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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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18~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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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 도심 무료 어린이 수영장 잇따라 개장

    광주 도심에 무료 어린이 수영장이 잇따라 개장해 눈길을 끈다. 광주시는 18일 북구 오룡동 대상공원 내 광주 시민의 숲에 설치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1000m² 규모로 평균 수심이 20cm다. 물놀이장은 무료로 놀이시설 10개와 유아 전용 놀이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 옆에는 미끄럼틀 등이 있는 놀이터, 숲을 관찰할 수 있는 통나무 하우스 등 각종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다.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태풍, 비가 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물놀이장의 물은 매일 160t의 수돗물을 교체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한다. 또 물놀이장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시설 10개와 탈의실, 관리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안전요원 5명을 배치하고 비상약품을 비치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물놀이장이 들어선 광주 시민의 숲은 지척에 영산강이 흘러 풍광이 아름답다. 특히 광주 시민의 숲에 조성된 야영장 27개면은 주말이면 80∼90% 사용되고 있다. 5000m² 규모로 조성된 야영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해 평일 캠핑은 물론이고 영산강 주변의 새로운 여가 활용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야영장은 1만∼2만 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광주 서구 쌍촌동 쌍학어린이공원 물놀이장(350m²)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 물놀이장(180m²)도 18일 문을 연다. 이들 물놀이장 역시 무료로 다음 달 말까지 운영된다. 2013년부터 물놀이장 두 곳을 찾은 시민들은 2만 명에 달했다. 나종근 광주 서구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집에서 가깝고 경제적 부담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무료 물놀이장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힐링 쉼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광주 서구 풍암·운천저수지, 북구 양산저수지, 광주천 등도 도심 속 무더위를 씻어주는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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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을 관광객 150억 쓰고갔다

    1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떡갈비 거리. 고속철도(KTX) 호남선 광주송정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이곳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2시에도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 거리에는 떡갈비 음식점 12곳이 성업 중이다. 최영환 송정리향토떡갈비협회 총무(61)는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손님이 줄긴 했지만 KTX 개통 후 방문객이 전체적으로 20%가량 늘었다”며 “떡갈비집뿐만 아니라 다른 식당과 커피전문점들도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달 10일로 개통 100일을 맞은 KTX 호남선의 경제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다. 서울∼지방 철도가 개통된 뒤 자주 나타나는 이른바 ‘빨대 효과’(지역의 인구, 자본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 대신 광주, 전남으로 향하는 수도권 방문객이 늘고 이들의 지출도 늘면서 KTX 호남선이 지역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KTX 호남선, 지역경제에 ‘효자’ 광주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서구 상무지구. 이곳에 있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은 주말이면 120개 객실 중 10여 개를 빼고 손님들로 가득 찬다. 조상규 라마다 광주호텔 총괄상무(56)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메르스라는 복합변수가 있어 판단하기 조심스럽지만 KTX 개통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경제효과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내놓은 ‘KTX 호남선 개통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일 개통 후 100일간 KTX로 광주를 찾은 방문객은 40만36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만1375명이 늘었다. 이 기간 방문객들이 광주에서 쓴 돈은 148억 원에 이른다는 게 교통연구원의 분석이다. 최진석 교통연구원 철도교통본부장은 “4, 5월의 작년 동월 대비 이용객 증가율이 63%였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메르스 사태가 없었다면 방문객의 지출액이 179억 원까지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빨대 효과’ 대신 ‘낙수 효과’ 당초 정부와 호남 지역사회는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빨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했다. 경부고속철도 개통 당시 서울∼대전이 50분, 서울∼동대구는 1시간 40분대로 단축되면서 서울의 백화점이나 병원, 학원 등을 찾아가는 충청, 영남 지역 인구가 크게 늘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었다. 호남선 KTX가 이와 다른 효과를 내는 데 대해 교통연구원 측은 “경부 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호남 지역에 수도권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수도권의 돈이 지역으로 향하는 ‘낙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영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호남권 도시들에는 대구, 부산보다 부유층 인구가 적어 빨대 효과가 적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낙수 효과가 나타난다는 건 그만큼 KTX가 호남 지역 발전에 장기적으로 이바지할 부분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 january@donga.com / 광주=이형주 기자}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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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공포 이긴 光州시민이 금메달”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확산되고 있었던 지난달 21일 오후 7시 반 광주 동구 조선대 대운동장.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공연장 입구에는 발열감지기가 설치되고 곳곳에 소독제가 비치돼 긴장감이 감돌았다. 음악회 직전까지 광주시 내부에선 찬반 양론이 팽팽했지만 윤장현 광주시장(66·사진)은 개최를 결정했다. 윤 시장은 1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대회 기간에 철저한 검역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윤 시장 자신도 관객이 얼마나 찾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우에 그쳤다. 윤 시장은 “시민 1만20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가수들의 열창에 환호했다”고 말했다. 공연장 밖에 서 있던 시민까지 합치면 족히 2만 명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2일 광주 북구 전남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야제에도 2만 명 넘게 몰렸다. 이때도 공연장 입구에는 발열감지기 7대가 설치됐다. 광주U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국 선수 및 임원 1만2885명이 참가해 3일부터 14일까지 경기·훈련장 69곳에서 치러졌다. 대부분의 경기장, 훈련장 등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선수촌은 37년 된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해 활용했다. 이런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예상 사업비 8171억 원 가운데 1999억 원을 절약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 “저비용 고효율 대회였다” “다정다감한 광주의 진면목을 보여준 성공적인 대회였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윤 시장은 “메르스 공포가 기승을 부릴 때 음악회와 전야제에 시민이 몰려든 것을 보고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며 “시민들이 메르스 감염 공포에도 청정 광주와 검역망을 믿고 인파가 많이 몰린 음악회장을 찾는 모습이 전 세계에 신뢰를 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52만 명이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 기간에 시내 승용차 운행이 30% 감소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가 대회 성공의 가장 큰 힘이었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그동안 광주 시민은 선거, 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표출했지만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문화 축제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다진 상생발전 모델과 관광 남도라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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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 광주에 2021년까지 조성

    광주에 2021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산단 조성은 자동차 100만 대 생산 도시를 만드는 데 소중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광주에 친환경차 부품 등 신사업 투자에 필요한 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 전용 산단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 빛그린 산업단지에 조성된다. 면적은 96만 m² 규모다.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에서는 수소, 전기,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등 4종의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현재 연간 자동차 54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광주시는 빛그린 산단에 800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단지를 조성하고 연간 46만 대를 추가 생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단지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연구시설 등 기반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인력 및 장비 확보 등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이번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용 산단 조성으로 첫 번째 조건이 갖춰지게 된다. 광주시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임금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인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위험 작업은 자동화하는 등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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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성공한 축제’ 광주U대회… 광주를 세계에 알리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는 성공한 축제이자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폐막식과 21개 종목 관람객이 50만 명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판매된 입장권은 53억 원어치로, 목표액(59억8600만 원)의 88%에 이른다. 광주U대회는 체육 경기 못지않게 광주의 문화적인 매력을 확인시켜 주는 축제의 장이었다. 광주U대회 조직위와 광주시 등이 주최한 각종 문화행사에 2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 동구 금남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9일간 뮤지션 60개 팀이 공연을 펼친 세계청년축제는 5만5000여 명이 참관했다.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서 5일 동안 열린 예술야시장 별장도 3만 명이 찾았다. 예술야시장은 시장상인 예술가 청년 보부상(셀러)이 함께 꾸민 이색 공간. 13일 예술야시장을 찾은 칠레 의료진 파올라 올리버 씨(23·여)는 “화가에게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했는데 너무 멋지다”며 “시장에 흥밋거리가 많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도심 곳곳엔 젊음의 향연이 펼쳐졌다. 광주U대회 주경기장 주변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파크 공연에 3만 명, 선수촌 문화행사에 1만 명, 대회 전야제에도 2만 명이 참석했다. 광주 김치타운에서 열린 여름김치페스티벌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고 국립 5·18민주묘지와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팸투어에도 3200명이 참가했다. 선수촌 유니버시아드 파크 등 7곳에서 146차례의 문화공연이 펼쳐져 예향의 멋과 흥을 선보였다. 광주U대회 성공 개최는 광주의 인지도와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발전연구원이 조사한 ‘광주U대회 개최의 사회적 파급효과’에 따르면 2∼8일 7일 동안 트위터와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광주’ 관련 게시물은 하루 평균 3만400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하루 평균 3300건보다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SNS는 자발적 게시물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대회 전 하루 평균 420건에 불과했던 ‘유니버시아드’ 관련 게시물도 이 기간에는 일평균 1만9000건으로 급증했다. 대회 전 ‘광주’ 관련 SNS 게시물 중 부정적 단어의 언급 비중이 높았던 반면, 대회 개막 이후에는 ‘즐겁다’ 2만8711건, ‘기분 좋다’ 2만2631건, ‘고맙다’ 1만1590건 등 긍정적 표현이 월등히 많았다. 자원봉사자 9300명과 시민 서포터스 5만 명도 대회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 조직위 직원 367명, 자치단체 공무원 1427명, 경찰관 11만 명, 군인 2만여 명도 대회 성공의 숨은 주역이다. 이번 대회는 시민의식이 한층 성숙되는 계기도 됐다. 광주 시내 승용차 통행량은 대회 기간 평소보다 30% 정도 감소했다. 광주시 교통정보센터는 평소 운행 승용차가 48만6000여 대였으나 대회 기간에는 34만 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상무지구 금요시장 등 광주 서구 노점상 거리 8곳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교육과 문화, 스포츠가 결합된 최고의 대회였다”며 “대회가 끝나도 인류 공영을 위한 유산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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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부실구조’ 前목포해경 123정장 항소심서 감형, 이유는?

    광주고법 형사 6부(부장판사 서경환)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목포해경 123정장(57·경위 해임)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달리 김 정장의 부실구조 책임을 지난해 4월 16일 오전 9시 반부터 21분 동안 퇴선안내 방송을 하지 않거나 승객 갑판 퇴선 유도 소홀 등으로 폭넓게 인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김 정장의 부실구조가 세월호 희생자 304명 가운데 바다로 추락해 숨진 승객 양모 씨(57)를 제외한 303명의 사망, 승객 142명의 부상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정장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현장지휘관이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승객만 구조해 목포해경 123정은 어선이나 민간인과 같았다”며 “승객들이 숨지고 다쳐 국민들에게 해경 구조 활동, 국가의 안전관리 능력에 큰 실망을 준 것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평소 해경이 조난사고 교육을 소홀히 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본청은 김 정장에게 휴대전화로, 서해지방청은 주파수공용통신(TRS)으로 20여 차례 교신하며 보고하게 하는 등 구조 활동에 전념하기 힘들게 만든 것 등에 대해 지휘부 공동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정장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현장 지휘관으로서 선내 승객 상황 확인, 승조원의 구조활동 지휘, 승객 퇴선 안내·유도 조치 등을 소홀히 해 승객들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법정구속 됐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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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한전-파워스트림社 MOA… 캐나다에 소규모 전력망 수출

    한국전력공사가 캐나다에 신기술 소규모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을 수출한다. 한전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본사에서 캐나다 전력회사인 파워스트림과 기술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워스트림은 캐나다 74개 전력회사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각서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페니탱귀신(Penetanguishene)에 600만 달러 규모의 소규모 전력망을 신설한다. 소규모 전력망은 디젤발전기 외에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지역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을 때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원격 제어 등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한전은 파워스트림의 노후한 전력망 2개를 신축하는 사업도 맡았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되는 에너지밸리로 이전하는 국내 중소기업도 한전과 함께 파워스트림의 전력망 확충사업에 진출한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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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목항 주민들 “세월호 분향소 이젠 옮겼으면…”

    “팽목항 주민들도 먹고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전남 진도군 팽목항 주민들이 팽목항 주변에 설치된 세월호 유가족 분향소 등을 철거해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는 탄원서를 진도군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김모 씨(56·자영업) 등 팽목항 주민 34명은 지난달 2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팽목항에 설치된 임시건물 형태의 세월호 분향소, 노란 리본, 현수막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세월호 분향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면 임시 건물 형태의 지원 시설 20여 개도 함께 옮겨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팽목항 주변 슈퍼마켓, 음식점, 낚시점 등은 세월호 참사 이후 매출이 급감해 생계가 막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팽목항은 낚시꾼이 많이 몰렸지만 지금은 ‘낚시 금지 구역’이라는 푯말이 설치돼 있다. 이곳은 관광지인 조도, 관매도로 가기 위한 관문 역할을 했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지도 오래다. 주민들은 “정부가 어업인만 보상한다고 하고 경제적 타격을 입은 팽목항 상인들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하루에 관광버스 20∼30대가 찾았지만 최근에는 고작 1, 2대에 불과하다”며 “그나마 팽목항을 찾은 사람들도 주변을 둘러보고 곧바로 빠져나가 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팽목항 아이들이 매일 분향소를 보며 자라고 있다”며 “2년째 세월호 참사를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도군은 주민들이 제출한 탄원서를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국무조정실 등에 보냈다. 진도군은 답변이 나오면 가족협의회 측과 논의해 분향소 이전 장소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헌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 등 변호사 단체 3곳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세월호 유족들은 광화문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서울시는 정상적으로 법을 집행해 광화문광장의 불법 가설물을 즉시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유족 측의 요구 조건은 대부분 수용됐다”며 “이제는 문화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가 이들의 불법 행위를 묵인하는 것은 공무원의 법령 준수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법치를 훼손해 다수의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주고 국력을 소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진도=이형주 peneye09@donga.com / 신나리 기자}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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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저비용 고효율’ 광주U대회, 도시 품격은 높였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광주U대회)가 사업비를 25% 절감한 저비용 대회이자 다정다감한 남도의 정(情)을 보여준 스포츠 이벤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6172억 원이 투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당시 대회 사업비로 예상했던 8171억 원보다 1999억 원(24.5%)을 줄인 규모다. 절감된 예산 가운데 70%(1416억 원)는 시비(市費)여서 자치단체의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대회 경기장, 훈련장 69곳 가운데 4곳만 신·증축했다. 신축한 경기장은 체조 경기가 열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수영 경기가 진행된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 광주국제양궁장 등 3곳이다. 증축한 곳은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이다. 나머지 경기장과 훈련장 65곳은 모두 개·보수해 사용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개·보수한 경기장과 훈련장에 의무 도핑실, 선수 임원 대기실, 샤워장, 화장실 등이 국제기준에 맞지 않아 이를 충족하느라 애를 먹었다. 부족한 시설의 대안은 바로 몽골텐트였다. 경기장과 훈련장 곳곳에 몽골텐트 800여 개가 설치돼 숲을 이뤘다. 개당 70만 원에 임차한 몽골텐트는 샤워장이나 화장실 등 역할을 했다. 경기장 내부는 칸막이, 샌드위치패널을 설치해 다용도로 활용했다. 김황식 광주U대회조직위 공동위원장은 “몽골텐트 등 시설물을 활용해 1345억 원을 절감했다”며 “광주U대회는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개·보수한 경기장, 훈련장 좌석이 국제기준에 미달하자 임시 가변석으로 만들었다. 임시 가변석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쓰임새가 많다. 하프마라톤이나 경보 코스는 도로 개·보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10km 단위로 설치해 두 번 왕복하도록 했다. 개·폐막식 등에도 허리띠를 졸라매 654억 원을 절감했다. 개·폐막식 예산은 총 120억 원으로 다른 국제대회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저비용 개막식이었지만 관람객 3만9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는 14일 광주U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제방송 비용을 줄인 것도 운영비 감소에 한몫했다. 예산은 줄었지만 광주U대회는 포근한 남도의 정을 보여주며 광주의 품격을 한껏 높였다. 대회에 참가한 146개국 가운데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은 20여 국가 선수들에게 시민 서포터스와 기업의 후원은 큰 힘이 됐다. 일부 국가 선수들은 신발, 체육복, 도복 등 경기용품이 없을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용돈이 없어 관광은 생각조차 못할 처지였다. 전담 통역요원이 간식을 가져다주면 일부 선수들은 “집에 갖고 가겠다”며 가방에 챙겨 넣기도 했다고 한다. 시민 서포터스나 기업, 공사 기관장 등은 어려운 처지의 선수들에게 경기용품을 후원하거나 식사를 대접하며 광주의 나눔 정신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관광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용돈을 건네기도 했다. 통역요원 박수원 씨(27·여·충북 증평군)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 10개 국가 선수 30여 명이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았다”며 “광주의 따뜻한 보살핌과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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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U대회 입장권 90% 판매 ‘시민의 힘’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광주U대회)가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호응 덕분에 3대 악재를 이기며 성황을 누리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까지 대회 개막식과 21개 종목 경기를 지켜본 관람객 수가 38만5000명이라고 12일 밝혔다. 3일 U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관람객 3만9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또 11일까지 판매된 입장권은 51억4300만 원어치로 목표액 59억8600만 원의 86.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14일 대회 폐막식까지 총관람객수가 50만 명에 육박하고 입장권 판매가 목표액의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 개막 당시만 해도 일각에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북한 대표팀과 응원단 불참, 장마라는 3대 악재로 성공 개최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경기 입장권은 목표액 8억 원의 두 배가 넘는 17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21개 종목 가운데 태권도, 리듬체조, 탁구, 배드민턴, 핸드볼, 농구, 축구 등 7개 종목은 결승전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 성공 개최에는 문화체육 메세나(나눔)운동이 한몫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2억 원어치를, 코레일 1억2000만 원어치를, 광주신세계는 1억 원어치를, 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는 5억5000만 원어치의 입장권을 구입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에게 나눠주는 나눔 운동을 벌였다. 김정섭 조직위 입장관리팀장은 “시민들이 광주에서 처음 치러지는 국제스포츠행사인 U대회에 관심을 갖고 자율적인 참여를 많이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숨은 공로자는 자원봉사자 9300명과 경기응원 서포터스 5만 명이다. 자원봉사자는 초등학교 6학년 석다연 양(13)부터 80대 노인 김종식 씨(87)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또 파독간호사 출신 베버 남순 씨(61·여)를 비롯해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도 자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통역, 서비스, 경기, 행정, 의무, 안전통제 등 10개 분야 30개 직종에서 활동했다. 자원봉사자 78%는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광주, 전남북 주민 5만 명도 경기 서포터스로 열띤 응원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 광주U대회, 메르스 극복 첫 국제대회로 평가 ▼광주U대회는 한국의 메르스 극복을 알린 첫 국제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 서구 화정동 선수촌이 문을 연 뒤 경기장, 53개 메르스 지정 병원,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에 발열감지기 117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발열감지에 투입된 인원만 하루 평균 1549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 등 해프닝도 발생했다. 대회에 참가한 146개 국가 중 일부 국가 선수단은 이달 초 “발열감지기 때문에 사생활이 침해된다”며 조직위에 항의했다. 조직위는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협의해 참가 선수단에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고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발열감지에 모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그 덕분에 항의소동도 사라졌다. 뜨거운 커피를 가지고 선수촌에 들어오던 한 선수가 발열감지기에 포착되는 소동도 있었다. 지금까지 발열감지기를 통해 고열이 확인된 선수 등은 모두 5명. 이들은 발열감지 직후 정밀검진을 통해 메르스 증세 여부를 확인했으나 모두 감기 몸살로 확인됐다. 앞서 조직위는 대회 전 참가 국가 관계자들에게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선수와 임원의 대회 참가 자제를 요청했다. 또 선수와 임원 1만3000명이 인천국제공항부터 선수촌에 올 때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중동국가 선수와 임원 400여 명뿐 아니라 한국 선수단 500여 명도 매일 체온을 체크했다. 조현기 의무부장은 “대회 초기에는 일부 참가국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이제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며 “광주 U대회는 철저한 검역으로 한국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한 것을 보여주는 첫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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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상담소 운영” 허위 서류로 국고보조금 1억여 원 ‘꿀꺽’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노동상담소를 운영하며 국고보조금을 받아 빼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근로자를 위한 노동상담소를 운영한다며 허위로 서류를 작성한 뒤 국고보조금 1억여 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사기)로 지역 노동단체 간부 A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시로부터 존재하지 않는 노동상담소 운영비 명목으로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용한 혐의다. A 씨는 유용한 국고보조금을 노동단체 회식비, 조합원 식사비용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서류상으로 노동상담소 직원을 등록해놓고 허위로 상담실적을 만든 뒤 여수시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2월 ‘가짜 노동상담소’ 민원을 접수하고서 사전점검 계획을 A 씨에게 알려준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로 B 씨 등 여수시청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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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 대인예술야시장-김치 원더풀”

    광주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대인예술야시장과 김치가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에 참가한 세계 146개국 선수와 임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선수 및 임원 1만3000명은 버스투어, 전통혼례 재현 행사 등을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환전소·외국어 메뉴판 등장한 대인시장 9일 광주 동구 대인시장 한 음식점 앞에는 광주U대회 셔틀버스 승강장이라는 영문 표지판이 세워졌다. 대인시장에서는 이날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밤마다 예술야시장 ‘별장’이 열린다.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들은 승강장에서 시장 쪽으로 50m 떨어진 통역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예술야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이 된 대인예술야시장은 재래시장 상인, 예술가, 청년 보부상(셀러)이 어우러진 독특한 색깔을 띤다. 예술가들은 2007년 도심 공동화로 빈 상가가 늘어나 존폐 위기에 놓인 대인시장에 둥지를 틀었다. 예술가들은 2011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을 처음 열었다. 대인예술야시장은 개장 4년째를 맞아 예술,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야시장은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들에게 3000원짜리 떡갈비, 1000원짜리 국수, 오징어 통튀김, 꼬치구이 등 ‘대인시장표’ 먹을거리를 선보였다. 야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장 상가 350곳도 매일 밤 12시까지 불을 밝힌다. 상가 앞 좌판에서는 청년 보부상 125개 팀이 각종 수제공예품을, 예술가 20개 팀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한다. ‘푸른빛 젊음의 7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시장에서는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들을 위한 아트기념상품 판매점도 문을 열었다. 야시장 내 한평 갤러리에서는 ‘색계(色界)’를 주제로, 시장 내 주차 빌딩 스튜디오에서는 ‘세시봉’ 전시가 열린다. 이 밖에 야시장 곳곳에서는 각종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기를 더해줬다. 시장 상인과 예술가, 청년 보부상들은 야시장을 찾은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들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 이들을 위해 시장 안에 환전소를 운영하고, 시장 음식점 60곳에는 영어와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구비했다. 외국어 메뉴판에는 음식 사진을 부착해 이해를 도왔다. 시장 안 곳곳에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을 환영하는 영문 현수막을 내걸었고, 영문 안내물도 비치했다. 대인예술야시장을 주최하는 별장프로젝트팀 정삼조 감독(54)은 “야시장이 한국 전통 재래시장과 이곳의 낭만과 젊음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김치 원더풀” 9일 광주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 광주U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캐나다 등 4개 국가 선수 30여 명이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 체험실에 섰다. 선수들은 토막 낸 오이에 김칫소를 버무려 직접 만든 오이소박이를 맛보고 ‘나이스’, ‘원더풀’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선수들은 “생각보다 김치 만들기가 쉽다”며 신기해했다. 광주시는 광주U대회 기간에 선수 및 임원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볼 수 있는 광주여름김치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광주여름김치페스티벌은 광주김치타운, 광주U대회 주경기장, 광주 동구 금남로 등 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광주김치타운은 시민은 물론이고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 등 1200명이 방문했다. 광주U대회 주경기장과 금남로에도 각각 2000여 명이 찾아 김치체험을 했다. 체험장에서는 전통적인 광주 김치 외에 퓨전 음식인 김치 칩, 한입 크기로 만든 김치전, 김치를 볶아 넣은 파스타, 감자를 갈아 넣은 쿠키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택송 광주시 식품산업담당은 “광주U대회 선수 및 임원들에게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광주 김치를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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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털이 위해 담장 넘으려다 “숨바꼭질 한 것” 황당 주장

    2일 오전 10시 전남 고흥군 동강면 한 시골주택. 한모 씨(21) 등 3명이 담장을 넘으려다 주민 김모 씨(50)가 고함을 치자 담에서 내려왔다. 이들은 서둘러 근처에 주차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한 씨 등은 5㎞가량 떨어진 동강면 소재지까지 달아났지만 왕복 2차선 도로가 꽉 막혀 도로에 서 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한 씨는 검거 직후 경찰에 “친구가 숨바꼭질을 하다 실수로 담을 넘은 것이다”, “여행 온 것도 죄가 되냐”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 하지만 경찰에 차에서 장갑, 드라이버, 마스크, 타인 명의 통장 등을 발견하자 한 씨 등은 결국 고개를 떨궜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시골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한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한 씨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 동안 충북 청주, 대구, 전남 목포 진도 완도 고흥 등 시골 빈집 9곳에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경찰에서 “임신한 애인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과 20범인 한 씨 등은 인터넷에서 지도를 보고 인적이 드문 시골집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흥=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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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총으로 경쟁업소 유리창 상습적으로 깬 50대 구속영장

    새총으로 경쟁업소 유리창을 상습적으로 깬 50대 자영업자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새총을 발사해 이웃 가게의 유리창을 상습적으로 깬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강모 씨(58)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씨는 3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순천시내 한 커피숍에서 새총을 7차례 쏴 10~90m 떨어진 가게 4곳의 유리창 9장을 깨 5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3월 2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10만원에 새총을 구입해 같은 달 20일 새벽 경쟁업소인 이모 씨(53)의 커피숍 유리창을 깼다. 이후 5월 13일과 6월 25일 새벽에도 이 씨의 커피숍 유리창을 두 차례 더 깼다. 강 씨는 6월 25일 새벽 범행직후 자전거를 타고 90m 정도 떨어진 피해 커피숍으로 가 유리창을 살펴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다. 강 씨는 경찰조사에서 “새를 잡기 위해 새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범행 시간이 주로 밤이나 새벽 시간대라는 점에서 강 씨가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씨의 가게 외에 다른 피해 가게 3곳은 강 씨가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새총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강 씨가 범행에 7㎜ 쇠구슬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새총에서 발사된 7㎜쇠구슬은 90m떨어져 있는 피해 커피숍 8㎜두께 유리창에 500원 크기 구멍을 낼 정도로 파괴력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판매되는 개량형 새총은 인명살상이 가능해 사용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순천=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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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징용 피해자 할머니 8일 日의원회관 회견

    일제 강제동원의 피해자인 근로정신대 할머니가 8일 일본에서 양심을 일깨우는 보고대회를 연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84)가 8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광주고법 강제징용 피해배상 소송 승소 보고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양 할머니 등은 1944년 당시 13, 14세 소녀 시절 일본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제작소로 끌려가 1년간 혹독한 강제노동을 하는 등 대표적인 강제징용 피해자로 꼽힌다. 양 할머니 등은 1999년 일본 나고야 지방재판소에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일본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2012년 광주지법에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한 후 지난달 24일 광주고법의 항소심에서도 이겼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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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징용 피해배상 승소’ 근로정신대 할머니, 日서 보고대회 한다

    일제 강제동원의 피해자인 근로정신대 할머니가 8일 일본에서 양심을 일깨우는 보고대회를 연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84)가 8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광주고법 강제징용 피해배상 소송 승소 보고대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양 할머니 등은 1944년 당시 13~14세 소녀시절 일본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제작소로 끌려가 1년간 혹독한 강제노동을 하는 등 대표적인 강제징용 피해자로 꼽힌다. 양 할머니 등은 1999년 일본 나고야 지방재판소에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일본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2012년 광주지법에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한 후 지난달 24일 광주고법의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양 할머니 등은 광주고법 승소 직후 시민들을 상대로 승소 보고대회를 가졌다. 이후 일본 양심세력을 대상으로 승소보고 대회를 갖고 거듭 강제징용 사죄를 촉구하기로 한 것. 보고대회에는 조선인강제노동피해자 보상입법 추진위원회 한일공동행동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여한다. 또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1986년부터 돕고 있는 일본 시민단체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 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 회원들도 참석한다. 이들 회원들은 일제의 강제동원을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지려는 일본의 대표적인 양심세력이다. 시민모임 법률담당인 김정희 변호사는 “보고대회는 일제 강제동원 과거사 청산을 위해 앞장서 나서고 있는 양심세력과 한목소리를 내는 자리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6일 성명을 통해 “일본이 강제징용 사죄 없이 정한론(征韓論)의 이론적 배경이 된 요시다쇼인(吉田松陰)의 사설 학당 쇼카손주쿠(松下村塾), 강제징용 시설 7곳 등 2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도록 한 것은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밝혔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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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세계 젊은이들 모여든 금남로…“광주는 축제중”

    4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9508m²). 드넓은 박석광장에 세워진 무대에서는 청년 뮤지션들의 열창이 한창이었다. 무대 주변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공연을 즐기던 박선화 씨(35·은행원·여)는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20, 30대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U대회는 14일까지 세계 146개국 선수·임원 1만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전남북 지역 경기장 36곳(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제외)에서 열린다. 광주U대회 폐막 전날인 13일까지 민주광장과 광주 동구 금남로 충장로에서 2015세계청년 축제와 청년난장 페스티벌이 진행돼 젊은이들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축제는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시가 주최한다. 민주광장 등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주변 축제장은 각종 캐릭터를 만드는 공간, 연탄재를 사용한 미술품, 대형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청주소나무길 프리마켓 등 푸드 트럭 4, 5대가 각종 음식을 판다.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야외광장에서는 도심 속 해변을 주제로 와인좌욕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전일빌딩 뒤 갤러리D 주변에서는 매일 오후 3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문화강연 등이 열린다. 축제장을 찾은 칠레 탁구선수 마르셀로 페르난데스(23)는 “광주U대회 규모가 올림픽과 비슷해져 경기수준이 높아질 것 같아 긴장된다”며 “광주는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전당 태양광광장에서는 4∼5일, 11∼12일 1박 2일 도심 속 캠핑촌이 형성된다. 캠핑촌은 텐트 50개가 설치되고 중앙에서는 초청 가수들이 노래를 부른다. 또 캠핑촌 한쪽에는 각종 먹을거리와 맥주가 판매된다. 이색적인 도심 속 캠핑촌은 예약이 진작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금남로는 5일 1등 없는 콘서트, 11일 물총 축제, 12일 대규모 공연 등이 열려 차량이 통제된다. 광주시는 대회 기간 동안 금남로 등에서 여름김치페스티벌을 연다. 김치페스티벌은 세계 각국 선수·임원들에게 김치를 담그고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U대회 주경기장(광주월드컵) 북문 주변에서는 콘서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또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는 미니콘서트, 미디어아트 작품전 등 피크닉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광주U대회 참가 선수·임원들의 팸 투어 문의는 하루 20여 건인데 경기가 진행될수록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남로 충장로 등 축제장을 찾는 선수와 임원들은 벌써부터 늘고 있다. 신동하 광주시 청년정책담당은 “광주U대회 기간 동안 도심 곳곳에서는 각종 공연, 문화행사 등이 30여 개 이상 진행돼 광주는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장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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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처 납품해야” 구속 직전까지 불법 석재채취 계속한 업자

    지난달 14일 전남 해남의 한 야산. 광주지검 해남지청 수사관들이 불법 석재 채취를 하는 작업 현장을 촬영했다. 검찰은 다음날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린 석재 채취업자 이모 씨(49)의 영장실질심사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 씨는 2013년 4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 해남군 화원면 한 야산에서 1만 6000㎡면적에서 불법으로 석재를 채취해 14억 원 정도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산지관리법위반)를 받고 있었다. 이 씨는 해남군이 2014년 “불법 작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하자 도리어 “허가서에 토사 채취로 돼 있어 돌을 캐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해남군이 제기한 소송을 맞대응하며 시간 끌기를 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씨는 법원 영장실질심사 직전까지 대담하게 불법 작업을 했다. 이 씨는 구속돼 재판을 받을 처지가 됐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군의 불허가 처분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부터 3개월 간 해남군 현산면 임야 2만㎡에서 불법 채석을 하고 타인의 임야 1000㎡를 마음대로 사용한 다른 석재채취 업자 이모 씨(44)를 같은 혐의로 5일 구속했다. 이 씨는 수사검사가 현장검증을 나가자 “거래처에 납품을 해야 하니 작업을 계속 하겠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 인근 마을 3곳 주민 500여명은 2~3년 전부터 이들의 광산에서 먼지, 흙탕물 등의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항의집회를 하기도 했다. 해남군이 강제 공사중단 조치를 할 방법이 없어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들은 이에 맞대응했다. 해남군 한 관계자는 “아무리 불법 석재채취 중단을 통보해도 공사를 강행하는 등 공권력을 무시해 주민들한테 미안했다”며 “업체 대표들이 구속된 만큼 공사가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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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이전후 빛가람市 달라졌어요”… 천년고도 나주가 ‘들썩’

    《 인접한 대도시 광주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었던 천년 고도(古都) 나주가 최근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시내 유명 음식점은 식사 시간에 빈 좌석을 찾기 힘들고 땅값도 치솟고 있다. 나주에 있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시 덕분이다. 733만 m² 규모의 빛가람시에 둥지를 튼 한국전력 등 16개 공공기관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광덕 나주사랑시민회 사무국장(49)은 “한전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밸리에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고 했다. 나주는 고려시대 때부터 지금의 광역자치단체 격인 목(牧)이었다. 전라(全羅)도는 당시 같은 목이었던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 지역과 공기업 간 상생에너지 충만 올 10월 광주 광산구에 사는 치매 노인들은 한전이 제공하는 시계형 팔찌를 찬다. 팔찌는 치매 노인들이 집에서 100∼200m를 벗어나면 자녀들의 휴대전화로 위치를 알려준다. 홀몸 노인들도 시계형 팔찌를 제공받는다. 이 팔찌는 홀몸노인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이 갑자기 줄면 구청 사회복지사의 휴대전화로 통보된다. 치매·홀몸노인들을 위한 혁신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는 한전의 핵심 기술이 숨어있다. 한전은 컴퓨터로 전국 가정집 200만 가구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검침기반(AMI)이 있다. 이 원격검침기반 자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전기요금을 예측하고 정전사고,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는 등 최첨단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광산구에 있는 가정집 1만2000가구도 원격 검침을 할 수 있다. 팔찌와 원격 검침 전봇대에 위치센서를 설치해 치매 노인 위치나 홀몸노인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와 한전은 협약을 통해 내년에 광산구 치매·홀몸노인 1000명에게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혜미 광주시 전략산업과 ICT융합담당(30·여)은 “한전과 함께 올 10월 광산구 치매·홀몸노인 100여 명에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치매 노인 실종 예방과 홀몸노인 고독사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집이 있는 한전 직원들은 최근 주말에 상경하는 것을 자제했다. 5명씩 팀을 이뤄 지역문화 탐방과 재래시장 방문을 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조환익 사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전이 앞장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를 밝힐 에너지밸리 지난달 29일 한전 사옥에서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금융지원 협약식이 열렸다. 한전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으로 이전하는 기업 21곳이 참여했다. 한전 김선관 에너지밸리추진팀장(53)은 “올 상반기 기업 32곳이 광주 전남 이전 협약을 맺었다”며 “올해 목표인 기업 50개 유치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에너지밸리는 빛가람시를 비롯해 광주 전남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전자 컴퓨터), 일본의 도요타 시(자동차) 등과 같이 에너지에 특화된 세계적인 기업 도시로 만든다는 한전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 한전은 에너지밸리에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이 어우러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까지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지역 핵심 인재 1000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 원과 매년 인재양성 자금 1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에너지밸리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이전한 154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지역상생 발전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빛가람시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역상생 발전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김철환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한전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전이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나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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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거리에 뿌려진 현금 560만 원 지켜준 시민들…무슨 사연?

    1일 오후 10시 42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 앞. 만취한 A 씨(57)가 도로가에 세워진 승용차 두 대 사이에 쓰러졌다. 인사불성이 된 A 씨는 다리를 쭉 뻗고 주저앉았다. 신발은 1~2m 떨어진 곳에, 윗옷은 발 끝자락에 놓여있었다. 주변에는 현금 5만 원 권이 흩어져 있었다. 심모 씨(54) 등 지나가던 시민 4명은 A 씨를 발견한 뒤 “사람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들은 술에서 덜 깬 A 씨가 도로로 뛰어 들려하자 둘러싸고 제지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광주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이모 순경 등 경찰관 2명이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A 씨의 지인에게 연락을 취해 그를 귀가시키고 현금 560만 원을 보관했다. 경찰은 2일 A 씨에게 현금 560만 원을 돌려줬다. A 씨는 경찰에서 “너무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민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업차 광주를 방문해 지인에게서 돈을 돌려받은 뒤 술을 마셨다. A 씨는 숙소를 찾다 술을 이기지 못해 길거리에 주저앉았고 그 와중에 상의 호주머니에 넣어둔 5만 원 권 112장이 흘러나와 길에 뿌려졌다. 신 씨 등은 행여 사람들이 돈을 가져갈까 걱정하며 A 씨를 둘러쌌다. 이들의 도움으로 A 씨는 지폐 한 장도 분실하지 않았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돈과 생명을 지킨 셈이다. 경찰은 신 씨 등 시민 4명에게 포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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