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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학생 선수의 나체를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다.충북경찰청은 8일 아동학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충북지역의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코치는 지난해 11~12월 운동부 학생 7명이 참여한 단체대화방에 한 지적장애 학생 선수의 나체 사진과 신체 노출 동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합숙하며 지도하던 해당 선수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코치는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건은 올해 2월 단체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던 한 학생의 부모가 관련 영상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알리면서 공론화됐다.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다가 뒤늦게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이를 통보하고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치는 해당 학교에서 사직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흔들고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만)는 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도 명령했다.이 남성은 2022년 11월 17일 오후 5시경 대전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4개월 된 아기를 세게 흔들고 일부러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아기의 양 허벅지를 세게 붙잡아 멍이 들게 하고 의도적으로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남성은 재판 과정에서 “보채는 아이를 돌보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 피고인이 하는 진술은 일관되지 않고 소극적 및 회피적 내용이 많아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아동은 안전하고 조화로운 인격 발달을 위해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음에도 실직에 따른 경제적 불안과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충동적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이어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학대해 사망하게 했다. 아동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며 “수사 기관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나 (추후)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변명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경찰이 나이·학력 비공개와 장관 후보자 사퇴 강요 의혹으로 고발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사건을 각하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된 김 부속실장 사건을 전부 각하하며 불송치 결정했다. 각하는 고소, 고발 등이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조처다.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으로 임명된 뒤 나이, 학력, 고향 등 기본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김 부속실장을 고발했다.김 부속실장이 지난해 7월 23일 강선우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요구했다는 의혹은 직권남용과 강요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김 부속실장이 2010년부터 2021년 10월경까지 ‘성남의제21실현협의회’ 사무국장과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민간경상보조금을 받았다는 등 업무상배임 의혹도 제기했다. 경찰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위법·부당 정도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고발인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나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고, 달리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경찰은 강요 혐의에 대해서도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가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봤다.김 부속실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범죄사실을 주장하지 못하는 등 언론보도에 기반한 의혹 제기로 보이고 달리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각하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로 얻은 둘째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 삼촌들 모두 행복한 어버이날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둘째 딸이 이시영의 모친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시영은 또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이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올리며 “둘이라서 어버이날 감동도 두배인가 보다”라고 했다. 이시영은 2017년 한 사업가와 결혼해 2018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인 지난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혼 후 같은 해 7월 “결혼 생활 중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혼 후 이식받아 임신했다”고 고백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동의는 받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시영의 전 남편은 이와 관련해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지난해 11월 4일 홀로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시영은 최근 남매와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공식화하기 위해 정부 기구인 ‘페르시아 걸프 해협청’(PGSA)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이란이 최근 PGSA를 발족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굳히려는 움직임에 나섰다고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PGSA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심사하고 통행세를 부과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PGSA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선주들을 대상으로 ‘선박 정보 신고’(Vessel Information Declaration)라는 신청서를 배포했다. 신청서에는 선박 이름, 식별 번호, 출항지, 목적지, 적재 화물 정보 등 40여 개 사항을 적도록 돼 있다. 선박들은 이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전 이란 당국에 이메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신청서에는 통행세 부과 여부가 명확히 나와있지 않다. 다만 이란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피해 보상을 명분으로 통행세 부과를 거론한 바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선박 한 척당 최대 200만 달러(약 29억 원)의 통행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같은 움직임에 반발했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국제 수로를 이용하기 위해 사실상 신고 절차와 통행료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청와대는 미국 국제무역법원(USCIT)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 글로벌 관세 명령’을 무효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 8일 “우리 기존 관세 합의에 따른 이익균형 확보라는 원칙하에 차분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미국 법원 판결 이후 “정부는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일 판결은 지난 3월 초 미국 내 제기된 무역법 122조 관세 소송 관련 1심 판결로, 판결 효력은 원고 중 일부에게만 한정되는 것”이라며 “무역법 122조에 의거한 관세는 최대 150일까지만 부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앞서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 세계 각국에 글로벌 관세 10%를 ‘대체 관세’ 성격으로 부과했다.하지만 이마저도 국제무역법원은 무효라고 판단한 것이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관세 전쟁’에 미국 법원이 잇달아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가 조치마저 위법 판결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관세 보복 조치를 내놓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청와대는 7일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헌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2시 다시 본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안 표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따로 말씀하신 바는 없다”면서도 “청와대는 국회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투표 불성립이 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개헌안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내일 본회의가 한 번 더 소집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 취지를 완수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 틀 내에서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입시 위주로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어릴 때 발군의 능력을 보인 영재들이 변화하는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사회수석실로부터 교육 분야에 대한 수도권 집중 경향이 완화됐다는 보고를 받자 “지방대 경쟁률이 상승하고, 자녀교육을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하는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은 지방대 육성정책과 비수도권에 유리한 대입정책의 효과가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방 우대 정책 기조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해 지방에서 살아가고 배우고 진학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흐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1차 지원금 지급이 큰 혼란이나 불편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2차 지급 역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국제 유가 불안정성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다. 약 5만 명의 팬들은 BTS가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나기 전부터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에 집결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TS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멕시코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룹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음악이 두 나라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날 BTS는 멕시코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약 40분간 예방하고 정부 기념패를 전달받았다.이날 오후 대통령궁 밖에는 BTS를 보기 위해 약 5만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함성과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BTS 멤버들은 팬들을 끌어안는 듯한 동작으로 인사를 했다.BTS는 팬들에게 간단한 스페인어 인사를 하면서 “초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내일 콘서트가 너무 기대된다” “우리를 보고 싶었나요? 우리는 멕시코를 더 그리워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시민들을 향해 “이미 BTS에게 내년에도 다시 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BTS는 오는 7일과 9, 10일,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3회 콘서트 모두 예매 링크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3월 서울 광화문 공연에서 약 3년 9개월 만의 새 음반 ‘아리랑’을 공개한 BTS는 이후 일본·북미·유럽·중남미·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진연 회원 8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낮 12시경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규탄하는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 이후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브런슨 사령관이 지난달 미국 의회에 출석해 우리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부분을 주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연행되면서도 호송차 안에서 ‘전쟁 화근 주한미군기지 철수하라’ 등이 써 있는 손팻말을 들고 “미군기지 철수하라”, “브런슨을 추방하라” 등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충북의 한 기도원에서 초등학생 아들의 엉덩이를 한 대 때린 40대 친모가 경찰에 입건됐다.청주 청원경찰서는 7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여성은 5일 오후 11시경 충북 청주에 있는 한 기도원에서 9살 아들의 엉덩이를 손으로 한 차례 때렸다.당시 기도원에서 함께 생활하던 지인이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여성이 평소 아이를 회초리로도 때려 경각심을 주기 위해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성은 사건 당일 아들이 교회 장로를 따라가 농사일을 거들다 늦게 돌아오자 아들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아들은 현재 여성과 분리돼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여성이 평소에도 유사한 방식의 훈육을 반복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미군이 6일(현지 시간) 해상 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유조선을 전투기 사격으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각국 선박들의 탈출을 돕겠다며 개시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중단한 지 하루 만이다.중동 군사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6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국적의 빈 유조선을 무력화해 봉쇄 조치를 집행했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유조선 ‘M/T 하스나’호가 오만만 공해상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는 것을 포착했다”며 “미군은 해당 선박이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를 위반하고 있다는 경고를 여러 차례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원들이 반복된 경고에 불응하자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에서 발진한 F/A-18 슈퍼 호넷 전투기의 20mm 기관포로 여러 발의 포탄을 발사해 유조선의 키(rudder)를 무력화했다”며 “하스나호는 더 이상 이란으로 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미국의 봉쇄는 여전히 완전 시행 중”이라며 “중부사령부 병력은 봉쇄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중하고 전문적인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군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란 항구로 들어가려는 선박들의 이동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미국 해군 구축함이 봉쇄를 뚫고 이란으로 들어가려던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의 기관실에 127mm 함포를 쏴서 제압한 뒤 나포했다. 중부사령부는 최근까지 이란 항구를 떠나거나 돌아가려는 52척의 선박들을 회항시켰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이란과의 종전 합의에 진전이 있다는 이유로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에 대한 봉쇄 조치는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한국 정부에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연명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6일 “우리 정부는 답신을 통해 쿠팡 관련 조사 등 우리 정부 조치가 관련 국내법 및 규정에 따라 비차별적이고 공정하게 진행 중임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미한국대사관은 쿠팡을 포함한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차별 문제를 제기하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에 대해 강경화 주미대사 명의의 답신을 발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쿠팡을 포함한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비차별 정책을 견지하면서, 관련 내용을 미국 의회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모임인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의원 54명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한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즉각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연명 서한을 강 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민감도가 낮은 정보 유출 사건을 구실로 (한국 정부가) 쿠팡에 범정부적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일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폭발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정보를 추가 검토해보니까 피격이 확실치 않은 것 같았다”며 “침수라든가 배가 기울임 이런건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동참 여부에 대해선 “작전이 종료돼서 그 검토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폭발 이후 “이란의 공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나무호를 예인한 뒤 전문가 조사를 거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프로젝트 프리덤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5일 한국의 동참을 거듭 압박했으나, 하루 뒤인 6일 작전 이틀만에 돌연 작전 중단을 선언했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나무호 폭발 원인과 관련해 “침수라든가 기울어짐 이런 건 없었다”며 “현재 화재 원인을 평가 중이며 조사팀이 가서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박 화재 원인을 파악·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박은 예인 중에 있는데 내일 새벽엔 항구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나무호와 관련해 “예인 대기 중으로 현 시점에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5월 7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 예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나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나무호를 공격해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거듭 밝혔으나, 위 실장은 ”화재 초기에 피격가능성이 거론된 적이 있어서 저희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SC실무회의를 할 생각도 있었는데 점심 후 정보를 추가 검토해보니까 피격이 확실치 않은 것 같았다“며 이란 소행이 아닐 가능성을 열어뒀다.위 실장은 프로젝트 프리덤 동참 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배(나무호)가 피격 당했다는 전제 하에 한 이야기 같다. 그 부분은 좀 더 확인을 요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그동안 해양자유구상(MFC) 참여를 검토하고 있었고, 프리덤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려 했는데, 이제는 작전이 종료돼서 그 검토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했다.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요청과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점을 고려했다”며 ”해방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작전을 개시한 지 불과 이틀만의 갑작스런 작전 종료 선언이었다. 다만 이란에 대한 역봉쇄 조치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은 유지했다.위 실장이 언급한 MFC는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28일 각국 주재 대사관에 ‘호르무즈 해협 상선 항행’을 위해 제안한 다국적 해상 연합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제안한 프로젝트 프리덤과는 별개의 연합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우리나라의 MFC 참여에 대해서는 “실무회의를 여러 차례 해서 약간의 진전이 있다”며 “우리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정리하는 검토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이 제의한 기본 구상은 몇가지 부분에서 영국, 프랑스 접근(다국적군)과 유사점이 있는 것 같다”며 “우리로서는 이런 움직임이 서로 컴패티블(양립 가능한)하고 호환적이길 바라는 입장을 가지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어린이날 자녀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50대 남성이 흉기로 아내를 협박하고 이를 말리던 어린 아들도 폭행했다.경기 평택경찰서는 6일 특수협박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전날 오후 9시경 경기 평택시 지제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30대 아내를 협박하고 자신을 말리던 6살 아들의 어깨를 밀쳤다.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방에 있던 남성을 검거했다. 남성은 현장에서 범행을 시인하고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 임의동행 요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남성은 딸의 귀가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녀 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서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남성에게 가정폭력처벌법에 따른 임시 조치 1·2·3호(접근금지 및 통신 차단)를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로보틱스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사가 고난도 기계체조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 등장한 아틀라스는 기존의 연구용 모델이 아닌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둔 개발형 모델로 알려졌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5일(현지 시간) 자사의 유튜브 계정에 아틀라스의 기계체조 동작 수행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기계체조 선수들도 어려워하는 고난도 자세를 연이어 선보였다. 물구나무 자세에서 두 손만으로 전신을 지지한 상태로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자세를 했다가, 다시 몸을 뒤집어 ‘L-시트’(L-sit) 자세를 취한 것이다. L-시트 자세는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한 상태로 몸을 ‘L’자 모양으로 만드는 기계체조 동작이다. L-시트 자세를 5초간 유지한 아틀라스는 몸을 위로 뒤집어 정자세로 일어섰다.아틀라스가 이번에 선보인 동작들은 기존에 보여줬던 균형 잡기나 반복 동작을 넘어 상체, 코어, 팔 관절들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는 고난도 동작으로 분류된다.영상에 등장한 아틀라스는 과거 공개됐던 연구용 모델이 아니라 실제 현장 투입을 고려한 개발형 모델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형 아틀라스의 작동 영상을 공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1월 CES 2026(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작동이 공개됐던 아틀라스는 연구용 모델로, 개발형 모델은 현장에서 전시됐지만 작동은 하지 않았다.개발형 아틀라스는 공정별 검증을 거쳐 2028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3살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술까지 먹인 40대 의붓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일수)는 이날 아동복지법위반(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피고인은 2013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광주에 있는 주거지에서 같이 살던 피해 아동(당시 3, 4세)에게 10회에 걸쳐 신체적 학대 행위를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2013년 3살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작동시키거나 2층 난간에 매달아 바닥에 떨어뜨릴 것처럼 겁박한 것으로 알려졌다.피고인은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며 30분~1시간 동안 서 있게 하는 식으로 잠을 재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5년엔 아이의 몸통을 벽에 테이프로 결박시키거나 얼차려를 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아이에게 강제로 소주를 마시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친모와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 아동은 현재에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보호자 측이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고인이 피해 아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정황도 찾아보기 어려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형을 다시 정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충주맨’으로 활동했던 전 충주시 공무원 유튜버 김선태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치킨 1000마리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 후일담을 공개했다.5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오피스 빌런 삼총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선태는 “관내 고3 학생들한테 치킨을 돌렸다”며 “뼈 치킨이었는데 ‘순살(치킨)은 없냐’고 DM(다이렉트메시지)이 왔다. 정말 당황했다”고 말했다.이에 침착맨은 “악한 이유는 아닐거다. ‘이왕이면 순살 되냐?’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사실 다 맞춰줄 수는 없다”고 김선태를 위로했다.김선태는 또 다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치킨을) 고3 학생들에게 드린 건데 고2 학생이 ‘왜 고3만 주냐, 고2는 안 주냐’라고 화를 내더라”며 “(치킨 응원 이벤트를) 한 번 해보니 먹먹하더라”라고 말했다.침착맨은 “원래 좋은 이야기보다 그런 이야기 하나가 더 기억에 남는다”고 공감했다. 방송에 같이 출연한 유튜버 빠니보틀은 “그래서 요즘 초등학교 운동회도 순위를 없애지 않냐. 한두 명의 반응 때문에 나머지가 피해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김선태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와 콘텐츠를 촬영한 뒤 프랜차이즈 회장 측이 지원한 치킨 1000마리를 충주 지역 고3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4일 구속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이날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경 경기 구리시에 있는 한 식당에서 김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김 감독은 사건 당시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과 소음 등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고,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뒤 같은 해 11월 7일 숨을 거뒀다.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20, 30대 일행 6명 중 남성 1명만 피의자로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를 남성 2명으로 특정하고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두 차례 기각했다. 경찰은 결국 사건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 감독의 유족 측에서 초동 수사 미흡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검사 3명 및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전담수사팀은 보완 수사를 거쳐 피의자들에 대한 3차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10대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들의 부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부(고법판사 김건우·임재남·서정희)는 20대 피고인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피고인은 2021년 7월 유튜브에 “구독자가 많은 계정을 무료로 주겠다”는 댓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미성년자 4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은 “체온 측정 앱 테스트를 도와주면 계정을 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스마트폰에 원격조종 앱을 설치하게 한 뒤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을 상대로 “1억 원을 주지 않으면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 하지만 부모의 신고로 미수에 그쳤다.1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 내용,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으며 특히 피고인이 성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7~12세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이 무겁다고 봤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내용,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나이가 어려 적정 기간 교화를 통해 사회로 내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을 훈계하다가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조영진)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60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지난해 5월 천안시 서북구의 한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과 말다툼하다 피해자의 성기를 움켜쥔 혐의를 받는다. 건물 관리를 하던 피고인은 평소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려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변호인 측은 “성적인 목적은 없었다”며 “학생이 반말하고 대들어 순간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고 변론했다. 재판부는 “야간에 나이 어린 피해자의 성기를 만진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성적인 불쾌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