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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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지방뉴스73%
검찰-법원판결6%
미담6%
사고6%
인사일반3%
사건·범죄3%
사회일반3%
  • 광양제철소 배관철거 작업 중 무너져…1명 숨지고 2명 부상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노후 배관 철거 작업 중 배관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광양제철소 소결공장 내 철거 현장에서 배관 일부가 붕괴돼 권모 씨(62)와 김모 씨(35)가 약 15m 아래로 추락했다. 권 씨는 숨졌고, 김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근로자 장모 씨(63)는 배관 파편에 맞아 눈을 다쳤다.해당 현장에서는 지난달부터 30년 넘은 노후 배관 4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사고는 길이 140m의 세 번째 배관 해체 도중 발생했다. 사고 당시 권 씨와 김 씨는 배관에 안전 고리를 걸고 있었지만, 약 20m 구간이 한꺼번에 무너져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배관 내부 먼지 등으로 인한 구조적 약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광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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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공공건축가 50명 공개 모집…건축 디자인 품질 높인다

    광주시는 25일까지 창의적 건축도시 실현과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해 오는 광주시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 사업에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일관성을 유지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시는 2019년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했고 현재까지 총 3기의 공공건축가 100명이 민간 전문가로서 활동했다. 이번 제4기 공공건축가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다.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공건축 사업에 참여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중 위촉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부터 2년간이다.응모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 또는 공인된 연구기관 부교수 이상 재직자 등이다. 신진 건축가와 공인된 건축 관련 수상 실적 보유자는 우대한다.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가제도는 광주형 도시개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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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고흥 섬 주민 ‘드론 택배’ 받는다

    전국 섬의 약 60%가 위치한 전남에서 섬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11월 21일까지 물류 취약지역인 10개 섬을 대상으로 생활 물품과 음식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섬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수시가 올해 3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드론 배송은 진모지구, 돌산읍 작금항, 화정면 개도 등 3곳의 배송 거점에서 송도, 소횡간도, 대횡간도, 소두라도, 대두라도, 금오도, 개도, 상화도·하화도, 제도 등 10개 섬에 이뤄진다. 배송 물품은 생필품과 배달 음식 등이며, 초기에는 5kg 이내로 시작해 10월경에는 최대 10kg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일은 권역별로 매주 또는 격주 금요일이며, 배송비는 여수시가 전액 지원한다. 이용자는 배송 앱 ‘여수플라이’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되며, 물품이 배달 지점에 도착하면 안내 메시지를 받은 뒤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여수시는 드론 배송망을 활용해 재난 구호 물자나 취약계층 지원 물품, 긴급 우편물, 위험 지역 순찰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시는 이달 4일 지역 신협 6개사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신협은 올해 섬 지역 드론 배송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3년부터 마련해온 드론 배송 기반을 바탕으로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도 8월부터 섬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배송 대상지는 도양읍 득량도, 상·하화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이며, 군은 배달 앱과 함께 배송 거점 4곳, 배송 지점 11곳을 구축했다.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전화 또는 배달 앱을 통해 거점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물품을 주문하고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여객선 외에는 물품 수송이 어려웠던 득량도, 상·하화도 등 섬 주민들은 생필품, 배달 음식, 택배 물품 등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교통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의약품 등의 긴급 물품도 전달받을 수 있다. 거금해양낚시공원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체류형 관광지에서는 식료품이나 낚시용품 등을 드론으로 주문, 배송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 배송 활성화를 통해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은 유인도 274개, 무인도 1891개 등 전국 섬의 약 61%가 위치해 있는 ‘섬의 천국’이다. 여수시는 353개, 고흥군은 23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의 각 지자체는 드론 배송을 통해 섬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시와 고흥군은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돼 배송 기반을 구축한 상태”라며 “드론 배송사업이 섬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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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촌에 생필품-목욕탕 쿠폰 전달

    광주 동구는 폭염 속 쪽방촌 거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착한 나눔 바우처’와 ‘기후대피소 쿠폰’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쪽방촌 거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착한 나눔 바우처’는 식료품, 생필품 등으로 교환하거나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한 종이 쿠폰 형태로, 쪽방촌 주민 1인당 8만 원 상당이 지급된다. ‘기후대피소 쿠폰’은 폭염 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지정된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1인당 10장이 제공된다. 바우처는 지정 가게 16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후대피소로 운영되는 목욕탕은 1곳이다. 또한 쪽방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쪽빛 상담소’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9월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광주주거복지센터가 기부한 기후재난 폭염 대응 키트(12종 세트)와 선풍기가 각각 40가구에 지원됐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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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병원 수술실서 화재… 환자-의료진 40명 긴급대피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수십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의료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24구짜리 멀티탭에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의료기관 화재가 월평균 14건씩 발생하고 있어 병원 화재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경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에 있는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 직원들이 자체 진화해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환자와 의료진 40여 명이 대피했고 이 중 36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술실 천장에 설치된 전기가스집중(전력공급)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장치는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의료기기의 전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24구짜리 의료용 멀티탭으로, 사각기둥 형태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 장치에 일부 의료기기 전원이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누전이나 전력 과부하 등에 의해 불이 붙었는지 정밀 조사 중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9건이다. 병원(20건)과 요양병원(15건), 의원(14건) 등에서 주로 불이 났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의료기관 화재는 총 670건으로, 월평균 14건 수준이었다. 의료기관 수를 감안할 때 절대적으로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의료기관 화재는 단 한 건이라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14일 취재팀이 서울의 병의원을 둘러보니 일부는 유사시 대피가 수월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는 마취통증의학과와 치과, 성형외과가 입주해 있었는데 화재 발생 시 대피로로 사용되는 비상구 계단에 금고와 간이계단, 화분 등이 놓여 있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화재로 시야가 제한되면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아동발달클리닉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모인 또 다른 빌딩에는 각 층에 설치된 유도등의 불이 꺼져 있었다. 유도등 및 유도 표지의 화재안전성능기준에 따르면 유도등은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비상계단 앞에 병원을 홍보하기 위한 사람 크기만 한 배너를 놓아둬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서 만난 환자 이모 씨(67)는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불이 났을 때 비상구가 어디인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찾긴 힘들 것 같다”며 “병원은 불이 나면 대피해야 할 환자가 많은데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병의원 내 화재 대피로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환자의 경우 대피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거나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침상 환자들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기 어려우니 같은 층 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수평 피난’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서지원 기자 wish@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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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24구 멀티탭서 발화 추정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수십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의료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24구짜리 멀티탭에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의료기관 화재가 월평균 14건씩 발생하고 있어 병원 화재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경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에 있는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 직원들이 자체 진화해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환자와 의료진 40여 명이 대피했고 이 중 36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술실 천장에 설치된 전기가스집중(전력공급)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장치는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의료기기의 전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24구짜리 의료용 멀티탭으로, 사각기둥 형태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 장치에 일부 의료기기 전원이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누전이나 전력 과부하 등에 의해 불이 붙었는지 정밀 조사 중이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9건이다. 병원(20건)과 요양병원(15건), 의원(14건) 등에서 주로 불이 났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의료기관 화재는 총 670건으로, 월평균 14건 수준이었다. 의료기관 수를 감안할 때 절대적으로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의료기관 화재는 단 한 건이라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이 상주하다보니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14일 취재팀이 서울의 병의원을 둘러보니 일부는 유사시 대피가 수월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는 마취통증의학과와 치과, 성형외과가 입주해 있었는데 화재 발생 시 대피로로 사용되는 비상구 계단에 금고와 간이계단, 화분 등이 놓여 있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화재로 시야가 제한되면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아동발달클리닉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모인 또 다른 빌딩에는 각 층에 설치된 유도등의 불이 꺼져 있었다. 유도등 및 유도 표지의 화재안전성능기준에 따르면 유도등은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비상계단 앞에 병원을 홍보하기 위한 사람 크기만 한 배너를 놓아둬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서 만난 환자 이모 씨(67)는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불이 났을 때 비상구가 어디인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찾긴 힘들 것 같다”며 “병원은 불이 나면 대피해야 할 환자가 많은데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병의원 내 화재 대피로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환자의 경우 대피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거나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침상 환자들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기 어려우니 같은 층 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수평 피난’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서지원 기자 wish@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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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동구, 쪽방촌에 착한 나눔 바우처 쿠폰 전달

    광주 동구는 폭염 속 쪽방촌 거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착한 나눔 바우처’와 ‘기후대피소 쿠폰’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쪽방촌 거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착한 나눔 바우처’는 식료품, 생필품 등으로 교환하거나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한 종이 쿠폰 형태로, 쪽방촌 주민 1인당 8만 원 상당이 지급된다. ‘기후대피소 쿠폰’은 폭염 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지정된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1인당 10매가 제공된다. 바우처는 지정 가게 16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후대피소로 운영되는 목욕탕은 1곳이다.또한 쪽방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쪽빛 상담소’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9월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광주주거복지센터가 기부한 기후재난 폭염 대응 키트(12종 세트)와 선풍기가 각각 40세대에 지원됐다.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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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천국 전남 여수·고흥, 드론 배송사업 실시

    전국 섬의 약 60%가 위치한 전남에서 섬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전남 여수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물류 취약지역인 10개 섬을 대상으로 생활 물품과 음식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섬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수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드론 배송은 진모지구, 돌산읍 작금항, 화정면 개도 등 3곳의 배송 거점에서 송도, 소횡간도, 대횡간도, 소두라도, 대두라도, 금오도, 개도, 상화도·하화도, 제도 등 10개 섬에 이뤄진다. 배송 물품은 생필품과 배달 음식 등이며, 초기에는 5㎏ 이내로 시작해 10월경에는 최대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일은 권역별로 매주 또는 격주 금요일이며, 배송비는 여수시가 전액 지원한다.이용자는 배송 앱 ‘여수플라이’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되며, 물품이 배달 지점에 도착하면 안내 메시지를 받은 뒤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여수시는 드론 배송망을 활용해 재난 구호물자나 취약계층 지원 물품, 긴급 우편물, 위험 지역 순찰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시는 지난 4일 지역 신협 6개사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신협은 올해 섬 지역 드론 배송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3년부터 마련해온 드론 배송 기반을 바탕으로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남 고흥군도 오는 8월부터 섬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배송 대상지는 도양읍 득량도, 상·하화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이며, 군은 배달 앱과 함께 배송 거점 4개소, 배송 지점 11개소를 구축했다.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전화 또는 배달 앱을 통해 거점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물품을 주문하고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여객선 외에는 물품 수송이 어려웠던 득량도, 상·하화도 등 섬 주민들은 생필품, 배달 음식, 택배 물품 등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교통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의약품 등의 긴급 물품도 전달받을 수 있다.거금해양낚시공원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체류형 관광지에서는 식료품이나 낚시용품 등을 드론으로 주문·배송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 배송 활성화를 통해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남은 유인도 274개, 무인도 1891개 등 전국 섬의 약 61%가 위치해 있는 ‘섬의 천국’이다. 여수시는 353개, 고흥군은 23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의 각 지자체는 드론 배송을 통해 섬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시와 고흥군은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돼 배송 기반을 구축한 상태”라며 “드론 배송사업이 섬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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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북부복지타운 첫 삽… 내년 개관 목표

    전남 순천시는 ‘북부복지타운’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공식은 8일 순천시 서면 선평리 718번지 일대에서 열렸으며 노관규 순천시장과 시의원, 시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책 홍보 영상 상영, 축하 공연,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의 여가 활동과 건강 관리, 치매 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 복지시설이다. 2026년까지 총 2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공립노인쉼터(연면적 3348m²)와 북부복지관(연면적 2565m²)이 조성된다. 공립노인쉼터는 어르신 112명이 머무를 수 있는 요양시설로, 치매국가책임제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북부복지관은 어르신 400여 명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 복지 허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 시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순천 북부권에 어르신의 돌봄과 여가, 건강이 함께하는 복지시설이 들어선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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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봉투에만 문 열리는 배출함 개발

    “오직 종량제 봉투에만 열립니다.” 신성심 광주 동구 청소행정팀장(55)은 9일 인공지능(AI) 종량제 배출함의 작동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AI 종량제 배출함 2대는 동구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20L 종량제 봉투 30개를 보관할 수 있다. 배출함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주변의 불법 투기를 감시하고, 태양광 보안등이 부착돼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춘다. 신 팀장은 “AI 배출함은 광주 동구 종량제 봉투 이미지를 수천 장 학습했다”며 “지정된 봉투를 인식해야만 투입구가 열리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가 AI 종량제 배출함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골목길이나 도로변에 종량제 봉투가 무질서하게 쌓여 민원이 발생하고 도시 미관이 저해되는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동구는 자체적으로 배출함을 개발해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경량화, 제작 단가 절감, 디자인 개선 등도 추진한다. 향후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도 개발 중이다. 또한 동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 도착정보시스템(BIS)처럼 청소차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적절한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집 앞 쓰레기 배출 시스템’의 안정화에 기여하며,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동구는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AI 적용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비스 AI 리더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6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지자체는 동구가 유일하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AI 등 시대적인 변화와 흐름에 함께하며 주민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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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속 맨홀 작업 ‘유해가스 주의보’

    인천에서 맨홀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전남 해남군에서도 맨홀 작업 근로자가 가스 중독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폭염 기간에 유사한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맨홀 작업 시 철저한 안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폭염이 유해가스 발생 촉진 9일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경 해남군 해남읍의 한 노인시설 인근 도로에서 맨홀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정모 씨(64)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그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현장은 안동하수로 신설 공사장으로, 당시 맨홀에선 하수도 관로의 빈틈을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정 씨는 “맨홀 아래 5m 지하로 내려가던 중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맨홀 입구 일산화탄소를 측정한 결과 100ppm 수준으로 나타났다.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농도다. 장시간 노출 시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정 씨의 혈중 일산화탄소 포화도(SPCO) 역시 34%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는 수준이었다. 6일에는 인천 계양구 병방동 도로의 맨홀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숨진 근로자 김모 씨(52)의 사인에 대해 “가스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서를 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심해질수록 맨홀 내 가스 중독 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고온으로 인해 맨홀 등 밀폐된 공간 내 공기 흐름이 정체되고, 하수 속 유기물이 빠르게 분해된다. 이에 따라 일산화탄소나 황화수소 같은 유해가스가 더 빠르게,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8일 경남 통영시에서도 정박 중이던 연안선망 어선의 어창 내부에서 선원 4명이 질식해 병원에 이송됐다. 어패류 등이 더운 날씨에 빠르게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농도가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 밀폐공간 질식 사망 32% 여름철 발생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2024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밀폐공간 질식 사고로 126명이 숨졌다. 특히 사망자 126명 가운데 40명(31.7%)은 6∼8월에 목숨을 잃었다. 그만큼 여름철 사고가 많고 위험하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맨홀 작업을 할 경우 반드시 밀폐공간 재해예방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많은 사고가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 인재”라며 “2인 1조 작업, 공기순환기 작동, 맨홀 내부 가스 측정, 마스크 비치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에서 사망한 김 씨도 가슴 장화만 착용하고 산소마스크 등 주요 보호장비 없이 작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많은 경우 동료를 구하려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커진다며 사고 발생 시 즉시 환기를 시키고 보호장비를 갖춘 뒤 구조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인천 맨홀 사고 등을 언급하며 “일터에서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를 엄정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노동안전 종합대책 수립에 착수했다.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통영=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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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버린 강릉 저수지…폭염속 제한급수 비상

    “10년 넘게 살았는데 이렇게까지 메마른 적은 없었어요. 여기가 강릉의 주 취수원인데 식수까지 고갈되는 거 아닐까 걱정입니다.” 8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서 카페 겸 식당을 운영하는 최성우 씨(54)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 일대에 농업용수는 물론이고 식수 등 생활용수까지 공급한다. 하지만 이날 저수율은 32%에 그쳤다. 하루 뒤인 9일에는 30.9%까지 떨어졌다. 여름철 평년 저수율(60%대)의 절반 수준이다. 문제는 이런 물 부족이 오봉저수지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국이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여름 가뭄’을 겪고 있다.● 장마철인데 물 바닥… 때 아닌 ‘여름 가뭄’이날 오봉저수지에는 황톳빛 맨바닥이 군데군데 드러나 있었다. 물이 마른 지 오래돼 풀까지 자란 곳도 눈에 띄었다. 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원예영 씨(61)는 “물이 안 들어오니 고인물이 썩어서 냄새까지 난다”고 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저수율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오봉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관계자는 “저수율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가늠할 수 없다”며 “지금 상태로는 마을 하천 등으로 물을 방류할 여유가 없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지난달 13일부터 대형 건축물에서 나오는 유출 지하수를 하루 1000t가량 보조 수원으로 확보해 사용하고 있다. 이틀은 급수, 이틀은 단수를 하는 제한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는 이틀 급수, 삼일 단수를 시행 중이다. 저수율이 25% 밑으로 떨어질 경우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비상 급수’도 고려하고 있다. 문제는 다른 지역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일 기준 각 지역 평균 저수율은 강원 49.5%, 제주 53.9%, 전남 57.8%, 전북 58.9%로, 평년 평균(64.2%)보다 많게는 15% 가까이 낮았다. 강릉 사천저수지 저수율은 20.6%, 전남 완도군 노화면 넙도저수지는 26%에 그쳤다. 한 해 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 때 아닌 가뭄이 찾아온 건 장마전선이 평년보다 빨리 북상하면서 ‘비 없는 장마’, 이른바 마른장마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예년 대비 크게 줄었다. 남부지방은 지난달 19일 장마가 시작돼 불과 12일 만인 이달 1일 끝났다. 제주는 14일 만인 지난달 26일 장마가 종료됐다. 두 지역 모두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다. 특히 제주에선 장마 기간 중 비가 온 날이 8.5일뿐이었고, 강수량도 117.8mm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강릉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234.9mm로 평년의 절반에 불과하다. 여기에 이달 상순부터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가뭄이 더 심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준일 강릉시 구정면 어단2리 이장(72)은 “귀농해서 농사지은 지 18년째인데 이런 가뭄은 처음 본다”고 했다. ● 농가들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마음”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되며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제주에서 30년 가까이 수박을 재배해 온 김수한 제주시 신엄리 이장은 “작년보다 비가 현저히 적게 내리고, 저수지까지 마르다 보니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과실이 햇빛에 타는 일소 피해를 막기 위해 중간 이상 자란 수박에 신문지를 씌워놨다”며 “물을 실컷 뿌리고 싶지만 여건이 안 되니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농업용 저수지 외에도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수위가 계속 낮아질 경우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강릉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TV 자막, 출퇴근길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 절약을 당부하고 있다. 대형 숙박업소와 공공기관 등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완도군은 해수를 식수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가동해 섬 지역에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은 비가 집중되는 3개월 동안 물을 모아 1년을 사용하는 구조여서, 지금처럼 강수량이 부족하면 다음 해 농사와 식수 공급에도 영향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댐에 모인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풍수 지역의 물을 가뭄 지역으로 보낼 수 있도록 수로를 연결하는 등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릉=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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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봉투에만 열립니다” AI리더상 수상

    “오직 종량제 봉투에만 열립니다.”신성심 광주 동구 청소행정팀장(55)은 9일 인공지능(AI) 종량제 배출함의 작동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AI 종량제 배출함 2대는 동구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20리터 종량제 봉투 30개를 보관할 수 있다.배출함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주변의 불법 투기를 감시하고, 태양광 보안등이 부착돼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춘다. 신 팀장은 “AI 배출함은 광주 동구 종량제 봉투 이미지를 수천 장 학습했다”며 “지정된 봉투를 인식해야만 투입구가 열리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동구가 AI 종량제 배출함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골목길이나 도로변에 종량제 봉투가 무질서하게 쌓여 민원이 발생하고 도시 미관이 저해되는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동구는 자체적으로 배출함을 개발해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경량화, 제작 단가 절감, 디자인 개선 등도 추진한다. 향후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도 개발 중이다.또한 동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 도착정보 시스템(BIS)처럼 청소차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적절한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집 앞 쓰레기 배출 시스템’의 안정화에 기여하며,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동구는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AI 적용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비스 AI 리더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6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지자체는 동구가 유일하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AI 등 시대적인 변화와 흐름에 함께하며 주민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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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일 덜어준 AI… 보고서-데이터 분석 등에도 사용

    광주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3월부터 6월까지 53개 실과 직원 165명을 대상으로 챗GPT, 퍼플렉시티, 미드저니, 감마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직원 165명 중 약 95%가 이용하고 있는 챗GPT는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사례 수집 등에 도구가 됐다. 직원들은 챗GPT로 기획서 작성 55건, 통계 분석 122건 등을 했다. 생성형 AI는 업무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정보 조사에, 미드저니는 디자인 시안 제작에, 감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에 활용되는 등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시는 직원들의 생성형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를 기반으로 한 행정 지원 서비스인 AI 대변인을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보도자료 및 정책 설명문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에 쓰이며 1000여 명이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직원이 생성형 AI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생성형 AI는 행정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디지털 신기술 활용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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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40도-서울 37.8도… 온열질환 사망 작년 3배

    8일 경기 광명과 파주에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7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겼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7.8도까지 오르며 7월 상순(1∼10일)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70mm가 넘는 비가 내려 폭염과 폭우를 오가는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 파주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40.1도가 기록됐다. 광명 AWS에선 40.2도를 찍었다. 다만 두 수치는 전국 97개 기후관측 지점에서 공식 측정된 기록이 아니라 기상청 극값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한반도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41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9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명)의 약 2배다. 8일까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3명)의 3배다.수도권에선 이날 오후 갑자기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많은 비가 내려 도로 등 곳곳이 잠겼다. 서울 양천구에는 오후 7시경 시간당 68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일부가 통제되고 지하철 1호선 노량진∼대방 구간 등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폭염속 공사장 첫출근 20대 외국인, ‘체온 40도’ 앉은 채 숨졌다가장 더운 7월 상순, 온열질환 속출논일 90대, 충남 첫 열사병 사망부평 유격훈련 군인 6명 열탈진정부, 폭염때 휴식 의무화 재추진8일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 등지에서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기온 극값이 속출하며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월 상순부터 무더위가 거세지면서 야외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낮 기온 40도… 사람 잡는 ‘살인 더위’7일 오후 5시 58분경 경북 구미시 산동읍의 한 아파트 공사장 지하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의 23세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2도에 이르렀다. 이날 구미의 최고기온은 38.3도로, 7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 환경에 의한 온열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폭염 안전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남에서도 첫 열사병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1시 26분경 공주시에서 논일을 하던 9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앞서 4일에는 경북 의성군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에는 봉화군에서 텃밭을 가꾸던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봉화에서 숨진 남성의 체온은 39.9도로 측정됐다. 모두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사인으로 추정된다.● 117년 만에 가장 더운 7월 초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977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배경은 이례적으로 빨리 찾아온 폭염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장마전선이 예년보다 일찍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빠르게 뒤덮었고, 7월 상순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찜통더위’에 갇히게 됐다는 것이다.실제 8일 서울의 낮 기온은 37.8도로,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상순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서도 역대 기록이 깨졌다. 전북 정읍시는 37.7도까지 올라 1988년 이후 최고치를, 충남 서산시는 36.5도로 2019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35.6도), 대전(36.3도), 광주(35.9도), 부산(34.6도) 등도 모두 7월 상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35곳에서 7월 상순 하루 최고기온이 경신된 것으로 나타났다.폭염에 농작물 피해도 확산 중이다. 전남 영암군 금정면에서는 감이 햇볕에 그을려 빨리 익는 ‘일소 현상’이 확인됐다. 한 농민은 “6월에 이런 피해가 나는 건 살면서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한낮 활동 피하고 물, 모자 필수행정안전부는 8일 오병권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977명 중 290명이 건설·물류·조선업 등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공공 발주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 시 의무 휴식시간 보장을 위한 제도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전문가들은 폭염이 노약자뿐 아니라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실제 7일 인천 부평구의 한 군부대 유격훈련장에서는 20대 군인 6명이 열탈진 증세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삼가고, 30분마다 10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원한 복장과 모자 착용, 수분 섭취도 필수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공주=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진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영암=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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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온 40도’ 공사장 첫출근 외국인, 앉은채 숨졌다

    8일 경기 광명과 파주 등지에서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기온 극값이 속출하며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월 상순부터 무더위가 거세지면서 야외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한낮기온 40도…사람 잡는 ‘살인 더위’7일 오후 5시 58분경 경북 구미시 산동읍의 한 아파트 공사장 지하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23세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2도에 이르렀다. 이날 구미의 최고기온은 38.3도로, 7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 환경에 의한 온열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폭염 안전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도 첫 열사병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1시 26분경 공주시에서 논일을 하던 9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앞서 4일에는 경북 의성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에는 봉화에서 텃밭을 가꾸던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봉화에서 숨진 남성의 체온은 39.9도로 측정됐다. 모두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사인으로 추정된다.● 117년만에 가장 더운 7월 초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977명,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배경은 이례적으로 빨리 찾아온 폭염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장마전선이 예년보다 일찍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빠르게 뒤덮었고, 7월 상순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찜통더위’에 갇히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8일 서울의 낮 기온은 37.8도로,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서도 역대 기록이 깨졌다. 전북 정읍은 37.7도까지 올라 1988년 이후 최고치를, 충남 서산은 36.5도로 2019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35.6도), 대전(36.3도), 광주(35.9도), 부산(34.6도) 등도 모두 7월 상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35곳에서 7월 상순 하루 최고기온이 경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에 농작물 피해도 확산 중이다. 전남 영암군 금정면에서는 감이 햇볕에 그을려 빨리 익는 ‘일소 현상’이 확인됐다. 한 농민은 “6월에 이런 피해가 나는 건 살면서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한낮 활동 피하고 물, 모자 필수행정안전부는 8일 오병권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977명 중 290명이 건설·물류·조선업 등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공공 발주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 시 의무 휴식시간 보장을 위한 제도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전문가들은 폭염이 노약자뿐 아니라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실제 7일 인천 부평구의 한 군부대 유격훈련장에서는 20대 군인 6명이 열탈진 증세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삼가고, 30분마다 10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원한 복장과 모자 착용, 수분 섭취도 필수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공주=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진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영암=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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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생성형 AI로 스마트행정 효율성 높여

    광주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광주시는 3월부터 6월까지 53개 실과 직원 165명을 대상으로 챗GPT, 퍼플렉시티, 미드저니, 감마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이용료 지원사업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직원 165명 중 약 95%가 이용하고 있는 챗GPT는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사례 수집 등에 도구가 됐다. 직원들은 챗GPT로 기획서 작성 55건, 통계 분석 122건 등을 했다.생성형 AI는 업무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정보조사에, 미드저니는 디자인 시안 제작에, 감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작성에 활용되는 등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시는 직원들의 생성형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를 기반으로 한 행정지원 서비스인 AI 대변인을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보도자료 및 정책 설명문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에 쓰이며 1000여 명이 활용하고 있다.시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직원이 생성형 AI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생성형 AI는 행정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이라며 “디지털 신기술 활용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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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무등산 무돌길서 안내 리본 달고 청소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이 무등산 보호활동에 나섰다.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직원 60명과 (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회원 70명은 5일 무돌길 안내 리본 달기와 환경정화활동 등 무돌길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4시간 동안 무돌길 1구간인 광주 북구 각화동 각화마을에서 청풍동 등촌마을까지의 탐방로를 따라 안내 리본 약 200개를 부착했다.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무돌길 탐방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 리본과 손수건 제작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무등산 둘레길인 무돌길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한 곳으로, 걷기 여행과 힐링을 원하는 탐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돌길은 광주 동구·북구와 전남 담양군·화순군 등 4개 지자체에 걸쳐 총 15개 구간, 51.8km로 조성돼 있다.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조성된 지 100년이 넘은 역사적인 무돌길을 걸으며 봉사활동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무돌길의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하고, 지역 단체 간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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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이르면 8월 착공

    광주 도심을 통과하는 상습 정체 구간인 호남고속도로 11.2km 구간의 확장 공사가 이르면 8월 착공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시가 요청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IC)∼광산IC 확장 사업비 183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는 8∼9월 광주시의회 추경 심의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약 8000억 원을 투입해 동광주IC에서 광산IC까지 11.2km 구간을 현재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공사비를 5 대 5 비율로 분담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해당 구간 주변의 시설물 정비와 공사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도심 구간을 확장하는 이유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 때문이다. 1973년 개통된 호남고속도로는 전남 순천시와 충남 논산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95km의 고속국도다. 개통 이후 광주 도심이 확장되면서, 2000년대부터 이 구간은 고속도로이자 도심 도로의 역할을 겸하게 되며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다. 2023년 기준, 해당 구간 중 서광주IC∼동림IC 2km 구간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3만8800대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왕복 4차선 도로의 적정 통행량(5만1300대)을 훨씬 웃돈다. 이에 따라 해당 11.2km 구간에서는 만성적인 정체 현상이 발생해 왔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은 2010년경부터 용봉IC 진출입 도로 신설을 요구하며 확장 논의를 본격화했다. 광주시는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협약을 맺었지만,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광주시는 전체 사업비 약 8000억 원 가운데 절반인 4000억 원을 부담해야 하며, 일부에서는 사업이 2029년까지 진행될 경우 총사업비가 1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제1회 추경까지 2조165억 원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채무비율은 21.3%로 재정위기단체 지정 기준인 25%에 근접한 상황이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등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추진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시민 토론회를 열고 확장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 대부분은 “확장사업을 원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국비 지원 확대를 계속 건의할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도 광주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국비 비중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갑)은 “광주시와 협의해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대한 국비 반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4차선 도로가 6∼8차선으로 넓어지면서 병목 구간이 해소되고, 주요 교통축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봉IC가 개설되면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간 연결성이 강화돼 광역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용봉동 등 주변 지역의 상습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뜻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며 “공사가 시작되면 최소 5년 이상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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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광주여대에 “폭발물 설치” 협박메일

    서울과 광주의 여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성 이메일이 각각 접수돼 수사 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두 이메일에 담긴 폭발 예상 시각과 여성 혐오적 표현이 같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동일인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7일 서울 성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42분경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의 한 교직원은 ‘(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 오후 3시 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발신자는 스스로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해당 교직원은 7일 낮 12시 24분경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반경 광주 북구 광주여대 평생교육원에서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평생교육원 관계자가 받은 이메일에는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 오후 3시 34분경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메일에는 장소, 시각은 특정돼 있었지만, 날짜는 적혀 있지 않았다. 경찰 수색 결과 성신여대와 광주여대 모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이메일은 폭발 시각과 함께 ‘여성을 싫어한다’는 표현 등 내용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메일 발신자를 찾기 위해 이메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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