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김영호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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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그 찰나에 담긴 진실과 진심을 글로 붙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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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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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을 맹수 사료로 기부하세요” 덴마크 동물원 논란

    “당신의 말을 사료로 기부하시겠습니까?”덴마크의 한 동물원이 반려동물을 포식 동물의 먹이로 기부받겠다는 정책을 내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살아있는 상태로 접수된 동물을 안락사한 뒤 사료로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기니피그부터 말까지…“살아있는 동물, 사료로 기부받겠다”지난달 31일 덴마크 올보르의 한 동물원은 공식 SNS에 ‘반려동물을 사료로 기부해 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기부 대상은 닭, 토끼, 기니피그 등 소형 동물뿐만 아니라 말까지 포함된다.동물원은 홈페이지에는 “당신의 말을 사료로 기부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기부 조건을 안내했다. 기부 대상은 키 1.48m 이하의 말로, 최근 30일 이내 질병 치료 이력이 없어야 하며 등록증 등 서류도 필요하다. 말의 가격만큼 세금 공제도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동물원 측은 “기부받은 동물은 인도적으로 안락사한 뒤 스라소니, 사자, 호랑이 등 포식 동물의 먹이로 활용된다”며 “이는 자연의 먹이사슬을 재현하고 포식 동물의 본능적 행동 유지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것도 낭비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동물원 측은 과학 잡지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수년 전부터 작은 가축을 포식 동물의 먹이로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최고의 경험” vs “병적인 발상”…갈린 반응이 정책이 알려지자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동물 보호 기관이 오히려 동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병적인 발상이다. 덴마크에서 벌어지는 동물에 대한 무감각한 취급은 끔찍하다”고 지적했다.반면 찬성 여론도 존재한다. 실제로 말을 기증한 한 시민은 “동물원 측은 매우 친절하고 전문적이었다”며 “말과 나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동물 학대 논란 잇따른 덴마크 동물원덴마크 동물원들은 과거에도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14년 코펜하겐의 한 동물원은 건강한 기린 ‘마리우스’를 개체 수 제한과 근친 교배 가능성을 이유로 사살해 세계적인 공분을 샀다. 같은 해 3월에는 어린 수컷 사자를 들이기 위해 기존 사자 4마리를 안락사시키기도 했다.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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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공격 불길 배경으로 ‘틱톡’…러 인플루언서들 체포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배경으로 영상을 찍은 10대 러시아 인플루언서들이 경찰에 체포됐다.3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소치 아들레르 지역의 유류 저장고 화재 현장에서 숏폼 영상을 촬영한 청년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랩 음악에 맞춰 포즈…“무모한 행동”영상을 촬영한 이들은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활동하는 다샤 블라디미로브나(Dasha Vladimirovna, 21)와 카리나 예브게니예브나(Karina Evgenyevna, 19)였다.두 사람은 불길에 휩싸인 저장고를 배경으로 러시아 래퍼 미야기의 곡 ‘라즈베리 던(Rasberry Dawn)’에 맞춰 포즈를 취하며 영상을 촬영했다.이 가운데 영상을 직접 촬영한 다샤는 ‘비상 상황 또는 그 위협 발생 시 행동 수칙 위반’ 혐의로 행정위반조서가 작성됐다. 이에 따라 3만루블(한화 약 52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크라스노다르 지방 내무부는 두 사람을 구금하며 “무모한 행동”이라고 지적했고, “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아나”…비판 쏟아져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러시아 여론은 들끓었다. ‘러시아 안전한 인터넷 연맹’ 대표 예카테리나 미줄리나(40)는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거냐”며 강하게 질타했다.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 연안 휴양지 소치를 목표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소치에는 푸틴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베냐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에 따르면 2000㎥ 용량의 대형 연료탱크가 불에 탔으며, 12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 화재는 1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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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이혼 못 참아”…美 70대, 결혼식장서 며느리 총격

    미국에서 70대 남성이 친척 결혼식이 열린 호텔에서 자신의 며느리를 총으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며느리가 이혼 소송을 벌였다는 게 이유였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ABC7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달 25일경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롤랜드 슈미트(76)라는 남성이 며느리 크리스틴 모이어(45)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그는 1급 살인죄로 기소됐다. ■ 친척 결혼식장서 후 며느리 살해…가족 앞에서 총기 겨눠범행이 벌어진 곳은 피의자 슈미트의 조카 결혼식이 열린 호텔이었다. 사건 당일(7월 25일) 밤 10시경 호텔 정문 부근 주차장에서 총성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모이어를 발견했다. 모이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피의자는 결혼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이동하던 중, 며느리에게 다가가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식에는 슈미트의 아들, 딸, 사위를 비롯한 많은 친지들이 참여했다. 다만 하객 중에 미성년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총격 직후 슈미트는 사위와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던 시민과 의해 제압됐다. 출동한 경찰은 총격범을 체포하고 살인에 사용한 총기 한 정도 압수했다. 슈미트의 총기 소지 허가증(FOID)은 2023년에 이미 만료된 상태였다.■ 아들의 이혼 소송에 격분…범행 일주일 전부터 계획했다수사 결과, 슈미트는 결혼식 약 2주 전인 7월 8일, 아들에게 접수된 이혼 소송 서류에 격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슈미트의 아들과 모이어는 결혼 16년 차로,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었다.검찰은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벌어진 범죄”라고 밝혔다. 슈미트 측은 고령 등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으나 판사는 구금 결정을 내렸다.슈미트의 다음 공판은 8월 22일 열릴 예정이다.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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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이 오면 밀치고 주먹을 ‘퍽!’…인간 닮은 로봇 복싱 대결

    가까이 다가오면 밀쳐내고 주먹을 날린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박람회 링 위에서 실제로 격투를 벌인 것은 다름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AI시대의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열린 ‘세계 인공지능 대회(WAIC)’에서는 다양한 휴머노이드(인간 형태의 로봇)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구글, 아마존, 지멘스, 테슬라 등의 글로벌 기업과 화웨이, 바이두 등 중국 주요 테크 기업 및 신흥 AI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했다.대회에는 대형언어모델(LLM) 40여 종과 AI 단말 제품 50여 개, 휴머노이드 로봇 60여 종 등이 전시됐다. 공개된 로봇들은 식당 서빙이나 물건 정리 같은 단순 작업은 물론, 달걀 껍질에 미세 조각을 새기고, 붓글씨를 쓰며, 힙합 댄스를 추는 등 인간과 유사한 정교한 동작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격투 로봇’에 쏠린 시선특히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중국 방송사 CGTN이 공개한 현장 영상을 보면 로봇들은 실제 인간 격투기처럼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했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열려 있는 공간을 노려 발차기하거나, 가까이 다가오면 밀쳐내고 주먹을 날리는 등의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주최 측은 “AI 기반의 모션 제어 기술과 고성능 센서 반응 시스템을 결합해, 인간 수준의 반응 속도와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일어나는 동작이 엄청 자연스럽다” “영화 ‘리얼스틸’을 보는 것 같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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