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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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6~2026-03-18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법륜스님이 신민아·김우빈 주례, 축가는 카더가든…도경수 MMA 도중 참석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10년 간의 열애 끝에 2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주례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법륜스님이 맡았다.축가는 당초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인 도경수가 하기로 했으나, 엑소가 같은 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MMA’(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하게 되면서 가수 카더가든이 불렀다.도경수는 MMA 레드카펫 참석 후 대기 시간을 활용해 결혼식장에 잠시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랑·신부와 인사를 나눈 지 몇 분 만에 다시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경수와 김우빈은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팥팥’ ‘콩콩밥밥’ 등에 함께 출연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사회는 김우빈의 또 다른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겸 방송인 이광수가 맡았다. 이광수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신민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결혼식 하객으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비롯해 배우 김태리·공효진·엄정화·류준열·배정남·유해진·김의성·고두심·남주혁, 방송인 박경림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신민아와 김우빈은 2014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 사이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해 응원받았다.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 소외계층을 위해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올해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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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23일 총파업 돌입…정부, 성과급 정상화 파기”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9일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합의를 파기했다면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서울 중구 서울역 동쪽 광장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철도노조는 현재 성과급 기준이 기본급의 80%로, 다른 공기업(기본급 100%) 대비 낮아 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노조는 “지난 10일 철도노조는 노사 간 밤샘 교섭을 통해 극적으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에 이르렀고, 예고된 파업을 유보했다”며 “정부는 철도노조의 핵심 요구인 성과급 정상화를 위해 감사원 검토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안건을 상정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이어 “감사원 검토 결과 성과급 정상화 조치는 기획재정부의 재량임이 확인됐다”며 “이제 기재부의 결정만 남은 상황에서 해결의 약속을 헌신짝 내팽개치듯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가 찰 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임금을 더 달라는 얘기도 아니고 다른 공공기관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달라는 것뿐”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성과급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기재부에 제출했는데, 해결을 약속한 기재부가 기어이 합의 파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철도노조는 “우리의 요구는 하나다. 합의 이행”이라며 “아직 사흘이란 시간이 남았다. 정부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부가 끝까지 철도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파국의 모든 책임은 기재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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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0.5% 벽’ 깼다

    일본은행(BOJ)이 19일 기준금리를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25%포인트 올린 0.75%로 결정했다. 이는 11개월 만의 인상으로, 금융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이끄는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같은 해 7월 기준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해 1월 0.5% 정도로 추가로 올렸다.일본은행은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그동안 밝혀왔다. 또한 미국 관세 충격이 우려보다 적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굳어졌다.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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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北노동신문 보면 빨갱이 될까 봐 막나…국민 수준 폄하”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국민 접근이 제한되는 현 상황에 대해 “국민이 선전전에 넘어가서 빨갱이가 될까 봐 그런 것이냐”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통일부의 북한 자료 개방 추진을 보고받은 뒤 “지금 이것(북한 매체)을 보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하느냐”라고 질문했다.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은 “단순 열람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옛날엔 이런 걸 갖고 있기만 해도 처벌하지 않았느냐”라며 “공개를 하자고 하면 대한민국을 빨갱이 세상 만들자는 거냐고 엄청난 정치적 공격이 생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홍 실장은 “현행법상 일반 국민이나 연구자들이 노동신문을 실시간으로 접근할 방법 자체가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순간에도 매일 아침 언론인들이 (노동신문을) 인용해서 기사를 쓰고, 많은 연구자가 인용해 연구하고 있다. 제도와 현실 간의 큰 괴리가 있어서 이 부분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국민을 못 보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꾐에 넘어갈까 봐 그런 것이냐”라며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있느냐. 저는 오히려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해서 ‘저러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을 주체적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혹시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일부를 향해 “그냥 (자료를) 열어놓으면 된다. 이런 걸 무슨 국정과제로 하느냐. 너무 엄숙하다”고 말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는 그런 입장인데, 국정원이나 법무부 등 다른 부처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을 것 같다”며 “국정원은 국정원법에 근거한 특수자료 지침에 의해 (열람을) 묶어놨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국정원 정도는 이런 걸 봐도 안 넘어가는데, 우리 국민은 이런 걸 보면 홀딱 넘어가서 빨갱이가 되지 않을까, 종북주의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거냐”라며 “이건 정말 문제다.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폄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정부는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사이트 60여 개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상태다. 여당은 북한 사이트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12일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북한 관련 정보의 유통은 금지하되, 접속 및 열람은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균택·김기표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1명이 개정안에 이름을 올렸다.북한 자료 공개 확대는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다만 지난 9월 국정과제 발표 당시에는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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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재외공관 필요한 일 하는지 국민적 의구심…대표적 방만 조직”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외교부 재외공관에 대해 “대표적인 방만 조직 사례”라고 지적하며 축소 검토를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재외동포청) 업무 추진 방향을 보고 받고 “재외공관 규모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닌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가서 필요한 일을 충분히 하고 있느냐에 대해 국민적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가 재외공관 숫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고, 외교부 예산 인력은 다른 나라의 절반밖에 안 된다”며 “인적·물적 역량은 조금밖에 안 되는데 전 세계에 퍼뜨려놓아서 제대로 관리가 되는지 의심스럽다. 소규모 (지역에도) 외교공관을 만들고 있던데 실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필요하면 거점으로 몰아놓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실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거점 공관화하려고 한다”면서도 “대사를 꼭 보내야 하는지, 대사 대리체제로라도 유지해야 하는지는 나라마다 특성이 있다. 우리 기업들은 외화를 번다고 험지에도 다 나가있는데 공관은 없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맞는 얘기지만, 주변에서 들은 얘기로는 투표권 때문에 조그마한 나라들도 공관 비슷한 걸 만들겠다고 약속해 버리고 실제로 그렇게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직원 한두 명 보내고 사무실 얻어서 운영이 되겠느냐”고 질책했다.이어 “실효성 없이 공관을 하느니 ODA(공적개발원조) 지원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와 있는 인력 중에서 외교부 직원이 아닌 타 부처 직원이 포상 비슷한 의미로 와 있는 경우도 있느냐”라며 “’외교부 재외공관에 나가서 1년 푹 쉬었다가 와야겠다, 가는 김에 애들 학교라도 보내야겠다’는 직원들도 꽤 있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조 장관은 “거점 공관화하고 분관, 대사대리 체제 등 탄력적으로 현명한 방법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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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내년 이른시기 대통령 국빈방중 추진…적시에 한미정상회담”

    조현 외교부 장관은 19일 “내년 이른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 대통령에 대한 외교부·통일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앞서 10월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답방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조 장관은 한미 관계에 대해선 “내년에도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의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협력, 조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이어 “일본과의 셔틀외교도 지속하겠다”며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한중일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와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겠다”며 “본격적인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주요 거점지역 외교에도 앞장서겠다. 내년도 정상외교 일정을 대폭 증대하고,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 경제영토를 확대하기 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겠다”며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과 양자경제협력협조를 추진해 중동 붐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조 장관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축소를 거쳐 폐기로 나아가는 단계적 접근방안을 해나가기 위해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재외공간 시스템 개편도 언급했다. 조 장관은 “재외공관을 지역별, 분야별 거점체제로 전환하겠다”며 “성과체제도 개선해 유능한 공관장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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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아그네스’ 윤석화, 하늘나라로…뇌종양 투병중 별세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연극계에 따르면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이날 오전 10시경 가족과 측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그는 2022년 연극 ‘햄릿’ 출연 당시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며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 2023년 우정 출연했던 연극 ‘토카타’가 마지막 무대다.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민중극단의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1983년 국내 초연된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서 연일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연극 ‘덕혜옹주’ ‘사의 찬미’ ‘마스터 클래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였다.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1대 명성황후 역을 비롯해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했다.제작자이자 기획자로도 활동했다. 1999년 음악전문지 ‘월간 객석’을 인수해 종합예술지로 발행하고, 2002년 설치극장 ‘정미소’를 세워 17년간 운영하는 등 공연계에 애정을 쏟았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대표와 1남 1녀가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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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北, 남쪽이 북침할까 걱정…탱크 넘어올까 방벽 쌓아”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북한은 혹시 남쪽이 북침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3중 철책을 친다고 한다”며 “혹시 탱크라도 넘어오지 않을까 해서 평원 지역에 방벽을 쌓고 다리와 도로를 끊는다고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1950년 전쟁 이후 북한이 전 분계선에 걸쳐 3중 철책을 치고 옹벽을 쌓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요새 남북 관계를 들여다보면 진짜 원수가 된 것 같다. 과거엔 원수인 척했던 것 같은데, 진짜 원수가 돼 가는 것 같다”며 “불필요하게 강 대 강 정책을 취하는 바람에 정말로 증오하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 대통령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하자, 우리는 남이다, 남 중에서도 철천지원수의 남’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으냐”라며 “정략적 욕망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다고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그런데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겠다는 얘기를 제가 드린 것처럼 남북 간에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공존·공영의 길을 가야 하는데 지금은 바늘구멍 하나도 여지가 없다”며 “북측의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접촉 자체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상황을 우리 입장에선 인내심을 가지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쉽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일종의 업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선제적으로, 주도적으로 남북 간의 적대가 완화될 수 있도록 신뢰가 조금이라도 싹틀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그 역할은 통일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여서 통일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이 통일부의 역할을 언급한 것은 최근 대북정책 주도권을 두고 외교부와 통일부 간 발생한 갈등에 대한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외교부를 향해선 “지금 국제경제 질서조차도 외교에 많이 의존하는 것 같다. 안보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 정책인데 평화조차도 외교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경제 분야의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저는 외교가 결국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외공관이 문화 진출, 경제 영토 확장의 교두보, 첨병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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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나경원 ‘천정궁 갔지?’ 한동훈 ‘당게 네 가족 맞지?’…답하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19일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은 윤석열의 ‘여동생’이었고, 한동훈은 윤석열의 ‘꼬붕’이었다”며 “두 사람 다 검찰의 소극적 태도 덕분에 자기 자식 수사와 기소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윤(친윤석열)이었던 두 사람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12·3 내란을 계기로 갈라섰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두 사람은 법정에 선 피고인이 아닌 대중 정치인인데, 국민과 언론이 매우 궁금해 하는 매우 간단한 것에 답하지 않거나 행하지 않는다”며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에게는 진술거부권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두 사람 다 윤석열 검찰총장·대통령을 찬양했던 것을 사과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나 의원의 통일교 연루 의혹을 언급하며 “나경원은 ‘통일교 천정궁 갔느냐’는 질문에 ‘간 적 없다’고 말하지 않고 ‘더 말씀 안드린다 했죠’라고 답했다”고 지적했다.앞서 17일 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통일교) 천정궁에 가기는 가셨냐”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더는 말씀 안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죠”라고 답변했다.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선 “한동훈은 당원게시판에 익명으로 쓴 윤석열-김건희 비방 글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두고 격렬한 논란이 됨에도 ‘내 가족이 아니다’라고 답하지 못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심하게 캥기는 게 있음을 아는 것”이라며 “이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비방하는데는 거품을 푼다”고 했다.아울러 “나경원에게 계속 물어야 한다. ‘천정궁 갔지’”라며 “한동훈에게 계속 물어야 한다. ‘네 가족 맞지?’”라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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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학대 의심”…지인에 흉기 휘두른 중국인 체포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지인을 흉기로 찌른 중국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19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중국인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경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50대 중국인 B 씨의 주거지에서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 씨는 과거 같은 직장에 다닌 동료 사이였던 B 씨와 사적인 이유로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경찰에 “키우던 강아지가 집을 비우고 돌아온 사이 다친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집 주소를 아는 사람이 B 씨뿐이라 B 씨가 강아지를 학대했다고 생각해 싸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의 흉기에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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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항서 상용항공기 추락…전직 카레이서 등 7명 전원 사망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공항에서 18일(현지 시간) 상용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북쪽으로 약 72㎞ 떨어진 스테이츠빌공항에서 비즈니스 제트기 ‘세스나 C550’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당시 항공기가 지면에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항 책임자인 존 퍼거슨은 사고가 활주로 끝에서 발생했다고 밝히며, 본인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다고 전했다.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해 7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에서 50승 이상을 거둔 전직 카레이서 그렉 비플(55)과 그의 아내, 자녀 두 명이 포함됐다.사고기는 비플이 운영하는 회사에 등록돼 있었다.항공 안전 전문가인 제프 구제티는 1981년에 제작된 세스나 항공기가 평판이 매우 좋으며 인기 있는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라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엔진이 두 개이며 일반적으로 6~8명을 태울 수 있다.현재 공항은 폐쇄됐으며,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국(FAA)이 사고를 조사 중이다.한편 비플은 2000년 트럭 시리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02년 엑스피니티 시리즈 타이틀을 획득한 인물이다. 나스카는 비플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레이싱에 대한 그의 열정과 성실함, 팬들과 동료들에 대한 헌신은 이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영향을 남겼다”고 애도를 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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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화 위중하지만 별세 아냐…혼란드려 사과” 한국연극배우협회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69)가 뇌종양 투병 중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당초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가 별세했다고 발표했으나 정정했다.협회는 19일 오전 7시 30분경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바로 잡는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앞서 협회는 이날 오전 5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오후 9시경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으나 사실 관계를 바로잡은 것이다.협회는 “현재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이나, 가족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협회는 향후 정확한 사실 확인을 최우선으로 해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해 왔다. 그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며 항암 치료를 중단한 상태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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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난이 귤’ 시켰더니 ‘못먹는 귤’ 왔다…직거래 민원에 서귀포시 칼 빼들어

    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품외감귤’을 직거래한 농가를 적발했다며 소비자에 주의를 당부했다.18일 서귀포시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상품외감귤 직거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전날 택배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조만간 해당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조례상 ‘감귤 크기와 당도뿐만 아니라 부패, 변질, 일소, 병해충, 상해 등으로 인한 상품성이 저하된 감귤’도 상품외감귤에 해당한다.시에 따르면 최근 감귤 가격 호조세와 주 출하 시기를 맞아 농가 직거래 및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못난이귤’ ‘가정용 감귤’이라는 명목으로 상품외감귤을 혼합해 판매하는 사례가 확인됐다.시는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 마무리 시점까지 일반 선과장 유통 단속과 함께 직거래 농가 및 택배 집하장 위주의 집중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겉모양이 조금 좋지 않은 감귤과 유통 자체가 불법인 상품외감귤은 명확히 다르다”며 “소비자를 기만하고 제주 감귤의 명성을 해치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뿌리 뽑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 감귤만을 유통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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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짧은햇님도 모든 활동 중단…‘주사이모’ 논란에 “깊이 반성”

    개그우먼 박나래에 이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 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19일 사과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그는 “A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구독자 약 175만 명을 보유한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이날 자신의 채널에 입장문을 올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선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A 씨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며 “제가 바쁘던 날은 A 씨가 제 집으로 와준 적이 있다. 제가 A 씨의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러 사정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분께 본의 아니게 불편과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한 모든 분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해 진실한 태도로 현 사안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A 씨로부터 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이 A 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12일 접수한 뒤 경찰에서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경찰로 사건을 넘겼다.박나래는 1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분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 숙이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인 키(본명 김기범)도 A 씨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성명을 내고 사과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키는) A 씨를 의사로 알았다. 본인의 무지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박나래와 키,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으로 이들이 고정 출연하던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놀토)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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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우리부부에 청년은 자녀…올바른 나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에 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이 65번째 생일인 18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군사법원 재판에 처음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제가 아는 군 간부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법정에 나오는 걸 보니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계엄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로 수많은 군인이 구속돼 수사받고, 인사 조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입장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그들은 제가 내린 결정에 따라 자기들이 할 일을 한 사람들”이라며 “미안한 생각이 든다. 재판이 끝나고 구치소로 돌아가 밤늦게까지 기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에 앞서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검찰 측이 생각이 다르면 위증 기소를 남발한다.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계엄 선포는) 국민에게 나라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 알리려 북을 친다는 개념으로 시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방첩사가 계엄 관련 부대원 181명 전원에 대한 인적 쇄신을 단행한 데 대해 “방첩사는 이 일에 관여한 것도 별로 없다”며 “이러한 것을 빌미로 국가 안보 핵심 기관을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과거에 군이 쿠데타를 했다고 해서 군을 없앨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이날은 윤 전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배의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이날 접견 말을 적어 여러분께 전한다”며 “청년들을 위해 옥중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성탄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배 변호사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그래서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진다”며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저는 옥중의 고난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보여준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내일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은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이라며 “성탄의 은총이 청년 여러분의 걸음마다 머물고 무엇보다 건강하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이 이뤄지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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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이어 네이버에도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 전환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 본사에도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네이버는 전 직원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네이버 측은 이날 오전 11시경 직원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이날 카카오 제주 본사와 판교 아지트에 대한 폭발물 신고도 접수됐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고객센터에 게시된 협박성 메시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제주경찰청 특공대와 제주소방 등 50여 명이 제주시 영평동 소재 카카오 본사에 출동해 건물 2개 동과 직장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수색이 종료된 상태다. 본사 직원 110여 명은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됐다.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아지트를 상대로는 별도의 수색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유사한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돼 이미 한 차례 수색 작업을 벌여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협박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을 광주광역시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이라고 밝혔으나 경찰은 명의가 도용됐다고 보고 있다.앞서 15일에는 자신을 고등학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B 씨가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판교 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카카오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100억 원을 계좌로 송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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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내란전담재판부 기준 만든다…“재판부 무작위 배당”

    대법원이 형법상 내란·외환죄 등 국가적 중요사건을 집중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기 위한 예규를 만들기로 했다.18일 대법원은 대법관 행정회의를 열고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예규는 형법상 내란·외환죄와 군형법상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의 국가적 중요성, 신속 처리 필요성을 감안해 대상 사건만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건 배당은 무작위로 하되, 배당받은 재판부를 전담재판부로 지정한다.또 전담재판부로 지정되면 해당 사건만 전담해 집중 심리할 수 있도록 기존에 맡고 있던 사건들은 전부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관련 사건이 접수될 경우 관계 재판부의 협의를 거쳐 배당하도록 하고, 관련 사건을 제외한 새 사건은 맡지 않도록 했다.예규는 행정절차법 제46조에 따라 최소 10일 이상의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대법원은 “국가적 중요사건 항소심이 본격 시작되기 전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국가적 중요사건 재판의 신속·공정한 진행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의 예규”라며 “예규를 통해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등의 절차 지연 없이 종전부터 적용돼 온 사무 분담과 사건 배당의 무작위성, 임의성 원칙을 유지하면서 신속·공정한 재판 진행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이달 중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법부가 직접 전담재판부 설치 방안을 내놓아 주목된다. 여당은 내란전담재판부 판사를 추천하는 추천위원회를 전국법관대표회의 6명, 각급 법원 판사회의 3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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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바이든이 엉망진창 만든 나라 살렸다”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전임 정부로부터) 엉망진창이 된 상황을 물려받아 바로잡고 있다”며 집권 2기 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이 이룬 성과를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생중계 연설을 통해 “(취임 후)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어느 행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취임했을 때 인플레이션은 48년 만에 최악이었고, 미국인 수백만 명이 생활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모든 것은 민주당 행정부 시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그때부터 ‘생활비 부담 가능성(affordability)’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전임 조 바이든 정부에 고물가에 대한 책임을 전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물가를 빠르게 내리고 있고,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칠면조 가격은 지난해 바이든 정부 대비 33% 하락했고, 달걀 가격은 3월 이후 82%가 떨어졌다. 다른 모든 물가도 급속히 하락하고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사상 최대인 18조 달러(약 2경6607조)의 대미(對美)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는 곧 일자리 창출, 임금 인상, 경제 성장, 공장 설립, 그리고 훨씬 강화된 국가 안보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성과의 상당 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 ‘관세’ 덕분”이라고 했다.올해 7월 대규모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통과된 것도 언급하며 내년부터 각 가구가 감세 혜택을 본격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효과와 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 덕분에 내년 봄은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며 “많은 가정이 연간 1만1000달러(약 1625만 원)가량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따른 세수 호황으로 군 장병 약 145만 명에게 이른바 ‘전사 배당금’(Warrior Dividend)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군 복무자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특별 전사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 건국 연도인 1776년을 기념해 모든 군인에게 각 1776달러(약 260만 원)씩 지급한다”고 말했다.국경 강화 및 반(反)이민 정책 성과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단 한 명의 불법 이민자도 미국에 들어오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모두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악의 국경을 물려받았지만, 단기간에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경으로 바꿔놓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최악에서 최고로 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도가 집권 1기를 포함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뤄졌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집계됐다.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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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아이 노예화 꿈꿔”…아이티 침략하려 입대한 美남성 2명 기소

    미국 텍사스주의 20대 남성 2명이 ‘노숙인 용병단’을 조직해 아이티의 한 섬을 침략한 뒤 여성과 어린이를 성노예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실제 섬 공격에 필요한 군사기술을 익히기 위해 공군 입대까지 했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텍사스 동부지검은 텍사스주 앨런에 거주하는 개빈 리버스 와이젠버그(21)과 아가일에 거주하는 태너 크리스토퍼 토머스(20)를 외국에서의 살해·불구화·납치 공모 혐의 및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보면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이티의 고나브섬을 침공할 불법 용병단을 꾸릴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돛단배와 총기·탄약을 구매하고, 워싱턴의 노숙인들을 용병으로 모집했다. 이들은 아이티 크레올어를 배우고, 침공 계획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학교에 등록하기도 했다. 또 토머스는 군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 공군에도 입대했다.이들은 섬 거주민 중 남성은 모두 살해하고 여성과 어린이는 자신들의 성노예로 만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나브섬의 인구는 약 8만 명이다.만약 외국에서 살인을 공모한 연방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와이젠버그와 토머스는 최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의 연방 교도소형에 처해질 수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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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전재수 책 1000만원어치 구입…田 “출판사 통한 정상 구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가 자신의 책을 대량 구매했다는 보도에 대해 “출판사를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됐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확인 결과 세금계산서까지 정상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통일교 산하 재단이 2019년 11월 전 의원의 책 ‘따뜻한 숨’ 500권을 1권당 2만 원씩 총 1000만 원에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책 구매 등의 방식으로 정치인들을 지원해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의 여야 정치인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하며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영장에 전 의원에 대해 ‘2018년 무렵 현금 2000만 원과 약 1000만 원 상당의 고가 시계(불가리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뇌물수수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전 의원은 당시 압수수색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는 절대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히 드린다”고 재차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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