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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북 경산시청 5급 공무원 김모 씨(54)가 유서에서 주장한 ‘수사관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는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다. 김 씨는 유서에서 “14XX호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만났던 윤모 수사관과 이모 수사관이 술에 취했고 그 냄새가 진동했다”라고 주장했다. 대구지검은 이름이 거론된 수사관 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김 씨를 조사하기 전날인 지난달 31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해당 수사관들이 다음 날 오전 김 씨를 조사할 때까지 취한 상태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안상돈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두 수사관이 전날 각자 다른 곳에서 술을 먹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김 씨의 조사시간이 다음 날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사관들이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날 검찰은 김 씨가 마지막 조사를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받았다는 수사 기록을 공개했다. 한편 김 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구지검 특수부의 피의자 폭행 등 강압 수사 의혹에 대한 감찰을 하고 있는 대검 감찰1과는 이날 오전 수사 자료 검토를 마쳤다. 오후에는 유서에 거론된 검사 2명, 수사관 2명 등 4명에 대해 감찰을 벌였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검찰청은 공직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경북 경산시청 5급 공무원 김모 씨(54)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김에 따라 김 씨를 수사했던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대구지검에 도착한 대검 감찰1과 소속 직원 3명은 김 씨의 유족이 공개한 유서 내용과 해당 검사 및 수사관들의 경위서를 토대로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김 씨 유서에는 수사과정에서 검찰로부터 뺨을 세 차례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과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10년 이상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적혀 있다. 특히 마지막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1일 폭행 상황을 언급하면서 검사실 호수와 검사 수사관 실명을 공개했다. 또 일부 수사관은 술에 취한 채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상돈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김 씨가 유서에서 주장한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명확한 진상 규명을 통해 유서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연루자들에 대한 응분의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일상생활 속에서 발명이 나오죠.”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사는 최현재 씨(55)는 최근 ‘실리콘 헬스 운동기구’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했다. 스포츠 레저용품 중소기업 대표였던 그는 퇴직 후에도 발명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 최 씨는 가슴과 팔 근육을 강화시키는 고무 재질의 헬스용 장비들이 빨리 늘어지고 인체에 해로운 것을 보고 고심하다 시제품을 구상했다. 관련 기업에 몸담았던 경험은 물론이고 유럽 바이어 등 폭넓은 인맥의 도움도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구 달서구 지식재산팀의 역할이 컸다. 사업성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자료를 제공하고 특허청에 출원하는 비용을 전액 지원받았다. 올 하반기(7∼12월) 특허가 등록되면 사업자 선정을 통한 상용화가 이뤄진다. 특허권자는 관련법에 따라 사업자들의 제품 판매가 시작된 시점부터 20년간 수익금 일부를 받는다. 최 씨와 달서구는 50%씩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 달서구는 수익금을 지식재산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모아진 기금은 관련 사업에 재투자해 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의 지식재산 창출에 쓰인다. 발명자는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 모두에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 효과’인 셈이다. 최 씨는 “지자체가 개개인의 특허 사업을 돕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지식재산도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식재산도시는 중소기업이나 주민들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권 등의 지식재산권을 창출하도록 행정 지원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한 달서구는 1년간 주민들과 함께 총 1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서 18개 업체의 특허 출원 22건을 지원했다. 모든 아이디어는 변리사에게 자문해 비슷한 사례가 없는지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최초 발명임을 인증하는 특허 등록 가능성도 높다. 전담 부서(지식재산팀) 신설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생활 속 발명아카데미 특강, 주민 인터넷 지식재산 정보검색 과정 개설, 주민발명 상담의 날 등 사업 홍보에 노력한 결과다. 조서환 달서구 지식재산팀장은 “누구나 발명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최우수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됐다. 안동지역 전통문화 유산이 지식재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 확대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특허 등록된 지역 문중별 고택들을 브랜드화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하회탈 캐릭터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향토식품을 특허 출원하는 성과도 거뒀다. ‘발효 산양삼차 및 제조방법’ ‘조림닭의 제조방법’ ‘기능성 인절미의 제조방법’ 등의 지식재산권을 발굴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백화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채용 및 승진심사 위원의 남녀 비율을 일대일로 구성하는 한편 임산부와 여성 근로자를 위한 전담 간호사를 의무실에 배치하고 있다. 남녀 근로자 능력 계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등 2개 전문대와 산업체 위탁교육을 체결해 사내 대학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5년 동안 전문학사 424명을 배출했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대표는 “백화점 업무 특성상 여성 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여성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창업의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 계명대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연간 8억∼1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계명대는 이 예산을 청년예술가들이 창업하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예술을 전공한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계명아트센터, 해담콘서트홀 등 공연 인프라와 음악 공연 예술 분야 교수 등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이고 사무실 공간,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공연 지원 및 개발 등 총 20여 팀을 구성해 연간 120명 이상의 청년예술가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대상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양로원 등 취약계층과 농어촌 소외지역을 돌면서 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 공연도우미 등과 같은 취업 분야 개발에 힘쓰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사업 총책임을 맡은 이영기 교수(성악과)는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희망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면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1호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2010년 대학생 창업지원단 선정, 2011년 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 선정 등 창업 보육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고객 최우선주의’가 빛을 내고 있다. 서비스 향상이 성장동력이라는 운영 철학을 내세우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 얼마 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하철 서비스 부문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00점 만점에 83점을 획득했다. 이 점수는 철도운행 항공 전화 등 다른 조사대상 20개 업종 60여 개 기업 중에서 최고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고객 기대수준 종합만족수준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3월), 철도운영기관 최초 무재해 1650만 시간 달성(7월), 국제환경경영시스템 인증(9월) 등의 성과를 얻었다. 2006년부터 5년 연속 무분규도 실현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지하철 2호선 종착지인 문양역은 이런 노력의 한 예. 대구지하철 1, 2호선 56개 역 중 유일하게 지상에 위치한 이 역에는 다른 역보다 고객 편의시설이 많다. 1층 달성군 농산물 직판장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다. 3층에는 커피전문점도 문을 열었다. 문양역 측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33m²(약 10평) 남짓한 공간을 마련해 준 것. 사장과 종업원은 60세 이상 노인. 이곳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1000원짜리 원두커피를 제공하고 3000원 정도인 모든 음료는 20% 할인해 준다. 문양역 주말 고객 4000여 명 중 30% 정도가 노인인 점을 감안해서다. 김인환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온라인 홍보대사 ‘소셜미디어단’을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자기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하는 유학생.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6개국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북대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영남대 7명, 대구가톨릭대 3명, 계명대 2명, 대구대 1명이다. 소셜미디어단은 대구문화를 직접 체험한 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홍보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3개월간 이들을 상대로 농촌 및 천연자연염색체험, 문화탐방 등을 실시해 SNS에 체험 후기와 소감을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6월에는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을 선발해 상을 줄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범죄 피해로 외동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40분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 주차장에서 김모 씨(45·여)가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차 문을 열어 보니 김 씨가 운전석에서 아들 박모 씨(21)의 영정 사진을 꼭 안은 채 숨져 있었다. 옆 자리에는 박 씨의 유골함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다. 박 씨는 7일 오후 9시경 경북 경주시에 있는 그의 집에서 전모 씨(56)가 쏜 공기총을 머리에 맞고 숨졌다. 당시 전 씨는 김 씨가 자신의 동거녀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줘 동거녀가 가출한 사실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김 씨를 살해하려고 집에 들어갔다가 혼자 있던 아들에게 공기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날로 증가하는 치매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교수(작업치료과)는 31일 최근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김 교수는 지역 벤처기업 넷블루와 ‘컴퓨터 인지재활훈련 프로그램 및 전용 컨트롤러(제어 장치)’를 개발했다. 뇌 손상으로 감각 기능이 크게 떨어진 환자들을 위해 만든 이 제품은 올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1200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 과제 중에서 10대 우수 과제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그는 “외국으로 수출하면 3년 내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제품 개발 비용은 5600여만 원에 불과하다. 대구지역 전문대들이 중소벤처기업과 손을 잡고 잇따라 우수 제품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품 상용화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경쟁력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외 판로를 개척할 경우 수백억 원의 경제이익도 예상된다. 김 교수와 넷블루는 개발한 제품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20억 원가량의 국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외국산 제품 가격 3000여만 원보다 50%가량 저렴한 데다 기능은 훨씬 뛰어나기 때문. 이 제품은 기억력 집중력 등 사람의 인지 능력을 총 26개 분야로 나눠서 8000여 개 문항으로 세분한 게 특징이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지시하는 절차를 따라 하면 시간, 장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거나 물체 용도를 빨리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네모, 동그라미 등 6가지 버튼으로 구성된 전용 컨트롤러는 환자가 답을 쉽게 입력하도록 돕는다. 김수정 대구보건대 교수(임상병리과)는 ‘센바이오’와 함께 3900여만 원의 사업비로 ‘항균성을 가진 천연 물질’을 개발했다. 의사 간호사 가운이나 환자복과 침대 덮개에 쓰이는 이 물질은 항균 기능이 뛰어난 10여 가지 천연 단백질로 구성됐다. 해당 섬유에 스프레이로 뿌려서 투명하게 코팅한 후 건조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시험 결과 이 물질은 인체에 해가 없고 20회 이상 세탁해도 항균 기능이 99.8%까지 유지됐다. 김 교수는 “유아 및 여성용품, 화장품 등에 응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씨앤지’는 최근 천연고분자(키토산)를 식물이 단시간에 흡수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키토산을 단시간에 분해해 참외의 비료와 함께 사용한 결과 참외의 체성분에서 키토올리고당이 검출됐다. 참외 1개(250g)에 키토올리고당 150mg이 함유된 시험 성적을 거뒀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 식품의 절반에 해당하는 함유량이다. 키토올리고당은 콜레스테롤 감소(개선) 기능이 있다. 이현석 씨앤지 대표이사는 “앞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경쟁력뿐만 아니라 농가 고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대구-경북지역 작년 46곳“지역에 다양한 지원을 해 모범이 되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 박영호 화성그린케어 대표이사는 30일 회사 출범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지역 대표 건설기업 화성산업의 자회사인 ‘화성그린케어’는 사회공헌 활동을 목적으로 이달 초 설립됐다.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주고 지역개발, 문화체험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목표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 친환경이란 의미의 ‘그린(green)’과 치유 또는 보호란 뜻이 있는 ‘케어(care)’를 접목해 기업 이름을 정한 화성그린케어는 화성산업의 녹색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시설유지와 하자보수 부문을 사업화한다. 전체 직원의 30%를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고용하고 연말까지 이 비율을 50%까지 확대한다. 박 대표는 “향후 회사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경북지역에 사회적 기업 설립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구 23곳, 경북 23곳 등 모두 46곳이다. 2009년보다 두 배나 늘어났다. 사회적 기업의 증가는 지역 기업들의 매출 신장 및 지속적인 성장과 맞물려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의 성과는 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뿐만 아니라 계층 전반에 순환시키는 기능을 한다. 지원 형태는 다양하다. 화성산업처럼 직접 회사를 설립하거나 물품 및 업무 공간을 지원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해당 업체의 판로를 개척해 주기도 한다. 사회적 기업은 단순한 이윤 배분보다 취약 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실제 대구도시공사는 2009년 수성구 범물동 용지아파트 상가 3곳을 사회적 기업인 대구수성구시니어클럽에 무상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수성구시니어클럽은 이 협약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및 수리 판매 등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대구YMCA는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한편 ‘희망자전거 제작소’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자전거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 경북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에 ‘포스에코하우징’을 설립했다. 포스코 계열사의 공사 물량과 자재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포스코의 자원, 기술, 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창출된 이익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이행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은 기부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투자”라며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서구는 구립도서관에서 맞춤형 독서운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달서구 도원·성서·달서어린이·본리 등 4개 도서관은 남녀노소가 참여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서관별로 독서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대회’ ‘찾아가는 어린이 책 낭독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작하는 독서 심화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앞으로 6개월간 진행한다. 053-667-27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미국 델라웨어대 존 번 교수(사진)와 석좌교수 임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번 교수는 공동수업 개설, 학생 지도, 국제공동연구 과제 참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수행한다. 그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책임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및 환경 분야 권위자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만들겠다.” 경북 청도군이 새마을운동 재조명사업에 한창이다. 2013년까지 139억 원을 들여 시범단지 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교육 및 체험 현장 조성도 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새마을운동 모습을 재현해 현재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새마을운동을 발전모델로 삼으려는 저개발국 지도자와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복안도 담겼다.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의 시작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탔던 전용열차 복원부터다. 2007년 여객 취급을 중단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청도읍 신도마을 인근 신거역에서 옛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요즘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작업이 한창인데 이르면 5월에 선보인다. 청도군에 따르면 전용열차는 총 5억9000여만 원을 들여 경기 의왕시 월암동 철도박물관에 있는 실제 전용열차를 본떠 만들었다. 무게 약 40t, 차체 길이 24m, 너비 3.2m, 높이 3.8m다. 전체 면적은 73m²(약 22평)로 폐기된 기관차와 연결돼 있는 상태다. 기관차 역시 붉은색 검은색이 어우러진 색상과 번호판 등 옛 모습 그대로다. 열차 내부 공간은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집무실 겸 회의실을 비롯해 대통령 침실, 경호원 침실, 식당, 주방, 배전반실, 공용화장실 등이 있다. 집무실은 중앙에 파란색 바탕에 봉황이 새겨진 대통령 의자가 있다. 좌우측에는 3개씩 의자가 6개 놓였다. 침실 세면대 욕조 화장실은 열차 크기에 맞췄기 때문에 성인이 이용하기에 조금 좁다. 청도군은 이 전용열차와 함께 1969년 8월 박 전 대통령이 경남 수해지역을 시찰하기 위해 부산으로 가던 중 청도 신거역에 내려 주민들을 격려했던 모습을 재현해 보여줄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신도마을이 다른 지역과 다르게 수해 복구가 말끔히 이뤄진 것을 보고 ‘새마을운동’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사실을 표현하기 위해 신거역 광장 중앙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다. 청동 재질에 높이 약 180cm인 이 동상은 왼손은 뒷짐을 지고 오른손으로 새마을운동 관련 책을 가리키는 모습이다. 새마을운동 교육·체험 사업은 새마을학교 건립, 체험 공간 조성, 새마을지도자 수련회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실제 새마을운동 시절에 했던 마을 주택 지붕 교체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신도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새마을운동 재현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맞는 정신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개발도상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와룡산의 속칭 세방골. 개구리소년 사건 발생 20년을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아버지들은 조화와 과일 등을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 놓고 아이들의 원혼을 달랬다. 이들은 “아직 (살인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개구리소년들이 사라진 지 20년이지만 아버지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공휴일이었던 이날 우철원(당시 13세), 조호연(당시 12세), 김영규(당시 11세), 박찬인(당시 10세), 김종식 군(당시 9세) 등 5명의 아이는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들은 2002년 실종 장소였던 와룡산 세방골에서 싸늘한 유골로 발견됐다. 소년들의 아버지 우종우(63), 조남환(63), 김현도(67), 박건서 씨(57)는 “아이들의 한(恨) 때문에 눈을 감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김 씨는 “20년간 남은 건 ‘사인’을 알지 못한 채 바보같이 보낸 세월뿐”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우 씨는 1t 트럭을 몰고 4년 가까이 전국을 누비며 뿌렸던 전단을 꺼내 보이면서 “허망한 세월이 개탄스럽다”면서 “전국에 돌렸던 전단만 1000여만 장이 넘었다”고 밝혔다. 당시 큰돈이었던 보상금 4200만 원을 내걸면서 수백 건의 제보가 접수됐지만 아이들을 찾을 수 없었다. 김 씨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인 사건은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개구리소년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20년간 이들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김종식 군의 아버지 김철규 씨는 2001년 간암 투병을 하다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아버지들은 수년간 아이들을 찾으러 돌아다닌 탓에 다리가 성하지 않아 수술을 받았다. 2009년 뇌중풍(뇌졸중)까지 왔었던 김현도 씨는 절룩거리며 걷는다. 86세 노모를 모시고 사는 박 씨는 기초수급생활대상자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우 씨는 “단순 가출, 저체온으로 인한 동사 등 엉뚱한 경찰수사를 보고도 따지지 못한 기억이 날 때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힘겨운 상황이지만 이들은 “여기서 싸움을 끝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초동수사 실패에 한이 맺힌 김 씨는 “5월 어린이날 국회와 경찰청을 방문해 민간조사법(탐정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한편 개구리소년과 같은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없이 하늘을 바라보던 김 씨는 “끝(사인)을 봐야 억울함이 풀릴 것인데 내 생애에 이뤄질 수 있을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전국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모임은 추모제에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탐정법 제정, 대통령 면담 등을 요구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강국희 성균관대 명예교수 부인상·민경 K디자인연구소 소장 민수 국제학생교류기구 간사 희수 K디자인연구소 과장 연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강사 모친상=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6}

대구 중구는 ‘제3회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행정안전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현장에서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중구는 도심 디자인 사업, 녹색성장 환경 조성, 복지행정 실천, 경제 활성화 지원, 문화·관광자원 조성, 무한 행정서비스 제공 등 6대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섬유는 영원한 산업이죠.” 30년 동안 ‘섬유인’으로 살아온 이동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60·사진)은 요즘 남다른 느낌을 갖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던 섬유업이 첨단기술을 도입하면서 부활하고 있기 때문. 일반인들은 섬유를 ‘옷’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은 의료 자동차 항공 등 기존과는 다른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섬유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면서 수출 증가세도 뚜렷하다. 이 회장 역시 현장에서 신제품을 생산하면서 섬유 산업 부활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신흥’은 세계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메모리(형상기억) 원단을 개발해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얼마 전 마무리된 제10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는 지역 섬유 산업 부활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됐다. 8개국 총 29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5400여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이 회장은 “박람회가 질적으로 크게 향상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초기에 PID는 국내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부스 한 곳만 가도 알 수 있다’라는 저평가 속에서 평범한 행사로 전락할 처지였다. 수십 년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지역 섬유 산업의 현주소였던 것. 이 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지역 섬유업계의 자구 노력은 피눈물이 날 정도였다”면서 “업체들은 계속된 구조조정과 연구개발(R&D)로 차츰 옛 명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특색 없는 제품들만 넘쳤던 대구 섬유는 ‘차별화=생존’이란 인식 덕에 세계적인 기업도 등장하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역 섬유 산업이 다시 비상하려면 여러 난관을 해결해야 한다. 이 회장은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젊은이가 없는 기업은 생존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노후화된 시설 개선, 투자 확대 등도 시급하다. ‘3D업종’이라는 이미지도 섬유업계 스스로 걷어내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섬유는 소비재가 아닌 소재산업으로 우뚝 섰다”면서 “선진국들이 섬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신흥 및 신흥통상 대표이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섬유인’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011 대구연극제’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 달서구 성당동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지역 4개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이번 대구연극제는 공식과 자유 부문으로 나눠 총 8개 극단, 200여 명의 연극인이 참가한다. 공식 부문 참가 연극은 모두 4개 작품. ‘행복한 가족’(극단 돼지), ‘대대손손’(극단 마루), ‘웃어라 무덤아’(극단 초이스시어터),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극단 고도) 등이다. 27일 무대에 오르는 ‘행복한 가족’은 최근 가족 붕괴에 따른 가벼운 상상을 담는다. ‘대대손손’은 30일 공연되며 자신과 아버지, 할아버지의 각각 다른 일생을 그리는 과정에서 서로 미워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월 1일 공연되는 ‘웃어라 무덤아’는 자신이 죽으면 장사지낼 돈 100만 원을 옆구리에 차고 다니는 한 할머니의 얘기를 담았다. 4월 3일 공연 예정인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가족의 훈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연극협회 홈페이지(www.daegutheater.com)를 참조하면 된다. 053-606-633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칠곡경북대병원이 25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이날 오후 6시 대구 북구 학정동 병원 내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김현철이 진행을 맡고 조성모, 봄여름가을겨울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암환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아마단 환우합창단’,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우리하나 기타동아리’와 ‘에델바이스 중창단’의 협연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병원 입구에서 지역민을 위한 건강상담이 진행된다. 비만도, 혈압, 당뇨검사, 영양상담 등 필요한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암 및 노인성 질환 전문 치료병원이다. 1월 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주차장. 교통과 직원이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 왼쪽에 설치된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느라 여념이 없었다.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의 이 기계는 차량 엔진과 연결돼 있다. 연료소모량, 탄소배출량, 주행거리, 주행연비 등을 보여준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으면 반원 모양의 그래프가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과 같이 연료 소모가 많아지는 경우도 마찬가지. 고유가시대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코드라이브(eco drive·친환경운전)를 도와주는 장치다. 김상훈 수성구 차량관리팀장은 “3월 말까지 교통과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평소 운전 습관을 모니터하고 4월부터 에코드라이브를 통한 연료 절감 상황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는 에코드라이브 효과 시험 결과를 통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CDM 사업은 이산화탄소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대구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의 에너지 절약 경쟁이 뜨겁다. 수성구는 21일 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 아주자동차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에코드라이브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성구는 이들 기관과 에코드라이브를 통한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량화하는 CDM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에코드라이브 문화 확산을 위해 6월경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광호 아주자동차대 교수(자동차제어기술과)는 “이번 실험은 자동차 CDM 사업의 유엔 등록을 위한 국내 첫 시도가 될 것”이라며 “2012년 말 CDM 사업으로 등록되면 전국 확산을 통해 한국은 2013년부터 1년 동안 약 600만∼800만 t의 탄소배출권(연간 15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서버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6대로 나눠졌던 서버를 2대로 통합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서버 보수비용 등을 아끼게 된 것. 연간 17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정보기기 전력절감 장치도 설치해 시험 중이다. 일정 시간 마우스와 키보드의 움직임이 없으면 모니터 끄기, 하드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드 전환이 단계적으로 이뤄져 대기 전력을 최소화한다. 연간 17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104t의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배은숙 달서구 정보통신과장은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