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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 반경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의 광비1터널에서 암석이 무너져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명동 씨(58·경북 문경시 모전동) 등 6명은 터널 안에서 발파를 하기 위해 화약을 설치하다가 갑자기 떨어진 암석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씨(60·경기 부천시 소사구) 등 3명은 봉화해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상자 명단 사망: 김명동(58) 이경선(57·경기 안산시 상록구) 정재용(56·경북 영주시 휴천동)부상: 박영수(60) 임용수(53·경북 문경시 모전동) 양정섭(57·경북 문경시 모전동)봉화=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염홍철 대전시장은 7일 광주시청에서 내륙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영남 호남 충청지역 거점 도시인 3개 광역지자체가 내륙삼각벨트를 구축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약은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행사 상호지원, 경제·신기술·의료, 문화·체육, 일반 행정, 재난재해 구호지원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우선 추진 과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할 실무협의회도 조만간 출범하기로 했다. 2012년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3개 도시가 적극 협력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단체장들은 협약을 기념해 시립합창단 합동공연을 다음 달 6일 대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광주, 2013년에는 대구에서 열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주변 도시와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세 도시가 신뢰를 쌓아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대구 경북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 경상감영공원에서는 10일 오후 2시 수문병 교대의식을 비롯해 시간을 알려주는 전통의식, 감영을 순찰하는 순라군 활동 등이 재연된다. 달서구 문화예술회관은 12, 13일 오후 4시 귀성객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하고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10∼13일 윷놀이와 투호, 굴렁쇠 굴리기 같은 민속놀이가 열린다. 동구 둔산동 경주 최씨 종가에서는 다도예절 체험, 떡 만들기, 한복 체험 등 옻골마을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인터피아트홀에서는 10, 11일 오후 2시 ‘해리포터(죽음의 성물1)’와 ‘월드인베이젼’을, 수성아트피아에서는 12일 오후 2시 ‘마마’, 오후 5시 ‘써니’를 각각 무료 상영한다. 안동시는 12일 하회마을 도산서원 시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영주시는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을 추석에 각각 무료 개방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는 추석을 맞아 대구 경북지역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일사천리(1472)’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변 고속도로 상황, 예상 소요시간, 교통사고 처리 현황, 도로 차단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트위터 검색은 ‘ex1472’로 하면 되고 팔로잉을 하면 트위터를 통해 교통정보를 받는다. 경북본부 관계자는 “인터넷(www.roadplus.com)과 콜센터(1588-2504)를 이용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는 ‘가을 겨울 밤하늘 이야기’를 주제로 천체관측 행사를 연다. 14일, 10월 27일, 11월 11일, 12월 19일 오후 7시 제2과학관에서 개최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11월에는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을, 12월에는 히아데스 성단과 오리온 대성운을 각각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문대기과학과 홈페이지(hanl.knu.ac.kr)를 참조. 053-950-636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5일 오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에는 추석 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서문주차장은 한꺼번에 몰린 차량으로 혼잡했다. 하루 평균 2500대가 이용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갑절가량 늘었다. ‘조기 5마리 1만 원!’, ‘사과 10개 1만 원!’ 가격을 알리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상인과 손님이 물건값을 흥정하는 모습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서문시장을 즐겨 찾는다는 70대 부부는 “값 깎는 맛에 시장에 나오는 재미가 있다”며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 있으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진다”고 했다. 이 부부는 값을 조금 깎아 가자미 2마리를 4500원에 샀다.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이른 추석 때문에 햅쌀 수산물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라 구입을 망설이는 손님도 더러 보였다. 주부 김혜영 씨(49·대구 서구 평리동)는 “쓸 만한 조기가 한 마리에 1만7000원이어서 비싼 느낌”이라며 “올 설 차례 비용은 22만 원 정도였는데 이번 추석에는 5만∼7만 원이 더 들어갈 것 같아 얼마나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통시장이 평소보다 붐비지만 명절 대목 분위기는 덜했다. 상인들은 매출이 계속 줄어든다고 걱정했다. 그렇지만 단골 고객을 관리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려는 상점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에 택배 서비스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전통시장에는 대형마트보다 30%가량 가격이 싼 품목이 많다. 30여 년 동안 아침마다 대구 북구 검단동 도축장에서 도매로 고기를 떼 오는 김병출 팔미식육점 대표(50)는 “몇 년 전부터 믿고 찾아주는 단골 위주로 장사를 하는데 경기를 별로 타지 않는다”며 “올해도 국거리, 등심 위주로 선물용 주문이 꽤 있다”고 말했다. 수산물 전문 상점을 운영하는 김동섭 씨(40)는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택배로 구입하는 단골이 적지 않다”며 “이들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도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서문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촉진 행사를 하는 등 이번 주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연다. 경북도와 시군 직원 3만여 명은 9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선물 구입하기 행사에 참여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상공회의소는 11월 15∼24일 칠레와 브라질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참가업체 10여 곳을 모집한다. 참가할 경우 편도 항공료와 바이어 상담, 차량을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9일까지 대구상의 홈페이지(www.dcci.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53-751-3163) 또는 e메일(kant332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칠레는 전기전자제품, 난방기기, 에너지 절약형 제품, 의약품 및 의료장비, 건축자재 등이 유망 수출 품목이다. 브라질은 자동차부품, 화학원료, 친환경 관련 제품, 철강, 정보기술(IT) 제품, 네트워크 장비가 수출에 유리하다. 053-751-576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 중리동)은 섬유업체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섬유패션 인력중개센터를 5일 열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 섬유업체에는 2800여 명의 생산 분야 인력이 더 필요하다. 올 들어 섬유 경기가 나아지면서 수출이 늘고 이에 맞춰 기업들이 생산 설비를 추가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구인 구직 정보가 체계적으로 연결되면 인력 충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보고 있다. 인력중개센터는 섬유업체 경력자와 다문화가정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직업훈련 및 취업중개를 하는 한편 업종과 직무, 근로 조건 등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올해 160명, 내년 200명가량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아이들이 큰 꿈을 그리는 좋은 계기가 돼 시민으로서 학부모로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초등생 자녀들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과 폐막식을 모두 관람한 주부 최주은 씨(42·대구 달서구 용산동)는 5일 “이번 대회 덕분에 대구의 키가 훌쩍 큰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 업체 간부는 “회사 일 때문에 TV로 대회를 지켜봤지만 지구촌에 대구가 각인된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제품을 더 정성껏 만들어 ‘메이드 인 대구’가 글로벌 품질보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육상대회는 끝났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서자’는 분위기가 대구에 조성되고 있다. 역대 최대 최고 대회라는 평가가 ‘반짝 칭찬’에 그치지 않도록 대구 브랜드를 확고하게 키워 투자 유치와 관광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와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기 때문인지 오히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김 시장은 “2007년 3월 케냐에서 대구 대회가 결정됐을 때부터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수많았던 과정이 온몸을 스쳐 지나간다”며 “‘잘했다’는 박수 소리 한가운데에 대구시민이 기둥처럼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성공의 주역은 시민과 국민이라는 것이다. 대구시는 육상대회를 계기로 한결 높아진 대구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포스트 2011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육상지원센터를 설립해 대구가 육상 도시로 뛰어오르는 것을 기본으로 해 기업 및 투자 유치, 문화 관광 활성화,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한 브랜드 높이기 등을 중심으로 ‘더 큰 대구’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22일 이번 대회 본부호텔인 인터불고호텔에서 국제세미나를 열어 육상대회 이후 대구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의 최대 과제인 기업투자 유치는 육상대회를 계기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국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와 임원 등 800여 명이 대회 동안 대구를 찾았고 대구시는 투자유치 활동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김종찬 투자유치단장은 “지구촌 최대 행사를 대구시가 반듯하게 치러낸 역량에 국내외 기업들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며 “육상 하기 좋은 대구가 곧 기업 하기 좋은 대구가 되도록 총력전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도 “라민 디아크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대구 대회를 대단히 높게 평가한 것은 대구의 총체적 역량을 보증하는 의미가 있다”며 “기업인들이 앞장서서 대구의 침체된 분위기를 털어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대구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10월 10일까지)를 육상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개막한 경북도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경주 엑스포를 많이 방문해 두 행사가 상생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육상대회로 대구 브랜드가 높아지면 경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육상대회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데 경북도도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디자인은 감동이다.” 최근 제22회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3학년 김다영 씨(20)는 수상 비결에 대해 “평소 신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내 디자인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이 매년 1000여 점을 출품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젊고 유능한 텍스타일디자이너를 발굴해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00여 점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씨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는 주제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그는 “인디언 서머는 겨울을 준비하는 따뜻한 기간으로 인디언들에게 ‘신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통한다”며 “포근한 바람 형상을 선으로 연결하고 인디언의 행복감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의류, 인테리어, 산업 등 모든 방면에 능통한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베리 굿!”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터 무상가 팜바 케냐 선수단장은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극찬했다. 아름답고 쾌적한 시설에 매료됐다는 팜바 단장은 3일 오후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장을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며 “경기장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영문자료 등을 관계자에게 e메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를 비교적 잘 치러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총 170여 개의 공연예술축제에 모두 100여만 명(외국인 7만1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경상감영공원,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거리공연에만 43만4000여 명이 찾았다.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반응이 좋았다. 명상수련과 다도예절 등을 직접 배우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전통 한복 입기 등 패션뷰티 투어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산중 전통장터를 재현한 승시(僧市)에도 12만 명이 방문해 불교문화를 만끽했다. 역대 처음 선보인 선수촌 역시 인기였다. 부대시설과 문화체험 행사에 매일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배웠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경험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베리 굿!"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터 무상가 팜바 케냐 선수단장은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극찬했다. 아름답고 쾌적한 시설에 매료됐다는 팜파 단장은 3일 오후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장을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며 "경기장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영문자료 등을 관계자에게 e메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를 비교적 잘 치러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총 170여 개의 공연예술축제에 모두 100여만 명(외국인 7만1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경상감영공원,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거리 공연에만 43만4000여 명이 찾았다.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반응이 좋았다. 명상 수련과 다도 예절 등을 직접 배우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전통한복 입기 등 패션뷰티 투어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산중 전통장터를 재현한 승시(僧市)에도 12만 명이 방문해 불교문화를 만끽했다. 역대 처음 선보인 선수촌 역시 인기였다. 부대시설과 문화체험 행사에 매일 10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배웠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경험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12월 15일까지 온라인 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연다. 웹캠이 설치된 컴퓨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장려상 5명에게 10만 원권 상품권을 매월 시상한다. 면접기술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해준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와 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 등 모든 구직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otlinejobgo.com)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요.” 차부련 씨(60·여)는 1일 대구 중구지역 야간 골목투어를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대구여고를 졸업한 그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동창생 100여 명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를 보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차 씨는 “수십 년 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경기만 보고 돌아가기 아쉬워서 골목투어를 했다”며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서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골목투어에 참가했다. 중구 동산동 선교사 유적지를 시작으로 3·1만세 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제일교회∼영남대로∼진골목∼화교협회까지 약 2km를 1시간 반 동안 걸으며 근대문화 변천사를 음미했다. 골목에 늘어선 건축물은 다양한 빛깔로 설치된 야간 조명을 받아 낮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호응을 얻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한 계산성당, 작곡가 박태준(1900∼1986)의 ‘동무 생각’ 탄생 배경인 청라언덕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정영미 씨(59·여)는 “대구는 볼거리가 별로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대구의 속살을 새로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계속 발전시킨다면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육상대회를 계기로 대구의 관광 가능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들이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것. 해설사와 함께하는 중구 골목투어의 경우 하루 평균 300명이 찾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에 25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참가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혼자서도 투어를 할 수 있는 관광안내지도 1만 부를 제작해 대회 선수촌, 관광안내소, 호텔 등에 배부했다. 신종식 중구 골목문화담당은 “육상대회가 골목투어뿐만 아니라 대구 관광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일본 중국 영국 미국 독일 등 지구촌 곳곳에서 온 방문객들은 문화 체험 활동에 한창이다. 여자마라톤 응원을 위해 대구에 온 일본 관광객 160여 명은 방짜유기박물관, 팔공산 케이블카, 동화사 등을 둘러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명상 수련과 다도 예절을 체험하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420여 명이 다녀갔다. 전통한복 입기, 모델 화장 등을 체험하는 패션뷰티투어에도 46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최삼룡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육상대회 이후에도 많은 방문객이 대구를 찾도록 좋은 반응을 얻은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설명회를 연다. 내용은 원산지 증명서 작성 요령, 원산지결정 기준, 원산지 인증 수출제도 등이다. 참가하려면 대구상의 홈페이지(daegu.ftahub.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4일까지 팩스(053-751-3163) 또는 e메일(kant3321@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한-유럽연합(EU) FTA 발효로 자동차부품은 현행 관세 2.5∼4.5%가 없어진다”며 “수출 증대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들은 FTA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53-751-576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앞산 전망대(조감도)가 설치됐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 비파산 정상(케이블카 정상에서 북측 180m 지점)에 만든 전망대는 10여 명이 나란히 서서 볼 수 있는 크기다. 난간에는 특수유리를 설치해 안전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거나 1시간 반 정도 등산을 하면 전망대에 갈 수 있다.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2억5000만 원을 들여 전망대를 만들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망대에 서면 맞은편 팔공산까지 시내 대부분을 볼 수 있다”며 “밤에는 앞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에 불이 켜져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2∼4일 해외 명품 할인 행사를 3층 특별코너에서 연다. 특별전에는 코치, 에트로,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폴스미스, 러브모스키노, 사바티에 등 12개 의류 및 잡화 브랜드가 참여한다. 하루 1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세계육상선수권 폐회식 입장권을 1인 2장씩 선물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에 따라 30∼70% 할인 판매한다”며 “지역 고객과 세계육상선수권 선수단, 관광객을 위한 특별 판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회사 이름을 지구촌에 알릴 좋은 기회입니다.” 이중노 호텔인터불고 급식사업단장은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과 경기장 등에 있는 17개 식당의 운영을 책임진 그는 외국인 선수와 임원들이 음식 맛에 감탄하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일 때면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급식사업단은 이번 대회 기간 하루 평균 2만5000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인터불고 직원 50여 명을 비롯해 조리계열 전문대 학생 등 580여 명이 음식을 만든다. 이 단장은 “선수와 임원들에게는 50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식이 제공된다”며 “호텔에서 식사할 경우 5만 원 상당인 고급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식당에서는 호텔인터불고 로고가 새겨진 식사도구가 사용된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이 호텔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홍보 효과를 상당히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장은 “지역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대회에 참여한다는 자긍심에 직원들의 의욕도 높다”고 말했다. 세계육상선수권 덕분에 지역 기업들이 신바람이 났다. 매출이 늘어나는 데다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까지 거두기 때문이다. 외국 쇼핑객이 크게 늘어난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면세용품 구매 건수가 지난달보다 100%가량 늘었다. 여성의류 화장품 노트북 같은 품목이 인기다. 1인당 30만∼100만 원어치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면세용품은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롯데백화점도 이달 들어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다. 지난달 50여 건이던 면세용품 구매 건수는 최근 90여 건으로 80%가량 증가했다. 시계와 가전제품이 잘 팔린다. 선수촌 안에 매점 2곳을 운영하고 있는 동아백화점은 하루 평균 2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맥주 와인 커피가 주로 팔리고, 기념품인 하회탈 부채도 반응이 좋다. 동아백화점 이수원 선수촌 점장은 “선수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데다 매장 분위기도 깔끔해 매출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선수촌 출장소를 운영하는 대구은행에는 하루 평균 외국인 200∼300명이 환전을 하고 있다. 여자마라톤 선수 3명이 출전한 대구은행은 경기 중계 때 본점 건물이 TV에 노출되면서 홍보 효과도 컸다. 선수촌에 침구 및 가구류 8만여 점(30억 원 상당)을 공식 후원한 영신F&S(경북 경산시 남천면)는 벌써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 가구류 공급 의뢰를 받고 있다. 이 회사 배영호 대표는 “세계육상선수권 덕분에 기업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은행 채무자가 이 기간에 채무 금액의 20∼70%를 상환하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기초수급자, 고령자, 장애인, 부모 중 한 명만 있는 가정은 최고 30%까지 추가 감면 혜택을 받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소외계층에게 회생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053-740-257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세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금메달리스트를 위한 ‘핸드&풋 프린팅’ 행사를 다음 달 4일까지 선수촌에서 연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손과 발을 본뜬 뒤 청동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20km 경보에서 우승한 발레리 보르친 선수(25·러시아)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평생 잊지 못할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자 1만 m 이브라힘 제일란(22·에티오피아), 여자 원반던지기 리옌펑(32·중국), 10종경기 트레이 하디(27·미국), 여자 마라톤 에드나 키플라갓(32·케냐), 여자 1만 m 비비안 체루이요트(28·케냐) 등 우승자 5명도 손발의 모습을 남겼다. 작품은 2012년 10월 완공되는 육상진흥센터(대구미술관 옆)에 전시될 예정이다. 신일희 선수촌장(계명대 총장)은 “많은 선수가 기꺼이 참여해줘 고맙다”며 “이들이 대구에 남긴 역사적인 흔적을 잘 보존해 오래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