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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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4-17~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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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보다 노래”… 5월 황룡강엔 발라드-트로트가 흐른다

    올봄 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음악으로 물든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는 ‘음악힐링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그동안 장성에서는 매년 봄·가을마다 황룡강 꽃축제를 열어왔지만 기후 변화로 봄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축제 운영에도 어려움이 커졌다.고심 끝에 장성군은 축제의 주요 행사였던 ‘뮤직페스티벌’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음악힐링축제라는 이름처럼 숲의 숨결 위로 흐르는 선율과 음악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풍경을 선사한다.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6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는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박성온, 지창민, 정소라 등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공연 이후에는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이어진다.24일 저녁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무대에 올라 봄날의 감성을 전한다. 여성 보컬리스트 이예준과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 인디밴드 언오피셜의 공연도 이어진다.객석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5월 중 5만 원 이상을 장성에서 소비했거나 올해 들어 10만 원 이상 장성군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면 자격은 충분하다. 단 ‘앞좌석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장성 최초로 열리는 ‘장성 버스킹 전국대회’도 눈길을 끈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24일 그라운드골프장과 서삼교, 청백리정원 일원에서 본선 공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10개 팀은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5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오른다.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장성대교 아래에서는 수상자전거와 돌고래 보트, 패밀리 보트를 탈 수 있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힐링교에 붙이는 ‘소원브릿지’, 3시간 이상 축제를 즐긴 방문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3시간 머물장’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황미르랜드와 힐링허브정원, 문화대교 인근 버드나무존을 찾으면 된다. 황미르랜드에는 인디언 텐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캠프닉존’이 조성된다.축제장을 찾았다면 인근 ‘장성호 수변길’도 빼놓을 수 없다. 수변길은 장성댐을 기준으로 좌측 ‘출렁길’과 우측 ‘숲속길’로 나뉜다. ‘숲속길’은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어깨를 맞대고 선 완만한 산등성이와 그 품에 안긴 하늘빛 호수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을 닮아간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풍경을 충분히 즐기려면 3시간 이상 걸을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걷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출렁길’이 제격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옐로우출렁다리’와 ‘황금빛출렁다리’가 설치돼 있어 호수 위를 걷는 짜릿한 체험을 선사한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망대와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두 개의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돌아오는 데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다만 ‘출렁길’ 이용 시에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구에서 3000원을 지불하면 같은 금액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매주 토요일 장성댐 주차장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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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쇼-우주… 고흥의 낮과 밤은 즐겁다

    한반도 남쪽 끝,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전남 고흥은 이제 단순한 해양 관광지가 아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발사대가 있는 고흥은 누리호가 힘차게 솟아오른 ‘우주항공의 고장’이자 미래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주를 향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고흥은 매년 봄이면 그 가능성을 축제로 보여준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바로 그 무대다.올해 축제는 ‘우주의 신호(Space Signal)’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우주가 보내는 신비로운 메시지와 인류의 미래를 연결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주를 테마로 한 체험축제답게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관광객이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머무르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켰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5월 3일 펼쳐지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B 8대가 고흥 상공을 가르며 펼치는 정밀 곡예비행은 축제의 백미다. 대형 태극 문양을 그리는 ‘태극 기동’, 하늘에 하트를 그리는 ‘하트 기동’ 등 고난도 퍼포먼스는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를 향한 고흥의 비전이 하늘 위 장관으로 펼쳐지는 순간이다.축제장 곳곳에서는 우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은 매년 가장 인기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카이스트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하는 우주로버 파일럿 체험, 우주인 카니발, 우주 반려 로봇 체험, 우주복 입기, 로켓 모형 발사 등이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지구 귀환 우주캡슐과 불시착 우주비행선, 우주기지 조형물 등 이색 전시물도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고흥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녹동항에서 열리는 ‘제24회 녹동바다불꽃축제’다.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녹동 구항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청정해역 녹동항과 소록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표 야간 축제다. 푸른 바다 위로 터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낭만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여기에 드론쇼가 더해져 우주선과 로켓, 별자리 등 다양한 형상이 밤하늘에 펼쳐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음악과 레이저, 해상 불꽃이 결합된 드론 군집 비행은 마치 우주와 바다가 만나는 거대한 빛의 퍼포먼스를 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축제장에서는 예술단체 공연과 불꽃 버스킹, 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이어지고 불꽃가요제와 JC 청춘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녹동의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판매장터와 시식회, 물고기 잡기 체험도 마련돼 바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낮에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체험하고 밤에는 녹동항에서 불꽃과 드론이 만드는 쇼를 즐기는 일정은 고흥에서만 가능한 여행 코스다.녹동항 드론쇼는 바다불꽃축제 기간 특별 공연을 선보인 뒤에도 10월까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녹동항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양국진 고흥부군수는 “우주항공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우주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첨단 과학기술의 감동을 전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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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물과 썰물이 만든 붉은 갯벌… 발끝으로 느끼는 생태 여행

    전남 서해안 끝자락 무안은 갯벌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밀물과 썰물이 하루 두 번 빚어내는 광활한 무안갯벌은 단순한 해안 풍경을 넘어 수백 종 생물이 공존하는 생명의 터전이자 무안의 미래를 여는 핵심 자산이다. 황토를 머금은 붉은빛 갯벌은 오래전부터 풍요로운 어장을 이뤄 왔고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초 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무안갯벌은 지난해 국내 최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공식 지정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현지 실사까지 마쳤다.무안갯벌의 가장 큰 매력은 생물 다양성이다. 흰발농게와 말뚝망둑어 같은 저서생물 250여 종, 칠면초와 갯잔디 등 염생식물 40여 종, 혹부리오리와 알락꼬리마도요 등 철새 50여 종이 이곳에 서식한다. 썰물 때 드러나는 드넓은 갯벌을 걷다 보면 인간보다 먼저 이 땅을 살아온 생명들의 움직임이 한눈에 펼쳐진다. 무안갯벌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 무안황토갯벌랜드다. 해제면 유월리에 위치한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보고, 배우고, 머무는’ 복합 생태 체험 공간이다. 넓게 펼쳐진 갯벌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학생 체험학습과 생태 탐방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무안생태갯벌과학관에서는 갯벌이 형성되는 과정과 생태적 중요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갯벌 생태관과 수조 전시관에는 흰발농게와 짱뚱어, 말뚝망둑어 등 실제 갯벌 생물이 살아 움직이며 관람객을 맞는다.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공간은 촉각 체험존이다. 갯벌과 낙지, 조개 모형을 직접 만지며 감촉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최근 황토갯벌랜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은 무안갯벌탐방다리다. 총 길이 1.5㎞의 국내 최장 목재 해상 보행교로 갯벌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탐방다리를 따라 걸으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붉은 황토 갯벌과 그 위를 움직이는 다양한 생명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황토갯벌랜드 체험장에서는 맨발로 황토 갯벌을 밟으며 자연의 촉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갯벌 속 조개와 게를 찾으며 생태 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황토의 감촉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경험한다. 실내 체험시설도 다양하다. 해상안전체험관은 학생 단체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구명보트 탑승과 구명부환 던지기, 소화기 사용법 체험은 물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해양 사고 대응 훈련도 가능하다.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유산관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인 ‘무안 갯벌낙지 맨손어업’을 만날 수 있다. 주민이 갯벌 속 낙지 숨구멍에 손을 넣어 낙지를 잡는 전통 방식은 무안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하룻밤 머물며 갯벌의 하루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황토마루와 황토이글루, 방갈로, 카라반, 국민여가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마련돼 있다. 밤이 되면 갯벌 위로 별빛이 내려앉고 고요한 바닷바람이 캠핑장을 스친다. 황토치유방과 셀프 주방,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장기 체류에도 불편이 없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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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만 송이 꽃에 내려 앉은 나비… 도시가 정원

    들녘마다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드는 5월, 전남 함평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 정원으로 변신한다. 나비와 꽃, 곤충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자연의 순환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함평에서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인 나비대축제가 펼쳐진다.함평군은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이다.올해 축제의 대표 나비는 ‘긴꼬리제비나비’다. 길게 뻗은 꼬리는 지속가능한 번영과 미래를 향한 확장성을 상징하며 우아한 날갯짓에는 함평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축제장에는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 등 17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고 메리골드와 꽃완두콩 등 30여 종 50만 본의 봄꽃이 장관을 이룬다.인기 프로그램은 살아 있는 나비 체험이다. 나비생태관에서는 나비 먹이주기와 나비 날리기 행사가 매일 진행되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나비와 함께 춤을’ 체험도 관람객의 기대를 모은다. 중앙광장에서는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쇼와 나비공주 의상 체험, 키링 만들기, 김밥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올해는 어린이 체험공간 ‘나빛파크’가 새롭게 문을 연다. 체험형 놀이기구 8개 존, 25개 아이템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화제가 된 황금박쥐상도 추억공작소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는다.축제 기간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나비 날리기와 나빛파크 개장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쇼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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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포 숙성 홍어에 소고기 맛보세요

    영산강 물길이 서해로 향해 굽이치는 전남 나주시 영산포는 예부터 사람과 물산이 모여들던 남도의 대표 포구였다. 이 물길을 따라 흑산도에서 올라온 홍어가 자연스럽게 삭으며 독특한 발효문화를 만들었고, 그렇게 영산포는 ‘홍어의 본고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영산포의 맛과 멋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나주 영산포 둔치 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홍어와 한우를 함께 내세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비롯해 홍어·한우 할인 판매, 시식 행사, 홍어요리 나눔, 플리마켓과 체험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은 영산강 둔치공원을 붉게 물들이는 꽃양귀비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꽃양귀비 군락은 5월이면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붉고 분홍빛 꽃물결 사이로 조성된 산책길과 포토존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강바람에 흔들리는 꽃양귀비와 영산강의 잔잔한 물결, 멀리서 들려오는 공연 음악이 어우러지며 영산포의 초여름 풍경을 한층 낭만적으로 만든다.특히 올해 축제는 ‘홍어=나주’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어 썰기와 홍어 무침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홍어를 즐기지 못하는 방문객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한우 먹거리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영산포 홍어거리가 최근 ‘남도 음식거리’로 새롭게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홍어를 먹고 떠나는 공간이 아니라 역사와 음식, 강변 풍경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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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국립의대 병원, 기부금 모아 만들자”

    고향사랑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고향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연대의 약속이다. 누군가의 작은 정성이 고향의 학교를 살리고, 마을의 길을 고치고, 주민의 삶을 바꾸는 공공의 자산으로 이어진다. 전남도가 이번에는 그 기부의 의미를 한층 확장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 기반 마련에 나섰다.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 지원’ 지정기부금 모금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500억 원을 모아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전남도는 4월 30일까지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해당 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선착순 9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5000원이 지급되며 별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세액공제와 답례품까지 포함하면 최대 15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남도가 이처럼 이색적인 모금에 나선 이유는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그동안 전문 의료 인력 양성과 상급 의료 서비스 기반이 취약해 중증·응급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기부가 단순한 재원 마련을 넘어 지역 의료 자립의 토대를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전남도민의 36년 숙원”이라며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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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 전시-체험으로 가치 알린다

    푸른 바다와 해풍이 길러낸 다시마와 미역, 톳이 사계절 풍요를 이루는 완도는 대한민국 해조류 산업의 중심지다. 청정 남해를 품은 완도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답게 바다 먹거리의 미래를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해양 수도’ 완도의 가치를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해조류의 식품·바이오·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산업형 축제다.오뚜기와 풀무원 등 식품 대기업과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산업관과 홍보관에서는 전시와 시연, 시식 체험, 정책 홍보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가 운영된다. 기업들은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을 넘어 화장품과 주류, 가공 분야까지 확장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공공기관은 연구 성과와 정책, 환경 요소를 아우른 콘텐츠로 이를 뒷받침한다. 해외 바이어 40개사와 국내 셀러 52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체험 프로그램도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매력이다. ‘꼬마 해조류 연구소’에서는 아이들이 현미경으로 미세 해조류를 관찰하고 직접 표본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조류 요리 체험관에서는 다시마 김밥과 미역 쿠키, 톳 주먹밥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조류 촉감 놀이존에서는 미역과 다시마를 직접 만지며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완도 앞바다를 활용한 바다낚시 체험과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족욕·해수 테라피 체험은 어른들에게 인기 코스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완도 특산품 시식존에서는 김과 미역, 다시마를 활용한 건강식품과 해조류 음료, 해양치유밥상을 맛볼 수 있어 ‘먹는 즐거움’도 더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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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한 도시 떠나… 마음 수양 오세요”

    해가 막 바다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즈음 전남 완도군 신지면의 신흥사는 고요 속에서 하루를 연다. 바람은 바다를 건너와 절집의 처마 끝을 스치고 산과 바다가 맞닿은 이곳에서는 파도 소리마저도 하나의 수행처럼 들린다. 신흥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다시 마주하는 ‘쉼의 공간’이다. 자연과 수행이 어우러진 남도의 사찰이 ‘나를 찾는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세계 명상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사찰 5곳을 선정하고 지역의 문화자산과 축제를 결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찰은 신흥사를 비롯해 담양 용흥사, 고흥 능가사, 장흥 천관사, 장성 백양사 등이다. 신흥사는 ‘천년사찰 산사에서 명상하고 청정바다 완도에서 치유하다’란 주제로 싱잉볼(명상에서 사용하는 금속 그릇) 와선, 좌선 등 사찰 명상과 신지 명사십리해변·명사갯길 포행(布行·걷는 수행법) 명상 등 야외 활동으로 구성된다. 해양치유센터체험,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해 6∼12월 진행한다. 담양 용흥사의 경우 차 명상, 달뫼 수바래길 걷기 명상, 스님과 차담 등 ‘선명상 템플스테이’가 담양대나무축제 등과 연계해 5∼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 능가사는 사찰 이름을 딴 ‘남도 천년사찰, 명상여행 해봤능가’란 주제로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 해변 행선 등 프로그램을 고흥유자축제와 연계해 8∼12월 실시할 계획이다. 장흥 천관사는 ‘천관사 마인드 리트리트(Mind Retreat)’를 주제로 동백숲 걷기 명상 등을 천관사 산사음악회 등과 연계해 8∼12월 추진한다. 장성 백양사는 참사람 가행정진, 다도 명상, 호흡 명상, 사찰 음식 명상 프로그램 등을 백양사 애기단풍페스티벌과 연계해 10, 11월 진행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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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강대 “AI 융합 숙련 기술인재 양성”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광주 동강대가 ‘기술 중심 실무교육’이라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 동강대는 23일 오후 2시 본관 나이팅게일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인재 양성 비전을 선포한다. 1976년 동신실업전문학교로 출발한 동강대는 지난 50년간 7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산업 현장을 떠받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왔다. 특히 간호·보건, 공학기술, 서비스 분야 등에서 ‘현장에 강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대학의 출발점에는 설립자 고(故) 이장우 박사(1919∼2002)의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박사는 ‘교육은 곧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청년들이 기술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평생을 바쳤다. 대학 이름에 붙은 ‘동강(東岡)’ 역시 그의 호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당시 고등교육의 문턱이 높았던 시절 이 박사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업 전문 교육기관 설립에 나섰다. 이는 오늘날 동강대가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뚜렷한 색깔을 갖게 된 출발점이 됐다.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형 인재’를 길러온 것이 지난 50년 동강대의 경쟁력이었다. 이 같은 강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동강대는 50주년을 계기로 ‘슈퍼 테크니션(Super Technician)’이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한다. 이민숙 총장은 기념식에서 ‘Do it great for Super Technician’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슈퍼 테크니션은 단순 기능 인력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면서도 인간적 소양과 창의성을 겸비한 고숙련 기술인을 의미한다. 이는 설립자가 강조했던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교육 철학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확장한 개념이다. 단순 반복 기술이 아닌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동강대는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의 디지털 전환, AI 기반 교육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기술로 복원한 설립자 이 박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50년 교육 철학과 미래 비전을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남태과학기술대 총장단이 참석해 30년간 이어온 국제 교류 협력의 성과를 함께 기린다. 양 대학은 이날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교육과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동강대 총동창회는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모교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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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만 기술인 배출한 50년…동강대 ‘슈퍼 테크니션’으로 미래 100년 연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광주 동강대가 ‘기술 중심 실무교육’이라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 동강대는 23일 오후 2시 본관 나이팅게일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인재 양성 비전을 선포한다.1976년 동신실업전문학교로 출발한 동강대는 지난 50년간 7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산업 현장을 떠받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왔다. 특히 간호·보건, 공학기술, 서비스 분야 등에서 ‘현장에 강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이 대학의 출발점에는 설립자 고 이장우 박사(1919~2002)의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박사는 ‘교육은 곧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청년들이 기술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평생을 바쳤다. 대학 이름에 붙은 ‘동강(東岡)’ 역시 그의 호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특히 당시 고등교육의 문턱이 높았던 시절 이 박사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업 전문 교육기관 설립에 나섰다. 이는 오늘날 동강대가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뚜렷한 색깔을 갖게 된 출발점이 됐다.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형 인재’를 길러온 것이 지난 50년 동강대의 경쟁력이었다.이 같은 강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동강대는 50주년을 계기로 ‘슈퍼 테크니션(Super Technician)’이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한다.이민숙 총장은 기념식에서 ‘Do it great for Super Technician’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슈퍼 테크니션은 단순 기능 인력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면서도 인간적 소양과 창의성을 겸비한 고숙련 기술인을 의미한다. 이는 설립자가 강조했던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교육 철학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확장한 개념이다. 단순 반복 기술이 아닌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동강대는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의 디지털 전환, AI 기반 교육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50주년 기념식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기술로 복원한 설립자 이 박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50년 교육 철학과 미래 비전을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남태과학기술대 총장단이 참석해 30년간 이어온 국제 교류 협력의 성과를 함께 기린다. 양 대학은 이날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교육과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동강대 총동창회는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모교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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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의 천년 사찰에서 ‘나를 찾는 여행’

    해가 막 바다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즈음 전남 완도군 신지면의 신흥사는 고요 속에서 하루를 연다. 바람은 바다를 건너와 절집의 처마 끝을 스치고 산과 바다가 맞닿은 이곳에서는 파도 소리마저도 하나의 수행처럼 들린다. 신흥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다시 마주하는 ‘쉼의 공간’이다.자연과 수행이 어우러진 남도의 사찰이 ‘나를 찾는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세계 명상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사찰 5곳을 선정하고 지역의 문화자산과 축제를 결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찰은 신흥사를 비롯해 담양 용흥사, 고흥 능가사, 장흥 천관사, 장성 백양사 등이다.신흥사는 ‘천년사찰 산사에서 명상하고 청정바다 완도에서 치유하다’란 주제로 싱잉볼(명상에서 사용하는 금속 그릇) 와선, 좌선 등 사찰 명상과 신지 명사십리해변·명사갯길 포행(布行·걷는 수행법) 명상 등 야외 활동으로 구성된다. 해양치유센터체험,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과 연계해 6~12월 진행한다.담양 용흥사의 경우 차 명상, 달뫼 수바래길 걷기 명상, 스님과 차담 등 ‘선명상 템플스테이’가 담양대나무축제 등과 연계해 5~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 능가사는 사찰 이름을 딴 ‘남도 천년사찰, 명상여행 해봤능가’란 주제로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 해변 행선 등 프로그램을 고흥유자축제와 연계해 8~12월 실시할 계획이다. 장흥 천관사는 ‘천관사 마인드 리트리트(Mind Retreat)’를 주제로 동백숲 걷기 명상 등을 천관사 산사음악회 등과 연계해 8~12월 추진한다. 장성 백양사는 참사람 가행정진, 다도 명상, 호흡 명상, 사찰 음식 명상 프로그램 등을 백양사 애기단풍페스티벌과 연계해 10, 11월 진행한다.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의 천년사찰이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가장 훌륭한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남 사찰을 세계적 명상 치유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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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일자리-돌봄 연계… 지속가능한 복지 구축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지역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노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 지역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하면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여수지역 복지기관들과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반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통합형 복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GS칼텍스가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나눔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미는 ‘지원’에 머물던 복지 방식을 ‘자립과 돌봄’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여수시니어클럽이 사업 운영을 맡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이 반찬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생산의 주체와 수혜자가 모두 지역 노인이라는 점에서 세대 내 상생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복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미평·문수·소라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식사 지원이 시급한 어르신을 우선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기업,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촘촘한 돌봄망이 형성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사랑나눔터 사업을 통해 누적 100만 식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취약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확산기에도 신속히 반찬 배달 체계로 전환해 지원을 이어간 점은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랑나눔터 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상생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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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찬 한 끼에 담긴 상생’…GS칼텍스 여수 노인복지 새 모델 만든다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지역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노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 지역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하면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GS칼텍스는 최근 여수지역 복지기관들과 ‘GS칼텍스 사랑나눔터 반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통합형 복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GS칼텍스가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나눔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미는 ‘지원’에 머물던 복지 방식을 ‘자립과 돌봄’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여수시니어클럽이 사업 운영을 맡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이 반찬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생산의 주체와 수혜자가 모두 지역 노인이라는 점에서 세대 내 상생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이번 협약은 지역 복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미평·문수·소라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식사 지원이 시급한 어르신을 우선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기업,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촘촘한 돌봄망이 형성되는 것이다.GS칼텍스는 그동안 사랑나눔터 사업을 통해 누적 100만 식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취약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확산기에도 신속히 반찬 배달 체계로 전환해 지원을 이어간 점은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랑나눔터 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상생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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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60명에 재능 계발비 최대 600만 원

    전남도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7회 으뜸인재 선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중·고·대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60명 안팎의 으뜸인재를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미래리더와 예체능 리더다. 미래리더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마이스터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예체능 리더는 국악·실용음악, 클래식, 미술, 무용·연기·영상, 체육 분야에서 인재를 뽑는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선발 인원에게는 전남도 인재증서를 수여하고 졸업 때까지 재능 계발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중학생 300만 원, 고등학생 500만 원, 대학생 600만 원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이다. 지역 중·고·대학생은 물론 14∼24세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8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전남도는 지난 6년 동안 으뜸인재 561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박종필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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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으뜸인재’ 선발…재능계발비 최대 600만 원 지원

    전남도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7회 으뜸인재 선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전남도는 올해 중·고·대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60명 안팎의 으뜸인재를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미래리더와 예체능 리더다. 미래리더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마이스터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예체능 리더는 국악·실용음악, 클래식, 미술, 무용·연기·영상, 체육 분야에서 인재를 뽑는다.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선발 인원에게는 전남도 인재증서를 수여하고 졸업 때까지 재능 계발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중학생 300만 원, 고등학생 500만 원, 대학생 600만 원이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이다. 지역 중·고·대학생은 물론 14~24세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8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전남도는 지난 6년 동안 으뜸인재 561명을 선발해 지원했다.박종필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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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섬에서 키운 바나나, 전국서 맛본다

    전남 신안군에서 재배된 ‘1004섬 바나나’가 국산 친환경 바나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입산 일색이던 국내 바나나 시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최첨단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법으로 길러낸 무농약 바나나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섬바나나사회적협동조합은 도초면·비금면·팔금면 등 3개 섬에서 청년 농업인 24명이 참여해 결성한 조직이다. 이들은 전국 최대 규모인 5ha(헥타르) 면적에서 연간 196t(톤)의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1004섬 바나나는 신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평균 당도가 20브릭스 안팎에 이른다. 일반 수입 바나나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쫀득해 식감이 뛰어나며 국내에서 완숙 상태로 수확하기 때문에 향이 더욱 진한 것이 특징이다. 수입 바나나가 익기 전 수확돼 장거리 운송과 유통 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섬 바나나는 수확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약 7일이면 충분하다. 수입산이 통상 20일가량 걸리는 점과 비교하면 신선도 면에서 큰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지난해 12월 첫 수확 이후 전남은 물론 경기도 학교급식 시장에도 공급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와 백화점 전문 매장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북광역급식센터 관계자들이 신안 생산 현장을 방문해 품질을 확인한 뒤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산 바나나 재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섬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일궈낸 성과는 단순한 특산품을 넘어 기후 변화 시대 새로운 아열대 농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1004섬 바나나는 신안군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에서 1.5kg 1만6900원, 2.5kg 2만6900원, 5kg 5만1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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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기후 리더들 여수로 모인다

    기후와 환경, 에너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진다. 광주시와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6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을 20일부터 2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기후 리더들이 집결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과 함께 열린다. 전시 분야는△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 △이차전지 등 12개 영역이다. 국내외 유망 혁신 기관·기업 70여 곳이 참가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환경·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인 ‘2026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열린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미래 에너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전시회가 기후·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탄소중립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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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키운 신안 ‘무농약 1004섬 바나나’ 전국 입맛 잡는다

    전남 신안군에서 재배된 ‘1004섬 바나나’가 국산 친환경 바나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입산 일색이던 국내 바나나 시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최첨단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법으로 길러낸 무농약 바나나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신안섬바나나사회적협동조합은 도초면·비금면·팔금면 등 3개 섬에서 청년 농업인 24명이 참여해 결성한 조직이다. 이들은 전국 최대 규모인 5㏊(헥타르) 면적에서 연간 196t(톤)의 바나나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1004섬 바나나는 신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평균 당도가 20브릭스 안팎에 이른다. 일반 수입 바나나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쫀득해 식감이 뛰어나며 국내에서 완숙 상태로 수확하기 때문에 향이 더욱 진한 것이 특징이다. 수입 바나나가 익기 전 수확돼 장거리 운송과 유통 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섬 바나나는 수확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약 7일이면 충분하다. 수입산이 통상 20일가량 걸리는 점과 비교하면 신선도 면에서 큰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지난해 12월 첫 수확 이후 전남은 물론 경기도 학교급식 시장에도 공급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와 백화점 전문 매장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북광역급식센터 관계자들이 신안 생산 현장을 방문해 품질을 확인한 뒤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산 바나나 재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섬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일궈낸 성과는 단순한 특산품을 넘어 기후 변화 시대 새로운 아열대 농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1004섬 바나나는 신안군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에서 1.5kg 1만6900원, 2.5kg 2만6900원, 5kg 5만1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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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전남도, 여수서 ‘기후환경에너지대전’ 연다

    기후와 환경, 에너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진다.광주시와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6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을 20일부터 2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기후 리더들이 집결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과 함께 열린다. 전시 분야는△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 △이차전지 등 12개 영역이다. 국내외 유망 혁신 기관·기업 70여 곳이 참가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환경·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인 ‘2026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열린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미래 에너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전시회가 기후·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탄소중립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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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百 “전남 고객도 혜택 받아가세요”

    광주신세계는 7월 1일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남광주 ONE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은 그동안 광주지역 고객 위주로 제공되던 혜택을 전남 고객까지 확대한 것으로, 할인과 무료 음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남인 19세 이상 고객 중 신백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제공되는 혜택은 가입 축하 쿠폰과 월간 정기 쿠폰, ONE 멤버십 마일리지 등이다. 가입 축하 쿠폰은 1회 제공되며, 월간 정기 쿠폰 4종도 별도로 지급된다. 멤버십은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사은행사장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준연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전남광주 통합을 기념해 ONE 멤버십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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