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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늘 본회의에서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루가 다급한 위기 상황이다.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환율은 치솟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농어촌특별세법 등 환율안정법을 오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수출기업이 통상분쟁 최전선에서 싸울 무기가 필요하다”며 “대외무역법과 통상환경 대응 지원법에도 국회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보공급망안정화지원법, 기업활력재고 특별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라며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추경에 관련해선 “정부가 오늘 25조원 규모 추경안을 제출한다”며 “중동 상황이 한 달을 넘어가면서 주가, 물가 등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추경 후 신속 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개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의 회유 정황이 담긴 녹취를 언급하며 “정치검찰이 이재명을 잡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이화영 쌍방울 대상으로 허위 자백 설계한 것은 형사사법 시스템과 법치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통해 표적 수사와 조작기소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정권 차원 정적 사냥에 가담한 정치 검사들을 전원 증언대에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상에서 국내 원유가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두고는 “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접 확인했다.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한 원내대표는 “지난번엔 전한길 뉴스가 싱가포르 160조 원 해외 비자금, 군사 정보 유출 가짜뉴스를 유포하더니 이번엔 중동 위기란 국가적 긴장 상황을 틈타 음모론으로 조회 수를 올리고 뉴스 장사를 하는 자들이 있다. 정말로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국가 에너지 안보를 소재로 한 의도적 선동이고 국가 신뢰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중대 범죄”라며 “패가망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뛰고 있는 석유 공사 직원들, 위기 최전선에서 구슬땀 흘리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는 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법이 허락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중동 리스크로 인한 경제 불안이 안정세를 되찾을 때까지 국정조사와 특검법 개정 등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자”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물가·유가 관리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전쟁의 장기화는 이미 현실이 됐고, 그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도 현실이 됐다”고 했다. 이어 “환율은 1520원을 돌파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정부가 석유 제품 최고 가격제를 실시했지만 불과 2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1724원에서 1934원으로 상승했다”며 “서민들은 기름값 2000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유가 상승 문제도 지적했다.송 원내대표는 “당초 비축유가 충분하다고 했지만 이제 와서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국제 유가가 더 오르면 민간 차량 5부제까지 검토하겠다고 한다”며 “결국 국민의 인내와 희생만 요구하는 대책”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비닐봉투 부족, 포장재 대란,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부분도 국민적인 걱정”이라며 “현장에서는 국민들이 밤중에 편의점에 가도 종량제 봉투 한 장 구하기가 어려운데 뒤늦게 나서는 장관의 현실 인식은 너무나도 안이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국민의 민생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국회에서는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된 음성 파일 하나를 붙잡고서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의 정쟁으로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전쟁 핑계 추경을 얘기할 만큼 급박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은 한가하게 공소 취소 및 조작 기소니 이런 문제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강남 일부 고가 주택의 급매물을 통한 지역 가격 조정을 정책 성과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완전한 착시일 뿐”이라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실제로는 수도권 전반의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신혼부부와 청년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며 “지금의 부동산 정책은 가격 상승을 확산시키고 그 비용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중대한 정책 실패”라고 주장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서울 서초구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전날 오전 11시 20분경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인 50대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가방에 넣어 충북 음성군의 한 묘지 배수로에 유기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유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같은 날 오후 5시경 음성군에서 A 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작전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라며 “핵심 초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 비축분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미 이란의 군사·핵·산업 인프라를 상당 부분 약화시켰다”며 “미사일 역량을 약화시키고, 무기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도 제거했다”고 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를 꼽았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뿐 아니라 이를 미국 도시까지 운반할 수단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전쟁은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작전 단계와 관련해서는 “농축우라늄을 확보하거나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해당 물질을 국제기구에 넘기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그러면서 “이란은 점점 약해지고 있고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 동맹국을 핵무기로 위협할 능력을 결코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임무는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3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해당 계획에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와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로 보호를 위한 안보 체계 구축과 해상 항행 안전 확보 조치, 선박 통과 시 리알화 기준 통행료 부과 등의 재정 규정이 포함됐다.또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금지하고, 이란에 일방적 경제 제재를 가하는 국가들의 해협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전쟁 이후 이란이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하루 약 15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페르시아만에 묶이게 돼 글로벌 원유 시장의 변동성도 심해지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신원 미상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0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경 인천 계양구 평동 벌말교 인근 수로에서 “물에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시신을 인양했고, 소지품 등을 확인한 결과 신원을 특정할 만한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카페에서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장난감으로 한 살배기 딸을 폭행한 친모가 경찰에 입건됐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경 경기 안산의 한 카페에서 딸 B 양(1)이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장난감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고함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A 씨는 자리를 떠나려 했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에게도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CTV를 통해 폭행 사실을 확인한 뒤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B 양은 다른 가족에게 인계됐다. 체포 당시에도 A 씨는 아이에게 계속 소리를 지르는 등 격앙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칭얼대서 그랬다”며 “학대가 아니라 훈육 차원이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B 양에 대한 기존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A 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지만,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주거 퇴거 및 100m 이내 접근금지 등 긴급임시조치를 내렸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 그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대구가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에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했다. 대구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며 국민의힘 텃밭으로 통해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 12년 전인 2014년에 이어 재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 낙선했지만 40.33%를 득표했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선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62.3%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이 짐을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더 나빠지는 이유가 있다. 대구의 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구는 한 당이 독식하고 있다. 경쟁이 사라졌다. 그러니 정치인이 일을 안 한다. 일 안 해도 서울에서 공천만 받으면 또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한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요즘 시장 공천 과정을 보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냐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하는 시민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다”고 덧붙였다.김 전 총리는 “이번에도 선거 후반이 되면 국민의힘은 또 ‘보수가 위기다.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겨주면 안 된다’면서 빨간 점퍼 입은 이들이 넙죽넙죽 큰절하고 다닐 것”이라며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구가 나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니다. 보수는 원래 정도를 지키고 조국을 사랑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 아닌가. 나라가 망하고, 대구가 망해도 나만 살면 된다는 사람들이 무슨 보수를 운운하나”라고 했다.김 전 총리는 “이번에는 대구가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에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 보수정당이 환골탈태할 수 있다”면서 “그때 비로소 한국 정치가 균형을 찾고, 제 자리를 잡아갈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유능한 진보, 건강한 보수가 함께 있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 대구도 숨통이 트인다”고 강조했다.그는 “15년 전 저는 한국 정치의 암 덩어리, 지역주의라는 벽을 넘어 보겠다고 대구에 출마했다”며 “오늘 저는 지역주의보다 더 높은 벽을 넘고자 한다. 지역소멸이라는 절망의 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 우리 대구가 이렇게 됐나”라며 “대구는 저를 키워준 도시다. 제가 클 때, 대구는 저의 자부심이었다. 그 자부심을 우리 아들딸들도 느끼게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 그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며 “대구 시민과 대구의 미래 희망을 찾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전 총리는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이날 오후 3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출마 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전날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김 전 총리가 행안부 장관 재임 시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며 “출마 장소는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으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에서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고가 수입차의 바퀴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BMW Z4 차량 바퀴 4개 휠과 타이어를 모두 도난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차량은 2024년식 최신형 모델로, 바퀴가 빠진 채 차체만 돌 위에 덩그러니 얹혀 있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사고 차량 수리를 위해 공업사를 알아보던 중 약 5일간 차량을 주차해뒀다”며 “확인을 위해 다시 찾았더니 휠과 타이어가 모두 사라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도 이런 절도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범행은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린 뒤 바퀴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돌을 받쳐놓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고성능 휠·타이어의 중고 거래 수요를 노린 전문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된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 “CCTV 확인이 시급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나타냈다.작성자는 이후 추가 글을 통해 “익명의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해줬고, 아직 검거되지는 않았지만 용의자가 완전히 특정된 상태”라고 전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 제품 41만여 개가 유럽 운송 과정에서 한꺼번에 도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현지시각) AP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식품 기업 네슬레는 이번 주 초 이탈리아 생산기지에서 폴란드로 이동하던 화물차와 함께 41만 3793개의 킷캣 물량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물량의 무게는 약 12톤에 달한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대량의 제품이 사라지면서 현지 유통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네슬레는 성명을 통해 “차량과 화물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는다”며 “도난된 제품이 유럽 전역의 암시장 등 비공식 유통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회사는 도난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수 추적에 나섰다. 각 제품에 부여된 고유 배치 코드를 활용해 유통업체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포장에 표시된 번호를 스캔했을 때 도난을 당한 제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회사로 통보되는 시스템이다.킷캣 대변인은 “화물 도난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점점 심각해지는 문제”라며 “범죄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피해 사례를 공개해 경각심을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네슬레는 현지 수사 당국과 협력해 사라진 화물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전북 남원역에서 90대 남성이 선로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1분경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역 역사 플랫폼에서 90대 A 씨가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A 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쳤으며,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출발하는 열차를 따라가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29일(현지 시간) 빌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4월 4일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7번째로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에서도 통산 6차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이들은 2018년 ‘러브 유어 셀프: 티어’로 케이팝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후 ‘러브 유어 셀프: 앤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소울: 7’, ‘BE’, ‘프루프’로 6차례 정상을 밟은 바 있다.이번 앨범은 첫 주에 64만 1000유닛을 기록하면서 이전에 미국 내 최대 주간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던 ‘맵 오브 더 솔 : 세븐’의 42만 2000유닛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2014년 12월 해당 차트가 유닛 단위로 측정되기 시작한 이후 그룹 중에는 가장 큰 주간 판매량 기록이다. 이 중 순수 앨범 판매량은 53만 2000장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판매 주간이자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7번째 1위 기록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짜장면 21개를 주문한 손님이 환불을 요구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거지가 자꾸 생겨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국집 두 곳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근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했다.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지난 22일 점심 시간대 한 단체 손님으로부터 짜장면 21개와 탕수육, 공깃밥 등 대량 주문이 접수됐고, 매장은 이를 정상적으로 조리해 배달을 완료했다.그러나 이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측에서 “짜장면에서 의료용 밴드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며 고객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 A 씨는 “나는 당시 다른 매장에 있었고, 배달 앱 측은 결정을 압박했다”며 “결국 아르바이트생이 환불 처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작성자는 이물질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배달 앱 측에 음식 회수를 요청하고 추가 비용까지 들여 음식을 다시 수거했다. A 씨는 그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종류의 의료용 밴드였고, 고객 측 쓰레기 봉투에서도 동일한 밴드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음식은 이미 다 먹은 상태였다.이후 작성자는 해당 정황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배달 앱 측에 손실 보상을 요구했지만, “매장에서 환불에 동의했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증거가 있음에도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형식적인 대응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작성자는 “악의적인 정황이 있는데도 검토 없이 책임을 자영업자에게 전가하는 구조가 문제”라며 “손님의 행위뿐 아니라 이를 걸러내지 못하는 시스템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 컨슈머를 방치하는 구조가 문제”, “자영업자만 손해 보는 시스템”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달 앱과 일부 소비자의 행태를 동시에 비판했다.한편 자신을 당시 음식 수거를 담당했던 배달기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단순히 음식을 회수하면 된다고 들어서 다른 일을 포기하고 먼 거리를 움직였다. 그런데 회수해야 할 음식이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이미 길가에 버려진 대량의 쓰레기를 회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도 낭비했고, 차도 더러워졌다”며 “배달 앱 측은 회수해야 할 물건의 정보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배신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저의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며 험지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6·3 지방선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출마 희망자가 없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책임이다. 어려운 길이 있다면 누군가는 먼저 그 길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쉬운 길이 아니라 가장 힘든 곳에서,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그것이 당이 단합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누군가는 왜 이렇게까지 어렵게 공천을 하느냐고 묻는다. 조용히, 무난하게, 갈등 없이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저와 위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는 이 당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기득권을 그대로 두고, 익숙한 사람만 다시 세우는 공천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 그래서 저와 위원들은 일부러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며 “불편한 결정, 고통스러운 선택을 감수하면서 정치가 바뀌는 출발점을 만들고자 했다. 그 과정에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분들께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의 상황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고, 구호가 아니라 결단”이라고 헸다. 그러면서 “양보해 주기를 기대한 큰 선배님들은 통 크게 양보 해주고 더 큰 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분들은 또 그 일을 맡고자 마음을 돌려주시고 간절하게 소망하는 분들은 그 소망에 부응하는 결단을 간청 드린다”고 했다.끝으로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 저부터 그 역할을 하겠다”면서 “정치는 바뀔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그 출발점에 저 이정현도 서겠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위원장은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20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서 당선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2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AP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오후 늦게 우즈가 보석금을 납부한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보석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보안관실은 체포 직후 우즈의 머그샷도 공개했다. 사진 속 우즈는 눈이 충혈된 상태에 수염이 자랐고 다소 수척한 모습이다.사고는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비치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우즈가 운전하던 차량은 트레일러 후미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으며, 그는 조수석 문을 통해 스스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 출동한 수사팀은 우즈에게서 운전 능력 저하 징후를 확인했고, 여러 현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판단해 그를 체포했다.다만 구치소에서 진행된 호흡 측정에서는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약물 또는 처방약의 영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우즈는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2017년 플로리다주 주피터 인근 도로에서 차량 운전석에 잠든 채 발견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으며, 당시에는 허리 수술 이후 복용한 약물 영향이었다고 해명했다.당시 공개됐던 머그샷은 헝클어진 머리와 졸린 듯한 눈빛으로 화제가 됐다. 9년이 지난 뒤 이번에는 충혈된 눈으로 머그샷을 찍게 된 그를 향해 현지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선으로 오르면 차량 5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원유 위기 경보를) 3단계(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민간에도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3단계 상향 조건에 관해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유가가 지금은 100∼110 달러를 왔다 갔다 하는데 120∼130달러로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지금 유류세를 한꺼번에 다 인하를 하지 않고 여유를 좀 남겨뒀다”며 “급하면 유류세도 인하하고, 추경 예산안에 담긴 여러가지 (정책을) 해서 국민 부담도 줄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세 인상 카드를 검토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보유세 현황을 비교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저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서울 집값 상승세가 안정되지 않으면 정부가 보유세를 비롯한 부동산 세금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우선적으로는 공급 확대, 두 번째는 금융 혁신, 그리고 자금 지원을 줄이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래도 안 되는 부분은 최후적으로 부동산 세제도 볼 수 없겠느냐는 취지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들로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들어서 나중에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은 없다. 지금은 시장을 잘 관찰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그는 “대통령께서도 (보유세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부동산 시장이 여러 가지 정책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안정화가 안 될 때는 그때 가서는 또 판단을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래퍼 도끼와 가수 이하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두 사람은 28일 각각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과 메시지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이는 “내 하나뿐인 DOK2 그리고 808HI, 생일 축하해요”라며 도끼를 ‘내 남자(MY MAN)’라고 표현했고, 도끼는 해당 게시글에 “엄청 사랑”이라는 댓글로 화답했다.이하이는 영어로 “긴 여행이었고 마침내 오늘이 왔다”며 “내 남자 도끼 생일 축하해”라고 다시 한 번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건 우리의 기념”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문구도 덧붙였다.도끼 역시 자신의 SNS에 이하이를 끌어안은 사진을 공개하며 “큰 심장, 내 여자에게”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이하이를 ‘내 여자(MY LADY)’라고 칭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이들은 최근 공동 설립한 레이블 808 HI RECORDINGS의 첫 싱글 ‘유 앤드 미(You & Me)’ 발매 소식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관계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방송에서 이하이는 “오늘 도끼 오빠 생일이다. 많이 축하해 달라”며 자연스러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한다.2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이날 오후 3시에는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당 대구시당은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김 전 총리가 행안부 장관 재임 시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며 “출마 장소는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으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김 전 총리를 만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설득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제가 이것을 피하긴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31일까지 김 전 총리를 위해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는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특수작전부대와 정규 보병 부대가 혼합된 형태의 기습 작전을 기밀리에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검토 중인 작전은 전면 침공이 아닌 제한적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지상화기, 급조폭발물(IED) 등 다양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중동 지역에 수천 명의 미군 병력과 해병대가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계획을 승인할 경우, 이번 작전이 지난 4주간의 전쟁보다 미군에 훨씬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계획을 전면 승인할지, 일부만 채택할지, 또는 실행하지 않을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과 협상 중이라면서도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병행하고 있다.백악관은 이에 대해 “최고사령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국방부의 역할일 뿐,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행정부 내부에서는 페르시아만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이나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 지역에서 무기 제거 작전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계자는 해당 작전이 몇 주 안에 완료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다른 관계자는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도 언급했다.최근 한 달 동안 미군 13명이 전사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내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특히 하르그섬 점령 작전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장기간 점령보다는 기동성을 활용한 단기 타격 방식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LHA-7)가 27일 중부사령부 작전 구역에 도착했다며, 해병대와 해군 3500명이 탑승한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이 중동에 추가 배치됐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털어놨다.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휘재는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무대에 앞서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4년 만에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근황에 대해서는 “잘 지냈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인 것 같다”며 “아이들과 아내와 왔다 갔다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휘재는 “4년 만에 방송국에 왔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느낌이 다른 정도가 아니다. 보통 조명이 세서 땀이 나는데 이제 그런 조명이 아니더라”고 말했다.신동엽이 복귀 제안을 받았을 당시 심정을 묻자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거 같다. ‘내게 그런 기회가 또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이 어머니 기일이었다. 좋아하시는 음식 해놓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나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또 “일을 많이 했을 때는 일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 여의도 오는 길이 너무 좋더라. 동료들 만나서 에너지 받는 것도 좋다. 섭외 전화 받았을 때 행복했다”고 털어놨다.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에는 감정이 북받쳤다. 이휘재는 “사실 그 친구들이 이제 저에 대해서, 아빠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아는 나이가 됐다”며 “어렸을 땐 뭐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그런데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제 실수로 쉬게 되는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말은 안 하는데 편지로”라고 말하다가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고, 이에 신동엽이 “편지로 아빠를 위로해 주고 힘내라고 응원해 줬나”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일했으면 좋겠다고”라고 답했다.한편 이휘재는 2014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말실수 논란과 층간소음 문제 등으로 비판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면서 방송 활동이 끊겼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종료되며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