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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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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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中企 저소득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대구시가 장학제도가 없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시는 30일까지 8개 구군청 경제과를 통해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인재육성장학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고교생 56명, 대학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교생은 1인당 100만∼150만 원, 대학생은 200만∼3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자녀다. 1학기 성적이 고교생은 전체 학생 중 50% 이내, 대학생은 평균 70점 이상 또는 C학점 이상이면 가능하다. 기업 매출 상승과 노사 화합에 공로가 있는 근로자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도시 근로자 평균 420여만 원(4인 가구 기준) 이하, 재산은 1억3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053-803-3243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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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어학연수 경험없는 이은지씨 영남권 일본어 말하기대회 1위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2학년 이은지 씨(20·여·사진)가 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부산한일문화교류협의회가 마련한 ‘제29회 일본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 영남지역 일본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대회에는 18개 대학에서 20여 명이 참가해 일본어 실력을 겨뤘다. 이 씨가 유창한 일본어로 발표한 주제는 ‘편견’. 전문계 고교에 다닐 때 외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인문계고 학생만 출전할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좌절을 겪었던 경험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오미치 히데타카(大道英隆) 부산일본인회 회장은 “이 씨는 억양, 발음, 연기적 요소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고교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한 이 씨는 일본 어학연수 경험도 없는 토종 실력.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계기로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른 외국어 공부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씨는 “‘편견보다는 실력’이 사회적 가치가 되도록 일본전문가의 꿈을 착실히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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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청도반시 떨떠름한 풍년

    “올해 감은 딸수록 손해라니까. 아깝더라도 그냥 내버려두는 게 나아….” 감 농사를 짓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김모 씨(57)는 감나무 수십 그루의 수확을 최근 포기했다. 그는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절반도 안 된다”며 “20년 감 농사에 올해처럼 값이 떨어지기는 처음인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청도 반시(씨 없는 홍시)가 풍년이지만 농민들 표정은 어둡다. 가을 가뭄 탓에 크기가 작은 데다 다른 지역 주산지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예년에 비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청도반시 생산량은 4만7000t. 최대 풍년이던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었다. 감이 많이 떨어지는 6, 7월 태풍이 비켜간 데다 햇볕까지 충분했기 때문. 재배농가 3500여 곳 중에서 85% 이상 작황이 좋아 농가당 평균 20%가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온도 적당해 감이 빨리 잘 익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쳐다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다. 정성 들여 키운 감을 팔아봐야 남는 게 별로 없다. 올해 생감 거래 가격은 지난해보다 40%나 떨어진 1kg에 1100원. 감 말랭이나 감식초 같은 2차 식품 생산용 감 가격도 작년에 비해 45% 정도 하락한 한 상자(20kg)에 1만8000원 선이다. 한 농민은 “재배비용을 빼면 적자를 볼 것 같다”며 “농사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감 따기 인건비도 적잖은 부담이지만 인력 구하기도 어렵다. 감은 긁히거나 하면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작업이 까다롭다. 긴 막대로 하나씩 조심스럽게 수확해야 한다. 50년 이상 된 감나무는 위험스러워도 올라가서 따는 경우가 많다. 하루 인건비가 10만 원 정도지만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값이 떨어져 인건비 지출을 많이 하기도 어렵다. 박정규 청도반시명가 대표(55)는 “이런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 가공 식품을 많이 개발해 일정한 수요를 보장해 주는 방식을 지자체나 정부가 도입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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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섬유의 힘… 에르메스 “설명회 갈것”

    “대구 섬유 경쟁력을 보여 줘야죠. 구매계약 성과도 꼭 거둘 겁니다.” 섬유원단 개발 전문기업인 ㈜딘텍스코리아(중구 동산동) 이철호 대표(46)는 19일 대구노보텔에서 프랑스 섬유기업 초청 상담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딘텍스코리아는 면(綿)으로 만든 불에 잘 타지 않는 섬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적인 데다 재활용도 가능해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자동차 엔진 소음 방지 제품이나 방화벽 내장재로 활용 가능하다”며 “해외 유명 기업 서너 곳과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설명회는 다이텍(한국염색기술연구소)과 주한프랑스대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양국 섬유 기술의 교류 협력이 목적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은 20일 대구 서구 평리동 다이텍을 방문해 슈퍼소재융합가공센터와 섬유소재분 실험실을 둘러본다. 이 행사에는 유럽 최대 항공방위우주산업체인 EADS도 참가한다. 슈퍼 섬유인 탄소섬유로 최첨단 전투기 동체를 만드는 기술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도 온다. 절연과 방음소재 개발기업인 뒤플로, 프랑스의 300여 개 섬유기업 협의체인 업텍스클러스터 등 1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프랑스 섬유기업들이 대구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업무 협력도 포함돼 있다. 에르메스는 새로운 섬유표면 처리 기술과 기능성 섬유 제품 동향을 살피고 협력 업체를 물색할 예정이다. 산업용 섬유와 의료, 스마트용 섬유 제품 기업도 방문한다. 현재 섬유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50여 곳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섬유 기술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주는 바로미터다. 올해 3월 업텍스클러스트는 산업용 섬유 핵심 기술 공동 개발 협력자로 다이텍을 선택하기도 했다. 두 기관은 자동차와 비행기, 열차에 쓰이는 수송용 슈퍼 섬유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와 섬유 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 대구 섬유업을 위한 소재정보은행 설립, 섬유 신기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민 다이텍 소재개발본부장은 “제직과 염색에 집중된 대구 섬유 구조를 산업용으로 발전시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섬유 박람회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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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청도 소싸움 왕중왕 가린다

    ‘올해 최강 싸움소는 누구?’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가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토·일요일에 청도군 화양읍 소싸움경기장에서 체중별 승자대결 방식으로 소싸움 최강자전을 연다. 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가 모두 출전한다. 갑(801kg 이상) 을(701∼800kg) 병(600∼700kg) 세 체급으로 나뉘어 열리는 경기에는 갑종 16마리, 을종 28마리, 병종 32마리 등 76마리가 오전 11시 반부터 경기당 30분씩 하루 여덟 경기를 치른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열린 39차례 경기의 출전 횟수와 승점을 계산해 선발했다. 우승상금은 갑종 1000만 원, 을종 800만 원, 병종 600만 원 등 1억3500만 원이다. 이 소들은 승률이 60∼70%이며 기술이 좋아 여러 번 우승한 적이 있다. 특히 을종에 출전하는 ‘강양’과 ‘범이’는 올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아 결승에서 만날 경우 최고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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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수능 스트레스 확 날리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행사가 풍성하다. 대구 남구는 16일 오전 10시 영남이공대 체육관에서 ‘청소년 네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가수의 꿈을 이룬 가수 허각 씨(27)가 특별출연한다. 학생들이 꾸미는 장기자랑 시간도 있다. 달성군은 21일 오전 10시 논공읍 청소년센터에서 ‘양신’으로 유명한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씨(43)의 강연을 준비했다. 양 씨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출발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옛 우방랜드)는 16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특별행사를 연다. 수험표를 가져가면 1만 원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고 83타워 전망대와 스케이트장은 무료다. 다음 달 16일까지 유명 브랜드 의류와 운동화를 나눠주는 경품 행사 등이 열리며 놀이공원 안 피자전문점과 레스토랑은 최대 40%까지 할인해 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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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보건대 ‘교수학습 우수대학’에 선정

    대구보건대가 대구 경북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수학습센터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2005년 교수학습센터를 개설해 교수들의 강의 및 연구, 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이버강좌 활성화 등 세 가지를 지원한다. 교수들은 센터 회의실에 모여 자신의 강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서 의견을 나눈다.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를 세밀하게 관찰해 교정한다. 아나운서 출신 강사들도 참여해 발음까지 다듬어 준다. 교수들은 전공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강의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전체 교수 170여 명 중 140여 명이 강의법을 연구한다. 권순일 센터장(52·임상병리과 교수)은 “강의법을 연구하면서부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학생이 많아지는 등 강의실이 이전보다 활기차다”고 말했다. 일부 교수는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김미옥 교수(42·호텔외식조리학부·사진)는 ‘핵심 단어를 활용한 자기주도 실천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팀별로 수업에 필요한 핵심 단어 10여 개를 조사해 인터넷에 올리면 해당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그 단어를 중심으로 미리 공부한다. 교수들은 이를 토대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 내용의 주요 단어를 골똘히 생각하면 이해 수준이 빠르고 높아진다”라며 “1학기 기초영양학 강의에 도입한 결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만족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 교과부가 주최한 전국 교수학습 연구대회 자연과학분야에서 최고상인 장관상을 받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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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늦가을 향기에 젖어…

    저렇게 키 큰 남자 어디 없을까? 14일 가을색이 아직 가시지 않은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여대생들이 억새길을 산책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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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경찰청 출범 31년만에 첫 경무관 배출

    경남경찰청에서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이 처음 배출됐다. 1945년 경남경찰부 발족 이후 67년 만이다. 대구에서도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과 함께 대구경찰국이 출범한 후 31년 만에 첫 경무관이 나왔다. 경찰청이 12일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자 12명 가운데 김임곤 경남경찰청 수사과장(55·사진)과 설용숙 대구경찰청 경무과장(54·여), 강성채 경기경찰청 화성동부경찰서장(54) 등 지방청 소속 총경 3명이 포함됐다. 경찰 간부후보 33기 출신인 김 수사과장은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울산경찰청 수사과장, 경남경찰청 마산동부서장, 마산중부서장 등을 거쳤다. 김 과장은 내년부터 ‘동일 자치단체에서 경찰서가 3개 이상이거나 담당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지역에서 도입하는 ‘중심경찰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는 창원중부와 창원서부, 마산동부와 마산중부, 진해경찰서 등 5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창원중부서가 중심경찰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경 출신인 대구경찰청 설 경무과장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나온 최초의 여성 경무관이다. 김인옥 전 제주경찰청장, 이금영 본청 경무국장에 이어 역대 3번째 여성 경무관이다. 설 과장은 2005년 1월 지방 출신 첫 총경 승진자로 관심을 모았다. 1977년 순경 공채 28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대구경찰청 보안1계장, 경북 성주서장, 대구 수성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경찰청 강 서장은 순수 경기도 자원의 총경 가운데 3번째 경무관 승진자가 됐다. 간부후보 35기이며 시흥, 김포서장과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거쳤다.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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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 지능로봇경진대회 3만5000명 찾아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였다. 9∼11일 열린 행사에 전국에서 무려 3만5000여 명이 찾은 것. 145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인터넷방송과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기업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대회를 찾은 이영분 씨(55·포항시 남구 연일읍)는 “올해는 그냥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출전 로봇을 만져보고 심사해 더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대회가 성공한 데는 높아진 기술 수준도 한몫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로봇을 조종하는 작품을 비롯해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탐사로봇까지 나온 것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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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중구 ‘도시 중심’ 자존심 되찾나

    “대도시 속에 이런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어 놀랐어요.” 경북 구미시 현일중 3학년 이지우 양(15)은 최근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평일인데도 골목을 누비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눈에 띄어 으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가족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가 도심 공동화를 서서히 이겨내고 ‘대구 중심지’라는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고 있다. 100년 전 근대 문화재와 건축물을 활용한 도심재생 프로그램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올해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99곳’에 선정된 근대골목투어에는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안내용 깃발을 따라 길게 줄을 이뤄 이동하는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됐다. 올 들어 10월 현재 방문객은 3만4500명을 넘어섰다. 투어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 2008년에 287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기적 같은 변화. 박동신 중구 전략기획실장은 “사람이 모이면서 침체됐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생동감이 넘치는 골목들은 이제 대구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 덕분에 부동산 시장도 어깨를 펴고 있다. 교통 금융 의료 기반이 좋아지자 유동인구가 거주인구로 정착돼 아파트 분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는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화성파크드림시티가 공사 중이다. 도심에 자리 잡아 쇼핑 문화생활이 편리한 장점을 갖췄다. 도훈찬 ㈜화성산업 상무는 “도심 공원을 정원처럼 활용하고 각종 편의시설이 좋아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중구의 투자개발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이후 3년 동안 중구의 신규 아파트 분양은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 1277채가 분양됐다. 올해는 중구 대신동에 GS건설이 1147채를 분양하는 등 2015년까지 신규 물량이 3000채에 이른다. 대구 전체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구역 270여 곳 중 중구가 65곳(28%)을 차지할 정도로 활기차다. 아파트 분양가도 3.3m²(약 1평)에 평균 600만 원 선이어서 수성구와 달서구보다 수백만 원 낮은 편이다. 분양 가격은 낮지만 주거 기반은 좋아 투자 분위기가 높아진다는 분석이 많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정류장과 도로변 등 곳곳에 걸려 있는 ‘중구는 대구의 중심’이란 문구를 보면 힘이 난다”며 “관광 프로그램이 풍성하고 주거환경도 쾌적한 대구 도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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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경남경찰청 67년만에 첫 경무관 배출

    경남경찰청에서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이 처음 배출됐다. 1945년 경남경찰부 발족 이후 67년 만이다. 대구에서도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과 함께 대구경찰국이 출범한 후 31년 만에 첫 경무관이 나왔다. 경찰청이 12일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자 12명 가운데 김임곤 경남경찰청 수사과장(55·사진)과 설용숙 대구경찰청 경무과장(54·여), 강성채 경기경찰청 화성동부경찰서장(54) 등 지방청 소속 총경 3명이 포함됐다. 경찰 간부후보 33기 출신인 김 수사과장은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울산경찰청 수사과장, 경남경찰청 마산동부서장, 마산중부서장 등을 거쳤다. 김 과장은 내년부터 ‘동일 자치단체에서 경찰서가 3개 이상이거나 담당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지역에서 도입하는 ‘중심경찰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는 창원중부와 창원서부, 마산동부와 마산중부, 진해경찰서 등 5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창원중부서가 중심경찰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경 출신인 대구경찰청 설 경무과장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나온 최초의 여성 경무관이다. 김인옥 전 제주경찰청장, 이금영 본청 경무국장에 이어 역대 3번째 여성 경무관이다. 설 과장은 2005년 1월 지방 출신 첫 총경 승진자로 관심을 모았다. 1977년 순경 공채 28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대구경찰청 보안1계장, 경북 성주서장, 대구 수성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경찰청 강 서장은 순수 경기도 자원의 총경 가운데 3번째 경무관 승진자가 됐다. 간부후보 35기이며 시흥, 김포서장과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거쳤다.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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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런던 이층버스, 이월드에 등장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옛 우방랜드)가 영국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로 유명한 레드 더블데커(사진)를 인터넷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가격은 1억 원. 1966년 제작된 이 버스는 2005년 12월까지 약 39년간 옥스퍼드 거리와 힐턴호텔, 하이드파크 등 런던 곳곳을 실제 운행한 모델이다. 아래층 32명과 위층 40명 등 7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지금도 운행이 가능할 만큼 상태가 좋다. 올해 7월 런던 올림픽 때는 주경기장 등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버스는 9월 경매 낙찰 후 40여 일 동안 선박으로 이동해 경기 평택항을 거쳐 이월드에 도착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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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미술시장 흐름 한눈에… 대구아트페어 14일 개막

    제5회 ‘대구아트페어’가 14∼18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이탈리아 독일 홍콩 등 5개국 119개 화랑이 참여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의고 실험적인 작품들도 전시된다. 올해 가장 많은 작품이 팔린 화가와 조각가, 사진작가를 소개하는 코너도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이며 입장료는 8000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artfair.com)를 참조하면 된다. 053-421-477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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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산단 테크노폴리스 60개社와 투자 협약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내년 6월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단지로 연결되는 도로가 뚫린 데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0여 년 만에 아파트 600여 가구의 분양도 진행 중이다. 현풍면 인구는 1만3000여 명이지만 테크노폴리스 조성 후에는 5만 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유동인구는 20여만 명으로 예상된다. 임공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테크노폴리스사업단장은 “전체 공정은 75% 정도”라며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첨단산업단지가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단지 운영의 성패를 좌우할 기업 유치도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현대중공업과 디젤엔진 첨단기술을 보유한 글로벌기업 미국 커민스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이 착공했다. 1억 달러를 들여 7만8000여 m²(약 2만3500평)에 건설장비용 엔진 공장을 짓는다. 2014년 6월부터 연간 5만 대 생산이 목표다. 대구를 중심으로 근로자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일본 ㈜나카무라토메(中村留)정밀공업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장을 준공했다. 1960년 이시카와(石川) 현 하쿠산(白山) 시에 설립된 이 회사는 공작기계 분야 중견기업이다. 연매출액은 1570억 원가량이며 29개국에 수출한다. 1만9800m²(약 5900평) 규모인 이 공장은 34명을 채용해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나카무라 겐이치(中村健一) 대표는 “관련 연구기관과 시설이 집중돼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인 아이에이치엘(IHL)은 4만9500m²(약 1500평)에 부품공장과 기술연구소를 건립했으며 이미 제품을 생산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투자 여건이 좋다. 현재 투자 협약을 한 국내외 기업은 60여 개이며 상업용지(97만 m²·약 2만9000평)의 62%가 계약을 마쳤다. 이 밖에 테크노폴리스로의 접근성을 높일 부속 도로 공사도 속속 완공될 예정이다.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순환도로(4차로)는 내년 5월,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 4차로는 2014년 각각 개통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7만7000명인 달성군 인구가 2015년에는 30만 명 선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이 대구 외곽이 아니라 새로운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만드는 대역사”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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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수가 성추행 모함” 김형태 의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검찰이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김형태 국회의원(59·경북 포항 남-울릉)을 기소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7월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호소문 형식의 편지를 배부해 제수 최모 씨(51)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의원은 편지에서 “회사에서 쫓겨난 경력이 있는 자의 말은 믿고 차점자보다 두 배 가까운 득표로 당선한 국회의원의 말은 믿지 않는 현실에 통탄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최 씨가 재산을 탕진한 뒤에 내가 빌려준 돈 일부라도 찾으려 하자 이에 앙심을 품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고소인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해 김 의원을 기소했다”고 밝혔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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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8일 수능시험일 지하철 증편 운행

    대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 2호선 오전 운행을 각각 4회 늘린다. 1호선은 오전 6시 10분∼7시 20분까지 6∼9분 간격인 운행시간을 5∼6분으로 줄인다. 2호선은 오전 6시∼7시 반까지 7분 간격인 운행시간이 5분으로 줄어든다. 주요 사거리와 53개 시험장 주변에는 안내요원 299명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경찰과 함께 수험생 탑승차량을 안내한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대(오전 8시 40∼53분, 오후 1시 10∼30분)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날 공공기관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시험장 200m 안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시험장 주변 50m 안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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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대박 사과 먹고 대박을!’ 5일 영주시 직원들이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영주사과를 들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고 있다. 영주시는 사과 꽃말인 ‘소망’을 활용한 수능시험 대박 기원 영주사과 특별판매 행사를 주요 대형마트에서 8일까지 연다. 영주시 제공}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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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골목투어 주민목공소 발길 북적

    대구 중구 계산동 옛 교남기독청년회관 안에 마련된 주민목공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에 있는 2층짜리 이 건물은 1914년에 건립돼 약전(약령시) 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 건축물이다. 적색 벽돌과 10개의 창이 어우러진 건축미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모여 문화운동을 벌였던 역사현장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평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목공소를 방문하면 작품 감상과 목공품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목공예뿐만 아니라 인형극과 시 및 노래를 곁들인 공연 연습도 할 수 있다. 이곳은 이웃이 모여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 근대골목투어는 올해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일부 주민에게는 불편한 점도 생겼다. 몇몇 주민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생기는 소음 등 생활이 불편하다며 구청에 민원까지 제기했다. 골목투어 출발점인 계명대 동산병원 안 청라언덕에서는 박태준의 동무생각 노래 방송과 합창이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다. 중구는 계산동 및 동산동 주민들이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근대골목투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했다. 7월부터 참여 주민 30여 명에게 목공예와 인형극 교육을 시작했고 지난달 27일 약전골목에서 첫 행사인 아트마켓(예술시장)도 열었다. 연필꽂이 나무인형 손거울 액자 등 가정용 소품을 선보였다. 할머니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인형극 ‘대구읍성 이야기’도 관광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옥조 할머니(72·중구 동산동)는 “우리 동네를 찾는 손님들에게 내가 뭐라도 보여줄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목공예 실력도 부쩍 늘어 9월 중구 근대골목 기념품 공모전에 계산성당 모양의 액세서리를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다. 중구는 10, 24일 아트마켓을 추가로 열고 근대골목투어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명주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팀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근대골목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며 “대구근대역사골목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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