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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골프를 비롯한 레저 기능을 특화한 2세대(2G) 풀터치폰인 ‘프로폰’(모델명 LG-SB210·사진)을 SK텔레콤 전용으로 2일 출시했다. 이 휴대전화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하고 전국 280개 골프장의 정보를 담고 있다. 따라서 골프 경기 때 휴대전화 화면으로 코스 지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홀까지 남은 거리나 비거리도 파악할 수 있다. 또 조깅을 할 때는 운동 거리와 소모 열량을 알 수 있다. ■ 현대重, 1조6520억원 미얀마 가스전 공사 수주현대중공업은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미얀마 ‘쉐(Shwe)’ 가스전 공사를 14억 달러(약 1조6520억 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 서부 해상에서 가스를 채굴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터미널로 보내는 공사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가스는 육상 터미널에서 중국으로 수출된다. 현대중공업은 해상 가스 플랫폼 1기와 해저생산설비, 총길이 126.5km의 해저 파이프라인과 육상터미널 등의 제작 및 설치 공사를 맡는다. ■ STX솔라, 경북 구미 태양전지 제조공장 준공STX그룹의 태양전지 제조회사인 STX솔라가 2일 경북 구미시 본사에서 태양전지 제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STX솔라는 지난해 6월 경북도 및 구미시와 태양전지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같은 해 9월 공장 건설 착공에 들어갔다. 올 8월 공장을 완공해 태양전지를 시험 생산해오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STX솔라는 2014년까지 매출 5000억 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동해펄프 ‘무림P&P’로 사명 변경무림그룹 계열사인 동해펄프가 사명을 ‘무림P&P’로 변경했다. 무림P&P는 2일 울산공장에서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기공식과 함께 새로운 사명 명명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사명의 ‘P&P’는 ‘Pulp and Paper’의 약자”라며 “펄프부터 종이까지 논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일관화 공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각 기업들이 하반기 들어 경력직 사원 채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영업, 하이테크, 컨설팅 부문에서 일할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관련분야 경력 3년 이상으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홈쇼핑도 5일까지 e사업, 영상제작 부문의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회사 측은 “전문대 졸업 이상으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네슬레는 경력 2년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금업무를 담당할 사원을 뽑는다. 영어 회화 및 MS오피스 능숙자는 우대하며 지원서 마감은 10일. 금호석유화학은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건자재 및 공무 관련 부문에서 일할 경력직 사원을 8일까지 모집한다. 금융권에서도 경력직 사원을 채용한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3일까지 정보기술(IT) 콘텐츠 기획, 지점영업, 법인금융 분야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구한다. 회사 측은 “증권사 관련 직무 경력자와 증권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인 판매 공세로 KT&G의 ‘시장 점유율 60%’가 위협받고 있다. 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의 올 상반기(1∼6월) 국내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어든 269억9900만 개비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필립모리스 등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판매량은 166억800만 개비로 12.4% 증가했다. KT&G의 3분기(7∼9월)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량 줄어든 162억 개비에 그쳐 상반기 64.1%였던 KT&G의 점유율은 3분기 62.5%까지 내려갔다. 1999년 KT&G(당시 담배인삼공사) 점유율이 93.5%였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동안 30% 이상 추락한 것. 정부의 민영화 조치로 2002년 출범한 KT&G는 그해 사상 처음 점유율 70%대로 주저앉았고, 2007년에는 69.2%까지 떨어졌다.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에 대해 KT&G는 젊은층이 국내 브랜드보다 BAT의 던힐, 필립모리스의 말버러 등 외국 브랜드를 선호하고,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KT&G는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20, 30대 흡연층 공략을 위해 보헴, 블랙잭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회사 측은 “3분기에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8월부터는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며 “철저한 브랜드 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 부진을 수출시장에서 만회한다는 포석이다. 1990년대 말에는 1000억 개비가 넘었던 국내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949억 개비로 줄어드는 등 감소하는 추세라고 보고 2000년부터 해외 수출을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5014억 원의 수출 실적을 냈다”며 “지난해 매출이 2조6447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은 수출 비중이 적지만 점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의 실적이 2010년 1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적극적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로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 하락 추세도 둔화될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담배 수출은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로 거의 변화가 없는 제약업계 순위에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녹십자가 29일 사상 최대의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제약업계 매출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녹십자는 이날 3분기 매출 1590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일등공신은 역시 백신. 국내 유일의 독감 백신 제조업체인 녹십자는 “백신 부문과 해외 수출이 각각 43%, 50% 성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과 혈액제제의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가 최근 신종 플루 백신의 정부 납품을 시작하면서 4분기(10∼12월)에는 3분기 실적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업계 5위였던 녹십자가 올해 매출 6000억 원을 넘어서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 순위는 동아제약(7023억 원), 유한양행(5957억 원), 한미약품(5583억 원), 대웅제약(5477억 원), 녹십자(5161억 원) 순이었다. 하지만 ‘빅3’의 수성도 만만치 않다. 동아제약은 3분기에 20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약업계에서 분기 매출이 2000억 원을 넘어선 곳은 동아제약이 유일하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1554억 원, 1558억 원의 매출을 각각 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신종 플루 백신 덕분에 녹십자가 연간 매출 6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다른 기업들의 실적도 나쁘지 않아 최종 순위는 올해 말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해설 동계 인턴사원을 모집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유통업종 취업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평균 취업지수는 2.6으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당분간 유통업종은 대기업의 막바지 신입사원 공채와 동계 인턴사원 모집이 맞물리면서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채용정보 △롯데그룹은 29일까지 450여 명의 동계 인턴직원을 모집한다. 인턴 기간은 2010년 1월부터 2월까지 8주 동안으로 인턴십 성과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모집분야는 영업관리, 일반관리, MD, 마케팅 등이다. 대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 △보광훼미리마트는 30일까지 경영전략, MD, 마케팅, 물류, 회계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 지원 가능하며 전공 제한은 없다. △신세계는 11월 6일까지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하며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하이마트는 11월 5일까지 영업지원, 전산, 상품구매, 마케팅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으로 상경·인문·전산 계열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창업 이후 매출이 늘지 않고, 손님이 별로 없으면 ‘업종을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업종을 바꾸는 것보다 ‘리모델링’을 택해 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창업 시장에서 ‘리뉴얼 바람’이 거세다. 내부 인테리어 변경, 메뉴 교체 등을 통해 제2의 오픈을 준비하는 것이다. 한솔도시락 단국대점을 운영하는 오종숙 씨(42·여)는 9월 초 리뉴얼을 했다. 최근 부쩍 늘어난 테이크아웃형 도시락 전문점 대신 편의점 타입의 매장으로 바꾼 것. 과거에는 도시락만 팔았지만 반찬, 음료, 컵라면, 즉석국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편의점처럼 꾸몄다. 오 씨는 “하루 60만 원대 하던 매출이 리뉴얼 이후 100만 원대로 껑충 뛰었다”며 “도시락이라는 주 품목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메뉴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솔도시락 교대점을 운영하는 강신정 씨(29·여)도 최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일반 도시락 매장을 리뉴얼해 120만 원대이던 하루 매출을 200만 원대까지 끌어올린 것. 리뉴얼 이후 직장인, 학생들이 몰리자 직원도 추가로 모집했다. 강 씨는 “점심시간에만 하루 평균 130만 원가량의 매출이 나온다”며 “도시락과 함께 사이드 메뉴인 라면, 디저트 등을 판매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리뉴얼에 앞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역시 비용. 강 씨가 매장을 새롭게 꾸미는 데 든 비용은 2000만 원가량이다. 하지만 강 씨는 “리뉴얼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6개월 정도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보고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규 창업보다 투자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오래된 점포 중심으로 재단장하는 리뉴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 트렌드가 수시로 바뀌는 영향이 아무래도 크다. 한솔도시락 측은 “기존 인테리어로는 카페형 매장을 선호하는 젊은층 공략이 힘들다고 판단해 상반기부터 리뉴얼을 추진했다”며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예상 외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1호점을 선보인 지 10년이 넘은 남성 헤어전문점 ‘블루클럽’ 역시 전략적으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1990년대 중반의 주 고객층이었던 20대가 현재 나이가 들면서 30대가 되었다”며 “과거에는 대학가 지점의 매출이 높았지만 지금은 30대 남성 거주가 많은 아파트단지 지점의 매출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블루클럽은 20대 공략을 위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멋을 강조한 스타일리시 컷 등을 포인트로 내세웠다. 헤어마사지, 두피 스케일링 등 다양한 탈모관리서비스도 곁들였다. 교육 정책에 따라 트렌드가 크게 바뀌는 학원도 리뉴얼 바람이 부는 대표적인 업종. 10년간 운영해온 감성학원을 리모델링한 김남욱 씨(34)는 “학부모들의 영어 교육 욕구에 대한 열의를 반영해 리뉴얼을 추진했다”며 “영어감성교육센터로 새로 문을 연 결과 수강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간판교체만으로 리뉴얼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새로운 운영시스템 도입, 소프트웨어 변경 등의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일까? 조사 결과 평균 11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락 여부가 확정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1분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1.5%는 "면접이 끝나기 전에 지원자의 당락 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복수응답)로는 '면접 시 자세·태도'(75.2%)가 가장 많았고 '답변에 대한 진실성'(68.9%)과 '외모·복장 등 첫인상'(56.3%)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응답자의 61.3%는 '합격 예상자와 불합격 예상자를 다르게 대한다'고 답했다. 질문의 양도 불합격 예상자가 합격 예상자보다 '적은 편'이라는 답변이 59.5% 였다. 반면 '비슷하다'는 응답은 12.6%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면접이 끝난 뒤 결과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을까. 응답자의 75.7%는 "당락여부가 뒤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면접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평가 대상"이라며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호감 가는 이미지를 전달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7∼9월)에 매출 2조8669억 원, 영업이익 3559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9%, 48.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오토넷 합병과 반제품 조립 물량 증가로 모듈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5428억원 초대형 벌크선 4척 수주대우조선해양은 동남아시아의 한 선주로부터 길이 362m, 폭 65m에 적재량 40만 DWT(재화중량톤수)인 초대형 벌크선 4척을 4억6000만 달러(약 5428억 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올 6월 여객선 2척 공급 계약을 한 이후로 3개월간 수주 실적을 올리지 못했었다. LGT, NHN-다음과 ‘오즈서비스 제공’ 제휴LG텔레콤은 인터넷포털업체 NHN, 다음과 ‘모바일인터넷 오즈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27일 맺었다. 이에 따라 NHN은 앞으로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웹툰, 맛집 정보 등 13가지 서비스를, 다음은 tv팟, 티스토리, 지도, 가격 비교, 영화 예매 등 8가지 서비스를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에 맞춰 다시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해운-中화이강제철소 철광석 수송계약대한해운은 중국 화이강(HUAIGANG) 제철소 그룹과 철광석 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10년에 130만 t의 철광석을 수송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내년에 철광석과 석탄 500만 t을 수송해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 12월 21일 인천깶방콕 노선 취항진에어는 12월 21일부터 인천∼태국 방콕 노선에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국제선에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주 7회 정기편으로 운항하는 방콕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가 취항한 노선인 만큼 진에어는 오전을 출발 시간대로 정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르비스, 수분공급 강화 ‘아쿠아포스깵’ 출시화장품 업체 오르비스는 수분 공급 기능이 강화된 ‘아쿠아포스 엑스트라’ 라인을 27일 내놨다. 약 3주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체험해 보도록 ‘엑스트라 미니세트’(사진)도 함께 선보였다. 미니세트는 ‘마일드 워시(클렌징폼)’ ‘엑스트라 로션’ ‘엑스트라 젤’ 3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11월 3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1만4000원)에 미니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이 세포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LG생명과학은 27일 “독소,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사이토프로(Cytopro)’라는 물질을 개발했다”며 “이 물질을 토대로 간경화, 뇌졸중, 치매 등 세포의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06년 사이토프로 합성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제 특허 3건을 출원한 상태”라며 “사이토프로는 기존의 세포보호 물질과 달리 물에 잘 녹고 대량 합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은 이 물질을 토대로 2010년부터 피부미용 치료제 분야에 진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루게릭병, 심근경색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과거 LG생명과학에서 개발했던 항생제 ‘팩티브’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은 아니었지만 사이토프로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물질”이라며 “신약 개발은 물론 피부미용, 조직공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에서는 과일을 많이 먹어라’고 말하는 것은 좋죠. 하지만 음식 배열 순서가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안다면? 잔소리하는 대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과일을 놓거나, 음식을 배열할 때 가장 먼저 과일을 놓으면 되겠죠. 이게 ‘넛지(Nudge)’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한국을 찾아 600여 명의 기업인을 만났다. 탈러 교수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기업가정신 주간 국제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것. 그는 “살짝 자극한다, 살짝 밀어준다는 뜻을 가진 ‘넛지’는 일방적인 강제, 금지 등의 조치보다 부드러운 개입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 정부의 움직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개입은 ‘넛지’가 아니다 탈러 교수는 이날 개막 강연과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가 복잡해지고, 기업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고위 관료가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게 됐다”며 “관료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고 해서 그 기업이 더 나아지리라고 말할 수 없으므로 정부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기업이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강력하게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넛지의 원칙”이라며 “정부가 ‘승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정부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투자 회수에 장시간을 요하는 프로젝트는 정부가 담당해야 한다”며 “인터넷은 미국 정부가 주도해 발명했지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터넷 기업을 정부가 만든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탈러 교수는 “자영업자에게 ‘본인의 사업 성공 확률’을 물어보면 절반 이상이 90% 이상이라고 대답한다”며 “하지만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사람의 성공 확률’을 물어보면 이보다 낮은, 비로소 현실적인 답변이 나온다”고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경영진은 자신의 회사가 항상 리스크가 낮고,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는 것. 이에 대해 “리스크를 피하는 진정한 방법은 외부와 공유하는 것”이라며 “투명성을 정부의 역할이라고 한 것은 기업이 리스크를 외부와 공유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증진도 ‘넛지’로 그렇다면 기업가 정신 강화, 투자 증진에서도 ‘넛지’ 방식이 유효할까. 탈러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민간 투자 및 소비 증진 문제를 ‘넛지’ 방식으로 풀 수 있다면서 그 예로 ‘녹색 투자’를 꼽았다. 그는 “최근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에너지 소비량이 공개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 조치가 실시되면 기업은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한 뒤 비효율적인 사용을 인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효율적 사용을 위한 녹색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기업가 정신과 정부 역할에 대해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성공을 과신하는 경우가 많다”며 “창업에 앞서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창업한 뒤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직접적 개입을 반대하는 탈러 교수도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 강화 추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위기에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결정을 짧은 시간 안에 내려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지금 단계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것보다 앞으로 위기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김용석 기자 nex@donga.com}

26일 충남 천안개방교도소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수의(囚衣)를 입은 재소자 250여 명과 60여 개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일대일 면접을 하면서 출소 후 취업을 상담하는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사진)가 열린 것. 한순간의 실수로 죄를 지은 이들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교도소와 사회를 잇는 ‘징검다리’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이들의 사연을 들어 봤다.포토저널리즘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인터뷰 포토저널리즘의 세계적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그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분쟁, 기아, 난민 등 가혹한 삶의 현장을 깊은 아름다움과 인간미가 녹아 있는 사진으로 담아냈다. ‘노동자들’ ‘이주’ 시리즈에 이어 지구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창세기’ 시리즈를 진행 중인 살가두를 일본 도쿄에서 단독으로 인터뷰했다. 속도로 승부한다… ‘스피드라마’의 시대첫 회에 남녀가 호감을 갖더니 2회에는 키스를 하고 연애를 한다. 한 회라도 놓치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속도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최근 드라마의 속성은 ‘스피드라마’로 부를 만하다. 요즘 젊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지만 후반부에서 ‘용두사미식’으로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온다.‘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 교수 방한 강연 대통령이 읽고 참모들에게 선물한 책, 삼성경제연구소가 ‘휴가철 최고경영자(CEO) 필독서’로 꼽은 책, ‘넛지(Nudge)’의 저자 리처드 탈러 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한국을 찾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그가 국내 기업인들에게 귀띔한 ‘넛지 경영전략’의 팁을 소개한다.}

한화석유화학이 신재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화석화 홍기준 사장(사진)은 23일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석화 태양전지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산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내년에 30MW 규모의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태양광 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해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30MW는 1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한화석화는 울산 2공장 내 1500m² 용지에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해 7월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한화석화는 현재 진행 중인 실리콘 태양전지의 성능 평가와 인증 평가가 끝나는 대로 상업 생산을 시작해 사업 첫해인 2010년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홍 사장은 “태양광 시장은 2012년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2015년을 전후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태양광 사업은 궁극적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석화는 태양전지의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 발전소 설비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회사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에는 매출 9조 원, 영업이익 1조2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력인 석유화학사업 외에도 태양광, 탄소나노튜브, 바이오 시밀러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신규 사업 매출이 전체의 20%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울산=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현대상선은 25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부두에서 컨테이너박스 그림 그리기 행사를 열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의 한쪽 면은 미국의 초등학생들이, 반대쪽 면은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그림을 그렸다”며 “한미 양국의 어린이들이 하나의 컨테이너에 그림을 그리면서 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GM대우 2010년형 윈스톰 홍보행사 GM대우자동차는 최근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10년형 ‘윈스톰’을 홍보하기 위해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 콘서트와 경품 행사를 열었다. 회사 측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응모번호가 적힌 공을 청계천 물에 띄우고 결승점에 먼저 도착한 공 50개를 골라 경품 증정 퀴즈를 벌이는 ‘황금 레이스’ 행사와 마술 마임 공연 등을 진행했다.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10년형 윈스톰은 기존 모델에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다양한 첨단 편의장치를 더했다. ■ 삼성전자 신형 매직스테이션 4종 출시 삼성전자는 데스크톱 컴퓨터 신제품 ‘2010년형 매직스테이션’ 4종(사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새 컴퓨터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7’을 설치해 판매된다.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로 꼽히는 DDR3 메모리를 사용하고 저전력 기술을 채택하는 등 최신 기술을 반영했다.■ 기계산업진흥회 내일 킨텍스서 수출상담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국내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B&E 하이트롤 피케이밸브 세원셀론텍 등 80여 개 회사가 참가해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타크리어,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페트로팩 등과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 현대車동해엑스포에 친환경 버스 전시 현대자동차는 26∼30일 강원 동해시 망상 해변 일대에서 열리는 천연가스 차량 관련 국제 행사인 ‘앙바(ANGVA) 2009 동해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해 ‘뉴 슈퍼에어로시티 천연가스 초저상버스’(사진)를 전시한다. 이 버스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출입구 높이를 낮춰 노약자와 장애인이 타기 편하게 했다. 올해로 3회째인 앙바 엑스포는 천연가스 산업 발전 및 차량 보급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다.■ 국내 무선랜 접속장소, 세계 7번째로 많아 한국의 무선랜 접속 장소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터넷기업 자이와이어(JiWire)가 이달 19일 기준으로 세계 140개국의 무선랜 접속 장소인 ‘와이파이(WiFi)존’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와이파이존은 1만2814곳으로 세계 7위였다. 1위는 미국으로 6만7420곳의 와이파이존이 있었으며, 중국이 3만4932곳으로 2위였다. 이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이 3∼6위를 차지했다. 세계 와이파이존은 2004년 5만3746곳에서 올해 25만8853곳으로 5년 만에 5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이는 자이와이어가 자체 개발한 와이파이존 탐색기와 사용자 등록을 통해 추산한 수치로 실제 보급대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파이존에서는 무선랜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통신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동계 대학생 인턴사원 모집에 나섰다. 25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10년 8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연구개발, 생산, 영업 부문에서 일할 동계 대학생 인턴사원을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세계도 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일할 인턴사원을 11월 9일까지 모집한다. 신세계 측은 “향후 인턴 수료자 위주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과 이랜드그룹도 인턴사원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롯데그룹은 식료, 유통, 중화학, 금융, 정보통신 부문의 동계 대학생 인턴사원을 29일까지 모집한다. 회사 측은 “학사학위 취득자 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며 “기술직 등 일부 전문직군은 관련 전공 지원자만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11월 10일까지 디자이너 인턴사원을 모집한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합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 면접만 무사히 통과하면 ‘신입사원’이라는 명함을 거머쥘 수 있지만 통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업들이 토론 면접, 개별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실시해 준비하기도 쉽지 않다. 채용정보업체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로부터 ‘합격을 부르는 면접’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첫인상이 50%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의 첫인상을 보고 호감도를 결정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답은 ‘5분’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면접관은 지원자가 들어서는 순간부터 인사할 때의 목소리와 태도, 답변할 때의 표정과 인상, 이미지 등 총체적인 모습을 통해 호감도를 결정한다”며 “이 5분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의상, 구두 등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것은 기본. 이왕이면 전날 미리 표정 연습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지나치게 밝게 웃는 것은 피하고 가벼운 미소를 유지해 ‘긴장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실에 들어설 때도 가볍게 목례한 뒤 수험번호와 성명을 미리 말하고 자리에 앉도록 한다. 면접관들에게 말을 할 때 힘없는 목소리로 ‘그랬는데요’라는 식으로 말끝을 흐리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말끝을 분명히 하고, 적당한 목소리로 답하는 태도만으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알아듣기 쉽게, 솔직하게 답변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너무 빠르게,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는 것. 더불어 은어, 전문용어 등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약 잘 모르는 내용,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모르는 내용을 물어볼 경우 아는 체하려거나 변명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지레 겁을 먹고 고개를 숙이거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행동 역시 패기가 없어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차라리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변한 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면접관의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말고 2, 3초가량 생각한 뒤 답변하는 것이 좋다. 신중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답변도 더욱 논리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답변할 때는 결론부터 말하도록 한다. 이 대표는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나서 설명과 이유를 덧붙이면 논리적이고 정리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잘 듣는 것’도 중요 면접은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근 많이 실시되고 있는 토론 면접에서는 말하는 것보다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기업은 찬반 둘로 나눠 토론하는 토론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토론 면접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중재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 혼자 면접장소에 들어가 치르는 ‘일대다 면접’의 경우에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원자 가운데 면접관의 질문과 상관없이 준비해온 답변만을 늘어놓는 사례가 많다”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화’를 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잔뜩 얼어붙어 묻는 말에만 단답식으로 답변하지 말고, 부드러운 자세로 면접관과 대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합격을 부르는 면접 팁▼▶1, 첫 인상이 당락의 50%를 결정한다밝은 인상, 청결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면접실에 들어설 때 가볍게 노크하고, 미소 띤 얼굴로 목례한다. 의자에 앉기 전수험번호와 성명을 말하는 것은 기본.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도 좋지만 이왕이면 웃는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2, 적절한 경어 사용 긴장한 탓에 지나친 경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 장소, 사람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경어를 익히면 차분한 인상과 함께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인상까지 심을 수 있다.▶3, 알아듣기 쉽게, 솔직하게 말한다너무 빠르게, 너무 많이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은어,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는 피해야 한다. 모르는 내용의 질문을 받았을 때 아는 체하려고 들면 ‘거짓말에 능숙하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차라리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한 뒤 부족한 점을 채우려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4, 답변하기 전 2, 3초 여유를 두고, 결론부터 이야기하라 질문이 끝난 뒤 바로 대답하지 말고 2, 3초 생각한 뒤 답변하는 것이 좋다. 또 답변 시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5, 퇴장할 때도 주의이왕이면 그냥 퇴장하는 것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나가는 것이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면접관들에게 가볍게 인사한 뒤 나가는 정도가 좋다. 면접을 잘 치르고 나서 ‘볼일 다 봤다’는 식으로 나갔다가는 따놓은 점수도 잃을 수 있다.}

해설최근 2주 동안 전기전자 업종의 취업지수는 전체 업종보다 평균 0.9포인트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일과 12일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급증하면서 취업지수도 상승했지만, 이후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력직 공채와 중견기업들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어 지수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채용정보△삼성전자 LCD사업부에서 기흥, 천안, 탕정사업장에서 근무할 경력사원을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LCD 및 태양전지 사업부문의 연구, 선행개발, 생산기술, PANEL 개발, 제조, 품질분야 등이다. △신도리코는 11월 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전산, 해외업무 등이다.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근무할 금융프로젝트 수행 경력직원을 11월 1일까지 모집한다. 3∼10년 경력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제4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170개 업체가 참가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 193개가 소개된다. 창업 업종별 전문상담관에서는 창업전문상담사와 함께 사업성 검토, 상권 분석, 창업 절차 등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셀프요리 식당, 알아서 크는 화분, 붙이는 아이섀도 등의 해외 신사업 아이템 20개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예비창업자들은 이 밖에 외식산업, 1인 창조기업, 청년창업 아이템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성공 창업인들이 경험을 들려주는 ‘성공창업인 무료상담관’도 운영된다”며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 예정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 관람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창업박람회 홈페이지(www.sbex.co.kr)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세계 6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3곳이 ‘세계 10대 가치창조기업’으로 꼽혔다. TSR는 특정 기간 기업의 주가상승분과 배당수익률을 합해 주주 가치창출 정도를 측정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1일 세계 14개 산업군 69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TSR를 조사한 ‘가치창조 기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OCI가 TSR 73.7%로 1위, 두산중공업(58.5%)이 2위, LG그룹(47.1%)이 6위를 차지했다. LG그룹은 14개 산업군 중 하나인 다각화기업군에서 1위였다. BCG 측은 “현재 기업의 주가가 100원인데, 1년 후 주가가 140원이 되고, 배당이 주당 10원씩 이뤄졌으면 해당 기업의 TSR는 50%가 된다”며 “TSR가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10대 가치창조기업으로는 OCI, 두산중공업, LG그룹 외에도 일본의 JSW(3위), 독일의 K+S(4위), 미국의 애플(5위), 인도의 바르티에어텔(7위), 라르센&투브로(8위), 체코의 CEZ(9위), 호주의 CSL(10위) 등이 선정됐다. 산업군별 조사에서도 한국 기업의 선전이 이어졌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KT&G가 35.9%의 TSR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상선(34.2%)은 운송·물류 부문에서 2위, 대한항공(16.5%)은 여행·관광 부문에서 5위였다. 특히 기계장비·건설 부문에서는 두산중공업(58.5%)이 1위, 현대중공업(43%) 4위, 현대건설(41%) 5위, 삼성중공업(30.1%)이 7위에 올라서는 등 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국내 기업으로 조사됐다. 한편 BCG는 시가총액 300억 달러 이상인 기업 가운데 1999년부터 10년 동안 각국의 주식시장 평균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달성한 ‘지속가능한 가치창조기업 25곳’도 함께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국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애플,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가 1∼3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16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가치창조기업:현재 가진 가치보다 앞으로의 가치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BCG 측은 “가치창조기업은 기업의 주가와 주주 배당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주가 상승과 배당 증가가 기대되는 기업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내년 3월 29일 부산∼후쿠오카, 4월 26일 부산∼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두 도시에서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라며 “운임은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 선인 왕복 15만∼17만 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전기차업체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LG화학은 도시형 전기차 전문생산업체인 CT&T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도시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현재 50만 대 규모이지만 2015년에는 2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스퇴르유업,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 협약 파스퇴르유업은 최근 기부단체인 사랑의 열매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스퇴르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스퇴르 로히트 분유’ 수익금의 3%를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한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협약 형태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모닝케어’ 2000만병 돌파 이벤트 동아제약은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모닝케어 판매 2000만 병 돌파를 기념하는 ‘고객감사 선물 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권에 있는 행운번호를 모닝케어 홈페이지(www.morningcare.com)에 입력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지중해 크루즈 여행권, 46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넷북, 닌텐도 위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오플럭스 ‘한일 생산혁신 콘퍼런스’ 개최 원가절감 전문 컨설팅 회사인 네오플럭스는 일본능률협회컨설팅 한국법인과 함께 27, 28일 이틀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09 한일 생산혁신 종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서는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노하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 25일 코엑스서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100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해 10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정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채용설명회와 전문가의 취업특강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11월 15일까지 온라인(www.leadersjobfair.org)을 통해 계속된다.}
세계 양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와 보잉이 향후 항공기 수요와 관련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양사의 주력 항공기가 다른 탓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은 ‘200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두 회사 고위 임원들이 잇달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에어버스의 존 리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2028년이 되면 1일 장거리 운항횟수가 1만 회 이상인 ‘메가시티’가 지금의 37개에서 82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좌석이 400석 이상인 초대형 항공기 수요도 17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어버스의 주력 항공기는 ‘하늘 위의 호텔’로 유명한 초대형 항공기 A380 기종이다. 이에 비해 B747, B787 기종으로 대형 항공기(200∼400석) 시장을 주도하는 보잉의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20일 “향후 논스톱 비행이 늘어나면서 대형 항공기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대형 항공기와 초대형 항공기의 수요는 각각 6700대, 740대 정도”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어버스의 초대형 항공기 전망치는 시장 규모보다 조금 더 높은 것 같다”면서도 “보잉도 B747-8 기종으로 초대형 항공기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회사 모두 “경제위기 여파로 올해 항공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2010년 이후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여객수송량도 연평균 4.7%(에어버스), 4.9%(보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현재 미주지역이 수송량 1위지만 2028년이 되면 아시아가 미주지역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송량으로 1위 지역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이 있는 한국은 항공시장 규제 완화, 저가 항공사 성장 등으로 더욱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