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물

이샘물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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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샘물 기자입니다.

evey@donga.com

취재분야

2026-05-2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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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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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재계도 나선 ‘박태환 구하기’

    최근 동아수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27·사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재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2일 새누리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한 데 이어 4일에는 야당에서도 구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연맹에서도 (고의가 없었다는 걸) 인정을 하고 또 의사의 과실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잘 아는데도 우리 수영연맹에서만 발목을 잡고 있다”며 “우리의 자랑인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수영연맹에서는 꼭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0.9%로 나온 전날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 여망”이라고 했다.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나섰다. 박 회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박태환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 회장은 박태환이 인천시청 기자회견에서 사죄의 큰절을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하고 “언제부터 국제기준보다 더 엄격한 규범을 우리가 적용해 왔었느냐”며 “정말 그랬으면 진작에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올림픽에) 못 나가면 이제 끝일 텐데 그렇게 한 유망주의 가능성을 꺾어야 하나 싶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단호하게!! 말은 멋지지만 정말 그래야 하나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싶다”며 “형평성? 선례? 정말요? 진심으로 정말 그렇습니까?”라고 반문했다.송찬욱 song@donga.com·이샘물 기자}

    •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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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만 회장 SNS에 “박태환 선수를 도와주세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도핑 징계를 끝냈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발목이 잡혀 있는 박태환에게 리우 올림픽 출전 길을 열어주라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분 부탁합니다. 박태환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은 2014년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징계가 끝났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약물 양성 반응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이 지나기 전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돼 있기 때문에 박태환은 올해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국제법보다 더 엄격한 국내법이 박태환의 리우 행을 막은 것이다. 박 회장은 “언제부터 국제기준보다 더 엄격한 규범을 우리가 적용했나. 정말 그랬으면 진작에 벌써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었을 것”이라며 “(박태환이) 이번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며 끝일 텐데 그렇게 한 유망주의 가능성을 꺾어야 하나 싶다. 진심으로 형평성과 선례를 고려한 것인가”라고 대한체육회의 완강한 태도를 비판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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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롯데로 간 삼성 화학사 ‘실적 효자’

    삼성그룹이 지난해 한화그룹과 롯데그룹에 매각한 석유화학회사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 시절인 2011∼2014년 진행한 대규모 투자가 시황 개선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973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중순 실적 발표를 앞둔 한화토탈이 1분기(1∼3월)에 35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991억 원)의 3배를 웃도는 추정치다. 한화토탈은 2012∼2014년 2조 원을 들여 방향족 및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공장, 초경질원유 분해설비(CFU) 등을 증설했다. 당시엔 과잉 투자 우려도 제기됐지만 지난해부터 수요가 회복되면서 선제 투자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토탈은 한화종합화학과 토탈홀딩스가 지분을 각각 50%씩 갖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4년엔 적자(―41억 원)를 봤지만 지난해 한화토탈로부터 배당금 2170억 원을 받은 덕에 영업이익이 2236억 원으로 뛰었다. 롯데정밀화학은 2013년과 2014년 적자를 봤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25억 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2011∼2013년 메셀로스(시멘트용 첨가제), 헤셀로스(페인트용 첨가제), 애니코트(의약용 캡슐 원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장을 증설했기 때문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투자비 규모는 공개할 수 없지만 공장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동률을 높여 판매량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1분기엔 일시적인 적자(―212억 원)를 봤다. 롯데정밀화학의 출자회사 에스엠피㈜의 최대주주 선에디슨이 미국에서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평가손실(329억 원)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등 주요 제품을 판매하는 ‘염소·셀룰로오스계열’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앞으로 주력사업을 위주로 수익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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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셔츠 한벌만 다려도… 다림질 보조제서 배출

    셔츠 한 벌을 다릴 때 다림질 보조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의 양이 폐질환 사망자 수십 명을 낳은 것으로 지목된 가습기 살균제를 최대 5시간 사용했을 때 나오는 양과 맞먹는 것으로 3일 분석됐다. 정부는 다림질 보조제 등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CMIT 배출량, 셔츠 한 벌≒가습기 2∼5시간 주부 A 씨는 일주일에 한 번 다림질한다. 그때마다 옷 여섯 벌을 다리고, 500mL짜리 다림질 보조제를 반 통 정도 쓴다. 셔츠 한 벌 다릴 때 쓰는 보조제는 42.6g으로 소주잔 한 잔 분량(50g)이다. 주부 B 씨는 옷을 흥건하게 적실 정도인 90g을 사용한다고 한다. A 씨의 아이는 30분에 한 번꼴로 옷을 입에 넣는다. 한번 빨기 시작하면 A 씨가 말릴 때까지 17초 동안 옷이 아이의 입안에 들어 있다. 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최근 소비자 500명을 설문하고 국내외 소비자 연구 결과를 종합해 도출해 낸 다림질 보조제의 평균 사용 행태다. 정부가 뒤늦게 CMIT와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성분에 포함시키고 성분 조사에 착수하자 이 성분들이 든 다림질 보조제를 얼마나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림질 보조제 16종 중 5종에는 주성분인 녹말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살균 방부제 성분인 CMIT와 MIT가 각각 5∼13ppm(제품 1kg에 1mg 포함), 5∼9ppm 들어 있었다. 그러면 ‘대한민국 평균 주부’ A 씨가 셔츠를 한 벌 다릴 때 뿜어져 나오는 CMIT는 얼마나 될까. CMIT의 농도가 13ppm으로 가장 높았던 A 사의 제품에 평균 소비자 사용량을 대입하면 셔츠 한 벌을 다릴 때의 CMIT 배출량은 0.56mg. 보조제를 많이 사용하는 B 씨 기준으로는 1.17mg이다. 27명의 폐질환 사망을 초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제조사 권장량대로 물 4L(16시간 가습기 작동 가능)에 20g씩 희석해 사용할 경우 시간당 배출되는 CMIT가 0.25m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양이다. 셔츠 한 벌을 다릴 때마다 ‘가습기메이트’를 짧게는 2시간, 길게는 5시간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CMIT가 배출되는 셈이다. 다림질 보조제는 가습기 살균제와 달리 코나 입으로 직접 흡입하는 경우가 드물어 단순히 CMIT 배출량만으로 위해성을 비교하긴 어렵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림질 보조제를 바닥에 내려놓은 다림판을 향해 분사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 영유아가 누워 있는 경우 급성 흡입의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다. 환경부가 스프레이 형태의 다림질 보조제에 CMIT·MIT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고농도 사용 때 화상-실명 등 부작용 초래” 환경부는 CMIT와 MIT가 폐와 피부 질환을 초래한다는 각종 연구 결과에 따라 2012년 9월 이들을 유독물질로 정했다. 당시 환경부의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물 1L에 CMIT를 0.33mg 희석해 4시간에 걸쳐 가습기로 배출시켰더니 실험 대상인 흰쥐 절반이 숨졌다. 지난해 6월 미국 화학기업 다우케미컬은 CMIT·MIT를 사용한 자사 제품의 ‘상품안전평가서’를 공개하고 “고농도로 사용할 경우 화상, 각막 손상, 실명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많은 양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CMIT·MIT가 들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판매한 업체들은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에서 제조하고, 애경에서는 판매만 담당했다”고 말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건에 대해 답변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이샘물 기자 ::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제품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살균 방부제 성분. 흡입 시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2012년 9월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애경 가습기메이트에 사용돼 27명의 폐질환 사망자를 낳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림질 보조제, 수영장 살조제, 자동차 에어컨용 항균필터 등에도 사용되고 있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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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해킹 e메일 사기로 240억 날려

    LG화학이 e메일 해킹 사기로 거래대금 240억 원을 날렸다. 2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 측으로부터 납품대금 계좌가 변경됐다는 e메일을 받았다. LG화학은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으로부터 나프타를 사들여 석유화학제품을 만들어 왔다. LG화학은 해당 계좌로 거래대금 240억 원가량을 송금했지만 해당 계좌는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LG화학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주요 거래처들에 대한 조직적인 e메일 해킹으로 인한 것으로, 사고 인지 후 즉각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은행과 거래 상대방에게도 과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후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피해 보상 여부를 두고 법적인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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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산업 빅4’ 경쟁력, 한국 美의 68%수준 머물러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으로 미래를 위한 성장 재원을 확보했고,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됐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한 말이다. 삼성SDI는 2월 케미칼 사업부문을 ‘SDI케미칼’로 물적 분할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내 롯데케미칼에 지분 90%를 매각하고, 3년 내에 나머지 10%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마련하는 재원은 약 2조5850억 원. 삼성SDI는 이 재원을 울산과 중국 시안(西安)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과 신규 유럽 생산기지 건설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SDI의 이런 판단은 ‘전략적 구조조정 및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례다. 수년간 ‘캐시카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화학사업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해도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전기차 배터리를 집중적으로 키워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신성장동력 결정하고, 나머지는 재편 노력 필요” 이번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사례를 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투트랙 전략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상처가 곪아 썩은 뒤에야 정부가 메스를 드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구조조정이 되풀이되어서는 미래가 없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이란 장기적 플랜 아래서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한국경제연구원 김윤경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이미 ‘좋지 않은 회사’라고 못 박았을 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값을 받을 수 없다”라며 “과거의 성장엔진이 동력을 잃기 전에 장기적으로 신성장동력 사업을 결정하고, 그 외의 사업은 상시 구조조정을 통해 재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은 “2010년 이후부터 해운, 조선업이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랐지만 성장 둔화세가 가파르지 않은데 구조조정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외면받았다”며 “한국 경제 상황에서는 구조조정이 핵심 주력산업 분야에서 철수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짙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성장엔진 이미 고령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이 국내 10대 수출상품이 된 지 올해로 39년째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올해 10대 그룹의 경영전략에도 ‘수익성 개선’ ‘경영 내실화’ ‘성장 모멘텀 회복’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키워드들이 포함돼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정한 5대 취약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은 단숨에 업종 전환이 어려울지 몰라도 무게중심을 점차 차세대 산업으로 옮겨가야 한다”며 “이미 고령화된 과거 성장엔진에 더 이상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산업 대개혁의 핵심 정책도구로 삼고 있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하 기활법)’의 실무지침을 정교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활법은 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경우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법으로 올해 8월 시행 예정이다. 이 법은 합병·분할 등 조직 개편 절차를 간소화하고 요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소규모 분할 제도 활용과 완화된 소규모 합병 요건으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할 수 있다.○ 신산업 경쟁력 낮은 한국 글로벌 기업들은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끊임없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신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지난해 프랑스 ‘알스톰’의 전력 및 에너지 사업 부문을 97억 유로(약 12조5897억 원)에 인수했다. 독일 지멘스는 전력화, 자동화 및 디지털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표하에 1월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시디어댑코’를 인수했다. 반면 한국은 신산업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스마트카, 융복합소재, 융합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제조업 4개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조사한 자료(2015년)에 따르면 미국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의 수준은 6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55.9)보다는 앞서지만 일본(81.5)보다는 한참 뒤처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산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산업 규제 트라이앵글로 △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사업을 착수·진행하도록 하는 사전규제 △정부가 정해준 사업영역 이외의 기업 활동을 불허하는 포지티브 규제 △융·복합 신제품을 개발해도 인증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아 제때 출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조성훈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주도해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과거에) 끝난 얘기”라며 “그보다는 기업이 기업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적극적으로 철폐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서동일 dong@donga.com·이샘물·박성진 기자}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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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 Design]SK그룹 티움, T전화, 스마트빔 아트… 세계적 디자인상 잇따라 수상

    SK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010년 ‘디자인소위원회’를 발족하며 디자인 경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SK는 관계사 담당 부서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자인 경영에 대한 각 관계사의 니즈를 도출하고, 디자인 경영의 기본 방향과 영역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관계사들의 사옥과 매장, 영업점, 제품과 서비스의 하드웨어적인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제품 및 서비스에서 ‘SK다움’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일관된 디자인 경영의 가이드를 확산했다. SK는 2010년 디자인 경영의 큰 그림을 그린 뒤 2011년 SK 기업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SKMS 연구소’ 건축 사업을 이끌며 SK다움을 구현했다. 2012년에는 전남 여수 엑스포 SK관을 건립하고 성공적인 전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영을 지원했다. 2013년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경기 성남시 SK가스 신사옥, 서울 중구 SK텔레콤 홍보관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각 관계사 업무 특성에 따른 스마트 일터를 구현했다. SK의 디자인 경영은 2014년 ‘디자인 실무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돼 분기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비자 접점 공간 디자인, 사옥 신축 및 시설 리노베이션 업무 등을 담당하는 14개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인 업무 수행에 대한 안목을 공유하고 있다. SK 디자인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SK텔레콤의 티움(T.um)과 T전화, 스마트빔 아트를 꼽을 수 있다. 티움은 SK텔레콤의 선도적인 기술로 구현된 체험형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으로 미래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플레이 드림관’과 SK텔레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관’으로 구성돼 있다. 티움은 2011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미래형 전시관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2012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했다. T전화는 차세대 통화 플랫폼으로,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통화 이상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숨은 욕구까지 찾아내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일례로 통상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전화번호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114 전화번호 안내를 통해 알 수 있지만, T전화에서는 약 100만 개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스마트빔은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로 국내 캠핑 시장 및 야외 레저 활동의 새로운 문화 코드로 각광받고 있다. SK의 스마트빔 아트는 한 변 길이가 4.6cm인 정육면체 모양으로 가볍고 휴대성이 좋으면서 화면 영사(映射)가 밝고 스피커 성능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근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네덜란드의 추상화가 피터르 몬드리안의 작품 ‘노랑, 파랑, 빨강의 구성’을 모티브로 녹색을 추가해 4가지 색상이 적용된 큐브형이다. 이 제품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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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360도 영상 VR로 감상… 드론부스 최고인기

    2016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에서는 한국항공대 부설 사회교육원이 마련한 ‘드론 조종 체험 부스’에 참가자들이 열광했다. 이곳에서는 행사 시작 20분 만에 50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몰렸다. 드론으로 촬영한 360도 영상을 가상현실(VR) 기기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는 군 장병과 여성들도 길게 줄을 섰다. VR 기기를 쓰고 한국항공대의 전경을 공중에서 살펴보던 참가자들은 고개를 이곳저곳으로 돌리며 “신기하다”고 탄성을 질렀다. 청년들은 드론을 창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김동식 씨(25)는 “취업정보를 얻으려다 드론 부스에 들렀다”며 “저예산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데 드론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종서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3차원 지형 이미지 구축을 비롯해 드론을 활용한 청년 창업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며 “드론에 청년의 미래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은 고양시 일자리센터가 마련한 이색부스 ‘청춘약방’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청춘약방에는 ‘꿈 소멸증’ ‘무기력증후군’ ‘의욕상실증’ 등 ‘고단한 마음 증상’ 20가지가 게시돼 있었다. 청년들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자 강유정 고양시 상담사는 관련 조언이 담긴 종이를 처방전으로 건네며 “싹 나을 거예요”라고 위로했다. 다양한 직업과 상황이 수록된 카드를 조합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창직(創職)카드’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진송이 아시아나항공 선임승무원(30·여)이 ‘승무원의 꿈과 직업’을 주제로 연 ‘고3 진로특강’은 강연이 끝나서도 고교생들의 질문이 10여 분간 이어졌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권기범 기자}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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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商議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정부에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5월 6일(금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 5일(어린이날)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생긴다”며 “이 기간 국민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한 내수 진작 효과가 1조310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해보다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 주간’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봄 여행 주간에는 관광시설과 음식점 등 전국 1만2000개 여행 관련 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갖는다. 대한상의는 이번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회원사 16만 곳에 자율 휴무를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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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5월 6일 임시공휴일 건의…“나흘 연휴로 내수활성화”

    대한상공회의소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다음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 5일(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생긴다”며 “이 기간 국민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한 내수 진작 효과가 1조310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해보다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번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회원사 16만 곳에 자율 휴무를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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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국내기업 95.2%, 동반성장 패러다임에 변화 필요”

    국내기업의 95.2%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동반성장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400곳(대기업 200곳,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성과와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변화가 필요없다’고 답한 곳은 4.8%에 불과했다. 동반성장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으로는 기업 절반(49.5%)이 ‘대·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보호와 대기업 거래관행개선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업은 34.3%,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기업은 16.2%였다. 대한상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정책은 2005년 시작된 이후 중소기업 지원과 보호, 대기업 거래관행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행돼 왔다”며 “앞으로는 대·중소기업간 공동가치창출 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역량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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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금융 실적 ‘봄바람’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1분기(1∼3월) 실적 훈풍이 불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100일(21일)을 맞아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경제지표마다 온도 차가 있어 ‘봄날’을 거론하기에는 이르지만 경제 주체들 사이에 ‘심리적 훈풍’이 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앞둔 조선 해운 철강 건설업종의 실적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워 ‘실적 훈풍’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 마진 상승으로 에너지업계 실적 ‘맑음’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4284억 원, 영업이익은 49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률(14.3%)이 2004년 4분기(10∼12월) 14.5% 이후 약 12년 만에 최대치다. 국내 정유업계는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37년 만에, 에쓰오일은 34년 만에 첫 적자를 봤다. 하지만 장기 저유가로 석유제품 수요가 늘면서 제품 마진이 유지된 덕에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6.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이노베이션도 69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화학도 1분기 영업이익이 4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 은행들도 실적 개선 금융회사들도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5921억 원) 대비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분기에 전년 동기(2908억 원) 대비 52.4% 늘어난 443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KB금융도 1분기에 54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6050억 원)와 비교해 9.9%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1분기에 발생했던 법인세 환급(1803억 원)이라는 일회성 호재를 제외할 경우 오히려 28.3% 상승한 수치다.○ 조선, 철강, 건설은 아직도 포스코는 1분기 매출액이 12조4612억 원, 영업이익이 6598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3.7%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 9.8% 줄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여전히 철강 시황은 좋지 않지만 최근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탄소강 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해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숨통이 트였다. 전문가들은 2분기(4∼6월)에 석유화학을 제외한 조선 철강 건설 등 다른 주력 업종은 수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우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산업연구팀장은 “2분기에도 석유화학은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며 “반면 (구조조정에 직면한) 조선이나 철강은 공급과잉 상태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샘물 evey@donga.com·강유현 / 세종=신민기 기자}

    •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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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실적 훈풍? 정유·석유화학 ‘맑음’…조선·철강·건설은 아직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1분기(1~3월) 실적 훈풍이 불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100일(21일)을 맞아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경제지표마다 온도 차가 있어 ‘봄날’을 거론하기에는 이르지만 경제 주체들 사이에 ‘심리적 훈풍’이 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앞둔 조선 해운 철강 건설업종의 실적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워 ‘실적 훈풍’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 마진 상승으로 에너지 업계 실적 ‘맑음’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4284억 원, 영업이익은 49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률(14.3%)이 2004년 4분기(10~12월) 14.5% 이후 약 12년 만에 최대치다. 국내 정유업계는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37년 만에, 에쓰오일은 34년 만에 첫 적자를 봤다. 하지만 장기 저유가로 석유제품 수요가 늘면서 제품 마진이 유지된 덕에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6.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이노베이션도 69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화학도 1분기 영업이익이 4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LG화학은 기초유분,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을 생산하는 ‘기초소재 부문’에서 원재료와 제품의 가격 차이(스프레드)가 꾸준히 높게 유지된 데다, 고기능성 플라스틱인 ‘프리미엄ABS’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비중을 확대해 좋은 실적을 냈다.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4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 ● 은행들도 실적 개선 금융회사들도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5921억 원) 대비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분기 전년 동기(2908억 원) 대비 52.4% 늘어난 443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KB금융도 1분기 54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6050억 원)와 비교해 9.9%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1분기에 발생했던 법인세 환급(1803억 원)이라는 일회성 호재를 제외할 경우 오히려 28.3% 상승한 수치다. ● 조선, 철강. 건설은 아직도 포스코는 1분기(1~3월) 매출액이 12조4612억 원, 영업이익이 6598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3.7%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 9.8% 줄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여전히 철강시황은 좋지 않지만 최근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탄소강 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해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숨통이 트였다. 또 포스코 고유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량이 368만2000t으로, 직전 분기대비 25만5000t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2분기(4~6월)에 석유화학을 제외한 조선 철강 건설 등 다른 주력업종은 수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우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산업연구팀장은 “2분기에도 석유화학은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며 “반면 구조조정에 직면한 조선이나 철강은 공급과잉 상태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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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길 “中에 배터리공장 설립 추진”

    “올해 안에 고부가가치 화학,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신규 글로벌 파트너링과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킬 계획입니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62)은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와 다른 힘든 환경의 ‘뉴노멀(New Normal)’이지만 어떻게 적응하고 이기느냐에 따라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알래스카라고 일 년 내내 겨울인 것도 아니고 꽃도 핀다”며 “호황일 땐 다른 회사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불황일 땐 가장 적게 (경기의) 영향을 받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12월 SK이노베이션 사장에 선임된 그는 지난해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부회장은 향후 사업 방향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非)전통자원 △글로벌 파트너링(해외 기업과의 합작) △중국과 미국 중심 사업개발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중국 중심으로 배터리 및 화학 사업 강화 정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중국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중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2차전지 분리막(LiBS) 사업은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며 “세계 2위인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사업이 LG화학이나 삼성SDI 같은 경쟁사에 비해 뒤처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뒤처졌다는 게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라는 새로운 사업을 마라톤으로 치면 42.195km 구간에서 아직 1km도 진입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누가 먼저 뛰었느냐의 정도라고 보지, 전혀 시간이 늦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투자할 겁니다.” 정 부회장은 화학사업도 ‘중국’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화학제품 수요의 40%가 중국”이라며 “중국 바깥에서 제품을 팔면 안 팔리기 때문에 중국 안에 들어가서 회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조직 역량 강화 석유사업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갖춘 외국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승부를 볼 계획이다. 윤활유 사업은 주요 원료인 ‘윤활기유’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앞으로는 완제품 윤활유 사업을 중심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미국 내 셰일가스 등 비(非)전통자원 자산을 신규로 인수하면서 독립적인 석유개발 회사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사업적 구조조정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 역량인 ‘소프트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키워드로 정 부회장은 ‘속도’와 ‘유연성’을 제시했다. “최근 연간 회의는 분기별로, 분기별 회의는 매월, 월간 회의는 매주, 주간 회의는 매일 하고 있어요. (회의가 많아지면서) 의사결정이 빨라졌습니다. 판단을 자주 해야 하는 만큼 임직원 역량도 성장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37년 만에 적자 1828억 원을 낸 뒤 지난해 흑자(1조9796억 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순부채도 7조8542억 원에서 3조5152억 원으로 줄었다. 정 부회장은 “일류기업은 위기에서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이룬다”며 “2018년을 전후해 시가 총액이 30조 원을 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9일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시가 총액은 15조1181억 원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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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면접엔 정답 없어… 자기만의 논리 중요”

    “저는 지원 당시 서울의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영어 점수는 없다시피 했어요. 남들과 비교해 보면 부끄러운 스펙을 갖고 있었지요. 하지만 자기소개서에 제가 힘들었던 것들을 극복하면서 느낀 것들을 진실성 있게 적어서 선발된 것 같아요. 스펙,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이범석 현대자동차 중대형PM센터 연구원·28·충북대 기계공학과 졸업) 18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주최한 ‘청년드림 도시락토크 2.0’에서 1∼3년 전에 현대차에 입사한 주니어 사원 4명이 취업준비생 10명을 만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2013, 2014년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점심을 먹으며 조언을 듣는 도시락토크가 진행됐지만 올해 재개된 도시락토크는 최근 입사한 취업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형태로 바뀌었다. 첫 도시락토크 2.0에는 현대차에 지난해 입사한 이 연구원과 이민규 환경차시스템제어개발팀 연구원(26·서강대 기계공학과 졸업), 2013년 입사한 김한솔 국내판매전략팀 사원(31·중앙대 광고홍보학과 졸업)과 이극준 아산엔진생산관리부 사원(28·서울과학기술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졸업)이 참석했다. ○ 스펙보다 자신의 강점 내보여야 취업준비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스펙’이었다. 특히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이들은 자신의 부족한 스펙이 낙방의 원인이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범석 연구원은 단호히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고교 졸업 직후 형편이 넉넉지 않아 대학에 가지 않고 태권도장 및 이삿짐센터 근무,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지냈다. 고교 졸업장만 쥔 20대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차가웠다. 23세에 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지방의 대학에 입학했고,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벌었다. 이 연구원은 “살면서 힘들었던 점, 서러웠던 점, 어떻게 열심히 살았고 앞으로 이런 열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걸 자기소개서에 적었고 결국 통과됐다”고 말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김 사원은 “입사 재수를 했는데 두 번째 지원하면서 ‘회사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인턴 선발 당시 제시한 과제, 경력직 채용 공고 등을 보면서 회사가 고민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유추했고, 이를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적었다”며 “특히 회사의 고민을 내가 가진 능력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자기소개서에 적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원들은 “현대차는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따지고, 비중 있게 평가한다. 다른 어느 기업에 지원할 때보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면접에 정답 없어…논리와 창의력 중요 면접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4명의 현대차 사원들은 우선 1∼3년 전 면접 당시 받았던 질문들을 기억해 냈다. △원래 어머님 생신이라서 같이 여행가기로 했는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다. 어떻게 할 거냐 △현대차의 매출액이 얼마인가 △실리를 따지냐 명분을 따지냐 △편의를 위해 도덕적인 양심을 버린 적이 있느냐 △존경하는 인물 △자신의 장점과 단점 등이 복기됐다. 이민규 연구원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닌 만큼 스스로 논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우리나라 출산율이 얼마인가’라고 하면 한 해 결혼(비율) 등을 따져보면서 논리적으로 답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한 취업준비생(23)이 “저는 남들에 비해 창의력이 높지 않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김 사원은 “조직엔 창의적인 사람뿐 아니라 창의성을 실행할 사람 등 여러 사람이 필요하다. 창의성이 부족한 대신 논리력이 높다면 그걸 어필하라”고 조언했다. 이극준 사원은 “너무 회사와 사회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말라”며 “회사는 여러분을 뽑을 때 여러분이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며 조직의 색깔을 받아들이고 융화시킬 수 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현대차 주니어 사원들과 나눈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www.yd-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에는 SK텔레콤 주니어 사원들과 도시락토크 2.0을 진행한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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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주년 맞은 이수그룹… “기본과 원칙 지켜야”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55·사진)이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19일 이수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웨딩홀 ‘반포원’에서 열린 ‘스무 살, 이수’ 기념행사에서 “작은 일에서부터 세심한 주의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익숙하다는 이유로 넘어가는 작은 절차 하나하나가 미래에 치명적일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이수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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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도 해외진출 자생력 키워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중소기업 ‘대성하이텍’ 임원들은 5일 미국 친환경발전시스템 전문 업체 ‘액세스에너지’가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함께 연단에 섰다. 액세스에너지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선택한 첫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대성하이텍은 정밀기계 부품을 생산하며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강소(强小)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71억 원. 매출의 약 80%는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61)가 1995년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주목한 덕분이다. 최 대표는 해외 기업에 일일이 편지를 보내고 전시회에 참석하며 고객사를 확보해 왔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중소기업 RFHIC도 전체 매출(2015년 기준 497억 원)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 RFHIC는 유무선 통신용 부품과 방송 장비용 부품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국내 공급사인 모 대기업의 매출 감소로 2014년(642억 원)보다 줄었지만 올해엔 매출이 9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수요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공장 이전으로 타격을 받는 것은 상당수가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대기업 납품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놓은 ‘2015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의 99%,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한다. 하지만 수출은 ‘새 발의 피’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총수출 실적(2월 현재)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불과했다. 중견기업을 합쳐도 38.2%에 그친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달리 인력과 노하우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수출 활로를 뚫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 것을 우선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데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술을 기반으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적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제도가 200∼300개에 이른다”며 “일반 중소기업을 조금씩 키우면서 겨우 먹고살 만큼 지원해 주는 방식은 재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앞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괜찮은 중소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해 주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업해 연구개발(R&D)하는 ‘윈윈 모델’을 발굴하고 당장 투자 여력이 없어도 R&D에 적극적인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스스로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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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삼성SDS, 사랑과 행복 잇는 ‘스마트 브리지’

    삼성SDS의 사회공헌 비전은 ‘행복한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스마트 브리지(Smart Bridge)’다. 스마트 브리지란 정보화에 결핍된 소외계층과 정보화에 과도하게 노출된 계층을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다리를 말한다.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ICT를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원해 건강한 ICT 생태계가 자리 잡는 순환적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3대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ICT 인프라와 교육을 제공해 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해소’ △정보화에 과도하게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정보화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는 ‘디지털 디스펑션(Digital Dysfunction) 예방’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해피 라이프(Happy Life) 지원’이다. 삼성SDS는 매년 20명의 장애 청소년들을 선발해 삼성SDS 직원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장학금 지원과 IT 교육, 멘토링을 해왔다. 또 매년 50명씩 소년소녀가장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IT 교육 및 멘토링,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소년원에는 20여 년에 걸쳐 400여 대의 PC를 기부하고 ICT 교육과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을 위해 ICT 보조기구를 제공하고 임직원과 일대일 멘토링 결연을 맺고 있다. 삼성SDS는 IT로 인한 사회적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휴대폰 중독 예방 전문 강사도 양성하고, 매년 초·중학교 및 전국 10개 소년원을 방문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ICT서비스를 대표하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업(業)에 특화된 활동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건강한 ICT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특히 일회성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SDS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스마트 브리지’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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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7월 준공 앞두고 모듈 설치식

    OCI는 멕시코 치와와 주(州)에서 15일(현지 시간) 13.6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기념하는 모듈 설치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발전소는 7월 준공된다. 케이블 제조사 ‘레오니 케이블’과 치와와대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력을 전력회사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사업자 및 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OCI는 이 모델을 통해 향후 다른 사업장과도 연계되면 매출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OCI의 멕시코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한 것이다. OCI는 2012년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텍사스 주에 총 4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알라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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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SK, 저소득 노인 주거복지에 1000억 기부

    SK그룹의 사회공헌은 물고기를 나눠주는 일시적이고 시혜적인 접근이 아니라 나눔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원칙 아래 운용된다. 이 때문에 SK의 사회공헌은 긴 호흡을 갖고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외계층 위해 김장 나눔, 통 큰 기부 SK는 1996년부터 20년간 꾸준히 김장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또 전국 6개 사회적기업에 김장을 의뢰해 총 6만5000포기를 담근 뒤 복지단체 등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에 배분하기도 했다. SK는 매년 겨울 ‘행복 나눔계절’을 선포하며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하거나 계열사별로 연탄을 나눠주기도 한다. 집수리를 해주는 봉사활동도 벌인다. SK는 지난해 8월 한강의 기적을 일군 ‘선배 세대’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저소득 노인들의 주거 복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1000억 원을 기부한 것이다. SK의 기부액은 재계 전반에 노인층 주거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 임직원들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창궐하던 지난해 6월 단체 헌혈 행사를 전국 사업장별로 벌이기도 했다. 메르스로 인해 헌혈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졌다는 소식을 접하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이와 동시에 SK는 헌혈하는 직원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을 유관단체에 기부했다. 메르스로 고통받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였다. 장학퀴즈, 장학재단 등 통해 인재 양성 SK 사회공헌의 핵심 철학 중 하나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만드는 것이다. SK는 인재가 희망이라는 철학에 따라 1973년부터 ‘장학퀴즈’를 후원했다. 당시만 해도 고교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SK는 ‘인재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는 장기적인 안목과 기업 이윤을 사회적으로 환원한다는 정신에 입각해 뚝심 있게 후원을 진행했다. 장학퀴즈를 통한 나눔정신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진행 중이다. SK가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인재 양성과 함께 해외 학술 교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SK는 중국 베이징(北京)대 및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또 매년 베이징과 상하이(上海)에서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사회, 문화와 관련된 국제 포럼을 열고 있다. 재단이 배출한 인재들은 지식나눔을 통해 사회에 또 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 재단 지원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석학들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과 진로 탐색 등을 돕는 ‘드림 렉처(Dream Lecture)’를 진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드림 렉처는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SK는 화장 문화 대중화를 위해 화장 시설을 기증하거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왔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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