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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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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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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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내고장 둘레길/홍천 수타사길

    19일 오후 강원 홍천군 동면 덕치리 수타사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두세 사람이 함께 걸을 수 있는 흙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타 계곡의 맑은 물줄기와 녹음 짙은 생태숲을 만난다. 청아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더위를 까맣게 잊게 된다. 수타사길은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출발 지점인 수타사 바로 앞 연못의 나무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수타사를 출발해 공작산 생태숲, 수타계곡, 용담을 거쳐 다시 수타사로 돌아오는 3.2km 코스로 1시간 반가량 걸린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경사가 거의 없어 노인과 어린이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수타계곡을 따라 걷는 구간은 경치가 뛰어나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은 더위에 지친 나그네들로 하여금 풍덩 뛰어들고 싶게 만든다. 군데군데 자리 잡은 크고 작은 소(沼)와 기기묘묘한 바위도 지루함을 달래준다.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용담도 있다. 물 아래로 수타사까지 이어진 동굴에 이무기가 누워있었다고 한다. 수타사길에는 다양한 볼거리도 많다. 그 가운데 천년고찰 수타사가 단연 으뜸. 공작산 끝자락에 자리 잡은 수타사는 708년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서지방의 명찰로 손꼽히다 1568년 현 위치로 옮겨졌다. 이곳에는 보물 745-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가 있다. 월인석보는 세조 5년(1459년)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해 편찬한 불교대장경. 이 밖에도 고려 후기의 삼층석탑과 홍우당부도 등이 있다. 수타사길은 홍천군이 조성한 공작산 생태숲과 접해 있다. 163ha(약 49만3075평)의 넓은 산림에 조성된 생태숲에는 돌단풍 섬초롱 은방울 털중나리 가시연꽃 불두화 등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수타사 바로 앞의 생태공원은 아기자기한 맛에 가족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생태숲 운영을 담당하는 홍천군의 허태식 씨는 “수타사길은 입소문이 퍼져 주말이면 하루 10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며 “수려한 경치와 생태교육 자료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앞으로 탐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타사길을 걸은 뒤엔 홍천의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만하다. 막국수와 더덕, 산채 전문 음식점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홍천읍 화로숯불구이촌은 꼭 가봐야 할 듯. 양념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주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연간 7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가 됐다.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한 것이 흠. 시내버스가 하루 세 차례만 운행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중앙고속도로 홍천나들목에서 15분가량 걸린다. 동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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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국립DMZ식물원, 양구 만대리 18만m2에 착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1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에서 국립DMZ(비무장지대)자생식물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된 국립DMZ자생식물원은 경기 포천시 국립광릉수목원의 분원 형태로 조성되며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2억 원. 국유지와 미복구 토지 18만 m²(약 5만4450평)에 북방계 희귀·특산식물 전시원, 산형과식물 전시원, 저층 습지원, DMZ주제원, 산림생태보전원, 국제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식물원은 DMZ 일원의 북방계 산림식물 자원 수집·보존은 물론 DMZ의 산림생태계에 대한 국제연구기지 역할도 담당한다. 또 DMZ의 산림생물종에 대한 생태 교육과 체험·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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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으로…” 국경과 편견 넘는 우정 대축제

    30개국 1만500여 명의 걸스카우트 대원이 강원 고성군에 모인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세계걸스카우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5∼31일 고성군 세계잼버리장에서 ‘제13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을 열기로 한 것. 여성가족부, 강원도, 걸스카우트연맹 아태지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 몽골 동티모르 체코 등 30개국 청소년들이 참가해 국경과 편견을 뛰어넘는 우정의 대축제를 만든다. 이번 국제야영의 주제는 시작, 성장, 공유를 의미하는 ‘Plant! Grow! Share!’. 국제의 밤, 국제리더의 밤, 친구야(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걸스카우트 대원, 일반 참가자, 소외계층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진다. 청소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진로 지도와 리더십 개발을 비롯해 5개 분야, 70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커리어 활동으로 미래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애니메이터, 카피라이터, 아나운서, 댄스스포츠 전문가, 플라워아티스트, 모델 등 직업을 체험한다. 에코 그린 활동으로 재활용깔개 만들기, 천연 염색, 친환경 비료 기부하기, 친환경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등이 있다. 또 인공암벽 오르기, 고공활강, 경호무술, 탈춤, 사물놀이 등 모험과 놀이 프로그램도 한다.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인성 교육과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어 통일전망대, 비무장지대(DMZ)박물관, 6·25전쟁 당시 피란길이었던 양양성당으로 떠나는 강원도 지역 문화 탐방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이산과 고통의 발자취도 되새겨 본다.고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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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삼척시 도계高 창작 뮤지컬 ‘뺀지와 철조망’ 강원대서 올해 첫 공연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는 의미 있는 공연이 열렸다. 탄광지역인 강원 삼척시 도계고 학생들의 뮤지컬 ‘뺀지와 철조망’이 무대에 오른 것. 1∼3학년 학생 28명이 배우로 나섰고 음향 무대 조명감독 등 스태프도 학생들이 맡았다. 이들은 프로 뺨치는 춤과 노래로 80분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뺀지와 철조망은 2006년 도계고에서 창작한 뮤지컬로 그동안 20여 차례 공연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서울 나루아트센터 공연에서는 700석 좌석이 두 차례 모두 만석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당초 문제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전인국 교장이 공부는 뒷전이고 교사에게 수시로 반항하는 문제학생들과 면담하다가 그들의 유일한 흥밋거리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뮤지컬을 떠올린 것. 전 교장이 직접 대본을 쓰고 교사들이 연기를 지도했다. 탄광촌 청소년들의 방황하는 모습과 고민하는 과정, 친구들의 우정과 가족의 사랑 등을 뮤지컬에 담았다. 학생들은 그해 12월 학교 축제에서 뺀지와 철조망을 처음 공연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이후 지역 행사에서 초청이 이어졌다. 다음 해부터는 대회에도 나가 삼척시 청소년예술제 대상, 강원 청소년연극제 뮤지컬 부문 1위, 전국청소년연극제 단체 부문 은상 등 상을 휩쓸었다. 특히 삼척시 문화관광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이고 에르메스재단과 하이원리조트의 후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재정적 지원도 받았다. 뮤지컬을 하면서 문제학생들도 변했다. 교내폭력과 흡연 등이 눈에 띄게 줄었다. 뮤지컬을 한 학생 가운데 5명은 졸업 후 연극영화과나 뮤지컬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올해 첫 공연인 춘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뮤지컬 동아리 6기생들. 1학년생에게는 데뷔 무대였다. 주인공 고영재 역을 맡은 1학년 김병현 군(17)은 “첫 공연이라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며 “광산근로자 출신인 아버지가 공연을 보러 와 더욱 의미있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3년 동안 모든 공연에 출연했던 3학년 안미현 양(19)은 “이 뮤지컬을 통해 적성을 찾았다”며 “졸업 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3년째 지도하고 있는 함길주 교사는 “뮤지컬을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행복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라며 “작품 초기보다 춤과 노래 등이 훨씬 보강돼 이제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 뮤지컬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연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또 다른 걱정도 생겼다. 각종 후원 기간이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당장 새 후원자를 찾아야 하기 때문. 한 번 공연에 2500만∼3000만 원이 들어 학교 자체 예산으로는 사실상 감당할 수 없다. 함 교사는 “자칫하면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뮤지컬에 대한 학생들의 꿈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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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정선 5일장 “23일부터 밤에도 문 열어요”

    강원 정선군 정선5일장터에 야간장이 개설된다. 정선군은 23일∼다음 달 13일 매주 금 토요일 두 차례 오후 7∼10시 ‘흥미진진 야간 마실’을 주제로 야간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야간장은 피서객 및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밀부침과 전병 만들기를 비롯해 윷놀이, 다트게임, 풍선 터뜨리기 등 추억의 오락 체험마당과 추억의 불량식품 코너도 마련된다. 1960년대부터 열려온 정선5일장은 1999년부터 테마열차와 연계 운영되면서 연간 27만 명이 찾는 전국적인 명물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정선군은 야간장 개장과 함께 화암동굴 야간동굴 공포체험 및 정선레일바이크를 야간에도 운영함으로써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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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강원-충북 ‘2018 평창’ 함께 가꾼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강원도와 충북도가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을 위한 강원도-충청북도 협약’을 했다. 양 지자체는 올림픽 기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스포츠 문화예술 교류, 국민적인 붐 조성,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최문순 지사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통해 우리의 더 큰 미래를 열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인근 지역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충청권과 평창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안중∼삼척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충주∼원주 복선전철 신설 △충주∼제천∼평창 고속화도로 건설 등 연계 교통망 건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회기간 해외 관람객과 선수단의 원활한 입국수속을 위해 양도 공항의 국제노선 신설과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올림픽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평창 겨울올림픽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등 올림픽 시설물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태백 소백산맥을 공유한 강원과 충북은 연계사업의 공동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SOC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건설해 평창 겨울올림픽 효과가 전국적으로 파급되고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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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시, CCTV 98대 설치

    강원 춘천시가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대량으로 설치한다. 춘천시는 정부의 CCTV 통합관리 정책에 따라 방범,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8, 9월 총 98대의 CCTV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설치에 앞서 다음 달 4일까지 우편이나 팩스(033-250-3600)로 주민 의견을 받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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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릉 아파트값 ‘평창올림픽 특수’

    강원 강릉시의 아파트 가격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영향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일 기준 강릉시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1% 상승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1.1% 상승해 전국 최고였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은 7일 평창이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매수 심리가 호전돼 매도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세가 상승 역시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올림픽 확정 호재로 가격을 높이려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릉시는 2018 겨울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평창군 대관령면과 30분 거리로 가까운 데다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의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서울에서 평창 가는 길목에 위치한 원주시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6%, 0.7% 상승해 겨울올림픽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 역시 매매가 0.6%, 전세가 0.9%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다. 춘천은 지난해 12월 복선전철 개통 효과가 지속되고 중소형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1% 상승했고, 서울은 변동이 없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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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최문순 강원지사, 5개 공약 ‘없던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4·27보궐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했던 5개 과제를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최 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선거공약 실천로드맵 확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공약은 타당성 및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돼 추진 사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선거 당시 공약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없었거나 선심성으로 공약을 제시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지사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백지화된 공약은 강원관광공사 설립을 비롯해 춘천시 수도세 인하, 해양형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순세계잉여금(다음 연도에 순수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집행 잔액)의 가용재원 활용, 지역상생발전 기금의 접경지역 재원 확보 등이다. 강원관광공사 설립은 2004년 타당성 조사 결과 수지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 데다 자본금 확보가 쉽지 않은 점, 2013년 한국관광공사의 원주 이전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또 춘천 수도세 인하는 춘천시의 수도 요금이 전국은 물론 강원도 평균에 비해 낮고 시군 고유사무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총 106개 공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59건(56%)은 임기 내 완료, 47건(44%)은 임기 이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올림픽 산업단지 조성, 동해안 평화 공단 조성, 기초노령연금 급여율 단계적 인상, 강원아트랜드 조성, 도내 공유재산 활용, 원주 헬스케어형 기업도시 건설 등이 있다. 이들 공약 추진에는 총 61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국비가 29조3489억 원(48%), 도비 4조8696억 원(8%), 시군비 2조113억 원(3%), 민자를 비롯한 기타 재원이 24조9549억 원(41%)을 차지했다. 강원도는 사업비가 막대하게 소요되는 만큼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중기 재정계획 수립과 우선순위별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비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최 지사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경기장 및 사회간접자본(SOC)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진행되면 적자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화 음식 공연 패션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와 서비스 향상 등 휴먼웨어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강원 고성에서 평화콘서트를 열고 뉴욕필 평양 공연에 버금가는 이벤트 개최, 남북 단일팀 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 분산 개최와 관련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합의된 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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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美횡단 자전거 레이서 2명… 아동복지 ‘사랑의 레이스’

    17일 오전 강원 강릉시 아동복지시설 자비원에 자전거를 탄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지난달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횡단 자전거 레이스(RAAM)에 출전해 50세 이하 2인조 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이형모(32) 김기중 씨(38)와 자전거동호회원들. 이 씨와 김 씨는 이날 RAAM에서 달린 거리만큼 쌓인 마일리지 적립금 1200여만 원 가운데 절반인 600여만 원을 자비원에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나머지 절반은 16일 경북 구미시의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찾아 전달했다. 적립금은 지인들과 전국의 자전거동호회원 등 200여 명이 마련했다. 후원금을 전달하는 과정도 이채로웠다. 16일 0시 자전거를 타고 서울을 출발해 구미를 거쳐 이날 강릉에 도착한 것. 총 500km가 넘는 무박(無泊) 대장정이다. 이들은 대회 참가 전 적립금을 자비원과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게 절반씩 나눠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RAAM을 완주할 수 있었고 8일 1시간 12분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까지 안았다. RAAM은 자전거 하나에 의지해 4810km를 횡단하는 대회. 2인조 단체의 경우 2명이 번갈아 가며 3, 4시간씩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9일 이내에 완주해야 하기 때문에 초인적인 체력과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대회 4일째에는 김 씨가 지나던 자동차와 부딪쳐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이 씨가 9시간 넘게 홀로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 씨는 “우리의 레이스가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렸다”며 “꼭 RAAM을 완주해 자비원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보며 우리가 얼마나 자비원 식구들을 생각하며 달렸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가 후원금 기탁처로 자비원을 택한 것은 강릉 관동대 재학 시절 친하게 지낸 자비원 출신 산악부 후배와의 인연 때문이다. 김 씨는 “우리가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도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생들에게 힘들었던 레이스 과정을 들려주며 도전정신과 모험정신의 필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이어 경포호에서 100여 명의 원생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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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멀쩡한 어머니 사망신고한 아들

    재산 상속을 노려 멀쩡하게 살아있는 어머니의 사망 신고를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15일 가짜 사망진단서를 작성해 어머니(54)의 사망 신고를 한 이모 씨(30·경기 광명시·무직)에 대해 공정증서 원본부실 기재 및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일본에서 10여 년째 살고 있는 어머니가 미야기 현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내용의 사망진단서를 일본 모 대학병원이 발행한 것처럼 꾸며 2월 어머니 주소지인 강원 양양군의 한 면사무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인터넷에서 일본어 사망진단서를 찾아 똑같이 꾸민 뒤 한국어 번역본까지 첨부해 면사무소에 냈다. 그러나 이 씨의 범행은 일주일여 만에 발각됐다. 이 씨가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 세입자에게 집을 빼달라고 요구하자 세입자가 부동산 업자에게 항의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귀국한 어머니가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망 신고 사실을 알고 해당 면사무소에 따졌고 면사무소는 신고서를 낸 이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씨가 어머니 소유의 건물과 아파트 등 6억 원 상당의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그러나 이 씨는 “어머니 빚을 소멸시키기 위해 사망 신고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속초=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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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전무이사는 우리 몫” 반발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모두가 정부 추천인사로 선임되자 강원도가 반발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강원랜드 임시주총과 관련해 13일 성명을 내고 “강원랜드 설립 당시 체결한 합작투자계약서에 따라 대표이사는 정부가, 전무이사는 강원도가 추천해 왔는데 이 같은 합의와 관행을 깨고 두 자리 모두 정부 추천 인사를 선임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또 “이번 사안을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심각히 저해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강원랜드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강원랜드의 조직 개편 등 제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가 강원랜드의 2대 주주인 만큼 이사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 강원도는 이번 전무이사 선임과 관련해 총 3명의 후보를 추천했고, 이 가운데 2명이 4배수로 압축된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선임되지 못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주총 전까지 정부 측과 수차례 논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전무이사와 상임감사를 각각 정부와 강원도 추천 인사로 채워오다가 상임감사가 비상임감사로 바뀌면서 강원도 배려 차원에서 그동안 전무이사를 강원도 몫으로 양해했던 것”이라며 “이번의 전무이사 선임은 이를 바로잡은 것이고 상임감사 자리가 다시 생기면 이를 강원도 몫으로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정부 추천인사로 모두 채워졌다고는 하지만 대표이사는 강원도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분이고 전무이사 역시 강원도 출신인 만큼 강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은 이전보다 강화됐다”고 말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랜드 주식은 정부(한국광해관리공단)가 36.01%, 강원도(강원도개발공사)가 6.6%를 소유하고 있다. 또 폐광지역인 정선군 4.9%, 태백시와 삼척시가 각각 1.25%, 영월군이 1%를 갖고 있다. 강원랜드는 12일 제15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에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60)를, 전무이사에 김성원 전 국회사무처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59)을 각각 선임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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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대한지적공사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최종만 △지적연구원장 직무대리 박동수 △전북본부 사업처장 윤학현}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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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난초촌 ‘CCTV’ 충돌

    강원 춘천시의 마지막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일명 난초촌 철거를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춘천시와 춘천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근화동 난초촌에 대해 무기한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단속은 성매매업소가 모두 폐쇄될 때까지 계속된다. 업소에는 이달 말까지 자진 철거해 줄 것을 최후 통보했다. 그러나 업소들은 단속 유예와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5일 춘천시가 성구매자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시도하자 업주와 여성들이 일제히 몰려나와 충돌이 빚어졌다. 춘천시는 이날 업소 주변에 CCTV 3대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시는 7일 다시 CCTV 설치에 나섰지만 업소들의 반발로 1대만 설치하는 데 그쳤다. 업소 관계자들은 “CCTV 설치는 성매매 여성들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이고 인권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난초촌 철거에는 시민단체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성매매 피해 상담기관인 춘천 길잡이의 길을 비롯해 97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범시민협의체는 8일 브라운5번가에서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여단체들은 난초촌 폐쇄를 촉구하는 결의 구호 제창과 탈(脫)성매매 여성 체험 발표 등에 이어 도심 거리를 돌며 성매매 근절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성매매 여성 모임인 전국한터 춘천지부는 5월 31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춘천 성노동자 생존권 결의대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몰려온 450여 명의 성매매 여성들은 난초촌에 대한 단속의 3년 유예와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난초촌 철거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후 지역 이미지를 살리고 건강한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1950년대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겨난 난초촌은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현재까지 15개 업소, 40여 명의 여성 종사자가 영업을 해 왔다. 특히 춘천역 인근에 위치해 전철 개통 이후 춘천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민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성매매 여성이 원할 경우 취업을 알선하고 다양한 기술 교육을 받게 해주겠다”며 “난초촌을 철거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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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정한 최문순 지사 “평창 올림픽 지나친 낙관 경계해야”

    2018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 영광을 함께 일궈낸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는 11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올림픽 남북 분산 개최에 대해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지사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분산 개최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계약 변경 문제와 북한 금강산 지역의 경기장 건설 가능 여부, 남북 관계 등 기술적인 문제 등을 정교하게 따져본 뒤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OC와의 계약 변경은 가능한 일이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깊이 있게 연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흑자 올림픽이 가장 중요한데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위기를 경계한다”며 “상당수 나라가 올림픽 개최 이후 빚더미에 올라앉은 경우가 많아 정교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난에 직면한 알펜시아리조트와 관련해서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알펜시아리조트는 이번 올림픽 유치로 가치가 높아진 만큼 2018년 이전에 매각할 방침”이라며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또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흑자 민생 경제 균형 환경 평화올림픽 등 5대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릴레함메르 등과 같이 개최 후에도 관광객이 찾는 흑자 올림픽이 중요하고, 건설업자만 이득을 보거나 경기 후 주민만 남는 것은 곤란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림픽 개최지는 국비가 투자되는 만큼 강원북부지역에는 될 수 있으면 도비를 투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에서 올림픽 특별법과 올림픽 특구지정, 예산문제가 논의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어 자칫 정쟁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8월 국회 때 법안 등이 처리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최 지사는 이날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더반에서 ‘평창’이 울려 퍼진 그 순간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종이학을 접었던 아이들의 고사리 손과 추운 겨울날 IOC 현지 실사단을 뜨겁게 환영했던 도민의 열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지사는 이광재 전 지사의 낙마로 실시된 4·27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취임 2개월여 만에 강원도의 숙원인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힘을 보탠 기간은 짧지만 최 지사의 공이 작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최 지사는 취임 이후 평창 겨울올림픽유치위 수석부위원장 자격으로 유치 운동에 열정을 쏟았다. 5월 18,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테크니컬 브리핑에 참석해서는 특유의 겸손한 언행으로 IOC 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그는 IOC 위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마음을 움직여 나갔다. MBC 기자로 출발해 MBC 노조위원장, MBC 사장과 국회의원을 거쳐 강원도지사에 오른 그는 올림픽까지 유치함으로써 ‘행운의 남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김진선 전 지사는 10여 년을 올림픽 유치에 공들였지만 지사 재임 기간 두 차례 실패를 경험했다. 이 때문에 김 전 지사가 평창 올림픽 나무를 심었다면 이광재 전 지사가 거름을 주고, 최 지사가 열매를 땄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이번 행운은 내 개인의 행운이 아니라 전 강원도민의 행운이 아니겠느냐”며 웃음을 지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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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인기 질주’

    강원 삼척시 근덕면의 해양레일바이크가 개장 1년도 안 돼 이용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7월 20일 문을 연 해양레일바이크가 8일 누적 이용객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 달 평균 3만3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탑승료 수입도 30억 원을 웃돈다. 또 올해 운영을 시작한 유무인 카메라포토존도 좋은 반응을 보여 이용료로 1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주말과 여름 성수기면 하루 2200여 명이 이용해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탑승권을 모두 인터넷 예매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예매를 안 하면 낭패를 보기 일쑤다. 해양레일바이크는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5.4km 구간의 해안가에 설치돼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또 무지개터널, 빛의 향연터널, 해송숲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오르막길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전동으로 움직이도록 돼 있어 어린이나 노년층도 힘들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해양레일바이크 이용요금은 편도 기준 4인승 3만 원, 2인승 2만 원이다. 해양레일바이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1년 한국 관광의 별’ 문화관광시설 분야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전병노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담당은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이용객이 40만∼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 해수욕장 개장으로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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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환희]2018 겨울올림픽 열리는 평창-정선-강릉 가보니

    10일 오후 5시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면사무소 주차장. 장맛비가 오는 가운데 밴드의 흥겨운 노래가 울려 퍼지고 돼지고기 바비큐 냄새와 연기가 진동했다. 삼삼오오 모인 주민은 술잔을 부딪치며 목청껏 “예스 평창”을 외친다. 대관령면번영회가 2018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를 자축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의 면민 한마음잔치에는 10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평창 승리 소식이 전해진 지 3일이 지났지만 그날의 감동은 여전한 듯 보였다. 대관령면 주민뿐 아니다. 평창 진부면, 정선군, 강릉시 등 올림픽 개최 도시는 평창의 승리를 되새기며 들뜬 주말을 보냈다.○ ‘평창 승리’의 감동은 계속된다 올림픽유치대표단으로 남아공 더반에 갔다가 8일 귀국한 한주석 씨(51)는 대관령면민 한마음잔치에서 “승리의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해 울음이 터졌다”며 “하루 종일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여정이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창겨울올림픽 주민홍보단장으로 더반에 갈 예정이었지만 출국 직전 건강이 안 좋아 함께 가지 못한 염돈설 대관령면번영회장(55)은 “준비는 다 해놓고 떠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평창의 승리로 말끔히 사라졌다”며 “면민 한마음잔치는 그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것은 물론 이제 7년 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프리스타일의 모굴과 스노보드 경기 등이 열리는 보광 휘닉스파크가 위치한 봉평면의 석상희 씨(75·여)는 “그토록 간절히 기다리던 올림픽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며 “7년 뒤 건강하게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를 구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관령면번영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바비큐용 돼지 5마리와 술 수십 상자, 각종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한마음잔치에 참석한 이석래 평창군수는 “평창이 2전 3기의 결실을 이룬 것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군민의 열정 덕분”이라며 “이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과 정선 “7년 동안 행복한 기다림” 빙상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시는 8일 경포 등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주말을 맞았다. 이 때문에 도시 전체가 활기에 차 보였다. 7일 강릉에서는 음식점 다방 목욕탕 숙박업소 미용실 등 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공짜 및 할인 이벤트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유치기원 한마당 행사에 모교인 강릉 문성고 고적대원으로 참가했던 대학생 김혜민 씨(21·여)는 “평창이 승리하는 순간에 느꼈던 전율이 며칠째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올림픽이 열릴 때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반드시 강릉의 경기장을 찾아 우리 대표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홍하늘 군(11)은 “2018 올림픽 때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며 “강릉에서 열리는 올림픽 빙상경기에 구경을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펜시아리조트를 운영하는 강원도개발공사의 김준희 씨(34)는 “지금의 기쁨이 7년 동안 설렘으로 바뀔 것 같다”며 “우리가 관리하는 시설에 조금의 차질도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키 활강경기장이 들어설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대 주민은 7일 이후 매일 마을 잔치를 벌이고 있다. 마을 곳곳에는 ‘으하하하! 평창 될 줄 알았어’ 등의 축하 플래카드가 빼곡히 걸려 있다. 주민들은 작은 마을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린다는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었다. 7일 발표 당일에도 숙암리 주민 200여 명 중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전을 펼칠 정도로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컸다. 9일 오후 숙암리 주민 중 유일하게 서포터 자격으로 남아공 더반을 다녀온 김권일 씨(43·농업)의 환영회가 옛 숙암분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전날 밤 도착한 김 씨는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만 더반 현장을 궁금해하는 주민들에게 감격의 순간을 전하느라 바빴다. 김 씨는 “정선군민의 간절한 마음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전달되도록 더반 회의장에서 열띤 장외 응원을 펼쳤다”며 “올림픽 유치 기쁨에 그치지 않고 대회가 훌륭히 치러지도록 마을 주민이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인택시 운전사인 박덕규 씨(54)는 “앞으로 늘어날 방문객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정선의 겉모습뿐 아니라 정선아리랑 전설, 사람들의 투박한 정까지 전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펜시아는 벌써 올림픽 관광 명소 평창 유치가 확정된 이후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경기장에는 연일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에 따르면 9, 10일 이틀 동안 6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알펜시아의 통제로 경기장 안에는 못 들어가지만 관광객들은 밖에서 경기장을 구경하거나 스키점프대 옆에 설치된 모노레일을 타며 전망을 감상했다. 올림픽 도시 평창은 며칠 사이에 그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실감하고 있다. 한편 11일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등 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강원도민의 날은 7월 8일이지만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올림픽유치 대표단의 남아공 더반행으로 3일 늦게 개최된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2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올림픽 유치 축하를 겸한 범도민 화합과 축제 행사로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겨울올림픽 경과보고에 이어 ‘평창 유치 확정 감동과 환희의 순간’ 영상물이 상영된다. 도는 각계각층의 23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정선=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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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지역 태백서 만든 국내최강 초-중-고 연합스키팀 “7년뒤엔…”

    “2018년 평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폐광 지역인 강원 태백시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메달의 꿈이 영글고 있다. 이 지역 통리초등학교, 황지중학교, 황지고등학교 선수 19명으로 구성된 태백교육지원청 연합스키팀은 아직 국내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스키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2006넌 11월 통리초교에서 스키부가 창단한 이후 선수로 활동해 온 이들은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들의 성적은 5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스키 불모지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제92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초·중등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는 등 출전하는 전국 대회마다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겨울 시즌에만 70여 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을 정도로 막강 전력을 뽐내고 있다. 황지중고 13명의 선수 중 3명이 바이애슬론 청소년 대표에 뽑혔고 6명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후보 선수에 선발됐다. 올해 황지고에 입학한 조용진 군(17)은 2월 전국겨울체육대회에서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해 2018년 겨울올림픽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이기도 한 조 군은 “우리 도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7년 뒤엔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인 강윤재 군(16)은 “평창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을 지켜보면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새롭게 키우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인 김은호 군(16)은 “학기 중에도 하루 2시간 반가량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며 “평창 유치의 꿈이 이뤄졌으니 이제 2018년 무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고 싶다”고 말했다. 태백 연합스키팀 선수들의 활약은 평소 넉넉지 않은 예산과 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기적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다. 겨울 시즌이 끝나면 마땅한 훈련 장소가 없어 학교 운동장과 우석산 등지에서 달리기를 통한 체력 훈련에만 주력할 수밖에 없다. 롤러 스키를 타는 것이 그나마 스키 실력을 유지하는 훈련이다. 이마저도 장소가 허락되지 않을 때는 인근 리조트 주차장을 훈련장으로 이용한다. 특히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인근에 사격장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 그나마 여름방학 기간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에서 훈련비 등으로 연 4600만 원의 지원금과 태백시스키협회 등에서 보조도 받지만 스키 장비 대부분이 고가(高價)임을 감안하면 예산은 늘 빠듯하다. 해외 전지훈련은 꿈도 못 꿀 일이다. 2007년부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영갑 감독(36)은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아이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수단이 7년 뒤 영광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나가 돼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태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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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환희]쓸쓸하게… 뒤에서 박수친 이광재

    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경기장에서 평창군민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많은 고비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공이기에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고향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이번 유치 도전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평창 유치 전략 가운데는 이 전 지사의 아이디어가 적지 않다. 그는 선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겨냥해 문대성 위원 등을 중심으로 해 담당 팀을 운영한 것을 좋은 전략으로 꼽았다. 또 2월 IOC 현지실사단에 큰 감동을 준 강원도민대합창도 그의 작품으로 꼽힌다.이 전 지사는 청와대 근무시절부터 국회의원, 강원도지사를 지내는 동안 2018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썼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첫 번째 유치 실패 후 후보도시가 전북 무주로 넘어갈 위기였는데 정치권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도지사가 된 후에는 유치위 공동위원장 자리를 양보함으로써 유치위가 정부 중심의 팀워크를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중국 칭화(淸華)대 객좌교수로 활동하기 위해 다음 주에 출국할 예정이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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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환희]‘평창 유치’ 진정한 주역은 바로 강원도민

    “우리의 꿈을 담아 불렀던 ‘아이 해브 어 드림’이 드디어 결실을 봤습니다.”2월 18일 강원 강릉빙상장에서는 아바의 명곡 ‘아이 해브 어 드림’과 아리랑이 울렸다. 이 공연은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단에 강원도민의 2018 겨울올림픽 유치 염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도민대합창. 강원도민 2018명이 만들어낸 멋진 화음에 실사단은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이 고스란히 IOC 위원들에게 전해져 이번 유치 성공에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 선정에는 실사단의 구닐라 린드버그 단장이 스웨덴인이라는 점도 고려됐다.강원도민대합창이 주관한 이 행사는 6개월의 준비 끝에 탄생했다. 당시 도민대합창을 기획했던 장진원 강릉MBC PD는 “각지에서 노래를 잘하는 단원을 모집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며 “거주지도 많이 달라서 함께 모여 연습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당시 도민대합창에 참가했던 단원들의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에 대한 감격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퇴직 교사인 이문자 씨(67·여·강릉)는 “당시 노래를 듣는 실사단원은 물론이고 노래를 부른 우리도 감동에 휩싸인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평창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당시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나올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월고 학생들로 구성된 별빛소리합창단과 함께 참가했던 교사 김상북 씨(47)는 “작은 힘이지만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태자는 뜻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벅찬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평창 승리에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는 자긍심에 밤잠을 못 이뤘다”고 말했다. 실사단이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를 방문한 2월 14일 주민의 열렬한 환영도 실사단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평창군민 2000여 명은 대형 깃발과 오륜기, 실사단원이 속한 국가의 국기 등을 흔들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실사단을 태운 버스가 횡계로터리에 도착하자 주민은 “예스 평창”을 외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당시 모든 가족이 환영에 나선 박분자 씨(49·여)는 “그동안 세 차례 실사단 환영행사를 치렀지만 이번이 가장 감격스러웠고 기대가 컸다”며 “강원주민의 열정을 IOC가 느낀 것 같다”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IOC 실사단이 올해 2월 방한했을 때 추운 날씨에도 강원도민들이 남녀노소 길에 나와 실사단을 환영하고, 2018명의 합창단이 공연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런 노력이 IOC 위원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2월 중순 평창 현지 실사 기간 중 간암으로 쓰러져 순직한 오두환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행사지원팀장의 아내 이기숙 씨(48·춘천시 체육진흥재단)가 평창 유치 순간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 씨는 “남편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현지 실사가 끝나기 전에 죽으면 동료들이 준비하는 데 차질이 생긴다’고 말할 정도로 평창 유치를 간절히 기원했다”며 “그토록 바라던 평창 유치의 꿈이 드디어 이뤄졌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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