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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는 착각을 많이 하는 게 박정희가 보수라고 생각을 하는데, 박정희는 독재일 뿐이다. 독재가 어떻게 보수인가?”라고 지적했다.정 전 의원은 2일 오후 방송된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이날 발표된 자유한국당의 ‘혁신 선언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진 것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독재에 저항했던 김영삼, 김대중, 이런 분들이 ‘우리 정통 보수 야당은 끝까지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하겠다’고 했었다”며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독재에 싸우기 위해서 보수였던 거다. 자유민주주의가 보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박정희가 보수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며 “절대 아니다. 그것 독재였다. 아직도 이 사람들(자유한국당 혁신위)은 박정희가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질타했다. 정 전 의원은 한국당 현신선언문을 한 마디로 평가해달라는 주문에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특히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반성이 없는 것과 관련해 “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잖아요, 류석춘 위원장이?”라고 반문하면서 “그러니까 차마 그 이야기는 담을 수 없었는지 빼버렸더라”고 지적했다. 류 위원장이 거꾸로 간다고 한 것은 그가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이미 감옥에 있는 상황에서 출당 조치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시체에 칼질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힌 것을 지적한 것으로 여겨진다.정 전 의원은 “지난 탄핵과정에서 일어났던 촛불민심은 왜 그렇게 폭발했냐면 70년대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지도자(박근혜) 행태와 지금 21세기 사는 우리 일반시민들의 사고방식과 충돌한 것”이라며 “그런데 아직도 70년대 그 사고방식을 보존한다고 그럴까 옹호한다는 게 말이 돼나?”라고 거듭 한국당 혁신위를 비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김태희’로 통하는 일본의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의 9월 결혼 계획에 차질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시하라 사토미는 지난 2015년 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에서 연인 사이로 출연한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열애 중. 둘이 반동거 상태 있다는 소문도 났으며 9월 결혼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상태다.그런데 최근 두 사람의 연예계 입지에 차이가 나면서 묘한 분위가가 형성됐다고 한다.현지 매체 ‘리얼라이브’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출연 드라마 '코드블루 닥터 긴급구명'이 소위 대박이 나면서 소속사 쟈니스가 그를 제2의 기무라 타쿠야로 키우기로 했다는 것.그런데 이시하라 사토미는 소속사가 권유한 드라마를 거절하고 중국 영화에 출연하면서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시하라 사토미가 결혼을 밀어붙이려 하자 요즘 잘 나가는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결혼에 발목을 잡을까봐 머뭇거리면서 둘 사이가 삐걱거리고 있다 것.이에 이시하라 사토미는 연인의 우유부단함과 미적거리는 태도에 화가나 정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이 매체는 드라마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하성용 전 대표(66) 시절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조직적인 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 분식회계 정황, 국민자괴감 우주에 빠진 꼴이고 지구를 떠난 꼴”이라고 비판했다.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방산비리 반역죄로 처벌해야 하는 꼴이고 도둑놈 소굴이 바다·땅·하늘 따로 없는 꼴”이라고 일갈했다.이어 “바다엔 대우조선 썩은 꼴이고 땅엔 4대강 썩은 꼴이고 하늘엔 항공우주 썩은 꼴”이라고 덧붙였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도 수 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제 때 반영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게 밝혀진 바 있다.앞서 KAI의 원가 부풀리기와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KAI의 부품 원가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가 포함된 경영상 비리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국내 최장수 여성 앵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11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 12일 월드컵 특집 주말 뉴스데스크를 통해 본격적인 뉴스앵커 경력을 시작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같은 해 11월 6일부터는 최일구 앵커와 주말 8시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았다. 2013년 11월 15일 뉴스데스크 방송을 마지막으로 권재홍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하차했으나 2014년 5월 12일 박용찬 앵커와 함께 평일 8시 뉴스데스크로 복귀해 지금까지 앵커로 활동하고 있어 국내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 부문 기록은 백지연 전 MBC아나운서가 갖고 있는데 그는 1988년부터 1996년 8월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최장 여성 앵커 기록을 세웠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북상하는 5호 태풍 노루의 경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게 확실 시 되기 때문이다.2일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네 나라 기상 당국의 태풍 노루 예상경로를 종합 분석하면 우리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는 면한 모양새다. 태풍 노루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돼서다.먼저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이날 정오 발표 자료를 살펴보자.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통과한 태풍 노루는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며칠 간 서북진하다가 6일 오전 9시경 갑자기 방향을 북동쪽으로 크게 튼다. 일본 규슈 서북부 앞바다를 통과한 태풍 노루는 일본열도와 대마도(쓰시마 섬) 사이를 통과해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일본 기상청, 대만 중앙기상국이 발표한 태풍 노루의 예상경로 또한 JTWC의 그것과 비슷하다. 6일 오전 8시에서 9시 쯤 기존의 진행방향에서 거의 직각에 가깝게 방향을 꺾어 동북진할 것으로 전망한 것. 이 같은 예측대로 태풍 노루의 경로가 진행되면 우리나라는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에 위치,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보게 된다. 다만 매우 강한 세력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7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날 때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45m/s(162k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의 위력을 지닐 것으로 예보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일본 간토지방인 이바라키(茨城) 현 북부에서 2일 오전 2시 2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 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근 후쿠시마(福島) 현, 도치기(板木) 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군마(群馬) 현과 도쿄(東京) 도심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이날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원전에서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이번 일본 지진은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한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일본 지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일본의 주요 언론은 지진 소식을 인터넷판 주요기사로 거의 다루지 않았다.공영방송 NHK의 경우,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관련 뉴스가 톱을 장식하고 있다. 지진 뉴스는 톱에서 아예 빠졌다.아사히 신문의 경우에는 주요 톱기사가 아닌 메인화면 하단의 사회 섹션에서 작게 다루고 있다. 나머지도 사정은 비슷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 보름만인 2일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바른정단 이혜훈 대표는 “(서울 강남 등의 주택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이 본질인데, 투기수요가 문제라고 하면서 수요 억제에만 방점을 두게 되면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공급 확충 방안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집값이 전국적으로 오른다기보다는 서울,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많이 오르고 있는데 주택 공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며 “(2008년부터 시작된 초저금리 때문에) 돈이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려 있는 것, 거기다가 새 아파트 공급이 워낙 부족한 것, 서울은 지금 주택보급률이 96%밖에 안 되는데, 강남 권역에 살고 싶어 하는 수요는 많은 것 등이 맞물려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부연했다.특히 강남권 집값 상승과 관련해 “지난 2년 동안에 강남권은 주택 공급이 1% 정도밖에 늘질 않았다. 거의 공급이 없다”며 “투기수요도 있긴 있겠지만 실수요자도 상당히 많은데 이 실수요자들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더 문제”라고 거듭 공급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6·19대책은 아예 시장에서 실패했다고 결론이 난 지가 오래됐다. 왜냐하면 7월, 8월은 원래 비수기이고 그 다음에 휴가철이고 이래서 원래 집값이 떨어지는 기간인데 지난 7월 한 달을 보면 굉장히 집값 상승이 가파르다”며 “이건 6·19대책이 전혀 먹히지 않고 실패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서울 방면 플랫폼에서 2일 오전 8시께 한 남성이 진입하는 전동차를 향해 뛰어들어 사망했다.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유서로 보이는 A4용지 1장을 남겼으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안산 중앙역 인명사고 여파로 출근길 4호선 서울방면 전동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 돼 큰 혼잡을 빚었다.안산 중앙역 사고를 접한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에도 인명사고가 난 곳인데 아직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납득하지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한 네티즌은 “근처에서 사람이 제일 붐비는 곳이 중앙역인데 아직 스크린도어가 없다”고 지적했다.당시에도 40대 남성이 승강장에서 선로로 뛰어내려 진입하던 전동차에 치여 숨졌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노루의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태풍 노루는 애초 일본 쪽으로 향할 확률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갈팔질팡’ 예측을 불허하는 행보를 보이던 태풍 노루가 경로를 또 바꿔 한반도를 강타할 개연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우리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태풍속 45m/s(162km/h)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기준으로는 카테고리2에 해당한다. 슈퍼 태풍으로 분류하는 카테고리4와 카테고리5보다 2단계 낮다.전날까지만 해도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일본 규슈 서남단을 스치듯 지나거나 그곳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4시에 내놓은 태풍 노루의 예상경로는 크게 달라졌다.일본이 아닌 중국 쪽으로 북서진하다가 6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방향을 북쪽으로 변경해 그대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본 것. 이 경우 태풍은 제주도를 거쳐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직격한다. 태풍 노루는 제주도에 직접 영향을 끼칠 7일에도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155km/s)의 강한 소형 급의 위력을 유지할 전망.다만 일본 기상청은 태풍 노루의 예상경로를 조금 다르게 예측했는데, 6일 오전 방향을 북동쪽으로 더 크게 틀어 대한해협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했다.태풍은 진행방향의 오른쪽보다 왼쪽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 태풍 노루는 심지어 후진을 하다 다시 전진하는 등 매우 변화무쌍한 진행을 해 왔기에 경로가 또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기에 기상당국의 발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북상하는 5호 태풍 노루가 주말께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노루는 지난 21일 생성된 이후 변화무쌍한 행보를 보였다. 진로도 갈팡질팡했고 등급도 오르락내리락 했다.태풍 노루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태풍 등급에 따르면 1일 현재 카테고리3에 속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노루의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20마일(193km)에 이른다. 이틀 전 카테고리4의 슈퍼태풍에서 위력이 조금 감소했다. 중심부 풍속이 시속 130∼156 마일(209∼251km)인 카테고리4와 그 이상인 카테고리5를 ‘슈퍼 태풍’으로 부른다.우리나라 기상청의 이날 오후 4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47m/s다. 기상청 분류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에 해당한다.태풍 노루는 6일 오전 일본 규슈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때도 카테고리2의 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로 향할 지는 불분명하다. JTWC는 태풍 노루가 규슈 남서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31일 올여름 첫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해 피서객 70여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안류는 한 순간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자연현상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여 명이 이안류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선 2007년 해운대에서 이안류로 인해 1명이 사망했다.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서도 2010년 이안류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안류란 해안으로 밀려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로 보통 너비가 50m에 이르고 1초당 2~3m 속도로 순식간에 200m 이상 흘러나간다. 특히 해운대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형태의 협곡이 많고 암초가 발달돼 이안류가 자주 발생한다. 그동안 이안류 사고는 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충남 대천 제주 중문 등에서도 발생했다. 그 이후로 이안류가 발생하면 경보로 위험을 알리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이번 주말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0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7m/s(시속 169km), 강풍반경 320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도쿄 남쪽 약 134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 노루는 시속 13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한·미·일 세 나라 기상당국의 예상경로를 보면 태풍 노루는 일본 규슈 서남단으로 상륙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서쪽으로 방향을 조금 더 틀어 제주도를 향해 달려들 개연성도 있다. 지난 21일 생성된 태풍 노루는 그간 일본 남쪽 해상에서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면서 어디로 향할지 예측을 불허한 전력이 있다.태풍 노루는 5일 밤 이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제주도 또는 한반도 남부지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이 때 태풍 노루의 위력을 어느 정도일까.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일본 규슈 서남부에 바짝 다가 설 5일과 6일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은 39m/s, 강풍반경은 280km의 강한 소형 태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최대 피해를 낸 2002년 8월 태풍 루사(RUSAㆍ960hPa)와 비슷한 수준이다. 태풍은 중심부 기압이 낮을수록 강한 바람이 분다. 다만 변수가 많아 태풍 노루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는 추후 발표되는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사슴과 동물 이름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 속에서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대항마로 꼽히는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9만7762명, 예매 점유율 29.9%(예매 매출액 7억2800만원)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군함도’는 예매 관객수 7만27785명(예매 점유율 22.2%)으로 한 계단 주저 앉았다.시간이 지나면서 ‘택시운전사’의 예매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택시운전사’가 개봉 전날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군함도'(7월31일 기준 453만명)의 독주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유해진·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영화의 소재와 배우 감독 모두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자체 극장 체인이 없는 쇼박스가 배급사인 점은 약점이다. 스크린 수 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 ‘택시운전사’는 약 150억 원의 총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450만 명이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군함도’라도 강적과의 경쟁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강원도 오대산에서 휴가를 즐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극찬했다.정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원한 건 바로 이런 대통령의 모습”이라며 “낮은 자세로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 참 보기좋다. 베리굿”이라고 썼다.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문 대통령은 오대산 등산로에서 아빠 품에 안긴 아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혀 앉은 자세로 손을 내밀어 아이의 손을 잡고 있다.한편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으로 휴가를 떠난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31일 오대산에 올랐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 속 문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등산바지를 입고 등산화를 신은 차림. 덥고 수시로 비가 내리는 습한 날씨 탓인지 얼굴과 와이셔츠는 잔뜩 땀에 젖은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오가며 마주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촬영에 응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갈지자’ 행보를 하다 제주도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0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7m/s(시속 169km), 강풍반경 320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도쿄 남쪽 약 134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3km의 속도로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노루는 4일 오전 9시 경 일본 서남부 규슈 가고시마 남동쪽 57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노루가 현재 예상경로로 북상하면 4~5일 후인 이번 주말께에는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남해안 지역도 6일부터 태풍 노루의 직접 영향권에 들 우려가 있다.이날 발표한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예상경로를 보면 태풍 노루는 일본 규슈 서남단으로 상륙할 수도, 그곳을 스치듯 지나 한반도로 향할 위험도 있다. 다만 변수가 많아 태풍 노루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는 추후 발표되는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 21일 생성된 태풍 노루는 그간 일본 남쪽 해상에서 갈팡질팡해 어디로 향할지 예측이 어려웠다.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사슴과 동물 이름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1심 재판부가 각각 징역 3년과 무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 “법원보다 대형로펌의 권력이 더 강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외부자들’ 녹화에서 조 전 장관이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출신이고, 아내 변호에 직접 나선 조 전 장관의 남편 박성엽 변호사 역시 김앤장 소속임을 지적하면서 “법원의 권력은 대형 로펌보다 약하다”고 말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권력은 로펌으로 넘어갔다”고 동의 했다.이날 게스트(내부자)로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대한민국 진실의 시계가 6개월 전으로 퇴행했다”고 평했다. 안 의원은 “블랙리스트는 존재했는데 만든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 책임을 물어 조 전 장관을 구속했는데 재판부가 면죄부를 줬다”고 분노했다.블랙리스트 1심 선고에 대한 외부자들과 내부자 안 의원의 촌철살인 분석은 1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자당 대선 후보를 지낸 안철수 전 대표가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마치 국민의당에서 이런 암세포 같은 존재가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당에 몸담고 있는 국회의원도 전부 정계 은퇴를 하거나 사퇴를 하라는 것과 똑같은 이야기”라며 일축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법적으로 관여되는 바가 없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정계 은퇴에 대해서는 과도한 주장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분도 많이 계시다”고 덧붙였다.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 문제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검토한 바 없고, 저에게 안철수 후보가 상의를 해온 일도 없다”면서도 “민주 정당이기 때문에, 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출마해야 한다고 하고, 지금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역량이 있고 지혜가 있는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나온 출마 촉구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당 대표가 그래도 체신을 지키고 어느 정도 품위를 지키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본인이 마치 검찰총장이나 되는 양, 또 여당은 검찰총장보다 더 영향력이 있을 수가 있는데 수사 중에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범죄다’, ‘머리를 자르고 꼬리를 잘랐기 때문에 미필적 고의를 적용해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 또 ‘국민의당은 해체를 해야 한다’고 하는 상식 이하의 비이성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불쾌해 했다.이어 “저희들로서는 거기에 대해서 응답을 안 할 수가 없었지만, 요즘은 하도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많이 하니까 굳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이 무시해버린다고 하고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아름다운 섬나라 몰디브의 수도가 31일 온라인에서 화제다.발단은 MBC TV ‘나혼자 산다’였다.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각 국의 수도를 맞추는 퀴즈 대결을 펼쳤다.마지막 문제가 바로 ‘몰디브의 수도는 어디?’였다. 모델 한혜진은 몰디브에 촬영을 가 봐서 안다며 “말리”라고 자신 있게 외쳤으나 오답이었다.“말리와 비슷하다”는 전현무의 힌트에 박나래는 “말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혜진이 “어떡해. 맞아”라며 가슴을 쳤다. 하지만 오답이라는 말에 박나래는 물론 한혜진까지 당황했고, 박나래는 한혜진에게 “이 언니, 똥멍청이”라고 놀리면서 웃음을 줬다. 그런데 31일까지도 몰디브의 수도에 관한 관심이 이어진 것.몰디브의 수도는 말레다.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몰디브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환경 덕분에 관광객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하지만 지구온난화 덕에 지구상에서 사라질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몰디브는 육지 대부분이 해발 1m 이하로 해수면과 거의 같은 높이인데, 만약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1m가량 상승하게 되면 이 나라의 80% 이상이 물에 잠기게 된다. 전 세계 기후 전문가들은 앞으로 50년 이내에 몰디브가 수몰돼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시에서 또 발견됐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자락인 남원 산내면 입석마을의 한 사과농장에서 댕구알버섯 2개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각각 34cm와 5cm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다.최근 해마다 댕구알버섯을 발견한 농장주는 올해도 사과나무 사이를 주의깊게 살펴보다 2개를 찾아냈다. 이 사과농장에선 2014년에 2개, 2015년에 2개, 지난해 8개, 올해 2개 등 4년 만에 16개의 댕구알버섯이 채집됐다.남원시는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이 성장과정에서 조류에게 피해를 입어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발견된 댕구알버섯 중 가장 큰 것은 지름이 41cm, 무게가 2kg이 넘었는데, 이번엔 가장 큰 것이 34cm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댕구알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속과 들판, 잡목림 등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라고 불린다.댕구알버섯은 옛날부터 식용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안돼 식용으로 일반화되지는 못했다. 남성 성기능 개선이나 한의학적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검증되지는 않았다.댕구알버섯은 2014년 전남 담양에서 발견됐을 당시 희귀 버섯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25곳에서 발견됐고, 희귀성은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농장주는 채집한 댕구알버섯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작년에 얻은 댕구알버섯으론 술을 담궜다고 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BS 사회탐구 영역 미녀 강사로 유명한 이다지·고아름 강사가 교재 도용 문제를 놓고 법정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에 눈길이 간다.공세를 취하는 쪽인 이다지 강사와 수세에 몰린 모양새인 고아름 강사는 사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 이다지 강사와 고아름 강사는 국내 최대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에 소속된 동료 사이이다.이다지 강사는 2016년 메가스터디에 영입됐다. 고아름 강사 또한 같은 해 메가스터디로 적을 옮겼다.일반 기업체와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직장동료’간 다툼이기에 더 눈길이 가는 상황. 현재 온라인 여론은 이다지 강사에게 우호적인 상황. 얼마나 억울하면 터뜨렸겠느냐며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많다.앞서 이다지 강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아름 강사의 강의 준비 사진을 올리며 “맨 밑에 깔고 있는 자료는 내가 만든 연표특강 교재”라며 “내 오탈자도 카피해갔다”고 저작권 위반을 주장했다. 이다지 강사는 “수능 출제 가능 연표를 교과서 4종, 연계교재, 지역별 시대별로 흩어져 있는 걸 모은 뒤 재구성하는 작업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요하는 일인지 모른다”며 “작년부터 제 고유의 연표를 만드느라 고생했는데 1년 걸려 만든 교재가 판매되자마자 카피되는 건 한 순간”이라고 분노했다.또 “지금 전화와서 ‘교재를 본 적 있으나 베낀 적 없다. 당신도 다른 사람 강의 내용 비슷하지 않느냐’라고 하더라”며 “법정에서 봅시다. 지금 만나자고 하는데 왜 만나겠나. 변호사 만나 자료 준비하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고아름 강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모 선생님의 강의를 카피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전화를 걸어 부드럽게 대처하려 했지만 해당 선생님이 회사의 연락도 받지 않고 명예훼손을 일삼는 행태를 멈추지 않아 법적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맞대응을 예고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