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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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니깝에 감춰진 사우디 여심 유혹하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은 집 밖을 나서기 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검은색 ‘니깝’을 뒤집어쓴다.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가 법보다 앞서는 나라이다 보니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두 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검은 베일로 가려야 한다. 하지만 검은 니깝 아래에는 세계 어느 국가 못지않은 이 나라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욕구가 숨어 있다. 매년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화장품과 향수 구입에 쓰는 돈은 1인당 평균 3733달러(약 424만 원). ‘오일 머니’로 무장한 중동 국가들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27일 KOTRA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는 데 쓴 돈은 24억 달러였다. 무역관은 올해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야드무역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화장품 시장 성장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2015년까지 연평균 4%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백과 노화 방지로 대표되는 스킨케어 시장은 2014년까지 4억904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인기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은 지난해에만 시장규모가 약 1억 달러 수준이었다. 만만치 않은 자본과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보니 세계 화장품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브랜드보다는 다국적기업들이 화장품 시장 투자 및 신규 제품 론칭을 주도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2010년 시장 점유율은 니베아가 16.8%로 1위. 이어 저겐스(7.0%)와 도브(6.2%) 등이 뒤를 이었다. 노화방지 제품 역시 프랑스 로레알의 제품이 10.7%로 1위를 차지했고 ‘올레이’ ‘니베아 비자주’ 등 다국적기업의 제품이 우세했다. 아직까지 국내 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화장품은 총 168만 달러로 전체 소비량 24억 달러의 0.1%에도 못 미친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중저가 화장품업체인 ‘미샤’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대리점을 연 것이 전부이고 현재 1, 2개 업체가 추가로 현지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 기업들의 직접적인 무역업을 금지하고 있어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KOTRA는 최근 중저가 브랜드의 품질이 빠르게 향상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명품 제품보다는 매스티지(masstige·비교적 값이 싸면서도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급품) 제품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내다보고 국내 중소업체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OTRA 리야드무역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들은 한국산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특히 각종 바이오 성분이 첨가된 제품과 미백 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얀 피부를 강조하는 중동 현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진출 전략을 수립하면 다국적기업의 명품 브랜드와 저가 인도·중국 제품과 차별되는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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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억달러 규모 의료단지 한국 참여업체 찾습니다”

    27일 오전 외국인 3명이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를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하드 국립병원’의 칼리드 알샤바니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었다. KOTRA와 국내 대형병원 및 건설업체 30여 곳의 관계자 50여 명이 이들을 맞았다. 알샤바니 병원장이 한국을 찾은 건 12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단지 ‘킹 칼리드 메디컬시티’에 참여할 국내 건설업체를 물색하기 위해서다. 킹 칼리드 메디컬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연안에 70만 m²(약 21만 평) 규모로 지어지는 대규모 의료단지로 1500개 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과 암, 유전병, 장기이식 등을 다루는 전문치료센터, 호텔과 빌라 6000채, 호스피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내년 1월 병원 건설 프로젝트 발주를 공고한 뒤 6월경 건설업체를 선정해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알샤바니 병원장은 이날 국내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구 1000명당 병상은 2.2개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5년 내 6개의 의료단지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의료 및 건설 기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기에 유럽과 미국보다 한국을 먼저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음 주까지 국내에 머물며 건설업체 외에도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들을 차례로 방문해 환자 식사 서비스와 병원 건물 자동화 관리, 종합검진센터 등 병원 운영 노하우를 배울 계획이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사우디 의료 관계자들의 방한은 국내 병원들의 첨단 운영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향후 병원 건설 프로젝트 수주 및 장비 수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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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510명 설문 “민노총 총파업, 국민 5명중 4명 공감 못해”

    대한상공회의소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국민의 상당수가 공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리해고 철폐 등을 요구하며 2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성인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 42.0%가 ‘요구 내용이 개별기업 문제가 아니므로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37.8%는 ‘요구내용은 타당하지만 파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옳다’고 해 요구내용이나 방식(파업)이 타당하지 않다는 응답이 5명 중 4명꼴로 나왔다. ‘요구내용과 파업이 모두 타당하다’는 의견은 20.2%에 그쳤다. 81.0%는 파업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고, 80.4%는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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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수교 20년]한국무역협회, 노동력 결합한 분업 시스템 통해 경쟁력 확보

    한국무역협회는 한중 수교 이후 20년 동안 급격하게 늘어난 대중(對中) 수출 덕분에 한국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보고 올해 하반기(7∼12월)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격려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중·고급 기술에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결합한 분업 시스템을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대중 수출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대중 수출전략을 수정하고 신성장동력을 찾아나설 때가 됐다고 무역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무역협회 측은 “1992년 8월 한중 수교체결 이후 20년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34.6배 늘었고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대상국이자 수입대상국이 됐다”며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려면 하반기중에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는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와 우루무치-산시성 시안 등 중서부 지역에 국내 26개사가 참여하는 종합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 또 10월에는 위안화 무역 결제 확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차이나 비즈 플라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신흥 산업의 유력 바이어 60명과 중국 공공프로젝트 담당자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협회는 현재 가공무역 위주로 치우쳐 있는 국내 대중 수출 구조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기술 수준이 올라갈수록 가공 무역의 비중은 줄어들 것이고 특히 최근 중국 정부가 가공무역 축소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봉걸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려면 현재의 가공무역 중심의 수출 구조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형 수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최근 중국 내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의료, 관광, 예술, 서비스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 안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다음 달 21일 중국 의료기기 수출입업체 15개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11월 중순에는 유통 빅 바이어 10개사도 초청할 계획이다. 같은 달중에 주한 중국 유학생 60여 명을 초대해 산업문화 시찰도 시행한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하루 앞두고 23일에는 양국의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정부대표와 주한 중국기업 대표, 주한 중국 특파원 등 중국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중국문화부, 한중우호협회 주최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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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증세 반대’ 대선공약 건의

    대한상공회의소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증세(增稅)에 반대하고 재정여건을 고려한 점진적 복지정책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경제계 건의문을 23일 주요 정당에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 건의’라는 제목의 건의문에서 현재 한국경제가 ‘위기’ 상태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과제 28가지를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한국경제는 유럽발 경제위기에 금융, 부동산, 가계부채 등 내부 불안요인이 겹쳐 위기를 겪고 있다”며 “정치권이 현재의 위기요인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적절히 대응해 경제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세 분야에서는 법인세 인상 등 국제 흐름에 역행하는 증세에 반대했다. 증세가 기업경쟁력을 약화시켜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 분야에는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타임오프제 도입 등 그동안 이룬 노동개혁 성과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해소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정규직 규제 완화와 파견 대상업무 확대 등을 건의했다. 복지정책은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상담 및 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교육 및 고용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관광 의료 교육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제안했다. 또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분양가상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重課)제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등을 폐지할 것을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 등 대기업 규제정책이 반(反)기업정서를 조장하고 경제성장동력을 약화시킨다며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서 경제력 집중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경제민주화 논쟁보다는 경제 살리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정치권이) 경제민주화와 정년 연장, 법인세 인상 등 기업 부담을 유발하는 입법들로 기업의 ‘경제 하려는 의지’를 꺾고 있다”며 “정치권은 국민이 진정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직시하고 경제 살리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대 국회 출범 후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20일까지 환경노동위원회에 총 63건에 이르는 노동법안이 제출돼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경총은 기업활동에 역행하는 법안이 입법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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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EU FTA로 돈육업체 피해” 정부서 첫 인정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업체가 무역 피해를 봤다고 인정하는 정부의 첫 판정이 나왔다.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열린 제306차 무역위원회에서 전북 A돈육업체가 한-EU FTA 발효 이후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무역 피해를 봤다고 결정했다. 무역위는 “FTA 발효 이후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더 저렴한 EU산 돼지고기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것이 A업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2010년 84.76%이던 국내산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0.98%로 줄었고 같은 기간 EU산 돼지고기의 점유율은 5.65%에서 12.22%로 올랐다. 지경부는 무역조정지원제도에 따라 A업체를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조정지원제도란 FTA 상대국으로부터 수입이 급증해 심각한 손해를 입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융자 및 컨설팅 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6개월 이상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앞으로 볼 것이 확실하고, 동종 또는 직접 경쟁하는 상품·서비스의 수입 증가가 피해 원인일 때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한다. 무역조정지원기업은 3년간 업체당 경영자금 연간 5억 원과 시설자금 연간 30억 원 이내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고 4000만 원 한도의 컨설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역위원회는 유럽산 와인 수입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복분자주 업체를 비롯해 한-EU FTA로 피해를 봤다는 3건의 신청을 더 심사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무역조정지원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유사한 피해 인정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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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왜 이러나… 울진 1호기도 ‘스톱’

    울진 원자력발전 1호기가 23일 오후 6시 41분경 고장으로 운행이 정지됐다. 지난달 영광 원전 6호기, 2호기와 19일 신월성 원전 1호기에 이어 올해만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이 4개로 늘어 전력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원자로 정지신호에 따라 울진 원전 1호기의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가동이 정지됐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아직까지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복구시점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번 발전 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0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발전용량 95만 kW급 가압경수로형인 울진 1호기는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제어계통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경북 신월성 원전 1호기는 23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24일 오전 1시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발전용량 100만 kW급인 신월성 원전 1호기는 19일 오전 11시경 상업가동 19일 만에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 계통의 부품이 고장 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장 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한 뒤 관련 설비를 시험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며 “25일 오전 9시경 출력이 1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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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교역 없었다면 매년 16억달러 적자”

    지난 20년간 중국과의 교역이 없었다면 한국이 매년 16억 달러(약 1조8152억 원)의 무역적자를 봤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발표한 ‘통계로 본 한중 수교 20주년’ 보고서에서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누적 대중(對中) 무역수지 흑자가 2726억 달러로 같은 기간 전체 흑자규모인 2397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 기간에 대중국 흑자를 빼면 매년 무역수지가 약 16억 달러의 적자를 냈을 것이라며 한중 수교 이후 중국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 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대중 무역흑자는 전체 흑자보다 408억 달러가 많아 국내 경기 회복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상의는 덧붙였다. 양국의 교역량은 1992년 63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206억2000만 달러로 35배 가까이로 늘었다. 중국이 한국의 전체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로 일본(10.0%), 미국(9.3%)을 제치고 최대 교역국가로 성장했다. 1992년 중국의 교역량 비중은 4.0% 수준에 불가했다. 수교 원년 12억 달러에 그친 중국 농산물 수입 규모도 20년 사이 4배 가까운 45억 달러로 늘어났다. 국내 수입김치와 마늘은 전량 중국산이고 팥(99.5%), 당근(98.3%), 양파(94.4%)도 90% 이상이 중국산이다. 양국 간 직항 비행기가 매주 837편이 뜨는 등 관광 교류도 빠르게 확산됐다. 1992년 9만 명이던 중국인 관광객도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222만 명으로 25배로 증가했다. 중국 관광을 떠나는 한국인도 같은 기간 4만 명에서 418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금액도 급격히 커졌다. 중국의 최대 신용카드인 ‘은련카드(은행연합카드)’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쓴 돈은 2010년 기준 5059억7000만 원에 달했다. 양국 간 교육 교류도 확대됐다. 2001년만 해도 6000명에 그쳤던 중국인 유학생은 10년 만에 5만9000명으로 9.8배가 됐고, 같은 기간 중국을 배우겠다며 떠난 한국인 유학생도 1만6000명에서 6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어과를 개설한 중국 대학은 1990년대 말까지 3, 4곳에 그쳤지만 지금은 80여 곳으로 확대됐다. 박종갑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중국은 경제성장뿐 아니라 한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는 한중 교역과 더불어 한중 간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한국의 1∼7월 대중국 수출이 마이너스(―1.4%) 성장률을 기록하고 중국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부품소재 수출마저 감소세가 뚜렷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KOTRA는 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긴급 수출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 부진 타개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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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분당구 전력소비 전국 최고… 에어컨 40일간 종일 튼셈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렸던 7월, 대한민국은 전력을 얼마나 썼을까.동아일보는 한국전력의 도움을 받아 전국 시군구별 전력사용량을 분석해 ‘대한민국 전력 소비 지도’를 작성했다. 지난달 우리 국민은 총 381억4900만 kWh의 전력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보다 2.3% 많은 것이다.한전은 “작년 7월보다 평균 기온이 0.5도 높았고 열흘 가까이 열대야가 이어져 에어컨 등 냉방전력 사용이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주택용 전력을 가장 많이 쓴 곳은 경기도로 12억5554만 kWh였다. 이어 서울(11억2553만 kWh), 부산(3억5387만 kWh), 경남(3억2061만 kWh), 인천(2억9538만 kWh)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주택용 전력사용량이 가장 적은 곳은 제주(5084만 kWh), 울산(1억1166만 kWh), 강원(1억4982만 kWh) 순이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 인천(5.6%) 경기(4.1%) 서울(3.4%) 등은 전력 사용이 증가한 반면에 대구(―3.7%) 경북(―2.7%) 제주(―2.3%) 등은 감소했다.시군구별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소득수준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전국에서 주택용 전기를 가장 많은 쓴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7784만 kWh를 소비했다.수용호수(전력계량기가 설치된 곳)당 전력 소비량이 많은 지역은 중상류층이 아파트에 몰려 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1463kWh), 서울 노원구(741kWh)와 서초구(736kWh), 경기 과천시(707kWh) 등이었다. 특히 분당구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보다 25.5% 늘었다. 분당구 수용호수당 전력 소비량은 소비전력 1.5kW짜리 에어컨을 40일가량 24시간 켰을 때와 맞먹는 것이다.한전은 “일반적으로 4인 가구가 한 달에 평균 250kWh를 사용하는데 분당이나 서울 강남 등 고소득 지역은 평균의 2배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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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양국 경제계 지도자 회의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베이징호텔에서 ‘한중 경제계 지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등 한국 측 100여 명과 완지페이(萬季飛)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슝주링(熊九玲) 베이징 CCPIT 회장 등 중국 측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의 교역규모가 35배 증가했다”며 “미래의 유망산업과 새로운 성장분야에서 양국 기업이 손을 잡는다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아부라이티 아부두러시티(阿不來提 阿不都熱西提)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기업인이 상호 협력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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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광레저-日 부품소재… 외국인투자 콕 집어 ‘맞춤전략’ 올 역대최대 83억달러 유치

    정부가 중국,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권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투자 유치전략을 펴기로 했다. 최근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투자를 더욱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6일 경북 구미시 전자정보기술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투자 유치 목표를 13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올렸다. 중국의 경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점에 착안해 관광, 레저 분야 투자를 최대한 이끌어내기로 했다. 지경부는 “사전심사제가 도입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됐던 복합 리조트 내 관광 및 레저시설 투자 유치가 하반기(7∼12월) 중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현재 제주에 집중돼 있는 중국인 투자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투자이민제도를 확대하는 방안과 관광업 등 서비스산업의 자본재에 대한 관세를 감면해주는 계획도 검토하기로 했다. 엔고(高) 여파로 최근 한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일본 부품소재기업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늘려 한국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구미, 포항, 익산, 부산-진해 등 4곳에 있는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2015년까지 8개로 늘어난다. 국내 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기업이 국내에 진출하면 5만∼10만 m²의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주고, 높은 기술력을 가진 일본 기업과 국내 기업의 합작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결합 규제도 완화한다. 협력업체와 한국에 동반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는 산업단지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토지수용 특례를 제공키로 했다. 미국과 EU에 대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생긴 투자협력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한국을 미국과 EU 글로벌기업의 생산 및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센터에 현금을 지원하는 한도를 현재 외국인 투자금액 대비 30%에서 40%로 늘린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같은 국가별 유치전략을 펴는 동시에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국내 투자절차를 밟을 수 있는 ‘e-IK 시스템’을 2015년까지 완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FTA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1∼7월 83억5000만 달러(신고금액 기준)로 7개월 동안의 실적으로 역대 최고였으며, 도착금액도 5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 늘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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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전력수요 뜨거웠네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남자축구 3, 4위전이 열린 11일 새벽(한국 시간) 전력수요가 평소보다 최대 140만 kW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용량이 58만7000kW인 고리원전 1호기 2.5개를 돌린 것과 맞먹는 규모다. 뜨거웠던 응원 열기만큼이나 전력수요도 만만치 않았던 셈이다. 14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축구 한일전이 열린 11일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발생한 추가 전력수요는 최대 140만 kW였다. 전력수요가 가장 늘어난 시점은 후반전 경기가 막바지에 이른 오전 5시 반부터 6시 사이였다. 거래소 측은 “직장인들의 출근 부담이 적은 토요일 새벽에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TV 시청 부하가 급증했다”며 “경기 전후로 전력수요가 80만∼140만 kW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스위스와의 예선전 때는 약 52만 kW가 늘었고, 8일 열린 브라질과의 준결승전 때도 약 100만 kW의 추가 전력수요가 발생했다. 전력거래소 분석 결과 축구뿐 아니라 양궁 수영 등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이 중계될 때마다 평균 40만∼60만 kW의 추가 전력수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오전 2시 양궁 남자단체 결승과 수영 남자 400m 결승전 때도 평균 44만 kW의 전력수요가 증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다행히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가 대부분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치러져 전력난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력수요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평균 40만∼60만 kW 정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는 오전 2시 반에 시작한 한국과 그리스의 축구경기 내내 열혈 팬들이 등을 켜고 TV를 지켜보는 바람에 약 42만 kW의 전력수요가 추가로 발생했다. 전력거래소 측은 “여러 경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지는 올림픽과 달리 월드컵은 다 함께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통상 올림픽보다는 월드컵 때 전력수요 증가폭이 더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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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정유사 기름 섞어 써도 품질-車 성능에 문제 없어”

    이달부터 허용된 석유 혼합판매 제도를 둘러싸고 품질 저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로 다른 정유사의 기름을 섞어 써도 품질이나 차량의 성능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석유관리원은 ‘4개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를 정유사별로 섞어 실험한 결과 석유 품질에 이상이 없었고 연료소비효율(연비), 배출가스량 등 차량 성능도 동등하게 나타났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최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국내 4개 정유사의 직영주유소에서 확보한 연료를 2개 또는 3개씩, 혹은 4개 모두 같은 양을 섞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유사들의 우려와는 달리 연료에 포함돼 있는 서로 다른 기능성 첨가제가 섞이더라도 동판 부식이나 산화 안정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연료의 연비나 배출가스량도 일반 연료와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의 경우 A, B, C, D사의 연비는 각각 L당 12.8∼13.1km로 나타났는데 네 가지를 섞은 혼합연료의 연비 역시 L당 13.0km였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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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단신]해외인턴사업 참가자 16일까지 모집 外

    ■ 해외인턴사업 참가자 16일까지 모집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6일까지 ‘중소기업 해외 인턴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 후 3년 이내 청년 미취업자 중 영어나 현지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대상이다. 선발되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이나 재외동포 기업 등으로 3∼6개월간 파견된다. 항공료와 비자 비용, 교육비, 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02-769-6856■ ‘Kbiz 가업승계 심화과정’ 28일부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부터 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가업승계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Kbiz 차세대 CEO 가업승계 심화과정’을 연다. 12월 11일까지 매주 1회,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가업승계 전략, 경영자 리더십 함양, 경영 역량 제고 등으로 구성된다. 문의는 전화(02-2124-3436) 또는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www.sbhrdc.re.kr)로 하면 된다.}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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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큰 기술 나노의 모든것

    국내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12’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대학 및 기업 간 나노기술 및 제품 거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산학 협력 발표 및 상담회’와 ‘T2B(Tech To Business) 나노융합 제품거래 발표 및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학 협력 발표 및 상담회에서는 KAIST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부산대 등 국내 31개 대학 연구소가 실용화 가능한 핵심 기술과 연구 역량을 발표한다. 기업들은 각 연구소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 인력 지원 등을 논의할 수 있다. T2B 나노융합 제품거래 발표 및 상담회에서는 최신 나노기술 및 제품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과 우수 나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한다. 전문기업 48곳은 지식경제부의 ‘나노융합 T2B 촉진사업’에 참가했던 기업들이다. 이 밖에 국내 나노융합 및 신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상담회가 16일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 열리며, 일본의 나노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일본 나노기술 설명회’도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홈페이지(www.nanokorea.or.kr)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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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기업 3000개 키워 일자리 120만개 창출

    정부가 2015년까지 중견기업을 3000개 이상 육성해 일자리 120만 개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늘려 양극화를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담은 ‘중견기업 3000 플러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기본법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1500억 원 이상이거나 자기자본금이 1000억 원 이상인 기업 등을 말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은 1291개로 전체 기업의 0.04%에 불과하지만 창출한 일자리는 80만1000개로 전체 일자리의 8%를 차지한다. 정부는 중견기업을 3000개로 늘리면 이에 비례해 일자리가 120만 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2007∼2010년 대기업이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할 동안 중견기업은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고용창출 능력은 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견기업들이 낮은 인지도 때문에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재 확보 정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에 취업한 경우 1년 이내에 이직하는 비율은 62.7%에 이른다. 정부는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지원하기 위해 5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자와 회사가 매월 특정 금액을 매칭펀드 형태로 적립하면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특별 금융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근로자는 5년 이상 재직하면 자신이 부은 금액의 2배 이상의 목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오늘날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애국”이라며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에 반대하는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권에서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대기업 개혁’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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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이전 틈타… 사옥 신축에 13조 펑펑

    13조5807억 원. 2014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 등으로 본사를 옮기는 121개 공공기관(공기업 포함)이 새 사옥을 짓는 사업비로 쓰는 돈이다. 동아일보가 8일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 혁신도시 등으로 본사 이전을 앞둔 147개 공공기관 가운데 사옥을 새로 지어 이전하는 곳은 121개에 이른다. 이들은 새 사옥 사업비(터 매입비와 건축비 포함)로 평균 1122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나머지 26개 공공기관은 건물을 빌려 쓸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지방 이전 계획을 허가받던 2007∼2009년 당시 추정치로 계산해 제출한 금액이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등 변수가 생기면 총사업비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옥 신축 사업비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곳은 국립농업과학원으로 5669억 원이며, 이어 국방대(5664억 원) 한국수력원자력(5168억 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4803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4667억 원) 경찰대(4594억 원) 농촌진흥청(454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전남 나주로 옮기는 본사(3560억 원)를 비롯해 자회사까지 모두 합치면 총 1조9460억 원의 사업비를 쓴다. 적자 누적이 심각해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여 온 것을 감안하면 사옥 신축에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 혁신도시는 대부분 도심과 떨어진, 사실상 허허벌판에 조성돼 수도권에 비해 터 매입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이 때문에 사옥 신축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건축비로만 쓰는 기관도 적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3194억 원의 79.5%인 2538억 원, 한국수력원자력은 5168억 원의 80.3%인 4150억 원을 건축비로 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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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명 쓸 LH사옥, 서울시청 공사비 1.7배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47곳을 부산 대구 광주 전남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충남 등 10개 혁신도시 등으로 분산 이전하는 사업이다. 2014년까지 한국해양연구원 등 8개 기관은 부산, 한국가스공사 등 10곳은 대구, 한국전력 등 15곳은 광주·전남, 한국석유공사 등 9곳은 울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1곳은 강원 지역으로 이전하게 된다.○ 신사옥 신축비 “장난 아니네” 이전하는 기관들이 새로 사옥을 지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수도권에 사옥이 없던 기관들도 혁신도시로 내려가는 김에 사옥을 지으려는 경우가 많다. 한국동서발전은 이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 사무실을 빌려 쓰고 있었지만 울산혁신도시로 가면서 879억 원을 들여 신사옥을 짓기로 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아무리 작은 기관도 웬만하면 자기 사옥을 짓고 보려는 경향이 있다”며 “건물을 임차해 쓰겠다고 한 26개 기관은 대부분 자본금이 사실상 거의 없는 연구소나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신사옥 건축비용은 만만찮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경남 진주로 이전하는 이 회사는 직원 1400여 명이 사용할 신사옥 건설에 4137억 원의 건축비를 쓴다. ‘호화 청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기 성남시청의 공사비가 1540억 원이었고, 1만여 명이 사용할 서울시 신청사 공사비용도 235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LH의 부채가 130조 원에 육박해 공사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사옥이 건립되면 LH 직원 1명은 총면적 기준으로 평균 약 92.8m²(28.1평)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준공한 국회 제2의원회관의 보좌진 1인당 사용면적 55.5m²(16.8평)보다 넓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사옥관리규정’을 통해 공무원 1인당 사무실 면적을 7∼17m² 범위로 제한하지만 LH 같은 공기업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1∼6월) 4조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낸 한국전력도 전남 나주 신사옥을 지하 2층, 지상 31층의 14만9372m²(약 4만5229평) 규모로 짓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현 본사 건물(총면적 9만7156m²·약 2만9418평)보다 2만1499m²(약 6509평) 넓다. 2014년 6월 완공되는 대구 동구 혁신도시의 한국가스공사 신사옥에는 지상 11층짜리 본관과 지상 13층짜리 숙소가 들어선다. 가스공사는 262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개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과 야외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도 함께 짓는다.○ 유리벽으로 에너지 절약? 기관마다 신사옥을 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보니 건물 외관 디자인에 특히 많은 정성을 들이는 모습이다. 한 공기업 고위 관계자는 “신사옥 설계 공모를 내면서 정부과천청사 같은 성냥갑 디자인은 반드시 피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시대가 바뀐 만큼 이제는 공기업 사옥도 건축대상을 수상할 정도의 개성을 지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문제는 공공기관 특성상 멋만 추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정부는 각 혁신도시에 들어설 기관 신사옥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의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디자인도 살리고 에너지효율도 잡기 위해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로이(Low-E) 유리’ 등 고가의 기능성 건축 자재를 쓰는 기관이 많다. 자연스레 공사비 규모가 더 커지는 악순환의 구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건물 외관 자재 중 하나로 ‘컬러 로이 복층유리’를 선택했다. 유리업계 관계자는 “컬러 로이 복층유리는 일반 복층유리보다 열효율이 2배 정도 좋지만 가격도 2배 이상 비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효율을 추구한다면서 주요 자재로 유리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반응을 보인다. 아무리 이중으로 깔고 단면에 단열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빛과 열을 그대로 투과하는 유리의 특성상 일반 단열재보다는 열효율이 떨어진다는 것. 서승직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는 “공공기관은 깔끔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위해 유리벽을 선호하지만 공사비 규모가 배로 커진다”며 “단열이나 내구성 면에서는 유리보다는 콘크리트 건물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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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美에 셰일가스 회사 세워 직접 개발”

    한국석유공사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셰일가스를 탐사,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광구 지분을 확보하거나 해외 생산 물량을 수입하는 수준을 넘어 전 과정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석유공사 고위 관계자는 3일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국내 종합상사 및 에너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미국에 셰일가스 개발회사를 세운 뒤 현지 업체로부터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에너지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에도 이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지경부는 이달 말 발표할 ‘정부 셰일가스 태스크포스(TF)’ 최종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한국 컨소시엄이 미국에서 직접 셰일가스 광구를 개발하면 2017년부터 최소 연간 350만 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가스공사도 올 초 미국 셰니에르사로부터 2017년부터 20년간 매년 350만 t의 셰일가스를 수입하기로 해 석유공사의 계획이 실현되면 한국은 5년 뒤부터는 국내 연간 가스소비량(약 3500만 t)의 20%에 이르는 셰일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석유공사는 국내 셰일가스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면 미국에서 생산한 셰일가스 일부를 다른 나라에도 팔 계획이다. 미국은 자국 내에서 생산한 가스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지만 한국처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는 우호적이어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석유공사는 미국 외에 셰일가스를 보유한 다른 나라에도 직접 진출해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의 자본과 기술을 앞세워 셰일가스가 매장된 개발도상국 등의 광구를 선점하고 셰일가스 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셰일가스 ::점토질 암석(셰일) 안에 갇힌 천연가스.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한 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 최근 개발과 생산이 본격화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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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전기요금 6일부터 평균 4.9% 인상 外

    ■ 전기요금 6일부터 평균 4.9% 인상 6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9% 인상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이 3일 제출한 평균 4.9%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6일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종별 인상률은 △산업용 6.0% △일반용 4.4% △주택용 2.7% △교육·농사용 3.0% 등이다. 이번 전기료 인상에 따라 한 달 평균 도시 가구는 1200원(전력사용량 301.8kWh 기준), 산업체는 32만7000원(5만9000kWh 기준) 전기요금이 늘어나게 된다.■ 강남 보금자리 오피스텔 2100실 신규 공급 올 하반기(7∼12월)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2100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신규 공급된다. 강남구 세곡 자곡 율현동 일대의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생활권이면서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강남보금자리지구 7-9∼10블록에 ‘강남 2차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10층 1개동에 전용 19∼52m² 543실로 조성되며 가든파이브, 문정 법조타운 등이 가깝다. 신영은 7-15블록에 ‘강남 지웰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10층 2개동에 전용 20∼50m² 690실로 구성됐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단지로 주변이 자연녹지로 이뤄졌다. 대상산업은 7-3, 7-4블록에 총 495실을 공급한다. 정동AMC 역시 7-11, 7-12블록에 459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LH, 아파트 주차장에 LED 조명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월부터 발주하는 모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하면 전력사용량이 38% 절감돼 가구당 연간 2만1000원의 관리비가 줄어들 것으로 LH는 추산했다. ■ 하나銀 “대학생 고객에 장학금 지원”“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전환하세요.” 하나은행은 높은 이자를 내는 제2금융권 대출을 하나은행 대출로 전환한 대학생 고객이나 하나은행을 통해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제2금융권 대출 고객이 연리 6.5%의 은행 대출로 바꾸려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하나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행사기간은 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모두 217명에게 1366만 원의 장학금과 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당첨자는 9월 25일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앱센터 한국서도 서비스 시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처럼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앱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앱센터의 한국 서비스가 3일부터 시작됐다. 페이스북 앱센터에서는 ‘심시티 소셜’ 같은 소셜네트워크 게임이나 ‘핀터레스트’ 같은 페이스북과 연결되는 모바일 앱을 PC용과 모바일용으로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친구가 쓰는 앱 등을 추천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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