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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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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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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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015년까지 어린이집 1509곳에 CCTV 설치 지원

    경북도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3억 원을 들여 CCTV가 없는 어린이집 1509곳에 설치비를 최대 1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50명 규모의 시설에 CCTV 6대를 설치하면 200만 원 정도가 든다. 현재 경북지역 어린이집은 2213곳이며 703곳(32%)에 CCTV가 설치됐다. 경북도는 올해 750곳, 내년에 759곳에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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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신서혁신도시 ‘메디밸리’ 의료기반 넓히기 활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매사추세츠주립대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약했다. 3년 동안 50만 달러(약 5억4350만 원)를 들여 알약 및 가루약(캡슐) 제조 공정을 단축하는 연구를 한다. 현재 약 제조는 원료를 섞는 혼합, 과립(알갱이 혹은 가루) 건조 등 보통 4, 5단계를 거친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이 단계를 줄이는 연구에 한창이다. 제조 과정의 오염을 줄이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DGMIF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지난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독일 GEA로부터 첨단 약품 제조 장비를 구입했다. 대당 24억 원인 이 장비는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약을 만드는 기능을 갖췄다. FDA와 함께하는 연구과제의 핵심 기기다. 이용재 센터장은 “임상시험 기반에도 도움이 돼 신약 개발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며 “연구 경험과 품질 향상 기술을 국내 제약회사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의료산업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DGMIF는 메디밸리 조성과 기업 유치,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연구개발과 제품 사업화 지원도 시작했다.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메디밸리에는 최근 한국뇌연구원이 문을 열었고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 실험동물, 임상시험생산 등 4개 핵심 센터도 들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의기술응용센터가 하반기에는 3차원(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의료벤처공동연구센터가 입주한다.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신약 개발 공동 연구도 60여 건이 진행 중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약과 백혈병 치료제, 종양 활동 억제제가 대표적이다. 올해 80여 개 연구를 추가하고 이르면 2017년 하반기 신약 후보 물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간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도 목표다. 대구시는 올해 ‘동아시아 의료산업 중심,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 조성을 목표로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메디밸리에는 임상시험병원 유치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이전, 교육 연구 취업을 위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의료기기산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대구테크노파크에 유비쿼터스(U)-헬스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하는 환경을 제공해 의료와 건강 정보를 서비스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치과기공 분야와 3D 및 로봇기술과 융합한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연말까지 2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모발 이식과 양한방 통합의료, 심장 수술, 뇌질환 치료 등 4대 특화의료 서비스의 관련 기반을 확충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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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동구-도시철도공사, ‘안심창조밸리’ 업무 협약

    대구 동구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안심창조밸리 및 안심역 특성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된 안심창조밸리 조성에는 2017년까지 8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심3, 4동 일대 110만 m²에 생태 관광 힐링(치유)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휴식공간을 만든다. 근처 반야월 연근 재배단지와 연계해 직거래장터와 전시장, 전망대도 조성한다. 지하철 1호선 안심역은 만남의 광장으로 꾸미고 안심습지와 금호강, 팔공산 왕건길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를 만든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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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립미술관 관람객, 4년만에 100만명 돌파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대구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100만 명(9일 기준)을 넘어섰다. 2011년 5월 개관한 대구미술관은 초기에 소장 작품이 부족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수준 높은 전시로 연령층에 상관없이 고른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인문학 강연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 유치에 성공했다. 2013년 개최한 일본 현대예술의 거장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 특별전이 대표적이다. 4개월간 33만여 명이 찾았다. 개관 이후 최대인 하루 5747명, 월 11만1060명을 기록했다. 입장료 수입은 10억2700만 원. 2012년 전체 입장료 수입(9500만 원)의 10배가 넘었다. 김선희 관장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적 미술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더 좋은 전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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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서울 고속철 3월 개통…2시간대 주파

    3월 경북 포항시와 서울을 잇는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환동해 발전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포항∼서울 KTX는 현재 선로 공사가 모두 끝나고 막바지 안전 점검이 한창이다. 공정은 99%. 다음 달부터 경주∼포항 구간 시험 운행이 시작된다. KTX가 개통되면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시간이 2시간 10분대로 가까워진다. 그동안 새마을호를 이용하면 5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에서는 3층 규모의 신역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역사의 열차 운행 횟수는 KTX 10회,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10회 등 20회 정도다. 하루 평균 1만7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역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진입도로(1.56km)는 다음 달 준공된다. 근처 영일만대로 이인 나들목이 개통돼 접근성이 좋아졌다. 역세권 개발도 추진돼 전시컨벤션센터 백화점 오피스텔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포항테크노파크에 따르면 KTX 개통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175억 원, 신규 고용은 1만여 명이다. 동해안 철도시대가 열리면 경제효과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삼척 구간의 동해중부선(165.8km)은 2019년, 울산∼경주∼포항 구간의 단선 선로를 복선화하는 동해남부선(76.5km)은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19일 포항에서 ‘동해안 바다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환동해 발전 전략회의를 열었다. 포스코가 주도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센터 내 창의공작소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설계와 디자인, 시제품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창업 및 기업 육성 펀드 1500여억 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만항(국제컨테이너항구)은 해외물류 유치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선다. 대구 경북지역 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영일만항 세일즈 행사를 열 예정이며 10개 대형 물류 업체를 집중 관리한다. 올해 12월까지 항만 활성화에 기여할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 일부가 준공될 예정이다. 8만2500m²의 땅에 250억 원이 투입돼 물류센터와 냉동창고도 짓는다. 현재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집중된 정기항로는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물동량을 점차 늘려 나갈 방침이다. 항만 접근성도 높아진다. 포항∼울산 고속도로(53.7km)는 경주지역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연말에 개통된다. 2018년 예정된 항만 연결 철도(9.2km) 개통도 당겨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교통과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가 되기 위한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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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타당성 조사 정부 일임”…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합의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는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에서 시도지사 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지자체 간 이견으로 추진하지 못했다. 그동안 부산은 가덕도에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허브공항 건립을 주장한 반면 나머지 시도는 영남지역 어디서든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경남 밀양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 5명은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성명서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광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성격 규모 기능 등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관련 사항은 정부에 일임키로 했다. 정부가 외국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정하되 최대한 빨리 용역을 발주하고 기간은 1년을 넘지 않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용역 결과에는 가덕도와 밀양 가운데 가장 적합한 후보지가 어떤 곳인지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5개 지자체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치 경쟁 등을 벌이지 않기로 약속했다. 남부권 신공항은 2011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가 지난해 8월 국토부 조사 결과 충분한 수요가 인정돼 재추진됐다. 정부는 5개 지자체의 타당성 조사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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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2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김병석 유니온텍 대표

    경북 구미시 ㈜유니온텍 김병석 대표(40·사진)가 1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해 ‘2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김 대표는 이날 3000만 원을 내고 나머지는 5년 동안 나눠 기부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한 유니온텍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부품 제조업체로 직원은 180명이고 연매출은 170억 원가량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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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글로벌 의료관광 활성화’ 시동 걸었다

    대구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19일부터 5일간 중국인 의료관광객 102명은 파티마병원과 곽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한국의학연구소 대구검진센터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일부는 성형 및 피부 미용을 받을 예정이다. 근대골목 투어와 서문시장, 달성 스파밸리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이들은 베이징(北京) 난징(南京) 상하이(上海) 등에서 4개 방문단으로 나눠 온다. 이 지역 28개 여행사 대표도 참가해 전체 코스를 살펴보고 대구시와 의료관광객 유치 계획을 협의한다. 대구시는 중국어로 번역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하고 추가 검사도 신속하게 안내한다. 대구시는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가에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여는 등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8곳의 의료관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구 의료관광객은 2011년 4000여 명에서 지난해 1만여 명으로 늘었다. 대구시가 선정하는 의료관광 선도병원도 최근 11곳이 추가돼 45개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병의원들은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하며 전문상담원(코디네이터)을 고용해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을 한다. 의료관광객 진료 정보를 교류하는 시스템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의료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대구메디센터는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중구 엘디스리젠트호텔 옆에 세워진 센터는 18층 규모로 호텔과 병원을 결합한 메디텔이다. 의료관광 접수센터를 비롯해 뷰티용품점이 입주하고 성형 피부 치과 건강검진 등 병원과 약국, 의료기기 판매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료관광객은 객실에 머물면서 치료와 관광을 할 수 있다. 센터 주변 1km 안에 약령시와 근대골목 투어코스, 현대백화점 대구점, 서문시장 등이 있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집적단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메디시티 선포와 함께 의료관광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대한 성과다. 지난해 11월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로 홍보하는 의료관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단을 만들었다. 혁신도시에 조성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단지 안에 한국뇌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올해 대구를 찾는 의료관광객이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의료와 통역 숙박 관광 쇼핑 등을 국제적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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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국민이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세우는 건설名家

    대구 수성구 황금사거리에 있는 화성산업 본사 건물(7층)은 디자인이 독특해 눈길을 끈다. 1층 창틀은 고풍스러운 유럽식이다. 옥상 곡선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프랑스의 건축가 마놀로 누녜스야놉스키가 디자인했다. 건축물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창조해야 한다는 신념을 담았다. 1958년 대구에서 창립한 건설전문기업인 화성산업은 최근 수년간 대구지역 건설업체 중 매출과 수주 1위를 지키고 있다. 직원 360여 명이 연매출 4000여억 원을 올린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직원들은 “기업 이념인 인간의 가치 존중과 사회의 가치 창조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회사가 짓는 모든 건물에 사회 공헌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건설업은 경기에 특히 민감하지만 화성산업은 반세기 이상 위기를 이겨냈다. 2010년 금융위기 때 유통 부문 동아백화점을 과감하게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일은 기업인들 사이에 ‘큰 사건’으로 기억된다. 당시 화성산업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한 백화점을 매각할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회사 내부에서도 많지 않았다. 1972년 문을 연 동아백화점은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기업이었다. 화성산업은 유통시장이 거대 유통그룹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을 빨리 읽고 대처했다. 백화점 매각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이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 주력 업종인 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에만 부산시민공원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등 전국 20여 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산시민공원은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의 토목건축기술대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아파트 브랜드인 화성파크드림은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굿디자인(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2013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경북 의성군 봉양면 건축자재 생산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도훈찬 주택사업담당 상무이사(58)는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함께 넘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이 지으면 다르다”는 평판은 회사의 큰 자산이다. 지난해 3월 대구 북구 침산화성파크드림 아파트(1202채)는 100% 분양에 성공했다. 3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엑스코와 대구무역회관, 대구은행 제2본점, 대구미술관 등 지역의 주요 건축물을 화성산업이 건립해 실력이 탄탄한 기업으로 인식된다. 사회공헌활동도 잘 지은 건축물처럼 아름답고 튼튼하다. 2013년부터 어려운 가정의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랑의 1000채 집수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620여 채를 수리했다. 직원들이 만든 화성자원봉사단이 매달 한 차례 재능기부를 한다. 재무팀 허익현 주임(30)은 “따뜻한 건설회사라는 칭찬을 주위에서 들을 때 정말 기분이 좋다. 자부심을 갖고 근무한다”고 말했다. 1993년에는 화성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고 2011년 사회적 기업인 자회사 화성그린케어를 출범시켰다. 2013년부터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사랑의 열매 대상을 받았다. 화성산업은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목표로 건설 명가를 꿈꾼다. 올해는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경영에 한발 더 다가갈 방침이다. 재개발사업에 집중해 도시 재생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홍중 대표이사(66)는 “지역민의 믿음과 성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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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국민이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세우는 건설名家

    대구 수성구 황금사거리에 있는 화성산업 본사 건물(7층)은 디자인이 독특해 눈길을 끈다. 1층 창틀은 고풍스러운 유럽식이다. 옥상 곡선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프랑스의 건축가 마놀로 누녜스야놉스키가 디자인했다. 건축물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창조해야 한다는 신념을 담았다. 1958년 대구에서 창립한 건설전문기업인 화성산업은 최근 수년간 대구지역 건설업체 중 매출과 수주 1위를 지키고 있다. 직원 360여 명이 연매출 4000여억 원을 올린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직원들은 “기업 이념인 인간의 가치 존중과 사회의 가치 창조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회사가 짓는 모든 건물에 사회 공헌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건설업은 경기에 특히 민감하지만 화성산업은 반세기 이상 위기를 이겨냈다. 2010년 금융위기 때 유통 부문 동아백화점을 과감하게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일은 기업인들 사이에 ‘큰 사건’으로 기억된다. 당시 화성산업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한 백화점을 매각할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회사 내부에서도 많지 않았다. 1972년 문을 연 동아백화점은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기업이었다. 화성산업은 유통시장이 거대 유통그룹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을 빨리 읽고 대처했다. 백화점 매각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이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 주력 업종인 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에만 부산시민공원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등 전국 20여 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산시민공원은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의 토목건축기술대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아파트 브랜드인 화성파크드림은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굿디자인(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2013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경북 의성군 봉양면 건축자재 생산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도훈찬 주택사업담당 상무이사(58)는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함께 넘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이 지으면 다르다”는 평판은 회사의 큰 자산이다. 지난해 3월 대구 북구 침산화성파크드림 아파트(1202채)는 100% 분양에 성공했다. 3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엑스코와 대구무역회관, 대구은행 제2본점, 대구미술관 등 지역의 주요 건축물을 화성산업이 건립해 실력이 탄탄한 기업으로 인식된다. 사회공헌활동도 잘 지은 건축물처럼 아름답고 튼튼하다. 2013년부터 어려운 가정의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랑의 1000채 집수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620여 채를 수리했다. 직원들이 만든 화성자원봉사단이 매달 한 차례 재능기부를 한다. 재무팀 허익현 주임(30)은 “따뜻한 건설회사라는 칭찬을 주위에서 들을 때 정말 기분이 좋다. 자부심을 갖고 근무한다”고 말했다. 1993년에는 화성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고 2011년 사회적 기업인 자회사 화성그린케어를 출범시켰다. 2013년부터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사랑의 열매 대상을 받았다. 화성산업은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목표로 건설 명가를 꿈꾼다. 올해는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경영에 한발 더 다가갈 방침이다. 재개발사업에 집중해 도시 재생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홍중 대표이사(66)는 “지역민의 믿음과 성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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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주시 “제2동궁원 2018년까지 건립”

    경북 경주시가 2018년까지 제2동궁원(동물원 및 식물원)을 건립한다. 보문관광단지 앞 제1동궁원 남서쪽 맞은편 8만3516m²에 들어선다. 236억 원을 들여 세계테마공원과 동물원, 보문관광단지 조성 기념공원 등을 만든다. 올해 3월부터 땅 매입과 설계를 하고 2018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동궁원과 연계한 관광코스와 복합문화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2013년 9월 문을 연 제1동궁원은 6만4380m²에 아열대 식물 400여 종과 나무 5500여 그루가 있는 식물원, 앵무새 플라밍고 코뿔새 등 250여 종 1000여 마리의 새가 있는 버드파크(화조원·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가 있다. 동궁원 입장객은 최근 60만 명을 넘어 보문관광단지의 주요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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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중구청에 ‘서서 일하는 책상’ 설치

    대구 중구청에 서서 일하는 책상이 등장했다. 중구는 15일 “세무과 경제과 문화진흥과 건축과 등 4개 부서에 서서 일하는 책상을 한 개씩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책상은 이용자의 키에 맞춰 60∼120cm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윤순영 구청장.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서서 일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세무과 정희석 주무관은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목과 허리가 뻣뻣했다. 서서 일을 해보니까 몸에 무리가 덜 가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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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부실시공 논란 엠월드, 정밀안전진단 받는다

    대구 최대 자동차 매매공간인 엠(M)월드가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다. 부실시공 여부와 안전 불안 요소를 밝혀내기 위해서다. 15일 국민안전처와 대구 서구에 따르면 문화로(이현동) 엠월드는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지난해 12월 24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긴급 안전점검을 받았다. 공단 측은 “붕괴 위험 징후인 구조물 뒤틀림과 기울임 같은 변형은 없지만 마감재 및 구조물의 균열 같은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 측에 “정밀안전진단 실시를 엠월드에 지시하라”고 통보했다. 국민안전처 안전점검과 관계자는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보수나 보강 명령 등의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구는 엠월드에 정밀안전진단 이행계획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행정 조치에 들어갔다. 14일 건설안전과 직원들이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때 건물 옥상 등 보수가 필요한 곳을 일부 발견했다. 엠월드가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할 정밀진단은 3월경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아직 심각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부실 논란이 제기된 만큼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 원인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6월 문을 연 엠월드는 총면적 10만4849m²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다. 국내외 신차 및 중고차 매매, 차량 정비, 부품 구입, 보험 가입, 튜닝(개조) 등을 같은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어 ‘자동차 백화점’으로 불린다. 현재 80여 개 업체가 3600여 대를 전시하고 있다. 입주업체들로 구성된 엠월드발전위원회는 개장 때부터 부실시공 문제가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2년부터 대형 유리 수십 장이 깨지고 곳곳의 균열 현상으로 물이 샌다는 것. 지난해 12월 지하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방화벽과 스프링클러 등 일부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현재 전문가들이 원인을 점검하고 있다. 박순구 위원장은 “안전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크게 줄었는데 지난해 7월에는 임대료까지 올랐다. 하루빨리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고 필요한 보수 공사를 마쳐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공사는 지속적으로 하자보수를 진행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11, 12월 자체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했지만 별다른 위험이 없었고 유리 파손과 균열 문제는 붕괴를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게 시공사의 판단이다. 방화벽 작동 불량 등 소방시설 문제는 원인을 찾아 개선할 방침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건물에 큰 안전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쳐 안타깝다.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면 충실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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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봄나물 드세요”

    15일 대구 북구 칠성동2가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식품매장에서 한 고객이 냉이 방풍나물 취나물 쑥 같은 봄나물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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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이름 확정

    올해 상반기 개통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30개 역 이름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14일 “명칭 개정 심의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의 행정 예고를 거쳐 도시철도 3호선 역명을 확정하고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검토 중이던 역 이름 가운데 일부는 변경됐다.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지역 특성과 맞지 않다”며 개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칠곡역은 ‘칠곡운암역’으로, 매천농산물시장역은 ‘매천시장역’, 수성구민운동장입구역은 ‘수성구민운동장역’으로 바꿨다. 3호선을 다니는 모노레일은 성능과 안전 시험이 한창이다. 실제 속도인 시속 50∼70km로 운행하며 가속과 제동, 위험 발생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전 구간(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23.95km)에 궤도 빔 1316개와 정거장 30개의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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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올해 교육생 1450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aceo.kr)나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해당 교육기관에 우편이나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올해는 대구 경북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 18곳에서 45개 과정을 운영한다. 품목별 맞춤 교육과 농어촌 정착을 위한 기초과정 26개, 품질 고급화 및 소득 향상 기술을 배우는 심화과정 9개, 전문 경영자 및 농어촌 체험 지도자를 키우는 리더과정 10개다. 면접은 2월 2∼6일이며, 합격자는 같은 달 9일 발표한다. 교육 장소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북도는 2007년 농어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설립했고 지난해까지 9000여 명을 배출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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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외국문화 체험공간 ‘글로벌스테이션’ 인기몰이

    “외국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대구 달서구 대서초교 4학년 김두현 군(9)은 최근 수성구 범어월드플라자(옛 범어네거리 지하상가)의 외국문화 체험공간인 글로벌스테이션을 다녀온 뒤 이렇게 말했다. 김 군은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고 항공기 탑승 수속을 해봤다”며 “진짜 외국을 갔다온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글로벌스테이션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이곳은 진로탐색 영어교실과 실용 외국어, 세계문화체험으로 구성됐다. 전체 지하상가 72개 중 39개 상가에 가상공간을 꾸몄다. 길이는 약 200m, 총면적은 1213m²다. 학생들은 영어도서관을 비롯해 레스토랑 박물관 항공기 체육관 같은 다양한 체험시설을 다니며 외국어를 공부한다. 중국 일본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구분한 문화체험 공간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각국 문화를 배운다. 재미있는 교육을 위해 동화 구연, 과자 만들기, 20여 개국의 전통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근 참가한 초등생 1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가 ‘다시 오고 싶다’고 답했다. 이달 초까지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에 400여 명이 다녀갔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일일체험교실에는 초등학교 81곳, 1만5300여 명이 예약했다. 상반기에 중고교생을 위한 영어 인터뷰 교실 등 방과후 프로그램과 직장인을 위한 실용 외국어 등 주말교실에 1500여 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글로벌교육부 김영희 연구사는 “외국의 일상생활과 비슷한 환경이 매력”이라며 “학년과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운영 초기라 개선할 점도 많다. 이곳 지하상가의 하루 유동인구는 1만 명 정도로 10만 명인 반월당역 지하상가에 비해 훨씬 적다. 3년 넘게 상가 분양이 안 될 정도로 상권이 침체돼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도서관과 전통의상 체험 등은 상시 개방해 지하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영어축제와 교직원 학부모 대상 외국어 연수 교육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이나 편의시설도 문제다. 이곳을 다녀간 학생들은 “수강생이 많은데 화장실이 부족하고 교실에서 너무 멀다”고 말했다. 시설 규모에 비해 원어민 교사가 적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빌딩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8명인 원어민 교사도 상반기에 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글로벌스테이션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반∼11시 45분, 오후 1시 반∼3시 45분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홈페이지(www.dggec.kr)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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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창작뮤지컬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 키운다

    대구의 창작뮤지컬이 해외 무대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창작을 지원한 작품 ‘사랑꽃’은 11, 12일 중국 광둥(廣東) 성 둥관(東莞) 시 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초청돼 공연했다. 두 차례 공연 모두 3400여 석이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사랑꽃은 2012년 대구지역 뮤지컬 전문극단 맥씨어터가 만든 작품이다. 대구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베트남 출신 근로자가 음식점 배달부로 살아가며 한국인 여성과 사랑하는 두 번째 이야기는 중국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4회째인 둥관뮤지컬페스티벌에는 중국 미국 등에서 제작된 뮤지컬 10여 개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당초 객석 300∼400석 이하 소극장 규모에 맞춰 제작한 사랑꽃은 이번 초청 공연을 위해 1000석 이상 대극장 규모로 무대 세트를 새로 제작했다. 윤정인 맥씨어터 대표는 “중국인 배우와 제작진을 참여시키고 공연 틈틈이 중국어 노래와 대사를 넣었다. 중국 뮤지컬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앞서 사랑꽃은 2013년과 지난해 딤프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국내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딤프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연 등을 거치며 작품 수준을 높였다. 대구지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마이 스케어리 걸’과 군대 위문편지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레터’가 2009년, 2010년 미국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차례로 초청돼 브로드웨이 무대에 섰다. 대구시와 딤프가 예산을 들여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2년 둥관뮤지컬페스티벌에서 초청 공연을 하고 특별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상하이(上海) 둥팡(東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상하이 국제 아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당시 두 차례 공연에서 2000여 석이 모두 매진됐다. 앞서 투란도트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3차원 입체 영상을 무대에 접목시켜 눈길을 끌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공연계에 진출하는 뮤지컬이 많이 나오도록 대구 공연계의 창작 기반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뮤지컬을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우를 만나는 뮤지컬 제작 현장과 무대 배경이 된 도심,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 등에 진출한 작품은 상설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원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뮤지컬은 문화 교역 상품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다. 대구가 뮤지컬 산실로 성장해 관광객 유치 등 파급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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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도 “신개념 한옥 모델 공개”

    경북도가 올해 10월 공사비를 낮춘 한옥 표준 설계를 공개한다. 도는 건축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한 뒤 한옥용 건축자재를 부품화해 현장 조립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현재 3.3m²당 800만 원대인 공사비를 600만 원대로 낮출 수 있다. 도는 올해 안에 조례를 제정해 한옥을 짓는 주민에게 건축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경북형 한옥 시범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2016년까지 경북지역 전체 한옥 8만9000여 채를 조사해 건축비 및 난방비 절감 방안과 시공 기술을 개발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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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어르신 살아온 이야기가 관광자원으로

    주민의 삶을 기록하는 ‘생애사 열전’이 대구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중구가 2012년 시작한 이 사업은 30년 이상 중구에 사는 70∼90대 주민들이 겪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 시대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중구는 이들의 기억을 통해 중구의 역사와 옛 생활 모습을 책으로 엮고 있다. 3년간 주민 50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 45권이 만들어졌다. 첫해에는 14명의 일대기를 12권에, 이듬해에는 19명의 이야기를 16권에 기록했다. 최근 출판을 마치고 ‘저자’가 된 17명은 중앙대로(향촌동) 향촌문화관에서 합동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부분 직접 글을 쓰고 일부는 대학원생 등이 구술을 정리했다. 울산이 고향인 김종호 씨(90)는 1950년대부터 중구 남산1동에 정착한 이후의 삶을 사진과 함께 ‘가난과 전쟁을 이겨 낸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143쪽)이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그는 남문시장이 우시장으로 유명하던 시절, 앞산의 나무를 땔감으로 팔던 어려웠던 생활, 동성로에 밀집했던 극장 모습 등을 담았다. 1964년 대구초교 앞에서 이용원을 개업해 지금도 운영 중인 최상호 씨(75)는 ‘효성이용원, 우리 시대의 감각의 장인’(132쪽)을 통해 주변 상권의 변화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북성로에서 60여 년 공구 상점을 운영하고 중구의회 의장을 지낸 장영관 씨(80)는 ‘금암의 삶’(178쪽)을 펴냈다. 그는 북성로 공구 골목에서 가난을 극복한 삶과 거리 역사를 담았다. 방신영 씨(75·여)는 ‘나의 꿈을 키워 온 약전골목’(195쪽)에서 1950년대 경북여고 학창시절과 대구약령시 풍경을 그렸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우종억 씨(83)와 대구원로미술인회 고문으로 활동한 이경희 씨(89), 대구서예가협회 이사장을 지낸 류영희 씨(72·여)는 대구의 문화 예술 발전 모습을 정리했다. 중구는 생애사를 도심 역사 찾기와 관광 코스 만들기에 접목하고 있다. 글쓰기를 지도한 박승희 영남대 국문과 교수는 “도시 재생과 연결하면 근대 역사의 가치를 높이고 중구의 정체성 확립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향촌문화관 2층에 ‘생애사 전시관’을 꾸몄다. 저자들이 기증한 근대 사진과 일제 강점기 잡지, 수십 년 사용한 재봉틀, 전화기 등 10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이곳은 근대 골목 투어 1코스에 추가돼 관광객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중구는 향촌동 주변 거리를 정비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숙박 시설)를 늘려 머물고 체험하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구는 다음 달부터 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www.djdrcf.or.kr)를 통해 중구의 근대 모습을 기억하는 70대 이상 주민 30여 명을 새로 모집한다. 윤순영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중구청장)은 “생애사는 올바른 역사문화 조성에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중구 문화 융성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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