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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7일 검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면밀히 들여다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안타깝지만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여론이 아무리 원하더라도 이번 사건에 검찰이 투입돼 직접 수사를 할 수 없게끔 법, 제도가 바뀌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여당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강행 처리했을 때 반대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올해부터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는 6대 중대범죄로 줄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연 이번 3기 신도시 투기의혹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접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있다면 그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검토해 보았다”며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행위자의 신분(주체), 범죄 내용상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의 6대 중요범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를 한정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는 점에서, 그 이외의 범죄로 검찰 직접수사권을 확대하는 것은 법 개정 취지에 맞지 않다”며 법적으로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현재 이 사건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하고 있다. 조 의원은 “국수본 입장에서도 이번 수사와 그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조직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아울러 “부동산 범죄는 모든 국민의 주거안정을 침해하고, 주거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나아가 국민의 세금을 착복하여 공동체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중대범죄”라며 “앞으로 여당 국토위 간사로서 진상규명 등 의혹 해소와 관련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다이어트에 성공한 래퍼 그리(23·김동현)가 근황을 전했다.그리는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블루라이트 차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그리는 주차장에서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렷해진 이목구비에 눈길이 간다.지난해 12월 그리는 72kg이었던 몸무게를 59kg까지 13kg 감량했다고 밝혔다.그리는 최근 KBS2 예능 ‘땅만빌리지’, 카카오TV 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등에 출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최근 부동산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에게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고개를 숙였다.홍 부총리는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관련 부처·기관의 직원, 일정한 범주 내 토지거래 못하도록 제한”홍 부총리는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대응 방안 3가지를 함께 발표했다. 무관용 조치, 재발방지대책 마련, 기관 관리책임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합동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징계 조치 등 무관용 하에 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탈 예방대책은 물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시스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토지개발, 주택업무 관련 부처·기관의 직원들이 원칙적으로 일정한 범주 내 토지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며 “불가피하게 토지 거래를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하나로 부동산등록제 등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체제의 도입도 검토하겠다”면서 “개인 일탈 동기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하고, 중대한 일탈 시 기관 전체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4 공급대책, 일정대로 추진”홍 부총리는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는 별개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홍 부총리는 “83만호를 공급하는 2·4 공급대책을 포함한 주택공급대책은 반드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면서 “3월 중 그동안 민간·지자체와 협의해 선별한 2·4 공급대책의 후보지와 지난 8·4대책에 따른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부동산 시장을 어지럽히는 중대한 시장교란행위는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겠다”면서 ‘4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4대 시장교란 행위는 ‘비공개 및 내부정보를 불법부당하게 활용해 투기하는 행위’, ‘부동산 거래질서를 위협하는 담합 등 시세조작행위’, ‘허위매물과 신고가 계약 후 취소 등 불법중개 및 교란행위’,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아가는 불법전매 및 부당청약행위’ 등이다.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이미 많이 지치신 국민들게 이번 LH직원 사태로 답답함을 더해 드려 참으로 무겁고 송구스럽다”면서 “정부는 부동산 시장 및 국민 주거의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 좌고우면 없이 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그룹 AOA 활동 당시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권민아(28)가 최근 연예계에서 불거진 왕따 논란과 관련해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니다”면서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한다”고 지적했다.권민아는 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후배 가수들에게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한테 다 털어놓고 약을 먹어가면서 굳이 피해줄까봐 활동하지마시라”고 조언했다.권민아는 “나도 약을 먹고 행사 활동을 하다가 춤은 추고 노래는 했는데 표정이 없고 기억이 없고 멘트가 꼬였었다”면서 “설마 요즘 소속사에서 (사람을) 상품 취급하면서 잘 나가는 상품에만 관심 쏟기에 바빠서 피해자의 말을 무시하고 휙 버리거나 억지로 끼워맞추거나 하겠어?”라고 꼬집었다.이어 “가해자들 입장이 안 돼 봐서 모르겠는데 (가해자라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 줄은 알 것 아니냐”면서 “너네 앞에서 피해자들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봐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니다”고 밝혔다.또 권민아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한다. 기억 안 나는 것들은 가해자들 수법이야 뭐야? 또 뭐래더라. 내가 그런 짓 할 정도로 나쁜 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사를 듣는 순간 소름. 그건 가해자, 너의 생각이고. 당한 내가 기억이 있는데, 아니고 자시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내비 둬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내 분노에 못 이겨서 엉망진창으로 쓴 글이 사실 그게 다가 아닌데, 좀 더 제대로 쓸 걸 하고 후회는 되더라”며 “내가 살아온 방식과 도망치듯 올라온 서울에서 살고 겪은 것들, 글 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으니까 곧 다 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권민아는 악플러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악플러들도 어찌 보면 불쌍하다”면서 “뭘 보고 뭘 배우고 자랐기에 못 배운 나보다 글 수준이 그러며 마음 상태가 그런지”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권민아 글중학생 때까지 이미 난 정말 억울하게 쓰레기란 쓰레기도 다 만나봤고, 너네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피해? 사건? 사고? 뉴스가 나올 급으로 다 겪어봐서 너무 단단하다 못해 웬만한 일에는 무뎌져 있었다. 난 단 한 번도 누구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털어놓고 말해본 적도, 도움을 청한 적도, 신고한 적도 없이 입 꼭 다물고 누구 앞에서 쉽게 눈물 보인 적도 없고 나 혼자 해결하고 살았다.주변 사람까지 걱정하게 만들기 싫어서, 일 커지는 게 싫어서, 처벌도 제대로 안 해 줄 나라이니까. 초등학생 때부터 집안 생활이 걱정됐고 중학생이 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했다.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결국 자퇴하고 검정고시 합격했고, 학력은 고졸인데 고등학교는 연습생 생활에 몰두했으니까, 이래저래 나는 배운 게 부족해도 머리에 든 건 있다. 나 빼고 친척들은 대부분 좋은 대(학교)에 ‘사’자 직업이라 피 물림은 있지 않겠나. 걱정마라 저때 당시 상황과 흙수저, 이혼, 가해자들 탓 원망하느냐고? 혹시 그때 쌓인 게 지금 터진 거 아니냐고? 절대 아니다. 그 생활 속에서도 고생하면서 열심히 키워주시고 양심 있고 정직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신 우리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학생 신분으로 알바하고 학교는 안 다니지, 누가 날 고운 시선으로 봤겠나. 그것도 사춘기 시절에. 잡소문도 많이 돌았다. 그래도 내가 떳떳하면 됐고 날 믿어주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뭐 하러 신경을 쓰나. 그리고 괜히 시비 걸리고 엮인 가해자들한테는 나도 같이 싸워도 봤고 말리고 참기도 해봤다만 남자일 경우에는 속수무책이다. 그래도 끝까지 할 말은 했고 내가 알아서 다 인정받고 사과 받아왔다. 그리고 그 경험들 덕분에 내가 단단해지고 더 강해질 수 있었고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기죽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고. 또 그만큼 좋은 일이 올 거라 믿었고.사과 한마디면 그 큰 사건 사고들도 난 바로 용서 되던데? 지속적인 괴롭힘과는 달라서 그런가? 빠른 대처와 가해자에게 인정과 사과를 받고도 분을 못 풀고 살고 있는 사람마냥 나에게 글을 쓰고, 내가 잘못 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누명 씌운 것 마냥 얘기하는데 기사도 내가 좋은 예로 뜨더라? 그게 절대 아닌데 말이지.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해요. 인정도 일부분도 안 하던데요. 기억 안 나는 것들은 가해자들 수법이야 뭐야? 또 뭐래더라. 내가 그런 짓 할 정도로 나쁜 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사 듣는 순간 와 소름. 그건 가해자, 니 생각이고. 당한 내가 기억이 있는데 아니고 자시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내비 둬라.좀 요즘 기사들만 봐도 어이가 없다. 그때 잘만 풀었어도 내가 아주 좋아졌겠지. 10년간 우울증 치료가 안 되서 제대로 된 원인을 찾고자 모든 검사와 약물치료 기계치료 등 다시 하고 있다. 폭로한 날로 돌아가고 싶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하나하나 또박하게 적을 걸. 입 터는 걸 해봤어야 알지. 급급하게 내 분노에 못 이겨서 엉망진창으로 쓴 글이 사실 그게 다가 아닌데 좀 더 제대로 쓸 껄 하고 후회는 되더라. 마지막 입장문도 인스타를 닫은 것도 내 의사는 아니었고 악플러 못 잡은 것도 사실 내 말대로만 좀 들어주었다면 놓쳤을까? 근데 악플러들은 그때 잠시 내가 정말 내가 아니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입장문도 인스타도 그렇게 닫아버리고 올려버리고 악플에도 신경 쓰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악플러들도 어찌 보면 불쌍하다. 뭘 보고 뭘 배우고 자랐기에 못 배운 나보다 글 수준이 그러며 마음 상태가 그런지. 부모들은 혹시 알고 계시는지 지 자식이 컴퓨터 켜서 타자기로 욕짓거리만 하고 산다는 것을.. 컴퓨터 사주실 돈으로 애 교육이나 치료에 돈 쓰시길.아무튼 내가 살아온 방식과 도망치듯 올라온 서울에서 살고 겪은 것들 글 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으니까 곧 다 말하려고 한다. 날 위해서. 마음에 응어리진 걸 다 털어놓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물론 편집 되서 수위조절 등 되서 나가겠지만. 이젠 이런 일들엔 참을 필요 없고 ‘할 말은 하고 살자’로 계속해서 나한데 인식시키고 있다.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한테 다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굳이 피해줄까 봐 활동하지 마요. 나도 약 먹고 행사 활동 하다가 춤은 추고 노래는 했는데 표정이 없고 기억이 없고 멘트가 꼬였었다. 팬 분들에게 죄책감은 내 몫이고 내 잘못이다. 설마 요즘 소속사에서 상품 취급하면서 잘나가는 상품에만 관심 쏟기 바빠 피해자 말 무시하고 휙 버리거나 억지로 끼어맞추거나 하겠어? 가해자들 입장이 안 돼 봐서 모르겠는데 본인이 어떤 사람인 줄은 알 것 아니냐. 니 앞에서 피해자들 목숨 왔다 갔다 하는 걸 봐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녜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내 계획은 여행 가는 것밖에 없는데...”라고 했다.진 전 교수는 6일 밤 페이스북에 ‘윤석열, 사퇴 직전 반문성향 與 거물 정치인과 만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밝혔다.기사에는 진 전 교수 등 ‘조국흑서’란 별칭이 붙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들이 윤 전 총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을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히며 “한 일주일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진 전 교수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을 윤 전 총장이 만난 것으로 알려진 여권의 거물 정치인으로 추정해보기도 했다.한편 윤 전 총장은 향후 대학교 강연, 저술 활동을 하면서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문제점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파악됐다.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1일)→344명(2일)→444명(3일)→424명(4일)→398명(5일)→418명(6일)→416명(7일)으로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9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는 총 9만2471명(해외유입 7177명)이다.전날 추가된 국내 발생 환자 399명의 지역을 보면 ▲서울 127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경북 11명 ▲강원 10명 ▲대구 8명 ▲충북 8명 ▲부산 6명 ▲충남 6명 ▲전남 6명 ▲전북 5명 ▲광주 4명 ▲제주 4명 ▲경남 3명 ▲울산 2명 ▲세종 2명 ▲대전 1명 등이다.해외유입 17명 가운데 내국인은 6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5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격리 해제자는 307명이 늘어 총 8만3220명(90.00%)이 됐다.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761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이다.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634명(치명률 1.77%)이 됐다.백신 이상반응 의심신고 806건 추가7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1만7131명이 늘어 총 31만4656명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9387명, 화이자 백신 5269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06건이 증가해 총 3689건이 됐다.이 가운데 3643건(신규 7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나머지 46건(신규 1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3건(신규 9건) ▲중증 의심 사례 5건(신규 2건) ▲사망 사례 8건(신규 1건) 등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8일부터 9일간 실시된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1년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훈련으로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하여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 연합사 주도의 전구작전 예행연습을 일부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25)이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 코치인 빅토르 안(36·안현수)과 만나게 된다.임효준의 에이전트사인 브리온 컴퍼니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임효준이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임효준이 귀화를 선택한 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다. 임효준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임효준은 2019년 6월 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시켰다.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진상조사를 벌여 임효준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효준은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항소심은 무죄로 봤다.항소심의 결정에 따라 현재 임효준의 1년 자격정지 징계는 중단된 상태지만 재판 결과가 뒤집힐 경우 임효준에 대한 징계는 이어진다.임효준이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면 빅토르 안과 만난다. 한국과 러시아 대표로 활약하면서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많은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빅토르 안은 앞서 코치로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일각에선 한국 쇼트트랙의 훈련 방식, 기술 등의 유출을 우려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시무 7조 상소’ 국민청원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온 논객 조은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두고 “어느 누군가는 비로소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호랑이(윤 전 총장)는 산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비유한 글을 5일 올렸다. 조은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검찰개혁과 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을 향해 “검찰총장 윤석열은 처음부터 그가 부릴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조은산은 여권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해 “목적을 잃고 동력을 소진한 지 오래”라며 “검찰 개혁의 정당성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치닫는 순간, 이미 정략적 행위의 편파성으로 변질했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이 거론되는 순간, 모든 검찰 개혁의 과정은 정치적 보복과 친문 세력의 비호를 위한 연환계였음을 전 국민 앞에 스스로 인정한 것과 같았다”고 했다.조은산은 그러면서 “애초에 검찰개혁을 통한 사법적 정의와 권력 분산의 원칙, 국민 친화적 사법 체계의 완성은 文(문 대통령)의 목표가 아니었다”면서 “그저 어느 정치적 동반자의 죽음, 그로 인한 복수심 가득한 눈으로 수감된 전직 대통령들에게서 뻗친 두려움을 내다봤을 뿐, 그 한계적 행위에 더 이상 부여될 가치는 없다”고 썼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목줄 찬 이리(狼) 떼 사이에 유일했던 호랑이”라고 평가했다. 조은산은 이어 “尹은 잠시 저 쪽을 바라본다. 그런 그의 등 뒤에 어리석은 군주와 간신들이 들러붙는다. 그랬던 尹이 다시 이쪽을 바라본다”며 “그런 그의 눈앞에 원전 평가 조작과 울산 선거 개입으로 뒤가 구린 그들이 손발을 떨며 국민을 팔고 촛불을 팔아 칼을 들이민다. 일련의 과정을 압축하면 그렇다. 촌극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또한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한 여름밤의 잠꼬대 같은 말을 누가 누구에게 했던가”라고 비판했다.조은산은 그러면서 “이 말은 결국 주인도 잃고 갈 곳도 잃은 유실물이 되어 랜선 위를 떠돌게 되었다”며 “차라리 앞에 한 구절만 더 붙여주지. 그럼 더 완벽했을 텐데. ‘나랑 조국은 빼고’”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일 윤 전 총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윤 전 총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사직 절차가 마무리됐다. 전날 윤 전 총장은 중도 사퇴하면서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정치참여 선언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검찰개혁과 尹’검찰 개혁은 목적을 잃고 동력을 소진한 지 오래다.검찰 개혁의 정당성은 공수처를 향해 치닫는 순간, 이미 정략적 행위의 편파성으로 변질했고 중수청이 거론되는 순간, 모든 검찰 개혁의 과정은 정치적 보복과 친문 세력의 비호를 위한 연환계였음을 전 국민 앞에 스스로 인정한 것과 같았다.애초에 검찰 개혁을 통한 사법적 정의와 권력 분산의 원칙, 국민 친화적 사법 체계의 완성은 文의 목표가 아니었다. 그는 그런 아름다운 것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그저 어느 정치적 동반자의 죽음, 그로 인한 복수심 가득한 눈으로 수감된 전직 대통령들에게서 뻗친 두려움을 내다봤을 뿐, 그 한계적 행위에 더 이상 부여될 가치는 없다. 그러므로 검찰총장 윤석열은 처음부터 그가 부릴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목줄 찬 이리(狼) 떼 사이에 유일했던 호랑이. 尹은 잠시 저쪽을 바라본다. 그런 그의 등 뒤에 어리석은 군주와 간신들이 들러붙는다. 그랬던 尹이 다시 이쪽을 바라본다. 그런 그의 눈 앞에 원전 평가 조작과 울산 선거 개입으로 뒤가 구린 그들이 손발을 떨며 국민을 팔고 촛불을 팔아 칼을 들이민다. 일련의 과정을 압축하면 그렇다. 촌극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마침내 그가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된 오늘, 어느 누군가는 비로소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호랑이는 산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결국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정치질에 지나지 않은 것들을 검찰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참 길게도 끌어왔다. 언제쯤 뉴스에서 검찰 소식 좀 안 들을 수 있을는지.‘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한 여름밤의 잠꼬대 같은 이 말을 누가 누구에게 했던가. 이 말은 결국 주인도 잃고 갈 곳도 잃은 유실물이 되어 랜선 위를 떠돌게 되었다. 차라리 앞에 한 구절만 더 붙여주지. 그럼 더 완벽했을 텐데. '나랑 조국은 빼고.'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전 직원과 그들의 가족이 3기 신도시 토지 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티타임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는 조사계획을 세우고 자체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총리실 합동수사단이 도와주고 점검해나가기 위해 유영민 팀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 이 문제에 비상한 결의를 갖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조사가 어떤 형태로 진행되느냐는 물음엔 “총리실은 총리실대로,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조사 기준 및 대상, 범위에 대해선 “동일 기준, 동일 대상”이라며 “가족이라고 하면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이다. 조사 범위는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이다. 어제 합수단이 밝힌 것과 동일하다”고 밝혔다.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해선 “계획을 알려드렸는데, 결과가 나오면 공개를 안 할 재간이 있겠냐”고 물으며 “아직 거기(시점)까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아마 공개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신속히 전수조사를 하라고 했으니까 신속히 추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LH 직원들이 사전에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선정 사실을 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다.문 대통령은 3일 신도시 관계자 및 가족들의 토지거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전수조사할 것을 지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가수 호란(42·최수진)이 5일 일반음식점에서 이뤄지는 공연을 ‘칠순잔치’라고 표현한 마포구청 관계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한 뒤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호란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한 마포구청 관계자의 말을 공유하면서 “오만하고 오만하고 또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한 언론에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이 공연장”이라며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건 코로나19 전에야 그냥 넘어갔던 거지, 코로나19 이후에는 당연히 안 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구청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구내 공연장에 행정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호란은 이를 두고 “조치의 형평성에 대한 논의는 미뤄두고라도, 열정과 헌신과 사명감으로 이 힘든 시기에도 방역지침 지키면서 어렵게 음악의 터전을 지켜가고 있는 라이브 클럽들에 대해 저따위(칠순잔치) 표현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내뱉는 못 배운 인간에게는 분노할 가치조차 못 느끼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머리에 든 게 없을수록 자기 머리에 든 게 없다는 걸 자각할 능력이 떨어지니 저만큼 오만해지는 게 가능하다”며 “아마 자기 딴에는 저렇게 말하면서 ‘흠흠 알겠냐? 나는 세종문화회관 정도 되는 데서 하는 하이클래스한 음악만 인정하는 그런 고상한 인간이다 이 말이야’ 정도 기분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런 소리가 자신의 무식함과 교양 없음과 소양 없음을 지극히 투명하게 전시한다는 사실은 모를 것”이라고 비난했다.아울러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미달의 저능한 인간이 구청 관계자랍시고 혓바닥 놀릴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있다니 그게 좀 웃기다”면서 “고스톱 해서 땄나”라고 덧붙였다.누리꾼 “악플러와 뭐가 다른가…차라리 정식으로 항의 하시라”일부 누리꾼들은 호란의 날선 반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hyom****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마포구청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에서 춤, 노래 안되는 것을 지적한 거고, 그 사람은 자기 할 일을 한 거 아닌가”라고 물으며 “차라리 공무원이 한 말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를 하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호란) 님이 남긴 글이 공무원의 말보다 훨씬 악질이다. 악플러와 뭐가 다른가”라며 “다른 사람의 수준을 운운하기 전에 본인이 쓴 글을 다시 읽어보시고 본인의 수준은 어떤지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호란은 “만일 그 사람이 ‘일반음식점에서의 춤 노래 규정’을 말하고 싶으면 그것만 말했으면 됐다”며 “저는 저 인간이 무려 공무원의 신분으로 한 집단의 국민이 생업으로 삼고 있는, 그리고 그 생업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직업분야에 대해 통째로 모욕한 것에 대해 국민으로서 화내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누리꾼이 지적한 “(마포구청 관계자 말의 진의는) 일반음식점에선 춤이나 노래를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전부터 조금씩 눈감아주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그러지 말라는 게 아닐까”라는 말에는 “공무원의 발언이 너무 수준 미달이라 그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사실 전후관계를 따지자면 라이브클럽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계속 현실에 안 맞는 규제를 들이밀어 온 역사가 전부 문제”라며 “저 사람은 공무원의 신분으로 한 집단의 국민의 생업과 그 생업의 터전을 통째로 모욕했기 때문에 저는 공무원으로서 저 사람이 정말로 작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빌린 휴대전화의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열어 계좌이체를 하는 수법 등을 이용해 약 3000만 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경찰청은 사기 및 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22)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 씨는 올 1~2월 인천 일대에서 타인의 휴대전화를 빌린 뒤 케이스에 있는 카드를 훔치거나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열어 계좌이체를 하는 수법 등을 사용해 총 11차례에 걸쳐 304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범행 전에 피해자에게 대리 송금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빌린 휴대전화 속 은행 어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파악했다.A 씨는 범행 열흘 전쯤에 숙박업소에 머물면서 업주인 피해자 B 씨에게 대신 돈을 보내달라고 부탁한 뒤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피해자의 근처에서 몰래 비밀번호를 확인했다.이후 A 씨는 B 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7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또 A 씨는 길을 가던 사람 등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빌린 뒤 케이스에 있는 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공조 수사를 벌이다가 B 씨의 신고를 받고 A 씨를 특정해 추적을 벌여 검거했다.A 씨는 주거지 없이 모텔 등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으로 얻은 돈은 모두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진보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집요한 표적수사로 보수야권 대권후보로 부각된 후 대선 1년을 앞두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 보호’를 선언하며 사직을 한 검찰총장.”(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국가족 비위, 울산선거개입사건, 월성원전 사건 수사를 막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 해임하려다 실패하자 아예 검찰조직 해체를 시도하다가 윤 총장을 사퇴에 이르게 한 정권.”(권경애 변호사)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힌 것을 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권경애 변호사는 5일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총장이 진보정부를 겨냥한 표적수사를 했다고 주장하며 윤 총장의 사의 표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조 전 장관은 전날에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는 윤 총장의 사퇴의 변을 짧게 인용하면서 윤 총장이 보수 진영에서 쓰이는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을 쓴 점을 강조해 비판했다.반면, ‘조국흑서’란 별칭이 붙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인 권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놨다.권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는 ‘정권비리 수사 방해를 검찰개혁으로 포장한 정권’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유일한 치적”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다른 업적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결국 촛불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부의 실패는 어제부로 확정됐다. 속이 쓰리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사의를 표명하자마자 범여권은 윤 총장의 사퇴 시점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다.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사직 의사를 밝히며 향후 계획에 대해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퇴 후에 정치에 입문할 계획 있느냐’는 물음엔 “다 말씀드렸다”면서 즉답을 피했다.윤 총장이 정계 진출설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여권은 ‘윤석열 대망론’에 불을 지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페이스북에 “설마 제가 발의했지만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판검사 출마제한법’ 때문에 (사의 표명 시점으로) 오늘을 택한 건 아니겠지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최 대표가 대표 발의한 이른바 ‘판검사 출마제한법’에는 현직 검사·법관이 공직선거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1년 전까진 사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따라서 윤 총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건 대권을 의식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게 최 대표의 의혹 제기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이) 어제 대구에 방문했을 때, 국민의힘 소속 광역시장이 직접 나와 영접을 하고 지지자들 불러 모아 ‘대선 출마 리허설’을 했던 것도 이제 와 보면 다 철저한 계획 하에 이뤄졌던 것”이라고 주장하며 윤 총장의 사퇴 시점을 문제 삼았다.노 의원은 “윤 총장의 사퇴 시점이 매우 석연치 않다”면서 “직무정지도 거부하면서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 갑자기 임기만료를 고작 4개월여 앞두고 사퇴하겠다는 것은 철저한 정치적 계산의 결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히, 오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제 막 정해지자마자 돌연 사퇴 발표를 한 것은 피해자 코스프레임과 동시에 이슈를 집중시켜 4월 보궐선거를 자신들 유리한 쪽으로 끌어가려는 ‘야당發 기획 사퇴’를 충분히 의심케 한다”면서 “그야말로 ‘정치검찰의 끝판왕’으로 남고 말았다”고 비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올해 여성 일자리 78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은 여성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4일 발표했다.정부에 따르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2017년 56.9%에서 2019년 57.8%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56.7%로 떨어졌다.여성 고용률을 견인해 온 30~50대 여성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2019년 216만8000명에서 지난해 209만1000명으로 7만7000명이 감소했고 50대 여성 취업자 수도 2019년 276만9000명에서 작년 269만3000명으로 7만6000명이 줄었다.정부는 여성 고용률이 감소한 이유로 노동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성별 격차를 들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면서비스업의 경우 남성보단 여성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 고용률이 더욱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휴교·휴원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서 여성이 일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비대면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는 산업에 여성의 비중이 적은 것도 여성 고용률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정부는 봤다.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공공·민간부문 여성 일자리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돌봄·디지털·방역 등 서비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여성의 경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5만7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한 기업에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통해 여성 인력을 채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약 78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정부는 추정했다.여성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도 세웠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가족돌봄비용 지급기간을 연장하고 일대일 맞춤형 방문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충실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여성 일자리가 신속하게 회복되고 미래 노동시장에서도 여성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말·평일야간 초과근무를 등록하고 그 시간에 골프를 치러 다닌 공무원이 덜미를 잡혔다.경기도는 4일 “근무시간에 상습적인 골프연습장 출입 등의 비위를 저지른 A 시의 B 팀장을 적발하고 해당 시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도는 중징계와 함께 B 팀장이 부당하게 수령한 초과근무수당과 여비, 가산금 400여만 원을 환수 조치할 것을 A 시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기 혐의로 고발할 것을 요청했다.도에 따르면 B 팀장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근무시간에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쳤다. B 팀장은 골프를 치러나갈 때마다 90분가량을 썼다.B 팀장은 같은 기간 주말과 평일 야간에 초과근무를 등록하고 총 79차례에 걸쳐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치거나 개인적인 일을 보기도 했다. 이런 방법으로 B 팀장이 취득한 초과근무수당은 117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B 팀장은 출장을 등록한 뒤 실제 출장을 가지 않는 방법으로 총 19차례에 걸쳐 여비 15만 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는 초과근무수당과 여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행위를 사기 혐의로 판단해 고발 조치하도록 했다.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과 의료진 등이 헌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근무시간에 상습적인 골프 및 초과근무수당 등을 부당 수령하는 등 그 비위가 중대해 고발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엄정한 조치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오현경(51)이 고등학생 딸 홍채령에 대해 “완전 효녀”라고 칭찬했다.오현경은 3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딸 홍채령을 소개했다.오현경은 진행자가 딸의 나이를 묻자 “이제 19살, 고3”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의 진로에 대해 “연기를 초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어 했는데, 전공은 미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다만 오현경은 “그런데 지금도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연기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후 홍채령이 감정 연기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오현경은 “딸이 나름 유명하더라”며 “나름 셀럽(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의 줄임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오현경은 “광고도 들어와서 용돈을 번다”면서 “나도 엄청 챙겨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트랜스젠더인 가수 겸 배우 하리수(46·이경은)가 변희수 전 하사(23)를 추모했다.하리수는 4일 인스타그램에 변 전 하사의 부고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전날 오후 5시 49분경 충북 청주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을 이상히 여겨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보고 변 전 하사가 숨진 뒤 며칠이 지나 발견된 것으로 추정했다.변 전 하사의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도왔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변 전 하사의 장례 일정을 알리며 “기갑의 돌파력으로 군의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버리겠다며 크게 웃던 전차조종수 변희수 하사님을 기억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함께 꿈꾸던 이들의 따뜻한 인사 속에 (변 전 하사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변 전 하사는 군 복무를 하던 2019년 11월 휴가 중에 외국으로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그는 계속 군 복무를 하길 원했지만 군은 지난해 1월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변 전 하사는 지난해 8월 대전지법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변 전 하사의 빈소는 청주성모병원 특3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26일 다시 강하게 맞붙었다.먼저 나 후보는 작심한 듯 오 후보를 향해 “자꾸 ‘강경 보수’라고 이분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저는 누구에게나 의견을 듣고 누구 머리라도 빌릴 자세가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낡은 이분법으로 묶고 계신 것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나경원 "싸우는 장수를 나무라는 것 아닌가"이어 나 후보는 “(제가) 원내대표로서 얻은 것이 없다고 말 하는 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며 “많은 분들이 2011년에 도망간 장수가 싸우는 장수를 나무라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가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서울시장직을 걸고 사퇴했던 사실을 비판한 것이다.그러자 오 후보도 적극 반박에 나섰다.오 후보는 “나 후보가 (원내대표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연설한 것 때문에 강경 보수라는 것이 아니다”며 “본인이 짜장면, 짬뽕을 얘기하면서 보수 본색이라고 하고, 중도는 허황된 이미지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가 잠뽕을 좌파, 짜장면을 우파에 비유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오세훈 "중도층 마음 못잡으면 힘들다"이어 오 후보는 “수도권 선거에서 스윙보터인 중도층의 마음을 잡지 못하면 힘들다”며 “우리 당이 이제 어머니 리더십으로 따듯하게 어려운 분들까지 보듬는 중도 우파가 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고 강조했다.두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을 놓고도 맞붙었다.나 후보는 오 후보가 ‘정치적 결단에 의한 단일화’를 거론한 데 대해 “잘못하면 아주 낡은 뒷거래, 정치적 담합, 그들끼리 행복한 단일화로 보일 수 있다”며 “단일화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아주 공정한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오 후보는 “마음을 합해야 단일화할 수 있고, 지지층까지 옮겨오려면 함께 서울시 정부를 운영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반박했다.오신환·조은희, 재산세 감면 등 놓고 설전이날 합동토론회에선 오신환 후보와 조은희 후보도 재산세 감면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조 후보는 자신의 이른바 ‘반값 재산세’ 공약을 언급하며 오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들은 저의 반값 재산세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이와 관련해 오 후보는 “저는 기본적으로 이 정부에서 과하게 재산세가 올라간 부분들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서울시 시의회 의석의 대부분을 여당이 독점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그러자 조 후보는 “민주당 시의회가 90% 이상 장악하고 있으니까, 시의회가 동의하지 않는 사업은 할 수 없다면 시장을 왜 바꾸느냐”고 맞섰고, 오 후보는 “현실 가능하지 않은 것을 자꾸 주장만 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건넨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점주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자 점주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서울 마포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재휘 씨는 26일 배달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선행이 알려진 뒤) 가게에 많은 분들의 따듯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돈쭐(‘돈+혼쭐’의 변형된 표현으로, 정의로운 일을 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역설적 의미로 쓰인다) 내주시겠다며 폭발적으로 주문이 밀려들어 오고, 좋은 일에 써달라며 봉투를 놓고 가신 분도 계시다”고 전했다.프랜차이즈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본사에 고등학생 A 씨가 적은 손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1년 전 자신과 어린 동생을 위해서 공짜로 치킨을 제공했던 점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자세한 사연은 이렇다. A 씨는 어릴 적 부모님을 사고로 떠나보내고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 일곱 살 어린 남동생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는 등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이 치킨집을 보고 A 씨에게 먹고 싶다고 졸랐다. 당시 A 씨의 주머니에는 단돈 5000원뿐이었다. A 씨는 5000원어치의 치킨을 사기 위해 여러 치킨집에 문의해 봤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박 씨의 치킨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박 씨는 그런 A 씨 형제에게 치킨을 줬다. 치킨을 본 A 씨는 5000원어치라고 하기엔 양이 많다고 생각해 잘못 주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박 씨는 식으면 맛이 없다면서 콜라 두 병까지 건넸다. A 씨는 다 먹은 뒤 계산하려고 했지만 박 씨는 나중에 계산하라면서 내쫓듯이 형제를 보냈다.그날 이후에도 A 씨의 동생은 치킨집에 갔다. A 씨는 박 씨가 동생과 미용실까지 함께 간 것도 알게 됐다. A 씨는 편지에서 “얼마 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이었는지 1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이러한 사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소식을 듣고 일부러 가게를 찾는 손님까지 생겼다.이에 대해 박 씨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희 가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올린다”면서 “지금 이 시간까지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박 씨는 “제가 아닌 누구라도 그렇게 하셨을 거라 굳게 믿기에 더더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부끄럽기만 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 씨는 그러면서 “전국 각지에서 응원 전화와 DM(다이렉트 메시지), 댓글이 지금 이 시간에도 쏟아지고 있다”며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박 씨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박수 쳐주시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니 그 소중한 마음들 감사히 받아 제 가슴 속에 평생 새겨두고 항상 따듯한 사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