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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1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1만457명)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1만 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주부터 늦어도 8월에는 일일 확진자 10만 명을 뛰어넘는 재유행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5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9528명)보다 1187명 늘어난 수치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6786명)보다는 3929명 많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837만9552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반등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6239명→3423명→9894명→1만457명→9595명→9528명→1만715명이다. 하루 평균 8550명으로 전주(7054명) 대비 149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53명이다.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망자는 7명이다. 80세 이상이 2명, 70대가 3명, 6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62명으로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전문가 “늦어도 내달부터 유행” 당국 “의료체계 준비”전문가들은 내주부터 8월 중에 재유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경기도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라며 “이대로면 7월 중에 일일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고 8월 중에 5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유행이 시작되면 하루 확진자가 최소 15만 명을 넘어서고 많게는 18만 명도 나올 수 있다”며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다시 커질 것이다. (백신 등으로 인한) 자연면역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도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체계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에 나섰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전문가들 예측을 보면 하루 15~20만 명 정도 예상되고 있다”며 “의료체계 측면에서 하루 15만 명 내외 정도는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 반장은 이어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감소세가 둔화된 정체 국면”이라면서 “여름철 실내활동과 이동량의 증가, 백신 예방접종 효과 저하, 세부 변이의 구성비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또다시 한밤중에 적극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에 이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이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자 지지층을 결집하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2일 새벽 1시 15분경부터 트위터로 ‘개딸’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의원 배지를 왜 안 하고 다니느냐’고 묻자 그는 “너무 무거워서”라고 했다. 또 광역버스 내 고속충전기와 생리용품구입비 지원 등 경기지사 시절 정책과 관련해 감사함을 표한 이들에게는 “다 여러분의 세금으로 하는 것”이라며 “감사할 이유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치 길로 들어선 걸 후회한 적 없으시냐’는 물음에는 “많지요”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 지지자에게는 “댓글 정화, 가짜뉴스 반격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두 시간가량 질문과 답변이 오간 끝에 이 의원은 “잠시 친구들과 대화 즐거웠다. 좋은 밤 되길 바란다”면서 이날 소통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주말(지난달 25~26일)에도 트위터로 지지자들과 소통한 바 있다.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친문계 홍영표 의원 등으로부터 불출마를 요구받은 후였다. 공교롭게도 박지현 전 위원장이 전날 국회에서 이 의원을 향해 “불출마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는 또다시 한밤중에 ‘개딸’을 찾았다. 한편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인 정성호, 박찬대, 김남국, 문진석 의원 등 14명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투표반영 비율을 줄이고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선을 전후로 이 의원을 지지하는 권리당원의 입당이 많이 늘어난 만큼 이 의원에게 유리한 제안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 성남시 단대오거리역 인근에서 싱크홀(땅 꺼짐 현장)이 발생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경 성남 중원구 단대오거리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3m·세로 1.5m 크기의 땅이 2m 아래로 꺼졌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등이 도로 아래로 빠져 파손됐다. 또 화물차에 실려있던 술병이 도로 위로 쏟아졌다. 사고와 관련해 중원구청 측은 꺼진 땅에 흙을 채워넣는 등 긴급 복구에 나섰다. 금광지구대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아직 복구 중에 있으나 교통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싱크홀)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일 서울 도심에서 노동권 확대와 민영화 저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이에 인근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집회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약 4만5000명 규모의 ‘7·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본 집회를 마친 뒤에는 약 3만 명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까지 3개 차로(버스 전용차선 제외)를 사용해 행진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자대회에서 △임금·노동시간 후퇴 중단 △비정규직 철폐 △차별 없는 노동권 쟁취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하면서 민주노총은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주최 측에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전날 경찰이 금지한 집회를 일부 허용했다. 재판부는 “행진 구간을 1회에 한해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해야 하며 행진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30분에는 즉시 해산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집회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경찰관 50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우회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첫 글로벌 브랜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가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백기를 들었다. 기존 하루 최대 1만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주차비 요금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1일 강원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춘천 레고랜드는 이날부터 주차요금 부과 방식을 시간제로 변경했다. 또 요금은 ▲1시간 이내 무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 3000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6000원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 9000원 ▲4시간 이상 1만 2000원을 받기로 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레고랜드의 비싼 주차요금을 성토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1시간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무조건 1만8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5000여 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을 만큼 주차장이 넓지만, 국내 다른 테마파크와 비교했을 때 주차요금이 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게다가 비싼 요금이 부담스러워 주차장 인근 제방도로에 주차한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면서 차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단속 권한이 없는 데도 임의로 차량 앞유리에 스티커를 붙이자 비싼 주차요금을 받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다만 장애인이나 경차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은 여전히 없다. 레고랜드 측은 이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칠 계획”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영국 출신의 한 남성이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크레인(기중기)을 맨몸으로 등반했다. 400m에 달하는 구조물을 올라가던 그는 수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남성은 “내가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놀라운 일”이라며 만족해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자유등반가 아담 록우드(21)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크레인에 오르기 위해 근로자로 위장한 뒤 건설 현장에 잠입했다. 크레인 높이만 무려 약 390m. 아파트 20층 높이가 약 52m에 달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7.5배나 높은 것이다. 다만 이같은 행위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아담은 이와 관련해 “내가 잡히는 위험과 법적 결과를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면서 “100명의 노동자를 지나칠 때 그들과 자연스럽게 섞이기 위해 안전모를 쓰고 뒷문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크레인을 등반하기는 쉽지 않았다. 구조물에 기름칠이 돼 있었기 때문이다. 아담은 “처음에는 사막 먼지라고 생각했지만,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기름기로 인해 발과 손이 모두 미끄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꼭대기까지 오르는 동안 네 차례나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담은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며 한 손으로 구조물에 잡고 버텼다. 게다가 양쪽 발만 이용해 구조물에 거꾸로 매달리기도 했다. 그 밑으로는 두바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지켜줄 어떠한 안전장비도 없었다. 아찔함은 보는 이들의 몫이었다.아담은 이같이 위험한 행동을 즐기는 것에 대해 “이 일은 전세계인의 99%가 할 수 없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 능력을 사용하고 즐길 의무가 있다”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하고 수백 미터 상공에 몸을 매달고 있는 게 좋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빌딩에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입주자와 방문객 등이 긴급 대피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20층짜리 빌딩 12층에서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관리팀은 전체 방송을 통해 내부 방문객과 입주 직원, 거주자 등에게 전원 대피를 명령했다. 트위터에도 “종로 모 건물에 흔들림 발생해서 입주자들 단체로 나와 있다”며 “119도 출동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건물 밖으로는 안전 통제선이 설치됐으며 소방차 등이 여러 대 출동한 상태다.당국은 건물 상층부에 있던 쿨링팬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충격으로 흔들림이 감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3년 전 제주의 한 다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숨진 여성의 가족과 지인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여전히 직접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간접 증거로도 혐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제주경찰청 미제수사전담팀은 13년 전 추락사한 여성 A 씨(당시 23세)의 가족 B 씨(50대·여)와 그의 지인 C 씨(50대·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7월 서귀포시 제3산록교에서 A 씨를 30m 아래로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A 씨와 B 씨, C 씨 등 3명만 있었다. 다만 이를 증명할 폐쇄회로(CC)TV와 사고 목격자는 없다. 이들은 사고와 관련해 ‘A 씨가 사진을 찍으려고 다리 난간에 앉았다가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2011년 단순 변사로 내사 종결한 경찰은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보고 2018년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스턴트맨과 전문 산악인, 특공대원 등과 함께 현장을 살펴본 결과, 일반인이 난간에 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A 씨 명의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돼 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직접 증거는 현재도 없지만, 간접 증거로 봐서는 혐의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검찰) 송치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수 출신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가 타이틀롤을 맡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안나’가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드라마 속 대사를 통해 중국이 ‘가짜 물건’을 만드는 나라로 묘사됐다는 것이 이유다.30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배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이라는 해시태그가 이날 한때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논란이 된 장면은 유미(수지)가 선물 받은 가짜 시계를 되팔기 위해 가게에서 점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왔다. 이 점원은 유미에게 “이 시계는 중국산”이라며 “중국에서 만들어서 스위스 가서 나사 하나 달고 메이드 인 스위스 박아서 원가 10만 원짜리를 800~1000만 원에 팔다 걸렸다. 최근에 받았으면 준 사람이 나쁘다. 모를 리가 없을 텐데”라고 했다. 이 대사를 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가짜만 만드는 것처럼 묘사됐다며 분개했다. 이들은 “왜 매번 이런 식으로 우리를 욕하느냐” “한국은 항상 우리 중국을 욕한다. 속셈이 있는 것” “우리는 가짜를 만들지 않는다” 등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한편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안나’는 지난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됐다. 중국에서는 현재 쿠팡플레이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는 중국 누리꾼들이 불법적으로 해당 드라마를 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적절한 수면 시간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심혈관 질환 예방 지침’ 체크 리스트를 최근 새롭게 발표했다. 그간 △식단 △신체활동(운동) △흡연 여부 △적정 체중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등 7가지 리스트에서 ‘수면 시간’을 추가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AHA 지침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하루 7~9시간이 이상적인 수면 시간이다. 이는 하룻밤 평균 수면시간으로 측정한 것이다. 5세 이하는 10~16시간, 6~12세는 9~12시간, 13~18세는 8~10시간이다. AHA 회장인 도널드 로이드 존스 박사는 “수면은 전반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건강한 수면 패턴을 가진 사람은 혈압·제2형 당뇨병 위험 등 건강 요소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고 했다. 심혈관 질환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동맥경화·뇌졸중·부정맥 등이 포함된다. 동맥경화증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흡연·비만 등이 원인이다. 협회가 공개한 뇌졸중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약 1억 215만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1억 명이 비만이며, 2800만 명 이상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다만 미국 보건부에서 권장하는 신체활동 등을 달성한 성인은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AHA는 “모든 심혈관 관련 질환의 80% 이상이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될 수 있다”고 했다. 적정한 수면 외에도 ▲견과류·콩류·전곡류·채소·과일 섭취 늘리고, 나트륨·붉은색 육류·가공육·가당 음료 섭취 줄이기 ▲성인의 경우 매주 150분 이상 중등도 신체 활동 또는 75분 격렬한 신체 활동, 6세 이상은 매주 420분 활동하기 ▲체질량지수(BMI) 18.5~24.9 유지하기 등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발코니에서 추락한 한 살배기 아이가 길가에 서 있던 남성의 등에 부딪힌 뒤 떨어지면서 목숨을 구했다. 남성의 등이 충격을 일부 흡수한 탓이다. 얼떨결에 아이를 구한 이 남성은 태국에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낮 12시 26분경 터키 북부 아마시아에 있는 하치 일리야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루히 아시 씨는 거리에서 1층에 위치한 상점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때 2층 높이 난간에서 아이 한 명이 추락했다.다행히 아이는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루히 씨의 등에 한차례 부딪히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만일 루히 씨의 등에 먼저 부딪히지 않았다면, 머리부터 떨어지던 아이가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지역 언론에 따르면 아이는 발코니에서 놀던 중 난간 사이로 몸이 빠져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다. 루히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화분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아이였다”고 말했다. 놀란 그는 재빨리 아이를 안아 올린 뒤 발코니 쪽을 올려다봤다. ‘쿵’ 소리에 주변 사람들도 몰려들었다.뛰어 내려온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아이는 입에서 피가 날 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경기·강원 내륙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퇴근 시간대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혼잡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안전안내 메시지를 통해 “오늘 19시 호우주의보 발효.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빗길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최신 예보를 참고해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간·방파제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대피 △가정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 점검 △저지대 산사태 위험 지역 등 대비 등을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성 문제로 다투던 20대 여성이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은 20대 여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A 씨(20대·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3시 40분경 익산시 모현동의 한 주택가에서 B 씨(40대·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두 여성은 남성 C 씨를 두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B 씨는 남자친구인 C 씨가 A 씨와 통화한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상태로 A 씨에게 만날 것을 요구했다. A 씨는 집으로 찾아온 B 씨와 다툼 끝에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A 씨와 남성 C 씨와의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본명 김태형)가 아쉬운 팬서비스로 팬들의 실망감을 샀다. 이를 의식한 듯 뷔는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있냐는 의문이 불거진 것이다. 뷔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 일정을 마치고 지난 2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 밖에는 뷔의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진과 마중나온 수많은 팬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뷔는 대기하던 차량에 몸을 싣고 공항을 급하게 빠져나갔다. 게다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자리한 방향이 아닌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는 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비행기가 연착돼 오랜시간 기다렸는데 실망했다” “손인사 한 번 해주는 게 어렵나” 등 푸념이 이어졌다.같은날 입국한 배우 박보검과 블랙핑크 리사의 팬서비스는 달랐다. 이들은 90도 인사에 손하트 등 오랜시간 기다린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팬서비스였다.뷔는 차량에 탑승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자님들 아미들 바로 차로 슥 타서 죄송해요. 많이 기다렸지요? 선물 가져왔습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전한 선물은 별이 수놓아진 밤하늘 사진이다. 팬들은 이에 “환호하는데도 눈길 한 번 안 주고 차 타더라” “대충 사과하면 넘어갈 줄 아는 듯” “공항 태도보다 사과문에서 더 화가 난다” 등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뷔가 올린 사진에 대해 “본인이 스타인데 아까 스타 제대로 못 봤으니 별(스타) 사진이라도 보라고 준 거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앞서 14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단체 음악활동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정식 솔로 앨범을 내는 등 개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공동주택 세대 내에서 흡연한 입주민이 담배 냄새로 피해를 토로하는 주민들에게 “금연은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 흡연자는 아이를 둔 가구에서 항의가 잇따르자 “이사를 가던지 왜 자꾸 남보고 이래라저래라(하느냐)“면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호소문’이라고 쓰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담배 냄새로 이웃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그는 “내가 내 집에서 (담배를) 피우겠다는데 밤마다 베란다에서 욕하고, 소리 지르고. 공공주택에서 배려라는 게 없느냐”고 따져물었다.그는 이어 “법을 잘 모르는 모양인데, 베란다와 화장실 등의 전용 부분은 금연을 강제할 수 없다고 돼 있다. 당신들이 뭔데 법을 초월하려고 하느냐”며 “법대로 삽시다”라고 했다. 실제로 흡연자의 말처럼 집 안에서 금연을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다.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의 2(간접흡연의 방지 등)에 따르면 입주자 등은 발코니, 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관리 주체는 필요한 경우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예방, 분쟁 조정 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다만 이같은 법안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관리 주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을뿐더러 흡연자가 이를 지키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제지할 별다른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흡연자의 양심에 맡기는 권고 수준이다. 세대 내 흡연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한 아파트 주민이 화장실 환풍구를 타고 올라오는 담배 냄새에 고통을 호소하자 “베란다·욕실은 개인 공간”이라며 “고가 아파트로 이사 가던가 흡연자들의 흡연 공간을 확보해달라”는 반박 쪽지가 나온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63명 발생했다. 1만 명대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이다. 방역당국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28일)는 1.0까지 올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6월 1주 0.74, 6월2주 0.79, 6월3주 0.86, 6월4주 0.91 등 이달 들어 증가 추세다.이 총괄조정관은 “이미 유럽에서는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통적인 원인으로 BA.4,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가 지목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변이가 확산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총괄조정관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그간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소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겨달라. 교정시설과 외국인 밀집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핵실험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며 “모든 준비는 완료돼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인 결단만 남은 것”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외 정세를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북한이 최근 단거리 위주의 시험발사를 진행한 데 대해 “미국을 상대로 한 공격력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공격력을 동시에 갖기를 바라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대화를 통해 모든 남북 간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교착된 남북관계를 대화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일관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의사도 밝혔다. 권 장관은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민족동질성 회복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역시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찾겠다”고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빨간불에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우회전하던 차량 뒷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 측 보험사가 100만 원의 보상금으로 이를 해결하자 차주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았을 뿐더러 보험사기까지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5일 ‘무단횡단자가 제 차를 박았는데 왜 제가 보상해줘야 합니까’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4시경 경기 부천시의 도로에서 발생했다. 제보자 A 씨는 “우회전하려고 기다리다 출발하려는 상황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운전자 석에서) 보이는 쪽도 아니고 뒷문에 와서 부딪혀도 보상해줘야 된다니 억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딪히기 전에는 (보행자가) 일부러 빨리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라고도 주장했다.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한 남성의 모습이 찍혔다. 이 보행자는 천천히 걸어오다가 우회전하는 차량과 충돌했다. A 씨는 “보험사는 할증이 안 되니 자신들이 병원 이송비와 통원 치료비 등 100만 원으로 해결하고 마무리한다는 데 왜 내 보험사에서 해결해야 하는지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보행자가 빨간불에 무단횡단 후 뒷문을 와서 박았는데 (차주가) 무슨 잘못이냐”며 “보험사가 더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한 변호사는 이어 “치료비를 왜 대줬나. 사고 건수 할증이 올라가 나중에 작은 사고라도 나면 할증이 들어갈 것”이라며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 걸어야 할 것 같다. 안 해주면 금감원(금융감독원)에 민원 넣겠다고 해야 한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행정안전부가 27일 경찰조직에 대한 직접 통제권을 갖는 이른바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경찰 국정운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내무부(행안부의 전신) 치안본부가 1991년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에 행안부 내 경찰 업무 조직이 생기는 것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열고 최근 발표된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제시된 개선사항은 경찰청 등과 협의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문위는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조직 신설 △행안부 장관의 소속청장에 대한 지휘 규칙 제정 △경찰 인사절차의 투명화 △감찰 및 징계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발표했다.행안부는 경찰업무조직 신설 추진 배경을 두고 ‘경찰에 관한 국정운영 정상화’를 꼽았다. 역대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비공식적으로 경찰을 직접 통제했으나,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스템을 무시하는 관행이었다는 것. 행안부에 경찰업무조직을 두지 않으면 대통령이나 행안부 장관에게 경찰을 지휘·감독할 조직이 없어 역할과 책임을 수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또 △헌법에서 국무위원인 행정각부장관에게 국무회의 심의, 부령 제·개정 권한을 부여한 점 △행안부 장관은 정부조직법에 따라 치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는 점 등을 조직 신설 법적 근거로 들었다. 헌법과 법률에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기 위한 조직 신설은 입법자가 부여한 의무를 실행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시행령으로 추진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다만 일각에서는 경찰에 독립성·중립성이 침해된다거나 30여년 전 치안본부 시절로 회귀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개별적·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에는 어느 누구도 영향력을 미칠 수 없도록 법령 및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1991년 내무부 조직과 신설 조직은 그 규모, 역할 등이 비교 불가능할 만큼 다르다”고 반박했다.행안부는 경찰업무조직의 신설로 △행안부 장관이 법에서 주어진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 가능 △인사제청권 행사에 따라 경찰공무원 입직경로별 고위직 비중 변화 △국민인권 보호 및 민생치안 강화 등이 개선될 것을 기대했다. 행안부는 “경찰업무조직 신설(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할 것”이라며 “내달 1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관련 규정 제·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행안부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2020년 7월 취임한 김 청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다. 김 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자문위 권고안에 대해 “경찰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의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천둥·번개가 치면 높고 뾰족한 구조물을 피하고 우산과 골프채 등을 머리 위로 드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최대한 몸을 낮추고 짧은 보폭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 또 차량 운행 중이라면 자동차 내부에 있는 게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27일 장마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국민 낙뢰 위험 예방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낙뢰는 뇌운에 있는 전하가 땅으로 떨어져 방전하는 현상이다. 낙뢰가 지나가는 곳의 온도는 태양 표면보다 4배나 뜨거운 2만7000도에 달한다. 낙뢰를 맞으면 상당한 전기 충격으로 약 80%는 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기후변화로 낙뢰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총 12만4447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8만2651회)보다 약 51%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10년 평균(11만6000회)보다 약 8% 많다. 시기별로는 장마철인 6~8월에 전체 낙뢰의 71.5%가 집중됐다. KERI는 낙뢰가 발생했을 경우, 나무·가로등·전봇대 등 높고 뾰족한 구조물을 피하고 우산·낚싯대·골프채 등은 머리 위로 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KERI 전기환경연구센터와 고전압시험실의 실험 결과, 지면에서 더 높게 위치하거나 우산을 머리 위로 든 마네킹에게 낙뢰를 더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낙뢰를 유발할 수 있는 물품은 접거나 눕혀 놔야 한다. 또 야외에서는 최대한 몸을 낮추고 짧은 보폭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운전 중이라면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멈추고 차에서 내리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는 낙뢰를 맞았더라도 부도체인 내부를 거치지 않고 순식간에 차체 외부를 거쳐 곧바로 타이어를 통해 땅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또한 유리창 문을 닫고 외부와 연결된 금속 부분이나 라디오 등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eri.re.kr) 및 유튜브 채널에서 ‘낙뢰안전 가이드북’, ‘낙뢰를 피하는 방법 영상’ 등을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