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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대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크게 반발했다.주호영 의원은 공천 탈락 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겨냥해 “지역구 관리를 엉망으로 해 놓고 지역구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지역구 관리를 열심히 한 데다 경쟁자도 없어 단독 후보인 나를 아무 이유 없이 탈락시키는 건, 대구 시민을 능멸하는 것이며 폭거이다”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의원은 향후 행보와 관련해 “지역 주민과 상의하겠다.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3선인 주호영 의원은 지역구 대구 수성을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지역을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지낸 주호영 의원은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발표에 앞서 “오늘은 무서운 날이 될 것이다. 편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선(多選)의 혜택을 즐긴 경우를 공천 배제 기준의 하나로 꼽았다”고 밝혀 텃밭에서 다선을 한 당내 중진들을 떨게 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인사로 주목받았던 디자이너 김현빈(김빈) 빈컴퍼니 대표가 청년비례대표 후보 면접에서 탈락했다. 14일 더민주는 남성 4명, 여성 5명 등 총 9명의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경선 대상자로 김규완 장경태 후보(남자)와 정은혜 최유진 후보(여자)를 각각 선정했다. ARS 투표를 거쳐 최종 추천 남녀 후보가 선정된다. 청년비례대표는 현재 더민주 당헌·당규상 남녀 각 1명씩 만 39세 이하의 정치 신인을 뽑는 제도다. 19대에는 김광진 장하나 의원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예비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명도를 가진 김빈 대표의 탈락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김 후보는 2005년 LG전자에 입사해 8년간 휴대전화 디자인, 디자인 전략 및 경영팀을 거쳤다.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한 이후 전통문양 등을 활용한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1월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영입한 청년 인사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김빈 대표는 탈락 후 트위터에 “면접시간 5분도 이해하기 힘든데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온 것은 더욱 이해가 안 됩니다. 컷오프 이유에 대해 어떠한 설명이 없습니다. 납득할 수 없습니다. 내일 이의신청 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노동분야 비례대표 문명순 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이수진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용득 당 전국노동위원장(가나다순)에 대한 면접도 함께 진행했다. 면접에는 면접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홍창선 공관위원장 등이 평가자로 참여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효과적인 대북제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국무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우리는 세계 각국이 공유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와 안보를 뒷받침하는 기존의 규칙과 규범들을 강화하는 등 국제 사회의 힘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합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도록 하고, 또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 조치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다가오는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세계 핵안보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제4차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미국 의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제재법안에 근거한 새로운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대북 제재 행정명령은 김정은 정권의 외국 비자금 동결 등 자금줄 차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애덤 주빈 미 재무부 차관 대행은 15일부터 이틀간 베이징과 홍콩을 방문해 대북 제재와 관련한 미중 간 협의에 나선다. 대북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역과 금융 분야에서 북한과 긴밀한 거래 관계가 있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이번 협의의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제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된 비박(非朴)계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을)이 14일 “여당 내 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발표한 ‘20대 총선 출정사’에서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서울시장도 대통령도 아니라, 할 말하고, 할 일하는 ‘괜찮은 정치인’”이라며 “왜냐면 이 땅에 아무도 정치인을 사랑하거나 존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친서민 개혁파의 기수‘로서 여당 내 야당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저는 너무 친기업적이다, 부자정당이라고 비판받는 새누리당에서 늘 서민의 입장에 서서 친서민 개혁노선을 걸으며 여당 내 야당이란 소리를 들어왔고 온갖 고초도 겪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성장이 더디고, 경제가 어려울 때는 서민이 제일 고통을 받는다”며 “이럴 때 정부는 서민 가계의 생활비용을 줄이는데 주력함으로써 서민들의 실질소득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당내 비주류인 정 의원은 ’공천 살생부‘ 발언으로 정치적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해당(害黨) 행위로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13일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받았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친노(親盧) 좌장인 6선 이해찬 의원(세종시)을 공천에서 배제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특정인을 표적 배제했다고 ‘친노 패권주의’ 큰 골격이 바뀌지 않는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선의원의 경우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성, 국가발전 기여도, 정당정치 연속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는데 자의적으로 재단됐다”며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공천 성격이 짙다”고 비판했다.또한 더민주가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서울 광진갑)과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등의 지역구에 원외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과 관련, 김 대변인은 “(더민주가) 우리당 소속의원들 지역구에 공천하면서 야권통합이 물 건너간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큰 결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의 말초적 접근 때문에 김종인식 통합, 단일화 논의가 신뢰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일부 지역의 경우 입만 열면 떠들던 윤리공천 잣대가 유명무실해져 개혁공천이라는 대국민 약속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안산상록을에 공천된 김철민 전 안산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음주운전 포함 4건의 전과와 측근 비리로 정밀심사대상자로 분류돼 공천 배제된 후 탈당, 무소속 출마했다 낙선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 합류한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부친 정대철 전 의원과 관련돼 보복 차원에서 정략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기득권은 온존시키고 국민의 눈을 속이는 공천”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이해찬 의원의 더민주 공천 탈락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에게 “지금 처음 들었다”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이 있고 본인 의사가 있다면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지 않은 경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 등 당 내 초관심 지역에 대해 집중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정체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며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이 위원장은 14일 오전 예정이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심사가 거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어 오늘은 조금 비장한 각오로 심사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비해 우리가 개혁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저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 배제 대상으로 Δ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 Δ당 정체성에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 Δ편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선 의원 등 세 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품위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경합자에서 빼는 것이 맞다”며 “국민들한테 내놓기 전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가 의심되는 사람들은 걸러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오늘 결정해야 할 곳에서 당 정체성 관련이 상당히 중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정체성에 어긋나는 사람’은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당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박근혜 정부에 직격탄을 날린 유승민 전 원내대표(대구 동구을)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이 위원장은 “당 정체성과 관련해서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들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야 20대 국회 가서 적극적으로 당 정체성 맞는 행동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19대에는 물렁물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대적으로 편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선의원의 혜택을 즐길 수 있었던 분들은 정밀하게 조사를 해야 되겠다. 가급적이면 후배들한테 진로를 터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이라며 텃밭 지역 중진 물갈이 방침을 밝혔다.이미 3선인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을)과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공천에서 탈락한 데 이어 다선 의원들의 추가 공천 배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5선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갑)과 3선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서상기 의원(대구 북구을) 지역구가 우선추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혁성을 띠는 후보자 결정을 하느냐가 공관위의 몫이자 의무”라며 “그것이 잘못되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일은 중요한 결정 과감하게 내리겠다”며 “상당한 정도의 갈등과 충돌은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이것을 못 넘어서면 개혁 공천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 결과에 따라 “상당한 정도의 갈등이나 충돌은 있을 것”이라면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 이제는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그걸 본 뒤에 여러분이 판단하라”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새누리당 친박(親朴)과 비박(非朴)의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11 일3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의원 추가 탈락은 없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강행하고, 경선지역 35곳과 단수추천 지역 27곳 등 총 62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밝혔다. 우선 단수 추천 지역을 보면, 예비후보가 2명 이상이었던 지역구 중에 4곳의 지역구에서 단수 후보가 결정됐다. 인천 서구갑 이학재 의원, 경기 수원시 무 정미경 의원, 고양시갑 손봉규 의원, 김포시을 홍철호 의원 등이 20대 총선에 직행하게 됐다. 또한, 서울 강북갑 정양석, 도봉을 김선동, 서대문갑 이성헌, 경기 수원갑 박종희, 안산시단원갑 김명륜, 시흥갑 함진규, 대전 동구 이장우, 전남 순천 이정현, 고흥보성장흥강진 장귀석, 경남 김해갑 홍태용, 김해을 이만기 등 예비 후보자가 1명뿐인 지역구 23곳도 단수 추천이 확정됐다. 그러나 서울지역 단수신청자인 비박계 양천을 김용태, 서대문을 정두언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빠졌다. 이 위원장은 “수도권을 우선 선정했고 단수추천의 경우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월등한 후보자와 1인 신청지역 가운데서 호남권 등 당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표가 보류된 지역은 공관위 심사과정에서 이견이 있거나 기존 후보자가 다른 당 후보자를 이길 경쟁력이 있는지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여성·청년 등 우선추천지역 검토가 필요한 경우”라며 “보류지역은 계속 심사를 거쳐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황진하, 홍문표 두 위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 위원장이 독선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며 전날 저녁부터 공관위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두 위원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발표내용은 그동안 논의과정에서 합의를 한 부분”이라며 “두 위원이 회의에 불참해도 후보자 심사를 계속 진행하겠다. 두 사람이 없어도 할 수밖에 없다. 원체 시간이 촉박하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경선지역 35곳이다. ◆서울(5) △중구 성동(갑) 김동성 진수희 △중구 성동(을) 김태기 김행 지상욱 △은평(갑) 김상환 최홍재 △강서(병) 유영 이재인 전옥현 △구로(갑) 김배영 김승제 진선수 김익환 ◆부산(3) △서구동구 곽규택 유기준 최형욱 한선심 △해운대(을) 김미애 배덕광 이창진 △기장군 김한선 안경률 윤상직 ◆인천(2) △남구(갑) 이중효 홍일표 △연수구(을) 민경욱 민현주 ◆대전(2) △유성(갑) 김문영 민병주 진동규 △유성(을) 김신호 이상태 ◆경기(14) △수원(병) 김용남 이승철 △동두천 연천군 고조흥 김성원 심화섭 임상오 △고양(병) 김현복 백성운 이운룡 정군기 △고양(정) 김영선 이상동 조대원 △남양주(병) 김장수 박상대 안형준 주광덕 △군포(갑) 김유진 심규철 △용인(갑) 이상철 이우현 조봉희 △용인(정) 김관종 이상일 이춘식 △김포(갑) 김동식 이강안 이윤생 △광주(갑) 김환회 정진섭 △광주(을) 노철래 박혁규 이우경 △양주 김성수 이세종 △포천 가평군 김영우 이철휘 △여주 양평군 이규택 이범관 정병국 ◆강원(2) △춘천 김진태 이수원 △속초·고성·양양 이양수 정문헌 ◆충북(1) △청주 흥덕 송태영 신용환 정윤숙 ◆충남(2) △천안(갑) 김수진 도병수 박찬우 △공주·부여·청양 정연상 정진석 홍표근 ◆경북(3) △영주·문경·예천 이한성 장윤석 최교일 홍성칠 △영천 청도군 이만희 정희수 △상주 군위군··의성군·청송군 김재원 김종태 박영문 성윤환 ◆제주(1) △서귀포 강경필 강지용다음은 단수추천 지역 27곳 중 복수신청 지역 단수후보자(4명)이다. ◆인천(1) △서구갑=이학재 ◆경기(3) △수원무=정미경(여) △고양갑=손범규 △김포을=홍철호1인 신청 지역 단수후보자(23명)는 다음과 같다.◆서울(3) △강북갑=정양석 △도봉을=김선동 △서대문갑=이성헌 ◆광주(3) △동구남구갑=한경노 △북구을=이인호 △광산구갑=정윤 ◆대전(2) △동구=이장우 △서갑=이영규 ◆경기(3) △수원갑=박종희 △안산단원갑=김명연 △시흥갑=함진규 ◆충남(1) △아산갑=이명수 ◆전북(3) △전주을=정운천 △군산시=채용묵 △익산을=박종길 ◆전남(6) △목포=박석만 △여수갑=신정일 △순천=이정현 △고흥보성장흥강진=장귀석 △해남완도진도=명욱재 △영암무안신안=주영순 ◆경남(2) △김해갑=홍태용 △김해을=이만기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전병헌(서울동작갑)·오영식(강북갑)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두 의원의 지역구는 전략공천 검토지역으로 선정됐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역 단수추천 28곳, 현역 경선지역 11곳, 원외 단수지역 56곳, 원외 경선지역 12곳 등 총 107곳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교체 확정 현역의원은 총 23명으로 늘었다. 20% 컷오프 탈락자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기준(재적 108명)으로 21.3%의 물갈이가 이뤄진 것이다.이날 공천 배제된 전병헌·오영식 의원은 모두 범친노(친노무현)인 정세균 의원 계파로 분류된다. 정세균 의원은 서울 종로구 단수공천을 받았다.공관위는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대한 심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당초 컷오프 가부 투표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금천구 이목희 의원은 이훈·최규엽 예비후보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목희 의원은 비서관 월급을 상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면 ‘갑질’ 구설에 올랐다. 한 때 탈당설이 돌았던 전북 익산갑 이춘석 의원은 한병도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이게 됐다. 또한, 탈당한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는 금태섭 예비후보가, 서울 관악을에는 정태호 예비후보가 각각 단수 공천 받았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공천 심사결과이다. 현역 단수는 △종로구 정세균 △동대문구(갑) 안규백 △동대문구(을) 민병두 △중랑구(을) 박홍근 △강서구(병) 한정애 △영등포구(갑) 김영주 △영등포구(을) 신경민 △관악구(갑) 유기홍 △강동구(을) 심재권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 △대전 서구(갑) 박병석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 △경기 수원시(정) 박광온 △경기 성남시수정구 김태년 △경기 부천시오정구 원혜영 △경기 광명시(갑) 백재현 △경기 고양시(병) 유은혜 △경기 구리시 윤호중 △경기 오산시 안민석 △경기 화성시(을) 이원욱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충북 청주시서원구 오제세 △충북 청주시청원구 변재일 △충남 천안시(을) 박완주 △전남 나주시화순군 신정훈 △전남 광양시곡성군구례군 우윤근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이개호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김영록 등이다. 현역 경선은 △노원구(갑) 고용진 장하나 오성규 △강서구(을) 진성준 임윤태 △금천구 이목희 이훈 최규엽 △동작구(을) 강희용 최동익 허동준 △송파구(병) 남인순 조재희 △강동구(갑) 송기정 진선미 △경기 군포시(을) 이학영 채영덕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한병도 △전남 순천시 김광진 노관규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신문식 곽동진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서삼석 이윤석 등이다. 원외 인사 단수 공천은 △강서구(갑) 금태섭 △관악구(을) 정태호 △서초구(을) 김기영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부산 남구(갑) 이정환 △부산 남구(을) 박재호 △부산 북구강서구(갑) 전재수 △부산 해운대구(을) 윤준호 △부산 기장군 조용우 △부산 금정구 박종훈 △부산 연제구 김해영 △부산 수영구 김성발 △대구 수성구(을) 정기철 △인천 남구(갑) 허종식 △인천 부평구(갑) 이성만 △대전 동구 강래구 △대전 중구 송행수 △울산 중구 이철수 △울산 남구(갑) 심규명 △울산 남구(을) 임동욱 △울산 북구 이상헌 △울산 울주군 정찬모 △경기 수원시(을) 백혜련 △경기 평택시(갑) 고인정 △경기 안산시단원구(갑) 고영인 △경기 화성시(갑) 김용 △경기 안성시 이규민 △경기 광주시(갑) 소병훈 △경기 광주시(을) 임종성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유진현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창균 △경기 이천시 엄태준 △강원 원주시(을) 송기헌 △강원 강릉시 김경수 △강원 동해시삼척시 박응천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장승호 △충북 청주시상당구 한범덕 △충북 충주시 윤홍락 △충북 제천시단양군 이후삼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이재한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임해종 △충남 보령시서천군 나소열 △충남 서산시태안군 조한기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김종민 △경북 경주시 이상덕 △경북 안동시 이성노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엄재정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김영태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박장호 △경남 창원시의창구 김기운 △경남 창원시성산구 허성무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종길 △경남 진주시(갑) 정영훈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남명우 △경남 거제시 변광용 △경남 양산시(갑) 송인배 등이다. 원외 경선은 △노원구(병) 이동학 황창화 △부산 사하구(을) 김갑민 오창석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권보근 김찬진 △인천 계양구(갑) 유동수 김현종 △광주 북구(을) 이남재 이형석 △광주 광산구(갑) 이용빈 임한필 허문수 △대전 유성구(갑) 이종인 조승래 최명길 △대전 대덕구 박영순 정현태 △경기 남양주시(을) 김관기 김한정 박철수 △경기 화성시(병) 권칠승 오일용 △강원 춘천시 허영 황환식 △충남 천안시(갑) 이규희 한태선 등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친노(親盧)·운동권 출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정청래 의원의 공천 배제와 관련해 “보수언론의 공격 프레임에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유독 김현, 정청래 의원 등 보수 언론과의 싸움 전선에 섰던 의원들이 해당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의원은 친노·운동권 세력이 더민주 공천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게 언짢다면서 “야당은 전투적인 사람이 있어야 한다. 고분고분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고 중도가 좋다고 하는 사람만 있어서야 박근혜 대통령이 독주할 때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더민주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의식해서 정청래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정치권 일각의 해석에 대해선 반대했다. 우 의원은 “세상에 이 당을 탈당하신 분들을 의식해서 이 당의 공천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것은 아니라고 보고, 그 정도까지 공천심사위원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남의 당 공천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기 당 공천이나 잘하면 된다”며 “타당 공천에 대해 매일 평가할 게 아니고, 이제는 자기 당을 들여다 보면서 반성할 때”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야권통합에 대해서는 24일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시점 상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사실상 거부된 것으로 본다”면서도 “통합이 안 되면 수도권 연대라도 해야 된다는 것이 많은 야권 지지자들의 절실한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독자생존 노선에 대해서는 “정말 야권 연대를 안 하겠다는 취지라면 저는 상당히 심각한 일”이라며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다수 의석을 용인해주겠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민주가 잘되는 것보다 새누리당이 잘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탈당 당시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새누리당 독주를 막아야한다는 전제 하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친박(親朴)계 이성헌 전 의원은 11일 ‘막말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윤상현 의원에게 “당과 대통령에 누를 끼치지 않는 처신을 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이성헌 전 의원은 “이런 말을 하면 참 야박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당이 살아야 한다. 과거 최연희 의원의 사례를 보고 결정하라”고 밝혔다. 2006년 술자리에서 기자를 강제 추행한 최 의원은 자진 탈당했다. 그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고,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야한다”며 “지금 공천관리위원들께서도, 황진하 총장도 그렇고, 부총장께서도 빠른 시일 내에 공관위에 복귀하셔서 조금 더 진지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친박과 비박(非朴) 갈등에 대해 “지금 친박 비박을 논하는 사람들은 완장부대 같은 몇 사람에 불과하다”며 “일선에서 뛰고 있는 지역구위원장들은 하루하루가 시급하고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싸움만 하면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가게 된다”며 “주민들을 만나면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다. 우리 당의 고위층들이 바닥민심을 너무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있는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혀를 차고 분노한다. 정신 나간 사람들 아니냐고 한다”고도 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친노(親盧) 운동권 강경파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날 발표된 2차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정청래 의원이 공천배제를 당한 이유는 평소 그의 돌출 발언이라는 분석이 많다.지난 대선 당시 정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TV토론 도중 태블릿PC로 커닝을 한다고 주장했다가 사과했고, 국정원 댓글 사건 때는 박근혜 대통령을 ‘바뀐 애’라고 지칭했다. 지난해 2월 당 대표에 오른 문재인 의원이 이승만·박정희 두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을 두고 “히틀러”, “아스쿠니” 운운하며 비난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막말’은 지난해 5월 ‘공갈 발언’이다. 당시 최고위원이던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5월 8일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당 운영을 비판하자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주 의원은 정말 최고위원직을 사퇴해버렸다. 주 의원은 사퇴 기자회견을 청하고 “야당에 악마가 산다”며 계파 갈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문재인 대표도 같이 사퇴하자고 요구했다. 결국 원인제공자 정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돼 징계를 받으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적에게는 ‘막말 의원’으로 욕을 먹는 정청래 의원이지만, 지지자들에게는 든든한 ‘전사’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무려 11시간 39분이나 진행해 더민주 지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정 의원이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와 함께 선거 홍보 뮤직비디오까지 찍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생존이 점쳐졌다. 김종인 대표도 ‘당선 가능성’과 ‘대체 카드 투입’ 가능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차 컷오프 발표 전날인 9일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리며 몸을 낮췄다. 그는 “선거 운동시 많은 분들이 겸손함을 강조하십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라고 적었다. 그러나 공천 배제 운명은 정 의원을 비켜가지 않았다.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정밀심사·가부투표를 거쳐 선정한 2차 컷오프 명단에 부좌현, 윤후덕, 강동원, 최규성 의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은 “그 분(정청래 의원)이 남이 갖지 않은 재주를 갖고 있지만, 과한 표현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고”라며 “고민 끝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천 배제 이유를 설명했다. 정청래 의원이 등장하는 더민주 홍보 뮤직비디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김종인 대표는 “편집하면 된다”고 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제안을 하면서 상대 당 대표는 오지 말라고 하면 진정성 있는 제안인가”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 대표는 탈당과 신당 창당의 원인이었던 친노(친노무현) 패권을 청산하지도 않았다”며 “원인도 제거되지 않았다면 그런 제안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며칠 전 정치부장들과 만찬 자리에서도 김 대표는 자신의 총선 후 문제를 물었고, 막말의 대표적인 분에게도 실제로 보니 훌륭한 점이 많다고 했다”면서 “또, ‘김한길 상임위원장은 받아는 줘야겠지’ 하고, 안철수 대표는 ‘정치를 잘못 배워 예의가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련의 발언을 보더라도 김종인 대표가 예의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아무리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우셨다 하더라도 당에 대통령 후보가 둘이면 분당된다며 통합은 금주까지 안 되면 물 건너간다는 말씀은 또 뭔가”라고 했다. 그는 “평소 김 대표를 형님이라 부르며 참 좋아했지만, 더민주 대표로 이직한 후 너무 실망했다”며 “야당에 할 말씀을 친정(새누리당)을 향해 제1야당 대표답게 경륜 있게 날리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다고 친정에서 ‘죽여버린다’는 막말이야 돌아오겠나”라며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을 빗대 꼬집기도 했다. 윤 의원은 8일 채널A가 단독 입수한 녹음 파일에서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죽여 버리게.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 김용익 의원은 박 의원 등 국민의당 인사들의 ‘친노 패권주의 청산’ 주장에 대해 “우리 당에서 패권을 가장 심하게 휘두른 분은 김한길 박지원 두 대표였다”며 “패권주의 운운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두 분이 총선을 돕는 방법은 불출마다. 야당정치가 단순해지고 후보마다 몇 천 표씩은 더 얻을 것”이라며 “사람은 있어서 힘이 될 때가 있고, 없어서 도움이 될 때가 있다”고 결단을 촉구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박근혜 키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10일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윤상현 의원의 ‘막말’ 통화 파문에 대해 “지역 후보 입장에서는 난감하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 선언한 이준석 전 위원은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그는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수도권 선거 치르는 사람들은 다들 공감할 것”이라며 “경제 문제를 제1 이슈로 삼겠다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 비해 새누리당은 큰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일이 터지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민들이 오늘 윤상현 의원 발언 봤냐고 속된 말로 혀를 끌끌 차는 그런 식의 질문을 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전했다.이 전 위원은 “윤 의원이 화가 났더라도 막말이 정당화되진 않는다”며 “사과도 깔끔하게 해야 하는데, ‘녹음을 한 사람을 찾겠다’ 이렇게 나오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그는 “음모라고 하려면 누가 왜곡해서 전달하거나 해야 하는데 (막말이) 녹취된 부분을 보면 명확하다”라며 “어떻게 보면 적반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으니까 이게 약간 그냥 속된 말로 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김무성 대표는 지난 18대와 19대 연달아 낙천을 한 아픔을 겪은 분이라 더 아프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당원과 국민을 향한 사과에 더해서 당 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보편적인 사람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윤 의원의 통화 상대인 ‘형님’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나오는 분들이 중진들이고, 거기 동조했어야 하는 분들이 아니다”라며 “제가 만약에 그 전화를 받는 입장이었으면 ‘술 드셨어요? 끊으세요’ 라고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형님이 누군지가 이렇게 교착상태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하면 아무래도 밝혀야 된다는 입장 쪽으로 많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물갈이’를 예고했는데, 낙천자들이 ‘윤상현 의원처럼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과 척을 져서 이렇게 된 것인가’ 하고 의심할 수 있다”며 “총선 전략 자체를 속된 말로 ‘뒤엎어버렸다. 밥상 엎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8일 채널A가 단독 입수한 녹음 파일에서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죽여 버리게.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파일에는 “○○ 형(친박계 의원)한테, ×× 형 해 가지고”라는 말도 담겨 있다. 이 때문에 친박계가 김 대표 등 비박(비박근혜)계를 쳐내려 한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10일 오전 더민주 최규성·부좌현·정청래·윤후덕·강동원 의원 등 5명 물갈이.이종걸 박영선 인재근 등 현역 23명 공천확정.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0일 4·13총선 2차 컷오프(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했다. 정청래, 윤후덕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이 탈락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 단수 공천 지역구 23곳, 현역의원 경선 4곳, 원외 단수 공천 12곳, 원외 경선 5곳 등 총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정밀심사·가부투표를 거쳐 선정한 2차 컷오프 명단에는 △서울 마포을 정청래 △경기 안산단원을 부좌현 △파주갑 윤후덕 △전북 남원순창 강동원 △김제완주 최규성 등이 포함됐다. 이중 경기 안산단원구을, 경기파주시갑, 서울 마포구을 등 3곳은 전략검토 지역으로 선정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5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갈’ 발언으로, 윤후덕 의원은 딸 취업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다. 반면, 비서관으로부터 월급 일부를 상납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컷오프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된 현역 지역구는 △서울 도봉구갑 인재근 △부산 사상구 배재정 △인천 남동구갑 박남춘 △인천 남동구을 윤관석 △대전 서구 을 박범계 △경기 광명시을 이언주 △경기 남양주시병 최민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전북 전주시갑 김윤덕 △전북 전주시 병 김성주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노원구을 우원식 △서대문구갑 우상호 △마포구갑 노웅래 △경기부천시 소사구 김상희 △경기 양주시 정성호 △경기 고양시정 김현미 △구로구갑 이인영 △구로구을 박영선 △경기 안양시만안구 이종걸 △경기 시흥시을 조정식 △충남 천안시병 양승조 △전북 김제부안 김춘진 등 23 곳이다. 현역의원 경선 지역구는 △서울 중구성동갑 홍익표·장백건 △서울 광진을 추미애·김상진 △경기 안양동안갑 이석현·민병덕 △충북청주흥덕 도종환·정균영 등 4곳이다. 공천이 확정된 원외 지역은 △서울 성북구을 기동민 △송파구갑 박성수 △부산중구영도구 김비오 △부산북구강서구을 정진우 △부산사하구갑 최인호 △인천계양구을 송영길 △인천서구갑 김교흥 △광주광산구을 이용섭 △경기성남시분당구을 김병욱 △경기시흥시갑 백원우 △충남당진시 어기구 △전북남원시임실군순창군 박희승 등 12곳이다.원외 경선은 5곳이다. 명단은 △서울은평구을 강병원 임종석 △서울양천구을 김낙순 이용선 △경기용인시병 이화영 이우현 △경기김포시을 정하영 유승현 △경기여주시양평군 신순봉 정동균 등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앞으로는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거나 진료 도중 성범죄를 저지르는 의사에 대해 정부가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의료인은 3년마다 의료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정신적 질환 여부를 의무적으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의료인 면허관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비도덕적인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사건처럼 일회용 주사기 등 의료용품을 재사용해 보건위생상 중대한 위해를 입힌 의료인과 수면내시경 등 진료행위 중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건강상 진료 행위가 현격히 어려운 경우가 의사면허 취소 대상이다. 면허취소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의료인이 마약을 투여한 상태에서 진료하거나, 음주로 진료 행위에 영향을 주거나, 환자 대상 향정신성 의약품을 고의로 초과 투여하는 등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경우에는 최대 1년간 의사면허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 재판 중인 의료인에 대해 판결 전에도 자격정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진료행위를 계속할 경우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3개월까지 자격정지를 명령하고 필요시 자격정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3년마다 실시하는 면허신고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취업 상황과 보수교육 이수 여부만 신고하면 되지만 앞으로는 뇌손상이나 치매 등 진료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있는지도 신고 대상에 포함했다. 단,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진단을 받았더라도 진료행위에 지장이 없다는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하면 진료행위를 계속할 수 있다.아울러 건강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진료행위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동료 의사가 평가하는 ‘동료 평가제’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은 장기요양 1등급, 치매 등 진료행위에 현격한 장애가 우려되거나, 진료행위 관련 다수의 민원인 제기된 자, 면허신고 내용상 면밀한 주의가 요구되거나, 면허취소로 면허재교부를 신청하는 의료인 등이다.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선안 중 단기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항은 상반기 중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자격정지명령제도 도입 등 추가로 의료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3월부터 입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한편, 복지부는 가수 고(故) 신해철 씨의 수술 집도의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재판 중에도 환자가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7일부터 비만관련 수술이나 처치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9일 ‘2차 컷오프(공천배제)’ 명단 발표를 하루 연기하고 대신, 경선을 치르게 될 18개 지역구만 발표했다.이날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의원 10명이 포함된 원내외 경선 확정 지역 18곳을 발표했다. 당초 컷오프 설이 돌던 ‘친노(親노무현)·운동권’ 김경협, 은수미 의원은 경선이 확정돼 생존한 반면, 박혜자 의원은 발표 직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컷오프설이 돌았다.구체적으로 현역의원이 포함된 경선 지역은 △성북갑 유승희 이상현 △강북을 유대운 박용진 △양천갑 김기준 황희 △수원갑 이찬열 이재준 △성남 중원 은수미 안성욱 △부천원미갑 김경협 신종철 △전주을 이상직 최형재 △완주진안무주장수 박민수 안호영 유희태 △제주갑 강창일 박희수 △제주을 김우남 오영훈 등이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10일 발표될 2차 컷오프 명단에 친노 핵심이 포함돼 있을지 여부다. 국민의당 인사들이 야권통합 논의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친노패권주의 청산을 꼽고 있기 때문.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갈’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청래 의원과 비서관 월급을 상납 받아 유용해 왔다는 의혹을 받은 이목희 의원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청래 의원은 몸을 낮췄다. 8일 SNS에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 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라고 썼다. 하지만 비노계 의원을 겨냥해 새누리당의 ‘세작’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경협 의원이 살아남았듯, 지역구 경쟁력 등을 감안해 컷오프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4·13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뒤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던 홍의락 의원이 김종인 대표의 ‘구제’ 발언에도 거듭 탈당 의지를 밝혔다. 대구 북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홍 의원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이제 저를 놓아 달라”며 “지난달 25일 탈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무소속 후보로서 남은 선거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당은 저의 탈당계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 당을 떠나는 저의 마지막 간곡한 요청이자 충정(忠情)”이라고 요구했다.그는 “탈당 선언은 저 스스로 절벽에 선 것이며, 정치적 생명을 건 것”이라며 “대구에 대한 시각과 인식이 제고되었으면 하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었고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전날 김종인 대표는 대구에 내려가 홍 의원에 대한 구제의 뜻을 밝히고, 지역구 예비후보들에 대한 총선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홍 의원은 없었다. 탈당을 선언한 이상 더민주 예비후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김 대표를 만날 생각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의원은 “김 대표가 어렵고 먼 길 와주셔서 고맙지만, 만나지 못한 점은 깊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김 대표가 사전 교감 없이 대구를 방문한 점이 섭섭하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홍 의원은 “‘대구영남 당세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김 대표의 약속은 변함없는 당의 진심이길 바란다.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김부겸 전 의원에게는 “진심으로 저를 어루만져 준 ‘동지애’에 거듭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비록 다른 길에 서 있겠지만 대구에 함께 있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달 24일 1차 비례대표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에 포함되자, 다음 날 탈당을 선언했다. 그가 탈당을 고집하는 것은 ‘여당 텃밭’인 대구에서는 무소속이 더민주 소속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이 핵 과학자와 기술자들 앞에서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면서 “이것이 진짜 핵 억제력”이라며 만족해했다고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전술 및 전략 탄도로켓전투부들에 핵무기를 장착하기 위한 병기화 연구 정형에 대한 해설을 듣고, 우리 식 혼합장약구조로 설계 제작된 위력이 세고 소형화된 핵탄두의 구조작용원리를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정은은 “혼합장약 구조로서 열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며 “당의 ‘핵전투원’ 핵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국방과학연구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칭찬했다.그는 “제국주의의 핵위협과 전횡이 계속되는 한 항구적으로 나가야 할 전략적 노선”이라며 “핵과학자들은 적들의 무모한 압살책동을 핵 보검으로 무섭게 답새기고, 누구도 영원히 건드릴 수 없는 핵 강국으로 빛나기 위해 사명과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필요한 핵물질들을 꽝꽝 생산하며 핵무기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더 위력적이고 정밀화, 소형화된 핵무기들과 그 운반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라”면서 “이미 실전배치한 핵타격 수단들도 부단히 갱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우리가 보유한 핵무력이 상대해야 할 진짜 ‘적’은 핵전쟁 그 자체”라며 “핵타격 능력이 크고 강할수록 침략과 핵전쟁을 억제하는 힘이 크다”고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핵 선제타격권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며 “미국 제국주의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핵으로 덮치려 들 때에는 주저 없이 핵으로 먼저 냅다 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자리에는 인민군 대장인 김락겸 전략군사령관과 홍영칠·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석했으며, 현지에서는 홍승무·김정식 부부장과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핵무기연구소 직원들이 이들을 맞았다. 구체적인 장소나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앞서 김정은은 지난 3일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직접 지도하면서 “실전 배비(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선제공격 위협을 했다.이처럼 북한이 핵능력을 노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내부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국제 사회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엔의 대북 제재가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물가가 오르고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윤상현 ‘김무성 죽여’ 낙선요구 발언 채널A 녹취록 파문홍문표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은 9일 김무성 당 대표를 겨냥해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며 막말을 쏟아낸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에 대해 정계 은퇴 등으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공천관리위원인 홍문표 부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상현 의원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기 때문에 정계를 스스로 은퇴를 하든지 거취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일갈했다.전날 채널A가 단독 입수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윤상현 의원은 누군가와 전화 통화에서 “김무성이 죽여 버리게. 이 ××.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 가장 먼저 그런 ××부터 솎아내라고, 공천에서 떨어뜨려 버려야 한다고”라고도 했다. 이에 윤상현 의원은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던 중 잘못된 말을 했다”며 사과했다. 홍문표 부총장은 “국민이 동의하고 당원들의 찬반을 얻어서 만들어지는 당 대표”라며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윤상현 의원의 막말은 국민에게 부끄러운 것이고, 당원들에게는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부총장은 ‘윤상현 의원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공천 배제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당에는 당헌당규가 있고 이보다 더 작은 막말도 지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저런 ‘막말’ 의원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당에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는 부분이다”라며 “상당히 큰 문제다. 이것은 본인이 거취를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거듭 윤상현 의원의 거취 표명을 압박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