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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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5-26~2026-06-25
선거26%
사회일반23%
정당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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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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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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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친 척하나, 정말 미쳤나”…‘정신이상설’ 다시 불붙어

    이란 전쟁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발언과 기행에 가까운 돌출 행동이 잦아지면서 그의 ‘정신 이상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과 극단적 발언은 지난 10년 동안 그를 따라다녔던 ‘여우처럼 영리하게 미친 척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정말 미친 것인가’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하나의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란을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고 위협했고, 교황을 향해 “범죄에 약하고 외교 정책도 끔찍하다”고 비난하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을 뿐 예리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NYT는 이 같은 발언들을 두고 “권력에 눈이 먼 광기 어린 독재자의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 같은 폭발적 언행은 전쟁 시기에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에도 역량에 의심을 받았던 대통령들이 있었지만, 현대사에서 대통령의 정신적 안정성이 이토록 공개적이고 분석적으로 논의되며 심각한 파장을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적 문제를 제기해 온 민주당은 대통령을 직무 불능으로 해임하기 위해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퇴역 장성, 외교관, 외국 관료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였던 우파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한 공화당 출신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는 발언은 강경함이 아니라 광기”라며 수정헌법 25조 발동 주장을 옹호했다. 극우 성향 방송인 캔디스 오웬스도 “제노사이드(집단 학살)적인 미치광이”라고 비판했고, 음모론자로 불리는 알렉스 존스 역시 “횡설수설하고 있고 뇌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변호사였던 타이 코브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명백히 정신이 나간 사람이며, 최근 한밤중에 쏟아낸 호전적인 게시물들은 그의 광기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백악관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 역시 SNS에 “그는 분명히 정상이 아니다”라고 적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한 인사들을 향해 “IQ가 낮은 사람들”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들”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그들이야말로 미치광이들”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여론도 트럼프에 비판적이다.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트럼프가 나이가 들며 더 불안정해졌다”고 답했고, ‘정신적으로 충분히 명석하다’고 보는 비율은 45%에 그쳤다. 9월 유고브(YouGov)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트럼프가 대통령을 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4년 2월의 34%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민주당은 최근 이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트럼프에 대해 “극도로 병든 사람”이라고 했고, 하킴 제프리스 하원 의원은 “불안정하고 통제 불능”, 테드 리우 하원 의원은 더 직설적으로 “완전히 미쳤다(batshit crazy)”고 표현했다. 제이미 래스킨 하원 의원은 “치매 및 인지 능력 저하와 일치하는 징후”라며 백악관 주치의에게 평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반면 지지자들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전략적인 행동이라고 해석한다. 폭스 뉴스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 리즈 피크는 “트럼프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중동에서 이란의 50년 테러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극단적인(때로는 충격적인) 군사적, 외교적 압박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 “나를 미치광이처럼 보이게 하라”고 말하는 등 이른바 ‘광인 전략’을 활용해왔다. 이는 리처드 닉슨이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한 ‘매드맨(미친자) 이론’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다만 NYT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만큼은 연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며 “그는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는 위협에 대해 “나는 정말로 그럴 의사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우려를 표했다.NYT는 “두 번째 임기에서 트럼프는 더욱 통제 불능”이라며 “비속어 사용이 늘었고, 발언은 길어졌으며, 사실보다는 망상에 근거한 발언을 정기적으로 내뱉는다. 지어낸 이야기를 반복한다”고 지적했다.트럼프의 정신 상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훨씬 깊다. 또한 2기 행정부에서는 1기처럼 대통령을 제어하려는 참모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프린스턴대 역사학자 줄리언 젤라이저는 “과거 닉슨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우려가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그가 그런 행동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은 바닥만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1기 때와 달리 그를 막기 위해 막후에서 움직이는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양극화 시대의 미국 정치, 특히 공화당 내부에는 이런 스타일의 리더십을 좋아하는 요소가 있다”며 “통제 불능이 될 준비가 된 사람보다 더 반(反)기득권적인 모습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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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환선굴 전망대서 60대 관광객 돌연 숨져

    강원 삼척시 유명 관광지 환선굴에서 60대 남성 관광객이 관광 도중 숨졌다.15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14일) 오후 4시 53분경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 내 은하전망대에서 A 씨(65)가 전망대를 둘러보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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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춘화, 치매 투병 ‘옥경이’에 거금 전달…태진아와 50년 절친

    가수 하춘화가 치매 투병 중인 태진아의 아내 ‘옥경이’ 이옥형 씨를 문병했다.태진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춘화 씨가 옥경이 문병차 방문해 주셨다”며 “옥경이도 하춘화 씨를 알아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브이(V) 자까지 그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춘화 씨가 옥경이에게 큰 선물까지 주고 가셨는데,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하춘화 씨 항상 건강하시고 꽃길만 걸어가시라”고 고마움을 표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하춘화가 태진아, 이옥형 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태진아와 하춘화는 50년 이상 우정을 이어온 절친한 사이다. 방송을 통해 이옥형 씨의 투병 소식을 뒤늦게 접한 하춘화는 이날 격려 방문과 함께 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옥형 씨는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투병 소식이 대중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23년 11월경이다. 태진아가 이옥형 씨를 간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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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국힘 제로’ 실현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평택(을)에 출마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공석이 된 곳이다. 앞서 조 대표는 “쉬운 지역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조국혁신당 같은 소수 정당에게는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하여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며 “이제 평택(을) 국회의원이 되어 평택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평택 시민과 국민께 세 가지를 약속드린다”며 평택(을)에서 “‘국힘 제로’를 실현 하겠다, 평택을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겠다, 평택을 위한 ‘큰 정치’를 하겠다” 세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8일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 “보통의 시민들이 봐서 제가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은 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선거에서 험지가 아닌 곳이 없다. 특히 저는 거대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더 하다”며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덧붙였다.이날 조 대표는 “평택(을)은, 지난 19대·20대·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리 승리한 곳으로 민주개혁 진영에게 험지 중의 험지”라며 “지금 이곳에는 친윤 부정선거 음모론자이자 내란 피의자인 황교안 씨가 깃발을 들었다”고 했다. 또 “그는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전한길 씨가 주도한 극우 집회까지 참여했다.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텃밭을 회복하겠다고 3선 국회의원인 유의동 예비후보를 비롯한 네 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저 조국만이 유일하게 이러한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모두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저는 오늘부터 평택 시민의 삶으로 들어가겠다”며 “모든 힘을 다해 ‘실천’으로 증명하고, ‘성과’로 응답하겠다. 진심으로 평택 시민 여러분의 진심을 얻겠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6월 3일, 평택에서 부정선거 음모론과 혐오, 극우와 내란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선명한 정치, 겸손한 정치, 깨끗한 정치로 채우겠다”며 “집권 민주당과의 연대와 단합을 더욱 강화하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승리, 민주와 민생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 희망의 근거를 평택에서부터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평택(을)에는 조국혁신당의 지역위원회가 없다. 당원도 소수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간다”며 “조국혁신당 창당 시 ‘백척간두 진일보’한 저를 받아주셨던 것처럼, 다시 한번 받아달라. 다시 한번 도와달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 조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외에도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등 5~6자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민주당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 조 대표는 “저희가 ‘후보 내라, 내지 말라’ 한 것 자체가 없다”며 “지금 5자 구도 정도로 경쟁이 될 것 같은데 5자든 6자든 경쟁을 통해서 이기겠다. 선거 연대를 생각하면서 출마 선언한 것도 아니고, 선거 연대를 생각하면서 선거운동 하지 않겠다”고 했다.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평택(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김 전 부원장이) 출마할지 자체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것이기에 가정에 기초해서 하진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어느 분이 후보로 나오든 간에 제가 이겨야겠다”고 말했다.다자 구도가 되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5파전이 되든 3파전이 되든, 선택을 하면 표가 나눠지니까 정치공학적 계산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평택 주민들이 매우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조 대표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며 “안산, 평택, 군산 3 군데 중 제가 나서야만 이길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다 보니 평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평택에 주거지 등을 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구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집과 사무소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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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李, 참을수 없는 손가락의 가벼움…부끄러움은 국민 몫”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글 논란과 관련해 “참을 수 없는 손가락의 가벼움, 언제까지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돼야 하느냐”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이스라엘 규탄 발언 영상을 공유했다가 삭제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대통령 엑스를 캡처한 사진을 들어 보이면서 “이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 실제 캡처 사진 맞느냐”며 “룰라 대통령의 발언 영상을 공유한 것은 어떤 의미인지, 또한 급히 삭제했다면 그 이유와 경위는 무엇인지, 청와대는 일말의 거짓도 없이 해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이것을 묻는 이유는 이 대통령의 최근 이스라엘 관련 발언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함이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의 SNS 계정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가를 따지기 위함”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특히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에 관한 게시글은 외교·안보 라인의 전문가들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작성하고 관리돼야 한다”며 “아무 때나 아무 글이나 즉흥적으로 작성했다가 삭제해도 되는 계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이 앞서 이스라엘 군의 잔혹 행위 영상을 올린 것을 두고도 “국민들이 이 게시물과 관련해서 묻는 것은 ‘보편적 인권’의 가치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 대통령 SNS에 가짜뉴스 영상이 올라가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라며 “대통령이 가짜뉴스에 소위 낚인 것 아닌가 하는 국민적 의구심을 풀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글을 두고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그을 발언이었다’고 찬양했는데,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무지성적인 아부와 궤변이 아닐 수 없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SNS에 가짜뉴스를 올렸다가 타국 정부로부터 규탄 발언을 들은 것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그을 역대급 외교 대참사”라고 비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엑스에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인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전쟁은 부인되는 것이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적었다.송 원내대표는 또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을 향해서도 북한 주민들에 대한 보편적 인권을 말하셔야 한다”며 “천안함, 연평도 장병들의 인권은 또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10년 넘게 끌고 있는 북한 인권재단의 이사 추천 절차부터 밟아서 조속히 출범시킬 것을 제안한다”며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침략적 전쟁이었던 6·25 남침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해서 당당하게 북한 정권의 사과를 요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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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종 부부 이별’ 영도교에 낙서한 50대…“영미교인줄 알았다” 황당 해명

    경찰이 서울 청계천 영도교에 낙서를 한 50대 남성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도교는 조선 6대 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떠날 당시 왕비 정순왕후와 작별 인사를 나눈 장소로 알려져 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청계천 영도교 다리 이름과 다리 바닥 위에 낙서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 씨는 지난 4일 새벽 다리 이름 ‘영도교’의 ‘도’라는 글자를 ‘미’라는 글자로 바꿔놓고, 다리 바닥에 인근 식당 이름과 방향을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영도교의 이름을 ‘영미교’로 알고 있어서 고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바닥에 인근 식당 이름 등을 적은 이유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해당 사건과 별개로 특수협박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이번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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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는 ‘원유’, 네타냐후는 ‘헤즈볼라 제거’ 원한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발표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에 헤즈볼라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다. 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평화 협상 추진이 이스라엘의 군사 전략과 충돌하면서 양국 간 ‘동상이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양국이 휴전을 발표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8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에 고강도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및 통항 제한 등을 거론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면 휴전을 재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축소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와 통화했고, 그는 레바논에서 작전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측의 우선순위는 서로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안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내 헤즈볼라 제거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이 취약해진 상태라고 보고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늦추지 않기를 원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입지를 위협하는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는 설명이다.미국은 이란 전쟁을 반대해 온 JD 밴스 부통령을 앞세워 이번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여전히 “군이 전력을 다해 헤즈볼라를 계속 타격하고 있다”며 헤즈볼라가 국경 너머로 로켓 포격을 가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미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마크 워너 의원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란의 반발을 불러 휴전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선 “미국 외교정책을 외주 하청받아 휘두르는 리더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나탄 삭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에서의 군사적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적 충돌은 피하는 ‘줄타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향후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간 입장 차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몇 주간 이란과 잠재적 합의를 협상함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와의 더 많은 이견이 드러날 수 있다”며 “테헤란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나 헤즈볼라, 하마스 및 기타 대리 조직에 대한 지원 같은 이란의 역량은 미국보다 이스라엘에 더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을 대가로 미국이 가해 온 대규모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하고, 나아가 신정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을 가할 것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발표 후 대국민 연설에서도 “합의를 통해서든, 전투 재개를 통해서든 우리는 그것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미국과 이스라엘 간 우선순위의 간극이 뚜렷해지면서, 향후 미국과 이란의 협상 과정에 이스라엘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 휴전이 유지될 수 있을지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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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굶었다” 편지 남기고 무인가게 음식 가져간 일용직…점주 반응은?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호소하는 편지만 남긴 채 무인 매장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음식을 가져간 남성에 대해 점주가 “명백한 절도”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경기 성남시의 한 무인 매장 입구 앞에는 편지 한 장이 붙어 있었다. 자신을 일용직 근로자라고 밝힌 편지 작성자 A 씨는 “겨울에 일을 하지 못해서 돈이 없다”며 “5일을 못 먹었다. 나쁜 일 하는 것은 알지만 배가 고파서 죄를 지었다”고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신고는 하지 말아 달라. 일을 하면 (돈을) 먼저 드리겠다. 두 배로 드리겠다. 이번만 용서해 달라”고 거듭 사과했다.해당 매장 점주는 A 씨의 모습이 담긴 매장 내 폐쇄회로 (CC)TV 화면 사진을 공개하면서 “28일 오후 9시 45분경 (손님이) 이런 글을 미리 써오셔서 남기고 닭강정 및 햄버거, 음료수, 소시지 등 10여 종을 가져갔다”며 “(A 씨의 행동은) 명백한 절도”라고 지적했다.점주는 “제가 어떤 상황인지 알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 이해해서 모든 분이 다 그냥 가져가신다면 저는 가게 접어야 한다”며 “아직 경찰 신고 전이니 이번 주까지 꼭 전화 달라”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겼다.해당 사연을 전한 누리꾼은 “진짜로 5일을 굶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도둑질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차라리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시지. 두 분 다 안쓰럽다”고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도 “사연은 눈물 나는데 사장님 입장에서도 저렇게 할 수 있다”, “상황이 정말 그렇다면 훈훈하게 마무리되길 바라본다”, “진짜 배고팠으면 식당가서 밥 얻어먹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절도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경찰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수 있으며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도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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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정원오, ‘명픽 후보’ 꼬리표 떼고 비전 제시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를 향해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스승 박원순’의 그늘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라”고 했다.오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은 미래 설계자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인해,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옅어졌다”며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후보가 되신 후 첫 일성이 ‘오세훈 시정 심판’”이라며 “1000만 서울 시민의 운명을 책임지겠다는 후보라면 본인의 비전과 미래 구상이 앞서야 한다. ‘오세훈 심판’이 서울의 비전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저에게 이것은 실패한 박원순 시정 10년으로 회귀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 서울 시민들은 이미 멈춰 있던 시간 동안 참혹한 퇴보를 경험했다”며 “서울시장의 위치는 단순한 민원 봉사실이 아니다. 다가올 10년, 20년의 서울을 준비하는 미래 설계자”라고 덧붙였다.그는 “민주당 경선 과정을 지켜보았지만, 정 후보에게는 어떻게 서울의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실행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명픽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스승 박원순’의 그늘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서울시장은 대통령의 참모가 아니라, 서울시와 시민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저너리(Visionary·선구자)가 돼야 한다”며 “저는 지난 5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시작된 변화’를 이제 압도적으로 완성하고,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책임 있게 준비해 나겠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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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추경 합의…‘소득하위 70%에 지원금’ 감액 없다

    여야가 10일 정부안 26조 2000억 원을 유지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를 개최하고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고유가에 따른 농어민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농기계 유가연동보조금 신설, 농림·어업인 면세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상향 및 연안여객선 유류비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또 무기질 비료 지원 확대 등에 2000억 원을 반영한다.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하는 예산 1000억 원을 증액하고, 산업 및 주요 생필품 생산의 필수재인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2000억 원을 증액한다. 정부는 전세버스에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 지원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예결위 간사 이소영 의원은 합의문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국민의힘이 ‘전액 삭감’을 주장해 온 소득 하위 70% 국민에 1인당 10만~6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예산에 대해 “감액 없이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소득 하위 70% 기준에 대해서는 “기준은 이미 정해져 있다”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이 기준으로 정책이 집행된 적이 있어서 동일한 기준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오찬 회담에서 장동혁 대표가 언급했던 이른바 ‘중국인 짐 캐리’ 지원 예산에 대해선 “작은 숫자를 맞추는 과정에서 조정할 예정”이라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기존에 정부 추경안에서 나프타 수입 지원을 위한 차입 지원 예산이 반영돼 있었는데 기간과 물량, 대상 모두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여야가 공감해서 나프타 수급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예산도 추가로 2000억 원 상당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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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 164’ 백강현, 학폭 피해 고백 “과학고 자퇴하고 싶지 않았다”

    과거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IQ 164 천재 소년’으로 이름을 알렸던 백강현 군(13)이 과학고 진학 후 한 학기 만에 자퇴한 이유가 학교폭력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9일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2회 방송에 출연한 백 군은 “굉장히 많이 울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자퇴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군의 어머니는 “유독 한 학생과 문제가 계속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해당 가해 학생은 학폭 3호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군은 7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 옥스퍼드대 입시에 도전했다가 불합격한 이후 게임 개발에 열중하며 아픔을 극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백 군은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잠을 아껴가며 집념 하나로 일궈낸 제 첫 번째 작품”이라고 게임을 소개하며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백 군은 2016년 만 3세의 나이에 수학과 언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월반을 거듭한 후 만 10세이던 2023년 초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한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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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정세·고환율 고려…한은 기준금리 2.5%로 7연속 동결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낮춘 이후, 이번 회의까지 총 7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금리 동결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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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역 선고받자 성별 바꾼뒤 해외 도주…네오나치 검거

    독일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성별을 바꾸고 해외로 도주했던 네오나치 인사가 도주 7개월 만에 체코에서 붙잡혔다.9일(현지시간) 빌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사법당국은 최근 체코 루비 지역에서 마를라 스베냐 리비히(55)를 검거했다. 리비히는 민족 선동,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가석방 없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8월 형 집행 직전 잠적했다.조사 결과 리비히는 도주 전인 2024년 말, 독일에서 새로 시행된 ‘성별자기결정법’을 활용해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하고 이름도 바꿨다. 해당 법안은 별도의 의학적 소견 없이 본인의 신청만으로 성별 변경이 가능하다. 리비히는 성별 정정 직후 여성 교도소 수감을 신청해 허가받았으나, 수감 당일에 나타나지 않고 국경을 넘었다.체포 당시 리비히는 남성 복장에 삭발한 상태였으며, 검거 직전까지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체르노타 할레 검찰청 검사는 “유럽 체포영장을 통해 신원을 확보했으며 체코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현재 독일로의 신병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리비히는 본인의 정체성이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성별을 벗어난 사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독일 내에서는 성별자기결정법이 범죄자의 형 집행 회피나 여성 전용 공간 침입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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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측 “이스라엘 휴전 위반에도 이란 대표단 오늘 밤 파키스탄 도착”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란 측은 예정대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레자 아미리 모그하담 주파키스탄 이란 대사는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정권의 반복적인 휴전 위반으로 이란 내 회의적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대표단은 이란이 제안한 10개 조항에 기반한 진지한 논의를 위해 오늘 밤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합의 발표 다음 날인 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함정, 항공기 및 군 인력은 ‘진정한 합의(REAL AGREEMENT)’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 및 그 주변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며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누구도 본 적 없는 규모의 더 강력하고, 더 효과적인 ‘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또 “모든 허위 선동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는 허용되지 않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열리고 안전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위대한 군대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상 다음 정복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10일부터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될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또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밴스 부통령은 협상을 앞둔 8일 “이란은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전쟁으로 돌아갈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갈리바프 의장은 같은 날 레바논 공격과 드론 침입, 우라늄 농축 권리 문제 등을 합의 위반 사례로 거론하며 “휴전과 협상이 불합리하다”고 반발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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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美대사에 계엄 정당성 설득 혐의’ 김태효 압수수색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9일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주한 미국대사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특검은 이날 “지난 8일 김 전 차장의 자택과 대학 연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김 전 차장의 혐의는 12·3 계엄 당시 외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득해 내란중요임무에 종사하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전 차장은 2024년 12월 4일 계엄 해제 직후 필립 골드버그 당시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해 ‘입법 독재로 사법·행정 시스템이 망가졌고 반국가 세력 척결을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이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들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이번 조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또 “국회의 탄핵소추와 예산 삭감으로 행정부가 마비된 상황에 대응한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종북·반미 세력에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도 외국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과 이를 지시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외에도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초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다만 김 전 차장 측은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한편 김 전 차장은 현재 서울 성균관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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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특검, 박상용 검사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조치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9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특검은 이날 “박상용 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제출되어 피의자로 입건하였으며, 아울러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외부 음식과 술을 제공하며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법무부가 이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이후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가 진술 회유 의혹을 수사하다가 2차 종합 특검 요청으로 사건을 특검에 이첩했다.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일 “비위 사실의 내용에 비춰볼 때 박 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박 검사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박 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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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장동혁 정치 잘못 배워…배 기우는데 그냥 있으라 하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9일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세월호 선장과 뭐가 다르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주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 인터뷰서 “이미 배가 기울어져서 침수가 시작됐는데 ‘그냥 배에 남아 있으라’고 한 세월호 선장이 있었다”며 “우리 당 상태가 똑같다. 세월호 선장과 뭐가 다르냐. 이 이야기를 장 대표가 꼭 새겨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당이 서너 차례 공천을 잘못해서 선거 폭망하고, 그것이 우리 당 대통령의 탄핵으로 다 이어졌다”며 “성공하는 당이 되려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아직도 모르고 있다”고 장 대표를 겨냥했다. 주 의원은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에게 비난이 가는데, 이정현을 기용한 사람도 당 대표이고, 시정할 수 있었음에도 그대로 한 것도 당 대표”라며 “이번에도 이 전 위원장이 전국을 들쑤셔서 자해 행위를 해놓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뒤 총선에서도 이런 것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공천 시스템을 바로잡고 확실하게 해놓자는 것”이라며 “당사자가 아니면 싸울 수가 없다. 우리 당의 거듭되는 실패가 공천 대란에 있고, 이것을 제가 싸워서 바로 잡겠다는 것이 목적이지, 무소속으로 나가느냐, 당 안에서 경선을 하느냐 이런 것은 그 다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우리 당은 공천 때마다 험하게 표현하면 망나니, 혹은 청부살인업자를 공관위원장으로 데리고 와서 난장판을 쳐놓는다”며 “그리고 나면 책임은 공관위원장이 지고 잠적해 버리는 것 말고는 당 대표는 일체 책임을 안 졌다. 이런 일을 이번에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또 “이 큰 선거를 앞두고 ‘윤어게인’이라는 시대착오적인 것에 매여있는 당 대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본 당 대표 중에서 최강의 멘탈, 최강의 안면을 가진 사람이다. 정치를 대단히 잘못 알고 있거나, 대단히 잘못 배운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각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항고했고, 무소속 출마 등 거취에 대해서는 항고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며 장 대표를 직격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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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포항 국도 다리에서 SUV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국도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높이 30m 다리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24분경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20번 국도에서 포항 방면으로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높이 30m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50대 운전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경찰은 해당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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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 9일 신청까지 허용”

    정부가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제도가 종료되는 2026년 5월 9일 당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중과 배제를 인정하는 보완책을 내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한은 기존대로 5월 9일까지 유지하되, 매도 의사가 있는 다주택자가 당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도 중과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토지거래허가 심사 기간으로 인해 매도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최근 허가 신청 증가와 지역별 처리 속도 차이로 인해 4월 중순 이후에는 허가 여부가 기한 내 확정되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됐다.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고 이후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계약일부터 4개월 이내(2026년 9월 9일까지), 지난해 10월 새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6개월 이내(2026년 11월 9일까지) 양도해야 한다.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임대 중인 주택을 무주택자에게 매도하는 경우, 같은 기한 내 허가를 신청하면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와 주택담보대출 전입 의무도 일정 기간 유예된다.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보완 방안 마련을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및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10일부터 입법예고 할 예정이며,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내 공포·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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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李 사과 뒤 北 미사일 3방…굴종은 도발을 부른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중동 사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엉터리 예산’이 포함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를 완전히 바꿀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 예산이 얼마나 엉성하고 제멋대로 편성됐는지 여·야·정 청와대 회동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중국인 짐 캐리’ 예산, 대통령은 그럴 리 없다고 잡아뗐다. 그런데 중국 추경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어준 방송 TBS 지원 예산을 지적하자 자신들도 켕겼는지 여당 대표가 그 자리에서 자백하고 삭감했다”며 “이런 엉터리 예산들이 이것뿐만이 아니다. 꼼꼼하게 따져서 뺄 거 다 빼고 꼭 필요한 사업들만 채워 넣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값 걱정에 밤잠 못 자고 물가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들 사정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제대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국정 기조를 완전히 바꿀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헌을 하려면 먼저 임기 연장은 없다고 선언하라고 했더니 이 대통령은 어물쩍 다른 얘기만 하고 대답을 회피했다”며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을 끝내 안 하는 것 보니 결국 연임용 빌드업 개헌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임기 연장 시나리오,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헛된 욕망을 버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 대통령이 무인기 사과하고 북한 김정은의 칭찬을 받았다”며 “북한은 이틀 동안 3번이나 미사일 발사하면서 굴종은 도발을 부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줬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무인기 보냈다고 사과까지 하면서 무인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도발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마당에 국방부 장관은 최전방 경계를 담당하는 GOP 병력을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2만 2000명이 지키고 있는 최전방을 고작 6000명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면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마음 놓고 쳐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우리가 아무리 다 내주고 양보해도 북한은 우리를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상대할 것”이라며 “정권은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지속되어야 한다. 아무리 이재명 하고 싶은대로 다 해도 적어도 안보만큼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굴종적 대북 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며 “호르무즈 통행세 징수가 현실화 할 경우 대부분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조달하는 우리는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유류세 일시 조정, 취약계층 및 기업 지원 등 단기 대책과 함께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 추진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미 관계에 대해서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동맹인 대한민국이 돕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지금이라도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어떤 사태가 닥칠지 예상하기조차 어렵다. 관세 인상 등 경제적인 보복은 물론 주한미군 감축, 방위비 분담 인상과 같이 우리 안보를 흔드는 청구서를 받아 들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외교가 민생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외교 천재 자처하는 이재명 대통령, 즉각 트럼프 대통령과 핫라인을 가동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장 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대북송금 사건을 공소 취소하기 위해서 국정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은 이 대통령을 그야말로 고양이 쥐 다루듯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 대통령과 정권은 참담할 정도로 굴종적인 자세만 보이고 있다. 북한에서 국정조사에 고춧가루를 뿌릴까 봐 무서워서 알아서 굽신거리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내홍에 관해서는 “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천이나 경선 과정에서의 당의 여러 노력들이 후보 개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당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뛰고 있는 분들이라면,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당과 함께, 당을 위해, 함께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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