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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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11~2026-03-13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美 UC버클리 소장 古문헌 2200종 ‘디지털’로 온다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반출돼 미국에 소장돼 있던 고(古)문헌들이 디지털 형태로 국내에도 공개된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동아시아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아사미 문고’와 ‘리치먼드 문고’ 등 국내 고문헌 2200여 종의 원문 이미지를 디지털화해 올해 안으로 모두 국내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아사미 문고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법관으로 재직한 아사미 린타로(淺見倫太郞·1943년 사망)가 수집해 미국으로 가져갔던 자료들로 1920년 미쓰이(三井) 재벌에 팔려 ‘미쓰이재단 문고’로 잠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50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 팔렸다. 디지털화가 1차로 끝난 주요 자료들은 7월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DB) 홈페이지(www.kostma.net)에서, 전체 완성본은 이 홈페이지와 더불어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홈페이지(riks.kore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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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천서 고대교우회장 인준안 부결… 석달내 재선출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던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61·경제학과 70학번)에 대한 인준안이 28일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부결됐다. 고려대 교우회는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인준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반대 252표, 찬성 206표, 무효 4표로 구 이사장에 대한 회장 선출 인준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고려대 교우회는 3개월 안에 다시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 고려대 교우회는 앞서 18일 후보자추천위원회를 열고 구 이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으나 구 이사장이 최근 보안경비업체 시큐리티코리아의 상장 폐지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교우회 내에서 제기돼 왔다. 구 이사장은 인준안 부결 직후 “교우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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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前대통령, 폐에 있는 침 빼러 서울대병원 재입원

    노태우 전 대통령(사진)이 침으로 추정되는 물질의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27일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및 기침 증세로 18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검진을 받던 중 오른쪽 폐에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침으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됐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어 지혈이 어려울 우려때문에 이 물질을 바로 제거하지 못하고 22일 퇴원해 수술을 준비해왔다. 당초 병원에 계속 머물며 제거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외부에 이 사실이 알려지자 부담을 느끼고 급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2시경 서울대병원 암병동에 다시 입원한 노 전 대통령은 28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퇴원 이후 아스피린 복용량을 대폭 줄여 수술을 받아도 무방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샘암 수술을 받고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정기적인 치료와 검진을 받아 왔으며 지난해 말에도 고열로 입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건강이 악화돼 한방 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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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요! 일본]日돕기 한달새 588억… 해외지원 역대 최고액 모금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에서 588억 원 이상의 성금이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국내 주요 모금단체 및 기관에 따르면 지진 발생(3월 11일) 직후인 3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 달간 모금을 진행한 결과 약 588억4348만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 발생 이후 한 달 동안 주요 단체들이 모은 205억9300만 원의 3배 가까이 되는 금액으로, 이번 동일본 대지진 모금액은 해외 지원을 위해 모은 성금 중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대한적십자사는 ARS와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가장 많은 392억 원의 성금을 모았다. 아이티 지진 당시 모은 81억9000만 원보다 5배 가까이 많은 액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시 아이티 지진 당시 모은 성금 49억7300만 원보다 2.6배가량 많은 132억 원을 모금했다. 이 밖에 월드비전은 24억 원, 유니세프는 16억 원, 굿네이버스는 8억 원가량을 각각 모았다. 하지만 국내 구호성금 모금 열풍은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중학 교과서 검정결과를 강행 발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말 이후로 급격히 식었다. 대한적십자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모금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이달 들어 모금액은 급속하게 줄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하루 1200여 건씩 들어오던 후원 건수는 이달 중순 들어 100여 건으로 감소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모금활동은 어느 정도 막바지 분위기라 이제 성금 배분에 집중하고 있다”며 “190억 원을 일본적십자사로 전달한 데 이어 교포 이재민들을 위해 13억 원을 지원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시 지난달 말까지 하루 2000건 이상을 오르내리던 모금 건수가 이달 중순 들어서는 200여 건으로 감소했다. 물론 여기에는 교과서 문제뿐 아니라 지진 발생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 관심이 자연스레 줄어든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단체는 모금활동을 점차 줄일 것을 고려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달 초 홈페이지 등에서 동일본 대지진 후원성금 모금 안내 문구 등을 삭제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당초 목표액인 4억 원을 훨씬 넘는 성금이 모여 추가 홍보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굿네이버스 역시 “별도로 모금 마감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모금 첫 주에 비해 지난주 평균 기부 건수가 3%가량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기부자의 관심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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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만규 제일유화 명예회장 유족 고려대 행정학과에 2억 장학금

    고 박만규 제일유화 명예회장의 유족이 고려대 행정학과 재학생을 위해 2억 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18일 오후 교내 동원글로벌리더십홀 동원라운지에서 열린 ‘박만규장학금 기부식’에서 박 회장의 둘째아들인 박종민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기부했다.}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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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9단체들 “이승만 유족 사과 진정성 없다”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이 51년 만에 4·19혁명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18일 4·19 관련 단체들은 “일방적인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크게 반발했다.사단법인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와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는 17일 혁명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죄하고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한다고 밝혔다. 4·19민주혁명회와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 3개 단체는 18일 ‘이승만 추종자들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3개 단체 측은 “51년 동안 아무 말이 없던 이 전 대통령 측이 갑자기 4·19 유족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나섰다”며 “이 전 대통령 측이 진정으로 사과의 뜻을 가졌다면 공청회를 열고 (사과에 대한) 국민 여론부터 수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경섭 4·19민주혁명회 회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피해자들과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너무 일방적이라 대단히 불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이번 일은 혁명 유가족 및 피해자들에게 또 한 번 총을 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기택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은 “사과에 앞서 국민 공청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과오부터 정리하는 게 옳은 순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김일주 사무총장은 “용기를 내서 사죄 의사를 표했는데 이제는 진정성이 없다고 몰아붙이니 섭섭하다”며 “4·19국립묘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19일 참배는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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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 구천서 씨 선출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61·경제학과 70학번·사진)이 14일 제30대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다. 고려대 교우회는 천신일 전 세중나모여행 회장(수감 중)의 사퇴로 공석이 된 회장직을 새로 선출하기 위해 이날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자로 출마한 구 이사장과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66·법학과 65학번), 김중권 법무법인 양헌 고문변호사(72·법학과 59학번)는 1차 투표에서 각각 33표, 28표, 8표를 얻었다. 이어 2차 결선 투표에서 구 이사장(35표)은 이 전 총장(32표)을 3표 차로 눌렀다. 이에 앞서 12일 이 전 총장의 추가 후보 등록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 무효 확인 소송을 낸 김 변호사는 이날 선거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2월 열렸던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구 이사장과 김 변호사 두 명만 출마해 양자 대결 양상을 보였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달 8일 고려대 교우회 임시회장단은 추가 후보를 받기로 결정했고 이 전 총장이 막판에 가세했다. 한편 구 이사장은 최근 보안경비업체 시큐리티코리아의 상장 폐지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28일 정기총회에서 인준될지 불투명하다. 한 교우회 관계자는 “천 전 회장의 구속 이후 교우회가 도덕성 문제에 매우 예민해졌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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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여성 70명 中서 감금 성매매 강요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탈북여성 수십 명을 가둬놓고 성매매를 강요한 탈북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브로커에게서 탈북여성을 공급받아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탈북자 김모 씨(40·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007년 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한국 입국을 미끼로 중국인 브로커에게 1인당 360만 원씩 주고 70명의 탈북여성을 공급받아 자신들이 운영하는 술집에 감금한 채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탈북여성이 성매매 대가로 회당 받은 10만 원의 화대 중 20%를 빼앗아 3000여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 당국의 수사를 피해 한국으로 피신해 오자 검거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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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도박사이트 실태

    전북 김제시의 마늘밭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 불법 수익금으로 현금 뭉칫돈 110억여 원이 발견된 것은 인터넷 불법 도박이 얼마나 성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1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도박사범은 총 4만2665건. 2008년에는 6640건이, 연중 특별단속을 진행한 2009년에는 2만9355건이, 지난해에는 5847건이 각각 적발됐다. 따로 도박장을 찾을 필요 없이 PC만 있으면 포커와 고스톱 등 전통 도박부터 사설 경마, 경륜 등 스포츠 도박, 바다이야기, 바카라 등 신종 도박까지 즐길 수 있다 보니 뿌리를 뽑기 어려울 정도로 확산돼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도박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수법도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들은 서버 한 대를 빌려 도메인을 한꺼번에 100개 정도 구매한 뒤 10개 단위로 분류해 번갈아가며 평균 3주씩만 활성화시킨다. 회원은 무작위로 스팸 문자메시지 또는 e메일을 보내거나 인터넷 카페 및 온라인 기사 아래 광고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모집한다. 회원 가입 시 별도 신상 정보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받은 뒤 수시로 바뀌는 도박 사이트 주소를 보내준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의 판돈 규모가 최소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들은 판돈의 10∼12%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기 때문에 이들의 범죄수익은 수천억 원대로 추산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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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갤러리로 변신한 구청 로비

    11일 서울 서초구 직원이 구청 로비에 걸린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초구는 서초미술협회 소속 국내 유명 화가의 작품 48점을 빌려 6개월간 구청 로비와 복도에 전시한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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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주민들 꽃게 만선기원 풍어제

    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본 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올해 첫 꽃게잡이를 앞두고 11일 ‘서해5도 평화풍어기원제’를 열었다. 만선을 기원하는 어민들의 소원을 적은 띠를 매단 어선이 바다로 향하고 있다.연평도=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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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야! 반갑다”… 넉 달 만에 문 연 송아지경매시장

    구제역 파동 이후 폐쇄됐던 경북 문경시 산양면 존도리 문경축협 등록우 송아지경매시장이 4개월 만인 8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구제역 사태 발생 이후 129일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가축경매시장이다. 이날 소와 함께 시장을 찾은 한 농민이 오랜만에 활짝 웃고 있다. 문경=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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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텍사스대 세계 경영대학 순위 高大99위… 국내 첫 100위 진입

    고려대 경영대학이 미국 텍사스대에서 매긴 세계 경영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 6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경영대는 텍사스대가 2006∼2010년 논문 실적을 기준으로 매긴 경영대학 순위에서 13.45점을 얻어 99위에 올랐다. 다른 국내 대학 중에는 연세대가 176위, 성균관대가 185위, 서울대가 189위에 올랐다.}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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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원 이번엔 동장에 막말

    서울시의회 김연선 의원(56·여·사진)이 주민센터 동장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서울 중구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은 5일 오전 8시 40분경 신당동 대로에서 안춘자 신당4동장(52·여)에게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큰 소리로 꾸짖었다. 안 동장이 중구청장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최창식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의 수행원 3명에게 요구르트 3개를 사줬다는 것. 당시 안 동장은 요구르트 판매원으로부터 자신의 우유를 구매하면서 수행원 3명에게도 1200원짜리 요구르트 3개를 사줬다. 안 동장 측은 “이전에 함께 근무했던 적이 있어 알고 지내던 수행원인 데다 내 것만 사기가 민망해 함께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인근에서 이 모습을 우연히 본 김 의원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며 “너 같은 건 (경찰) 조사받고 감방에 처넣어야 한다”고 소리쳤다. 당시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반말과 폭언에 당황해하는 안 동장을 김 의원이 서너 차례 밀치기도 했다”고 전했다.‘선거법 위반이 아닌지 판단해 달라’는 김 의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직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아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폭언 사실이 알려진 뒤 김 의원은 중구 감사담당관실로 전화를 걸어 “반말을 한 적 없고 세게 밀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성형외과 원장 출신인 김 의원은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서울 중구 의원을 지낸 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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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지진 성금 2억2500만원 한국관광협, 본보 통해 기탁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사진)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회원사들이 힘을 합쳐 모은 성금 2억2500만 원을 5일 동아일보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달 11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업계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4일까지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남 회장은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일본 이재민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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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죽음… ‘그분의 추억’ 마무리 해드립니다

    지난달 30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작업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남성 두 명이 분주하게 집 정리를 하고 있었다. 이 집은 80대 김모(가명) 할아버지가 혼자 살던 곳으로 김 할아버지는 최근 노환으로 숨졌다. 이들은 김 할아버지가 쓰던 옷가지와 사진 약 등을 작은 상자에 담고 가전제품 등은 김 할아버지의 자녀 집으로 보냈다. 일부 유품은 폐기하기 위해 따로 정리했다. 80여 년을 살다 간 김 할아버지의 유품은 가전제품 등 일부 물건을 제외하면 20L 용량의 쓰레기봉투를 다 채우지 못했다.○ 현대사회의 씁쓸한 자화상 ‘고독사’ 김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한 곳은 일본 유품정리 전문업체 ‘키퍼스’의 국내 프랜차이즈인 ‘키퍼스코리아’. 이 회사는 최근 혼자 사는 노인이 늘고 홀로 죽음을 맞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사망 뒤 집 정리는 물론이고 유품 처리까지 맡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자녀가 있지만 서울과 경남 등 각 지역에 흩어져 살다 보니 장례식을 마친 뒤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다시 모이기가 힘들어 유품정리업체를 이용했다. 업체 측은 ‘귀중품’이라고 적힌 박스에는 김 할아버지의 사진, 옷가지, 지인 연락처, 빛바랜 할아버지의 어릴 적 사진과 부모 영정, 자녀 결혼 때 받은 비단에 싸인 사주단자 등을 담았다. 냉장고와 가스레인지 등 아직 쓸 만한 가전제품은 희망하는 자녀의 집으로 보내주기로 했다. 일부 귀중품은 자녀들이 받기를 원하면 보내고 원치 않으면 업체 창고에 보관했다가 폐기한다. 나머지 짐은 가정용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혼자 살다 아무도 모르게 집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만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도 생겼다. ‘특수청소업’이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인 ‘바이오해저드’ 김석훈 대표(36)는 전에 장례식장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2008년에 이 일을 시작했다. 그는 “이제까지 들어온 60여 건 모두 집에서 혼자 살다 아무도 모르게 숨진 사람”이라며 “이 중 40%가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자살한 젊은이이고 나머지 60%는 자연사한 홀몸노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사망한 노인은 대부분 가족과도 연을 끊고 살기 때문에 사망 사실을 상당한 시일이 지난 뒤 알 수밖에 없다. 바이오해저드로 전화가 걸려올 때는 이미 사망한 지 평균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다. 의뢰인도 대부분 집주인이나 고시원 관리자. 이 업체의 경우 49.6m²(약 15평) 기준 200만 원을 받고 집 안 곳곳에 스며든 부패한 시신 냄새를 없애고 살균소독을 한다. 유품은 전염성 폐기물 또는 산업폐기물로 분류해 처분한다. ○ 국내도 증가 추세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도 ‘나 홀로’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는 모두 347만 가구가 1인 가구로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에 해당했다. 10년 전인 2000년 226만 가구에 비해 무려 53.5%나 늘어난 것이다. 1인 가구의 저소득, 고령화 현상도 심각하다. 2009년 기준 1인 가구 소득은 전체 가구 대비 43% 수준이며 가구주의 평균 연령도 55세로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다. 소득은 적고 나이는 많은 ‘나 홀로’ 가구의 ‘외로운 죽음’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보다 앞서 고독사(孤獨死)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일본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 한 예가 일본 ‘키퍼스’의 성장세. 2002년 창업한 키퍼스는 현재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내 5개 지점에서 연간 1500건의 고독사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국내 영업을 시작한 키퍼스코리아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한 달 평균 10여 건의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 기존 이삿짐센터나 폐가전제품 수거업체 중에서도 이런 종류의 사업에 뛰어든 경우가 늘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유품정리업’으로 등록된 업체만도 10여 곳이나 된다. 키퍼스코리아 김석중 대표(42)는 “우리 사회도 고령화가 지속되고 홀로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한 이른바 ‘고독사’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현대사회의 단면일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면서 마음 한편이 씁쓸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부산=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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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유치장 간 보험女王 ‘세일즈 본능’

    “신세만 지고 갑니다. 다음에 잘되면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고객으로부터 117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말 서울 중부경찰서에 구속된 ‘보험의 여왕’ 이모 씨(47). 이 씨는 경찰서에서도 녹슬지 않은 세일즈 본능을 드러냈다. 1998년 모 생명보험사에 보험설계사로 입사한 이 씨는 매일 새벽 동대문상가를 드나들며 상인들과 ‘이모, 언니’로 지내는 등 특유의 수완으로 2005년부터 다섯 차례나 전국 보험왕에 선정된 인물이다. 수감된 이 씨는 검찰에 송치되기 전 박노현 중부경찰서장과 유치장 담당 직원에게 A4 용지 석 장짜리 편지를 썼다. “처음 와본 경찰서에서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며 편지를 시작한 이 씨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말 한마디도 상처받지 않게 따뜻하게 건네던 경찰 아저씨들이 너무 고마웠다”며 “죄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 대우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에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되면 중부경찰서에서 꼭 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중부경찰서 파이팅”으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등 수사에 협조를 잘해 인간적인 대우를 해줬는데 이 때문에 편지를 보낸 것 같다”며 “구속된 상황에서도 만난 사람을 관리하는 이 씨의 비상한 능력에 우리도 감탄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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