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이상헌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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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th is Out There'. X FILES의 멀더처럼 저 너머의 진실을 쫓아 전하겠습니다. 소중한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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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선거64%
정당27%
대통령4%
인물2%
사회일반2%
기타1%
  • 하정우·박민식, 한동훈 협공…부산 북갑 토론회 ‘2대1 격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난타전을 벌였다. 선거가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주로 오갔다.하 후보와 박 후보는 28일 부산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 후보 가족이 연루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하 후보는 “명의 도용 뉴스가 사실인지 궁금하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왜 고발을 안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제 가족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 칼럼을 익명 게시판에 올린 건데 잘못된 것이냐”고 맞받았다.박 후보도 “한 후보가 별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한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개 목걸이’ 표현 등이 있었는데, 한 후보가 당 대표였는데 아무 문제가 없느냐”며 “우리 보수 지지층 사이에 엄청난 상처를 준 사건”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한 후보는 “허위 사실”이라며 “‘개 목걸이’라는 얘기를 저나 제 가족이 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토론이 격해지자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하 후보와 박 후보는 한 후보가 검사 시절 파견됐던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것도 언급했다. 한 후보는 “인간적으로 대단히 미안한 마음이 있고, 지난 총선 때 저를 격려해 주신 데 대해 참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한 후보는 하 후보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주식 ‘파킹’ 의혹과 관련해 “기술 담당 핵심 간부가 경쟁사의 주식을 받으면 업스테이지가 흥하고 네이버가 망해야 100억 원을 벌지 않느냐”고 역공을 펼쳤다. 이에 하 후보는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 후보는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지낸 바 있다. 한 후보가 김어준 씨 유튜브에 하 후보가 출연한 것을 거론하며 “김어준 코치를 받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고 묻자 하 후보는 “검사 취조실인가”라고 맞받았다.하 후보는 한 후보가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것을 거론하며 “색깔론과 정치검사의 원조 격 인물을 후원회장으로 앉혔다. 장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위촉)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묻기도 했다. 한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처음 정치를 하면서 그렇게 막 던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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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33.8% 박민식 17.9% 한동훈 40.2%… 1, 2위 오차범위 내 경쟁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33.8%는 하 후보, 40.2%는 한 후보, 17.9%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꼽았다. 다자구도 속에서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후보가 59.0%의 지지를 받았고 박 후보는 34.8%를 기록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한 후보 41.8%, 하 후보 35.6%, 박 후보 10.2%로 각각 나타났다.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는 한 후보 47.5%, 박 후보 27.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0.9%가 한 후보를 지지했고, 박 후보 지지율은 34.6%였다. 보수 후보가 박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양자 대결에선 하 후보 36.5%, 박 후보 31.6%로 나타났다. 3자 구도에서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29.8%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한 후보로 단일화되면 하 후보는 32.5%, 한 후보는 45.4%의 지지를 받았다. 3자 구도에서 박 후보 지지를 밝힌 응답자 중 22.9%가 한 후보를 택했다. 투표 후보 선택 시 고려 사항을 물은 결과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 응답이 41.5%로 가장 높았다. ‘출마 후보’(24.9%),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16.2%), ‘소속 정당’(12.5%) 등이 뒤를 이었다. 당선자가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선 응답자의 32.1%가 ‘의정활동 능력’을 꼽았고 ‘정치적 비전’은 28.5%, ‘도덕성’은 25.1%로 집계됐다.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8%.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2.1%.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1.7%.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부산 북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0.6%.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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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격전지 부산-울산-경남 찾아 유세 지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형준 후보는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식 후보의 아버지께서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면서 “여러분이 박민식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민식 후보도 이 나라를 잘 지켜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경남 진주와 울산도 찾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를 지원한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도중 손이 아픈 듯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28일에는 강원 원주와 횡성을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충남 논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뻔뻔하게 성찰 없는 모습을 보이는 퇴행적 모습에 국민 여러분께서 준엄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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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경남서 첫 단일화, 울산 오늘 결론… 야권은 여전히 공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29일) 이틀 전 경남도지사 후보를 민주당 김경수 후보로 단일화했다. 또 양당은 28일 하루 동안 여론조사를 진행해 울산시장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반면 보수 야권에서는 울산시장 선거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단일화가 무산되는 수순이다.● 범여권, 경남 김경수 단일화… 울산 28일 결론 민주당 김경수, 진보당 전희영 경남도지사 후보는 27일 오후 3시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로 단일화해 내란 청산과 경남의 사회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와 접전을 이어 가는 상황에서 범여권 단일화가 판세에 끼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16∼19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40%, 박 후보 35%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고, 전 후보는 1%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양당은 울산시장 단일화도 28일까지 끝내기로 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새로운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 당초 양당은 23, 24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여론조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역선택 방지 조항을 추가해 새로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단일 후보로 마음을 모아서 내란 세력을 청산해 달라, 울산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에 답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페이스북에 “크고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했다. 지방선거 후보가 28일까지 사퇴하면 사전투표용지 후보 이름 옆에 ‘사퇴’가 기재된다. 다만 이미 인쇄된 본투표 용지에는 사퇴 문구가 기재되지 않으며 투표장 앞에 후보 사퇴 안내문이 게시된다. 반면 보수 진영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와 울산 지역 국회의원 김기현 박성민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박맹우 후보에게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 불발의 책임을 떠넘기고, 보수 분열 우려를 앞세워 지지층을 흔들려는 선거 전략”이라고 반발했다. 부산 북갑에서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향해 “선거 끝날 때까지 국민의힘에 기생해서 표 얻으려 하느냐”고 공세했다. 한 후보는 “박 후보는 죽어도 단일화 안 하겠다고 했다”며 “투표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달라”고 했다.● 평택을 野 단일화 촉각… 범여권은 ‘차명 대부업’ 공방 가열 경기 평택을에서는 보수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면서 막판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이날 공지를 통해 “최근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 직접 만났다”며 “마지막까지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황 후보 측도 단일화와 관련해 “변함없이 언제나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여권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농업법인을 통해 소유한 대부업체를 고리로 공방이 가열되면서 단일화가 무산되는 흐름이다. 이날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연쇄 출자 방식으로 대부업체를 지배하면 지배 사실이 재산 공개 제도에 의해 공시되지 않는다. 후보자가 실질적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였다는 점을 피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그런 추측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그걸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그때 공직자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대부업체에서 후보님 명의로 송금된 기록은 없다는 걸 공개한 건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대부업체로부터 김 후보가 90% 지분을 가진 농업법인으로 얼마가 갔는지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거기서도 배당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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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K 도는 박근혜, 박형준·박민식 지지 호소…與 “탄핵 당하고도 뻔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형준 후보는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식 후보의 아버지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면서 “여러분이 박민식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민식 후보도 이 나라를 잘 지켜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경남 진주와 울산도 찾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를 지원한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도중 손이 아픈 듯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28일에는 강원 원주와 횡성을 방문한다.더불어민주당은 “탄핵 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충남 논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뻔뻔하게 성찰 없는 모습을 보이는 퇴행적 모습에 국민 여러분께서 준엄한 심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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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PK 격전지 단일화’ 막판 잰걸음…보수 진영은 ‘깜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29일) 이틀 전 경남도지사 후보를 민주당 김경수 후보로 단일화했다. 또 양당은 28일 하루 동안 여론조사를 진행해 울신시장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반면 보수 야권에서는 울산시장 선거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단일화가 무산되는 수순이다.● 범여권, 경남 김경수 단일화…울산 28일 결론민주당 김경수, 진보당 전희영 경남도지사 후보는 27일 오후 3시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로 단일화해 내란 청산과 경남의 사회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김 후보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와 접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범여권 단일화가 판세에 끼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16~19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40%, 박 후보 35%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고, 전 후보는 1%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양당은 울산시장 단일화도 28일까지 끝내기로 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새로운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 당초 양당은 23, 24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여론조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역선택 방지 조항을 추가해 새로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단일 후보로 마음을 모아서 내란 세력을 청산해 달라, 울산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에 답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페이스북에 “크고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했다.지방선거 후보가 28일까지 사퇴하면 사전투표용지 후보 이름 옆에 ‘사퇴’가 기재된다. 다만 이미 인쇄된 본투표 용지에는 사퇴 문구가 기재되지 않으며 투표장 앞에 후보 사퇴 안내문이 게시된다.반면 보수 진영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와 울산 지역 국회의원 김기현 박성민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박맹우 후보에게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단일화 불발의 책임을 떠넘기고, 보수 분열 우려를 앞세워 지지층을 흔들려는 선거 전략”이라고 반발했다.부산 북갑에서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향해 “선거 끝날 때까지 국민의힘에 기생해서 표 얻으려 하느냐”고 공세했다. 한 후보는 “박 후보는 죽어도 단일화 안 하겠다고 했다”며 “투표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달라”고 했다.● 평택을 野 단일화 촉각…범여권은 ‘차명 대부업’ 공방 가열경기 평택을에서는 보수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면서 막판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이날 공지를 통해 “최근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 직접 만났다”며 “마지막까지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황 후보 측도 단일화와 관련해 “변함없이 언제나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범여권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농업법인을 통해 소유한 대부업체를 고리로 공방이 가열되면서 단일화가 무산되는 흐름이다. 이날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연쇄 출자 방식으로 대부업체를 지배하면 지배 사실이 재산 공개 제도에 의해 공시되지 않는다. 후보자가 실질적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였다는 점을 피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그런 추측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그걸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그때 공직자도 아니었다”라고 했다.조 후보는 “대부업체에서 후보님 명의로 송금된 기록은 없다는 걸 공개한 건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대부업체로부터 김 후보가 90% 지분을 가진 농업법인으로 얼마가 갔는지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거기서도 배당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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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지방선거 참관단 3배로” 부정선거 음모론 차단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대선 때 처음 운영한 ‘공정선거참관단’을 3배 가까이 늘려 확대 운영한다. 투표함 바꿔치기 의혹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선거부터는 관내사전투표함 받침대를 투명 재질로 바꾸기로 했다. 2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29, 30일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체 유권자 수는 4464만9908명으로 확정됐다. 선관위는 “투·개표 등 선거 관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선거참관단 확대 운영을 통해 선거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을 종식시키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해 대선 당시 38명으로 구성돼 수도권에서 활동했던 공정선거참관단을 105명으로 늘려 전국 단위로 운영한다. 참관단은 정당과 학회,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했다. 사전투표·본투표 및 개표 과정은 물론이고 △관외사전투표지 회송용 봉투 우체국 인계 △관내사전투표함 인계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및 폐쇄회로(CC)TV 점검 등 선거사무 전 과정을 현장에서 살펴보게 된다. 이번 선거부터는 행낭식 관내사전투표함의 디자인을 개선해 투명 받침대도 도입한다. 이동과 보관이 쉬운 자루 형태의 행낭식 관내사전투표함은 투표 시 받침대와 결합해 설치된다. 하지만 일부 유권자들이 받침대를 투표함으로 오인해, 투표할 때와 개표할 때의 투표함이 다르다는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선관위는 행낭식 관내사전투표함의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받침대도 투명 재질로 바꿨다. 받침대에 설치된 관내사전투표함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조치한 것이다. 다만 투표함 자체는 투명 재질이 아닌 만큼 투표용지가 외부에 보이지는 않는다. 선관위는 받침대 디자인도 개선해 봉인지 부착 지점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기존 받침대는 봉인지를 붙이는 부분에 굴곡이 있어 선거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옮기다가 봉인지가 간혹 훼손되는 경우가 생겨 ‘고의 훼손’ 의혹 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선관위가 이 같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은 사전투표를 겨냥한 부정선거 음모론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서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대선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20% 안팎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사전투표에 집중된 각종 의혹을 차단해야 부정선거 음모론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지난해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34.74%, 2022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였다. 선관위는 또 개표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는 CCTV로 24시간 공개하고 누구든지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선관위가 투표 현장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부정선거 음모론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선 사전투표에선 투표용지 외부 반출 의혹이 불거졌고, 2022년 대선 사전투표에선 ‘소쿠리 투표’ 등 투표 관리가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방선거는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7장이나 교부받는 등 관리가 가장 어려운 선거”라며 “선관위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해왔지만 선거 관리도 실수가 없어야 부정선거 의혹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공동기획: 동아일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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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스벅-일베’ 野 ‘공소 취소’… 지지층 결집 사활건 맞불 공세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여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 데이’ 이벤트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국민의힘을 ‘일베당’이라고 비판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야당은 여당의 공세를 ‘인민재판’으로 규정하고 “이번 선거는 ‘개딸’(개혁의 딸)과 자유 시민의 대결”이라고 맞불을 놨다. 지방선거는 통상 투표율이 낮았던 만큼 여야 모두 지지층을 투표소로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분석된다.● 與 “국힘은 일베당” vs 野 “지방선거용 인민재판”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논평을 4차례 내고 스타벅스와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역사 조롱을 자유로 포장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사실상 ‘일베당’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스타벅스 인증해서 투표장에 스타벅스(음료)를 가져가자는 선동을 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논란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오히려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스타벅스와 일베에 대한 고강도 비판을 내놓은 것을 두고 야권이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하자 극우 프레임을 부각해 진보 성향 지지층 결집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소 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맞불을 놨다. 장 대표는 25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 ‘죽창가’의 대상은 스타벅스다. 지방선거용 인민재판”이라며 “죽창가냐, 스타벅스냐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 이번 금요일 사전투표부터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5선 중진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적었다. 여권의 공세를 ‘자유주의 침해’로 맞받으면서 자신들이 주장하는 ‘민주당 독재’ 프레임을 강화해 보수층을 결집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도 유세에 나서면서 보수진영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23일 대구 방문으로 시동을 건 박 전 대통령은 25일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와 대전, 충남 공주 등 충청 지역을 누볐다. 박 전 대통령은 27일 부산과 경남 진주 등을 방문하고, 28일엔 강원 원주와 횡성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낮은 투표율’에 지지층 결집 총력전여야가 스타벅스 논란을 고리로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치고 나선 건 통상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대선, 총선과 비교해 낮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막판까지 일부 지역에서 접전이 펼쳐지면서 지지층이 투표장에 얼마나 나오는지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것. 대선의 경우 2017년 77.2%, 2022년 77.1%, 2025년 79.4%의 투표율을, 총선은 2020년 66.2%, 2024년 67.0%의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에 지방선거 투표율은 2018년 60.2%에서 2022년 50.9%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면서 막판으로 갈수록 정책 경쟁 대신 소모적인 진영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스타벅스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 모두 과한 느낌이 있다”며 “공약이나 후보의 강점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야가 양극화된 지지층을 향한 ‘쇼츠 정치’ ‘도파민 정치’에 집중하면서 지방선거임에도 지역 공약 등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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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정부와 싸우고 갈등 키워” vs “전재수, 부산 해양산업 비중 몰라”

    “부산시장이라는 사람이 끊임없이 중앙정부와 싸우고 갈등을 키운다.”(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해양수도를 만들겠다면서 (전재수 후보는) 부산 해양산업 비중과 해양 일자리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22일 열린 부산CBS 초청 토론회에서 전 후보와 박 후보가 공공기관 이전,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등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전 후보는 현직 시장인 박 후보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은 점을 지적하며 여당 후보인 자신이 예산 확보 등에서 부산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이자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내세운 전 후보가 부산 해양 산업과 해양 일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몰랐다는 점 등을 파고들었다.● 청년 공약·HMM 이전 두고 공방전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인 ‘부산찬스-30세에 1억’을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전 후보는 “1000명 중 한두 명만 혜택을 보는 공약”이라며 “청년들에게 로또를 파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매월) 20만 원 내는 사람도, 30만 원 내는 사람도, 10만 원 내는 사람도 있다. 그에 따라 설계가 다 다른 것”이라며 “거의 모든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전 후보가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대형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부산 이전을 정조준했다. 박 후보는 “HMM의 핵심이 영업과 금융인데 그것을 (서울에) 놔두고 오기로 하지 않았느냐”라며 “그러면 여기서 부가가치가 날 게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 후보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게 현실이 되니 이제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 효과를 폄훼하고 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전 후보는 박 후보가 정부와 갈등을 이어 가는 점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 후보는 “끊임없이 중앙정부와 갈등하고 이래 가지고 부산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을 가져올 수 있는 시장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야당 후보인 박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갈등 관계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자신의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한 것. 반면 박 후보는 해수부가 산하 6개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로드맵 지연에 대해 부산시의 지원 미흡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이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서, 전 후보를 도와주기 위해서 엉뚱한 얘길 했다”라고 주장했다.● 田 “퐁피두 유치는 불평등 계약” vs 朴 “경제효과 큰 문화 투자”박 후보가 부산시장 재임 기간 추진했던 프랑스 종합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부산 분관 유치를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다. 전 후보는 “국비 한 푼 없이 부산 시민 혈세 1100억 원을 들여 퐁피두 분관을 짓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퐁피두가 다 결정하고, 돈은 부산 시민이 다 내야 하는 구조인데 불평등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세계적인 미술관이 있으면 경제 효과도 크지만 그걸 매개로 해서 부산 지역의 예술인들도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창이 생기는 거다”라며 “퐁피두센터 분관을 만약에 안 짓게 되면 그 돈이 지역 예술인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돈이냐. 문화 투자로 이해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다가 실패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도 도마에 올랐다. 전 후보는 “부산이 29표를 얻는 데 1217억 원의 예산을 썼다”며 “엑스포를 한다고 부산의 기업인들한테 후원금을 걷어 갔는데 그 돈이 총 얼마였는지, 어디다 썼는지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기업인들이 낸 후원금은 다 투명하게 사용됐다”며 “모든 자료가 다 투명하게 돼 있다”고 맞섰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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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 “한동훈은 보수 배신자” 韓 “朴, 하정우와 단일화한 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보수 진영 내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부산 북갑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가 22일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보수를 망가뜨린 사람”이라고 비판하자 한 후보는 “장동혁 당권파와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일각에선 보수 단일화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후보는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보수의 길이 아니다”며 “보수 진영에 어마무시한 상처를 남긴 사람이고 보수의 배신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와는 단일화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날 출정식에서 “단일화는 없다”며 삭발을 감행했다. 장 대표도 22일 “한 후보가 나와서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그러는데 지금 보수 재건 상황으로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며 “그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고 했다. 한 후보는 장 대표와 박 후보의 공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장동혁 당권파와 박 후보는 오로지 한동훈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안 건드리고 한동훈만 공격하고 있다”며 “박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없으니, 박 후보는 한동훈이 아니라 하 후보와 단일화한 셈”이라고 비꼬았다. 부산 북구의 한 식당에서 박 후보와 하 후보가 만나 인사하는 도중 박 후보를 지원하던 신동욱 최고위원이 ‘하정우 파이팅’을 외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유세 도중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에서는 하 후보 일행과 마주쳐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식당 사장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 같이 ‘우정식당 파이팅’을 외쳤다”고 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신 최고위원이 ‘하정우 파이팅’을 ‘우정식당 파이팅’이었다고 물타기까지 한다”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장동혁 지도부가 하정우-박민식 단일화하러 간 줄 오해하겠다”며 “서울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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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정부 움직여 예산 확보” vs 추경호 “대구경제 살리기 올인”

    22일 열린 대구시장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 경제 살리기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론 등을 두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이날 TBC 초청 토론회에서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중앙정부를 움직이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서 추 후보는 “35년간 경제 관료와 경제부총리,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정치력을 경제 살리는 데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며 경제 관료 출신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추 후보가 윤석열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낼 당시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예산을 삭감한 것을 거론하며 “2021년 700억 원이 넘던 대구로페이 국비 지원이 추 후보가 부총리로 있는 동안 57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는 추 후보가 골목 상권을 죽여 놓고 이제 와서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구 골목 상권은 성했느냐”라며 “저는 대구 자영업자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영업자들의 예산 증가를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국회 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엇박자가 났다”며 “이제 와서 본인들이 잘못한 걸 정부 여당 탓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추 후보는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전 법제사법위원장이다”며 “그때 이렇게 절실하게 (특별법 통과를) 희망을 하셨으면 우리 김 후보도 좀 힘을 보탰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맞받았다. 추 후보는 2020년 총선 낙선 이후 대구 지역을 떠났던 김 후보가 다시 돌아온 점을 비판했다. 추 후보는 “지역을 떠나, (경기) 양평으로 떠났다”며 “그때 갈 때도 다시는 정치 안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번에는 또 대구시장이 마지막이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가 정치인으로서 송구스럽게 됐다”고 했다. 추 후보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 보류와 하청업체 노조의 교섭 요구 등을 거론하며 “노란봉투법 개정 필요성이 있냐”고 묻자 김 후보는 “기업 하는 분들은 그 부담을 우리 보고 다 지우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항의가 있지 않나. 국회가 진지하게 조금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판단해달라”고 했다. 한편 추 후보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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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정부 움직여 예산 확보” vs 추경호 “대구 경제살리기 최선”

    22일 열린 대구시장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 경제 살리기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론 등을 두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이날 TBC 초청 토론회에서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중앙정부를 움직이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서 추 후보는 “35년간의 경제 관료와 경제부총리,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정치력을 경제 살리는 데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며 경제 관료 출신의 전문성을 강조했다.김 후보는 추 후보가 윤석열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낼 당시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예산 삭감한 것을 거론하며 “2021년 700억 원이 넘던 대구로페이 국비 지원이 추 후보가 부총리로 있는 57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는 추 후보가 골목 상권을 죽여 놓고 이제 와서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구 골목 상권은 성했느냐”라며 “저는 대구 자영업자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영업자들의 예산 증가를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반박했다.두 후보는 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국회 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엇박자가 났다”며 “이제 와서 본인들이 잘못한 걸 정부 여당 탓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추 후보는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전 법제사법위원장이다”며 “그때 이렇게 절실하게 (특별법 통과를) 희망을 하셨으면 우리 김 후보도 좀 힘을 보탰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맞받았다.추 후보는 2020년 총선 낙선 이후 대구 지역을 떠났던 김 후보가 다시 돌아온 점을 비판했다. 추 후보는 “지역을 떠나, (경기) 양평으로 떠났다”며 “그때 갈 때도 다시는 정치 안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번에는 또 대구시장이 마지막이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가 정치인으로서 송구스럽게 됐다”고 했다.추 호보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 보류와 하청업체 노조의 교섭 요구 등을 거론하며 “노란봉투법 개정 필요성이 있냐”고 묻자 김 후보는 “기업하는 분들은 그 부담을 우리 보고 다 지우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항의가 있지 않나. 국회가 진지하게 조금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판단해달라”고 했다.한편 추 후보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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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 “韓, 보수 망가뜨린 사람” vs 한동훈 “朴, 하정우와 단일화한 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보수 진영 내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부산 북갑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가 22일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보수를 망가뜨린 사람”이라고 비판하자 한 후보는 “장동혁 당권파와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일각에선 보수 단일화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박 후보는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보수의 길이 아니다”며 “보수 진영에 어마무시한 상처를 남긴 사람이고 보수의 배신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하고는 단일화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날 출정식에서 “단일화는 없다”며 삭발을 감행했다. 장 대표도 이날 “한 후보가 나와서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그러는데 지금 보수 재건 상황으로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며 “그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고 했다.한 후보는 장 대표와 박 후보의 공세에 정면 반박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장동혁 당권파와 박 후보는 오로지 한동훈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안 건드리고 한동훈만 공격하고 있다”며 “박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없으니, 박 후보는 한동훈이 아니라 하 후보와 단일화한 셈”이라고 비꼬았다.부산 북구의 한 식당에서 박 후보와 하 후보가 만나 인사하는 도중 박 후보를 지원하던 신동욱 최고위원이 ‘하정우 파이팅’을 외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유세 도중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에서는 하 후보 일행과 마주쳐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식당 사장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 같이 ‘우정식당 파이팅’을 외쳤다”고 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신 의원이 ‘하정우 파이팅’을 ‘우정식당 파이팅’이었다고 물타기까지 한다”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장동혁 지도부가 하정우-박민식 단일화 하러 간 줄 오해하겠다”며 “서울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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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비전은… 전재수 “해양수도 완성” 박형준 “글로벌 도시로”

    6·3 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3선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선 9기 부산시장은 일자리 확충과 성장력 제고가 핵심 과제로 거론된다. 또 광역 통합과 가덕도 신공항에도 설득력 있는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동아일보는 유권자들이 궁금해할 이 같은 핵심 이슈에 대한 질문을 여야 후보 캠프에 보내 답변을 받아 소개한다.● 田 “해양수도” vs 朴 “세계도시” 대한민국 제2도시인 부산의 위상을 강화할 도시 비전에 대해 전 후보는 “해양수도”, 박 후보는 “세계도시”를 내세웠다. 전 후보는 “부산의 핵심 축을 비즈니스벨트, 금융지식벨트 등 4개 해양산업벨트로 연결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며 “포항-울산-부산-거제-여수-광양으로 이어지는 해양수도경제권으로도 확장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세계도시 부산’은 인공지능(AI)·첨단산업·금융·해양·관광·물류를 아우르는 글로벌 도시 청사진”이라며 “홍콩·싱가포르·두바이·로테르담과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2009년 금융 중심지로 지정됐지만 정작 투자금융기관은 없는 상황을 바꿀 방안도 관심사다. 전 후보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과 글로벌 해양금융기관 유치가, 박 후보는 한국산업은행 이전이 목표다. 전 후보는 “동남권투자공사를 설립해 부산 내에서의 투자-회수-재투자의 자금 순환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추가로 해운·물류와 금융을 결합한 글로벌 해양금융기관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을 올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일정에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신산업 투자는 결국 금융 프로젝트이고, 그 중심에 메기 역할을 할 산업은행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田 “부·울·경 메가시티” vs 朴 “부·경 통합단체장” 광역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선 두 후보 간 이견은 없지만 각론은 다르다. 전 후보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부·울·경 메가시티 협의체를 즉시 가동해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고, 행정 통합은 장기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부·울·경이 800만 명 경제권을 형성해야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시장 규모와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울산을 제외하고 2028년 부산·경남 통합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연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협의해 발의한 ‘경남부산통합특별시 특별법’을 거론하며 “국세·지방세 비율 6 대 4를 법으로 못 박아 연 8조 원의 자주 재원이 생기며 규제 샌드박스, 특구 지정, 그린벨트 관리 권한까지 갖는다”고 했다. 2035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 로드맵과 관련해서도 서로 다른 공약을 내놨다.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운 전 후보는 “국비 확보로 ‘빚 없는 공항’을 만들겠다”며 “개항 전 글로벌 물류 기업과 거점 항공사를 가덕도에 유치하기 위한 ‘입법적 특례’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활주로·여객터미널 등 여객 운영에 필요한 핵심 시설을 단계적으로 우선 완공하겠다”며 2032년 ‘여객 우선 조기 개항’ 추진을 약속했다. 청년 유출 대책으로 전 후보는 ‘부산형 청년뉴딜’을, 박 후보는 ‘부산찬스-30세에 1억’을 공약했다. 전 후보는 “지역 전략산업 우수 기업과 구직 청년 역량 강화 및 일경험 프로그램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고, 박 후보는 “청년이 매월 25만 원씩 10년을 납입한 3000만 원에 기금 운용 수익 등 7000만 원을 매칭해 생애 소득 구조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했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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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내란척결 새 민주주의 배달”… 장동혁 “대한민국 다시 세우는 날”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다. 본투표 전날인 6월 2일 밤 12시까지 13일간 이어질 레이스 첫날에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서울을 첫 유세지로 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과 함께 12·3 비상계엄 내란을 척결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밝게 빛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6월 3일에 꼭 배달해드리고 싶다”며 ‘내란 청산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충청에서 ‘중원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함께 뛰어야 승리한다. 6월 3일은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鄭은 서울, 張은 충청에서 첫 유세 정 대표는 21일 0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 택배 분류 체험 일정에 동행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엔 서울 동작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부동산 민심 향방이 달린 ‘한강 벨트’를 동서로 누비며 공략한 것. 이날 정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열었다가 철회한 ‘탱크 데이’ 마케팅 파문을 겨냥해 본인이 대표 발의한 ‘5·18민주화운동 조롱 방지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로 이동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원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장 대표는 서울을 건너뛰고 대전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대전은 장 대표가 사법시험 합격 후 판사로 처음 부임한 곳이자 국회의원에 처음 도전했던 곳이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는 방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엔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을 찾아 ‘세금폭탄 타파’ ‘재판취소 타파’ 등이 적힌 팻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공소취소 저지’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운 것. 같은 시간 정 대표도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유세를 위해 산성시장을 방문하면서 두 대표가 잠깐 조우하기도 했다.● 鄭 “무능 吳 끝내야” vs 吳 “부동산 실정 심판”서울 성동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오세훈 시장을 끝내고 유능한 시장을 뽑아서 삶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바꿔보자”고 외쳤다. 정 후보는 첫날 유세에서 청년층과 강남 지역 공략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입주했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청년을 만나 “서울시 이름을 믿고 한 건데 피해를 입게 돼서 굉장히 더 마음이 고통스럽겠다”고 ‘오세훈 시정’에 날을 세웠다. 이후 서초구 고속터미널로 이동해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구청장 후보들과 ‘조기독서·인공지능(AI) 교육도시 공동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북을 먼저 파고들었다. 오 후보는 유년기를 보낸 강북구 삼양동에서 출정 메시지를 발표하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양심 불량 후보 정원오가 서울시장 돼서 되겠습니까”라며 “이곳 강북구에선 (정 후보에게) 단 한 표도 주지 마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세에 동행한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경험과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오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영등포구, 구로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 부산-대구도 총력전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대구에서도 첫날부터 총력전이 펼쳐졌다.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첫 일정으로 부산 중구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핵심 공약인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부각시켰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1일 0시 중구 자갈치 신동아시장 앞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선거운동을 개시했다.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구에서 다섯 번째 출마, 제 인생에서는 열 번째 출마, 이번이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라며 “대구가 베풀어준 은공을 이제 제가 대구에 갚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대구시민들은 ‘떴다방’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며 “말잔치 하는 정치인 시장 말고, 제대로 경제를 알고 실력 있는 유능한 경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남산정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콩국수 배식 봉사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후 박 후보는 “북구의 자존심을 지켜야겠다는 결사항전의 태도”라며 삭발식을 열었다. 박 후보의 머리는 모친이 직접 깎았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대전·공주=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성남·공주=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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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여론조사 깜깜이 구간 시작… 29, 30일 사전투표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0시부터 시작된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날부터 6월 2일 밤 12시까지 13일간 거리 유세와 연설, 명함 배부, 선거벽보 부착, 현수막 게시 등의 선거운동을 하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부터 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표찰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엔 차량과 확성장치를 활용한 연설·대담, 신문·방송·인터넷 광고 등이 공직선거법 규정 내에서 가능하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할 수 있고, 확성장치나 녹음기는 오전 7시∼오후 9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28일부터는 새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블랙 아웃’으로 불리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인 28일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율이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없다. 다만 2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깜깜이 기간에도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6월 3일 본투표의 투표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서울을 기점으로 충청권을 거쳐 영남권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축’을 초반에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대표는 21일 0시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서울 동작구, 경기, 충남, 대전 동구 등을 방문한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과 부산, 인천, 경남, 울산, 경북, 대구 등 현재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우리가 도전하는 것”이라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좀 더 치열하고 활발하게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선대위원장인 장동혁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가 ‘투 트랙’ 전략으로 동선을 분리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단식 농성 중인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시작으로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으로 향해 대전과 충남 공주와 아산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을 최우선으로 한 이유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가 충청이기 때문”이라며 “충청이 전국 선거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수도권으로의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이라는 내부·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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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0시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13일간 표심잡기 혈전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0시부터 시작된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날부터 6월 2일 자정까지 13일간 거리 유세와 연설, 명함 배부, 선거벽보 부착, 현수막 게시 등의 선거운동을 하며 표심잡기에 나선다.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부터 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표찰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엔 차량과 확성장치를 활용한 연설·대담, 신문 광고, 방송 광고 등의 선거운동이 공직선거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할 수 있고, 확성장치나 녹음기는 오전 7시~오후 9시만 사용해야 한다.28일부터는 새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블랙 아웃’으로 불리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율이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본투표일인 6월 3일 투표 종료 시간(오후 6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다. 다만 2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깜깜이 기간에도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6월 3일 본투표의 투표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1명이 투표할 용지는 7장으로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교육감 △시·도 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 △구·시·군 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함께 투표하게 된다. 다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14곳 지역의 유권자는 투표용지 1장이 추가돼 8장을 받게 된다.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이번 선거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모든 국민을 화합으로 이끄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의사가 오롯이 선거결과에 담길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어떠한 정책이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많은 유권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며 “주요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불필요한 오해나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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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정치검사 버릇 고약해” vs 한동훈 “도망가지 말고 답하라”

    다자 구도가 펼쳐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이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네거티브전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날선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주식 파킹’ 의혹으로 공세를 벌이자, ‘정치 검사’ 프레임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 후보는 19일 밤 페이스북에 “정치 검사들의 특징이 있는데, 정치적 경쟁자나 반대자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탈탈 털려고 한다는 점”이라며 “정치 검사들이 검사복을 벗은 다음에도 그 못되고 고약한 버릇을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대에 갑자기 나타난 서울 강남 출신의 어느 유명한 전직 정치 검사도 예외는 아니다”며 “그러고 보니 문제의 후보가 꾸린 캠프는 선거사무소인지 흥신소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한 후보를 겨냥해 ‘정치 검사’라고 정면 비판한 것.한 후보는 후보 간 토론을 피하고 있는 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하 후보를 향해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19일에는 “국민 앞에 설명하고 토론에 응하라. 도망가지 말고 답을 하라”라며 “배지는 달고 싶고, 검증은 받기 싫으냐”라고 비판했다.한 후보 측은 하 후보가 제기한 ‘정치 검사’ 프레임을 반박하면서,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하 후보는 어제 답해야 할 질문 앞에서 또 낡은 프레임 뒤로 숨어버렸다”며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 의혹에 대한 답은 없고 돌아온 건 ‘정치검사’ 타령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래 나쁜 건 빨리 배운다지만, 이런 민주당식 구태정치는 참 빨리도 배우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19일 한 후보가 소속된 법무법인 다함의 홍종기 대표변호사는 “하 후보는 청와대 AI수석으로 임명된 직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유망 AI기업 ‘업스테이지’의 주식 4444주를 주당 단돈 100원에 개인에게 매도했다”며 ‘주식 파킹’ 의혹을 제기했다.경기 평택을에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기록한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된 건 3위 이하 후보들을 배제하고, 양자 구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커질 수 있는 단일화 압박에 대비해 단일화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후보 등록과 투표 용지 인쇄 시작 등 주요 분기점이 지나면서 사전 투표 시작(29일) 전날인 28일이 단일화 분수령으로 꼽힌다. 사전투표 시작 전날까지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투표소 현장에서 출력되는 사전투표 용지의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시될 수 있다. 이에 사전투표 시작 전날인 28일까지 단일화가 돼야 단일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달 29, 30일 이틀간 진행된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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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前비서관 “날 사노비처럼 부려”… 田측 “일방적 주장”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보좌진 폭행·갑질 의혹과 단기 월세계약 논란이 19일 연달아 불거졌다. 선거를 보름 앞둔 시점에서 격전지 후보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는 11년 전 보좌진 폭행 의혹이 다시 논란이 됐다. 2015년 김 후보의 비서관이었던 박모 씨는 김 의원이 행사장에서 홍보 영상을 미리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두 끝으로 정강이를 걷어찼다는 내용을 저서에 담은 바 있다. 김 후보는 19일 MBC 라디오에서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부터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도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전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는 정모 씨는 페이스북에서 “주말에도, 한밤에도, 모임을 하다가도, 데이트를 하다가도, 명절에도 전재수 문자 한 통에 모든 일을 멈추고 (상가에) 조기(弔旗)를 설치하러 갔다”며 “날 사노비처럼 부렸었는데, 내 인생 가장 모욕적인 말을 수도 없이 쏟아내던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정 씨는 이날 통화에서 “김용남 후보의 보좌진 갑질 기사를 보고 제 경험이 떠올라 글을 쓴 것”이라고 했다. 전 후보 측은 “일방적 주장이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2개월 단기 월세 계약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이광재 후보는 올 4월 27일 하남갑 전략공천이 확정됐고, 이틀 만인 같은 달 29일 신장동의 한 오피스텔을 보증금 500만 원, 월세 150만 원에 2개월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광재 후보와 경쟁 중인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페이스북에 “철새 정치인 이광재 후보의 하남 월세 계약 기간은 정치적 유통기한”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광재 후보는 페이스북에 “단기 계약은 전략공천 일정상 불가피했다”며 “현재 (하남시) 천현동 일대 단독주택을 알아보고 있고, 하남에 정착하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반박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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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관 폭행-2개월 월세-주폭에 순살 GTX까지…여야 의혹 난타전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21일)이 임박한 가운데 후보들에게 불거진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간 난타전이 격화되고 있다.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11년 전 보좌진 폭행 의혹이 다시 논란이 됐다. 2015년 김 후보의 비서관이었던 박모 씨는 김 의원이 행사장에서 홍보영상을 미리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두 끝으로 정강이를 걷어찼다는 내용을 저서에 담은 바 있다. 김 후보는 19일 MBC 라디오에서 “사실관계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부터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 확산되자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2개월 단기 월세 계약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올 4월 29일 신장동의 한 오피스텔을 보증금 500만 원, 월세 150만 원에 2개월 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광재 후보와 경쟁 중인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페이스북에 “철새 정치인 이광재 후보의 하남 월세 계약기간은 정치적 유통기한”이라며 “하남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광재 후보 측은 4월 27일 전략 공천이 확정된 후 집을 급히 구하느라 단기 계약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하남 지역의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31년 전 폭행 전과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계속되자 “판결문이나 당시 언론 기사를 보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거듭 반박했다. 정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계속 흑색 비방을 일삼는다면 시민께서 크게 실망하실 것”이라며 “반드시 사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치(고발)를 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더 끌어 올렸다. 김재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판결문 내용에 따르면 정 후보는 본인의 주폭에 대해 ‘심신 장애 상태’였다고 주장했다”며 “심신상실 또는 미약 상태여서 사리분별도 못했다고 주장한 사람이 유독 그 경위와 관련해서 ‘5·18에 대한 인식 차이‘로 싸웠다는 것만 또렷하게 기억하느냐”고 비판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 책임론에 휩싸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사나흘 전에 뉴스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가 이 사안을 언제 알았느냐일 것”이라며 “저한테 사전 보고는 없었다”고 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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