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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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35%
정당15%
대통령13%
정치일반12%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국회2%
사고2%
  • [e글e글]“늘 주던 샐러드 안 와” 리뷰에…치킨집 대응 ‘의견분분’

    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하는 콘샐러드를 두고 고객이 업주에 아쉬움을 토로한 가운데 업주의 대응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25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치킨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 리뷰를 캡처한 게시글이 올라왔다.문제는 치킨을 주문한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을 담은 리뷰를 작성하면서 알려졌다. 이 고객은 “항상 들어있던 콘샐러드가 들어있지 않아 음식 받고 어리둥절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이어 “어제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오늘 준비 못했다고 죄송하단다. 어제 재료가 떨어진 거랑 오늘 준비 못 한 거랑 무슨 상관이냐”며 “준비가 안 되어 못 넣으면 미리 전화해 설명을 해줬으면 이해라도 갈텐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객의 리뷰에 업주는 발끈한 모양새다. 사장은 답글을 통해 “콘샐러드 없다고 전화한 고객은 처음이다”며 “모든 사이드는 의무가 아닌 서비스”라고 했다.그러면서 “어제 준비할 게 많아서 콘샐러드 준비가 좀 늦었다. 콘샐러드 하나 때문에 남성이 악플을 달아 실망이다”며 “다음에 좀 넉넉히 보내드려도 되는 문제 아니냐”고 했다.사장은 또 “콜라 나가는 것, 당연히 의무 아니고 서비스다. 안 드려도 된다”며 “모든 걸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라. 마진률 낮추고 서비스로 드리는 것이다. 고객들도 생각을 많이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시물을 두고 각 커뮤니티에서는 “사장의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우세하다. 다수는 “안 줄 수는 있는데 매번 주다가 안 줄 때는 미리 얘기 해줘야지”, “구성은 지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점주 대응이 공격적” 등을 지적했다.다만 일부는 “주다 뺏으니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게 가게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 바쁘면 알리지 못할 수도 있지. 리뷰를 저렇게 쓰니까 당연히 사장이 화가 날 법하다”고 사장을 동정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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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유정, 23일 사망…향년 26세

    배우 송유정이 사망했다. 향년 26세.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25일 다수의 매체에 “송유정이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데뷔한 송유정은 지난 2013년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를 통해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MBC ‘소원을 말해봐’, KBS2 ‘학교 2017’, 웹드라마 ‘너의 이름에게’ 등에 출연한 바 있다.최근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화보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한편 故송유정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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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페스’ 논란 비판하더니…” ‘성추행’ 김종철에 쏟아진 비난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5일 같은 당 의원을 성추행해 사퇴한 가운데 ‘알페스’(RPS·Real Person Slash)와 관련한 그의 최근 발언이 이번 사건과 맞물려 비난이 더욱 거세게 일었다. 알페스는 남성 아이돌 등 남성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성적 묘사를 하는 창작물 등을 뜻한다. 일부 알페스가 미성년을 지나치게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이날 정의당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당 소속 장혜영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성추행을 했다. 배복주 당 부대표는 “수차례에 걸친 피해자와 가해자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고, 가해자인 김 전 대표 또한 모든 사실에 대해 인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불과 닷새 전 김 전 대표의 발언이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정의당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알페스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여성 혐오나 성폭력에 반대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알리바이처럼 되선 안 된다”고 비판적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그러면서 “알페스에서 그렇게 나타난다 하더라도 사회의 성적 권력 구성은 압도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하게 조성돼 있는 것이 사실이고, 폭력 피해자의 압도적 다수는 여성이기 때문에 성폭력으로 여성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쓰여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성추행을 저지른 후 5일 만에 간담회를 통해 “성폭력으로 여성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여성 혐오나 성폭력에 반대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알리바이” 등을 언급한 것이다. 현재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양심에 안 찔리나? 성추행하고 나서 저 발언을 했네”, “성범죄자라서 알페스 옹호했던거냐”, “알페스 관련 여혐하지 말라고 엉뚱한 소리하더니” 등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한편 김 전 대표는 성추행 사건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께 사과드리고, 당원 여러분과 국민들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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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총리 “대전 코로나 집단감염, 제2의 신천지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대전의 한 대안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열방센터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대처로 초동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해야 된다”고 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전에서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상황을 엄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판단”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 국면으로 접근해가는 상황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이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정 총리는 방대본에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빠른 시간내에 방역망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수본에는 문화체육부·교육부,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국의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유사한 대안학교, 기술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필요한 방역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라”며 “대규모 환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서 충청 권역에 의료대응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인근 권역에서 도움을 주도록 중수본이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진원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신속하게 정부를 수집하라”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쳐달라”고 덧붙였다.앞서 대전에 위치한 IEM국제학교와 관련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159명 가운데 확진자가 12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기숙학교가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나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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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지지율 급등, 두 달만에 40%대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부·울·경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1%포인트 오른 43.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4주차(43.8%) 이후 줄곧 30%대(37.4%→36.7%→39.5%→36.7%→36.6%→35.5%→37.9%)를 기록해온 바 있다. 부정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3.2%다. ‘모름·무응답’은 3.7%로 0.7%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58.8%→70.0%, 부정 25.8%)와 ▲부산·울산·경남(30.9%→42.1%, 부정 54.3%)에서 각각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인천·경기(6.0%p↑, 40.2%→46.2%, 부정 51.5%) ▲서울(5.0%p↑, 32.7%→37.7%, 부정 57.2%) 등에서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5.0%p↓, 41.1%→36.1%, 부정 59.0%)에서는 하락했다.연령대별로 △30대(11.2%p↑, 37.1%→48.3%, 부정 48.3%) △50대(10.8%p↑, 35.8%→46.6% 부정 52.0%) △70대 이상(8.7%p↑, 25.7%→34.4%, 부정 59.9%)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0대(5.9%p↓, 40.2%→34.3%, 부정 58.8%)에서는 하락했다.리얼미터 측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악재에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이 반등 요인으로 꼽히고 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국민의힘, 서울은 앞서고…부·울·경 폭락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8.6%)을 8주만에 제쳤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1%포인트↑) △60대(3.5%포인트↑) △50대(3.9%포인트↑) 등 고령층에서의 지지가 상승한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20대 지지는 2.6%포인트 떨어졌다.국민의힘은 3.3%포인트 떨어진 28.6%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가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해석했다.오는 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0.9%포인트 오른 27.2%,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떨어진 31.4%를 각각 기록했다.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5.2%포인트 오른 31.3%다. 반면 국민의힘은 11.4%포인트 폭락하면서 23.7%를 기록, 민주당에 역전 당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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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철서 노인 폭행 중학생들…피해 할머니 “처벌해달라”

    중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남학생들이 경전철과 지하철 1호선 등에서 노인들을 폭행하고 욕설한 영상이 유포된 가운데 가해 학생들의 조사가 끝났다. 피해자 중 한 할머니는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의정부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오늘 오후에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라면서 “두 영상 속 가해자들은 각각 다른 학교 학생들로, 이들 모두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영상에 나온 여성 피해자는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앞서 이날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는 ‘의정부 07년생 중학생 노인 폭행’ ‘의정부 경전철 노인 폭행 동영상’ 등의 제목으로 남학생들이 남녀 노인에게 각각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저지른 내용의 영상이 퍼졌다. 이는 2개의 상황이 합쳐진 영상이다. 우선 첫 번째 게시물은 경전철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 고성을 지르는 할머니와 욕설을 내뱉는 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이내 할머니의 목을 조르더니 바닥에 넘어뜨렸다. 또다른 영상은 1호선에서 촬영됐다. 노약자석에 일부 마스크를 하지 않은 중학생이 앉아있자 한 할아버지가 다가가 훈계했다. 그러자 가운데 앉아있던 학생이 벌떡 일어나 어깨로 할아버지의 몸을 치면서 반대편으로 갔다. 할아버지가 불쾌감을 표하자, 남학생은 “노인네” “고의 아니라고” “술 먹었으면 그냥 집에 가서 쳐자라” 등의 막말을 내뱉었다. 격분한 할아버지가 욕설을 하자 남학생들은 조롱하는 듯한 말투로 욕설을 받아쳤다. 그러면서 “민폐다 개XX”, “때려봐 쳐봐” 등 심한 말을 멈추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상황을 일단락 지으려고 했지만 아이들은 멈추지 않았다. 외투를 벗고 싸울 기세로 일어나더니 때려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할아버지가 내릴 때까지 남학생들은 계속 욕설을 했다. 당시 객실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만큼 승객들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거세지자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영상에 등장하는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다만 가해 학생들은 현재 만 13세로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불가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닐 뿐 보호처분은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노인 공격한 07년생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가해 학생들을 엄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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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아 하늘로 설빔 지어줄게” 어느 할머니의 눈물 편지

    16개월 된 아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두고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남긴 편지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2일 ‘정인이 묘에 어느 할머니가 남긴 편지’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아가야 할머니가 미안해”라는 말로 시작된 시(詩) 형식의 글에는 “한 번도 소리내어 울어보지 못 했을 공포 속에 췌장이 터지고 뼈가 부숴지도록 아가야 어찌 견뎠느냐”고 했다.이어 “미안하구나, 푸른하늘 한조각 도려내어 내 손녀 설빔 한 벌 지어줄게. 구름 한 줌 퍼다가 모자도 만들고, 정인이 눈을 닮은 초승달 꽃신 만들어 새벽별 따다가 호롱불 밝혀주리니 손 시려 발 시려 온 몸이 얼었구나”라는 문장을 담았다.그러면서 “할머니 품에 언 몸 녹으면 따뜻한 죽 한 그릇 먹고 가거라. 걸어서 저 별까지 가려면 밤새 지은 할머니 천사 옷 입고 가야지. 천사들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제 ‘정인이 왔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거라. 부숴진 몸 몰라 볼 수 있으니. 또박또박 정인이라고. 아가야 널 보낸 이 할머니는 눈물에 밥을 말았다”고 글을 맺었다. 이 시민은 편지 말미에 ‘지난 17일 과천에서 할머니가’라고 덧붙였다.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대다수는 “일하다 말고 북받친 감정을 억누르기가 힘들다”, “예쁜 미소가 떠올라서 또 눈물이 나네”, “오래도록 두고두고 봐도 슬플 시”, “정인이가 이 시로 많은 위로를 받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무렵이던 지난해 1월 양부모에 입양됐다. 이후 271일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세상을 떠나기 전 총 3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한편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 데 힘을 보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3일 ‘정인이 사건’ 관련 후속을 준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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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벌더니 명품관만…” 송가인, 루머에 입 열었다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자신을 둘러싸고 항간에 떠돈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가인은 최근 매거진 페이퍼와 인터뷰에서 “내 건 사지도 않으면서 백화점을 날이면 날마다 갔더니 ‘돈 벌더니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소문이 돌더라”며 “오해랑 소문이 돌아도 진실이 아니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백화점에 자주 간 이유에 대해 “우리 오빠들 만나 고생하는 올케들에게 좋은 가방을 선물해 드렸다”며 “가족에 쓰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깝고 오히려 기쁨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그러면서 “무명 생활할 때 ‘내가 잘되면 오빠들도 도와주고, 부모님 호강 시켜 드리고, 어머니 음반 발매해드리겠다’고 늘 말했었다”며 “‘미스트롯’ 우승 상금도 부모님께 바로 드렸고, 첫 정산 금액으로 오빠들 집 대출금을 상환해줬다”고 했다. 그는 무형문화재 활동에 관한 음반을 발매하고 싶어하던 어머니의 바람을 이뤄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가인은 앞서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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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벅 한정판이 또…웃돈 거래에 경찰 출동까지 ‘눈살’

    스타벅스가 내놓은 한정판 상품 ‘스타벅스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모빌 피규어-버디세트’가 웃돈에 거래되는 것도 모자라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버디세트는 스타벅스와 독일 장난감회사 플레이모빌이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1만2000원에 음료와 매주 목요일 출시되는 한정판 플레이모빌 제품을 살 수 있다. 대다수는 이에 일찌감치 ‘대란’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 판매된 레디백 등 줄곧 스타벅스 한정판 제품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제품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현재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판매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전날 판매된 제니 플레이모빌은 이날 새벽 6만 원에 되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회원은 중고나라에 전날까지 출시된 플레이모빌 풀세트(조이, 로이, 준, 퍼니처세트, 제니, 제이, 그레이스, 스티커 등)를 29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근마켓에도 플레이모빌을 검색하면 1~3만 원대에 판매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 다수의 누리꾼은 “리셀러 때문에 진짜 갖고 싶은 사람들이 웃돈을 주고 거래하고 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선 결국 일이 터졌다. 먼저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 간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경찰까지 출동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0분쯤 서울의 한 쇼핑몰에 입정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양쪽으로 늘어선 두 줄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한쪽은 주차장에서 올라온 이들이, 다른 쪽은 쇼핑몰 정문에서 입장한 사람들이 선 줄이었다. 쇼핑몰 정문 쪽에서 줄을 선 사람들은 ‘이쪽으로 줄을 서라’고 요구했고, 주자창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가 먼저 매장에 도착했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한 고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20여 분 만에 현장이 정리됐다.매번 한정판 판매 때마다 논란을 낳고있는 탓에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측에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한정판이라서 문제가 생기는 것”, “다이어리는 재고를 많이 둬서 이런 일이 없다”, “한정판 판매는 시스템 개선이 우선되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되파는 사람과 그걸 높은 가격에 사는 사람도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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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지지율, 또 최저치 37%…등 돌린 20대 표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7%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 혹은 무응답’은 6%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셋째주를 제외하고는 약 2달간 줄곧 30%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부정평가 역시 두 달 동안 50%를 웃돌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3%·55% ▲30대 46%·49% ▲40대 51%·43% ▲50대 34%·61% ▲60대 이상 34%·57%다.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8%)을 1순위 이유로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각 9%),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인사(人事) 문제’(각 4%) 등 지적이 뒤따랐다. 또한 부정평가 이유에 ‘기자회견 입양 관련 발언’(1%)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입양아 학대 사건과 관련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긍정 평가자들은 ‘코로나19 대처’(39%)를 1순위로 꼽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각 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경제 정책’,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각 3%)가 뒤를 이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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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만에 5cm 쑥… 키 크는 수술받은 남성 후기 ‘대만족’

    미국의 프리랜서 작가이자 의대생인 한 남성이 이른바 ‘키 크는 수술’로 불리는 사지연장술을 받고 약 5cm의 키를 얻었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알폰소 플로레스(28)는 12살 때부터 더 큰 키를 원했다. 약 180cm(5ft 11)의 작지 않은 신장에도 알폰소가 더 큰 키를 원한 이유는 자신의 영웅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과 필 잭슨, 코비 브라이언트 등을 닮고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 모두 그에게 불필요한 수술이라며 만류했다. 그럼에도 큰 키를 포기하지 못한 그는 수술을 반대하는 이들에게 절차와 안전성 등을 적극 설명했고 마침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하버드대 출신의 정형외과 의사에게 수술받은 그는 “6피트 정상에 오르는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수술 후, 그는 5cm 자란 약 185cm(6ft 1) 키를 자랑했다. 알폰소의 수술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대퇴골(넓적다리 뼈)과 경골(종아리 안쪽 뼈)을 분리하고 그 사이에 장치를 삽입해 원하는 키까지 늘리는 원리다. 뼈 사이에 삽인된 장치는 환자가 장치와 연결된 외부 리모컨을 누를 때마다1mm씩 천천히 늘어난다.수술에 든 비용은 7만5000달러(약 8300만 원)다. 수술 후 1~2년 사이에 환자들은 추가 수술로 인해 1만4000~2만 달러(약 1550~2200만 원) 사이의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폰소는 매체에 “모든 과정이 생각보다 덜 고통스러웠다”며 “수술받은 지 하루 만에 첫 재활에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다른 수술처럼 감염 위험이 있고 운동 능력을 아예 상실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하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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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성매매에 격분…80대 시모 머리채 잡고 침 뱉은 며느리

    남편이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80대 시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50대 며느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존속상해 및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56)에게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9년 4월 남편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탓에 자신까지 성병에 걸리자 홧김에 시어머니 B 씨(89)를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의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B 씨에게 “자식을 잘못뒀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며 무릎을 꿇게하고 흉기로 위협했다. 이 모습을 영상통화로 남편에게 보여주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폭행으로 B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재판 과정에서 A 씨는 “남편이 다시는 외도를 하지 못하도록 시어머니를 찾아가 영상통화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 씨가 B 씨를 찾아가기 전 B 씨의 큰딸 등 시가 식구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매우 흥분한 상황이었고, 당시 출동했던 경찰 등 주변 진술과 정황을 토대로 A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고령의 시어머니에게 상해를 가한 것을 넘어 흉기로 협박한 것은 반인륜적”이라며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다만 남편의 외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평소 자신을 무시하던 시가 식구와 마찰까지 더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상해 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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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총리, 안철수·오세훈 직격 “자영업자 불안 선거에 이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겨냥해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앞서 안 대표와 오 전 시장은 전날 나란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인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비과학적 일률적 영업 규제를 당장 철폐하라”며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이냐”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 역시 “영업제한이 아니라 사실상 영업금지”라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원칙은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훌쩍 넘던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도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 이상 모임 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이 대다수 방역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평범한 일상을 양보한 채 인내하면서 방역에 동참해 주고 계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언행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리는 또 주간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100명 이상씩 감소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과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최근 2주 연속 늘고 있어 언제라도 재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며 “참여방역으로 힘을 보태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국은 지난 17일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와 전국에서 적용 중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31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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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文지지율 40% 회복에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며 “최고의 사령관”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43.6%로 급반등했다는 뉴스가 많다. 매우 놀라운 수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취임 초기 보다는 떨어졌지만 계속 40%대를 유지하고 어쩌면 50%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퇴임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 속 문 대통령의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세계가 놀라워한 K-방역의 공은 국민”이라면서도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한 대통령의 공도 적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반만년 역사 속 대한민국이 이렇게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은 적 없었다”며 “세계 최강국 미국도 유럽도 코로나로 쓰러졌다. 우리에 비해 엄청난 피해”라고 강조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3주차 주중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7%포인트 오른 43.6%로 나타났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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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준법위 “승계 포기보다 실효성 있는 조치 있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1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관련 “판결에 대해 논평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준법위의 실효성에 관한 판단에 대해선 의견이 분명히 다르다”고 반박했다.삼성 준법위는 이날 열린 정기회의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위원회의 의지와 무관하게 위원회가 평가 받은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출범 이후 척박한 대내외 환경에도 삼성의 바람직한 준법경영 문화를 개척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준법위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결과로 실효성을 증명해낼 것”이라며 “삼성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준법과 어긋나는 일에 대해선 감히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 직접 4세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한 준법위는 경영권 승계 관련해 “과거의 위법 사례와 결별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위법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으로서 이보다 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무엇이 있겠냐”며 “남는 문제는 ‘지배적 구조의 합리적 개선’이고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4세 승계 포기 이후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 문제에 더욱 집중하고 승계 관련해서 다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삼성의 준법감시제도가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대한 예방과 감시 활동을 할 수 없는 등 실효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양형에 반영하지 않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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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감동란 성희롱한 식당 측, 사과문 올려 “거듭 용서빌어”

    ‘먹방’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인터넷 방송이 진행 중인 줄도 모르고 “만든 가슴”, “미친” 등 막말을 한 식당 직원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결국 식당 측이 공식 사과를 했다. 해당 식당 사장은 21일 공식 블로그에 ‘BJ 감동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쓴 손편지를 올렸다. 사장은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유튜버가 화장실 간 사이에 직원들이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말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한다”고 했다. 사장은 또 “방송을 본 시청자에게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 거듭 용서를 빈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크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19일 감동란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 감동란TV에 식당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 속 감동란은 단골식당에 도착해 음식을 맛보던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이때 종업원들끼리 나눈 이야기가 실시간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식당 직원들은 감동란에 “바지 입었냐? 안 입은 것 같은데” “티팬티 입은 거 아니냐” “미친X” “가슴도 만든 가슴이고” “별로 예쁘지 않다” 등 뒷말을 했다.다시 자리로 돌아온 그는 채팅창을 본 후 다시보기로 상황을 확인했다. 험담하는 음성을 들은 그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도착 직후부터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강남에서 이거 먹으러 왔다” 등 식당에 대해 극찬했기 때문이다.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퍼진 이후 이틀째 성희롱 논란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누리꾼들은 해당 식당을 찾아냈고, 항의의 뜻으로 리뷰 평점을 0.5점을 주기도 했다. 식당 사이트 게시판에는 “짧은 치마를 입든 바지를 입든 식사 중인 손님을 두고 할 말인가”, “손님들 올 때마다 험담하고 흉보면서 돈은 돈대로 받고 장사했다”, “욕을 얻어먹는 곳인가” 등의 항의 글이 쏟아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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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공수처장 임명…文 “중립성·독립성 중요”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립성과 독립성”이라며 “정치로부터의 중립, 기존 사정기구로부터의 독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김 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후 비공개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고위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명성 지킴이로서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부패없는 사회로 이끌어가는 견인차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처음 출범하는 공수처인만큼 차근차근 국민신뢰를 얻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적법절차와 인권친화적 수사의 전범을 보여준다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검찰과 경찰의 수사 역량을 합친 것이 대한민국 전체 수사 역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의 수사 역량을 더 건강히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수사 역량을 높여나가기 위한 검·경간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에 “선진 수사기구,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는데 초석을 놓아 공수처가 국민 신뢰 받는다면 검찰의 지금 잘못된 수사 관행도 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판사 시절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96년 참여연대에서 부패방지법안을 낸 게 공수처 역사의 시초”라며 “김영삼 정부에서 복지부 장관 부임 가족이 집에서 안경사업회장으로부터 현금을 수뢰한 사건의 항소심 2심 재판부를 맡았다”고 운을 뗐다. 김 처장은 “그 무렵 보건복지부 장관 사건에 대해 참여연대가 반부패 법안을 촉구하는 서명을 내는 등 이 논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며 “그때 1심 재판부가 보석으로 피고인을 내줬는데, 여기 피고인은 안경사협회장였다. 항소심에서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을 했다”고 했다.공수처 설치 논의의 촉매가 된 사건을 김 처장이 처리했다는 이야기다. 김 처장은 이 사건을 소개하면서 “그 인연이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한 역사적 힘이 됐을 것이란 생각이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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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동’ 막아라…中연휴 고향 방문시 ‘음성’ 인증 必

    중국이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에 ‘음성 확인서’ 필수 지참을 발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연휴 기간 반드시 귀향해야 하는 사람은 일주일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이를 소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지역간 이동이 불가하다. 최근 일부 기업이 인센티브를 내세우며 이동 자제령을 권고한 가운데 ‘음성 확인서’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귀향’의 정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자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농촌 지역인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라고 답을 내놨다. 아울러 고향 방문 후 2주간 자택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외출이나 약속 등을 제한하고 격리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처럼 강력한 조치는 새해가 시작된 이후 각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월 이후 허베이와 스자좡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 연일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수도 베이징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 종식 선언한지 5개월 만에 사실상 재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춘절 연휴 기간에는 중국 내에서 약 30억 명이 지역과 지역을 이동한다. 다만 올해는 절반 수준인 17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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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백 들고 입국한 에이미…1600만원대 버킨백 ‘눈길’

    방송인 에이미가 법무부의 강제 추방 조치 기한을 끝내고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입국 당시에 든 명품 가방이 관심을 끌고 있다.에이미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했다. 그는 5년 전인 강제 출국 당시와 같은 코트 차림으로 들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명품 가방이다. 에이미가 소지한 가방은 국내에서 1600만 원대에 팔리는 에르메스 버킨백이다. 판매 수량이 한정돼 있어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가방으로 불린다. 이 가방은 JTBC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들고 나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은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에이미의 체류를 허락했지만 그는 지난 2014년 또다시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2015년 12월 말 강제 출국당했다. 이후 5년간 입국이 금지된 그는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 당시 일시적으로 체류 허가를 받고 국내에 5일간 머문 바 있다. 이를 제외하고는 중국 광저우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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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덕철 “올 11월 집단면역 형성…거리두기는 계속”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을 통해 “오는 11월이면 국민의 70%가 집단면역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장관은 이날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정상생활로 돌아갈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2월을 기점으로 해외에서 들여온 코로나19 백신 투여가 시작되고 오는 9월에 1차 접종이 끝난다”며 “백신이 ‘게임 클로저’가 될지 ‘클로저’가 될지는 모르지만 인구의 70%가 면역이 됐다해도 감염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고 했다. 권 장관은 “독감도 백신이 개발됐지만 여전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백신을 맞는 이유는 감염을 막는 것도 있지만 고위험군 환자가 중증 상태로 가는 것을 막는 점도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백신과 치료제가 방역과 병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11월 이후, 올해 겨울이 들어서기 전에 감염을 최소화하고 중증 환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코로나19 백신 등을 접종해도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은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그러면서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피로도가 높아지면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현재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개별 제약사를 통해 국민 5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해 이르면 내달 접종을 시작한다. 코백스로부터 받게 될 초도 물량은 약 5만 명 분으로, 화이자의 백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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