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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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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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극동정보대, 강동대로 교명 바꿔 外

    극동정보대, 강동대로 교명 바꿔 ○…극동정보대가 교명을 강동대로 변경했다. 강동대는 1991년 학교법인 극동학원(설립자 류택희)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뒤 1994년 충북전문대로 개교했다. 이후 극동전문대를 거쳐 1998년부터 극동정보대란 교명을 사용해 왔다. 류정윤 총장은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교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동대는 그동안 2만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29개 학과 44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영동대 올 취업률 67.9%로 올라 ○…영동대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67.9%로 지난해(52.9%)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이 대학 취업정보센터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530명의 대상자 중 406명이 취업했다. 대학 측은 취업목표성과제와 상시취업지원제 등의 각종 지원책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충북도립대-MGN과 산학협력 협약 ○…충북도립대는 유해가스처리장치 제조업체인 ㈜MGN(대표 함상민)과 산학협력 협약을 하고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인력 장비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환경생명공학과 학생들은 ㈜MGN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업체 측은 인턴제 운용 등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립대는 올들어 ㈜네패스 ㈜파워맥스 등 10개 중소기업과 협약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하고 있다.세명대-KT,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력 ○…세명대는 KT충북법인사업본부(본부장 주충식)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관한 산학협력을 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 캠퍼스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사업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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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해수욕만 하나요. 江수욕 하러 오세요”

    “올 피서는 시원한 강수욕장으로 오세요.” 충북 괴산군 불정면 남한강 상류인 목도강변에 강수욕장(江水浴場)이 만들어져 피서객들을 맞는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郡)은 13억 원을 들여 조선시대 황포돛배가 드나들던 목도강 수변에 물놀이와 관광, 체험을 겸할 수 있는 강수욕장을 조성해 다음 달 개장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맑은 물과 수변생태, 강수욕’을 주제로 2008년 9월 목도강 수변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부터 강수욕장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해수욕장 못지않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 잔디광장, 전망용 팔각정, 나루터 등을 갖추고 이동식 샤워장과 급수시설 등도 마무리 공사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곳에 뗏목을 띄워 피서객들에게 옛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민물고기 생태체험길을 만들고 야생화 등도 곳곳에 심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괴산군은 “목도강 강수욕장이 인근 ‘산막이 옛길’과 함께 괴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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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다함께/2부] 한국어-모국어 교육의 현주소

    《 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중학교 도서관. 이 학교 2학년인 다문화가정 자녀 박모 양(15)을 위한 별도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다. 박 양의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자 학교 측이 지역 아동발달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시키는 것. 이날 수업 교재는 ‘심청전’이었다. 박 양이 심청전을 읽으며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표시해 두면 언어치료사가 이를 설명해 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박 양은 동냥젖, 오막살이, 삯바느질, 패물 등의 단어에 밑줄을 그었다. 》○ 한국어 안 되면 학업 흥미 잃어 박 양처럼 한국어가 또래에 비해 부진한 다문화가정 자녀가 적지 않다. 어릴 적부터 외국인 어머니와 오랜 시간을 지내다 보니 생긴 현상. 박 양 역시 중국인 어머니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날 수업에서 “개의 새끼를 뭐라고 하죠?”라는 질문에 박 양은 “개새끼”라고 답했다. 언어치료사가 어떤 단어에 대해 설명하면 이를 맞히는 방식에서도 박 양은 쉽게 정답을 말하지 못했다.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호기심), 아버지 형의 자녀(사촌), 필요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요구)…. 언어치료사가 평가한 박 양의 한국어 수준은 또래에 비해 3년 정도 늦다. 박 양은 영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 성적이 하위권이다. 원주시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 곽모 군 형제도 매주 수·목요일 별도의 한국어 교육을 받는다. 2일 오후 2학년인 동생 곽 군(9)의 수업 시간. 언어치료사가 “직업이 뭔지 알아요” 하고 묻자 곽 군은 “돈을 넣을 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갑’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 직업에 대해 설명한 뒤 “어떤 직업들이 있을까요”라고 묻자 곽 군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선생님, 경찰, 의사 등 직업에 대해 나열하자 그때야 곽 군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문화가정 자녀는 유아기에 한국어가 서투른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기 때문에 언어 발달이 늦어진다. 결혼 이민 여성 대부분이 자녀 교육에 관심이 크지만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지는 못한다. 문제는 한국어 부진이 다른 과목의 학습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의사소통에는 무리가 없지만 한국어 어휘력이 떨어지다 보니 교과서의 문장 이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언어치료사 장윤미 씨는 “한국어가 안 되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풀기가 어렵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학업에 흥미를 잃게 된다”며 “심한 경우 정서 불안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언어는 시기를 놓치면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어가 부진한 다문화가정 자녀는 어릴 적부터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같은 학생들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학교별로 방과후 수업을 통해 별도 학습이 진행되지만 부진한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돼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한편에선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금숙 강원도교육청 장학사는 “부모들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국어교육과)는 “다문화가정 자녀는 미숙하고 어눌한 말투와 더듬거리는 글 읽기로 친구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다”며 “이들을 위한 원활한 한국어 습득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중도입국 자녀들 “자, 이제부터는 받아쓰기를 해볼까. 비행기 공장, 떡 공장, 카메라 공장….” 8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오창면의 새날학교(교장 곽근만 목사) 2층 한국어 고급반 교실. 수업을 맡고 있는 영어교사 출신의 최찬소 씨(58)가 단어를 말하자 10여 명의 남녀 청소년이 일제히 공책에 한 단어씩 받아 적기 시작했다. 최 교사가 20여 개의 단어를 부른 뒤 채점이 시작됐다. ‘O’(정답)와 ‘X’(오답)가 나올 때마가 환호성과 아쉬운 탄식이 연방 교차했다. 이 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비인가 대안학교다. 11∼22세의 20여 명이 한국어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보통의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다른 ‘중도 입국 자녀’. 중도 입국 자녀는 한국인 남자와의 재혼으로 이주한 외국인 여성이 5∼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를 말한다. 현재 이곳에는 중국과 필리핀, 몽골, 러시아 등에서 온 중도 입국 자녀들이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2년 가까이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이 학교 곽 교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이들과 같은 중도입국 자녀가 2만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곽 교장은 “정확한 실태를 알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급속히 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은 소수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교육시설은 2, 3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 교육부터 받아야 하지만 일단 입국 뒤 나이에 맞춰 학교에 들어가다 보니 적응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4년 전에 중국에서 온 조몽미 양(18)은 입국 뒤 고교에 들어갔지만 한 달도 안 돼 그만뒀다. 조 양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보니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 학교를 나왔다”고 말했다. 대신 입소문을 듣고 이 학교에 들어와 ‘가 나 다 라’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이제 듣고 이해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게 됐다. 그는 “조금 더 실력이 나아지면 한국어 능력 시험도 보고, 검정고시도 볼 계획”이라며 “우리 같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도 사정은 열악하다. 소문을 듣고 입학을 문의하는 학생은 많지만 모두 수용할 형편이 안 된다. 지금의 건물도 딱한 사정을 들은 가수 인순이 씨가 무료 콘서트를 해 기탁한 돈과 개인 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10년간 임대했다. 교사는 상근 6명과 비상근 5명인데 사실상 무보수나 다름없다. 3월에 충북도교육청에 정식 인가를 신청했지만 주변에 경매에 넘어간 모텔이 있는 등 여건도 좋지 않다. 곽 교장은 “한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외국에 유학 갔다가 적응을 하지 못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지 않냐”며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 못지않게 이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엄마나라 말 배우며 엄마나라 이해해요”▼청주 ‘해피레인보우스쿨’ “아이들이 한국말을 잘 못하게 될까봐 집에서 일부러 일본말을 안 쓰고, 안 가르쳐줬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얼마 전부터 ‘엄마 나라’ 말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하더군요.” 충북 청주시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인 아라이 유키 씨(44). 한국 생활 14년째인 그녀는 두 아들 수훈(11·초등 5년)이와 수길(8·초등 3년)이가 요즘 들어 일본 문화와 말에 대해 물을 때마다 흐뭇해진다. 엄마 나라에 대해 관심이 없을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부터 놀이나 음식 문화 등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수시로 쏟아낸다. 아라이 씨의 아이들이 엄마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문화학교인 ‘해피레인보우스쿨’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사단법인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3월 26일 문을 연 이 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엄마 나라’를 교육하기 위한 배움터다. 한국말이 서투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정규 혹은 비정규 교육시설은 많지만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에 대해 가르치는 곳은 전국에 전무한 실정이다. 수업은 다국어 교실과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다. 다국어 교실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반이며 청주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직접 가르친다. 동아리 활동은 태권도반, 축구반, 다문화체험 수업, 공예반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 대부분이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교실 및 야외수업으로 진행된다. 당초 정원은 60명으로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78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전체 학생의 3분의 1가량이 부모가 한국 사람이다. 고은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한국 가정 자녀의 통합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준 군(10·초등 4년)은 “많은 다문화가정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외국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장(54)은 “예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우리말과 문화에 무조건 적응시키고 동화시키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가 (엄마 혹은 아빠 나라의) 모국어 교육을 통해 자아정체성과 문화적 주체성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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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 갈등’ 이렇게 풀자]총장 횡령 비판한 교수 자르려 학과 없애…

    충청지역 A대는 19년째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992년 재단 이사장이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달아나면서 학교 재정이 어려워졌다. 이후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1996년 새로운 이사장을 영입했지만 그도 학교 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했다. 1999년 관선이사 파견, 2003년 또다시 새로운 재단 운영진이 들어왔지만 내홍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 학교는 2008년부터 재단 퇴진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재단비리로 학업은 뒷전 지난해 2월경 전남지역 D대는 ‘신입생이 없다’는 이유로 건축학과와 나노환경공학과 등 4개 학과를 없앴다. 해당학과 교수 8명은 면직시켰다. 하지만 이들은 “총장의 교비 횡령 사건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던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만 폐과 과정에서 면직됐다”고 주장했다. 면직당한 교수 8명은 복직 소송을 제기해 올 2월 교수 3명은 광주고법에서 최종 승소했다. 승소한 교수 3명은 학교로 복직했다. 나머지 교수 5명은 복직 소송을 진행 중이다. D대는 2006년 당시 이사장 겸 총장의 교비 횡령 사건이 교육부 감사에서 들통 났다. 검찰은 교비 68억 원을 횡령 및 유용한 혐의로 총장 등을 기소했다. 당시 총장은 서울이나 충남 당진지역에 학교를 짓는다며 학생들이 낸 등록금 등으로 땅을 샀다. 또 목포시내에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기 위해 건물을 사들였다. 교수협의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총장 등이 수백억 원을 횡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학교와 교수 사이에 소송이 이어졌다. 일부 교수는 복직과 파면을 세 차례 반복하는 등 마찰이 계속됐다. 해직 교수들은 “학교 측이 교육시설과 연구에 쓸 학생 등록금을 엉뚱한 곳에 투자하면서 잦은 분쟁과 강의 수준 하락 등으로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학비만 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는 대학도 있다. 충청지역 B전문대는 2008년 한 학기당 150만 원의 등록금을 받고 중국인 어학연수생을 유치했다. 이 학교는 어학연수생이 수업에 나오지 않고 사실상 불법 취업을 한 점을 알면서도 등록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출석부를 조작했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 수시로 학과 통폐합…부실의 악순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행한 전국 전문대 편람에 따르면 경북지역 2년제 S대의 경우 올해 전체 15개 학과 중 7개 학과의 이름을 바꾸거나 폐지했다. 전체 학과의 47%가 어떤 식으로든 변경된 셈이다. S대는 최근 3년 사이에 신설한 학과만 6개나 된다. 심지어 디지털영상콘텐츠과는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아서 신설 1년 만에 없앴다. 학과 신설 및 폐지는 산업구조, 사회현상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함에도 신입생 유치를 손쉽게 하기 위해 졸속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 급조한 학과에서 양질의 교육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우수 교수 확보, 전공 실험 및 실습 장비 등의 투자도 없는 데다 학생 진로, 산학협력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실제로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한 경북지역 한 4년제 K대의 경우 2009, 2010년 2년 연속 연구비를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대학의 등록금은 명문대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학경영정보 제공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따르면 S대는 연간 529만2000원, M대는 558만6000원. 전국 4년제 대학 인문계열 평균 등록금 600여만 원과 큰 차이가 없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교육학과)는 “학생 수가 갈수록 줄고 대학이 넘치는 상황에서 부실대학 구조조정은 시급하다”며 “정부 교육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서라도 부실대학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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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음악회 입장료가 라면 1봉지?

    입장료가 ‘라면 1봉지’인 음악회가 열린다. 충북 청주지역 순수 아마추어 노래 애호가들로 구성된 청주남성합창단(단장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은 11일 오후 7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사랑을 전하는 초여름 밤 남성합창제’를 연다. 청주지역 노래 애호가들로 구성된 청주남성합창단은 2005년 12월 15일 창단한 뒤부터 정기연주회, 병원 교회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열거나 참여했다. 2007년부터는 공연 때마다 사회복지시설 등을 돕기 위해 입장료로 ‘라면 1봉지’를 받기 시작했다. 공연장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해 실제 라면은 물론 성금도 받는다. 이번 공연에는 대전남성합창단, 천안의 충남남성합창단, 청주 바인남성합창단, 쉐키나남성합창단, 청주장로성가단, 세광고 한빛중창단 등이 함께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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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대통령들은 무슨 선물 받았나… 청남대, 20일 기념관 개관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에 역대 대통령이 외국 순방 때나 한국을 방문한 외교 사절로부터 받은 선물과 취임식 사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해 4월부터 30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건물 구조변경 작업을 10일 마무리하고, 20일 정식 개관식을 가진 뒤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하 1층에는 다용도 이벤트관, 극장식 강당(190여 석 규모)이,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관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이, 지상 2층에는 청남대관과 대통령역사문화관이 각각 들어선다. 대통령역사문화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국 순방 때나 외국 외교 사절로부터 받은 크리스털 장식용 식기, 의장도(刀), 지휘도, 은수저 등 150여 점이 전시된다. 역대 대통령 선물은 대통령기록관이 올해 말까지 대여한 것이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각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을 담은 사진 및 영상물 등도 전시된다. 청남대관에서는 청남대를 이용한 5명의 대통령이 사용한 식기 가전제품 세수용품 등 기존에 전시됐던 1500여 점 외에 제트스키, 노 젓는 보트, 페달 보트, 골프카 등이 추가로 공개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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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주말, 떠나요/‘민물고기 황제’-낚시꾼 한판승부 벌인다 外

    ‘민물고기의 황제’로 불리는 쏘가리와 낚시꾼들의 한판 승부가 충북 단양에서 펼쳐진다. 11, 12일 남한강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 낚시 대회’. 대회 첫날에는 단양읍 도전리 남한강 수변 무대에서 맨손 고기잡기와 초대가수 공연, 참가자 장기자랑 등 전야행사가 열린다. 12일 오전 6시부터는 단양 나루터∼영춘 소수력발전소 구간에서 루어낚시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루어낚시는 가짜 미끼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것. 참가자들의 어획물을 평가해 1등에는 상금 300만 원, 2등은 상금 100만 원, 3등은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 지역 특산품인 단양마늘고추장이 지급된다. 잡힌 쏘가리는 어족 보호를 위해 계측 후 방류한다. 대회가 열리는 남한강 일원은 담수지역과 여울목, 돌무덤 등이 많아 천혜의 쏘가리 서식지로 꼽힌다. 장구벌레와 꼬네기 같은 수서곤충에서부터 꺽지 준치 붕어 뱀장어 민물참게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살고 있다. 또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낚시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레저장소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지정된 수역에서 1인 1낚싯대를 사용해야 하며, 생미끼는 쓸 수 없다. 043-420-2731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청호길 걷고깵열기구 타고깵 ‘건강 한마당’▼대덕구 ‘금강로하스 축제’국내에서 6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된 예산군이 슬로시티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전해지는 전통장터 대흥장을 재현하기로 했다.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벼 베기를 끝낸 가을밤, 형제가 서로 상대편의 살림을 걱정해 자신의 볏단을 몰래 가져다주다 도중에 만나 얼싸안고 울었다는 내용. 이 이야기는 전래민담 정도로 알려져 왔으나 1978년 대흥면 상중리에서 ‘우애비’가 발견되면서 고려 말∼조선 초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 살았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실화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예산군은 1960년대 예당저수지가 생기면서 사려졌던 대흥장을 11일 오후 대흥면에서 ‘대흥 의좋은 형제 장터’라는 이름으로 다시 열기로 했다. 장터에서는 17개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관내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슬로푸드 먹을거리 코너에서는 마을에서 직접 가꾼 농산물로 만든 장터국수 빈대떡 손두부 등을 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선보인다. 또 전통민속놀이인 제기차기 대회가 개인부 어린이부 가족부 단체부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서울 등 수도권 슬로투어 체험객 100여 명은 예당저수지 수변을 따라 수변식물을 관찰하고 대흥장에서 체험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참가신청 예산대흥슬로시티사무국(041-333-4818)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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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동부 ‘균형 발전축’-서부 ‘성장 발전축’ 육성

    충북도가 2020년까지 도내 동부지역을 ‘균형발전축’으로, 서부지역을 태양광산업 등 ‘신 성장동력산업 발전축’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충북도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이 실현되면 충북은 인구 180만 명,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6570만 원, 투자유치액은 32조 원에 이르러 지역 부문 계층 산업 간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충북도는 전망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균형발전 미래산업의 거점 △특색 있고 살 맛 나는 문화지역 △상생하며 발전하는 농촌도시 △찾아가는 복지 건강한 녹색사회 △생명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 충북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농촌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과 전통산업이 조화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함께하는 문화 충북, 명품 테마관광 실현 △저탄소 녹색성장형 교통 물류 정보통신망 구축 등을 8대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충북도는 5대 목표와 8대 추진전략의 달성을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륙첨단산업벨트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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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다가오는데…]구제역 매몰지 안전한가

    7일 오후 경북 영주시 장수면 갈산1리. 마을 인근에 들어서자 곧바로 입과 코를 막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악취가 코를 찔렀다. 마을에서 600여 m 떨어진 곳에 구제역 파동 때 가축을 묻은 매몰지 3곳이 있기 때문이다. 매몰 가축은 모두 1만3000여 마리에 달한다. 이칠호 갈산1리 이장은 “최근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악취가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2차 환경오염 ‘빨간불’동아일보가 6, 7일 전국 곳곳의 구제역 매몰지 현장을 취재한 결과 여름철을 앞두고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이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에서는 지난달부터 비가 내린 후 지하수에서 악취와 비린내가 났다. 구제역 매몰지에서 불과 100여 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매몰지 소독 처리 후 지하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먹는물을 사다 먹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구제역 매몰지 내부에서는 침출수 발생→분해 가스 발생→사체 분해 과정이 진행된다고 한다. 이 중 침출수는 매몰 3개월째에 양이 가장 많아진다. 500∼600kg짜리 소 한 마리의 경우 매몰 1주일 후 침출수가 약 80L 나오지만 2개월 후 160L로 늘어난다는 것. 이에 따라 날씨가 더워지면서 부패가 심해져 땅에 묻힌 소 돼지 사체의 침출수가 극대화 되는 시점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 7월경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집중호우로 매몰지 붕괴 우려충북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일대 야산에는 1월 150여 마리의 소와 염소가 매몰됐다. 7일 찾은 매몰 현장에서는 계단식 논과 맞닿은 산 아랫부분에 파란색과 흰색 비닐로 겹겹이 싼 구제역 매몰지가 눈에 들어왔다. 매몰지 경사면 아래와 논둑 사이에 파인 도랑에는 침출수로 보이는 물과 그 위에 뜬 기름띠가 흥건하게 보였다. 주변에는 사체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이는 파리 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이곳에서 승용차로 10여 분 떨어진 문백면 옥성리 구제역 매몰지는 더 위태로워보였다. 돼지 1838마리가 매몰된 이곳은 경사면에 위치한 탓에 폭우가 내리면 쓸려내려 갈 위험성이 커 보였다. 실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이 두 곳을 포함해 진천군 내 매몰지 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가축 사체가 부패할 때 나오는 단백질과 펩타이드 등이 침출수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 이른바 2차 환경오염 징후가 나타난 것이다.올 초 7300여 마리를 묻은 경남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대리마을 인근 매몰지는 최근 보강공사를 다시 해야 했다. 매몰 당시 5m 아래에 돼지를 묻은 후 흙으로 메우고 다시 비닐로 덮고 마지막으로 돌덩이와 흙으로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덮었다. 또 돼지 사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를 빼내는 플라스틱 배출구 10개와 침출수를 인공적으로 뽑아내는 유공관을 흙더미 위로 빼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몇 차례 흘러나와 보강 공사를 한 것. 이 마을은 원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반면 1월 구제역 돼지 1630마리를 매몰한 후 핏물이 흘러나와 논란이 된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는 미리 홍역을 치른 탓인지 6개월이 지난 현재 깔끔하게 보강공사가 이뤄졌다. 이곳은 당시 도살처분 과정에서 넣은 생석회가 돼지 사체와 섞이면서 부풀어 올라 핏물이 유출됐고 매몰지에서 10m가량 떨어진 도로 수십 m를 온통 핏빛으로 물들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돌로 차수벽을 쌓고 쌓은 돌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철망으로 고정까지 시키는 등 철저히 준비된 상태. 또 매몰지 위를 비닐로 여러 겹 덮어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조치했다. 유해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가스관은 틈새마다 테이프로 동여매 거의 악취가 나지 않을 정도였다.광운대 환경대학원 김임순 교수는 “준비가 잘 된 매몰지라도 이상기후로 폭우가 쏟아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정부가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여름철 내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진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 매몰지 관리 어떻게… 차수막 겹겹으로 덮어 빗물 침투 차단 ▼사체 썩어 땅 함몰되면 흙으로 메워야여름철 구제역 매몰지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비다.태풍이나 장마 때 많은 비가 내려 매몰지 시설물이 파손될 경우 빗물이 매몰지 안으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빗물로 양이 불어난 침출수가 배수관을 넘쳐흐르게 되면 침출수로 인해 인근 토양이나 강을 오염시킬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과 측은 “지역별로 여름철 강우량이 다르지만 지역별로 역대 최대치까지 고려해 장마와 태풍에 견딜 수 있도록 매몰지 차수막을 2겹 이상으로 덮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매몰지 주변에 언덕 등 경사면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폭우로 언덕이 붕괴될 경우 매몰지 주변 시설물들이 파손될 수 있는 데다 언덕 밑에 매몰지가 있을 경우 언덕을 타고 내려온 빗물이 매몰지로 한꺼번에 몰려 비닐 등 차수막을 찢거나 쓸어갈 위험이 있다. 이런 곳은 매몰지 주변 언덕에 축대를 쌓거나 보강해야 한다.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비가 많이 오면 매립지 주변 지형지물이 변해 매몰지 쪽으로 빗물이 많이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배수로뿐 아니라 매몰지 주변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 몇 군데 매립지를 둘러보니 대부분 관리가 잘되고 있지만 일부 매몰지는 관리 책임자가 비가 온 뒤 배수로 정비를 제대로 안한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름철 높은 기온도 영향을 끼친다.김정규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사체가 부패할 때 자체적으로 열이 나는 데다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묻혀 있는 사체의 부패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패가 진행되면 땅속에 묻혀 있는 사체의 부피가 줄고 땅속에 빈 공간이 생긴다. 이로 인해 사체를 덮은 흙이 내려앉게 되고 매몰지 표면과 차수막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여기에 비가 오면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 차수막을 파손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정기적으로 매몰지에 함몰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흙이 내려앉은 곳은 흙을 추가로 쌓는 성토 작업을 해줘야 한다. 강풍에 차수막이 찢기거나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차수막 위에 모래자루 등을 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악취도 걱정거리다. 날이 더우면 가스배출관을 통해 사체가 썩을 때 나오는 황화수소 암모니아 메틸메르캅탄 유기산유(단백질이 썩을 때 나오는 물질) 등이 더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악취를 막기 위해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가스 또는 침출수 배출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 환경부는 침출수 오염사례 없다는데… ▼‘오염 판정기준 너무 높다’ 지적침출수 관리 주무부서인 환경부는 그동안 “구제역 파동 이후 침출수로 인해 지하수나 하천 등 수자원이 오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혀왔다. 1월 경북 영주, 3월 충북 진천과 경기 이천에서 구제역 침출수 오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을 때도 환경부는 한결같이 “오염된 것은 맞지만 침출수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환경부가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정부의 가축 매몰지 관리 지침. 이 지침에 따르면 △암모니아 질소 △질산 질소 △염소이온 3개 지표 중 2개 항목 이상의 분석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동반 상승한 경우 침출수 유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해당 기준에 따라 조사하다 보니 문제가 되는 지역이 그동안 한 곳도 없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침출수 오염 기준은 완벽하지 않다”며 “오염 기준을 보완해 장마철 침출수 유출 시 신속히 오염 여부를 판단해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려대 김정규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질산 질소, 암모니아 질소, 염소이온 중 두 가지 동반 상승은 환경부가 임의적으로 만든 편의사항”이라며 “매몰된 지점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느냐에 따라 검출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염소이온의 경우 초기 침출수에서 고농도로 검출된 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각 지표의 동반 상승에서 염소이온 수치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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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천에 국내 첫 파충류 동물원

    충북 제천에 2014년까지 국내 첫 파충류 종합 동물원이 조성된다. 3∼5일 일본 시즈오카 현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명현 제천시장은 “파충류 전시물 관리회사인 ‘렙-저팬사’(대표 쓰요시 시라와)와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2014년까지 33만 m²(약 10만 평) 규모의 가칭 ‘제천 파충류테마종합동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동물원은 파충류는 물론이고 양서류, 어류 및 일부 희귀 동물, 식물까지 종합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는 외자 100억 원과 400억 원 정도의 국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자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파충류 동물원은 연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것”이라며 “제천시가 용지와 진입로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동물원을 지어 시에 기부한 뒤 일정 기간 관리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민간사업자의 요청으로 밝힐 수 없다”며 “기업들이 제천에서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가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렙-저팬사는 세계 파충류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민간투자사는 국내 최대급 수족관과 최고의 아쿠아리움 시공 및 운영관리 시스템을 갖춘 회사로 알려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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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학생 50명이하 초미니학교 91곳

    충북도내에서 학생이 5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9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전교생이 4명인 음성 남신초교 덕생분교이며, 가장 많은 학교는 2074명인 청원 각리초교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74개 초중고교(분교 포함) 가운데 학생 수 10명 미만은 1곳, 10∼19명은 18곳, 20∼29명은 18곳, 30∼39명은 23곳, 40∼50명은 31곳이었다. 이 중 음성 남신초교 덕생분교는 1, 3, 4, 6학년이 각각 1명으로 전교생이 4명에 불과해 도내에서 학생이 가장 적었다. 본교 가운데 학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14명이 재학 중인 보은 회남초교와 괴산 청안중, 재학생이 25명인 단양 단산고로 나타났다. 학생이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57학급 2074명인 청원 각리초교, 중학교는 37학급 1292명인 청원 각리중, 고등학교는 39학급 1534명인 청주중앙여고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총학생 수는 2007년 25만9403명에서 2008년 25만6742명, 2009년 25만2126명, 2010년 24만5963명, 2011년 22만2203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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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민체육대회… 11일까지 영동서

    제50회 충북도민체전이 9∼11일 영동군 군민운동장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무지갯빛 영동에서 꿈을 여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 행사에는 충북도내 12개 시군에서 25개 종목(시범종목 3개 포함)에 걸쳐 4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범종목은 바둑 인라인롤러 수영 등이다. 또 육상 축구 씨름 태권도 등 4개 종목은 일반부와 함께 학생(초등 중등부) 경기가 별도로 펼쳐진다. 대회 성화는 8일 오전 10시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에서 채화되며,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 반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영동군은 이 행사를 위해 31억여 원을 들여 군민운동장의 본부석과 조명탑 편의시설 등을 보수하고 13개 종목의 경기장도 정비했다. 또 400여 명의 군민들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교통안내 환경정비 주차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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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문화예술 거장 청주시 재조명

    충북 청주시가 이 고장 출신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이들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7∼18일 상당구 북문로2가의 청소년광장 앞 예술나눔에서 한국 근현대무용의 계보를 이은 송범 선생(본명 송철교·1926∼2007) 추모행사를 연다. 송범선생추모추진위원회(위원장 유명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자인 정재만 숙명여대 교수, 국수호 전 국립무용단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선생이 근대무용사에 미친 업적 등을 짚어보는 세미나와 함께 사진전을 개최한다. 송 선생은 양정중학교 2학년 때 최승희의 공연을 보고 춤에 입문했다. 국립무용단 초대단장과 예술 감독으로 20여 년간 활동했으며 2007년 작고했다. ‘도미부인’, ‘별의 전설’ 등 전통 연희를 종합해 서양의 발레에 대응하는 대형 무용극을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가을에는 조선말 가야금 산조의 명인인 박팔괘 선생(1882∼1940)의 삶을 돌아보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박 선생은 당대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이자 가야금 병창의 창시자로, 충청제(忠淸制) 산조 가락을 만들었다. 시는 이 밖에 김복진 선생(1901∼1940)과 신동문 선생(1927∼1993)을 기리는 추모행사도 열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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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중원대 캠퍼스 골프장 18홀로 확장 外

    중원대 캠퍼스 골프장 18홀로 확장 ○…중원대가 캠퍼스 안에 있는 골프장을 7홀에서 18홀로 늘렸다. 이 대학은 국내 처음으로 캠퍼스 천연 잔디 골프실습장을 갖춘 대학이다. 확장된 골프장은 총길이 2228m에 모두 58파 규모다. 골프장 확장은 개교 3년째인 4월 심현화 선수(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2학년)가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제패하고 5월에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지현 선수(〃)도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는 등 재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냄에 따라 이뤄졌다.충북대 동물바이오 신약 사업단 설립 ○…충북대 동물바이오신약 장기개발사업단이 대학 농업생명환경대학에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이 사업단은 올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117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남형 사업단장은 “고효율 바이오신약의 대량생산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와 이종장기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서원대 소백산 탐방로 지키기 참여 ○…서원대는 2일 ‘백두대간 생태축 보전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하나로 소백산국립공원 천동탐방로에서 ‘1대학 1탐방로 지키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원대는 앞으로 소백산 천동계곡∼비로봉까지 6.8km에서 철쭉 복원자문, 수목표찰 관리, 환경정화, 시설물 정비 등의 활동을 벌인다.}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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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꿈에 나타난 죽은 아내가 무섭다기에”

    ‘꿈에 죽은 아내가 나타나서….’충남 천안에 사는 이모 씨(45)는 최근 6년여 전에 죽은 아내 꿈을 자주 꿨다. 이 씨에 따르면 아내가 꿈에 나타나 ‘왜 날 이상한 곳에 데려다 놓은 것이냐. 무섭고 괴롭다’고 울면서 말했다는 것. 그의 아내는 2004년 12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상한 생각이 든 이 씨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내의 유골함이 있는 충북 청주시 목련공원을 찾았다. 봉안당(납골당)에 도착해 유골함이 들어 있는 칸을 연 순간 이 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있어야 할 유골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곧 관리소 직원을 불러 이유를 물었지만 관리소 직원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몇 시간에 걸쳐 각종 서류를 뒤지던 직원들은 그제야 유골이 없어진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초순경 이곳 봉안당에 어머니의 유골함을 안치했던 김모 씨가 천도재를 지내고 유골을 바다에 뿌리기 위해 찾았다가 유골함을 바꿔간 것이다. 공교롭게 이 씨의 부인과 김 씨의 어머니는 이름이 같았고 이를 착각한 직원들이 김 씨에게 이 씨 부인의 유골함을 준 것이다. 이 씨 부인의 유골은 이미 바다에 뿌려진 상태였다.이 씨는 망연자실했지만 이제 와서 어쩔 수도 없는 일. 목련공원 측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발생해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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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공예비엔날레 KTX타고 가볼까

    충북 청주시가 올 9월 열리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10월 개통한 청원군 KTX 오송역을 관람객 유치 통로로 활용키로 했다. 코레일이 지난해 출시한 ‘생애 첫 경험 KTX’ 상품을 비엔날레 관람 및 청주권 주요 관광지 투어와 연계해 외지 관람객을 유치하기로 한 것. ‘생애 첫 경험 KTX’는 고속철도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의 주민이나 노인 학생 등을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10명 이상이 단체로 이용하면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해 준다. 또 시는 공예비엔날레 기간 오송역∼청주문화산업단지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KTX 여행상품 이용자들이 공예작품과 각종 행사를 관람한 뒤 수암골(‘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청남대(대통령 옛 휴양시설), 국립청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예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 마지막 날까지 오송역 3층 대기실에 미국 도예가 캐빈 브래드퍼드의 ‘지구마을’ 등 역대 행사 수상작과 기증작 2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시작돼 올해는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9월 21일∼10월 30일 청주문화산업단지(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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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종, 美서 울린다… 9월 완공 버지니아공원에 기증

    충북 진천에서 만들어진 종(鐘)이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평화의 소리를 울린다. 진천 종박물관에 따르면 종 제작사인 성종사가 만든 ‘평화의 종’이 미국 버지니아 주 매도락공원에 조성 중인 한국 종 정원에 설치돼 9월부터 울릴 예정이다. 이 종은 미국 워싱턴 한인 모임인 한미문화재단과 버지니아 주와 자매결연한 경기도가 의뢰해 성종사 대표이자 진천 종박물관 명예관장인 원광식 씨(69·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가 만들었다. 매도락 공원 한국 종 정원은 한미문화재단이 6·25전쟁 60주년과 이민 역사 100주년을 기념해 1만8210m²(약 5518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조경공사 등을 거쳐 9월 17일경 문을 열 예정이다.진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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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주민등록인구 155만5169명

    충북 도내 인구(주민등록 기준)가 지난달 말 기준 155만51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3만1015명 보다 2만4154명(1.58%)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78만4080명)가 여자(77만1089명)보다 약간 많았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65만9160명, 충주시 20만8375명, 청원군 15만5649명, 제천시 13만7292명, 음성군 9만1348명, 진천군 6만2527명, 옥천군 5만3712명, 영동군 5만293명, 괴산군 3만6847명, 보은군 3만4817명, 증평군 3만3464명, 단양군 3만1685명이다.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5만5275명)이고, 가장 적은 곳은 보은군 회남면(774명)이다. 유권자 수(19세 이상)는 121만6820명, 65세 이상 노인은 20만6113명이다. 충북 인구는 청원군 오송생명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 조성으로 계속 늘고 있으며 2013년 진천 음성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충북도는 설명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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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민속박물관 민속문화 발굴 손잡는다

    충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충북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계승 보존하기 위해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2 충북민속문화의 해’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한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민속박물관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단계별로 30여 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예산은 30억 원으로, 국비와 도비에서 각각 절반씩 충당한다. 올해는 10월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마을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의식주 민간신앙 세시풍속 등을 사진 영상과 함께 기록한다. 또 충북의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8가지 주제(수로, 고개, 사하촌, 명승과 풍류 기행, 담배, 산간, 누에와 양잠, 언어생활)를 선정해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2월 ‘2012 충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갖고 △민속문화 정보화 구축사업 △민속문화 상품 개발 △조선지지(1911년 완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지명집) 충청도편 연구 △민속특별 전시회 △민속축제한마당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무형문화재 기록화사업 △한국민속학자대회 △민속마을 보고서 발간 등의 사업을 벌인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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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시-청원군 “해피콜-버스정보시스템 함께 쓰자”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2014년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해 교통행정분야 단일화에 합의했다. 교통 약자들의 콜택시인 ‘해피콜’과 승강장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제어하는 버스정보시스템 등 현재 청주시가 운영 중인 교통 관련 시설과 인력을 청원군이 함께 사용하자는 것이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는 1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청주 청원 실천가능사업 교통행정분야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해피콜’을 청원군민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3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이 고객인 해피콜은 현재 청주시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25대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요금은 5km까지 2000원이며 1km를 넘을 때마다 360원이 추가된다. 청원군은 해피콜 차량 4대를 추가로 구입한 뒤 시설관리공단에 운영권을 넘길 계획이다. 청원군은 이와 함께 최근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오송과 오창 등 10곳의 버스 승강장에 BIT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직통노선 운행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양 시군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통합 추진 합의문 서명, 공무원 인사 교류, 광역행정협의회 개최, 공동사업 선정, 통합시 모델 용역 발주 등 통합을 위해 다양한 공조를 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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