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303

추천

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사회일반36%
정당19%
정치일반11%
대통령11%
국회5%
국제일반5%
월드톡5%
사고4%
미담2%
사건·범죄2%
  • 출산 직후 신생아 공원에 묻은 日여성…“언젠가 잡힐 거라 생각” 자수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공원 흙 속에 묻어 유기한 20대 일본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16일 일본 MBS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일본 오사카시 기타구에 있는 한 공원 덤불 속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아르바이트생인 하기후지 나츠키(23)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하기후지는 12일 오사카시 기타구에 있는 센마치(扇町) 공원에 여자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은 15일 센마치 공원 북쪽 울타리 부근에서 흙에 덮인 아기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시신은 왼쪽 반 정도가 땅에 묻힌 상태였고, 오른팔과 오른쪽 머리, 옆구리가 밖으로 드러나 있었다. 탯줄과 태반은 붙어 있는 상태였고, 뚜렷한 외상은 없었다. 하기후지는 16일 오후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직장 동료와 함께 경찰서를 찾았으며, 동료에게 “이 사건은 내가 한 일이다. 자수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하기후지는 아기가 발견되기 사흘 전인 12일에 출산했다며 “흙을 파고 아기를 넣은 뒤 흙을 덮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또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언젠가는 잡힐 거라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범행 동기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 김건희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변호인에게 토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특검 조사를 받는 도중 휴식 시간에 변호인들에게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김 여사를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김 여사가 구속된 이후 첫 소환 조사다.김 여사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태균 씨 관련해서 본인이 지시를 내린 게 아니라는 취지로 특검에 진술했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아 다음주 중 대면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김 여사는 오전 조사와 오후 조사 사이 휴식 시간에 변호인들에게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며 남편인 윤 전 대통령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는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조사는 조기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혐의 사실보다는 자신의 소회에 대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8시 40분경 김 여사는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9시 52분경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유정화, 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김 여사는 ‘4398번’ 수용번호가 붙은 미결수용자복 대신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 입었던 사복을 입고 나왔다. 손목에는 수갑을 찬 상태였으나 조사를 받을 때는 수갑을 풀었다.조사는 오전 9시 56분경 시작해 오전 11시 27분경 마쳤고 오후 1시 32분경 재개해 오후 2시 10분경 오후 조사를 마쳤다.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10분가량이다.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18일 김 여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후 “서울남부구치소로부터 18일 오전 10시 김건희 씨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김건희 집사’ 김예성, 15일 오후 2시 구속영장심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5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앞서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 등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며 여러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김 여사와는 2010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2015년에는 김 여사의 코바나콘텐츠에서 감사를 지내기도 했다.이른바 ‘집사 게이트’는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이 가운데 차명회사를 통해 46억 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다.특검은 투자 당시 IMS모빌리티는 누적 손실금이 수백억대에 달하고 회계 기준상 자본 잠식 상태였는데 수백억대 투자가 이뤄진 것에 대해 김 여사 청탁이나 대가성 투자를 의심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특검 “김건희, 대부분 진술거부권…18일 추가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첫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조사가 조기에 종료됐다.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에 따르면 이날 조사는 오전 9시 56분경 시작해 오전 11시 27분경 마쳤고 오후 1시 32분경 재개해 오후 2시 10분경 오후 조사를 마쳤다.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10분가량이다.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4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 피의자 김건희 씨를 상대로 부당 선거 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의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18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특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김 여사의 선거 개입, 공천 개입 등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김 여사는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지만, 혐의 사실보단 자신의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영장 청구 전에는 수사돼 있던 차원이었다면, 신병 확보 후 수사는 구체적으로 보는 과정이냐는 질문에 문 특검보는 “그렇다. 이제는 혐의를 구체적으로 다져가는 과정이다. 전체적인 면은 흔들리지 않고 내용이 더 풍부해지고 자세해질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횡령이 있었고 5억 원이 넘는 횡령(특경가법), 그렇지 않은 횡령(업무상 횡령)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 당원명부 제출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당에 임의제출을 먼저 요청했다”며 “엑셀 형식으로 매칭하는 방식이 있어 기술적으로 500만 전 당원을 전부 확인하지 않아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 대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0만 당원을 일일이 확인 안 하더라도 저희들이 목표로 하는 것을 달성 가능하다고 충분히 설명했지만, 그걸 잘 이해하지 못하셨는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법원은 12일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4시간 20분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구속된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9시 52분경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윤리위 출석’ 전한길 “난 가해자 아닌 피해자…출당 징계땐 따를것”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일명 “배신자” 소동을 일으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심의에 출석했다.전 씨는 14일 오전 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다. 저만 이렇게 출석하는 건 억울하다”며 “지금 전당대회 기간인데 징계를 한다느니 이런 건 옳지 않고 시점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소란은 전한길이가 일으킨 게 아니라 최고위원 후보가 전한길을 공격하고 저격했기 때문에, 정당하게 평당원으로서 ‘배신자’라고 칭호를 한 것”이라며 “제가 오히려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잘못 알려진 걸 소명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현재 전당대회 아닌가. 어제는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특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굳이 전한길에 대해 전광석화처럼 조치를 취하는 건 시기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혹시라도 출당 징계를 당한다면 조치에 따르겠다. 우리끼리 싸우면 옳지 않다. 법적으로 소송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다만 새 지도부에서 복당이나 명예 회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당대표 지지 후보로 장동혁 후보를 꼽은 것에 대해서는 “어제 (장 후보의 연설을) 울면서 들었다. ‘윤 어게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복귀보다, 그 가치를 계승하는 것”이라며 “한미동맹·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 공정 등 보수주의 국가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이날 전 씨는 윤리위에 출석하며 당사 1층에서 무기한 농성 중인 김문수 후보를 만나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정권의 총통 독재로 가는 민낯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하기도 했다.앞서 전 씨는 8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탄핵 찬성) 진영 후보들에게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당원들을 선동한 이후 연설회장 출입이 금지됐다.이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전 씨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요구했고, 11일에도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하지만 국민의힘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11일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 씨에게 징계 개시 사실을 알리고 소명하려면 하라는 통지를 서면으로 보내기로 했다”며 징계를 뒤로 미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대법,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황운하·송철호 무죄 확정

    대법원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하명수사’ 의혹을 받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에 대해 14일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1월 재판이 시작된 지 약 5년 7개월 만이다.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이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송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송 전 시장은 청와대 등으로부터 받은 첩보를 근거로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당시 경쟁 후보였던 김 의원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았다.송 전 시장은 경쟁 후보였던 국민의힘 소속 김기현 전 시장(현 의원)에 관한 수사를 청탁하고 자신의 공약이었던 공공병원 설립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돼 2023년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황 의원은 당시 울산경찰청장으로서 청탁받고 수사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6개월 등 총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그러나 2심은 올해 2월 1심을 뒤집고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송 전 시장이 황 의원을 만나 김 전 시장 비위에 대한 수사를 청탁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직접적 증거가 없을뿐더러 정황 사실들도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검찰은 2심 판단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이날 대법원 선고로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의 무죄가 확정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평양 드론침투’ 관련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국방부는 평양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에 대해 14일 직무 정지했다.국방부는 이날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중장 이승오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14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라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을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는지를 살펴보고 있다.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특검은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국힘 “특검이 종교단체 의심 20명 제시…한 명도 당원 아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특검이 당원 명부 제출을 요구하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당원 명부는 당의 알파와 오메가, 목숨과도 같다”며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특정 종교 단체원들의 집단 입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제시한 명단 중 당원은 한 명도 없었다며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송 비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같은 당 나경원 곽규택 정점식 의원 등과 함께 특검의 압색을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검이 극악무도하게 야당 말살을 위한 정치보복성 압수수색을 한다해도 우리의 전당 대회를 망칠수는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와 관련해 지역별 연설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도 연설회 일정에 갔던 송 원내대표는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하게 당사로 돌아왔다고 밝혔다.송 비대위원장은 “범죄 사실 해당되는 사항이 있어야 압수수색도 하고 조치도 할텐데 우리 당원 명부에 범죄 관련 대상이 뭐가 있단말이냐”며 “특검이 불법 무도하게 압수수색을 시도해도 우리 당원 명부를 끝까지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명부를 지금까지 어느 역대 정당에서도 압수수색 한 전례가 없다. 그럼에도 특검 측은 당원 명부 전체를 통째로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정 종교 단체가 우리 당에 집단으로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특검이 요청한 스무 명을 대조한 결과 단 한 명도 당원이 아니었다”며 “이것만 봐도 특검이 자행 중인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야당 탄압 폭거인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 수석대변인은 “단 한 명도 당원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도 특검이 계속해서 샘플링을 요청하는 중”이라며 “특정 종교와 우리 당을 불순한 의도로 연결 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정당민주주의 역사에서 당원명부를 밖으로 배출한 적이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당원명부는 이런 용도로 확인한 정보가 아니라 민감한 개인정보다. 특검이라 하더라도 확인할 수 없고, 확인해서도 안 되는 명부다. 정당민주주의를 짓밟는 특검 측 시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특검은 “건진법사 등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 전산 자료 제출 협조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민의힘 원내행정국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등은 “현재 중앙당사에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가 있다”며 “특검 수사의 부당성 확인을 위해, 국회 경내 등 이동이 가능한 의원·보좌진들에게 중앙당사 3층으로 집결을 요청한다”고 공지했다.한편,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관계자들이 집단 가입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너 욕했지” 야구방망이로 10대 알바 폭행한 고깃집 사장 (영상)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30대 사장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10대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 사장 A 씨(30)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경 아르바이트 학생 B 군(19)이 자신의 아내인 가게 매니저에게 욕설했다며 B 군을 폭행했다.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인 B 군은 자신은 가게 매니저에게 욕설한 사실이 없으며, 폭행을 당하던 중에도 이를 설명했지만 사장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병원 측은 B 군이 둔기에 맞아 눈 부위를 다치는 등 상해 정도가 심해 정밀검사를 요하는 부분이 많다며 현재로서는 상해진단 자체를 발급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영상과 폭행에 사용된 야구방망이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李대통령 방미前 일본 방문…23·24일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보다 한일 정상회담을 먼저 갖는 건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3, 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미국으로 이동해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강 대변인은 “한일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 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 및 한미일 공조 강화는 물론 역내 평화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일본 외무성도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외무성은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 및 대통령 부인이 방일할 예정”이라며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 및 만찬 일정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한일 양국은 서로 국제 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현재의 전략 환경 아래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양 정부는 ‘셔틀 외교’의 활용을 포함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외무성은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근 일본의 차기 유력 총리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대신은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나라는 동일본 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 등 인근 8개현의 수산물에 대해 수입 규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외교안보 및 분야에선 한일 양국이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를 통해 북핵 및 미사일 정보를 공유 중이다. 최근에는 우리 정부가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최근 한일 양국은 대미 관세 협상을 통해 똑같이 15%의 관세율을 받아낸 경험도 있다. 이 대통령은 이달 5일 일본 원폭투하 80주년을 맞아 위로 메시지를 밝히기도 했다.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회담 테이블에 양국의 이런 현안들을 비롯해 대북 공조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 관측도 나온다. 최근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 한반도 평화 정책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본사 직원 대상 무급휴직 신청받아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본사 전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도 받는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체 68개 임대 점포 가운데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고 있는 15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이다.대상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홈플러스는 또 다음 달부터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도 회생 성공 시까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홈플러스는 3월 4일 기업 회생을 신청한 뒤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신청을 법원이 허가하면서 새 주인을 찾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노인돌봄 AI가 목숨 구했다…“죽고 싶어” 말 듣고 신고

    대전시가 보급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꿈돌이가 우울증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 70대 노인의 절박한 위기 신호를 포착하고 신고해 구조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경 대덕구 한 주택에서 70대 A 씨가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꿈돌이와 대화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취지의 말과 “살려줘”라며 구조를 요청했다.위험 발언을 감지한 돌봄 로봇은 관제시스템에 이를 통보했고, 업체 측은 지구대에 현장 출동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 가족과 연락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A 씨는 조현병과 조울증을 앓고 있어 병원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으며, 다음날 오후 보호자의 동의 하에 안전하게 입원 조치했다.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총 1000대의 ‘AI 돌봄 로봇 꿈돌이’를 보급해 운영 중이다. 해당 로봇은 ChatGPT 4.0 기술이 적용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로봇은 말벗, 생활 알림, 건강 모니터링은 물론 자살·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관계기관과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을 갖췄다.이와 함께 AI 스피커 ‘아리아’, 전화 안부 확인 서비스, 돌봄 플러그 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병행해 독거 및 건강 취약 어르신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기술이 단순 안부를 넘어 실제 생명을 지키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더 정밀하고 사람 중심적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특검, 김건희 내일 오전 10시 소환…구속 후 첫 조사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구속 이후 처음으로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김 여사는 현재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소환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가 구속수감 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한편,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 원칙이며, 1회에 한해 다시 10일을 연장할 수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김건희 특검, 국힘 여의도당사 압수수색…건진법사 청탁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특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 등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은 “건진법사 등 청탁 의혹과 관련해, 현재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 전산 자료 제출 협조 차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에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는 급히 중앙당사로 모이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법원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한동훈에 배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13일 한 전 대표가 김 청장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 등 7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김 청장을 비롯해 더탐사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7000만 원을 배상하고, 최초 제보자인 첼리스트 A 씨의 전 남자친구 이 모 씨는 1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김 청장이 2022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가 같은 해 7월 김앤장 변호사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며 제기한 의혹이다. 김 청장은 해당 의혹의 증거로 첼리스트 A 씨가 전 연인에게 당시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했지만, 의혹 최초 제보자의 여자친구이자 당시 자리를 목격했다던 첼리스트 A 씨는 같은 해 11월 경찰에 출석해 해당 의혹이 허위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그해 12월 최초 제보자와 해당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보도한 더탐사,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혹을 언급한 김 청장 등을 상대로 1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민주 “김건희 구속, 사필귀정…국가 정상화 신호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구속 결정에 대해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검이 청구한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건희 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 씨는 스스로의 주장대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다.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라며 “김 씨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혹만 16가지에 달한다.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법치의 그물을 빠져나갈 수 있으리라 여겼다면 오산”이라고 덧붙였다.박 대변인은 “이번 영장 발부는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야만 함을 분명히 밝힌다. 누구도 권력을 통한 비위와 부패를 다시 꿈꿀 수 없도록, 김건희 씨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정의는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 특검은 엄정히 수사하고 신속히 기소하여 김건희 씨에 얽힌 의혹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가 구속수감 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김문수, 尹부부 동시구속에 “헌정사 유례없는 폭거…정치적 복수에 눈 멀어”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김건희 여사 구속 결정에 대해 “헌정사에 유례없는 폭거”라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헌정사에 유례없는 폭거가 벌어졌다. 이재명의 3대 특검이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조국·정경심 부부를 풀어주자마자, 곧바로 전직 대통령 부부를 구속했다”고 했다.이어 “정치적 복수에 눈이 멀어 국격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5개 재판은 모두 멈춰 세우며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권력의 칼춤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나? 머지않아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타올라, 이 폭정을 삼켜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가 구속수감 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남친이 손목 붙잡고 안 놔줘” 신고에…경찰 ‘100m 접근 금지’ 조치

    말다툼 도중 귀가하려는 연인의 손목을 강하게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3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3일 새벽 연인 관계인 B 씨와 말다툼 도중 귀가하려는 B 씨의 손목을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시 30분경 A 씨를 분리조치하고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경찰은 강화된 스토킹 범죄 매뉴얼에 따라 이례적으로 A 씨에게 100m 이내 접근을 막는 긴급응급조치 1호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2호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잠정조치 다른 격리 조치도 신청했으나 검찰은 제출된 자료만으로 스토킹에 해당하기 어렵다며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피해자 B 씨에게 당일 임시숙소와 휴대용 안심 벨을 지급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2
    • 좋아요
    • 코멘트
  • 민주 447억, 국힘 440억…21대 대선 선거비 보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정당 등에 선거비용 보전액 887억여 원과 국가가 부담하는 비용 45억여 원 등 총 932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선거비용 보전 대상 정당은 득표율 15% 이상을 넘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2개 정당으로, 총 청구액 901억여 원의 98.5%에 해당하는 887억여 원의 보전비용이 지급되었다.민주당은 451억 8432만 원을 청구해 4억 2987만 원을 감액한 447억 5445만 원을 돌려받았고, 국민의힘은 449억 1662만 원을 청구해 9억 917만 원 감액된 440억 745만 원을 받았다.주요 감액 사유는 ▲통상적인 거래가격 초과 10억 8200여 만원, ▲미보전대상 선거비용 1억 5300여만 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3300여만 원, ▲기타 6900여만 원 등이다.당선 여부나 득표율과 관계없이 지출액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점자형 선거공보·점자형 선거공약서 등으로는 6개 정당·후보자에 약 45억 원을 지급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시각장애 선거인의 선거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득표율과 관계없이 후보자가 지출한 점자형 선거공보·점자형 선거공약서 등 비용을 국가의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 제21대 대선에서는 45억여 원을 6개 정당·후보자에 지급했다.개혁신당이 14억 962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황교안 후보(7억 843만 원), 민주노동당(6억 8550만 원), 국민의힘(6억 3826만 원), 민주당(5억 3929만 원) 등의 순이었다.중앙선관위는 “선거비용 보전 후에도 위법행위에 소요된 비용이나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 이면 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 행위를 적발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반환하게 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2
    • 좋아요
    • 코멘트
  • “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尹부친 2주기 참배한 60년 지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60년 지기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15일 윤 전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2주기를 맞아 그의 묘소를 참배했다.이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윤 교수의 묘소 사진을 올리며 “8월 15일이면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된다”며 “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에 가서 참배했다”고 적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친 윤 교수는 지난 2023년 8월 15일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나 오는 15일 2주기를 맞는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수감 중이며 김건희 여사 역시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해 윤 교수의 기일을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이기도 한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과 초등학교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으며,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2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