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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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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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시각장애인 교육 광명학교 허브식물 가꿔 음성 안내

    대구 남구 대명동 광명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학교 숲’이라는 푯말이 눈에 들어왔다. 넓이가 1410m²(약 420평)인 정원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산철쭉 등 여덟 종류의 나무와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허브식물 5400여 종이 어우러져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 숲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인 광명학교를 위해 향기가 나는 나무와 식물을 많이 심었다. 음성안내판을 설치해 어떤 식물인지 금방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무에 달린 명찰에는 점자를 넣었다. 학생들은 감각으로 숲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숲 조성에는 국비를 포함해 6000여만 원이 들어갔다. 학교 숲에는 안내도우미가 배치돼 시각장애 학생은 물론이고 주민 누구나 쉽게 자연을 배울 수 있다. 윤필희 광명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자연생태 체험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 숲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구에 도심 속 자연체험장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아파트 밀집지역 등에 위치하는 데다 자투리땅을 활용하면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에는 광명학교 숲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봉덕동 고산골 입구에 ‘자연체험장’이 개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리 수확철인 요즘 1800m²(약 540평)의 체험장에서 1∼3일 보리 베기, 7∼10일 도리깨를 이용한 보리타작 체험행사가 열린다. 보리 수확 후에는 메밀과 봉선화를 심어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꽃물들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파트단지 사이에 위치한 달서구 이곡동 ‘장미원’에는 평일에도 찾는 시민이 많다. 4200m²(약 1200평) 면적에 105종 1만500여 송이의 다양한 장미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장미터널, 장미꽃탑 등은 밤이면 경관조명을 받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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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계명대 동산의료원 울릉도센터 확장… 카자흐-네팔에도 추진

    “지구촌 곳곳에 동산의료원의 인술을 펼치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최근 확대 개소한 ‘원격의료센터’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차 원장은 “112년 전 외국 선교사들에게서 받은 사랑(동산의료원 모태는 1899년 미국 선교사가 설립한 제중원(濟衆院) 진료소)을 갚기 위해 카자흐스탄 네팔 등 동산의료원이 진출해 있는 국제 분원에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원격의료센터를 확장했다. ‘국민보건을 향상시킨다’는 설립 이념을 실천한 의미도 있겠지만 향후 발전 정도에 따라 의료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산의료원 원격의료 수준은 높은 편이다. 단순히 환자 얼굴과 대화만으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심전도 수치를 보고 심장병 환자의 진행 상황을 곧바로 확인한다. 확대경을 의심이 되는 피부에 갖다 대면 환자 상태를 보면서 처방도 할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환자 피부는 의사가 눈앞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벌겋게 피부가 일어나거나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는 ‘습진’ 진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의사가 키보드로 입력한 처방전은 바로 출력돼 환자에게 전달되고 혹시 빠진 주의사항은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전할 수 있다. 동산의료원은 2008년 울릉도 보건의료원과 독도 경비대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심장내과 피부과 등으로 진료과목이 한정됐다. 울릉도 주민과 독도 경비대원 등 연간 500여 명에게 실시간 무료 진료를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울릉도 인구는 1만여 명. 공중보건의 21명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질병 대처나 중병 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몇 년간 준비 끝에 동산의료원은 원격의료 진료과목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신과 등의 전문의가 추가로 투입됐다. 앞으로 매일 1시간씩 울릉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산의료원 원격의료 시스템은 계명대 생체정보기술개발사업단이 지식경제부 지역특성화사업의 하나로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이다. 2009년에는 포스텍 정보통신 분야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원격의료 개선은 물론이고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년 교수(심장내과)는 “진료실을 벗어나거나 직접 현장을 가지 않고도 의사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단계까지 개발된 상태”라며 “원격의료는 사랑을 직접 전하지 못하는 곳에 인술을 나눌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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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세계육상마스코트 ‘살비’ 전국 10개도시 순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김충환 대회조직위원회 홍보2팀장은 마스코트(살비) 전국 순회 로드쇼 행사를 마치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천연기념물(제368호)인 삽살개를 형상화한 살비가 액운을 막아주는 일종의 부적 역할을 한다는 소개에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며 “살비가 참석자들에게 흥미로움과 즐거움을 주면서 대회 홍보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세계육상대회 마스코트 살비는 최근 전국 10개 주요 도시를 달렸다. 3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서울 인천 광주 창원 울산 부산 포항 경주까지 전국을 누빈 살비는 대회 홍보는 물론이고 육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행사 내용도 알찼다는 평가다. 전문 응원팀의 살비 댄스와 모둠북춤 공연은 행사 전부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실제 삽살개 2마리도 등장해 행사장을 누비면서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출정기 전달식에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시민들을 참석하게 해 홍보효과를 높였다. 살비가 전달하는 출정기를 받아든 단체장들은 환영 메시지와 함께 세계육상대회의 성공과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올 4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조직위에 전달한 세계마라톤컵대회 우승컵도 전국을 누볐다. 마라톤을 완주한 각국 3명의 성적이 가장 좋은 팀에 돌아가는 우승컵은 올해 대구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돼 ‘마지막 해외 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우승으로 받은 투구도 행사장에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조해녕 대회조직위원장은 “살비가 전국 순회 행사는 마치지만 남은 기간 대회 홍보를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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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 대구 봉무동서 준공식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가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패션디자인지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섬유패션업계의 숙원사업인 이 대학은 앞으로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만3000여 m²(약 1만 평)의 터에 본관을 비롯한 9개동이 들어섰다. 섬유패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공학관을 비롯해 기숙사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한국폴리텍섬유대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 특수대학으로 전 학과가 섬유패션과 관련돼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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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캠프 캐럴 반경 2km내 지하수 모두 검사”

    미군의 고엽제 매몰 파동과 관련해 한미 공동조사단이 2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기지 주변에서 첫 공동조사를 했다. 이날 조사단은 미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캠프 캐럴 기지 주변 네 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했다. 공동조사단에는 국방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 측 인사들과 환경분야 교수 등 전문가와 칠곡군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미군 측도 시료 채취 등 전 과정을 지켜봤다. 첫 시료 채취 장소는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있는 교육문화복지회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하루 380t 규모의 지하수가 나오는 곳으로 미군기지 내 고엽제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 헬기장과 500여 m 떨어져 있다. 약 10m²(약 3평) 규모인 이 급수시설은 90m 아래에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급수시설은 3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에는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동조사위원인 장윤영 광운대 교수(환경공학과)는 “이번 조사의 목표는 다이옥신”이라며 “교육문화회관 민방위 급수시설이 오늘 조사 대상 중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공동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양임석 환경위해성연구원장은 “이 급수시설은 미군부대와 가까운 데다 고엽제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기지 헬기장 인근보다 지대가 낮다”며 “이 때문에 부대 내 고엽제가 매몰됐다면 지하수 등을 통해 이곳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사에 참여한 옥곤 부경대 교수(환경대기학과)는 “채취한 지하수는 냉장보관으로 이송해 휘발성 화합물 함유는 물론이고 용해 화합물 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는 미국 측에서 실시하는 성분검사와 과학적 기준에서 큰 차이가 없어 신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수석대표로 참여한 버치 마이어 주한미군 공병참모부장(대령)도 일일이 시료 채취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양국이 공동 조사를 실시키로 한 것은 의의가 크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한국 정부와 공동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측 ‘시료 채취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냐’는 물음에 마이어 부장은 “오늘은 조사 진행 과정을 참관하는 것일 뿐 다른 답변은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공동조사단은 미군기지 헬기장 1km 안팎에 위치한 왜관읍의 학교 여관 아파트 등 세 곳에서 지하수 시료를 채취했다. 미군기지에서 지하수가 흘러나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공동조사단은 30일에도 추가로 다섯 곳에서 시료를 더 채취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고엽제 매립 추정지 반경 2km에 있는 지하수 관정 모두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미군기지 안에 있는 지하수 관정에 대한 조사는 한미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채취된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정밀 분석을 의뢰해 다이옥신 등 유해화학물질 오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다이옥신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등 분석 결과가 나오려면 5, 6일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캠프 캐럴 인근 지하수 한 곳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나 사실상 0에 가까운 정도로 극미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공동조사단과는 별도로 22일 자체적으로 캠프 캐럴 인근 3개 지점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포스텍 환경공학부 장윤석 교수팀에 검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공정시험법 기준으로 볼 때 0에 가까울 정도로 다이옥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장 교수는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분석방법으로는 사실상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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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오늘부터 영어교육박람회

    ‘2011 대한민국영어교육박람회’가 27∼29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설명회,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중고교 및 대학 영어 교재업체, 어학 기자재업체, 영어 온라인 콘텐츠업체가 참가하는 등 약 1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영어와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과 원어민들과 마음껏 영어를 즐기면서 체험하는 각종 영어놀이체험,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위한 특강, 전국의 초중고생들의 영어 웅변대회와 영어 에세이대회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진행된다. 학생과 온라인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박람회사무국(053-384-7244, 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englishfair.co.kr)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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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남구 ‘교육→취업’ 民官學 어깨동무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구 남구에서 열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간담회에 참석한 조정현 영남이공대 교수(모바일인터넷과)는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일자리창출사업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질적인 효과, 즉 ‘교육 수료=취업’이라는 새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석태옥 남구 주민생활과장은 “일회성에 그치는 일자리창출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며 “인재를 찾아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사업성공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지역에서 민관학(民官學)이 일자리창출 사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3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차세대 지식비즈니스 일자리창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인 남구가 사업을 주관하는 가운데 영남이공대와 DIP가 인재 육성과 창업 및 취업 분야를 맡고 있다. 4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기로 결정됐다. 이달 30일부터는 ‘창업 및 뉴미디어 교육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 다음 달에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과정’ 개설을 위해 학생선발 등 세부 계획을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20, 30대 50명 정도. 이들 모두를 창업이나 취업과 연계시킨다는 게 남구의 목표다. 따라서 모집 단계부터 취업 수준의 서류 및 면접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들과 약속해 확보한 일자리 수준은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고화질(HD) 방송 전문가, 콘택트센터 전문상담사 등 최근 각광받는 분야다. 정규직에다 연봉 1900만 원 이상이다. 경력이 쌓이면 2500만 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대구 남구가 ‘젊은 일자리’ 부족 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4월 대구지역 고용률은 59.3%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순위에서도 하위권이다. 청년실업률(15∼29세)은 2005년 이후 악화 추세다. 4월에는 10.7%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남구는 장기발전계획을 세우면서 ‘일자리’ 분야를 5대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특히 지자체만 추진할 경우 성과를 얻을 수 없다고 보고 대학과 민간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앞으로 3년간 일자리창출 사업을 시행할 경우 34개 신규 창업, 200명 이상 고용창출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청년층 실업난 해소는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타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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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지역 中企 기술개발 메카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대경권지역본부가 25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융복합산업과 첨단의료산업 등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기원 대경권본부는 용지 3만3000m²(약 1만 평)에 총 350억 원을 투입해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세미나와 실험·연구를 하는 연구동, 기업 지원과 시제품 제작 기술을 지원하는 시험생산동, 신산업육성을 위한 창업지원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생기원 대경권본부는 2009년 5월 대구테크노폴리스 벤처동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하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내년 8월까지 연구 인력과 시설을 보강해 2013년에는 연간 20여 개 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고 150여 개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 전략 특화산업인 전기전자, 기계, 의료기기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한다. 또 주조·금형·용접 등 제조업 기반인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선다. 향후 건물 완공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은 물론이고 시제품 제작까지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나경환 생기원 원장은 “앞으로 대경권본부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기업,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사업 개발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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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5억 당첨자, 동서 칼부림에 참변

    로또 1등에 당첨된 50대 남성이 손위 동서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비극을 맞았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집에 찾아온 동서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 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4일 오전 1시 50분경 포항시 남구 청림동의 5층짜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집에서 가져온 10여 cm 길이의 부엌칼로 동서 김모 씨(51)의 배와 등을 찌른 뒤 목을 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서가 만취 상태로 집으로 찾아와 행패를 부려서 술을 한잔 더 하며 달래줬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 손위인 나에게 ‘죽여보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평소에도 동서 집에 찾아가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내 처지가 불쌍하지 않냐’며 술주정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의 처형은 “집안 속사정을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거의 매일 찾아왔다”고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숨진 김 씨는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돼 15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 기관장이었던 김 씨는 몇 년 전 일을 그만뒀고 지난해부터는 로또 당첨금으로 생활했다. 손위 동서 이 씨에게 4000만 원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 재산 분할 문제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내와 자식 2명과는 별거하고 있는 등 로또 당첨 이후 가정불화를 겪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동서 간 다툼도 잦았다고 이웃 주민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가 로또 1등에 당첨된 것과 이번 사건의 연관성은 다른 가족들이 진술을 거부해 알 수가 없다”며 “동서 간 채무 문제도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볼 수 없어서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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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장미 1만 송이 속에 빠져볼까

    대구 달서구에서 주말에 가볼 만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011 가족사랑 장미축제’가 28일 오전 10시 이곡동 장미원에서 개최된다. 2009년 문을 연 장미원은 4200m²(약 1200평) 면적에 105종, 1만500여 송이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장미터널, 장미꽃탑 등이 설치돼 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장미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장미만발 사랑만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미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와 달서구 사진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 장미분재 250여 개를 볼 수 있다. 체험 행사는 황금장미, 야광장미, 레인보장미 등 특별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매직장미 특별전시회’와 ‘장미 페이스페인팅’ ‘장미차 시음회’가 열린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이날 오후 1시 지역 작가와 학생들이 만든 생활용품을 판매 전시하는 ‘토요 예술난장’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전업미술가협회 회원 9명과 대구공업대 액세서리공예디자인 전공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션, 방석, 옷, 넥타이, 찻잔, 그릇, 화병 등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반지, 목걸이, 귀고리 등 개성을 표현한 독특한 금속공예품도 볼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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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화려한 시설 내일 개관 대구미술관 불안한 출발

    대구미술관이 26일 개관한다. 1997년 건립 논의를 시작한 지 14년 만이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만큼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미술관은 수성구 삼덕동 대공원 터에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면적 2만1700m²(6500여 평) 규모를 자랑한다. 단일 전시공간은 전국 최대 규모인 부산시립미술관과 비슷하지만 1·2전시실은 더 크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대구미술관의 상징인 ‘어미홀’(가로 15m, 세로 55m, 높이 20m)은 보는 것만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영감을 실현하고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보면서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된 작품을 곁에서 바라는 보는 경우와 위층으로 올라가 내려다보는 경우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3전시실’은 동쪽 벽면 전체가 창문(가로 21m, 세로 5m)이어서 채광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실내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율동하고 교감하는 전시장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작품 수장고(5400m²·약 1600평)도 눈길을 끈다. 출입문의 경우 높이 3.6m, 폭 3.2m, 두께 40cm의 철문으로 만들어졌다. 벽과 바닥은 방충과 습기 흡수 기능을 가진 삼나무로 구성돼 작품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한다. 대구미술관은 개관 기념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동양문화의 특수성과 기(氣)의 관점으로 현대미술을 바라본 ‘기가 차다’를 비롯해 공간과 조화를 꾀한 설치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이강소 전(展)’,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시각문화의 다양한 맥락을 이해토록 한 ‘리차드 롱’ 작품전 등이 개관 전시회로 마련된다. 문현주 대구미술관 홍보마케팅팀장은 “대구미술관은 앞으로 대구미술의 뿌리와 역사를 한국미술의 맥락 속에서 조명하고 대구 근·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관을 앞두고 전시회 등의 홍보 부족은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외곽에 있다 보니 접근성도 낮은 편이다. 849번, 604번 등 버스노선이 신설됐지만 배차 간격(평균 20분)이 길다. 지하철 2호선(대공원역)을 이용하더라도 걸어서 20분 이상 걸린다. 전시장 옆 부속동 운영 문제도 시끄럽다.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립된 대구미술관은 부속동에서 결혼예식이나 컨벤션 사업 등 수익사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미술관이 공원녹지구역에 위치하면서 예식장 영업 허가가 나지 않자 운영업체가 대구시 수성구를 상대로 소송 중이다. 대구미술관 곳곳에는 이를 문제 삼은 호소문과 대형현수막 수십 개가 내걸려 있다. 대구미술관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법적 문제로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글·사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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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신부, 남편 흉기에 또 참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베트남 이주여성의 참극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경북 청도군에서 부부 불화로 인해 베트남 출신 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했는가 하면 지난해 7월엔 베트남 출신 여성이 결혼 일주일 만에 정신 병력이 있던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기도 했다.경북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경 청도군 청도읍 월곡리의 한 원룸주택에서 임모 씨(37·회사원)가 베트남에서 시집 온 아내 H 씨(23)를 부엌칼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했다. 임 씨는 범행 뒤 밖으로 뛰쳐나와 불이 켜진 이웃집 문을 발로 차며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외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원룸 주변에서 배회하던 임 씨를 체포했다. 당시 임 씨는 팬티만 입은 채 멍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자꾸 ‘이혼해’라는 말만 반복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말했다.약 33m²(10평)의 원룸주택 현장에는 아내 H 씨가 난자된 상태로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 그 옆에는 생후 19일된 아기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의 차림새나 이웃에 자신의 범행을 알린 점으로 미뤄 살해 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2010년 4월 국제결혼정보업체 소개를 받고 베트남으로 건너가 H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임 씨는 아내와 같이 귀국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 위장결혼 등 국제결혼과 관련된 부작용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한국으로 오는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비자발급 심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H 씨는 4개월간 관련 서류를 보완하고 나서야 비자를 받고 8월에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입국한 H 씨는 남편과 재회했지만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H 씨는 늘 고국으로 돈을 보내야 한다고 남편에게 성화를 부렸다. 회사원이었던 남편의 월급은 150여만 원 수준. 임 씨가 매달 10만 원 외에는 보낼 수 없다고 버티면서 부부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시부모와 동거하는 문제도 걸림돌이었다. 평소 ‘잘 씻어야 한다’며 잔소리하는 시어머니(57)와 매번 부딪쳤던 H 씨는 임 씨에게 ‘분가’를 종용했다. 장남이었던 임 씨가 이를 무시하자 H 씨는 결국 지난해 11월 경북 구미시에 있는 이주여성인권센터로 가출한 뒤 이혼을 요구했다. 이때 임신한 사실을 안 임 씨가 시부모와 따로 살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아내를 데려왔지만 불화는 끊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는 일을 ‘바람이 났다’며 용납하지 않았다. 구미시 이주여성인권센터 관계자는 “국제결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제적 문제와 문화적 차이가 불러온 참극”이라며 “H 씨는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해 부부가 서로 소통하지 못한 점도 한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2008년 2월 6일에는 경북 경산시 상방동의 한 아파트 14층 집에서 베트남 주부 L 씨(22)가 남편과 시어머니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해 숨졌다. 또 지난해 7월 8일에는 부산 사하구에서 베트남 이주여성 탓티황옥 씨(20)가 자신의 집에서 결혼 일주일 만에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하찬호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는 이날 또다시 베트남 이주여성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 여성가족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파견 주재관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도록 하는 한편 이번 사건이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청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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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국제 IT융·복합 산업전 오늘 대구 엑스코서 개막

    ‘2011 국제 IT융·복합 산업전’이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산업전은 정보기술(IT)과 모바일의 복합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130여 곳이 참가해 IT융·복합산업 체험관 등을 중심으로 부스 340여 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최신 스마트폰을 비롯해 3차원(3D)TV, 스마트TV, 로봇, 모바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현장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해외 바이어 100여 명이 참가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출상담 성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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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콘택트센터’ 일자리 7년새 11배 증가

    대기업 콘택트센터가 속속 대구에 둥지를 틀고 있다. 대구시는 LIG손해보험과 23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콘택트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앞으로 2012년까지 100석 이상 규모의 상담석을 설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대구시는 콘택트센터 설치에 따른 인력채용, 교육훈련 등의 행정지원을 펼친다. LIG손해보험 대구콘택트센터는 6월 7일 문을 열기로 하고 수성구 범어동 LIG 대구사옥 4층에 7억6000여만 원을 투자해 100석 규모의 콘택트센터 시스템 및 부속시설을 갖춘다. 곧 인력채용도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보험통신판매 상담원으로 월 급여는 성과에 따라 250만∼350만 원 수준이다. 콘택트센터는 전화를 이용한 콜센터 기능과 인터넷 전산망 등을 통합해 고객에게 상품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에는 금융 보험 통신 증권 홈쇼핑 등 다양한 업종의 콘택트센터가 활동하고 있다. 2004년 8개사 810석에 불과하던 콘택트센터는 현재 47개사 9225석으로 크게 증가했다. 고용창출 효과는 1800억 원에 이른다. 올해만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삼성애니카서비스 한화손해보험 등 벌써 3개사가 콘택트센터를 설치했다. 기업들의 콘택트센터가 대구를 찾는 이유는 대구고용지원센터, 영진전문대 등 관련 기관들의 협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인력들의 수급이 원활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콘택트센터 상담석을 1만 개로 늘리고 2014년 총 2만 석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투자유치단은 “향후 대구가 ‘콘택트센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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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계명대, 폴란드 쇼팽음악대 총장에 명예박사 수여

    계명대는 최근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 스타니스와브 모리토 총장에게 명예음악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는 1993년부터 계명대와 교류를 시작했다. 계명대는 모리토 총장이 37년간 교수 및 총장으로 활동하면서 훌륭한 음악인재를 양성하고 수많은 작곡과 음반 제작, 연주 활동을 통해 세계음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이며 교육자로서 세계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모리토 총장에게 명예음악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리토 총장은 “내게 주어진 영예(계명대 박사학위)는 매우 특별한 것”이라며 “계명대 가족의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리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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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보건환경硏 ‘새집증후군’ 무료 진단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입주 6개월 이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새집증후군’ 무료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은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친 후 눈이 따갑거나 편두통, 기관지염, 아토피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증후군이다. 벽 서비스 희망자는 아파트관리사무소를 통해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053-760-1271)로 신청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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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헬기장 지대가 높은 이유는?”

    미군이 주한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23일 민관공동조사단에 처음으로 부대 내부를 공개했다. 조사단은 이호중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등 환경부 총리실 국방부 경상북도 칠곡군 등 공무원과 교수 취재진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브리핑과 질의응답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부대 안을 돌아본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해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오후 2시경 캠프 캐럴에 도착한 조사단은 미군 측으로부터 40분가량에 걸쳐 부대 현황과 고엽제 매립 의혹에 대한 미군 측 브리핑을 들었다. 이후 1시간여 동안 부대 내 41구역과 헬기장, D구역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41구역은 부대 안 화학물질저장고가 위치했던 곳으로 알려졌으며, 헬기장은 최초 미군 증언자들이 고엽제를 묻었다고 증언한 곳이다. D구역은 미군이 부대 내 오염된 흙과 화학물질을 묻었다가 다시 파내 처리한 곳이다. 특히 헬기장과 D구역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평지보다 지대가 높았다. 조사단 관계자는 “일부러 뭔가를 묻으려고 만든 곳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20∼30분가량 부대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한편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국대사관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은 단순한 환경사고가 아니라 조직적인 환경범죄”라고 규탄했다.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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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해골 표시 드럼통 지게차로 옮겨 묻고 그위에 헬기장 설치”

    미군기지인 캠프 캐럴에 고엽제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묻혀 있다는 증언이 한국에서도 나왔다.캠프 캐럴에서 지게차 운전사로 일했다는 박모 씨(73)는 20일 “1973년경 커다란 트레일러에 독극물이 든 드럼통을 내가 직접 지게차로 옮겼다”며 “드럼통에는 위험성을 알리는 해골 표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당시 주한미군들은 ‘베트남’에서 이 드럼통을 가져왔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백 개의 드럼통을 구덩이로 옮겼는데 매립장소는 미군기지 내 헬기장이 맞다”고 전했다. 다만 박 씨는 드럼통에 고엽제가 들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캔에 든 음식을 비롯해 페인트, 폐기하는 차량까지 각종 쓰레기를 헬기장 주변에 다 버렸다”고 회고했다.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캠프 캐럴에서 근무한 노모 씨(66)도 이날 칠곡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전기사로 근무해서 부대 안을 잘 안다”며 “지금의 헬기장 주변은 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폐기물을 묻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1970년부터 약 20년간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다는 김모 씨(75)는 “하루에도 수차례 땅을 파고 무엇인가를 묻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개의 페인트통(독극물 추정)을 차에 싣고 가서 부대 야산에 묻었는데, 이 작업은 흑인들이 많이 했다”며 “그들은 매번 방호복과 방독면을 쓰고 작업했던 게 기억난다”고 전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고엽제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묻었다고 얘기한 곳은 현재 미군기지 인근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건물에서 북쪽으로 500∼600m가량 떨어진 헬기장. 당시에는 이곳이 외부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곳인 데다 밖에서도 안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엽제를 묻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언자들의 한결같은 전언이다. 캠프 캐럴 동쪽에 자리 잡은 헬기장은 지금도 각종 건물과 담으로 둘러싸여 기지 외부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지역은 흙 성분이 황토이고 주변에 산이 있어 전직 주한미군이 고엽제를 묻었던 곳이라며 제시한 사진과도 비슷한 형태다.미군기지 내 헬기장 일대가 가장 유력한 매몰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고엽제라는 확신은 아직 할 수 없는 단계다. 다른 곳이 매몰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헬기장 주변이 유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이 지역을 조사할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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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미군부대 환경오염 국정조사하라”

    고엽제가 미군부대 ‘캠프 캐럴’에 묻혀 있다는 소식에 대구 경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등 4개 단체는 20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캠프 캐럴의 위치가 영남권 식수원인 낙동강에서 불과 630m 떨어진 데다 그동안 기름 유출 등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옥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치외법권 지역인 미군부대는 접근 자체가 힘들어 이번 조사가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창욱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는 이날 낮 12시부터 캠프 캐럴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백 상임대표는 “이 땅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졌다”며 “정부는 안보를 핑계로 주한미군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주권국가로서 국민의 생명과 국토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23일 대구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하기로 했다. 또 미군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 나갈 방침이다. 김선우 대구경북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시민단체별로 미군부대에 대한 환경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국회에 국정조사단을 꾸려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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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미군부대 담 너머로 ‘깜깜이 조사’

    “캠프 캐럴에서 뻗어 나온 배수로 가까운 곳에 하천이 흐르고 있어요. 이 일대 환경조사가 급합니다, 아주 급해요.” 20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 주변을 답사한 정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 부대에서 근무했던 주한미군 3명이 이곳에 고엽제가 대량으로 묻혔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이날 캠프 캐럴 주변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관계자와 환경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정부조사단이 투입됐다.○ 미군 부대 주변 점검으론 부족이날 오후 1시경 캠프 캐럴 일대에 도착한 조사단은 급히 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상황, 지하수 흐름 등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부대 정문 앞에 있는 폭 3m가량의 실개천. 조사원들은 실개천이 오염으로 탁해지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폈다. 킁킁대며 냄새를 맡기도 했다. 하천은 인근 동정천으로 흘러가 낙동강까지 이어졌다. 고엽제가 하천이나 지하수를 통해 부대로부터 약 2km 거리에 있는 낙동강 본류로 흘러들어가 식수원이 오염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날 조사단 조사는 부대 외곽 지역에 한정됐다. 미군 부대 안은 사전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궁여지책으로 조사단은 45인승 버스로 약 10km의 군부대 둘레 담을 따라 돌면서 주변 야산과 논밭, 마을 규모를 파악했다. 고엽제의 영향으로 고사한 나무가 있는지도 살폈다.조사가 진행될수록 “고엽제가 직접 묻힌 장소가 아닌 곳에서 오염 정도를 알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옥곤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는 “부대 주변보다는 고엽제가 묻힌 곳을 중심으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부대 후문을 지나 왜관읍 석전리에 있는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3층 옥상으로 올라갔다. 높은 곳에서 고엽제가 매립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대 내 헬기장 주변을 관찰하기 위해서다. 옥상에 올라간 조사단은 조금이라도 부대 내부를 자세히 보려고 까치발을 세웠다. 미 부대원들이 콘크리트 덩어리 등 폐기물을 분주하게 옮기는 모습이 보였다. ○ 정밀조사는 한 달가량 필요환경부는 이날 사전조사를 토대로 △부대 주변 환경조사 방법과 시기 △시료 채취 지역 선정 △미군 참여를 위한 범정부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부대 주변 환경 상황을 봤으니 곧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인근 주민 건강도 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캠프 캐럴 주변에 음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관정은 석전리 2곳, 매원리 3곳 등 총 5곳. 이 밖에 왜관리 석전리 매원리 등 3개 지역의 지하수 관정 48곳은 농업용수로 사용된다. 주민들이 고엽제가 스며든 지하수를 장기간 음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는 “음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관정을 중심으로 수질 오염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부에 고엽제 관련 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대 토양과 지하수를 채취한 후 정밀조사 과정을 거쳐 오염 여부를 파악하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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