다. 바소의 가격도 9.6% 인하됐다.■ KT 신입-인턴사원 300명 채용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한 KT가 이달 23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경영관리 △정보기술(IT)서비스 △네트워크 △마케팅 △유통영업 △AM(Account Manager) 분야 등에서 대졸 신입 130여 명, 인턴사원 170명 등 총 3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입사지원서는 3일부터 KT 채용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접수한다.■ ‘코카콜라 그린 리더십’ 참가자 모집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28일 인천 강화군 매화마름 군락지에서 열리는 ‘2012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더십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40명을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국내 4대 습지를 방문해 탐험하고 정화하는 활동으로 올해 4차례 열린다.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참조.■ SNS-IPTV 결합 ‘소셜 TV’ 서비스 LG유플러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TV(IPTV)를 결합한 ‘소셜 TV’ 서비스와 시청자가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폴’ 서비스를 유플러스 TV를 통해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소셜 TV는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트위터상의 다양한 반응을 방송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폴 서비스를 이용하면 IPTV의 양방향성을 활용해 시청자가 다양한 분야의 설문조사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美 스팬션과 특허 제휴 SK하이닉스는 미국 스팬션과 양사의 특허 사용에 대한 크로스 라이선스 및 SLC 낸드플래시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팬션은 1993년 미국 AMD와 일본 후지쓰의 합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설립된 플래시 전문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별도의 로열티 없이 양사의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슬람 할랄박람회 5개 업체 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4∼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2 국제 할랄박람회(MIHAS)’에 대상, 풀무원 등 5개 업체와 함께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할랄식품(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농수산식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전 세계 무슬림 바이어 1만60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업체들은 마요네즈 김 면류 등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과 인증을 추진 중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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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뉴스 파일]北, 태평양 참치잡이 조업참여국 지위 얻어

    북한이 이르면 내년 3월 태평양에서 첫 참치 잡이에 나선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말 괌에서 열린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서 ‘협력적 비회원국(CNM·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지위를 획득했다. WCPFC는 중서부 태평양 참치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별 참치 어획량 한도를 정한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협력적 비회원국 지위 신청을 했지만 우리나라의 반대로 실패한 바 있다.}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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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 창립 50주년

    수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가운데)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이 중앙회장은 “‘하나의 가치, 하나 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을 새 비전으로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 제공}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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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 金겹살 대란 피했다

    최대 7만 t의 삼겹살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해 돼지고기 출하 중단을 선언했던 양돈 농가들이 정부와의 협상 끝에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돼지고기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옛 대한양돈협회)와 정부는 1일 밤 12시 가까운 시간까지 협상을 벌여 올해 2분기(4∼6월)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 물량 한도를 7만 t에서 2만 t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한돈협회는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협회가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전국 양돈 농가는 2일부터 예정했던 돼지 출하 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일주일째 벌이던 농성도 즉시 해제했다.농식품부가 양돈 농가들의 반발로 수입 물량을 줄이기로 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최근 안정세인 삼겹살 값이 다시 올라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수입 한도를 2만 t으로 줄이긴 했지만 국내 수급(需給)과 가격 상황에 따라 수입 물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수입 물량 한도 축소 외에 시중에 돼지고기가 지나치게 많이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매비축자금 1000억 원을 마련해 육가공업체와 유통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초과공급 상황에서도 이들이 물량을 계속 쏟아내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정부와 협회는 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보를 교환하고 돼지고기 값이 크게 변동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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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중국산 활어 수입피해 막으려면 한중FTA서 수산물 제외해야”

    “우리 수산물 시장을 중국에 개방해 값싼 활어(活魚)가 밀려오면 미국,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피해를 봅니다. 국내 수산업은 견딜 수 없습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수협 창립 50주년(4월 1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중 FTA 관세인하 협상 대상에서 수산물을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연간 5100만 t의 수산물을 생산하는 세계 수산 1위 국가다. 반면 우리나라의 생산량은 중국의 6.4%에 불과한 330만 t이다. 매년 중국과의 수산물 교역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서해를 함께 쓰는 우리와 중국은 잡는 어종이 비슷한 데다 거리가 가까워 FTA가 체결되면 중국산 활어가 그대로 들어올 것”이라며 “미국이나 칠레에서 냉동 수산물을 수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수협은 어업관세를 일시에 철폐하면 우리의 피해가 연간 1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회장은 “정 피해 갈 수 없다면 주요 수입품목 57개만이라도 제외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이어도 문제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어도는 수중 암초가 많아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중국과 협상할 때 한 뼘이라도 밀리면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어선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서 벌이는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서는 포획물도 압수하는 강경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에 벌금을 물릴 뿐이다. 이 회장은 “벌금을 내더라도 포획물을 팔아 얻는 수익이 더 많기 때문에 중국 어선들이 자꾸 들어오는 것”이라며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내 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수협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도 소개했다. 올해의 역점 사업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현대화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여는 것이다. FPC는 수산물 경매·가공·상품화 작업을 한꺼번에 하는 곳이다. 지금까지 어민들은 잡은 고기를 경매시장에 넘길 뿐이었지만 앞으로는 FPC에서 수산물을 1차 가공해 보관기간을 늘리고 학교나 공공시설에 단체공급도 하며 직접 유통할 수 있게 하자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FPC가 활성화되면 유통단계가 줄어 소비자도 더 싸게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며 “올해 2곳을 시범 개장하고, 2015년까지 20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수협의 지난 50년이 이 땅에 협동조합을 뿌리내리게 한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모든 어업인이 잘살게 하는 데 역점을 쏟을 시기”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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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대통령, 국빈 만찬서 거수경례 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 만찬에서 한국인과 한국 기업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며 거수경례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사진)은 30일 핵안보정상회의를 활용한 경제 협상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홍 장관에 따르면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때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파트너로 미래를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자격을 가장 잘 갖춘 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만찬 건배사를 하며 “1990년대 후반 인도네시아가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을 때 한국 기업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그 덕분에 오늘의 인도네시아가 가능했다”면서 “한국인과 한국 기업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한 뒤 손을 들어 이마에 대며 거수경례를 했다.홍 장관은 “그런 모습은 처음 봐서 놀랍기도 하고 찡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기간 중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연내 제1차 협상을 시작하자는 데 합의했다.또 홍 장관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정치적으로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행사”라고 자평했다.우리 정부는 3년간에 걸친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 짓는 가서명을 했다. 또 베트남 원전 5, 6호기 건설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홍 장관은 “터키와도 원전 건설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4, 5월에 원전 터 조사와 재원조달 문제를 논의할 양국 공동 실무 위원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우리 대기업들도 각국 정상을 다양하게 만나 비즈니스 활동을 했다. 삼성은 5개국, 포스코는 4개국, LG와 한국전력은 각각 3개국 정상을 만나 각 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해당국과 관련된 비즈니스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한편 홍 장관은 이번 회의기간 중 만난 각국 장관에게 한국이 무역 1조 달러를 이루기까지의 역사를 담은 CD와 전통 접시, 인삼 등을 선물했다. 홍 장관은 “인삼정, 인삼진액 등이 특히 인기가 좋았다”고 전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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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LG,에너지 - LED ‘그린新사업’ 중점

    LG의 미래는 ‘녹색’이다. LG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전지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전기자동차 부품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리빙에코 분야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차세대조명과 총합공조, 수처리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U-헬스케어를 중점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 분야들은 대부분 그린신사업이다. LG는 2020년 그린신사업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사업, LED, 수처리 사업 등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며 성장 탄력이 붙고 있다. 2010년에는 이 분야에서 1조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3조 원을 벌어들였다. 올해는 4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사업, LED 등 그린신사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요 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 LG화학이 지금까지 GM,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 10곳 이상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태양전지 셀과 모듈의 광효율 향상 및 양산규모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연간 총 330MW(메가와트)의 생산규모를 2∼3년 내에 1GW(기가와트)급으로 확대해 2015년 글로벌 시장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미국 버지니아 주와 공급계약을 맺고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실트론은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등 태양전지 핵심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LG실트론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4000억 원을 투자해 600MW 규모의 태양광 웨이퍼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2010년 8월 경북 구미시와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수처리 사업에서는 LG전자가 2020년까지 글로벌 수처리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일본의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또 국내 공공 수처리 분야 주요 운영관리 전문 업체인 대우엔텍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LED 사업은 LG이노텍이 LED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생산 전 공정을 갖추고 있는 파주 LED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친환경 LED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고 세계 최대 조명회사 중 하나인 유럽 줌토벨과 LED 조명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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