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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전역을 재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0일 밝혔다.박 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7일 사의 표명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전역을 6월 10일부로 재가했다”고 밝혔다.박 수석은 “현역 군인이 의원전역을 하기 위해서는 군 복무 중 비위사실 유무 등 전역제한 사실에 해당하는지 감사원, 검찰청, 수사기관에 확인하는 절차 거쳐야 해 거쳤다”며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국방부의 감사 결과 총장으로서 사건 축소, 은폐하라는 지시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추후라도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서 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 총장은 이달 4일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즉각 사의를 수용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양모의 잔인한 학대로 끝내 눈을 감은 입양아 정인이 사건을 널리 알린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10일 정인 양의 두 번째 생일을 알리며 추모했다.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은 정인 양의 두 번째 생일인 이날 공식 카페에 “정인아, 두 번째 생일 축하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날 정인 양의 묘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이날 정인 양의 생일에 맞춰 추모곡인 ‘나랑 소풍가자’도 발매됐다. 음원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음원에는 “세월이 지난 후에도 / 널 위한 다짐도 / 언제라도 널 꼭 안아줄게 / 나랑 소풍가자”, “꽃 피는 봄엔 동산으로 / 여름에는 푸른 바다로 / 가을 하늘 물든 단풍 그리고 겨울 / 널 더 안아줄게 / 너를 사랑해” 등의 가사가 담겼다.일부 정치인들도 이날 정인 양의 생일을 알리며 아동 학대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학대 사건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며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잊혀 지지 않도록,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인이 두 돌 잊지 않겠다”면서 “너무 일찍 생을 마감한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는 마음껏 행복하길 빌겠다”고 했다.정인 양은 2019년 6월 10일에 태어났다. 양부모는 지난해 2월 정인 양을 입양했다. 정인 양은 상습적으로 학대를 받다가 지난해 10월 눈을 감았다.양모 장 씨는 지난달 1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장 씨는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는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린 것과 나경원 후보가 토론 도중 울컥한 것을 비교하며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9일 오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事事件件)’과 인터뷰에서 “저는 사실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상당히 오랜 기간 교류해왔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이 후보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실언을 하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께서 당 윤리위 차원에서 제재를 가하거나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입장”이라며 “마침 나경원 후보께서 토론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셔서 그것과 대비되는 경우가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비교되는 것이 불쾌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나 후보가 울컥한 것을 두고 “본인의 서러움에 대해 눈물을 흘리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나 후보는 “억울함이나 섭섭함 때문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정치의 비정함이 잠시 저를 힘들게 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설명했었다.이 후보는 “저는 천안함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생존 장병들에게 국가가 이렇게까지 제대로 대접을 하지 못하느냐에 대해 항상 분개심을 느껴왔기 때문에 사실 오늘 갑자기 좀 벅차오른 게 있긴 하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이 후보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을 만나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 장병과 유족에 대한 폄훼와 모욕 시도가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눈물을 보였다.나 후보는 8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토론회 도중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로부터, 민주당으로부터 정말 무한한 핍박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타투업법 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류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으로 법안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류 의원은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할 때 타투를 붕대나 반창고로 가리는 이유가 ‘어쨌든 타투는 불법이지 않느냐’라는 걸 알게 됐다. 그게 싫었다”며 “제가 아미로 자격이 부여될 만큼 어떤 활동을 해왔던 건 아니지만, BTS라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그들의 예술적 표현 행위가 제약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정국님의 타투를 왜 가리느냐’고 반대로 광고사나 방송사에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국의 타투를) 소중해하시는 팬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정치적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며 “정치적이란 단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게, 정치인들이 그동안 신뢰를 쌓지 못한 결과인 것 같아서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류 의원은 ‘사진을 내릴 계획이시냐’는 물음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러 의견이 있는 상태”라며 당장은 내리지 않을 생각임을 밝혔다.앞서 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정국이 반창고로 타투를 가린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타투업법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입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국의 타투를 사례로 든 것이었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입안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특정 아티스트의 사진 등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아티스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글의 왕’으로 불리는 사자가 물소떼를 피하기 위해 황급히 나무 위로 도망가는 모습을 사진작가가 포착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출신 올라프 토클(54)이 올 초 케냐의 마사이마라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도했다.사진을 보면 나무 위로 올라간 겁쟁이 사자는 나무를 부여잡고 물소떼의 움직임을 살폈다. 오랫동안 나무에 머물러 지친 듯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보이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케냐 현지 매체인 켄얀스(kenyans)는 같은 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소개하며 올라프 토클이 올 1월 17일 겁쟁이 사자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켄얀스 등에 따르면 이날 겁쟁이 사자는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다가 홀로 남게 되자 재빨리 나무 위로 도망갔다.겁쟁이 사자는 물소떼가 현장을 떠날 때까지 나무에서 한 시간가량을 머물렀다고 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차도 옆 인도에서 쓰러진 치매 할아버지를 도운 시민의 선행이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서울경찰청은 9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인도에서 비틀대다가 쓰러진 할아버지를 지나치지 않고 도운 시민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렸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한 할아버지가 차도 옆 인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한참동안 서성이다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털썩 쓰러졌다. 도로 쪽으로 쓰러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은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부축해드렸다. 이어 경찰에 전화해 “할아버지 한 분이 도로 옆에 서 계시는데 불안하다”고 신고했다.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할아버지를 안전하게 부축했다.경찰은 할아버지에게 이름과 자택 위치를 물었지만 의사소통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때 “치매 어르신이 1시간 30분 전에 혼자 나가서 귀가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신고자에게 인상착의를 물어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할아버지를 자택까지 모셔다드렸다.경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할아버지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백** 씨 등도 게시물 댓글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타투업법 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24·전정국)을 사례로 들어 9일 온라인이 뜨겁다.입안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특정 아티스트의 사진 등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티스트의 사진이 정치인의 정치 활동에 이용되는 게 불편하다는 것이다.류호정 “BTS의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손가락에 타투를 한 정국의 사진을 다수 올리면서 “BTS의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라고 주장했다.류 의원이 올린 사진에는 정국이 반창고 등으로 타투를 가린 모습, 타투를 드러낸 채 마이크를 잡은 모습 등이 담겼다.류 의원은 연예인들이 일부 방송사에 출연할 때 타투를 가려야 하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류 의원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몸에 붙은 ‘반창고’를 보신 적이 있느냐”면서 “유독 우리 한국의 방송에 자주 보이는 이 흉측한 광경은 ‘타투’를 가리기 위한 방송국의 조치로 만들어진다”고 적었다.이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탓은 아닐 것이다. 타투가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친다거나, 청소년 시청자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예술적 표현의 자유 앞에서 설득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타투 행위’가 아직 불법이라 그렇단다. 정말 그랬다. 자유로운 개인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는 세상의 변화에 ‘제도’가 따르지 못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투는 불법”이라며 “타투 인구 300만 시대, 최고의 기술력, 높은 예술성을 지닌 국내 타투이스트들이 세계 대회를 휩쓸고,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는 동안, ‘K-타투’를 KOREA만 외면했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은 “저는 오늘 ‘타투업법 제정안’ 입안을 완료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면서 “타투 행위를 정의하고, 면허의 발급 요건과 결격 사유를 규정했다. 신고된 업소에서, 자격이 인정된 타투이스트만 시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니만큼 보건복지부를 주무 부처로 하고, 타투업자에게 위생과 안전관리 의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책임을 부여했다”면서 “타투이스트와 타투업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타투업법’”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발의 요건을 충족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 ‘류호정의 타투’와 멋진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것”이라면서 글을 맺었다.“특정인의 유명세를 당신 정치에 이용하지 마시라”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류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8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정국의 사진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페이스북 사용자 김** 씨는 “사진 내리시라. 특정 연예인 이름 내리시라”면서 “특정인의 유명세를 당신 정치에 이용하지 마시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일찌감치 그 당에서 돌아서길 참 잘했다고 다시 한번 느낀다”며 “사진과 예를 들고싶으면 동의 받은 이의 이름과 사진을 쓰는 정도의 성의는 보이시라”고 덧붙였다.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도 “사진 내리시라”면서 “아티스트의 인기와 인지도에 편승하여 이슈화 하려는 꼼수,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라고 비판했다.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도 “의견은 좋을 수 있다. 입법화된다면 보다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겠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어린 아티스트를 내세워 사진을 올리고 이슈화하는 건 잘못하신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이건 아닌 거 같다. 더이상 괴롭히지 마시라”고 적었다.페이스북 사용자 박** 씨는 “비판 댓글이 이리 많으면 사진 내리면 될 일을, 왜 이리 논란을 키우는가”라고 물으면서 “정의당이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를 이번에도 류호정 의원이 제대로 알려 준다”고 비판했다.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도 없진 않았다. 네이버 사용자 kyun****는 기사 댓글을 통해 “BTS를 말한 건 가까이 있는 예시를 든 것”이라며 “그게 욕먹을 일이냐?”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9일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항의하는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 뒤 시위에 동참했다.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경악을 금치 못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 “적절한 입장 표명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주호영 후보도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항의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주 후보가 든 피켓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 만행 아닙니까? 생존 장병과 가족들에게 당장 사과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강승화 KBS 아나운서(38)가 ‘원치 않는 임신도 축복’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강 아나운서는 9일 오전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어제 ‘이인철의 모의법정’에서 있었던 발언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있다”며 “남편 측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원치 않는 아이를 가진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 아나운서는 “진행자로서 정제되지 않은 과도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같은 방송에서는 ‘딩크족’(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으로 지내기로 합의했지만, 정관 수술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남편 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강 아나운서는 거짓말을 한 남편에게 항의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좀 그렇다”면서 “아기 못 가져서 힘든 분들도 많은데 축복 아니냐. 이혼을 하니 마니, 사기니,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반면 함께 출연한 김진희 KBS 아나운서는 “임신은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부부가 딩크에 합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방송이 끝난 뒤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는 강 아나운서의 발언을 비판하는 청원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시청자는 강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이라며 “피해자가 버젓이 있는 상황임에도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은 공영방송사인 KBS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토론회 도중 울컥한 이유에 대해 “갑자기 가족이 생각났다”면서 “미안함, 그리고 정치의 비정함이 잠시 저를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토론회 도중 제가 잠시 울컥했던 모습에 다소 놀라셨나보다. 억울함이나 섭섭함 때문은 아니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나 후보는 “이제 저는 웃을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미 이겼고, 대선 승리로 가는 그 길이 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나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토론회 도중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로부터, 민주당으로부터 정말 무한한 핍박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나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 “제가 그렇게 프레임을 받고 욕설을 당할 때 같이 보호해 주셨느냐”고 물으면서 “책임을 다하는 리더십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나 후보는 “이제 대선은 전쟁”이라며 “후보 대신에 싸워야 하고 우리당을 대표해서 문재인 정권하고 맞서서 싸워야 되는데 내가 혹시 다칠까봐, 내 몸에 티끌이 묻을까봐 뒤로 숨고, 무책임해서는 무슨 당을 이끌 수 있겠느냐”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철희 청와대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청와대와 내각의 참모진을 두고 ‘능숙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았다’고 한 것에 대해 “좋은 약이 되는 쓴소리”라고 평가했다.이 정무수석은 8일 채널A에 출연해 양 전 원장의 동아일보 인터뷰와 관련 “그렇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 제가 뭐라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면서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 입장에서는 늘 귀를 열어야 하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앞서 가야 하고, 어떨 때는 보이지 않아야 하고, 또 어떨 때는 ‘그거는 아닌 거 같습니다’라는 말을 해야 하니까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며 “저는 밖에서 저렇게 자극을 주는 것은 굉장히 좋은 약이 되는 쓴소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앞서 양 전 원장은 같은 날 오전 공개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4년과 관련해 “대통령은 최선을 다했지만 청와대와 내각의 참모진은 최선에 이르지 못했다”며 “능숙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았다”고 했다.이어 “그 언밸런스 때문에, 대통령 스스로 당초 기대했던 국정 성과에 못 미쳤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과도한 애정과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냉정하게 하는 얘기”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체적으로 청와대와 내각 참모 진용의 국정운용 행태에 아마추어적 모습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참모들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있어 운동장을 넓게 쓸 수 있는 많은 옵션을 드렸는지 잘 모르겠다. 대통령의 개인기와 역량에 참모들이 따라가는데 급급했다”고 봤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10분 발표문에서 “내일(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해안 제외)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아 덥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모레인 10일 낮 기온은 9일보다 1~3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오후 6시부터는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청권·전라권 등 일부 지역에서 차차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췌장암 투병 끝에 눈을 감은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장례 이틀째인 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잇따랐다.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유 전 감독과 함께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눈물을 흘렸다.울산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빈소를 찾아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유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혔다.이 외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등 축구인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7일 눈을 감은 유 전 감독의 빈소는 전날 밤 차려졌다.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했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늦은 시간에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8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전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윤 전 총장은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한 뒤 10일 정치에 관심을 둔 인물과 만날 예정이다. 단 정치인을 만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윤 전 총장 측은 “본격적으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향후 출범시킬 공보팀의 담당자는 전직 언론인 등 두 사람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공보 담당자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근무할 수도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는데,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아직 사무실을 구하지 못했다. 서울 영등포구, 종로구 등에 마련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같이 정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렸지만 아직 미정인 상태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차례로 만남을 가지며 입당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밝혔던 것은 윤 전 총장에 기대를 거는 우리 당원과 지지층들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라고 해석했다.나 후보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오직 본인의 뜻과 의지에 따라 결정될 일”이라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전혀 입당의 시기와 절차, 형식은 정해진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8일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숨 쉬는 게 민폐구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오 전 시장의 반성 없는 합의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피해자 A 씨는 8일 오전 오 전 시장 결심공판을 앞두고 오거돈성폭력사건동공대책위원회를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가족, 친구 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마음 아파하고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A 씨를 추행하고, A 씨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 치상)를 받고 있다.2018년 11월경 부산시 직원 B 씨를 강제추행하고, 그해 12월 B 씨를 재차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피해자 A 씨는 입장문에서 “지난해 4월 7일 오거돈 때문에 모든 생활이 엉망진창이 됐다”면서 “출근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며 사건 이후로 밖에서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의심스럽고 매순간 나쁜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들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가 떠 있을 때는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 불을 다 꺼놓고 살고, 밤에는 누가 몰래 들어와 저를 죽일 것 같아 온 집안 불을 다 켜놓고 지내다 해 뜨는 것을 보고 잔다”며 “내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참담하다”고 덧붙였다.또한 피해자는 “재판을 한 달 앞두고 변호사가 오거돈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사과 없이 온갖 2차 가해는 다 해 놓고 갑자기 보낸 편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로 반성해서 내가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하지만 “편지를 본 이후 내가 정말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도 사과할 때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지, 얼마나 뉘우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반성한다. 저 사람의 편지에는 그런 기본적인 내용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사건 직후부터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진정한 반성 없는 합의금은 절대 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제2·3의 권력형 성범죄자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마땅한 선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형을 선고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애제자인 이강인(20·발렌시아 CF)이 유 전 감독을 향해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가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 주시라”고 당부했다.이강인은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이라며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다”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이어 “그때의 저는 아주 어린 나이였지만 축구에서 있어서만큼은 제게 항상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그때의 가르침이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축구 인생의 의미 있는 첫 걸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강인은 “제게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 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다”고 밝혔다. 유 전 감독은 2007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당시 7세였던 이강인을 직접 가르쳤다. 이후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유 전 감독은 올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에서 이강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건강한 몸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질문하자 “강인이가 하고 있는 경기를 현장에서 꼭 한번 보고 싶다. 시간이 주어져서,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면…”이라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한때 증세가 호전돼 대외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 증세가 악화됐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지상 3층)에 차려졌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유 전 감독은 서울 경신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199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과 2005년 울산 현대의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도 활약했다.1990년 U-19 청소년 대표를 지낸 유 전 감독은 1994년 국가대표로 뽑혀 3월에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성공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주장으로 뛰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전에서는 동점골을 넣어 월드컵 개인 첫 골을 기록했다.유 전 감독은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첫 승과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으로 FIFA가 선정한 2002년 한일 월드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0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의학전문기자 출신인 홍혜걸 박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을 추모하며 “즐겁게 살자”고 당부했다.홍 박사는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끝에 전날 오후 7시경 눈을 감았다. 홍 박사는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이라며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홍 박사는 암 발병 원인에 대해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며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긴다.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이라고 했다.또한 그는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선암의 전 단계로, 폐포의 간질에만 자라는 것)이 있다. 꽤 크다”면서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몸속에서 암이 생긴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 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며 “‘암세포=암’은 아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홍 박사는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 걸 하지 않는 것”이라며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킨다”고 썼다.끝으로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것”이라며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는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이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 측은 8일 이른바 ‘공군 성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허위 기사가 있다며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국선변호사의 법률대리인인 이동우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일부 언론의 허위 기사에 강력 항의하고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전날 공군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의 유족 측은 사건 초기 피해자를 변호한 국선변호사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유족 측은 국선변호사가 사건 초기 조력을 정상적으로 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는 “이 중사의 인적 사항과 사진을 유출하고 유족을 ‘악성 민원인’으로 비난하는 등 묵과할 수 없는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족 측이 국선변호사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방부 검찰단은 7일 오후 4시 10분 이른바 ‘공군 성폭력 사망사건’의 피해자를 2차 가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충남 서산에 위치한 제20전투비행단은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숨진 이모 중사의 소속 부대이기도 하다.이 중사는 올 3월 2일 상관이 주관한 회식 자리에 불려 나간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뒷좌석에서 장모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성추행 사건 두 달여 뒤인 지난달 22일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그 사이 상관들의 회유가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군 검찰은 이달 4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계룡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제20전투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초동 조치 과정을 살펴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바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지퍼 가리개, 바지의 주름 등이 바지를 거꾸로 입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행사장에서 청중 앞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화질이 좋지 않은 해당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은 바지의 지퍼 가리개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바지의 윗부분도 엉덩이 부분처럼 볼록 튀어나와있다. 허벅지 부근의 주름도 마치 바지를 뒤집어 입은 것처럼 잡혀 있다.하지만 고해상도의 사진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은 바지의 지퍼 가리개 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바지를 제대로 입고 연설한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칼럼니스트인 브랜든 프리드먼은 개인 트위터 계정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 바지를 거꾸로 입고 주요 연설을 했다”고 적었다. 이 트윗은 2만3000회 이상 공유되는 등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바지를 거꾸로 입어 화제를 모은 힙합 듀오 크리스 크로스와 비교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