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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8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척결 세력, 윤어게인 세력과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의 말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인 지를 3일 내로 답변을 요구한다”고 했다.전 씨는 이날 오전 팬카페 ‘자유한길단’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박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주장 세력, 윤어게인 세력과 갈 수 없다‘고 발표했다”며 “장 대표님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전 씨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뭉치자? 저는 입장이 다르다”라며 “저렇게 주장하는 것은 프롤레타리아 계급(노동자 계급)의 집권 목적을 위해서는 부정선거든 뭐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빨갱이 레닌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전 씨는 “지방선거와 장동혁 체제를 위해 박 수석대변인이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주장 세력, 윤어게인과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게 말이나 되느냐”라며 “지방선거의 목적을 위해 수단은 필요 없다? 전략적으로 저렇게? 저는 절대로 동의 못한다”고 했다.전 씨는 “잡탕들을 모아 놓고 지선을 승리해서 뭘 할 수 있느냐”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꿈도 야무지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 희망고문”이라고 했다.전 씨는 “저에게는 언제나 일관된 기준이 있다”라며 “윤어게인”이라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배신자 축출”이라며 “부정선거 척결”이라고 했다.이어 전 씨는 “이것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버리고 장동혁 후보를 지지했다”라며 “만약 제 답변 요구에 침묵하면 박 수석대변인의 의중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이라고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만약 그렇다면 장 대표는 당원과 윤 전 대통령을 동시에 배신한 것”이라며 “이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장 대표에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전 씨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장 대표는 이미 원칙과 기준을 잃어가고 있다”라며 “지난해 전당 대회 때 당원들과 보수 유투버들이 왜 장 대표를 지지했는지를 기억하시고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했다.그러면서 “당원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시길 바란다”라며 “박 수석대변인의 발표가 장 대표의 입장인 지 3일 안에 답변해주시길 요구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원내외 최대 친명(친이재명)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8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 당원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했다. 전날 조 대표가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방선거·총선·대선을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더민주혁신회의는 8일 논평에서 “조 대표가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발언은 사실관계 왜곡으로 민주당 당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민주당 당원 누구도, 국회의원도, 당 지도부 조차도 향후 선거를 ‘낙승’할 것이라고 말한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조 대표의 발언은 마치 민주당 내부에 안이한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했다.조 대표가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일부 극렬 합당 반대론자들은 합당 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죽일 듯 달려든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토론과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일 뿐, 누군가를 ‘적’으로 규정하거나 폭력적 언행으로 몰아붙인 사실은 없다”며 “당 외부 인사가 타당 내부의 논의를 왜곡해 규정하는 것은 명백한 과잉 개입이며 이러한 발언이 오히려 당내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조 대표가 ‘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익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더욱 심각하다”며 “이는 합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당원들과 당내 구성원들을 근거 없이 매도하고 부정적 프레임을 덧씌우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더민주혁신회의는 “우리는 정 대표가 추진하는 ‘졸속 합당 반대’ 입장에서 일관된 원칙을 견지해 왔다”며 “‘당원주권 정당’으로서 ‘당내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합당과 같은 ‘중대한 당의 진로’는 반드시 당 내부에서 당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한 이후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당 대표라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톱다운 방식’으로 당의 진로를 결정하려는 시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기에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더민주혁신회의는 조 대표를 향해 “지금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의의 본질은 ‘합당의 찬반’이 아니다”라며 “’합당 추진 과정‘이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주권의 원칙‘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본질을 왜곡하고, 당원들의 문제 제기를 정치적 목적이나 사적이익 추구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또한 “지방선거를 불과 115일 앞둔 시점에 조 대표가 합당 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비판하는 민주당원들을 ‘정치적 사익추구’로 낙인찍은 것은 명백한 정치공학적 행태”라며 “민주적 토론을 봉쇄하고 세력 재편의 유불리를 계산하려는 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주권과 민주적 절차의 문제를 선거구도 논리로 왜곡한 이번 발언은 공당 대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했다.더민주혁신회의는 “더욱이 오늘 ’2월 13일전까지 민주당 공식 입장이 없으면 합당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은 정당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한 구시대 제왕적 총재의 모습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자신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 입은 민주당 당원들께 즉각 사과하라”며 “그것이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를 말할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새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2031년 완공되면 서울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45분,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간의 벽을 깨는 혁신, 서울-거제 2시간대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착공식에서 남북내륙철도가 수도권 중심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토 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로 아래에 까는 ‘침목’ 서명식에서 ‘국토균형발전의 길 남부내륙철도가 열어갑니다’라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착공식 기념사에서 “오늘은 한계에 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문을 열어젖히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시기에 자원과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모든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서 소위 ‘몰빵’하는, ‘올인’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이런 1극 체제,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를 맞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서울로 모든 것이 모여서 서울은 집값이 폭등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하고, 지방은 사람들이 사라져서 소멸하는 그런 위기를 겪으면 이 나라의 성장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철도 건설로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하며 경북과 경남의 곳곳을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한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이 누리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의 관광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 이는 곧 지역 상권 부활과 수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들어서는 산업 단지는 경북과 경남 곳곳을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착공식이 열리는 이곳은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의 승리를 일궈내신 견내량”이라며 “과거의 견내량이 나라를 지키는 최전선이었다면 오늘의 견내량은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늘의 첫 삽이 대한민국 국토 대전환의 새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해서 남부권이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는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공사 과정 중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서,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추진 경위, 특징, 기대 효과 등을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국토균형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5극 3특’의 핵심 인프라로서 남부내륙철도의 역할이 소개됐다. 5극 3특은 충청권·대구경북·부울경·호남·서울을 5극, 강원·전북·제주를 3특으로 묶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전략이다.또한 남부내륙철도 구간 중 어업·환경에 대한 영향 최소화를 위해 통영-거제 구간을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점 등이 언급됐다. 관광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의 변화와 이를 통한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의 미래상도 제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 김 장관 외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경남‧경북 지방자치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번 착공식은 국가균형성장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내륙철도가 초광역권 성장을 이끄는 성공적인 국가 인프라 모델로 완성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첫 해외 공식 방문 일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LA에서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관계자와 남북 관계 등에 관한 좌담회를 갖는다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측이 밝혔다.윤건영 의원실은 6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3월 5일부터 미국 LA를 방문한다”라며 “퇴임 이후 첫 해외 공식방문 일정”이라고 밝혔다.윤 의원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미국의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 School of Public Policy)’와 ‘태평양세기연구소(Pacific Century Isntitute, PCI)’의 초청으로 성사됐다.문 전 대통령을 초청한 랜드 연구소는 국제 관계, 경제, 복지 등의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다. PCI는 환태평양 지역 시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1980년대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현재 PCI 이사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맡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PCI 주관 만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또한 랜드 연구소에서 낸시 스타우트 부소장 등 국제 관계 전문가들과 국제 질서, 남북 관계 등에 관한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이번 초청을 계기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집필한 외교안보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영문판이 출간된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영문판은 미국의 대학교, 연구기관, 도서관 등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중고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시가 3000만 원 상당의 30돈 금팔찌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문신을 하고 싶어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절도 혐의로 10대 남성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군은 4일 오후 2시 50분경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난 50대 남성으로부터 시가 3000만 원 상당의 30돈 금팔찌를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50대 남성은 시가 3000만 원 금팔찌를 중고 거래로 팔기 위해 A 군을 기다렸다. 흰색 패딩을 입은 채로 현장에 도착한 A 군은 50대 남성이 잠깐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가리키는 찰나에 금팔찌를 낚아채 달아났다. 50대 남성은 A 군을 따라 달렸지만 역부족이었다.경찰은 A 군이 탄 택시를 추적해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군은 고등학생으로 파악됐다. A 군은 “문신을 할 돈이 필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동물보호소로 단체 봉사활동을 온 40명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동물보호시설 아크보호소 측은 3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속상해서 주절주절”이라며 “오늘 모처럼 40명이나 평일 단체 봉사를 온다고 해 그룹으로 나눠 할 업무를 정하고 (이들을 도울) 봉사자들 섭외했는데, 학생 40명은 오자마자 ‘냄새 난다’고 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밖에서 버텼다”고 했다.보호소 측은 “(학생들에게) ‘견사를 좀 닦아 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움직이지도 않고 누가 할 건지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큰 아이들은 무섭다고 견사 안으로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서성대고 있으면 아이들도 더 예민해 진다”며 “이럴 거면 오지마시라”고 했다.보호소 측은 “단체 봉사로 온다고 좋아서 개인 봉사자들에게 취소 요청을 했다”며 “우린 시간이 남아 돌아 아이들을 돌보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들 없는 시간 쪼개 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보호소 측의 게시물에는 봉사자의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봉사 점수 받으러 왔나?” “봉사자 분들이 시간을 쪼개서 아이들을 돌보는 건데, 이런 식이면 마음만 상한다” “속상했겠다” 등의 내용이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별다른 대응을 할 수 없었던 피해 공무원은 현재까지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채널A는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주민센터로 들어온 40대 남성이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남성은 다른 공무원의 만류에도 공무원의 뺨을 때렸다. 피해 공무원은 40대 남성의 공격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남성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또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공무원이 뒤로 넘어지면서 화분이 부서졌다.채널A에 따르면 남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공무원은 지난달 29일 ‘아들이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위해 남성의 집을 방문했는데, 남성이 앙심을 품고 다음날 주민센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으로 피해 공무원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공무원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그때 상황이 계속 비디오처럼 재생된다”라며 “폭행을 당해도 일방적으로 맞는 방법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개그맨 심형래가 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3일 심형래의 유튜브 채널 ‘영구TV’에는 ‘[스페셜편] 개그계 레전드 심형래의 집을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심형래는 영상에서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했다.심형래는 “현대아파트, 타워팰리스에 살 때도 집을 공개한 적이 없다”라며 “혼자 사는 걸 보여주는 게 창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을 위해 절대 안 하던 집까지 공개한다”고 덧붙였다.집 거실에는 여러 짐과 안마 의자가 놓여 있었다. 방에는 침대, 컴퓨터, 영구 피규어, 기타 등이 있었다. 냉장고에는 신선식품 등이 있었다. 심형래의 집은 서울 강남의 모처에 있다고 소개됐다. 심형래는 ‘혼자가 된 지 몇 년 됐느냐’는 물음에 “한 16년 정도 됐다“고 했다. 심형래는 카레를 만들어 제작진에게 대접했다.심형래는 1982년 KBS 제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온’ 등의 코너를 통해 선보인 바보 연기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 겸 영화 감독으로 활동을 넓혔다. 심형래는 영화 제작 등으로 179억 원에 달하는 빚이 생겨 파산 신청을 했다.심형래는 1992년 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래는 한 방송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불편하지 않다”며 “밤에 일하다 보면 외로울 수 있는데 난 그럴수록 아이디어를 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로움을 느끼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가수 MC몽이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MC몽은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매매 의혹의 근거로 쓰인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해 “CCTV가 공개되려면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고, 타인의 영상은 경찰을 대동해야 경비원이 CCTV를 오픈할 수 있다”며 “전 어떤 주민 신고도 있던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백하게 불법적으로 취득한 영상”이라고 했다.또한 MC몽은 “저희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아닌 다 함께 우르르 나가는 장면”이라며 “친한 남자 동생과 여자친구, 그리고 지인들과 단순히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이 지경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제가 회사를 관두겠다고 선언하고 저를 위로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다”며 “다들 나가고 10분 정도 일 이야기하고 끝난 하루였다”고 했다. MC몽은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성매매로 만든 인간들, 당신들이 악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곡 작업을 하다가 음악 소리가 크다고 줄여달라고 경비실에서 전화 두 번 받은 게 다”라고 주장했다.앞서 MC몽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성매매 의혹이 불거졌다. 영상 속 여성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 여성들이 호스티스 여성이라는 주장이다. 관련 민원도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감사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 비밀리에 만들었던 편백 사우나와 침실 등 휴식 공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미군 기지 내 대통령경호처 긴급출동시설 신축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들여다 본다.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된 YTN 자산에 대해서도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지난달 29일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연간 감사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원은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 친화적인 감사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감사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며 “중장기 위험 요인을 분석한 고위험 중점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사회적 현안, 취약계층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감사와 수요를 연계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불법 마약류 통관 관리, 공동주택 하자 관리 등 민생 분야의 행정 영역, 정신건강 취약계층 등의 보호 및 지원 시책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국가 재정 관리 제도와 주요 기금의 운용 관리 실태, 재난 및 재해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 대비 실태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72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업무 추진 실태와 기관 운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기관 정기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감사 계획에는 윤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 비밀리에 만들었던 편백 사우나와 침실 등 휴식 공간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감사원은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된 YTN 자산에 대해서도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감사원 관계자는 “YTN 매각을 포함해 문제점들이 많이 제기가 됐다”며 “사업성 평가 없이, 충분한 자산 가치 평가 없이 자산을 저가 매각하거나 임대해 재무 건전성을 저해하는 데 대한 종합적 점검이 필요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감사원 관계자는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자산 매각을 저희가 검토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금 어디라고 특정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인테리어 업자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5일 서울중앙지법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동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동원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 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 사건은 결과가 중대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했다”라며 “특히 일부 피해자에 대한 살해는 당초 계획에 없었음에도 계획 범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염려해 살해한 점을 보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그러면서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공포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고인은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김동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 1명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2명 총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동원은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A/S) 문제와 관련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의 중대성 및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김동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김동원은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매장 인테리어 하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원은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 1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무상 수리를 거부하자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인테리어 시공에 하자가 생기는 상황에서 시공업체를 소개한 본사 직원 등이 책임을 회피해 인간적 배신감을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나 피고인이 스스로 보수 공사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며 “그 하자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의 피해 의식이 3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범행으로 이어졌다”며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느꼈을 공포감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했다.검찰은 “단란한 두 가정이 파탄났다”며 “피해자는 생명을 잃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생명을 침해한 살인죄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형법상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고 했다.김동원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저지른 잘못으로 큰 아픔을 겪으신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김동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면서도 “피고인이 당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볼 기회가 아직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최대한 자신의 죄를 뉘우칠 기회를 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두고 “모든 것을 항소 포기하는 총체적인 범죄 진상규명 포기 선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없애기 위한 대장동 위례 신도시 항소 포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즉각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대장동 예행 연습이었던 위례 신도시 일당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 포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위례 신도시 일당은 남욱, 유동규, 정영학 등 대장동 일당과 거의 똑같은 구성”이라며 “대장동 일당 사건과는 무죄 논리가 달라서 이번에는 항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결국 항소 포기를 선택했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백현동, 위례 신도시 세 건이 결합된 이 대통령 비리 재판의 공소 취소로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한 빌드업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도 항소 포기, 위례 신도시도 항소 포기, 문재인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의혹도 항소 포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사 개입 의혹도 항소 포기, 모든 것을 항소 포기하는 총체적인 범죄 진상규명 포기 선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쯤되면 검찰의 항소 포기가 문제가 아니라 검찰의 자포자기가 문제”라며 “검찰청 해체를 앞두고 범죄 규명에 대한 열정도 포기하고, 정권의 외압에 맞설 기개도 모두 잃고, 권력 수사를 스스로 알아서 포기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들여다 본 우인성 부장판사의 발언을 인용해 “법의 적용에는 권력자든, 권력을 잃은 사람이든 예외나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형무등급(刑無等級) 추물이불량(趣物而不兩)”이라며 “이 대통령의 재판과 직결된 대장동 위례 신도시 비리에 대한 사법 정의는 다시 바로 세워야만 한다”고 했다. 형무등급은 중국 진나라 재상 상앙이 제시한 원칙으로, ‘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지위·신분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추물이불량은 춘추전국시대 법가(法家)의 사상으로, ‘사물을 대할 때 둘로 나눠 차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송 원내대표는 “어제(4일) 장동혁 대표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항소 포기 특검을 제안했다”며 “국민의힘은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배불려 주고, 이 대통령 재판을 없애기 위한 대장동 위례 신도시 항소 포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즉각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앞서 4일 검찰은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들의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검찰은 이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었던 2013년 위례신도시 아파트 개발 사업을 앞두고 ‘공모지침서’를 비롯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정보를 흘려 민간 업자들에게 배당이익 등 211억여 원을 몰아준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1심은 지난달 28일 전부 무죄로 봤다.서울중앙지검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 결과와 항소 인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두고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으로 나를 엮어 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윗어르신 얘기’로 변조까지 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작 기소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휴대전화 해킹으로 수십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힌 배우 장동주(31)가 악플에 분노했다.장동주는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익명 뒤에 숨어 남을 깎아내리는 루저들”이라며 악플을 공개했다. 장동주가 공개한 악플은 “몸캠? 그래도 집까지 팔 건···”, “사생활, 여자들과 디엠, 야한 얘기, 직접 찍은 야한 동영상” 등이다.장동주는 악플을 남긴 누리꾼에게 “제 휴대폰 속 자료 중 대중에게 오픈되면 안되는 자료는 무궁무진하다”라며 “예를 들어 비밀유지 계약을 지켜야할 계약서”라고 했다.그러면서 장동주는 “당신 휴대폰 속 고작 비밀이라고 여겨질 것이 저질스러운 몸캠 영상 밖에 없나 보네요?”라며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함부로 남을 단정 짓기 이전에 본인의 사고 방식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장동주는 “표현이 굉장히 무식하게 느껴진다”라며 “그쪽 휴대전화에는 야한 얘기, 야한 동영상 밖에 없나요?”라고 했다.지난해 영문 모를 사과문을 올려 팬들을 걱정을 샀던 장동주는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XXX아” 등 휴대폰 해킹범에게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장동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며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고 했다.장동주는 “작년 여름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라며 “번호를 조회해 봤더니 대포폰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 후 돌아온 건 내 휴대전화 사진첩 속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 몇 장들과 대화 내용 캡처 그리고 휴대폰 연락처 목록”이라며 “내 휴대전화는 완벽하게 해킹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어진 협박”이라며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고 했다.장동주는 “연락처를 수도 없이 바꿨다”며 “3번의 시도에도 난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 남자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며 “배우라는 직업은, 아니 장동주라는 인간은 아주 약점이 많았다”고 했다.장동주는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 달 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며 “정신을 차려 보니 1차 피해를 입은 내가 아주 빠른 속도로 2차 피해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며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며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갚지 못한 그 빚은 또 다른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 냈다”고 했다.장동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죄송합니다”라는 영문 모를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는 “장동주의 소재 파악이 완료된 상태”라며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장동주는 2017년 KBS 2TV 드라마 ‘학교2017’로 데뷔해 ‘크리미널마인드’,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트리거’ 등 드라마와 ‘정직한 후보’ 등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에는 뺑소니 현장을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생후 19개월 아기와 엄마가 병원 이송을 도와준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경찰청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에게 둘러싸인 귀염뽀짝! 주인공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과 아기는 지난달 15일 경기 고양시 도래울지구대를 방문했다. 경찰관들은 아기와 보호자를 반겼다. 경찰관들은 아이를 안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여성과 아기가 지구대를 찾은 건 2주 전 맺은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여성은 고열로 인한 경련 때문에 숨 쉬는 걸 힘들어하는 19개월 아기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다가 관계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구급차 도착이 늦어지자 119는 환자 이송을 도와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기, 보호자와 함께 약 4km 거리를 약 4분 만에 달려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성인 고양 도래울지구대 경장은 “신고자 분이 운전석 뒷쪽에 (아기와 함께) 앉아계셨고 아기 상태를 보니 호흡이 거칠고 몸에 힘이 풀린 상황이었다”며 “빨리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큰 일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겼다”고 했다.이어 정 경장은 “보호자 분의 말씀으로는 아기가 갑작스러운 열성 경련을 보였고 진정되지 않아 급하게 신고를 하셨다고 하더라”며 “구급대가 멀어서 도착이 늦어진다고 했는데, 경찰이 먼저 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경장은 “지구대에서 아기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다행이었다”라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지하철역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의 사진이 붙었다. 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메달리스트들의 사진이 지하철역 곳곳에 붙은 것이다.최근 밀라노의 포르텔로역에는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의 사진과 역대 수상자들의 이름이 래핑됐다. 사진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뒤 갈라쇼 ‘온리 호프’를 연기하고 있는 모습이다.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홍보대사이자 성화 최종 점화자로 활약했다.김연아는 지난달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 “메달 따는 종목이 다양해지고 선수도 많아졌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 같다”며 “오히려 옛날에는 스타 선수가 한 명 나오면 더 주목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는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며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라며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옛 트위터)에 ‘집도 안 보고 계약 다주택 압박했더니 1주택자 ‘갈아타기’ 꿈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기사는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못박은 가운데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갈아타기’ 장세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SNS에 ‘투기성 다주택자’를 비판하며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SNS에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달성한 ‘오천피’(코스피 5000)와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와 비교해 “(부동산 정상화는)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며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자 “언어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 못하나”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1일에도 SNS에 부동산 관련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부동산 시장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들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2일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떠하냐”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이 대통령은 3일에도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나”며 다주택자의 혼란을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선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닐 것”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4일에도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세입자 낀 다주택자, 어떻게 탈출하란 말인가’라는 신문 사설을 공유하며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를 안 한 다주택자의 책임이 아닌가”라고도 했다.현행법상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주택 수에 따라 기존 세율(6∼45%)에 20∼30%포인트가 중과된다. 정부는 2022년 5월 이 같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며 연장해 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두고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으로 나를 엮어 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윗어르신 얘기’로 변조까지 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검찰, 이 대통령 겨냥 위례 사건 항소 포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이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작 기소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전날 검찰은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들의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검찰은 이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었던 2013년 위례신도시 아파트 개발 사업을 앞두고 ‘공모지침서’를 비롯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정보를 흘려 민간 업자들에게 배당이익 등 211억여 원을 몰아준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1심은 지난달 28일 전부 무죄로 봤다.서울중앙지검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 결과와 항소 인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일본 배구선수의 슬라이딩 사과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배구선수가 자신의 공에 맞은 여성 스태프에게 슬라이딩으로 사과하는 영상이다. 현지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을 영국 가디언까지 소개했다.일본 아베마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배구 선수가 여성 스태프에게 납작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1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했다. 영상은 일본 고베시에서 열린 일본 SV 리그 올스타전에서 촬영된 것이다.영상에 따르면 경기 하프타임 연습 중 오사카 블루테온 소속 니시다 유지가 친 공이 여성 스태프에게로 향했다. 공에 맞은 여성 스태프는 움츠렸다. 이를 확인한 니시다 유지는 여성 스태프로 달려갔다. 이어 코트 위로 슬라이딩하며 머리를 바닥에 조아렸다. 슬라이딩 사과를 본 여성 스태프는 미소와 함께 허리를 숙이며 괜찮다는 동작을 취했다.일본 TV 해설자들은 니시다 유지의 슬라이딩 사과를 두고 “마찰로 머리가 탈까 걱정된다”, “갓 잡은 참치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날 슬라이딩 사과를 한 니시다 유지는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이후 온라인에선 그의 사과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니시다 유지의 사과는 땅에 엎드려 조아리는 일본식 사과 방식 ‘도게자’라는 해석도 나왔다.영국 가디언도 2일 니시다 유지의 사과 영상을 보도했다. 가디언은 니시다 유지의 슬라이딩 사과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배구 팬의 반응을 소개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1주기에 대만에서 클론 멤버 구준엽을 만난 일화를 4일 전했다.강원래는 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구준엽을 만났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따에스(서희원)가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준엽에겐 연락을 하지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베이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여차여차해서 만난 준엽이는 26년 전 따에스가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로 야윈 모습이었다”며 “록기와는 오랜만이라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닦아냈다”고 덧붙였다.또한 강원래는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의 이름을 휴지에 적어 내려간 장면도 공개했다. 구준엽은 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를 반복해 들으며 울었고 글을 쓰고 있었다고 강원래는 밝혔다. 강원래는 “제가 정리하러 그 자리에 가보니 ‘서희원’이라 쓴 종이가 보였다”며 “쓰레기로 버려질까 싶어 챙겨놨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원래는 가수 김나영의 ‘봄 내음보다 너를’ 가사도 함께 남겼다.강원래는 지난해 여름을 떠올리며 또 다른 기억을 꺼냈다. 강원래는 “작년 여름 준엽과 관련된 기사를 봤는데 매일 따에스 묘지에 혼자 간다는 내용이었다”며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참석 못한 미안한 마음에 바로 타이베이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준엽에게 문자하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고 덧붙였다.강원래는 “(구준엽이) ‘따에스가 있는 곳에 가려면 계단이 몇 개 있다’며 날 업어 올려주곤 차에 가서 도시락 3개를 챙겨 왔다”며 “하나는 따에스 거, 하나는 내 거, 하나는 준엽이 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엽이 집에 놀러 가면 자주 해줬던 계란 비빔밥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원래는 “(구준엽이) ‘원래야 인사해 희원이야’,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라고 말했다)”며 “눈물이 쏟아져 밥을 한 숟갈도 퍼질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앞서 3일(현지시각)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지에서는 서희원 1주기를 맞아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동상 제작에는 구준엽이 직접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구준엽은 27년 전 서희원에게서 선물받은 코트를 입었다.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열애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1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2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해 2022년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눈을 감았다.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직후 매일같이 서희원의 묘지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티투데이와 소셜미디어(SNS) 목격담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뒤 몇 달 동안 간이 의자를 두고 묘 앞에서 시간을 보냈다.당시 구준엽은 폭우에도 변함없이 서희원의 묘를 찾았으며 몸이 많이 야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희원의 사망 전보다 10kg 이상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때로는 꽃이나 음식을 가져와 차려놓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태블릿으로 서희원의 동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한 목격자는 당시 이티투데이에 “진바오산에서 여러 번 구준엽을 봤다”며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갔을 때 봤는데 떠날 때까지도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또한 목격자는 “준비한 것들을 보니 자주 오는 것 같다”며 “항상 혼자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이었고, 한 번은 음악을 연주하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다.구준엽의 처제인 대만 톱스타 서희제는 지난해 10월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형부 구준엽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다”며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구준엽이 현재도 서희원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근황도 서희제는 전했다. 서희제는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밥 먹는 것 외에도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제는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만 이티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은 2026년 새해에도 사별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묘소를 지켰다. 구준엽은 쓸쓸한 모습으로 묘비를 닦았다고 매체는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가수 김다현(17)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및 관련 정산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민형사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김다현 측은 4일 “전 소속사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정산을 요청했다“며 ”2025년 9~10월분부터 김다현의 출연료 및 행사 등 기타 수익에 대한 정산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협의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이 어린 10대 아티스트의 심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 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김다현 측은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 정산금과 관련한 지급 명령 신청을 했다. 이달 초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 및 횡령 혐의를 적시해 소속사 대표들에 대한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김다현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인의로는 ”이번 조치는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며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김다현은 전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 뒤 지난해 11월 현컴퍼니로 이적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