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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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2-09~2026-03-11
칼럼44%
대통령23%
정치일반13%
선거10%
남북한 관계7%
정당3%
  • 2020년까지 신도시 건설 않기로

    정부가 신도시 개발보다 도시재생 위주로 국토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내용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 수정안을 마련했다. 최소한 2020년까지는 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지 않고 그 대신 노후한 도심을 재생하고 시가지에 이용하지 않는 땅을 우선 개발해 ‘한국형 압축도시(Compact City)’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녹색성장, 광역경제권 전략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 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도시개발이 외곽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기존 도심을 다시 보겠다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특히 노후한 지방 도심과 산업단지 등 이미 개발한 곳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현 정부에서 추진된 ‘5+2 광역경제권’과 4대강 살리기 사업, KTX망 확충 등 중요한 여건 변화를 반영해 ‘녹색’과 ‘품격’을 강조하는 쪽으로 국토종합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도시 간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KTX의 정차역이 있는 ‘정차 도시’를 거점 도시권의 핵심도시로 육성하기로 했으며 에너지순환형 생태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건축기준을 강화해 저탄소 및 에너지 절감형 녹색국토를 실현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 전용주택, 소형주택, 재택근무 지원형 주택, 별장주택 등 ‘수요맞춤형 주택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4차 국토종합계획은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해 5년마다 한 번씩 수정하며 이 같은 내용은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에 확정할 예정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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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길 열리나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2월 중순 개최하는 수직증축의 안전성에 대한 공청회와 맞물려 관심 강도가 더 커지는 양상이다. 국토부는 공청회 결과와 이달 말경 끝나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직증축 정책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3월 국회에서는 리모델링 때 △가구 수 10% 증가 허용 △전용 85m² 이하의 증축허용 면적을 30%에서 60%로 확대 등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서울과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 단지 주민들은 총면적의 10% 내에서 일반분양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분담금 부담으로 리모델링 지지부진 ‘주차 공간 부족, 성냥갑 같은 외관, 녹지 공간 부족….’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이러한 이유로 리모델링을 고민한다. 재건축은 아파트가 지어진 지 30∼40년이 넘어야 가능하지만 리모델링은 15년이 지나면 할 수 있고 생활여건 개선과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값은 30년을 기준으로 10∼20년 사이에 떨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다가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면 프리미엄이 생겨 다시 오르는 구조다. 1일 한국리모델링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167개 단지(12만3000가구)가 사업 추진 및 검토를 하고 있으며 87개 단지(5만5000가구)가 리모델링주택조합을 설립하고 추진 중이지만 착공하거나 준공한 단지는 10개 단지(1638가구)에 그친다. 실제 착수가 부진한 것은 정부가 리모델링 때 일반분양을 통한 가구 수 확대를 허용하지 않아 조합원 분담금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수직증축 허용 △10% 이내 일반분양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50여 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80여 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연합한 ‘범수도권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의 전학수 대표는 “리모델링은 아파트 철거가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라며 “정부가 노후 아파트 관리정책에는 소홀한 채 재건축, 뉴타운, 신도시 개발 등 신규주택 보급정책에만 신경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일반분양은 취지 아니다” 국토부는 리모델링의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수직증축의 안전성, 재건축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회의적인 자세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직증축 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충분히 검토하겠다”면서도 “리모델링은 자기 집의 주거환경 개선이 목적이므로 가구 수를 늘리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에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등이 허용되면 시장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재건축 추진이 조합 분담금 문제로 지연되는 상황에서 (수직증축이 허용되면) 주택환경 개선과 이주 수요로 인한 거래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도 “2005년경부터 리모델링이 화두가 되면서 건설사별로 관련 부서가 생겼다가 2008년 이후 부동산경기 악화로 조직이 축소됐다”며 “건설사 편에서도 수주 가뭄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수직증축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것으로 건축면적을 넓히는 수평증축, 다른 동을 세우는 별동증축과 대비된다. 현재는 1층을 필로티로 만들기 위해 1층을 없애고 1개 층을 추가로 올리는 것만 허용된다.}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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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보금자리 지정 서울 양원-하남 감북 지구, 시장 반응은?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9일 서울 양원지구와 경기 하남 감북지구를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개 지구는 총면적이 약 3.1km²로 보금자리주택 1만6000여 채를 포함해 총 2만3000여 채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교통여건 등 입지여건이 좋아 서울 강남 및 동북권 주택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 양원지구는 지리적으로 서울 동북부에 치우쳐 있지만 지하철 6호선과 중앙선 등 교통망이 양호하고 소형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라 청약 대기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 감북지구는 하남 감일지구와 맞닿아 있고 위례신도시와 가깝다는 점이 인기 요소로 꼽힌다.》○ 두 지구의 입지별 특징은? 30일 국토부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양원지구는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9만1000m² 크기로 보금자리주택 2000채 등 총 3000여 채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동북쪽 약 12km 지점에 있고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단지로 조성되는 신내2, 3지구와 인접해 있다.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환승역인 신내역, 중앙선 전철 양원역을 모두 걸어서 10∼2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고 북부간선도로, 국도 47호선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있는 교통여건을 갖췄다. 기존 주택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규모가 작고 서울 안에서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은 단점이다. 하남 감북지구는 하남시 감북동, 감일동, 광암동, 초이동 일대 267만 m²로 보금자리주택 1만4000채를 포함해 총 2만여 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도심 동남쪽 약 17km 지점으로 송파구 오륜동, 강동구 둔촌동과 인접해 있으며 3차 보금자리지구인 하남 감일지구와도 경계를 이루게 된다. 서울은 아니지만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에 접해 있어 강남권 수요 분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15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오륜역·보훈병원역(가칭)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근에 있다.○ 예상 분양가는 시세의 75∼90% 선 서울 양원지구는 서울 거주자에게 물량이 배정되며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높다. 입지 선호도와 규모 면에서는 3차인 서울 항동지구와 비슷하며 물량이 많지 않아 순위 내 마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강북, 노원, 중랑구 일대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및 핵가족 구성원들은 이를 적극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다른 아파트보다 싸기 때문이다. 청약 커트라인 액수는 서울 항동지구와 비슷한 60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 감북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듯하다. 특히 지역우선공급 비율에 따라 하남시 30%, 경기 20%, 수도권 50%로 물량이 배정된다. 하남시 거주자의 당첨 확률이 높으므로 하남 미사, 감일지구 사전예약에 실패한 하남시 청약자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청약저축액이 평균 700만 원 이상이어야 당첨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m²당 분양가는 지구계획 확정 이후인 내년 상반기에 결정되며 지역 평균 시세의 75∼90% 선인 826만∼991만 원, 1022만∼1226만 원으로 각각 예상된다.○ 지역 편중 논란도 제기 이번 4차 보금자리지구를 놓고 일각에서는 지역 편중에 따른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그간 고양 원흥, 부천 옥길, 시흥 은계, 서울 항동, 광명 시흥지구 등 5곳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동쪽, 특히 동남쪽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보금자리주택지구가 하남 미사, 감일, 감북 등 하남시에 몰려 지역적인 편중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다”며 “지나치게 수도권 동남쪽에 치우쳐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도심권 20km 내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위주로 선정하다 보니 편중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지구계획 확정 때 다른 지구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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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코리아 파워]중동신화는 계속된다… 올 해외 수주의 80%!

    《올해도 해외건설의 힘은 대단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총 계약금액은 620억 달러로 70조 원을 넘었다. 지난해 총 계약금액 491억 달러보다 20%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올해도 중동에서 수주한 금액은 466억 달러로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한다. 동아일보가 올해 3월 둘러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대표적인 중동 플랜트 현장을 소개한다. 열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외화벌이에 앞장서고 있었다.》 ○ 월드컵 특수 기대하는 카타르올해 3월.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반쯤 달리자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2006년 8월 카타르 셸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발주한 13억 달러(약 1조2350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GTL) 공사를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 GTL은 천연가스에서 경유 휘발유 나프타 메탄올 같은 액체 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정으로 공사가 끝나면 이곳에서는 하루 14만 배럴의 청정 디젤을 생산하게 된다. 세계 디젤시장의 약 3%에 해당하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 내 ‘라스라판 C 발전·담수공사’도 수행하고 있다. 카타르 수전력청(QEWC)으로부터 수주한 공사로 천연가스를 태워 두 차례에 걸쳐 전기를 생산하고 바닷물을 끓여 담수화하는 플랜트를 만드는 것이다. 40m 높이의 굴뚝 6개는 단지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시설이다. 이 시설이 내년 준공되면 하루 평균 2728MW의 전기와 28만6000t의 담수를 생산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하루 최대 70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막바지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현장사무소 안에는 공기를 맞추기 위해 준공일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 수 잇는 ‘D-OO’이라는 표가 붙어 있었고 불철주야로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60여 명. 이들은 서너 달에 한 번씩 있는 휴가를 기다리면서 외지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 공사는 11월 현재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사우진 현대건설 차장은 “맡은 공사가 전체 공정에서 후반 부분이기 때문에 타 공정보다 3개월가량 늦게 착수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른 업체들보다 2개월가량 빠른 작업속도를 보이고 있어 발주처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기반 시설을 위한 공사 물량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도시 건설에 진출한 대우건설 오만현장 신바드의 고향으로 불리는 오만.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으로 500km 떨어진 두쿰 시의 수리조선소에는 대우건설이 2008년 1월 수주한 4억4300만 달러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410m의 거대한 건조 독 2개소와 인공암벽 2.8km 등 선박수리용 조선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건조 독을 세우기 위해 땅을 파고 콘크리트벽을 쌓아 틀을 만든 뒤 바닷물이 찼다가 빠지게 할 수 있는 갑문을 세운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포함해 카타르 리비아 등에서 수리조선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당초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발주처에서 2000만 불 규모의 추가공사를 요청해 공기가 3.5개월 연장돼 현재 9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두쿰 수리조선소의 정형근 차장은 “한국은 오만의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여서 동북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무비자인 데다 이곳 오만 사람들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며 “이런 이유에서 공사 수주에 유리한 점이 있으며 두쿰 시는 오만에서 새로 개발되고 있는 항만도시여서 수주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동의 강자 GS건설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에서만 올 하반기 가스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정제시설 공사에 이은 해상 항만공사까지 3건을 연속으로 수주했다. 특히 루와이스 해상 항만공사 수주는 토목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중동지역에 진출해 신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GS건설은 현재 UAE에서 수행 중인 그린 디젤 프로젝트를 비롯해 인근 국가인 오만 이란 등 중동국가에서 대형 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UAE에서 진행 중인 그린 디젤 프로젝트는 하루 4만1000배럴의 수첨분해 시설 및 4만4000배럴의 가스오일 수첨처리 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정유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 또 9월에는 오만에서 1조5000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건을 잇달아 수주해 중동지역 발전사업 분야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GS건설은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SAP) 및 아르메니아 예레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현지 및 해외 플랜트·발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팀장은 “올해 말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이 700억 달러가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중동 아시아 위주로 수주가 늘어날 것이며 한동안 유가도 상향안정적이어서 중동발 플랜트 수주 소식이 계속 전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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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코리아 파워]중동의 강자, 이젠 아프리카로… “블루오션 먼저 가자” 잰걸음

    GS건설은 국내 여수 플랜트 공사의 풍부한 수행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건설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해외건설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는 이미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어 지난해 UAE 루와이스에서 31억 달러(약 3조6000억 원) 규모의 ‘중질유 유동상 촉매 분해공정(RFCC)’ 공사를 수주하면서 정유분야의 최강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 공사는 지금까지 국내 업체에서 수행한 공사 중 최대 규모였다.○ 시장 다변화 꾀하며 아프리카, 캐나다 등 진출 이 회사는 올해 국내 건설시장이 규모의 한계와 함께 저성장 단계에 와 있다는 판단에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주력국가인 중동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총 10개국 24개 현장이 있고 점차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8년 준공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이랩(E-LA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지구촌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불리는 아프리카로의 진출 기반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 4월에는 ‘이집트 지사’를 신설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발 빠르게 아프리카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내실과 성장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도약을 위해 미래사업 육성과 사업 수행 역량 고도화, 사업의 균형성장에 역점을 두고 신규 원전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 환경과 발전사업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균형성장을 위해 꾸준하게 지역 다변화에 노력한 결과 중동 지역에 편중된 플랜트사업을 캐나다, 호주, 태국 등지로 다변화에 성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GS건설은 8월에는 태국에서 약 8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으며, 캐나다에서는 하베스트 에너지회사가 발주한 약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9월에는 오만에서 1조5000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건을 잇달아 수주해 아르메니아에 이어 중동지역 발전사업 분야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 토목 발전·환경사업 비중 확대 GS건설은 올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구축을 위해 민간 개발형 사업의 비중은 줄이고,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은 국내외 공공인프라와 관련된 토목, 발전·환경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지난해 약 50%를 차지했던 주택과 건축사업의 비중을 2015년까지 35% 수준으로 축소하되 토목과 발전·환경사업의 비중은 지난해 약 19%에서 2015년에는 35%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랜트사업은 현재의 3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건설사 간의 명암은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건설시장은 규모의 한계와 함께 저성장 단계에 와 있어 시장 한계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해외건설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플랜트와 토목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가스플랜트, 발전, 수처리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신성장사업분야와 해외 신도시 건설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성장사업팀’을 신설했다. 허 사장은 “가스플랜트 분야를 주력사업화하기 위해 선진 건설사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공종에 대한 설계 역량을 강화하면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전 및 환경 분야에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수·하폐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설비 등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사업 중 하나다. 올해 환경플랜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9월 바레인의 국영기업 ‘BAPCO’가 발주한 약 7000만 달러 규모 폐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바레인 폐수처리시설공사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약 20km 떨어진 바레인 BAPCO 정유 산업단지에서 일일 배출되는 폐수 2만4000m³를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는 공사다. 허 사장은 “녹색성장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녹색뉴딜사업 및 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교통 인프라, 그린홈 등 새로운 녹색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연구개발과 연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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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숭례문 2km, 역사-문화 흐르는 거리로

    서울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약 2km 구간이 ‘국가상징거리 1단계 사업’ 구간으로 확정됐다. 이 구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태평로 보행가로 정비, 덕수궁 역사거리 조성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 재생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9일 제7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국가상징거리 조성 1단계 사업의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1단계 사업은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약 2km 구간 중 사업 진행에 따른 교통 영향이 적고 즉시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며 교통대책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업은 교통대책 마련, 공청회 개최 등 사전절차를 거쳐 시행한다. 세부사업별로는 11월 초 착공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을 비롯해 태평로 보행가로 정비, 성공회 성당 앞 문화마당 조성, 세종로 공원 정비, 덕수궁 역사거리 조성 등의 사업은 올해 안으로 설계용역에 착수해 2012년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또 광화문광장 확장과 세종대로 보행가로 조성 등은 별도의 교통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상징거리 조성 계획은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8월 건국 6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밝혔으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난해 3월 경복궁에서 한강까지 7km를 한국의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진 국가 중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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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코리아 파워]“최강 기술 + 마케팅 + 조직 + 인력… 세계 1위 달성은 시간문제”

    증권가에서 신화로 통하는 삼성물산 정연주 사장은 해외 사업에 관심이 많다. 2003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에 오른 이래 6년여 만에 주가를 3000원대에서 12만 원대로 끌어올렸다. 해외플랜트 사업을 끌어모으며 매출도 취임 당시 1조130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말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긴 정 사장은 건설부문에서 다시 한 번 신화창조를 꿈꾸고 있다. 기술력, 마케팅, 조직, 인력 등에서 세계 1등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 지난해 2배 정 사장이 목표로 잡은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수주목표 82억 달러였다. 이전까지 연간 2조 원 안팍의 해외수주액을 올렸던 삼성물산에는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삼성물산의 자신감이 결코 헛구호가 아니라는 점이 올해 실적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만 4조76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해외수주의 2배에 이르는 수치를 상반기에 달성한 셈이다. 무엇보다 눈여겨볼 점은 삼성물산의 해외수주가 특정 시장이나 상품에 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가 여전히 중동지역의 정유 화공플랜트에 집중된 것과 달리 삼성물산은 플랜트를 비롯해 건축, 토목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해외수주를 보이고 있다. 다양화된 시장과 상품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현재보다 오히려 미래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다. 정 사장은 “건축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각종 첨단공장을 건설한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며 “6월 아부다비 첨단 병원시설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글로벌 수준의 삼성물산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총 12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클리블랜드 클리닉 건설공사에 삼성물산은 삼성서울병원 등 첨단의료시설 건설 경험과 특히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LEED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물리치고 수주했다. 여기에다가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역사 위에 116개 병실과 전문 클리닉 189실, 호텔 223개실로 이뤄진 지상 20층 복합의료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오스틴지역에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총 4억56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플랜트 분야의 강자로 육성 정 사장은 “건축뿐만 아니라 플랜트 분야 역시 중장기 성장동력”이라며 “아부다비에서 이미 알수웨이핫 S2 민자 담수발전플랜트를 시공하는 등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플랜트분야의 기술력과 해외시장에서 뿌리내린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UAE 아부다비 원전을 수주했다. 시공과 관련된 총계약 금액은 55억9425만 달러로 삼성물산이 45%인 25억1741만 달러(약 2조8729억 원)의 지분을 갖는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터미널(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공사)을 6억28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하기도 했다. 추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지에서 민자 복합화력발전을 비롯해 파이프라인 공사 등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 입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지하고속도로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토목 분야 역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세계 5위의 사장교인 인천대교로 대표되는 삼성물산의 토목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아부다비 살람지하차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해안고속도로 등 지하토목공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은 삼성물산이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라는 중장기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원년이다. 기존 제품과 시장에서의 최고수준 위상 확보, 신시장과 신상품의 적극 개발,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 확보 등 확실한 기반을 다져가는 원년인 셈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공격적인 신시장 및 신상품 개척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우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두바이와 싱가포르에 집중된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제 UAE 아부다비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북아프리카 알제리, 북미 등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건축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공법을 바탕으로 추후에도 병원건물을 비롯해 경기장, 문화예술시설 등 인류의 복지와 관련된 시설물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 LEED 인증 최고등급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그린투모로우’의 기술을 확대 발전시켜 추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계획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에너지분야 플랜트에 대한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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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양원-하남감북에 보금자리 1만6000채 짓는다

    서울 중랑구의 양원지구와 경기 하남시의 감북지구가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시범 및 2, 3차와 마찬가지로 도심 20km 이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중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위주로 선정했다”며 “2개 지구의 전체 면적 약 3.1km²에 총 2만3000채, 보금자리주택은 약 1만6000채를 지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2곳으로 줄었다. 8·29 부동산대책 때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물량과 시기 등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대로다.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3차인 광명 시흥지구는 보금자리주택만 6만 채가 넘게 들어서는 등 물량이 많아 4차 물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4차 물량이 약 1만6000채에 그치지만 광명 시흥지구 물량을 포함하면 8만 채가 돼 정부가 2009년 이후 해마다 8만 채를 공급해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 총 32만 채를 공급한다는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는 것. 서울 양원지구는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로 면적은 39만1000m²이며 보금자리주택 2000채를 비롯해 총 3000채가 들어선다.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신내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 교통여건이 좋아 활력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개발된다. 하남 감북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7km 떨어진 경기 하남시 감북동, 감일동, 광암동, 초이동 일대로 면적이 267만 m²로 보금자리주택 1만4000채를 포함해 총 2만 채가 공급된다. 이곳 바로 남쪽에 있는 3차 보금자리지구인 하남 감일지구와 연계해 서울 강남권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과 둔촌동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 등이 가깝다. 30일부터 14일간의 주민공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이 담긴 지구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사전예약 시기는 지구계획이 확정된 뒤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분양가는 지구계획이 확정된 뒤 주변 시세의 75∼90%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그린벨트가 아닌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고 항공사진, 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통해 보상을 노린 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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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겨울 비수기 공급 줄어… 전국 4곳 청약 접수

    지난주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이 평균 경쟁률 2.7 대 1로 끝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늘고 있지만 연말이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규 공급이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7곳, 본보기집(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30일 월드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월드메르디앙’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1층, 지상 20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m²의 180채로 구성되며 2011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한라건설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한라비발디’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1층, 지상 18층, 11개동 규모로 59∼125m²의 635채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3일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의 본보기집을 연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4개동, 59∼146m²의 총 963채 중 194채를 일반분양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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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나눔]“음지의 새싹들 위한 공부보금자리를”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사랑으로’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주로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주로 하는 회사로 다른 건설사만큼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경영 내실이 튼튼하고 규모에 비해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 공헌의 강자다. 부영그룹은 선진복지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이야말로 기업에 주어진 또 다른 사명이라 생각하고 이에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창립자인 이중근 회장은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망과 애정을 갖고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여건이 열악한 각급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사업을 해왔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를 따 기증한 교육시설 ‘우정학사’ 86곳을 포함해 노인정, 복지주택, 아동복지시설, 보건소, 종교시설, 마을 회관 등이 전국에 130여 곳이나 된다. 2003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다. 이와 함께 칠판 50만여 개, 우리나라의 ‘졸업식기부하고 있다. 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지원, 태권도협회 발전기금 지원, 현지 학생 장학금 지원, 신발 및 의류 지원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문화교류와 민간외교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필리핀,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주변 국가는 물론 호주, 뉴질랜드,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의 국가에도 디지털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피아노에는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곡들을 함께 수록해 기증함으로써 우리의 전통노래 보급과 국제 문화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화교류의 수단으로 디지털피아노를 선택한 것은 이 회장 본인의 생각이다. 그는 지난해 6월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부아손 부파반 라오스 총리를 만났고 그때 동남아 국가에 졸업식 행사와 졸업식 노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회장은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소개했고 디지털피아노에 이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을 담아 동남아 각국에 기증키로 한 것. 부영그룹은 또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세워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 등 동남아지역 국가에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부영장학금’을 통해 베트남 대학의 한국어 전공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일체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8월부터 올해까지 ‘캄보디아 국왕 세하 메뜨라이 수교 훈장’, ‘베트남 우호훈장’, ‘라오스 일등훈장’, ‘스리랑카 교육공훈훈장’ 등을 수상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한국과 한국기업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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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 그리고 랜드마크

    최근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나다 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앞에 고층 건물이 세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상 45층 높이로 2008년 2월 분양한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 일대에는 고층 건물이 없는 데다 두 개 동이 높이 솟아 있어 눈에 띈다. 이 아파트는 50억 원이 넘는 고가여서 분양 당시 화제가 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분양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공정이 65%를 넘고 골조 및 외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랜드마크가 되고 있으며 분양률도 80%를 넘었다. 2011년 6월 완공을 앞두고 건물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이 아파트 분양사무소에는 문의전화와 본보기집(모델하우스) 방문자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펜트하우스 올라가 보니…23일 오후 성수동 뚝섬 특별계획구역 1블록의 갤러리아 포레 공사현장. 서울숲공원 바로 앞에 지어지고 있는 이 아파트 내부에서는 인테리어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인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6층에 마련된 330m² 규모의 샘플하우스에 들어서자 거실 창밖으로 서울숲이 한눈에 들어왔다. 거실 벽은 모두 천연 대리석으로 시공했다. 붙박이 가전제품에는 독일의 명품 가전 브랜드인 ‘지멘스’가 들어갔다. 바깥 공기와 닿는 창은 모두 3중창으로 단열,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 창 안쪽으로 다시 격자무늬 창을 덧댔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45억 원.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인 장 누벨의 인테리어를 적용하면 여기서 5억 원 정도가 추가된다. 44층 펜트하우스에 올라가자 서울숲과 한강, 한강 이남까지 한눈에 들어왔고 멀리 63빌딩의 모습까지 보였다. 아파트 입구와 서울숲공원이 바로 연결되며 10∼12층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 주상복합은 230채 중 200채 가까이 분양이 됐으며 분양권에 3억∼4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이 전매되고 있다. 장원석 갤러리아 포레 분양소장은 “70평형과 100평형은 모두 마감됐으며 일부 중층과 전망이 떨어지는 곳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며 “워낙 고가 아파트여서 입주민 중에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중소기업 사장, 병원장, 변호사 등이 많아 고급 커뮤니티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근 용지 보유 건설사도 기대감이 아파트 단지 옆에도 다른 건설사가 보유한 공터 용지가 2개 있다. 서울시가 매각한 뚝섬 특별계획구역 3개 블록 가운데 갤러리아 포레 현장을 뺀 나머지 용지를 부영과 대림산업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들도 분양가가 워낙 비싸 분양이 잘될지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갤러리아 포레가 분양률을 높여가자 내심 부러워하는 눈치다. 대림산업도 한화건설과 비슷한 시기인 2008년 3월 ‘한숲 e편한세상’을 분양했다. 하지만 1∼3순위 결과 196채 공급에 29명만 청약했고,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사업을 중단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상황이 안 좋아 사업을 중단하게 됐지만 여건을 보면서 사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사업을 중단한 게 오히려 한화건설에는 힘이 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숲 e편한세상에 계약했던 사람들 중 일부가 갤러리아 포레로 옮겨 계약하면서 분양률이 늘었고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부영도 대림산업 용지 옆에 2009년 말 주상복합, 컨벤션센터 등을 지을 수 있는 상업용지를 매입했다. 부영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3.3m²당 6000만 원대에 팔아 너무 비싼 감이 없지 않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초 2015년을 목표로 삼표레미콘 공장 자리에 지상 110층, 높이 540m의 초고층 빌딩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기부 등 문제로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 용지에 건물이 모두 들어서게 되면 서울숲을 둘러싸고 새로운 도심과 랜드마크 단지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하늘을 나는 주택?‘에어크루즈’▲2010년 2월10일 동아뉴스스테이션}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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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수의 부자부동산]내년 입주물량 40% 가까이 줄어든다는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부동산정보업체, 백화점 등이 주관하는 2011년 주택시장 전망 관련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이처럼 내년 주택시장에 관심이 큰 이유는 올해 경기회복 기조와는 달리 주택가격의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올해 3월 23일 산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택가격 적정성 분석’ 보고서는 한국의 가계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Price to Income Ratio)이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택가격이 미국이나 일본의 부동산 경기가 정점일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버블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택시장 바닥론과 함께 장기 침체기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혼돈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2011년 주택시장의 향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올해 주택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내년 주택시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주택시장은 첫째, 전체 주택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방보다는 수도권의 거래량 감소 폭이 더 컸다. 둘째, 지역에 관계없이 전세시장의 강세가 지속됐다. 셋째, 올해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0만3981채로 2009년 12월(12만3297채) 대비 15.7% 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2만5667채에서 2만8152채로 9.7% 증가했다. 넷째, 지역 및 규모별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수도권은 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반면에 부산 대전 등 일부 지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섯째, 수도권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2007년 말 분양가 상한제 회피 물량으로 올해 수도권에서 입주예정 물량은 17만3048채였다. 특히 경기 고양, 용인, 파주, 남양주, 광명 등은 각각 1만 채 이상 입주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주택시장이 바닥을 탈출했다는 시그널은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 증가가 동반되어야 한다. 최근 4년간(2006∼2009년) 10월 기준 평균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거래량 감소 폭이 크기 때문에 상승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2011년 주택시장의 상승요인은 △수급 불균형 △단기 유동성 과다 △전세금 상승 △바닥론 등이며 하락요인은 △가계부채 부담 △금리 인상 △주택가격의 추가하락 가능성 등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최근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버블세븐 지역의 경매 낙찰가율이 3개월째 올라 11월(1∼15일) 들어 79.34%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이 서서히 개선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주택시장에서 주목할 요인은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금의 강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1년에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18만8727채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입주 예정 물량(30만401채)보다 37%,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입주 물량(31만3949채)보다는 40% 정도 적은 것이다. 수도권에선 10만8343채로 올해(17만1153채)보다 37% 줄어든다. 아파트시장 전망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주택을 매입할 것인지, 전세를 연장할 것인지 고민이 많은 시점이다. 서울지역은 주택시장 침체로 관리처분을 마친 재건축, 재개발이 상당 부분 미착공 상태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입주물량에 비해 멸실되는 주택이 훨씬 많기 때문에 매매가와 전세금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소비자 시각에서는 종잣돈이 있는 경우 전세보다는 주택 구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00년대 초반처럼 주택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긴 힘들겠지만 도심 내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는 눈높이를 낮춰 평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본인의 연간 소득 등에 비춰 너무 무리한 대출은 피해야 한다. 적절한 대출금액은 일반적으로 주택가격의 30%, 매월 부담하는 대출이자는 월 소득금액의 30% 이내가 적당하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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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2000억 논란 확산… 현대건설 매각 어디로?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자금으로 제시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예금 1조2000억 원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면서 이 돈이 현대건설의 앞날을 좌우할 변수가 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라던 채권단의 태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현대건설 인수전은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알 수 없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1조2000억 원을 국내로 들여오는 게 불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현지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은 현지법인 등과 국내 거주자 간에 인정된 경상거래에 따른 결제자금의 국내 유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내에 예치하거나 국내로 유입할 수 없다’는 외국환 거래규정 8조 1항 3조를 들어 현대그룹의 인수 자체가 중대한 법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대그룹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차입금인 프랑스 현지법인의 돈을 끌고 들어올 때 그 자체가 불법”이라며 “이렇게 되면 형식적으로 인수 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의 일원인 정책금융공사 유재한 사장은 이날 정무위에 출석해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공정한 선정 기준을 만들어 진행했다”며 “결과를 뒤집으려면 그만큼 명백한 증거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의 이날 발언은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나티시스은행에 예치된 1조2000억 원을 증빙할 수 있는 대출계약서(증빙자료) 제출을 현대그룹에 요구했으나 제출하지 않고 있어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1조2000억 원은 어떤 형태의 담보도 제공하지 않은 순수한 차입금”이라고 소명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대출계약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담보를 잡히고 대출을 받은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25일 현대그룹의 자금조달 증빙 내용과 입찰 결과의 기준 및 내용에 대한 채권단의 답변이 없을 경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공익감사는 공익과 관련된 사항에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공공기관의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하는 제도다. 경제개혁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현대건설 채권단은 인수자금 출처 의혹을 밝히고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인수자금 논란이 이다음 법률적 문제를 야기하거나 현대건설 및 현대그룹 부실로 이어질 경우 채권단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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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층 롯데수퍼타워 착공… “서울 랜드마크로”

    제2롯데월드로 알려진 롯데수퍼타워가 최근 건축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2015년이면 서울에서도 높이 555m, 123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볼 수 있게 됐다.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물산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495m의 전망대를 비롯해 아트갤러리, 6성급 호텔, 레스토랑, 카페, 사무실, 백화점 등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완공시점을 기준으로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와 중국 상하이타워(632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롯데수퍼타워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1994년부터 추진됐지만 그간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성 논란, 고도제한에 따른 성남시와의 형평성 문제, 교통량 증가 우려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8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현재 지하 5층까지 굴토 작업은 마쳤지만 설계변경에 대한 건축허가를 이달 마침으로써 지하 6층, 지상 123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서울도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대만의 타이베이101 빌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고층 빌딩을 갖게 됐다. 회사 측은 건물 안에서 근무하는 2만 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150만 명(롯데월드를 포함하면 연간 2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매력적인 건물 하나가 사람을 끌어 모으고 도시 전체를 먹여 살리는 ‘스페이스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관광객이 도쿄에 가면 미드타운과 롯폰기힐스를 방문하고 뉴욕에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필수 코스로 여기듯이 서울에 온 관광객은 롯데수퍼타워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물산은 부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제기된 초고층빌딩의 위험성에 대해 25층마다 1개씩 총 5개의 피난층과 피난용 엘리베이터 17대를 설치했으며 초속 70m의 강풍, 리히터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 잠실역 일대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지하에 대규모 버스환승센터와 지하차도를 신설하고 지하철역과도 연계할 예정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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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정보]동탄신도시 타운하우스 ‘동탄 인앤인’ 外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블록형 단독주택지단지에 조성된 타운하우스 ‘동탄 인앤인’이 분양 중이다. 선시공 후분양이며 공급면적 229∼303m²이며 총 25채로 구성됐다. 건물 외벽에 알루미늄 복합패널과 순수 황토로 제작한 벽돌을 사용해 유럽 대도시의 유명 미술관 같은 느낌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 즉시 입주 가능. 031-712-4300■ 서울 화곡동 ‘강서 동도센트리움’ 동도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강서 동도센트리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지상 8층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23m² 138실, 9∼20층에는 오피스텔 계약면적 37∼40m² 274실 등 총 412실이 들어선다. 공항로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가깝다. 분양가는 9000만 원대로 2012년 하반기 준공 예정. 02-2658-3900■ 경기 양평군 수능리 전원주택용 토지 ㈜서종도시개발은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서 전원주택용 토지를 분양 중이다. 4만5000m² 규모로 필지당 1650m²로 나눠 분양한다. 양수리에서 가깝고 5분 거리에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종나들목이 있다고. 2015년까지 한화복합휴양단지가 개발, 조성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분양가는 3.3m²당 13만 원대부터. 02-566-3912■ 평창동 타운하우스 ‘롯데캐슬 로잔’ 롯데건설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롯데캐슬 로잔’의 회사 보유분을 특별 임대한다. 지하 2층, 지상 5∼11층, 6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220∼282m²의 112채다. 가구당 3.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호텔급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임대료는 3.3m²당 1000만 원대로 즉시 입주 가능하다. 02-794-2266■ 광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용지 공급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용지를 공급한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 용지로 전용면적 60m² 이하 1083채, 60∼85m² 278채 등 총 1361채의 대규모 단지다. 호수공원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아파트 용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 공급금액은 1668억 원. 031-8012-7524■ 서울 양평동 오피스텔 ‘하이팰리스’ KB부동산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 신동아 ‘하이팰리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5층, 4개 동 규모로 분양면적 121∼165m²의 총 416채가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2호선 문래역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3.3m²당 분양가는 600만 원대로 즉시 입주 가능. 02-2069-3330}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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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인천 ‘계양 센트레빌’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짓고 있는 ‘계양 센트레빌’ 1차의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을 26일 연다. 지하 2층, 지상 13∼15층,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m² 총 1425채의 대단지다. 이 중 이번에 분양되는 1차 물량은 84∼121m² 715채다. 이 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인증을 받았으며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증’ 등을 받아 입주민들이 살기 편하다는 점을 공인받았다.○ 수납공간 강화하고 공간 넓혀 84m²A형은 모든 침실을 남향에 배치해 채광, 조망, 통풍에 유리하도록 꾸몄다. 현관에 대형 발코니를 적용해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주방 역시 대형 다용도실과 연계해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84m²B형은 거실과 침실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돼 가족 간의 공동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84m²C형은 내부 복도공간을 활용해 공용부 수납공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확장하면 주방을 아일랜드 작업대를 설치한 대면형 구조로 특화할 수 있다. 101m²형은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비롯해 부부욕실에는 샤워부스와 함께 욕조가 포함되는 점이 눈에 띈다. 121m²B형은 3면 개방형 구조로 자연환기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생태형 연못, 브리지 가든 등 수변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경인 아라뱃길의 조망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101동에 전망형 엘리베이터와 스카이카페를 설치하기로 했다.○ 올 12월 인천공항철도 연장 수혜 이곳은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 더블 역세권인 계양역과 귤현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특히 다음 달 인천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30분 이내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인천시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도로망으로는 노오지 갈림목, 계양 나들목, 서운 갈림목이 인근에 있어 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인천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이 인접해 있어 조망권과 단지 쾌적성도 우수하다. 경인 아라뱃길에 조성되는 두물머리 생태공원이 단지 앞에 있으며 경인 아라뱃길에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서해에서 한강까지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자전거 전용 주민 커뮤니티공간인 바이크스테이션을 설치해 자전거 수리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2700여 대 규모의 실내 자전거 주차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천 어린이과학관과 계양국제어학관이 2011년 완공될 예정이며 귤현초, 계양중, 방축중, 예일고, 경인교대와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그랜드마트가 있으며 김포공항과 가깝다. 분양가는 3.3m²당 1000만 원대 초반으로 2013년 2월 입주 예정. 1577-1860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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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1억이하 전세 ‘품귀’

    수도권의 1억 원 이하 전세 아파트 가구 수가 지난해보다 10만여 채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 전세금이 오른 데다가 소형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전세금 1억 원 이하 아파트가 급감한 것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1억 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96만6748채로 지난해 11월 107만1896채에 비해 10만5148채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만3584채에서 10만6336가구로 1만7248채(13.96%) 감소했고 인천은 23만6006채에서 20만7168채로 2만8838채(12.22%), 경기는 71만2306채에서 65만3244채로 5만9062채(8.29%) 각각 줄었다. 서울 구별로는 상대적으로 소형아파트가 많은 노원구가 3만8384채에서 3만2199채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강서 2908채 △송파 1678채 △양천 1536채 △도봉 1230채 △강남구 1046채 등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가 8555채 줄었으며 △부평 6836채 △계양 4559채 △남동구 3069채 등의 순으로 줄었다. 경기는 수원시가 1만1536채 감소했고 △시흥시 1만152채 △화성시 9947채 △부천시 9609채 순으로 줄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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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앞 못 내다본 ‘2기 신도시’… 고민에 빠지다

    2000년대 초부터 착수한 2기 신도시가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도심 재생과 같은 추진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사업의 큰 틀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기 신도시를 계획할 당시 주변 여건과 최근 상황이 크게 달라진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주택공급 차원의 신도시 개념 자체가 이제 효용을 다했다는 목소리까지 높아지는 형국이다. 수도권 2기 신도시는 모두 11곳으로 지금까지 화성 동탄1과 성남 판교, 파주 운정, 오산 세교는 입주 단계를 지났고 나머지 송파 위례, 인천 검단, 동탄2, 광교, 김포 한강, 양주, 평택 고덕국제화 등은 개발 중이다. 11곳의 총면적은 164km²이며 모두 70만4000채의 주택이 들어선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역풍 오산 세교 1지구 C-3블록의 휴먼시아 6단지는 이곳 일반분양 단지로는 처음으로 올해 9월 입주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11월 현재 6단지 1060채 중 285채만 입주한 상태이다. 이에 앞서 분양도 758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C-1블록은 297채 중 9채, C-4블록은 580채 중 273채만 분양됐다. C-1, 3, 4블록이 외면받은 이유 중 하나로는 우선 넓은 크기가 꼽힌다. 이곳 아파트는 전용면적 101∼150m²의 중대형으로 요즘 분양시장에서는 찬밥 신세다. 2, 3년 전부터 국내 분양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m² 미만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출산율 저하와 1, 2인 가구 증가, 금융위기 등이 중첩되면서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게다가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 위기로 오산 세교 3지구가 재검토 대상에 오르내리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자는 “계약 당시에는 3지구까지 개발한다고 해놓고 재검토한다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분양가 인하와 입주기간 연장 등을 LH에 요구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오산 세교가 수도권 2기 신도시 전체의 운명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잣대라고 지적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2기 신도시는 집값을 잡아야 한다는 요구 속에 발표되면서 공급 규모를 키웠다”며 “기반시설을 구축하면서 수요에 맞게 점진적으로 개발해야 했지만 일시에 대량으로 추진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도쿄(東京)에서 급행전철로 1시간 거리인 다마(多摩)신도시 같은 주거 중심 신도시가 급속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다마신도시의 인구는 현재 21만 명에서 20년 내에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권 위축과 집값 하락을 부르고 있다.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大阪) 등 대도시 인근에 신도시 49개를 조성했지만 이들은 모두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노인 도시로 위축되고 있다.○ 뉴타운, 보금자리주택과 힘겨운 경쟁 오산 세교 입주민인 50대 초반의 이모 씨는 “입주하기 전 교통편 때문에 이사를 올지 말지 고민이 많았다”며 “서울 강남구 교대역으로 출퇴근해야 하지만 직행버스도 없고 또 지하철을 이용하면 1시간 반 이상 걸린다”고 불평했다.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해도 단지에서 역을 오가는 마을버스가 출퇴근시간에는 10∼15분, 낮에는 20∼25분에 한 대씩 오가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오산 세교 입주민들에게 서울의 뉴타운과 수도권의 보금자리주택은 부럽기만 하다. 노무현 정부 때 대부분 발표돼 추진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는 뉴타운 및 보금자리주택과 비교하면 교통 편이성 측면에서 경쟁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20km 정도 거리에 있고 교통과 통신 등 기반시설이 뒷받침되는 데다 가격도 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부는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 6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수도권 2시 신도시들은 서울 도심에서 30∼40km 떨어진 곳이 상당수다. 이는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남는 시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하려는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큰 걸림돌이다. 이들은 직장과 가까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을 선호한다. 직주근접(職住近接)형 소형 주택의 인기 배경이다. 현재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도 복합단지를 개발하면서 ‘콤팩트 시티’를 지향한다. 이는 경제성장 시기에 인구가 대거 교외로 이탈하면서 공동화됐던 대도시 도심으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 이러다 보니 기초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시정촌(市町村)은 인구가 줄어 도시 규모를 유지하기에도 허덕이고 있다. 2기 신도시 기능을 떠받칠 핵심 상업시설이나 랜드마크 프로젝트 등이 늦춰지거나 아예 흐지부지되는 것도 우려할 만하다. 2007년 2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2기 신도시 중 최초로 입주를 시작한 화성 동탄1 신도시는 ‘지하철이 없고 백화점도 없는 유일한 신도시’로 불린다. 전철역이 없다 보니 서울이나 인근 도시로 타고 갈 교통수단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백화점도 동탄1의 4만1000가구만으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어 들어서지 않고 있다. ‘판교 로또’로 불리며 2006년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성남 판교는 중심사업지 개발사업인 알파돔시티가 위기에 놓여 있다. 광교 중심지역에 위치한 랜드마크 사업인 광교비즈니스파크는 두 차례나 공모를 실시했지만 응찰업체가 없어 내년에 분할 매각될 운명에 처해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2기 신도시 대부분이 2006년경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한 일종의 ‘응급처치용’ 성격이 강해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했다”며 “물량을 줄였다가 민간시장이 위축됐을 때 확대하는 등 주택 공급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오산=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전문가들이 말하는 해법은2기 신도시가 꽃을 피우려면 지금이라도 신도시 수급 일정을 조정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폭등하는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공급된 2기 신도시라는 옷이 체형이 달라진 현재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신도시 개발일정을 총체적으로 재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기 신도시 중 2015년과 2016년에 마무리되는 곳은 6개에 이른다. 두 해에 걸쳐 모두 38만2000채의 주택이 입주를 시작하면 부동산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5, 6년 뒤의 주택시장을 꼭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유의해야만 할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은 미루고 송파 위례 등은 앞당기는 식으로 주택 수급에 맞게 공급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수도권에는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고 경기도에서도 예정된 뉴타운사업이 많으므로 신도시나 뉴타운사업 중에서도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1, 2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소형 주택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중대형 주택 위주의 물량을 중소형으로 조정하고 분양가도 시장 가격을 고려해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사례처럼 대도시 교외의 신도시가 쇠락하지 않으려면 자족기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일본식의 도심회귀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한국 경제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어 신도시 주변에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기업을 유치한다면 기회가 있다”며 “일산을 제외한 4개의 1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가깝다는 점 외에도 각각의 산업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2기 신도시가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리되기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조언했다. 정부도 신도시 추진 일정과 도시의 성격을 고민하고 있다. 한창섭 국토해양부 신도시개발과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채에 따른 사업 재조정으로 2기 신도시 중 오산 세교 3지구, 파주 운정3지구 등 3곳의 추진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2기 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과 차별화되는 수도권의 지역거점도시로 키우려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벌써부터 2기 신도시의 쇠락을 점치는 것은 무리이며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어느 신도시나 처음 입주 당시에는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충분하게 갖춰질 수는 없다”며 “도시가 조성되기 시작하고 인구가 유입되면 상권도 형성되고 시세도 오르게 마련”이라고 낙관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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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삼성發 조직 개편에 요동치는 재계 外

    ‘젊은 조직’, 그룹 조직 복원 등 잇따른 ‘삼성발 뉴스’에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말 인사를 앞둔 다른 대기업들도 저마다의 현안을 끌어안고 조직 개편이나 인선의 폭과 뱡향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삼성발 인사 바람이 재계의 인사 태풍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몰아칠 대기업의 인사 향배를 지켜보는 재계의 긴장감이 팽팽하다. ■ 일찍 찾아온 학군수요에 전세금 껑충예년에 12월부터 나타나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현상이 올해는 한 달여 빨라졌다. 좋은 학군으로 이사 가려는 현대판 맹모들이 벌써부터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인기 학군 지역의 전세금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세난이 겹쳐 상황이 한층 심각하다. ■ 찰스냐 윌리엄이냐… 英 왕위계승 논쟁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이을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물론 찰스 왕세자다. 그러나 최근 영국 왕실이 찰스 왕세자의 아들인 윌리엄 왕손의 결혼 계획을 발표하자 ‘왕위 계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인들은 윌리엄 왕손이 국왕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 그 배경은…. ■ 클래식 현악사중주의 이단아 ‘콰르텟 엑스’ 번호만으로 불려온 현악사중주곡에 ‘지하철’ ‘고양이’ 같은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 공연 포스터는 홍익대 앞 클럽 포스터보다 파격적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자 팸플릿’도 제작한다. 현악사중주단 ‘콰르텟 엑스’가 관객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10년 동안 선보여온 실험들이다. ■ 겨울철 급증하는 심근경색, 치료와 예방법은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을 아우르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가 31만 명에 이른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연간 1조2542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든다. 치료 후 사후 관리가 부실해 재발률도 높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예방 방법을 알아봤다. ■ 외환… 우리… 금융권 재편 밑그림 나온다외환위기 이후 근 10년간 유지됐던 한국 금융권 재편의 밑그림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낸다. 주 중반 외환은행 인수전의 승자가 가려지면 26일 우리금융의 새로운 주인 자리를 놓고 경쟁할 후보자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금융권 지각변동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주를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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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구매 30대 〉40대 〉50대

    올해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개인 구매가 사상 처음으로 법인 구매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3만6759대로 전체 판매 대수(7만3957대)의 절반(49.7%)에 달해 연말까지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AIDA에 따르면 개인이 수입차를 구매하는 비율은 2006년 34.1%에 불과했지만 2007년 35.4%, 2008년 37.8%로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48.2%로 늘었다. 개인 구매의 증가는 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이 수입차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AIDA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차 구매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30대는 1만2005대를 구입해 전체 개인 판매 대수의 33%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40대(약 28%)와 50대(약 2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개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10월까지 5602대의 차량을 판 폭스바겐코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5047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456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토요타코리아의 ‘캠리’가 2719대로 개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으로 뽑혔고 폭스바겐코리아의 ‘골프 TDI’(2130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300’(1899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벤츠코리아의 ‘E300’은 법인을 대상으로는 3054대가 팔려 법인과 개인을 합한 전체 판매 대수(4953대)로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다.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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